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7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7. I can't, I can't..... :: 1001

이름 없음

2021-06-26 22:24:26 - 2021-06-27 23:45:57

0 이름 없음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24:2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Hey kid, I know you can hear me.
Hey kid, I know you can see.

너 지금 나 보고 있잖아

288 리안 - Truth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07:36:47

"....."

그 뒤로는 그저 그런 내용들 뿐이었다. 학교 생활, 방송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전부 뼈가 들어가 있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차에 내리고서 윤이 멀찍히 갈때쯤, 그가 주머니에 손을 푹찔러 넣고 조용히 허공을 바라본다. 아니 정확히는 윤이 가버린 장소를 보고 있는듯 했다. 마치 그것은 더이상 인간의 무언가를 보는 눈초리가 아니었다.

"숙명따윈 없습니다. 형님. 그저, 잘 짜여진 듯하다고 판단되는 판이 있을뿐."

운명이라는 것은 없다, 천문을 매번 보고, 가구라를 추며 기원하고, 이를 통해 여러가지로 판단을 해보고자 노력은 해봤지만 결론은 그것이었다. 운명따윈 없다. 모든 것은 스스로가 무의식적으로 짜내어진 결과물들과 그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내용만을 본 것일 뿐, 그에게 있어서 하늘에 내던진 질문(天問)이란, 신에게 바친 즐거운 무대(神樂)이란 그런 것이었다. 결국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도 그의 시선으로 보자면 그저 누군가가 짜낸 판에서 즐겁게 놀아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평온함을 가장한 탁류, 즐거움으로 덮은 비애."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니. 아무 의미없이 나열한 문장이었지만 어쩐지 뼈가 있는 말이었다.

"윤 형님(アニキ), 저는 당신의 운명에 개입할 권리도,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옆에서 그렇게 격려만 해줄 수 있을 뿐. 당신은 당신의 의지대로 살아가십시오. 전 그저 당신의 등만 살짝 떠 밀어주는 것 뿐이니까. 모든 것은 당신의 결정."

그가 천천히 등을 돌려 나아간다. 점차 어둑어둑해지는 길에 그의 시선으로 별이 따갑게 쏟아져 내려온다. 도대체 당신들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겁니까. 하늘이여.

"이래서야 마치 광대 같군."

//레주 고생하셨습니다.

참고로 윤을 부를때 형님은 원래 형님(兄さん)이었습니다. 지금은 형님(アニキ)이고. :)

289 ◆Zu8zCKp2XA (JrkqKAXfP6)

2021-06-27 (내일 월요일) 08:35:18

형아(兄ちゃん)도 좋은...(랸주: 캡 나가요;

흑흑 리안이에게 많이 미안해졌어요.... 이것이 양심통....()고생하셤습니다 랸주!

290 ◆Zu8zCKp2XA (JrkqKAXfP6)

2021-06-27 (내일 월요일) 08:39:51

벨아 민아....!!!8ㅁ8

민아 미안래!!! MA가 이런 신이야아악!!!!(눈-물)

291 리안주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08:47:31

>>289 괜찮대두요 캡 ㅋㅎㅎㅎㅎㅎ

이미 리안쟝은 모든걸 다 어느정도까지는 짐작했어요 그래서 조금은 마음을 돌려보려고

'간판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간판이란것 자체가 본인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따라붙는 것이니까요.'

라고 말했었고, 그가 살아온 환경을 어느정도 짐작했기에

'형님은 형님, 형님 어머니는 형님 어머니니까요. 어디에서 누구에게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어요. 지금 형님이나 저나 땅에 발을 딛고 잘 살아가고 있잖아요.'

라고 결정을 망설이지 말라고 했고, 마지막으로 본인의 판단이 벌써 내적으로는 어느정도 결정 됐다고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 된걸 알고 번복할수 없다는걸 알기에

'숙명따윈 없습니다. 형님. 그저, 잘 짜여진 듯하다고 판단되는 판이 있을뿐.'

이라 말한거에요 :)

292 ◆Zu8zCKp2XA (JrkqKAXfP6)

2021-06-27 (내일 월요일) 09:09:09

어서오세요 랸주!!!

마음 깊은 랸주와 랸이인 겁니다...!!!!

293 리안주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09:14:24

>>292 뭐 그래도 마음 돌리는게 더이상 안된다는걸 알고 있으니 아마 리안쟝 마음속은 꽤 씁쓸할꺼에요 아마도

뜬금없는 TMI

제가 리안쟝이라 부르는 이유기도 한데..... 원래는 여캐였어요 성비를 맞추려고 하다보니....

그것도 이렇게 좀 깨방정 맞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좀 아이돌 + 여사제 같은 느낌이었고 흐흐흫

294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09:16:37

랸쟝은 랸쟝인거죠!!:3


마음이라고 할까.... 으으으으음...... 나중에 밝히는 걸로 하겠습니다!:D

오늘은 후일담을 좀 써야겠네요! 길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3

295 리안주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09:20:55

>>294 오오오오 가볍게 기대해봅니다!

296 MA가 심술을 부렸어요◆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09:29:25

누군가가 헛구역질을 연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아, 저건 못 먹는 거구나? 내가 먹었다가 큰일날 뻔 했네? '''

그것이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머트랩 용액을 구토 하던 무기는 자신의 입가를 손등으로 훔쳤습니다. 저걸 준 학생은 그를 많이 신뢰하고 있습니다. 어투까지 비슷하게 흉내낼 정도로요. 오랫동안 MA의 가까이에 있었고 그릇인만큼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일부러 그러고 있다. 는 걸요.


' 학생이 준 생일 선물인데, 마시고 구토했다는 걸 알면 마음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심술궂으십니다. 오늘 생일인 사람한테, 과하십니다. '

무기의 대답에 그것의 기분이 나빠진 것처럼, 안개가 일렁였습니다.

''' 잘도 생일은 기억해? 그 때 날 화나게 만든 건 기억 못하고?! '''

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위압감에 숨이 막힐 것 같던 무기는 곧바로 고개를 조아렸습니다. 그것의 기분이 풀린 것처럼 위압감이 점차 사라져갔습니다.

''' 웃는 게 더 보기 좋아. 귀양살이가 역시 좋은가보네. 더 여기에 있는 것도 좋지 않겠어? '''

그것이 웃는 목소리로 말했고 무기의 눈이 커졌습니다. 안 된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것의 영향으로 계속 웃음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입꼬리가 파들거렸지만, 올라간 것은 쉬이 내려오지 않습니다. 그것이 질려버렸다는 걸 깨달은 무기는 콜록거리면서 자신의 하관을 만졌습니다.

''' 격을 낮춰도 역시 본질은 안 바뀌네. 재미있어. '''

그것이 웃었습니다. 곧, 그것이 사라졌습니다. 공기가 다시 바뀌었고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의 눈으로도 무언가의 눈을 빌린 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은 무기는 한자가 새겨진 자신의 손등을 그러쥐었습니다.


//먼저 민이와의 일상 후일담부터!!

297 윤의 비밀은?◆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09:38:18

' 에스카마리 가문이라.... '

윤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곧이어 부정하듯 고개를 빠르게 가로저었죠.


백궁으로 돌아 온 그는 편지를 부엉이를 통해서 보냈습니다. 곧이어, 부엉이가 돌아오기 기다리던 그는 백설을 내려놓았습니다.

' 어떻게 해야 할까? '

돌아오지 않는 대답에 그는 백설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가문의 것으로 보이는 부엉이가, 부엉이장으로 날아들었습니다. 역시, 발이 빠른 가문입니다.

진실을 고합ㅡ

' ..... '

편지를 읽은 그는 곧, 짧게 하, 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왼쪽 어깨죽지를 꽉 눌렀습니다. 백설이 그의 다리에 자신의 몸을 부볐고 윤은 픽 웃었습니다.

' 역시, 믿을 건 너희 뿐아야. '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를 말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 즐거운 시간은 정말 찰나 같구나. 그래서 기대하게 되지만.. '

찰나와 같은 순간이ㅡ 그는 지팡이를 꺼내들고 편지에 갖다댔습니다.

' *인센디오 '

? 편지를 왜 태워요? 편지가 팍, 소리를 내면서 빠르게 타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백설을 안아들고 쓰다듬으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 가자, 바빠지겠구나. '


//랸이 일상 후일담입니다!:3

298 리안주 (xLo/oUJThs)

2021-06-27 (내일 월요일) 09:42:19

..... 제갈가 네이놈드으으을

어머니나 아버지 만나면 꼭 한 소리 장전해두겠습니다 이미 할말 다 적어놨어요 ㅂㄷㅂㄷ

299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09:47:46

제갈가는 빈 말로도 좋은 가문은 아니죠:3

집에 감옥도 있다구요... 무슨 가문이 이럽니까..()

윤: 그래서 내가 다른 모습으로 바꿔서 다니는 거지.(한숨)

300 리안주 (hvhp0Ff01I)

2021-06-27 (내일 월요일) 09:51:43

>>299 진짜 제갈가랑 에스카마리가랑 완전히 안티태제급이네요 ㅠ

제갈가는 순혈가문에 극도의 순혈주의지만 에스카마리가는 순혈가문이지만 순혈 비중이 적고 혼혈+머글사회 기반이 강하고

제갈가는 제약도 규율도 빡세지만 에스카마리가는 몇개 규약만 지키면 모든게 자유롭고......

윤 형님 그냥 이참에 에스카마리 가문으로 이적합시다!!(?)

301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09:54:03

윤: .....
윤: 좋은데? 콜!(?????)

이렇게 제갈 윤은 에스카마리 윤으로 개명이 되었습니다!(????)

302 리안주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09:55:17

>>301 지금 오면 상냥하지만 조금 엄격하고 아이돌 출신 어머니랑 시원털털한 전직 프로헤비급복서 마법사 아버지가 딸려 옵니다(속닥속닥)

303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0:04:49

캡틴: 가자! 가자 윤아!
윤: 이 설정과 저 설정은 어떻게 할 건데?(한심(?
캡틴: 아.

윤이의 설정만 아니면 이적시키고 싶을 정도입니다... ㅇ<-<

304 리안주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10:10:59

>>303 물론 반대급부로 다른 순혈주의 가문들에게 욕도 많이 얻어먹는게 에스카마리 가문이지만요

순혈주의가문 : 순혈 가문이면서 머글에게 붙어먹다니!! 이런 천박한 놈들!!
에스카마리 : 그래서 뭐
순혈주의가문 : ??
에스카마리 : 그래서 뭐 어쩌라고
순혈주의가문 : ????
에스카마리 : 애시당초 합리적이고 실리적으로 따져보면 이게 더 개이득인 부분 아님?
순혈주의가문 : 아어 저 미치광이놈들

심지어 순혈인 어르신들 마저 '순혈은 그저 마법사의 명맥 유지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순혈만이 가주직에 오를수 있지만 가주를 보좌하는 두명의 가주보좌는 전부 혼혈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주보좌 서열 1위가 카인 에스카마리, 리안 아부지고요

305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0:24:12

:)....

자유분방한 가문이죠! 다녀올게요! 출근했는데 불이 꺼져있어요... 드, 들여보내줘...!!!!

306 리안주 (OTzgWsQ2Qc)

2021-06-27 (내일 월요일) 10:25:14

>>305 다녀오세요!!

그냥 가문 자체가 전부 청궁놈들로 꽉꽉 들어차있 읍읍읍

307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0:56:28

아직까지도 불이 꺼져있어요....8ㅁ8....

그냥 이대로 집에 가버리면 좋겠다...(????) 이지만 불 켜기 시작하네용

308 리안주 (C28Dvw7GjA)

2021-06-27 (내일 월요일) 11:07:44

>>307 아.... 앙대 ㅠ

309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1:11:08

무사히 출근했습니다!!!!


그대로 집에 가길 원했건만....! 크흡....!!

310 리안주 (F2nCEy1nA.)

2021-06-27 (내일 월요일) 11:24:18

>>309 ..... 회사는 인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311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1:49:57

어흐흐흑... 그래도 오늘 온 곳은 초밥이 맛있으니까요...

이따봐요!!

312 리안주 (RPxG8JDLAQ)

2021-06-27 (내일 월요일) 12:18:31

그럼 어장을 지켜보겠습니다 으히히히힣

313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2:21:14

((초밥 맛집이 케이크 맛집이었읍니다....))

어떻게 하면 초밥보다 후식으로 돌고 도는 초코케이크를 더 많이 먹게 되는 걸까여?!

314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2:21:23

랸주도 어서 점심 드셔요!

315 리안주 (WHxqWZbKMA)

2021-06-27 (내일 월요일) 12:41:14

>>314 김치찌개에 밥말아묵었으요!!

316 리안주 (WHxqWZbKMA)

2021-06-27 (내일 월요일) 12:44:12

>>314 김치찌개에 밥말아묵었으요!!

317 리안주 (WHxqWZbKMA)

2021-06-27 (내일 월요일) 12:44:28

는 콩으로 중복 작성이라니이이이이

318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03:56

윤이 이적할거면 에스카마리 말고 스피델리는 어떠니 아 물론 그냥 이적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흑심)

갱신해~~

319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07:05

갱신합다!!!:D

윤이를 노리는 사람이 많네요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ㅌ

320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07:35

>>315-316 맛있었겠네요!:P 역시 한식이 최고죠!

321 리안주 (WHxqWZbKMA)

2021-06-27 (내일 월요일) 13:09:38

펠리체주 어서오세요!!

가문 대전이닷 윤을 이적시키기 위한 가문들의 물밑 접선 작업....!!

322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12:19

캡틴 안녕~~ 윤이는 왠지 엄청 큰 선물보따리 같아서 노리게 돼! ㅋㅋㅋㅋ 뭐가 뭐가 들었나~~ 일단 얼굴...얼굴부터 보자...!

323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13:14

윤이 얼굴.... 옛날에 만들어 둔 셀피 밖에 없으요... :3

픽크루 만들어올게요!

324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13:33

랸주도 쫀오후야~~ 물밑 접선 같은거 안할건데 그냥 들이댈건데! 키히힠!

325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20:20

윤이와는 거리가 있지만 윤이예요! 이 픽크루에는 조금 날카로우면서 인자한? 그런 느낌이 없네용...

Picrewの「V系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loFpek2rt #Picrew #V系_maker

326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26:06

날카로움 밖에 없어보이지만 이것도 좋다... 역시 윤이 최고... (합장)(?)

327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27:28

윤이는 저 픽크루에서 인자함이 섞였다고 보면 된답니다!:D

픽크루만 보면 무슨 어디 반항아....(...)

328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36:16

반항아 맞지 않아...? 집 싫어하고 가문 싫어하고 ㅋㅋㅋ 반항기가 학교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329 리안 - 만약 저 위의 말이 진짜로 벌어진다면 (gpOTuRbz7o)

2021-06-27 (내일 월요일) 13:38:42

"그래서, 제갈 가문의 아이를 끌어들이자?"
"네."

2m가 멈어가는 거구의 남자, 카인 에스카마리가 의자에 몸을 파묻고 담배를 피운다. 거들먹 거리는 자세였으나 제왕의 풍모는 어디 가지 않는 것일까, 그는 가만히 담배를 피우며 담배연기가 흩어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운을 뗀다.

"그런 귀찮은 짓을 해서, 얻는 이득이 뭐냐. 일단 내가 생각하는 단점은, 제갈 가와 다른 가문들의 반발이다만."
"아버님의 우려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얻어낼 수 있는 각종 정치적인 상황은 그를 덮고도 남죠."

자세히 말해보라는 듯 카인이 재차 담배를 입에 문다. 그 행동에 재빨리 리안이 다가가 그의 입에 물린 담배에 불을 지피고, 카인에게 라이터를 건네었다. 그러자 리안도 한대 입에 물라는 것일까, 카인 또한 리안에게 라이터의 불을 지펴보였고, 리안 또한 궐련에 불을 붙인뒤 천천히 한모금 머금고는 노심스레 뒷편으로 담배 연기를 뱉어낸 뒤 입을 열었다.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주 보좌님, 말씀드린 확실한 단점 한가지를 뒤집어 엎을수 있는 장점이란.....

-- 첫째, 저희가 그를 들임으로서 저희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순혈 가문에서 쉬이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을 에스카마리 가문에서는 에스카마리 가문의 이름은 줌은 물론, 그만큼의 대우를 해줄수 있다, 이를 과시하는 것이죠."
"호오."
"둘째, 에스카마리가 그를 보호함으로서 그에게서 제갈 가문의 지식을 은연중에 연구할 수 있겠지요. 또한 제갈 가문의 치부나 그런 것도 어느정도 부가 수입으로 얻어 낼 가능성도 있을테니, 말이죠."
"세번째는 없느냐?"
"네?"

카인이 몸을 앞으로 숙이며 리안을 바라본다. 이미 모든 것을 꿰뚫어 본듯한 모습이었다. 그와 동시에, 카인의 입가로 개구진 미소가 피어오른다.

"내가 맞춰 보마, 그 아이가 마음에 든 것이지? 인간적으로다가."
"아버지."
"역시 넌 내 뒤를 이을 그릇은 못 되는구나. 하지만....."

그가 몸을 일으킨다. 압박적인 풍채가 세상을 뒤덮을 기세였고 창밖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는 햇빛은 그가 모두 집어 삼킨듯 그 족적에 따라 그림자만을 남기고 있다. 그렇게 천천히 다가간 그는, 아들의 어깨를 두들겨 주며 씨익 웃었다.

"역시, 이 카인의 아들이로다."
"그럼....!!"
"검토는 해보마, 하지만 경거망동은 금기다."

그렇게 말을 남긴 백룡은 천천히 자신의 방밖으로 나갔다. 백룡이 집무를 보던 그 장소에는 오직 두 사람이 남았던 흔적으로 담배연기만이 약간 남아있었을 뿐이다.

//분위기 갑자기 크킹

330 이름 없음 (gpOTuRbz7o)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0:17

그와중에 오타 실환가요!!

노심스레 뭐에욧 조심스레입니다!!

331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2:13

>>328 아...!!!! !!!!!!!(깨달음(이봐

>>329 저는 일단!!!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가능해요 불가능해요 딱잘라 말을 못해요.. :D

332 리안주 (gpOTuRbz7o)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3:46

>>331 아뇨아뇨아뇨아뇨!!

어디까지나 만약, IF 루트입니다!! 절대로 벌어질일 없는 그거에요!!

막말로 지금 본편에 리안이 아부지가 나올일도 없는데요!! 어디까지나 IF루트를 생각해서 자작해본겁니다!!

333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4:38

아핫 그렇군요!:)

제가 지금 이해가 느립니다 흑흑... 아무튼 리안과 리안의 가문의 뜻은 그러하군요!

334 리안주 (gpOTuRbz7o)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6:16

>>333 본편에서는 절대로 언급 안될, 말그대로 상상입니다 으헤헤

물론 저리 하면 가문끼리.... (먼산)

335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6:30

...지금까지 잔거 실환가요..?

336 리안주 (gpOTuRbz7o)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8:44

>>335 벨주 어서오세요!!

괜찮습니다 주말인걸요

하지만..... 날짜 옆에 쓰인 글귀 보니 혈압이....

337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49:41

아니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집안에 반대하는 반항아인데 ㅋㅋㅋㅋ

호옼 IF썰 퀄이 넘 좋은데?! 근데 리안쟝 만약에라도 윤이 데려가면 첼이랑 원수지간된다... 아 만날 수만 있으면 안그러겠지만!

338 펠리체주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13:50:32

벨주 쫀오후~~~ 모어때 주말인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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