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7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7. I can't, I can't..... :: 1001

이름 없음

2021-06-26 22:24:26 - 2021-06-27 23:45:57

0 이름 없음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24:2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Hey kid, I know you can hear me.
Hey kid, I know you can see.

너 지금 나 보고 있잖아

716 주양주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0:57:22

렝주 안녕! 어제는 많이 피곤했었나보다. :)

버스라도 빨리 와서 다행이야! 캡틴이 비를 덜 맞고 갈 수 있길 빌면서.. 조건 충족이라니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는 거지..!

717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0:57:47

레오주 안녕~~~~~~

>>713 (그저 눈물만..........)

718 단태(땃쥐)주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0:57:49

그렇다면 버스를 얼른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잠깐이라도 비가 그치길 바라자!!!88

71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0:59:40

금지된 숲에 게가 나타났다더니 무기 선생님께서 억제해주신다라. 그러면 본인이 직접 잡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한다.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게를 때리라 한 것일 지도 모르고. 그는 문카프의 서식지로 간단 말에 눈을 굴린다.

그 귀여운 아이들이 구애를 하며 사랑을 찾는 동안 누군가는 죽어가니, 이것이 생명의 순환인지 뭔지 하는 것이리라. 그는 길을 잃지 말라는 말에 소리 없이 그의 뒤를 쫓는다. 발걸음 소리조차 없이 걸을 수 있는 유일한 장기를 이곳에 써먹을 지 누가 알았겠나.

.dice 1 100. = 64

720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02:34

>>708 어서와 렝주! 알썽 느긋하게 관전하구 답레도 천천히 써줘~~

캡틴은...화이팅...!

721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09:55

.dice 1 2. = 2
1. 혜향
2. 윤

722 레오 - 펠리체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0:34

"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지 뭐. 나도 성격좀 죽여야지 싶기도하고~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지나갔다. 목욕도 하고 바람도 선선했고 달빛도 공기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오늘 또 새로운 친구가 생기기도 했고. 좋은 일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레오는 그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답하며 이히히, 하고 웃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자신이 친구로 있어서 좋은 점은 또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보게된다. 그러고보니. 아, 생각하기 싫은게 생각났어. 울던 눈동자. 원망하던 목소리. 레오는 잠깐 미간이 구겨졌지만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젓고 다시 이히히, 하고 웃었다.

" 그리고 또.. 너도 누가 시비걸거나 괴롭히면 말해. 그게 누구던, 어디에 있던 내가 가서 쳐죽여줄테니까! 이건 진심이다? "

저번에 그 거리감이 이상했던 녀석에게도 했던 말. 레오는 잠깐 움찔했지만 이내 자기 손에 닿은 볼을 슬며시 만지작거렸다. 또 다시 이히히, 하고 웃은 레오는 잠시 손에 닿았던 그 온기를 기억했다. 레오는 놓았던 손을 다시 잡아 자기 볼에 가져다댔고 펠리체가 그러했던것처럼 잠시간 볼을 부비적대다가 자기 머리위에 손을 얹었다. 그래. 마치 그녀가 그러했듯이 짐승이 자신은 위험하지 않다고, 쓰다듬어도 된다고 말하듯이 그렇게.

" 그런 모습으로 기억해줘도 좋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미지로 기억해줘도 괜찮고. 뭐가됐든 내 친구로만 남아줘. "

내가 바라는건 그거 하나야. 레오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곤 미소를 지었다. 뒷짐을 지고 한 걸음을 앞서 나간다. 시간이 늦었으니 돌아가자는 말. 레오는 그럴까? 하고 말하며 뒤를 돌아 이히히, 하고 웃으면서 그럼 같이 돌아가자. 갈라져야 할 때 까지. 그렇게 덧붙이면서 옆자리에 섰다. 발걸음을 맞춰 걸었고, 걷는 동안 무언가 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달이 너무 밝아 기억이 나질 않았다.

//
여유가 생겨서 답레겸 막레드림당 :D!!!!

723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0:48

두 명 이름은.... 왜....... ? ??/???/ ? ◑ㅁ◑

724 주양주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1:54

맙소사..? 윤아...? (불안)

725 리안주 (Ko/qROFFN6)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1:59

>>721 당장 해명해주세요 캡틴!! 저 두명 뭡니카!!

726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2:21

레오주 막레 잘 받았어! 일상 재밌었다구~~ 레오랑 친구먹었다 오-예!

727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2:26

와! 레오주랑 첼주 일상 수고했어~~~~~~~

728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3:08

다들 순조롭게 친구를 먹고있군.... 계획대로야!(?)

729 주양주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3:23

첼주랑 렝주 일상 수고 많았어~! :)

730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5:46

저희 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렝주 첼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

731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5:50

' .... 칭찬 고마워 '

혜향 교수가 단태에게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목적지에 어느 정도 도착하자, 혜향 교수님은 여러분에게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멀리, 공터와 절벽이 보입니다.

' 문카프의 큰 특징은 큰 눈과 은색의 털, 갈퀴를 닮은 네 개의 발입니다. '

설명을 하자마자, 두 어 마리 정도가 공터 뒤에 있던 굴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곧이어 수 십 마리 정도가 어디에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혜향 교수는 약간 들뜬 목소리로, 설명을 이었죠.

' 저게 바로, 문카프가 추는 구애의 춤이야. 머글들은 저 춤의 흔적을 미스터리 서클로 생각한단다. 신기하지? '

문카프들이 달빛을 받으며, 뒷발로 섰습니다.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정교한 춤을 추고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의 다이스 합계: 180이상]

당신들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을 무렵, 어디에선가 불온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기어오는 것 같은, 다리를 끄는 것 같은 스윽스윽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문카프들이 먼저 알아챈 듯 순식간에 모습을 감춰버렸고 혜향 교수도 경계를 하며, 지팡이를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 여러분, 여차하면 바로 도망치세요. 입구에 무기 선생님이 계시니까. '

혜향 교수가 말을 마치자마자, 앞 쪽에서 멍한 표정의 마법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사라졌다는 어둠의 마법사 아니야?! '

백궁 학생 한 명이 놀란 목소리로 외쳤고 소리에 반응한 그 마법사는 한 쪽 다리를 질질 끌면서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피골이 상접한, 악취를 풍기는 그 마법사가... 살아있다고 보나요?

' .... 임페리오 '
' ! '

그 마법사가 금지된 저주를 윤에게 날렸습니다. 머글학생을 뒤로 감춘 윤이 축 늘어졌습니다. 혜향이 주문을 날리려 하자, 그 마법사는 또 다른 금지된 저주를 날렸죠.

' 크루시오 '
' 커헉....! '

금지된 저주를 직격으로 맞은 혜향이 숨을 거칠게 들이쉬더니 앞으로 고꾸라졌습니다.

당신들은 어떻게 할 건가요?

머글 사냥꾼 패트릭 : (0/15)
윤: 행동 2턴 불가
혜향: 행동 1턴 불가



//40분까지 받아요!:D

732 레오(렝)주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6:31

시간 났는데 캡틴 혹시 지금부터 난입해도 되나요 :ㅇ?

733 단태(땃쥐)주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6:39

캡틴은 다이스를 해명하라:0
그리고 두사람 일상 수고했어!

734 민주 (4nPLT7jm7Q)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7:08

갱신! 무... 무슨일이람~!!! 지금 집가는 길인데 집도착후 이벤트 해도 될까??

735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7:28

임페리오요? ((망치를 들어요))

736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9:24

공격해도 되나? 다이스는 1 2로 해서?

737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19:48

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밍주 어서와요! 렝주와 밍주 다 참가 가능합니다!!

738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0:16

캡틴 아니 잠시만요.....다이스는 임페리오를 누구에게 걸까였어!?

마이


어 우리 땃태 지금 상태는? .dice 1 2. = 2

739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0:38

>>736 네! 공격할 땐 그 다이스입니다!!

아까 제가 둘을 넣고 굴린 다이스는 누가 임페리오를 맞을지였어요:D(사악함)

740 주양주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1:17

세상에 맙소사.. (이마 탁)

밍주 안녕! :D

741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3:14

지금 상황....

문카프의 구애의 춤을 보는데 적이 나타났어요!

742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3:22

임페리오에 시체같은 친구 조합까지 살벌하네요...그래서 우리 병약맨 벨은 어떻게 되나요, 다갓님? 🙄

.dice 1 3. = 2
1. 휘청휘청 하겠지요?
2. 우리 벨은 그래도 버텨요.
3. 여름이네요..형용할 수 없는 멘붕의 계절이에요..

743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3:45

으아ㅏㅏㅏ아악..... 으아ㅏㄱ,,,,,,~~!!!!!!!

앗... 혹쉬 김엘롶 조준 좀 도와줄 사람 있습니까~~~~ 없으면 적당히 모브로 서술 때울 거구!

744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4:40

앗! 인사 깜빡했다 밍주 어서오고!!!! :3

745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5:30

밍주 어서오셔요! 벨이 도와드릴 수 있긴 해요...😊

746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5:34

(도와줄 수 없어서 눈물)

747 민주 (q3Yk2gAgFo)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7:06

다들 안녕~! 지금 당장은 힘들고 나는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 ㅜㅜㅜ

748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7:52

" 오.. 오오.. "

오랜만에 눈이 번쩍 뜨이는 광경이었다. 귀여운 생물들이 정교한 춤을 추는 모습. 레오는 저도 모르게 두어 걸음을 더 다가가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자리를 잡고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한 마리 데려가서 키우고싶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전에 보았던 크날도 그랬지만 이 녀석은 더 귀여운 것 같아. 레오는 에헤헤 하고 웃으면서 가만히 지켜보았다. 문카프가 사라지고 불길한 소리가 들린다. 교수님의 경계하는 모습. 레오는 뭐지? 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 저기 누가 오고있는것 같은.. "

말을 마치지 못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라면 잘 알고있다. 임페리우스 저주. 다른 사람을 뜻대로 조종하는 세뇌의 저주. 크루시아투스 저주. 온 몸의 세포가 불타는 고통을 주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고문의 저주. 그리고 살인의 저주 아바다 케다브라. 그 중 두개가 눈앞에서 시전되었고 그 중 하나는 직접 몸으로 겪어본 것이었다. '크루시오'라는 말을 듣자마자 레오는 지난 날의 고통이 오버랩되었다. 숨이 가빠진다. 시야가 흐려진다.

" 히이- 히이이.. "

답지않게, 레오는 주저앉았다. 도망쳐야해. 저렇게 아픈건 감당할 수도 없고 두 번 다시 겪고싶지 않으니까, 도망쳐야해. 바닥에 주저앉아버린 레오는 천천히 몸을 뒤로 밀었다.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멀어지려했다. 주먹을 꽉 쥐어 바닥의 풀이 뜯겼다. 레오는 높고 거친 숨소리를 흘리는 수 밖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749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8:23

크루시오 PTSD~~~ 모랄빵임당 :D!!!!

750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8:28

>>745 벨이 멘탈이 위태위태보이는데 아직 괜찮....니.........>????

751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9:23

>>750 아주 온화하게 웃으면서 도와드릴 거예요. 그래도 현궁 애니까 챙겨준다는 마음인거죠.
아마도요?😊😊😊

752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0:08

>>749 우리 렝이..크루시오를 이겨내는 날도 오겠죠..? 그렇죠..? 렝이야...우리 귀여운 아기표범.......삐약아...😢

753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0:44

레오야아아아ㅏ8ㅁ8

754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0:56

((보름만 아니면 땃태가 도와줄텐데 미안하다 엘롶....!!!))

755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1:24

>>747 라고 대답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집에 도착했다......... 일단 쓰기 시작해볼테니까 늦으면 그냥 넘어가줘~ 담 턴에 이어 쓸테니까..... ㅎㅎ 다들 안녕안녕~!

756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2:09

>>752 이러다가도 또 옆에 누구 맞고 으악! 하는거 보이면 쳐죽인다 이야아~~!! 하고 뛰쳐나갈지도 모름당 :D
>>753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랄빵난 사람도 있어야해.. 그래야 우주의 균형이 맞을거아냐.. (끄덕끄덕

757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2:23

앗 밍주 오셨구나 어섭셔~~~!!!!

758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2:43

>>751 우리 리를스윗까마귀죽나장쟝(?) 친절해.... 그럼 대충 어디 조준해야 할지 감을 못 잡아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살짝 도와주는 내용 써주면 고맙겠어~~~~ :3 간단하게 해도 좋으니까 내용은 내쪽에서 맞출게!

759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3:32

문카프들을 발견하고 그 춤을 구경하는 것까진 아무 문제도 없었다. 이대로 무사히 관전을 마치고 돌아가는 걸까. 기숙사로 가면 조금 놀자고나 할까.

그런 느긋한 생각들이 무색해지게 불길한 소리가 들려온다. 무언가 끌리는 소리. 옷이 끌리는 소리 같진 않다. 소리 다음은 악취, 그 다음은 흉측한 몰골의 불청객이 그 앞에 나타났다.

"선배!"

불시에 저주를 맞은 윤을 보고 그녀는 쓰러지는 윤의 몸을 받아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그와중에 누굴 감싼건가. 우왕좌왕 하는 상황 속에서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시체 같은 마법사를 본다. 어둠 속에서 금안이 시리게 반짝인다. 입김이라도 나올 듯 찬 목소리가 주문을 읊는다.

"크ㄹ...섹툼셈프라..!"

.dice 1 2. = 1

760 서 주양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4:23

한참 춤사위를 벌이던 문 어쩌고가 자취를 감추었다. 지금 들리는 이 불길한 인기척 때문인건가? 심상치 않은 기운에 미리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평범한 사람이 들어왔을 리가 없다. 그냥 숲도 아니고 무려 금지된 숲인데.

달빛 아래로 꽤 기괴한 마법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리 봐도 산 사람의 꼴은 아닌데도 움직이는 게, 설마 아까 길을 잘못 들어버려서 미쳐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주었다. 분명 뒤를 잘 따라왔으니 그건 아닐 터였는데. 그렇다면 저건 도대체?

"와~ 냄새 봐. 청이가 일주일동안 안 씻어도 너보단 향긋하겠다~"

말이 통할지 안 통할지도 불분명한 상대에게 도발을 거는 쓸데없는 짓을 하고서 지팡이를 들었다. 어지간하면 뒤로 내빼서 무기 사감님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겠으나 또 다시 주변 사람들이 저주 마법에 맞는 광경을 본 이상 가만히 있는 건 주양이 아니었다. 눈빛이 순간 희번득해졌다. 오냐. 저 모양을 하고서도 결국엔 어둠의 마법사란 말이지. 그렇다면 산 사람의 꼬락서니가 아니라고 해도 그냥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

달빛이 찬란하게 내려쬐는 하늘 아래서, 신비한 동물들의 춤사위 뒤로 이어지는 혈투라. 꽤 아찔했다. 지팡이를 들고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겨누었다.

"시체는 역시 화형이 제맛이겠지. 인센디오!"

달빛 뿐이면 심심하니, 한 줄기 불길도 추가해보실까.

.dice 1 2. = 1
1 - 명중
2 - 빗나감

761 리안 - 스토리 (7kDqlxVOu6)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16

"형님!"

갑작스러운 습격에 잠시간 인지부조화를 느낀 것인지 잠시간 눈을 끔뻑이지만 이내 상황이 이해가 된 것일까, 그는 순식간에 지팡이를 꺼내들고 숨을 골랐다. 괜찮아, 문제 없어. 그냥 저번과 같이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숨을 내쉰 뒤 그대로 돌맹이를 들어 올린다.

"피안토 듀리(Fianto Duri)-잉고르지오(Engorgio)"

동시에 돌멩이를 던지며 지팡이를 휘두르자 돌맹이가 보통사람의 3배 크기의 바위로 변하였고, 그는 그 바위를 향해 한번 더 마법을 날렸다.

"봄바르다(Bombarda)!"

동시에 한번더 폭팔이 일어나고, 그 폭발을 추진제 삼아 바위가 둔중한 소리와 함께 마법사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필요하다는 것일까, 그는 바위가 날아가는 것에 보조를 맞추며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dice 1 2. = 1

//받아라 바위 투처어어억

762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43

괜히 오늘 1파티라고 한 거 아니라구요(끄덕)

763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44

혜향 교수님의 반응에 단태는 윙크를 했다. 자연스럽고도 뻔뻔스러운 태도였다. 문카프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이였는데 불길한 기척이느껴졌다 싶었을 때, 문카프들이 자취를 감췄다. 뭔가 오고 있다는 결과에 이르고 단태는 만지작거리고 있던 지팡이를 빼들었다.

하필이면 이런 날에-라고 생각했디ㅣ. 백궁 학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들어봤던 금지된 저주가 단태의 귀에 꽂혔다. 임페리우스 저주. 뒤이은 건- 경험해봤던 고문 저주였다. 호기심에 반짝거리던 암적색 눈동자가 암암리에 가라앉는다. 단태는 아무 표정 없이 앞으로 고꾸라진 윤을 향해 지팡이를 움직였다.

"인카서러스."

.dice 1 2. = 1

통했는지 통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정신은 없었지. 완화는 되었을지 언정 완전히 사라져버린 건 아니었으니까. "오늘이 보름이라서 다행이야." 무자비한 고통을 주는 고문 저주를 경험했다. 그런데, 그게 뭐. 주단태가 히죽- 웃었다. 피골이 상접한, 마법사를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

764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6:09

우와 쩔어......다굴...멋져...!

765 서 주양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7:01

모든것은 캡틴의 예언대로.. :0

766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7:11

(4/1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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