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96>873 부활동 하는 사람 찾았을 때 나온 사람이어서 순간 망념 투자 안 하면 뒷내용을 못 듣나? 라고 생각했다는 모양입니다. 캡틴의 자비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 라고 전해달라네요.
" ...아하. "
...나 저 수업 듣던가? 왜 나 내가 듣는 수업 모르지... 🤦♀️ 아무튼, 미리 몬스터의 특징에 대한 이론을 배워 놓으면 그걸 이용할 수가 있단 거군. 예시에서 나온 고블린은 몸집이 큰 상대한테 공포를 느낀다고 하니까, 빠르게 길을 뚫어서 흩어 버려야 할 때는 몸집이 큰 모습으로 위장하는 게 좋을지도 몰라. 마도를 가진 서포터라면 가능할까. 하지만, 평소에 파티 사냥을 하는 경우에는 공포를 느낀 나머지 어그로가 풀려 버릴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몸을 움츠리는 게 좋겠지. 무기를 상회하는 방어력을 지닐 경우에 공포에 빠진다면, 좋은 방어구를 가진 아군이 있다면 다른 아군보다 앞에 나오도록 오더하는 게 좋을까? 아니, 그건 최악을 가정하는 거니까. 그보다는, 아예 공격을 맞아주지 않고 회피기동을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 점에서 대방패를 쓰고 공격을 다 받아내는 진화는 이득을 보기 어려운 적이겠는걸... 어그로 기술이 있다면 당장은 괜찮겠지만 어그로가 쭉 가는 건 아니니까. 진화를 만나면 얘기해 줘야지. 흠... 마저 고블린 생각을 해볼까. 다수의 고블린을 상대할 때 최적의 환경은 좁은 길일 것 같아. 일단 좁은 길이란 점에서 상대는 다수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몸을 움츠린 채로 적게 오는 적 정도는 처리할 수 있을 테니까. 내가 가로막고 있으면 뒤쪽도 지킬 수 있고... 하지만 근접 랜스는 공격 자체를 못 하겠네. 워리어는 랜스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기도 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야. 차라리 랜스를 앞세우고 뒤쪽에서 상황을 살피며 오더를 내리는 게 나은 상황이 있을지도... ...생각이 너무 갔잖아. 그리고 열중하다 보니깐 벌써 망념이 99. 피곤해...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일단 감사인사는 하고 아까 자세 개량하던 분들께 가서 "기술 개량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는 건가요?" 하고 호기심을 표출해봅니다.
크크... 상점가에서 이러는 것도 부끄럽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나는... 이런 사람이다! 모두 내 그림을 봐라! 하하하!! ...진짜 부끄럽네.. 크흠... 내가 처음으로 그린 그림을 제외하고, 비상천은 동아리에 전시중이니까... 영웅의 형상이랑 봄과 함께 2개 뿐인가... 대충.. 스케치북에 [그림전시중] 라고 적고 [영웅의 형상] 그림과 [봄과 함께] 그림을 곁에 둔채 상점가 벽에 등을 기대고 서 있는다.. 가만히 있긴 부끄러우니까... 간단하게 뭐라도 그릴까... 음... 오랜만에 가디언넷에 올릴 그것을 그려야지
꽤 오래전이지만, 퓨어퓨어보이스 극장판을 봤을 때를 떠올린다. 크... 좋았지... 그들의 노래.. 혼란과 불안을 잠재울 순수한 노래..크~ 좋아좋아 극장판의 기억을 떠올리며 스케치북에 플레인, 리듬, 멜로디의 합주 장면을 다채 물감을 이용해 그린다. 플레인은 리더니까 중앙에서 하얀 음표 하나를 만들어내고, 오른쪽에서 파란 머리의 리듬이 그 음표에 자신의 의념을 더하며 여러 리듬으로 만들어내고 플레인의 뒤에서 멜로디가 의념으로 이루어진 오선표를 만들어내 음표를 이끈다.. 셋이서 하나가 되어 부르는 순수한 노래로 세상을 비춘다.. 크으~~~!!
#상점가에서 청천과 진화, 성현을 기다리며 가볍게 망념 50을 쌓아 퓨어퓨어보이스 팬아트를 그립니다! 다채 물감도 사용해서!
누군지 생각은 났지만, 딱히 친하다고 할만한 사이는 아니었다. 오히려 생각이 난 탓에 긴장해서 애꿎은 다리만 저리기 시작했다. 동아리 하나 가입하는 게 이렇게까지 긴장할 일인지 싶었지만, 원래부터 그렇게 적극적으로 살아오질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야겠지. 미나즈키는 최대한 용기를 내서 대답했다.
>>902 억지로. 쉬어지지 않는 숨을 미세한 틈을 통해 겨우 마시고, 마시길 반복합니다. 곧 숨은 막혀버릴 것만 같고.. 피는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가디언의 육체가 아니었더라면 이미 쓰러졌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 눈 앞은 여전히 흐려지고 있습니다.
에릭은 눈을 감습니다. 흐릿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목소리는 유독 친숙한 듯 하면서도, 부드럽기도 하였고, 또한 익숙하기도 했으나, 또한 낯선 목소리기도 했습니다. 당신이 들은 목소리는 무엇인가요?
1. 수많은 감정이 모여든 소년의 목소리 2. 확신에 찬 듯한, 수 개의 현악기가 뭉친 것만 같은 목소리 3.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목에 칼을 들이미는 것만 같은 날카로운 목소리
하루는 발을 뗍니다. 강화된 신속이 아슬아슬하게 한 자루의 창을 피해냅니다. 그러나 그를 이어서 날아오는 두 자루, 세 자루, 수 십 자루의 창들. 그 모든 것을 피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점점 하루의 몸에 상처는 늘어만 갑니다. 단지, 당장, 자신이 할 수 있는,
그러나 묻겠습니다. 그 것은 당신의 최선이 맞았나요?
푹. 고민을 하기도 전에 창이 하루의 어깨를 파고듭니다. 아 하고 짧은 단말마를 내뱉습니다. 곧 수많은 창이 하루에게 꽂힙니다.
... 피가, 땅에 스며듭니다. 지훈의 피, 하루의 피, 에릭의 피. 세 피가 모여들어 엘로앙의 모래에 살을 만들어냅니다. 그는 여전히 감은 눈을, 흐릿하게 뜨고 셋을 바라봅니다. 기이한 힘에 의해 세 사람이 모두 쓰러졌기 때문에, 엘로앙의 패턴이 일시적으로 유지됩니다.
파티원 이 하루가 전투 불능 상황에 빠집니다! Tip. 헬프 유는.. 의념기가 아니지 않나요? 확률에 맡겨 보아도 괜찮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