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804>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08. 타뷸라의 늑대? 학원의 늑대? :: 1001

늑대는 어디에?◆Zu8zCKp2XA

2021-06-27 20:05:15 - 2021-06-29 22:17:11

0 늑대는 어디에?◆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0:05:15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찾자.
검은 양을 찾자.
어딘가에 숨어있는

배신자를 찾자

818 리안주를 닮은 뭐시기씨 (tEvJwOFhWE)

2021-06-29 (FIRE!) 18:24:23

아 캡에게 질문

이번 여름 휴가 이벤트는 정확히 7월 6일 12시에 끝나는거죠!?

819 민주 (Sn5G132WYo)

2021-06-29 (FIRE!) 18:25:37

좀 뻘한 소린데 서양식 저택 + 마법학교? 완전 나폴리탄 괴담 떠오른다... :3

저희 저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가 보인다면 즉시 감선생님을 찾아주십시오.
저희 저택에는 4층이 없습니다. 만약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면 구석에서 눈을 감고 10분동안 기다리십시오.

뭐 이런 거...ㅎㅎ

820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27:05

다녀오세요 롶주!

>>818 7월 6일이 되는 자정까지요:)

821 발렌타인 - 백정 (hRljyPL8oI)

2021-06-29 (FIRE!) 18:28:36

완벽한 주말은 없다. 꿈이 현실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밀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온기가 닿자 온몸에 소름이 비죽 솟아난다. 머리카락이 선다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 선명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밀치지 않는다. 품에 안겨 상처입은 동물처럼 몸을 잠시 떨었다.

"모르겠어."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다. 역한지, 역하지 않은지. 몸의 거부반응을 보아하니 역한건 분명하지만 그 강도가 약하다. 그는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에 멍하니 고개를 숙였다.

왜 이러는 거지.

갑자기, 한 순간에 산산이 깨져버린 무언가를 수습하려 해도 도저히 주울 수 없다. 물을 손가락으로 집어들듯 아무것도 잡히지 않고 흐르기만 한다. 분명 처음에 어떤 생각으로 임했더라.

중이란 자의 정보를 얻기 위해 진심없는 예의를 차렸고, 상을 주듯 쿠키를 입에 넣어주고, 그 이후로는 갑자기, 어느 한 순간 당신에게서 내가 겹쳐보여 세상이 산산조각이 났다. 그래. 고작 겹쳐봤다는 이유로. 이 내가 무너져버린 것이다. 단 세 번밖에 만나지 못한, 친밀감도 없는 네게. 그 사실이 진절머리나게 싫었으나, 그 깨진 세상이 무엇인 지 깨달을 수 없기에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다가올 지, 그땐 어떤 균열을 또 일으킬 지 모른다는 그 사실이 몇 배는 더 끔찍하게 싫었다.
종국엔 파멸로 치닫을 것인데 그걸 방해 받는다니.
"아무에게도 고하지 않으마."

당신이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에 몸이 크게 움찔, 하고는 놀란다. 제대로 말리지 못해 산발이 된 머리가 쓸려나간다. 가려졌던 선명한 다른 한쪽 눈이 드러났다. 맨얼굴의 그는 참 평범한, 그 나이대의 아이였다. 홀연히 나타나 점수를 깎는다는 무서운 현궁의 사신도 아니었고, 화상을 입어 흉하게 일그러졌을 지도 모른다는 소문의 아이도 아니었다. 다만 색이 조금 선홍색에 가까운 것 같은 눈동자가 드러났을 뿐이다. 새하얀 공막의 밑으로 투명한 물줄기가 흘렀다.

"...모르겠구나. 정말 모르겠어, 아가."

그는 울다가도 입술을 앙 다물곤 숨을 가쁘게 들이마시곤, 겨우내 미소를 지었다. 겉치레의 예의, 비어있는 진심, 균열의 씨앗과 어스름한 새벽빛. 그저 그는 세상의 끝을 본 자의 인자한 미소와 함께 당신의 품속에서 속삭였다.

"그저 너와 같은 이유일 지도 모르겠구나."
거짓말, 부정하고 있다.
그는 눈을 내리깐다. 자신의 아랫입술을 다시금 지그시 깨물며.

822 리안주를 닮은 뭐시기씨 (i0CruDaJCU)

2021-06-29 (FIRE!) 18:29:03

>>820 완벽한 패로군요!!

감사합니다 으히히...

823 주양주 (aaebTiyf0U)

2021-06-29 (FIRE!) 18:31:44

캡틴 다시 안녕! 일 마무리짓느라 수고 많았어! 이제 캡틴은 자유의 여신상이 되는거야 후후 (?????)

>>813 주님 오늘도 한 명 보냅니다가 아니라 퇴치당하면 안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허락하기 전까진 퇴치당할수 없다는걸 알텐데..? (힐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의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에이스 파일럿에 빙의해서 멋진 공중전을 펼치지 않을까~? 츳쿠미캐 된 밍주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노잼 아니야 키즈카페온 엄마처럼 흐뭇하게 미소지으면서 다른 애들 노는거 여유롭게 구경하는 밍이 분위기 짱인걸! :D 아니 모래성 부서지는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쭈가 다시 만들어줄게.. (그러나 완성된건 마계였고) 코코넛 음료수는 역시 해변 필수품이지! 없으면 섭섭하달까! 비치가디건 입은 밍이 최고다 짱이다..!!

824 레오(렝)주 (xZgDYjcJSQ)

2021-06-29 (FIRE!) 18:32:26

>>819 이제 이 규칙이 만약에 5번이라면 마지막 쯤 가서

10. 저희 학원의 규칙에는 5번이 없습니다. 만약 5번이 보이신다면 5번의 지시사항의 반대로 행하십시오

뭐 요런거~~!!! 나폴리탄 짱조아함당!!!!

825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32:54

(((벨주의 머리를 깬 업보가 이렇게 돌아왔어요)))

벨주..... 홀 짝 중 골라주세요..

이 와중에 우리 애들 노는 거 귀어우ㅜ....

826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34:13

2인 1실.....

동성끼리입니다:D!!!! 아. 저 섬에 보호자로 두 명 더 따라가요. 에반스 교수와 칼 교수입니다:D!

한 명은 유사시로 따라가는 거고 한 명은 보호자..(?)

827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34:47

>>819 >>824 (나폴리탄괴담 좋아하는 캡틴은 취저를 당했어요)

828 민주 (Sn5G132WYo)

2021-06-29 (FIRE!) 18:36:19

>>823 힐이요...??? (악마 : 교수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아니 그런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냐구~~!!! 청이 지지마 지지마 갈매기한테 지지마~!!! 그렇지만 해변 갈매기 장난아니게.... 공격적이던데.... 청이가 걱정되는 것이여,,,,

노잼 아니라니 다행... ㅠ 헐랭 모래성 부서져서 쭈가 다시 만들어준다? 와 그림 그려진다; (그러나 완성된 마계를 보며 다시 한번 손을 꼭 쥐는 민이었ㄷ.ㅏ) 맞아맞아 코코넛 막 잘라서 빨대 꽂아가지고 간지나게 들고 있어야만 해. 이건 쭈도 필수품임 안 들면 기절할거임 (쭈주 :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거 아니에요)

>>824 하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안가안가이럼서 내팽겨치고 싶은 기분 ㅋㅋㅋ 나도 나폴리탄 짱좋아해~!! 옛날에는 인터넷에 나폴리탄이란 괴담은 전부 찾아봤지 후후... 동화학원 친구들 나폴리탄 괴담스러운 안내문 읽으면서 ???하고 있는거 보고 싶어 레오도 ????이러고 있는거 보고 싶다~!!!

829 주양주 (aaebTiyf0U)

2021-06-29 (FIRE!) 18:36:49

엘롶주도 다녀오고 이따 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친회 가자~! 완전 가능! :D (아니다)

엇 그리고 위에 쓰는거 깜빡했다. 캡틴이랑 렝주 일상 수고 많았어~! :)

>>819 마침 여름이기도 하니까 나폴리탄 괴담 좋은 잡담거리인데..? 저희 저택은 자정 이후 돌아다니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정 이후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문을 열지 말고 침착하게 대기해주세요 라던가..

830 민주 (Sn5G132WYo)

2021-06-29 (FIRE!) 18:37:42

>>827 어...? 이거 잘하면 오피셜...? (아님) 그래도 마법사회인데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턱짚는 임티) 왜 막 문 열려 있으면 무시해야하고 밤중에 어떤 노크소리가 들려도 문 열면 안되고 ㅎㅎ

831 리안 - 민 (i0CruDaJCU)

2021-06-29 (FIRE!) 18:38:29

"나름 비밀 엄수는 철저히 한 편인데....."

그가 멋쩍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아무래도 그 말은 진심이었던 것 같긴 하다, 밤에 몰래 10~11시 사이에 몰래 나와서 방송 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교칙 위반에 가까운 무언가였으니까, 애시당초 실제로 시작한지 6개월 넘는 시간 동안에는 잘 걸리지도 않았다. 즉 지금 이렇게 선물 공세를 받아보는거 자체가 그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익숙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리라.

"훌륭한 방송소재군요, 순번은 각 두번씩이니까 다음 기회를 노려보라고 후배분에게 전해주세요."

방송 밖의 그는 나름 나긋하고 사근사근한 편이었다. 그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는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한방 먹었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어차피 자신의 아버지를 이기기 위해서는 실제로 아버지랑 싸워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희 아버지면 60대 들어서도 제 승률이 1할이면 높은걸껄요. 지금까지도 현역 복서들에겐 전설이나 다름 없는 그런 양반이니까요."

그렇게 실없는 표정을 지어보이던 그의 표정으로 한줄기 실선이 스쳐지나간다. 알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이 점차 민에게 다가가고 마침내 이마가 닿을 거리까지 다가가는 순간 그의 입이 열렸다.

"노코멘트(No Comment)."

.... 정정한다. 뼛속까지 방송인이었다.

832 민주 (Sn5G132WYo)

2021-06-29 (FIRE!) 18:38:38

>>829 >>830 와 통했다!!! 하파~!!!! (하파하파)

833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38:52

>>830 (뜨끔) .......


:D!!!!!

834 발렌타인 - 백정 (hRljyPL8oI)

2021-06-29 (FIRE!) 18:39:21

벨 깐머로 비대칭머리 적폐를 만들었어요. 저는 이제 햇살오너가 아닌 밤달오너여요. 😊

>>816 죽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보고 로보토미를 다시 깔았어요. 곤잘레스가 죽은 이후로는 다시는 손대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곤잘잘레스가 새로 생겼으니..(?) 서로서로 편하니 다행이에요. 그리고...열심히 치근덕대주세요. 벨주는 오늘 이후로 여러분의 치근덕치근덕에 열심히 하트를 보내드릴 수 있게 됐어요! ((적폐라는 소리여요))

>>825 😊...쌍방 머리깸이 이렇게 되는 건가요? 그럼 홀수에 걸게요.

835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40:43

.dice 1 100. = 77-홀에서 털어라

836 민주 (Sn5G132WYo)

2021-06-29 (FIRE!) 18:40:44

>>833 오호라..... ㅎㅎㅎㅎ ^^ 기대하고 있겠어 캡~~~~~ ^ㅇ^

837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41:12

ㅎ....ㅋ..............


다이스 어제부터 내가 고통받는 걸 즐기는 거 같은데요....

838 발렌(벨)주 (hRljyPL8oI)

2021-06-29 (FIRE!) 18:41:40

나메실수가 있었네요. 행운의 77이 떴네요..망치 빌려드릴까요?

839 레오(렝)주 (xZgDYjcJSQ)

2021-06-29 (FIRE!) 18:43:29

>>828 바로 이검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보면 아니 대체 이런데를 왜 가려고해..? 같은 생각이 들면서도 쭉쭉 읽어나가게 되는 그런..그런검당...!!!!

840 레오(렝)주 (xZgDYjcJSQ)

2021-06-29 (FIRE!) 18:49:08

말 나온김에 장르파괴로 이번에 여행가게된 저택의 나폴리탄을 써봐 :ㅇ..?

841 주양주 (aaebTiyf0U)

2021-06-29 (FIRE!) 18:49:53

>>825 윤이랑 사감님들은 어떻게 놀지도 궁금한걸! :D 벌써부터 건쌤이랑 곤쌤 캐미가 장난 아닐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제 진도는 평범합니다 안심하고 즐겨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변 갈매기도 무섭지만 주워들은 썰으로는 파랑새도 한 성깔 한다고 들었으니까. 평화의 파랑새가 아니라 전쟁(?)의 파랑새 청이는 갈매기한테 당당히 이길 수 있을거야~! (그리고 털렸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성된 마계 보면서 손 꼭 쥐는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 그것도 모르고 마냥 싱글벙글하고 있을 것 같아. 그림 완전 잘 그려지는걸! :D 아니 기절은 왜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둘이서 한 손이 코코넛 하나씩 들고 그늘 아래서 간지 넘치게 들고 마셔버리자~! :)

842 리안 - 오프 더 레코드 (w1vqS6sNYY)

2021-06-29 (FIRE!) 18:49:53

"흠...."
"..... 저....."

방안에 남녀 한명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흑발의 남성이 냉방을 유지중이지만, 여성은 갑작스럽게 끌려온 상황이 당혹스러운듯 연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움찔거린다. 아쿠아마린색의 롱 헤어 스타일에, 단정해보이는 모습과 어울리는 얌전한 모습의 소녀가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바라보는게 아니었다. 그냥 눈을 거기에 두고 있었다.

"역시 눈이 안보인다는건 정말이었군요."
"혹시 저는 왜 여기에...."
"음..... 얘네 설명을 안했나 보네..... 일단 스카웃이라고 해둘까요?"
"네?"
"자질구레한 설명보다는..... 가벼운 테스트나 해볼께요. 아-----"

자질구레한 설명으로다가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것 보다는 실전테스트를 겸해서 상대방을 알아보고 알려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한 것일까, 남자의 목을 타고 천천히 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순간 소녀도 무엇인가를 깨달은 것일까? 남자의 목소리에 발맞춰서 그 안으로 가벼운 화음이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두마리의 새가 고공을 나는가 싶더니, 두마리의 새가 물고기로 변하고, 물고기들은 지상으로 빠져나와 두마리 다람쥐가 되어 나무를 타고 오른다. 그렇게 아주 잠깐동안의 화음이 수많은 색채로 변하였고, 화음이 끊기자마자 소녀가 가쁜숨을 몰아쉬는 것을 보며, 남자는 놀람반, 기대감 반의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특채가 아니어도 됐겠는데요? 공채로해도 손색이 없었어요."
"저.... 아까 전부터 무슨....."
"실례를 범했습니다. 아현씨, 청궁 4학년 리안 다이사쿠 에스카마리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제 이름을..... MC 대작으로 알고 있죠."

소녀, 천 아연의 귀로 색감이 울려퍼져나갔다.

843 펠리체주 (RE8xc.Pt5A)

2021-06-29 (FIRE!) 18:50:13

>>801 쭈주에게 쓰담받고 기분이 풀린 파이는 막내의 연애 소식을 받고 뒷목을 잡게 되는데....!

>>806 아하 튀면 도망갈 수 있구나! 그럼 이제 가다가 멈춰서 돌아보고 돌아와서 또 물 뿌리고 튀고(야)

엘롶주 이따봐~~ 잘 다녀와~~

>>826 아 왜....... 그렇다면 밤에 몰래 윤이 방에 숨어들어가야(캡틴 : 나가)

윤이랑 합방이 안 된다니 룸메를 구해야겠구만~~ 자... 첼이랑 한방 쓸 사람? 초면도 환영해! (그아없)

844 리안쥬스 (KTV6oW3dac)

2021-06-29 (FIRE!) 18:51:24

아쿠아마린색은 실패였다!!

괴담.... 괴다아암.... 확실히 여름철은 괴담인데에에에에

845 펠리체주 (RE8xc.Pt5A)

2021-06-29 (FIRE!) 18:51:30

랸주! 아현이 글씨가 잘 안보여...!

해변에서 뭐 무대 같은거 열리면 첼이 거기서 마이크 한번쯤 잡아볼지도~~ 부를만한 노래 몇개 킵해둔거 있어서~~

846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51:57

저 이대로 기절하고 내일 일어나겠습니다....

847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52:38

아연이 귀여워요!!!

벨주 망치 주세요.... ㅇ<-<

848 리안쥬스 (KTV6oW3dac)

2021-06-29 (FIRE!) 18:53:10

>>845 머리색깔로 아쿠아마린색을 설정해서 했는데요

..... 했는데요......

..... (밥상 뒤집)

849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54:23

사감들 중 세 명은 일단 에헤라디야 할 거구.....
한 명은 감시하고 한 명은.... 모든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인간 만세!!! 를 외칠 거구....


두 명은..........
바깥에 나오기는 할까요...

850 발렌(벨)주 (hRljyPL8oI)

2021-06-29 (FIRE!) 18:54:53

아연이랑 리안이의 상냥함이랑 진지함이 여기까지 느껴져요!🥰

앗..캡틴...((도담도담 하며..))((망치를 쥐어드려요..))

851 레오(렝)주 (xZgDYjcJSQ)

2021-06-29 (FIRE!) 18:55:34

앟 맞아 캡틴 답레는 situplay>1596259804>788 여기 잇읍니다!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D

852 발렌(벨)주 (hRljyPL8oI)

2021-06-29 (FIRE!) 18:56:02

>>848 그렇다면 <clr white cyan>비슷한 색감인 이건 어때요?</clr>

853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56:37

(셀프 머리깸)

854 펠리체주 (RE8xc.Pt5A)

2021-06-29 (FIRE!) 18:56:44

>>848 그래픽 색깔은 친절하지 못 했다...
글고 이거 또 말야... 아연이야 아현이야 하연이야 제발 하나로 통일해줘...!

>>849 그 두명...왜 왔어....? 치사하네(?)

855 발렌(벨)주 (hRljyPL8oI)

2021-06-29 (FIRE!) 18:57:24

>>853 (・o・) 에...?

856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8:57:46

>>851 앗 렝주 레스를 막레로 치려고 했... .그럼 써올게요!!!

>>854 1+1입니다... 애들을 유사시에 지키러 온 사람과 그 사람의 보호자...

857 펠리체주 (RE8xc.Pt5A)

2021-06-29 (FIRE!) 18:57:59

>>853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 그러면 안돼 캡틴~~~

858 레오(렝)주 (xZgDYjcJSQ)

2021-06-29 (FIRE!) 18:58:48

>>856 와아아아악 그럼 안주셔도 됨당..!!!!!!!!!!!!

859 펠리체주 (RE8xc.Pt5A)

2021-06-29 (FIRE!) 19:00:27

>>856 보호자의 보호자라니 그게 말이야 뭐야 우씨 둘만 좋네 치사해~~

저기 별장 있는 곳은 전자기기 있는 머글들 동네 같은 곳이야? 아님 그런거 없이 마법사들의 동네야?

860 주양주 (aaebTiyf0U)

2021-06-29 (FIRE!) 19:01:08

앗 캡틴 안돼안돼..! (머리에 쿠션 대어줌)

>>843 뒷목잡는 파이 진짜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연애한다는 소식 들으면 나라도 그럴것 같긴 하지만! :)

>>849 감시하는건 무기 사감님이고 인간찬가 외치는 건 역시 감 사감님이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감쌤 귀여워서 어쩜 좋아.. (앓아누움)(?????)

나머지 두분.. 안나오면 쭈가 잡아끌고 나오도록 하겠다~! (??)

861 ◆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9:03:39

>>858 앗.. .네 그럼 일상 고생했어요:)!

>>859 마법사의 동네입니다! 그런데 멀어서 걸어서나 빗자루로는 못 가고 마차, 플루가루 네트워크로 이동해요:)

>>860 네 맞아요! 감은 인간 최고를 외치니까요!

캡틴: 들었나! 0호 커플 양반!
칼: 칫...
에반스: (동공지진)

862 발렌(벨)주 (hRljyPL8oI)

2021-06-29 (FIRE!) 19:05:21

두분 다 끌고 데려와서...입수...((나빴어요))

우와..큰일났어요. 적폐가..적폐가 제 머리를 지배해요...깐머벨...깐머 벨..깐머 벨...포니테일 벨..비대칭 캐릭터가 앞머리를 잘리거나 해서 눈이 드러나면!!! 그렇지만 내 캐는 안 돼요! ((내적 갈등을 해요))

863 리안주를 닮은 뭐시기씨 (IawFwn9jyE)

2021-06-29 (FIRE!) 19:07:18

>>854 천 아현일텐데? 설마 저 잘못 썼나요?(아연실색)(하연실색)(아현실색)(.....)

>>852 벨주는 천재에요!!

864 주양주 (aaebTiyf0U)

2021-06-29 (FIRE!) 19:08:25

>>861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치않게 두분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고 말았어..? 안되겠다 이렇게 된 이상 오늘부터 커플 브레이커가 되겠다 :D (?????)

쭈: 아이 참! 데이트 하시려면 밖에서 바람 좀 쐬고 저랑 놀아주고 나서 하셔도 늦지 않다구요~? 비치발리볼 한판 하면서 내기도 해요. 제가 이긴다는 데에 청이를 걸죠! ()
청: (혈압 수직상승)(아이고 두야)

865 펠리체주 (RE8xc.Pt5A)

2021-06-29 (FIRE!) 19:09:39

자... 두 교수님 내던지기 레이드 참가하실 분?

>>860 애지중지하던 막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실 자기도 여태 못한 연애를 막내가 한다는거에 충격받은게 더 크다고...(소곤소곤)

>>861 그렇군 그렇군... 아깝다 일렉기타 쥐어주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그 마을 좀더 알려줘! 뭐가 있던가 구조라던가~~

>>862 아냐 괜찮아 적폐 저질러버려 벨주...!

866 주양주 (aaebTiyf0U)

2021-06-29 (FIRE!) 19:09:48

>>862 괜찮아 괜찮아, 벨이라면 충분히 적폐 몰빵받을만 하다구? 깐머에다가 포니테일 벨이라니 벨주도 끌리지 않아~? 나도 그런 벨이 보고 싶은걸! :D (속삭임)(????)

867 백정 - 발렌타인◆Zu8zCKp2XA (e3rSF/VzTQ)

2021-06-29 (FIRE!) 19:11:22

' 그럼 됐어. '

백정은 가만히 대답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된 겁니다. 그런데 중에 대해서 말 안했잖아요. 아 가 아니라고요.

' 발렌타인도 모르는구나. '

고개를 주억거리던 백정의 몸이 잠시간 굳었습니다. 같은 이유요? 백정이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이 있죠.

-왜 우는 거냐, 백정.
주인님,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

그 괴이함에 백정탈이 되었으니까요. 백정은 받아서도 모릅니다. 백정은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왜 우는지 모릅니다. 주인님 말마따나 죄를 씻어주면서 우는 건지도 모르죠.

' 발렌타인. '

백정이 조용히 불렀습니다.

' 그럼, 날 주워. '

주인님이 주웠던 것처럼. 백정은 발렌타인의 까마귀를 가만히 응시했습니다.


//다이스가 미워요... 밉다구요........(머리 다시 깨기)

868 발렌(벨)주 (hRljyPL8oI)

2021-06-29 (FIRE!) 19:11:43

>>863 천재라뇨...랸랸주가 훨씬 더 천재 아니었나요? 🥰 오타는 있을 수도 있는 법이구요. ((꼬옥 안아드려요))

깐머 벨...그렇지만 이미 이번 일상에서 한 번 깠으니까 계속 해도 될지도 모르고..그렇지만 비설이..하지만 내 만족이...그렇지만 얘가..꽁알꽁알 옹알옹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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