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상 구하려 했는데 7시에 비대면 저녁 약속이 있단 걸 까먹고 있었다 88!! 약속 끝나고 밤쯤에 올게 @@ 그리고 설주 말대로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잠든게 맞아. 성헌주랑 하진주랑 오늘 다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설주는 지금 좋은 꿈 꾸고 있으려나? 아무튼 @@
>>556 설이랑 싸운 거라고 오해하고 노려보는 동생이 한명쯤은 있을지도?? 설이가 이리 귀여운데 이게 착하고 안 착하고의 문제일까...??? 설이도 뽀담형이야~! (뽀담뽀담뽀담뽀담뽀담)
>>558 보름이 때문에 영미권식은 @@ 편식쟁이는 혼날 필요가 있지! 배가 덜 고파서 투정부리는거야!
그렇게 따지자면 나도 기타란에 못 쓴 설정이라던가 은근히 많은걸! 원래 자잘한 설정들은 다 쓸 수 없으니 일상을 돌리거나 TMI 같은 것으로 푸는 거라고 배웠어! 그리고 찔러준다면 환영이지! 시간이야 얼마든지 괜찮아! 나는 보통 이 시간대에는 쉬거든. 물론 새벽 1시에는 어제도 봤다시피 자러 가기 때문에 킵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570 하진이 설정이 그렇게 많이 숨겨져 있단 말이야? 다 털어내겠어 @@ 시간 괜찮구나 다행이다. 새벽 1시에는 나도 꾸벅거리다 자러 갈 수도 있으니까 킵되어도 상관없고. 상황은 바다에 도착한 것으로 좋아. 놓칠 수 없지 @@ 막 바다에 도착한 상황이 되는 걸까? 펜션까지 짐을 옮기는 상황이려나. 응, 선레 다이스로 정하는 것도 좋아!
>>574 하진주 안녕~ 좋은 밤이야! 나는 그럭저럭 괜찮아! 하진주는 오늘 하루 잘 보냈어? 일단 다녀와! >>575 성헌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노릇노릇 구워진 성헌주를 냠냠) 😋 >>5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름이도 귀엽고 보름이 동생도 귀엽다!! 아닠ㅋㅋㅋㅋ 엽사라닠ㅋㅋㅋㅋㅋㅋ 설이는 자주 무방비한 상태이니 엽사 수집은 문제 없을 것이다. 👍 엽사 수집 가즈아ㅏㅏㅏㅏ (?) 여튼 보름주도 좋은 밤! 이곳은 아직 오전!
수많은 학생들이 거쳐지나가야 할 기말고사도 어떻게든 끝을 맺었고 여유가 자연히 찾아왔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중상위권을 달성한 것에 하진은 안도할 수 있었다. 내년 입시는 이대로만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였다. 이전부터 말이 나온 바다에 마침내 도착한 그는 개인 짐과 공용 짐, 이를테면 식재료들을 옮기고 잠시 방에 드러누웠다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이대로 누워있긴 역시 시간이 아깝겠지."
누워있던 남자방에서 나온 그는 기지개를 쭈욱 높게 켜면서 펜션 밖으로 나왔다. 발코니도 있고, 고기를 구워서 바베큐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정말 말 그대로 놀기에 딱 좋은 펜션을 뒤로 하며 하진은 바로 바닷가로 향했다. 바다에 들어갈 생각은 아직 없었으나 철썩이는 푸른 파도를 보고 싶었는지 그의 발걸음이 자연히 빨라졌다.
"바다도 그리 멀지 않고... 당분간 신나게 놀 수 있겠는걸?"
물론 여성진들은 물에 들어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으나, 성헌과 함께 들어가서 노는 것도 나쁘지 않았고, 혼자 노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며 하진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벌써부터 푸른 파도를 보는 것이 기대가 되는지 그의 입가에선 조금도 미소가 지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신경을 다 바다로 쏟은 것은 아니었기에 누군가가 부른다면 아마 그는 응답을 빠르게 해줬을 것이다.
>>581 설이는 싫어하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아 ^0^ 오너는 설이의 엽사 수집에 매우 진심인 것...... 설이는 친구들의 인생샷과 엽사를 번갈아가며 보고는 이게 정녕 같은 사람이 맞는지 고민할 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본인의 사진은 보고도 못 본 척 할 것이다. 설: (못 본 척)(외면) 물론 보름이 사진도 잔뜩 찍어줄거라구! 👍
끄으으응. 짐을 풀 생각도 없이, 펜션까지 짐을 옮겨둔 것만으로도 이미 체력을 다 써버렸다는 듯 바닥에 벌러덩 누워 있었습니다. 바다까지 왔다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대로 조금 자고 일어나도 보름이 있는 곳은 바다일텐데. 애써 몸을 일으키고 싶지가 않았고, 벌러덩 누웠던 자세는 정말 잠이라도 청할 것인지 새우처럼 동그랗게 말리려고 했습니다. 그때 손목 즈음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것 덕분에 보름은 몸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달각거리는 소리가 난 것은 손목 스트랩으로 매달려 있는 폴라로이드였습니다. 아직 풀지 않은 짐 속 한켠에는 그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들이 꽂혀 있습니다. 이번 여행도 사진을 많이 남겨 포토북에 꽂아둘 생각이었고, 그 첫 사진은 바다 사진으로 장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방까지 들어왔던 걸음을 그대로 거슬러 올라가 펜션 밖으로 나섭니다. 신발을 바로 신는 것조차 귀찮아서 구겨 신은 채로 펜션 밖으로 나온 보름이 첫 번째로 본 것은 바다만큼 푸른 하늘이었고, 두번째로 본 것은 펜션을 뒤로 한 채 벌써 바닷가로 향하고 있는 하진의 뒷모습이었습니다. 여름 열기와 바다 내음이 담긴 냄새가 파도에서부터 밀려와서 코 끝을 스칠 때, 보름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두 손으로 쥐었습니다. 눈에 담았던 풍경이 카메라 너머로 담겼습니다.
ㅤ“하진.”
하진의 뒤까지 다 따라잡았을 때에서야 보름은 팔을 뻗었습니다. 손 끝으로 그를 살짝 붙잡으려하며 이름을 부릅니다. 걸음 보폭을 조금 크게 하고 속도를 올렸을 뿐인지라 뛰는 소리가 나는 일은 없었을테니, 보름의 기척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었을 법합니다.
문뜩 자신의 옷이 살짝 잡히는 느낌에 그는 발걸음을 멈춰섰다. 들려오는 정말로 낯익은 목소리에 그는 고개를 뒤로 돌려 그는 자신을 잡은 그녀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사진을 찍으러 나온 것일까 추측하며 그는 입을 열었다.
"응. 불렀어? 그리고 사진 찍으러 나왔어? 아니면 산책? 아. 둘 다려나?"
사진과 산책.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병행할 수 있는 것인만큼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살며시 그늘이 있는 쪽으로 천천히 발을 이동했다. 물론 그늘에 있다고 해서 펜션 안만큼 시원한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태양볕 아래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좀 괜찮아? 바다까지 온다고 피곤하지 않아?"
꽤 거리가 있는 곳으로 오고, 그것도 모자라서 짐까지 옮겼으니 아마 성헌이 아니면 다들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았을까 싶어 그의 목소리엔 약간의 걱정하는 느낌이 녹아있었다. 당장 자신만 해도 바다에 바로 뛰어들어갈 체력이 없었기에 구경을 하러 나온 것이었기에.
(독백의 도입부를 쓰다 움찔한 성헌주) 무심코 네 사람 다 거실 같은 데서 에어컨 틀어놓고 옹기종기 모여 자는 장면을 생각하고 도입부를 쓰고 있었는데, 다 쓰고 나서 보니 조금 이상하네.. 펜션에 네 사람이 각방을 쓸 방이 충분하려나, 아니면 남자방/여자방으로 나뉘어 자고 있었을까? (물론 어젯밤에 네 사람이 거실에 모여서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다- 같은 전개도 가능하지만 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597 선풍기는 원래 여름에 충분히 전기 먹고 일하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 마음껏 트는거야!
>>598 성헌주가 독백을 준비하고 있어! (착석) 그냥 남자방/여자방으로 일단 나누는 게 가장 일반적이지 않을까? 아무래도 나이도 어느 정도 있으니 말이야. 어릴 때라면 다 같이 모여서 잤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시즌은 또 그건 아니기도 하니까. 사실 방 나눠도 또 결국엔 다 옹기종기 모여서 밤 새다가 자더라!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해도 될 것 같아!
옷을 잡았을 때 자신을 돌아봐준 하진을 가만 올려다보았습니다. 많은 물음에 보름은 답을 하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에서 필름이 나오면 그것을 쥐어서 하진에게 내미는 것입니다. 아직 인화액이 마르지 않아 무슨 사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하진에게 건네주는 것으로 보아 그 사진 속에 당신이 담겼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는 있는 것입니다. 보름은 사진을 찍으러 나왔고, 산책도 하려 나왔다기에는 구겨진 신발의 뒷축이 발 아래 밟히고 있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ㅤ“하나. 신발이 슬퍼할 거야.”
계속 뒷축이 구겨져 밟힌 채로 걷게 되면, 신발이 울 수 있었더라면 눈물을 흘렸을테고 보름의 발자국은 젖어있겠지요. 보름은 그늘로 이동하는 하진의 걸음을 쫓아 갔습니다.
ㅤ“굴러다니고 싶어...”
보름은 펜션에서부터 바닷가까지 순환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멈춰서 있어도 바다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ㅤ”기다려주면.”
이미 펜션에서 나와버렸고, 바다 사진 한 장은 꼭 남겨야 했으니 바다나 둘러볼까 해서 나왔다는 하진이 같이 다니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다만 신발을 고쳐 신을 시간이 조금 필요했을 뿐입니다.
보름주의 두통은 정말 가벼운 거라 괜찮아. 조금 누워서 시원하게 하고 있으면 금방 멀쩡해진다! @@
>>594 포토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게 되는 두 사람의 엽사인 걸까 @@ 승자가 없어!!
>>598 보름이는 잠이 쏟아지면 프라이버시는 이미 날려버렸고, 머리 닿는 곳에 있는게 사람이든 베개든 일단 베고 잤을 거 같은데..... ^.^ 난 성헌주 쓰던대로 해도 된다는 의견! 성헌주가 엄청난 독백을 쓰고 있는 거 같아서 기대된다 @@ 도입부 장면이 너무 귀여워!!
그러고보니 남자방/여자방 나뉘어도 방 안에 침대가 하나씩 각각 있으려나 큰 침대 하나려나 @@ 침대 두개 있는데도 같은 침대에서 수다 떨다가 자는 모습도 엄청 귀여울 거 같아. 설주 말대로 왜 굳이 방 나눌 수 있는 펜션 구했나 싶을 정도로 같은데서 옹기종기 노는 모습도 귀여울거 같고 @@ 귀여움이 치사량을 아득히 넘었다 @@
>>604 여자방... 애들 침대 있는데 바닥에서 자고 있을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두개였는데 둘이 서로 상대방 침대에서 자고 있는 거 아냐? 아니면 한명은 침대인데 다른 한명은 그 옆 바닥에 떨어져있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침대 두개였는데 같은 침대에 있는거 너무 귀여울 거 같아서 두개인쪽이 끌리기는 해 @@
자신에게 뭔가를 내미는 모습에 하진은 얼떨결에 그것을 받았다. 정확히 이것이 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자신에게 내미는 것으로 보아 대충 뭔지 추측을 하며 그는 웃으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제대로 잡으며 그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보냈다.
"뭐야. 사진은 또 언제 찍었대? 이거 내 사진 맞지? 고마워."
과연 어떤 모습이 담겨있을지 괜히 기대가 되어 그는 그녀가 방금 내민 필름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볼 수 있겠거니 생각을 하며 우선 확실하게 챙긴 후 신발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시선을 살며시 신발로 옮겼다. 저대로 걸으면 확실히 신발이 슬퍼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굴러다니고 싶을 정도로 피곤하면 펜션에서 푹 쉬어도 될텐데. 아무튼 기다리는건 얼마든지 기다려줄게. 그리 급한 것도 아니고 당장 해야 할 것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후, 하진은 바다 쪽을 바라봤다. 가깝다고는 해도 조금 거리가 있었으니 제대로 보이는 것은 아니었으나 벌써부터 푸른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왔기에 그는 괜히 상쾌한 표정을 지었다.
"오늘은 힘들 것 같고 내일 저녁이나 그땐 기타를 들고 노을 구경 좀 해야겠어. 여기까지 왔는데 안 보면 섭섭하니까. 아. 불꽃놀이도 하고 싶고 수영도 하고 싶네. 너는 뭘 하고 싶어?"
개인적으로는 역시 침대가 두개씩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긴 해! 이런저런 귀여운 이유가 있기도 하고, 이런저런 소재. 그러니까 이를테면 밤에 보이즈 토크, 걸즈 토크 같은 것이 나오기도 좋을 것 같고 그렇거든! 사실 하진이의 잠버릇이 뭔가를 끌어안고 자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침대면 매우 위험하다. 정말로 유해하다. (시선회피)
>>605 >>607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방에 남자 멤버가 놀러왔다가 어리둥절해 할지도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하나 위에는 그냥 짐 올려두고 침대 하나에 같이 올라가서 좁다고 투덜거린다던가 ㅋㅋㅋㅋㅋㅋ 그럴듯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펜션 바닥도 나쁘지 않담서 둘이 녹은 떡마냥 바닥에 늘러붙어 있고...... 혼자가 아니어서 더 막나갈수(?) 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여자방 말고 혼돈의 방이라고 하자. (?)
4시 반에 맞춰놓은 진동알람이 울었다. 성헌은 무심코 으으윽, 하는 신음소리를 내다가 흡 하고 소리를 삼켰다. 옆을 힐끔 곁눈질해 보면, 성헌 말고도 세 사람이 옹기종기 붙어서는 담요를 덮고 잠들어 있다. 누구의 손인지 모를 손에서 텔레비전 리모콘이 굴러떨어져 있었고, 어젯밤에 보던 영화가 언제 끝났는지도 모른 채로, TV는 무미건조한 일기예보 화면을 띄우고 흐릿한 빛을 그들 위로 던지고 있었다. 오늘도 지독하게 맑을 모양이다. 창문 밖은 진작에 희부옇게 밝았다. 여름의 태양은 빨랐다.
생각같아서는 세 사람을 각자 방으로 돌려보내 주고 싶었지만, 여자 방에 허락도 없이 들어간다는 게 좀 그랬기에, 성헌은 그 대신에 다른 셋이 깨지 않도록 주섬주섬 담요에서 빠져나와서는 거실 창문의 커튼을 최대한 소리를 죽여서 쳤다. 테이블 위에 남아있는 간식 포장지들을 슥슥 주워서 봉지에 집어넣다가, 성헌은 문득 깊이 잠든 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는 시선을 너무 오래 두지 않았고, 몇 초만에 시선을 떼고는 발소리를 죽여 남자 방으로 향했다.
진작에 트레이닝팬츠에 티셔츠 차림이었기에 따로 옷을 갈아입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성헌은 스포츠백을 뒤적여 발목양말과 줄넘기를 꺼냈다. 그리고 줄넘기를 트레이닝팬츠 허리춤에 쿡 찔러넣고는 현관으로 향해서, 거기 놓인 신발들 중 트레이닝 타비에 발을 푹 찔러넣었다. 낡고 닳아서 발에 익숙한 운동화는 별 고생을 하지 않아고 발에 쑥 씌워졌다.
현관 도어락이 열리는 띠리릭 소리에 성헌은 다른 친구들이 잠을 깨지나 않았나 움찔했다. 다행히 누가 깬 기색은 없어보였다. 성헌은 현관문을 닫고는 마당으로 나와 가볍게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허리에서부터 고관절, 무릎관절, 어깨관절을 가볍게 풀고, 그리고 성헌은 고개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