>159625999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71 :: 1001

◆c9lNRrMzaQ

2021-07-03 03:25:12 - 2021-07-03 15:21:13

0 ◆c9lNRrMzaQ (WW5/E0ySqY)

2021-07-03 (파란날) 03:25:12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767 에릭주 (K4an78Fb7w)

2021-07-03 (파란날) 13:59:35

뭐여..왜 조용해

768 비아주 (rm5VdA1BXE)

2021-07-03 (파란날) 13:59:46

(쪄죽고 있는중...)

769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3:59:51

>>767 2시 진행이라 그만

770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0:00

에릭주 하이염

771 에릭주 (K4an78Fb7w)

2021-07-03 (파란날) 14:00:04

기가 막힌 타이밍이로군

772 정화 의식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00:06

이 성현

"여기서 바람은 가볍고 날아다닌다는 느낌이니 영혼 육체는 언젠가 땅으로 돌아가니 어둠 정신은 지금 이순간이니 평범한 통로라는 느낌이지"

여기까진 유추하기 쉽다.

"근데 열망자 이놈들은 육체를 불태우는거로 죄를 씻어내고 진정한 형태인 영혼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미친 녀석들이고"

그렇다면 답은 어두운 통로 아니면 바람이다.

"하지만 아직 녀석들은 살아있으니 그 죄를 씻지 못했고 그 죄를 씻기 위해 어두운쪽으로 가서 불태울 준비를 하려는게 아닐까 싶기도해"

그도아니면 아직 둘다 안했으니 보통의 통로....
결국 확답은 못내린다.

#청천이가 추리하는 동안 의견제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 진화

"음....."

성현씨를 의외라는 얼굴로 한번 본뒤에, 통로를 보면서 고민했다.

"마지막 문구는 역시, 이 세가지 통로에 연관되어 있는 것 같죠?"

바람이 나는 통로를 가리키면서 "자유롭게 하늘로 올라가는 바람이 부는 이쪽이 혼."
어두움이 짙은 통로를 가리키면서 "짙게 바닥에 깔린 어둠이 강한 이쪽이 육체."
평범한 통로를 가리키면서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이 쪽이 정신.....인걸까."

"그 이전의 문구를 보면, 명백한 정답이 있을 것 같아. 여기서 한번 고민해보자."

#일행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추리해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청천

"......"

성현을 감탄의 눈길로 보던 것도 잠시.
청천은 눈을 감고 머릿속에서 성현이 말해준 문구들과, 학교에서 열망자들에 대해 배운 내용을 되새기며 생각에 잠깁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길은, 위로 올라가는 영혼의 길.
어둠이 깔린 길은, 아래로 가라앉는 육신의 길.
평범한 길은, 위로도 아래로도 가지 않는 정신의 길.

이 게이트에 열망자들이 관련되어 있다면...그들이 괜히 입구에서 불만 지르고 돌아갈까요? 어쩌면 저 문구들 또한 열망자들이 새기고 간 것이 아닐까요.
여기서 청천은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립니다. 그들이 이 게이트를 점령해서 자신들의 기지로 쓰고 있거나 그러기 위해 정벌을 시작했을 가능성. 자신들이 발견한 암호가 의미하는 것이 그것이겠지요. 위로 올라가는 영혼과 아래로 가라앉는 육신이라니 너무나도 열망자들에게 중요한 개념이지 않은가요.

만약에 그들이 이 게이트를 기지로 쓰고자 한다면.
육신의 길은 아마 육체를 불태우는 곳, 일종의 의식 장소, 혹은 누군가를 불태우는 처형장.
정신의 길은 교리를 가르치거나, 포교를 시도하는 곳.
바람이 통하는 영혼의 길은 영혼을 올려보내는 신성한 장소, 즉 의식을 치르는 곳 혹은 묘지.
이렇게 쓰고 있지 않을까요?

#망념 70을 쌓아 영성을 더 강화해서, 셋 중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을지 생각해봅니다.

773 하루주 (TL7lFL7ZpQ)

2021-07-03 (파란날) 14:00:07

수련을 마무리 하고 하루는 숨을 고릅니다.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새로 생긴 부장에게 인사를 하러갑시다.

" 안녕하세요, 부장님. 이하루라고 합니다. 2학년이구요. 새롭게 부장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

# 새 부장님에게 인사.

774 온사비아 - [트레이닝 룸] (rm5VdA1BXE)

2021-07-03 (파란날) 14:00:14

거울 속의 나는 왼손잡이요
내 악수(握手)를 받을 줄 모르는 ─ 악수(握手)를 모르는 왼손잡이요
그에 비하면 악수를 받아주는 허수아비는 거울 속 나에 비해 훨씬 더 훌륭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무슨 소릴 한담?
아무튼, 이건 강제로 상대를 움직이는 유형의 기술은 아니구나.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을 어떤 타이밍에 한다-라는 걸 지시하는 게 아니라, 대충 어떤 행동을 하게 하고 싶은지 유도하고 알려주는 느낌? 장점이 있다면 말로 지시하지 않고도 의도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단 걸까.
예를 들면 말로 뜻을 전할 수 없을 때 정확히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던지.
...당분간은, 오더를 내릴 때가 있다면 말로 하는 쪽이 더 도움될 것 같긴 하지만, 이것도 수련하다 보면 쓸 날이 올 수도 있겠지.
# 망념을 5 쌓아서 장난스런 지휘(F)로, 말을 하지 않고 10초 후 손을 흔들어봐─라는 것을 전달해보려 합니다.

775 이청천 - [정화 의식] (N4uVcnIzAA)

2021-07-03 (파란날) 14:00:20

"......"

성현을 감탄의 눈길로 보던 것도 잠시.
청천은 눈을 감고 머릿속에서 성현이 말해준 문구들과, 학교에서 열망자들에 대해 배운 내용을 되새기며 생각에 잠깁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길은, 위로 올라가는 영혼의 길.
어둠이 깔린 길은, 아래로 가라앉는 육신의 길.
평범한 길은, 위로도 아래로도 가지 않는 정신의 길.

이 게이트에 열망자들이 관련되어 있다면...그들이 괜히 입구에서 불만 지르고 돌아가진 않았겠지요? 어쩌면 저 문구들 또한 열망자들이 새기고 간 것이 아닐까요.
여기서 청천은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립니다. 그들이 이 게이트를 점령해서 자신들의 기지로 쓰고 있거나 그러기 위해 정벌을 시작했을 가능성. 자신들이 발견한 암호가 의미하는 것이 그것이겠지요. 위로 올라가는 영혼과 아래로 가라앉는 육신이라니 너무나도 열망자들에게 중요한 개념이지 않은가요.

만약에 그들이 이 게이트를 기지로 쓰고자 한다면.
육신의 길은 아마 육체를 불태우는 곳, 일종의 의식 장소, 혹은 누군가를 불태우는 처형장.
정신의 길은 교리를 가르치거나, 포교를 시도하는 곳.
바람이 통하는 영혼의 길은 영혼을 올려보내는 신성한 장소, 즉 의식을 치르는 곳 혹은 묘지.
이렇게 쓰고 있지 않을까요?

#망념 70을 쌓아 영성을 더 강화해서, 셋 중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을지 생각해봅니다.

776 하루주 (TL7lFL7ZpQ)

2021-07-03 (파란날) 14:00:24

에 하 에 하

777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00:25

진행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778 비아주 (rm5VdA1BXE)

2021-07-03 (파란날) 14:01:00

아 맞다
재현형 게이트 검색,, 해야하는데

779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1:12

검색 제가 해요?

780 사오토메 에미리 (gOSVCOvFW2)

2021-07-03 (파란날) 14:01:48

# [청명당 양갱 세트] 를 구매합니다!!!!!!!!

781 에릭 하르트만 (K4an78Fb7w)

2021-07-03 (파란날) 14:02:18

" 좋아.. 난 그럼 이제 애인을 보러갈꺼야. 메리 넌.. 적당히 놀다가 들어가고. 맥스..너는 저 망아지를 지켜봐줘. 부탁할게. "

자리에서 일어나며 춘덕이에게 수고하라고 말하면서 두사람과의 대화를 슬슬 마무리한다.

#대화 끝!

782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2:55

답 없으시면 저 진행레스 이후 바로 게이트 들어가는걸로 알고 대기하겠슴다

783 비아주 (rm5VdA1BXE)

2021-07-03 (파란날) 14:03:34

>>779 바로 간다면요... (면목없음)

784 서진석 (OJrGsWwiPc)

2021-07-03 (파란날) 14:03:59

ㄱㅡ러니까... 대충 듣자하니 이건 부탁보다는 납티 및 협박에 가까워 보이기도 하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행보는 동물학대와 노동법 위반이라는 겹칠리 없는 두 가지 악행의 그랜드 크로스라고도 볼 수 있겠다.

"...뭐 하는 XX야 이거."

자기도 모르게 후배 앞에서 욕설을 해버렸지만, 이거 참...
이런 짓을 해버린 점장... 아니, 점장 대리의 얼굴을 보고싶어졌다. 아니. 뭐 하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하는거야?

"일단 나는... 만들기 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할래. 노아 너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춘덕이에게 아아를 주문합니다...

785 기다림 (WCyFfHWs2g)

2021-07-03 (파란날) 14:04:28

"그럼요. 시간을 봐야 하지요."
"바쁘지 않을 때에..인 거니까요"
의뢰를 마치고 데려가 소개한 뒤 바로 시간을 확인하고 그래야겠다는 결심이 섭니다. 이렇게 기한을 정해둬야지 빠릿빠릿하게 움직인다고요.
시현이 사건형을 보고 댓글에 머시당가같은 걸 모르니 이렇게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한숨) 에헤헤 하는 미소가 돌아오니 귀엽습니다. 이런 귀요미!

"너구리님들도 다들 귀엽고..."
그치만 지금은 시연 양이 가장 귀엽네요. 라는 말을 하며 부드럽게 웃으려 합니다.

#대화

//올리고 죽어욧...(졸림이 퍽이나 잡아두는 중)

786 신 은후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4:33

oh 그렇군요 확인 완료입니다. 문제는 하쿠야주 오셔서 이번 턴에 연락 못할것 같아요... 기껏 데이터 찾아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수휘씨. 성학교 4학년이셨지. 성학교도 막 시험이 끝난 직후이지만, 4학년이니 바쁠것이라 생각해 청년은 그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길 기다리거나, 나중에 따로 연락하기로 마음먹었다.

대신 가디언 넷을 열어, 재현형 게이트에 대해 검색해본다.

#가디언 넷으로 [재현형 게이트] 검색해봅니다.

787 하쿠야주 (SoX72ybY8Y)

2021-07-03 (파란날) 14:04:42

나는 잘 모르겠어서 ...일단 가만히 있어볼게!

788 유시현 (Ao6LjaWaLw)

2021-07-03 (파란날) 14:05:47

?????????

아니이게대체무슨소린고

ㄴ그러니까 뭘 하지 마라는게
ㄴ스스로 뭘 하려는게 아니라
ㄴ그냥 사건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말임???

#추가로 댓글을 달아봅시다

789 신정훈 (ZIRFpW.KCs)

2021-07-03 (파란날) 14:06:03

옆에 화살이 가득 찬 전통을 한무더기 쌓아둔 다음, 숏 팽을 쥐고 사로에 선 정훈은 저 멀리 선 표적에 집중하여 주변을 지워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표적만을 남긴 정훈은 그 후로 전통이 빌 때까지 활을 당기고 쏘는걸 반복하다가 전통이 다 비자, 그대로 멈춰서서 잠시 표적을 바라봅니다.

매일 같은 훈련... 분명 정훈에게 이런 훈련은 즐거운 일이지만, 오늘은 이것만으론 모자랍니다.

훈련이란 핑계로 그저 즐기기만을 하는 지금의 나에겐 향상심이란게 결여되어 있으니까요... 이대로 계속 시간을 보낸다면 나중에 같은 순간이 찾아왔을 때 또 물러날 수 밖에 없겠죠!

정훈은 화살이 가득 찬 새 전통을 꺼내들고, 평소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련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정훈이 목표점만을 바라보고 쐈다면, 지금의 정훈은 약간 다릅니다.

화살을 쏘고 그 화살이 움직이는 궤적을 쫓으며 한 전통
그 궤적의 한 점을 특정해서, 그 점을 통과시키는데 한 전통
점을 통과해 날아가는 화살이 처음의 목표지점에 꽂히도록 하는데 수 전통
점을 바꿔가며 하나의 선을 그려내려고 노력하며 다시 수십전통

옆에 쌓아뒀던 전통들이 그렇게 점점 줄어갑니다.

# 궁도부에서 망념을 99만큼 쌓아 무기술-활의 수련 활동을 합니다!!

790 청천주 (N4uVcnIzAA)

2021-07-03 (파란날) 14:06:38

(팝그작)

앋 다림주 무리하지 말고 잘 쉬고 오십셔...

791 에미리주 (gOSVCOvFW2)

2021-07-03 (파란날) 14:07:02

속보) 신발 진짜 사망함

792 청천주 (N4uVcnIzAA)

2021-07-03 (파란날) 14:07:20

>>791 아.....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793 춘심주 (3ijzDMY31Y)

2021-07-03 (파란날) 14:07:25

모하모하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예요

794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7:25

다림주 바이에요

>>783 은후 진행레스 확인 후 바로 진입으로 가져...

795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7:33

춘심주 하이에요

796 에미리주 (gOSVCOvFW2)

2021-07-03 (파란날) 14:07:43

비오는 날에 바다 오지 마십쇼.......................

797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08:00

에미리주............

798 하쿠야주 (SoX72ybY8Y)

2021-07-03 (파란날) 14:08:12

>>791 신발아.......!!

799 에미리주 (gOSVCOvFW2)

2021-07-03 (파란날) 14:08:48

막 지아처럼 부산의 바람이 되겠다 이런 다짐하러 오려는 게 아닌이상 오지마십쇼 아!!!! 미안하다 내 운동화야!!!!!!!!! 😭

800 청천주 (N4uVcnIzAA)

2021-07-03 (파란날) 14:11:45

춘심주 마침 진행중입니다!! 어서오세요!!

>>796 >>799 아....안그래도 걱정했는데 역시나인가요!!ㅠㅠㅠㅠ

801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13:02

춘하 춘하

802 ◆c9lNRrMzaQ (ZbvvWldAYM)

2021-07-03 (파란날) 14:13:06

>>772
성현은 자신이 알고 있는, 열망자에 대한 지식을 꺼내놓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둘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기억하고 있는 수업 내용들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청천은 고민을 해봅니다.
아마 이 입구에 명백한 해답은 없을겁니다. 그리 추측하는 것은, 세 통로 모두가 열망자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꺼림칙한 법입니다.
인간의 영혼과 육신, 정신은 각기 분리된다. 이것까지는 셋 다 추리한 영역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서 이 동굴들이 어떤 것과 연결되는가.
여기까지도 대부분은 해석했을겁니다. 바람과 같이 날아가는 혼, 짙은 어둠에 의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육신, 그리고 위험이 느껴지지 않는 두 가지를 잇는 정신까지.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안전을 원한다면 중앙으로 가면 될 겁니다. 문장을 해석한다면, 그리고 열망자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열망자들은 육신을 더러운 것으로 여깁니다. 이들은 육신을 버리는 것으로, 몸이 깨끗한 영혼 상태가 되는 것으로 진리에 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여기까지 도달했을 때. 청천은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가정 하나를 하나를 떠올려봅니다.

만약 이들이 생각한 것처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정신이야말로 이들이 말하는 '정화'를 뜻한다면?
거기까지 생각이 도달하는 순간 청천은 말없이 자신의 팔을 붙잡습니다.

더러운, 정말 더러운 수작입니다.
아마 대부분은 이와 같이 생각했을겁니다.

바람과 함께 올라가는 영혼, 짙은 어둠으로 가라앉는 육신. 그러나 가만히 존재하는 정신.
그러나, 열망자들의 방식대로 생각한다면 이 해석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진리를 알고 마침내 완전해진 정신은 바람과 같이 자유롭습니다.
이 세상에 오만 것들을 끼고 있는 영혼은 정화되기 이전까진 더러운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둡습니다.
육신을 가진 자는 영혼과 정신의 진리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는 순간 청천은 남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자 여기서부터 수수깨끼가 시작됩니다.

어느 길로 가면 좋을지 선택하십시오.

803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13:42

좋아 나왔군.

804 하루주 (TL7lFL7ZpQ)

2021-07-03 (파란날) 14:14:11

춘 하 춘 하~

805 백춘심 (3ijzDMY31Y)

2021-07-03 (파란날) 14:14:34

찡찡거려놓고 염치없지만 진행 참여해도 될까요 사랑해요 캡틴…❤
# A - 113 구매합니다!

806 시현주 (Ao6LjaWaLw)

2021-07-03 (파란날) 14:15:16

점심은 두부 한모...(바람직

807 은후주 (uhoRMATRfk)

2021-07-03 (파란날) 14:16:00

>>806 건강한 식단!

808 비아주 (DWIejDiY0.)

2021-07-03 (파란날) 14:16:37

주부 유모

에미리

809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16:54



만약 이들이 생각한 것처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정신이야말로 이들이 말하는 '정화'를 뜻한다면?

정신 = 정화

정신 = 바람
영혼 = 어둠
육신 = 평범

즉, 우리가 가야하는 길은 바람. 인가?

810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18:44

더러운 수작이란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답과 다른 트랩이 존재한단 소리지.

영혼 = 바람
육체 = 어둠
정신 = 평범

으로 유도한뒤에 실제론

정신 = 바람
영혼 = 어둠
육신 = 평범

으로 의도 했다면, 결론적으로 우리가 골라야하는 길은 어디지?

811 하루주 (TL7lFL7ZpQ)

2021-07-03 (파란날) 14:18:52

시현주 건강식단

812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20:29

나는 바람을 지지할게.
캡뿌의 묘사에서 보건데 '정신' 의 길이 '정화'와 연관되어있고
아래쪽에 열망자들이 꼬아놓은 길을 보건데 바람의 길이 '정신'의 길이라면.
그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813 ◆c9lNRrMzaQ (ZbvvWldAYM)

2021-07-03 (파란날) 14:20:35

>>773
새 부장은 나른한 눈으로 하루를 바라보고, 가볍게 고갤 끄덕입니다.

" 인사. 고마워요. "

상당히 나른한 얼굴이 특색적인 남학생입니다. 이름만 보았을 때는 여학생이 아닐까 추측했는데, 아니었네요. 눈빛은 흐릿하고 이따금 손을 떠는 모습이 보이는 등. 수술에 어울리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의 눈이 닿는 것은 백의에 꽂혀 있는 작은 펜과, 수첩입니다. 수첩에는 '가디언 정신 분석'이라는 제목이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이 학생의 주특기는 수술을 위주로 하기보단 상담과 정신 치료에 특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래서.. 그쪽. 이름이? "

>>774
나요.
나랑 닮고, 나를 똑 닮은 데다가, 내 얼굴을 하고, 내 입술을 움직이는 나요.
내 말을 좀 들어주오.

그런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사비아는 허수아비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허수아비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즉, 어딘가로 유도할 수는 있지만 그보다 자세한 행동을 시키기에는 랭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780
▶ 청명당 양갱 세트 ◀
[ 청명당에서 제작된 고급 양갱 세트. 달콤한 맛을 살리면서도 영양적인 밸런스에 균형을 맞추었다. 상당한 고급품으로 선물용으로 좋다. ]
▶ 소모 아이템
▶ 영양적으로 알맞음 - 식사를 대신할 수 있으며 섭취 시 음식 아이템들의 효과가 30% 증가합니다.
▶ 활력 - 섭취 시 미미한 상처들을 치료합니다.
▶ 맛있음! - 선물하는 경우 NPC의 취향과 맞는 경우 호감도가 증가합니다.

814 청천주 (N4uVcnIzAA)

2021-07-03 (파란날) 14:20:53

>>802 ㄴㅇㄱ...망념 쌓아서 생각해보길 잘했네요.

>>805 다음부터 술 드시고 오지 마십셔.....

이 뒤가 또 문제인데...열망자들이 영혼을 정화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계획을 꾸민다면 어디로 가야 저지할 수 있을까...인가요.
육신 아니면 정신 쪽에 가봐야겠죠...? 아님 위험하더라도 영혼 쪽에 가보거나...?

815 성현주 (imBkNSvAX2)

2021-07-03 (파란날) 14:21:37

바람으로 가죠.
거기가 열망자들 목표일테니 글로 가지않았을까요
바람이 분다는건 외부랑 연결되있거나 뭔가 바람이 불만한게 있다는거고

816 진화주 (4xD7Dl648E)

2021-07-03 (파란날) 14:21:57

좋아. 그럼 바람으로 가자.
포메이션은 진화가 선두. 성현이가 중간. 청천이가 가장 뒤쪽.

817 청천주 (N4uVcnIzAA)

2021-07-03 (파란날) 14:21:58

>>812 제 생각에도 일단 그 쪽이 좋을 것 같아요.
안전해보이는 곳을 먼저 탐사한 뒤 영혼 쪽을 봐도 좋을지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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