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Narrator
(5.agSkSjF2 )
2021-06-23 (水) 01:10:57
VIDEO 웹박수: https://docs.google.com/forms/d/1j_6V5jK6DkcVouvvoNh6pLpdTTa_RL7zb3zsIvErp8M/viewform?edit_requested=true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90 1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511/recent “모든 마력은 생명의 원천이다.” - 떠돌이 마학자 한트 라인후터의 저서 '고대의 마법' 중 일부
359
그레이 휴
(AhQ7TVOq92 )
Mask
2021-07-13 (FIRE!) 18:41:09
저희집은 에어컨이 고장나서 수리기사 불렀는데 다음주에나 올수있다네요.. 갑자기 확 더워져서 고생입니다 ㅋㅋ 레스도 오늘 올려두겠습니다 축구 재밌게 보세요~~
360
수호이
(INW3kA56sY )
Mask
2021-07-13 (FIRE!) 18:51:52
수호이의 축 늘어진 고개가 덜렁거린다. 파르르 떨리는 손을 들어 머플러를 풀었다. "~~...~~..~~~...." 위태로이 휘청거리는 패러에 앉아, 머플러로 피가 흐르는 허벅지를 힘껏 조이면서, 수호이는 주문을 외듯 알 수 없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것은 어쩐지 노래처럼 들리기도 했다. Vso vyshe vyshe i vyshe .... 모두 높게 높게 더 높게. 시끄러운 전쟁통 중에서도 레미의 고함이 화살처럼 꽂혔다. 언젠가 들어보았던 말이다. 아주 지겹도록. "참 빨리도 온다...진짜..!" 수호이는 다시 머리를 들고, 총구를 들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가늠쇠와 가늠좌를 정렬한다. 두 발 쐈으니, 세 발 남았었다. //사격합니다.
361
그레이 휴
(AwaAJ75eV. )
Mask
2021-07-14 (水) 01:12:47
내가 이미 그들을 알고 있다는 말에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쨌든 그의 말을 따랐다. 처음부터 돌이켜 본다면 뭔가 떠오르는 게 있을지도 모르지. 놈을 쫓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선의라고 간단히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 결정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5년보다 더 돌아가야겠지. 아마 내 어린 시절까지 가야 할 것이다. 난 내 부모를 본 적 없다. 아마 죽었다거나 버렸겠지. 어쨌든 황무지는 살아남기 힘드니까. 대신 규네이 막스라는 은퇴한 사냥꾼에게 거둬졌다. 그는 다리를 다쳐 제대로 뛰지도 못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한이 됐던 모양이다. 규네이는 나 외에도 몇몇 고아를 거둬 사냥 기술을 가르쳤다. 규네이는 좋은 사냥꾼이었지만 좋은 선생은 아니었다. 좋은 보호자로는 더더욱. 나와 미래의 동료들은 매일 같이 폭력과 학대에 가까운 수련을 견뎌야 했다.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커갔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내가 세상에 난지 16년이 됐을 때, 우리는 도망쳤다. 늙고 다친 그는 도망치는 우리를 바라만 봐야했다. 우리는 이제껏 배워온 사냥으로 돌연변이 사냥을 시작했다. 5년 전까지는 그랬다. 5년 전, 그놈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늘 있는 사냥 의뢰였다. 가축이 죽고 이제는 사람까지 공격하네 어쩌네. 대부분의 증언과 발자국, 시체의 흔적 등을 살펴보면 토끼두더지였다. 그런데 나는 그것들 사이에서 또 다른 돌연변이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흔적들을 발견했다. 놈을 위험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토끼두더지를 처리하고 그놈을 쫓기 시작했다. 놈을 조사하기는 힘들었다. 똑바로 목격하는 것조차 달이 차고 비기를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 이뤄졌다. 그날은 역시 보름달이었다. 놈의 덩치와 움직임을 본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른 이들... 주민이나 사냥꾼들에게 우선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나는 다른 사냥꾼들에게 알리는 일을 맡았고, 동료들은 캠프를 잡아 놈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문제였다. 놈은 돌연변이가 아니라 지능이 있는 야인이었으니까. 거기다 인간의 모습을 취할 수도 있었으니까. 내가 돌아왔을 때, 동료들은 물론이고 마을에 있던 모든 사람이 고깃덩이로 변해있었다. 시체들이 방치되어 토끼두더지의 좋은 먹이가 돼주었다. 이것이 두 번째 이유다. 복수. 그 뒤로 나는 닥치는 대로 사냥꾼들을 모았고, 추격을 이어갔다. 그들 중에 아서가 있었고, 새로 생긴 동료들이 있었으나 당시에 내게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무리한 추격 끝에 나는 놈과 같아졌고 살육을 벌였다. 그리고 지금에 다다른 것이다
362
그레이 휴
(AwaAJ75eV. )
Mask
2021-07-14 (水) 01:31:54
짧게 줄이기 힘들어서 좀 길어지고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363
유진
(l.LUIOQOqI )
Mask
2021-07-14 (水) 04:37:42
잠깐이라고 외치는 것을 들은 유진은 던지려던 갈고리를 치우고 곡괭이로 암벽을 단단히 박아 그 남자를 기다린다. 음... 저런 약골이 강도일리는 없을 것 같다. 지친 남자를 기다리는 동안 유진은 조금 의심을 거둔다. 그나저나 마기아의 무덤? 어떤 유적인지 잘 감이 안온다. 그곳을 경계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것 같다. 꽤나 위험한 곳이겠지.
364
에반
(52UhwFJ0SE )
Mask
2021-07-14 (水) 13:47:22
순식간이 칼날이 부딪히고 이제는 검객 둘 만이 남았다. 난 빼어난 제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낙제생에 가까웠지. 하지만 스승의 가르침이 완전히 헛되지는 않은 모양이군. "지금 실수하는거요." 칼을 쳐내고 그 기세를 이어 양손으로 붙든 검을 몸 째로 틀어버린다. 이치몬지류 .dice 1 100. = 30
365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10:13:19
면접 준비중이라 요새 통 못 들어오고 있습니다 쫌만 더 기다려주세요~~
366
수호이
(TbSfz0JJGA )
Mask
2021-07-16 (불탄다..!) 12:03:22
다녀오세요~
367
그레이 휴
(maO3DYO.tE )
Mask
2021-07-16 (불탄다..!) 13:46:36
면접 힘내세요!
368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1:49:55
휴 끝났습니다 그리웠다 참치어장.. 이을게요
369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1:52:20
수호이의 공격 .dice 1 100. = 30 [ 48 이상 명중 ] 노련한 보안관 니콜라이의 공격 .dice 1 100. = 67 [ 49 이상 명중 ] 에레츠 경비단의 공격 .dice 1 100. = 87 [ 52이상 명중 ] 초록 두꺼비 웽턴의 공격 .dice 1 100. = 48 [ 45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38 [ 대상 .dice 1 4. = 4 1. 수호이 2. 니콜라이 3. 에레츠 경비단 4. 웽턴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3 [ 대상 .dice 1 4. = 3 1. 수호이 2. 니콜라이 3. 에레츠 경비단 4. 웽턴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45 [ 대상 .dice 1 4. = 1 1. 수호이 2. 니콜라이 3. 에레츠 경비단 4. 웽턴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19 [ 레미에 의해 공격 다이스가 봉인되었습니다. ]
370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3:27
- 수호이 가늠쇠에 걸린 무법자는 운이 좋게도 당신의 총알을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하지만 운은 거기서 끝났다. 보안관은 등을 보이는 상대를 향해 총을 쏘았고 그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웽턴의 공떼가 지나고 나서도 총알을 무자비하게 쏘아내는 노인들 때문에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한 사내는 전세가 완전히 넘어간 상황 속에서도 당신을 향해 집요하게 총을 쏘아댄다. 총알이 귓가를 스칠때면 행여나 캐노피가 찢어질까 등골이 서늘해지고 소름이 끼친다. 목숨이 걸린 마당에 이렇게까지 굴 필요가 있는 것일까. 목숨이 걸렸거나 목숨보다 더한 돈이 걸렸다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371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3:35
수호이 HP 44/100 [ 화기 공격력: 30 / 물리 방어력: 11 / 회피율: 58(-1)이하 회피 / 명중률: 45(+3)이상 명중 ] [ 조력자 특성 - 비행소년 레미 : 대담한 소년은 어른들을 따라 마을을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 적 대상 하나를 지정해 공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 노련한 보안관 니콜라이 HP 100/100 [ 공격력: 30 / 방어력: 10 / 회피율: 45이하 회피 / 명중률: 49이상 명중 ] [ 특성 - 명사수 : 뛰어난 총잡이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약점을 즉시 간파해냅니다. (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합니다. ) ] 에레츠 경비단 HP 100/100 [ 공격력: 25 / 방어력: 0 / 회피율: 35이하 회피 / 명중률: 52이상 명중 ] [ 특성 - 늙은 총잡이들 : 왕년에 한가닥 했던 어르신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비록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강한 의지만큼은 여전합니다. (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공격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합니다. ) ] 초록 두꺼비 웽턴 HP 150/150 [ 공격력: 10 / 방어력: 25 / 회피율: 40이하 회피 / 명중률: 45이상 명중 ] [ 특성 - 발명가 : 뛰어난 발명가이자 의사였던 괴짜 두꺼비는 한 마을에 정착한 뒤로 조용한 일생을 지내고 있습니다. ( 전투 돌입 시 적들의 공격을 한 턴간 무효화 합니다. ) ]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 공격력: 25 / 방어력: 8 ]
372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3:49
- 그레이 휴 그 날의 기억으로부터 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그 모습을 외면했더라면 지금쯤 당신의 운명은 조금 달라져 있었을까? "...표정을 보아하니 마땅한 단서를 찾지 못한 모양이군."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는 건 언제나 고된 일이지. 이해하오." 지난 일을 되새기며 당신도 모르게 표정이 어두워졌는지 네메스가 위로의 말을 건네온다. "다음 만월까지는 앞으로 이틀 정도가 남았나. 사샤. 피그니손이 만년설 요새로 떠난 지 얼마나 되었지?" "아마 닷새 정도 지났을 거에요." 당신의 근처에 앉아있던 백호가 대답을 해오자 그는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이런. 그런가.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안되겠군." "유감이지만 당장 떠날 채비를 해야겠소. 헌데 그대의 이름은?" 아무래도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다른 곳에 있는듯 했다. 그는 찻잔을 내려놓으며 당신에게 이름을 묻는다.
373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3:58
- 유진 "너무 급하게 올라가지마! 위험하거든.." 봉은 자꾸만 뒤쳐지다 무안해졌는지 다른 말로 시치미를 떼며 급히 숨을 돌렸다. 그렇게 몇번이나 지친 그의 모습을 바라보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드넓은 한무리 협곡을 지나게 된다. 넓게 펼쳐진 분지 아래로 쉼없이 이어진 또다른 협곡과 그 사이로 끼인 짙은 안개가 비친다. "이곳이야. 마기아의 무덤.. 그리고 조금 무시무시하지만 탐험가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해." "보다시피 길이 엄청 험하니까! 하.." 그는 천길 낭떠러지 아래를 바라보더니 오금이 저린듯 고개를 반대편으로 훽 돌리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374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4:06
- 에반 이치몬지 카각, 칼날이 부딪치는 거친 소리와 함께 당신을 조여오던 창백한 검은 힘의 균형을 잃는다. 수없이 반복했던 동작은 정적인 무의식을 따라 빠르게 이어지며 상대를 제압한다. 대다수는 이 한 합 안에 결판을 냈지만 상대는 만만한 검객이 아니었는지 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방금 전의 공격으로 이미 승부는 당신쪽으로 기울었다. 그녀는 베인 상처를 움켜쥐며 거리를 벌린다. 바닥 아래로 한방울 두방울 핏방울이 떨어지지만 다시금 자세를 잡는다. 어둠이 내리고 오색찬란한 불빛이 넘실대는 해변가 사이로 두 자루의 검이 춤을 춘다.
375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5:38
에반 이치몬지 HP 88/88 [ 근접무기 공격력: 39 / 물리 방어력: 17 / 근접무기 공격 명중률: 53(+8)이상 명중 / 근접무기 공격 회피율: 49(-4)이하 회피 ] 창백한 검 그론룬드 HP 43/150 [ 특성 - 예리한 검술: 춤을 추듯 아름다운 검술은 상대를 매료시켜 치명적인 상처를 안깁니다. (상대의 물리 방어력을 1/2만큼 무시합니다.) ] [ 근접무기 공격력: 35 / 물리 방어력: 12 ]
376
Narrator
(zWj67cpD.M )
Mask
2021-07-16 (불탄다..!) 22:06:34
참 그레이주 괜찮으십니까 에어컨 고장났다고 들었는데 엄청 더운데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참..... 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개끔찍하네요
377
수호이
(TbSfz0JJGA )
Mask
2021-07-16 (불탄다..!) 22:16:14
"끝났네." 적어도 며칠 후 후발대가 마을을 또 덮치지 않는다면 그렇겠지. 수호이는 아래를 다시 넓게 살펴보았다. 이제 두 명 남았다. 그리고 한 놈은 수호이에게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 개구리 아저씨가 붙잡은 놈은 고장이 나 버렸으니, 심문 대상이 하나 더 필요하다. 수호이는 장총을 거두고 반자동 권총을 뽑았다. 이제, 착륙할 때다. "새꺄! 머리 숙여!" 탕탕탕탕탕! 수호이는 연거푸 권총 방아쇠를 당기며 총알을 뿌린다. 맞지 않아도 좋다. 놈을 한 자리에 묶어두기 위한 제압사격이다. 뒤이어 급강하가 시작된다. 앞으로 크게 기울어진 패러는 포물선을 그리는 포탄처럼 떨어진다. 놈의 근처에 착륙하기 위해서 말이다.
378
그레이 휴
(maO3DYO.tE )
Mask
2021-07-16 (불탄다..!) 22:25:42
찬찬히 과거부터 지금까지를 떠올려 본 건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이제는 그 짐승이 야인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젠장, 머리가 복잡해지는군. 한숨을 내쉬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네메스가 하는 말을 들었다. 당장 떠날 채비라, 만월 전에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는 모양이다. 나 역시도 좀 더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자 그런 마음을 억누르며 대답했다. "...그레이, 그레이 휴입니다."
379
그레이 휴
(maO3DYO.tE )
Mask
2021-07-16 (불탄다..!) 22:28:07
>>376 낮부터 저녁까지 선풍기 쭉 틀어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더워서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되네요
380
Narrator
(F58O9GxUh2 )
Mask
2021-07-16 (불탄다..!) 22:36:09
오우.. 다들 답레가 굉장히 빠르시네요 다음 진행 레스는 아마 내일쯤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379 와 이 더위가 선풍기 한 대로 버텨지십니까.. 밤에도 에어컨 안켜면 증말 힘들던데 카페 가서 커피 하나 시켜놓고 느긋하게 자리 지키고 있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아요
381
그레이 휴
(maO3DYO.tE )
Mask
2021-07-16 (불탄다..!) 22:52:41
카페도 좋죠 에어컨 고치기 전까지는 집보다 자주들를거 같습니다 ㅋㅋ..
382
에반
(xSEfE.0X56 )
Mask
2021-07-17 (파란날) 11:40:32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숨을 고른다. 칼싸움이라는게 으레 그런거지. "이쯤하지." 결판도 짓지 않은 상태에서 나는 말한다. "댁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난 이미 댁같은 사람을 수도 없이 베었소. 너무 많이 베어서 이젠 업이 두려워질 노릇이지."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완전히 저 여자에게 달렸다. 검사라 하는 족속들은 하나같이 존심이 쎄서 이런 말을 듣게 되면 대부분은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평소 이런 말을 입에 담지 않는 편이었어. 싸움 중이라면 더욱이. 구태여 다른 말도 하지 않았지. 그만큼 진심이었다. "얌전히 미리암의 소재만 내놓고 가면 쫓지 않겠소." 칼 만을 상대에게 견고히 고정시킨채로 조잘댔다. 동네 미친개와 기싸움 하는 기분이로군.
383
수호이
(HRY2TjHHXI )
Mask
2021-07-17 (파란날) 15:26:41
카페 피서 최고다...
384
유진
(jShrO0eshw )
Mask
2021-07-17 (파란날) 19:00:19
"음." 유진도 그 사내의 시야가 향하는 아득한 풍경을 바라본다. 모험가의 무덤이라. 재밌는 말장난이군. "서로 죽을 일 없기를 바라지." 유진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협곡 등반을 이어간다.
385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1:01:18
에반 이치몬지 설득 다이스 .dice 1 100. = 63 [ 54이상 성공 ]
386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1:15:02
- 수호이 무법자들은 당신을 집요하게 노려왔다. 하지만 승세가 기울며 결국 목숨을 챙기기 위해 총을 버린다. 총상을 입고 신음하는 무법자들과 성난 마을 주민들. 소란은 이제 끝이 난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많은 불청객이 한번에 방문하는 건 처음이군. 돈이 목적이었나?" 보안관은 무릎을 꿇은 사내를 쳐다보며 묻지만 그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 그레이 휴 "그레이 휴. 좋은 이름이군. 사샤, 털옷과 며칠 먹을 것을 준비해주게." "맞는 옷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네메스가 부탁을 하자 사샤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건을 챙기기 시작한다. "자네와 유리가 길을 잘 알지. 이 자를 만년설 요새까지 바래다 줄 수 있겠나?" 이어지는 말에 그녀는 생각지도 않은 말을 들은듯 커다란 털옷 사이를 헤집고 있던 둥근 손을 멈칫한다. 유리라고 하면 사샤와 함께 있던 그 인상 험악한 백호를 말하는 것 같다. - 에반 이치몬지 당신은 상대가 그만 두기를 원했지만 힘이 실린 칼날 사이로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녀는 차가운 시선으로 당신을 쳐다보았다.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단지 고통을 억지로 삼키듯 미간을 찌푸리는 것이 준비였다. 마치 주어진 일을 따라 움직이듯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피로 검을 물들이던 당신의 옛 모습이 떠오른다. 결국 억지로 싸움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거기! 지금 무슨 짓들인가!?"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멀리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오자 상대는 다른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고 칼을 거둔다. 그리고 잠시동안 당신을 쳐다보더니 어둠 속으로 달아난다.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면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는 미리암이 보인다. - 유진 당신과 봉은 머지않아 안개가 자욱한 협곡 아래로 다다른다. 높다란 절벽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무척이나 좁게 느껴진다. 빛이 얼마 들지 않는 좁은 협곡에는 스산한 기운이 맴돌았다. 봉의 등에 올라탄 너구리는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여긴.. 엄청 습한 것 같아.." 그의 말대로 밟히는 모래가 조금 축축했다. 당장이라도 뭔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387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1:16:10
>>383 개꿀이죠!! 아주머니들 수다팸만 없으면 진짜 최곱니다
388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1:17:51
오타 있네요 준비였다. -> 전부였다. 입니다
389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1:20:22
에반은 이번 전투에서 승리해 숙련도 5와 카타나 숙련도 3을 획득했습니다. 숙련도가 11이 되어 레벨이 상승합니다. 1. 추가기술, 기술강화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습니다. 2. 추가 스테이터스를 3만큼 얻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이점을 확인하시고 반영할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390
수호이
(/QY51F6232 )
Mask
2021-07-17 (파란날) 21:32:57
"..." 상황은 종료되고, 수호이는 불편한 다리로 비뚤게 서서 뒷짐을 지고 있었다. "그냥 자수해서 광명 찾아. 너네들 덩컨 친구 아냐?" 그리고 그냥 시원하게 까발려 버렸다. 자신의 치부도, 놈의 치부도. "클린치 타운은 결국 망했나? 안 망했으면 좋을텐데. 너네가 여기 온 건 그래도 물어볼 사람이 있었다는 거잖아."
391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1:41:36
- 수호이 계속해서 입을 다물던 두 사내는 서로 눈을 맞추더니 그제서야 입을 열기 시작한다. "쥐가 득실대던 그 마을 말이냐?" "그래. 어떤 계집이 순순히 불어주더군. 그 놈이 숨겨두었던 보석을 말이다." 결국 황무쥐들과 충돌이 있었던 모양이다. 말하는 낌새를 봐선 덩컨과 친밀한 관계는 아닌듯 하다. "그걸 네가 가지고 있다지. 어서 본래 주인에게 돌려주는게 좋을거다."
392
수호이
(/QY51F6232 )
Mask
2021-07-17 (파란날) 21:52:13
"너희가 돌려주라는 말 하니까 엄청 웃기다. 흐름 상 우리 거니까 내놓으라고 할 줄 알았어." 그럴 것도 수호이는 이 보석을 마인에게서 빼앗은 게 아니었으니까. 보석을 들고 나른 수호이와 그녀를 쫓는 마인과 총잡이들의 삼파전...! 이 아니었던가? 왜 착한 척이야? "그래서 원래 주인이 누구길래?"
393
그레이 휴
(Mothfpj4V2 )
Mask
2021-07-17 (파란날) 21:54:23
만년설 요새라, 적어도 아주 춥고 험난한 곳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다. 털옷은 필수겠지. 직접 준비해준다니 다행이지만... 길잡이에 그 백호 녀석이 들어간 듯하다. 그 녀석의 이름이 유리였군. 내게 그닥 호의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인간에 반감이 있어보였다. 사샤가 멈칫한 것도 그것 때문이겠지. 그래도 네메스가 직접 지시한 것이니 적당히 도움받을 수는 있어보인다. ...적어도 내가 바라는 것은 그것이다.
394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2:00:36
- 수호이 "그건.." 당신의 말에 답하려는 찰나 바로 옆에 있던 사내가 어깨를 툭 밀치며 표정으로 그를 저지하려한다. "사라 크룰손. 그 여자의 물건이야." 하지만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거리낌 없이 이름을 말해버린다. "크룰손 은행! 그 이름은 정말 오랜만에 듣는군." 웽턴은 눈두덩이를 찌푸리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그래. 우리는 그 여자에게 물건을 되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을 뿐이다." "충고하는데. 그 물건은 빨리 포기하는 게 좋을거다. 독한 여자거든." 아무래도 당신의 손에 들어온 물건은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듯 했다.
395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2:08:37
- 그레이 휴 곧 당신에게 털옷 한 벌이 주어진다. 사샤는 가장 작은 걸 골랐다고 하지만 제법 품이 커서 발끝에 질질 끌린다.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니 조금 서둘러야겠네요." 그녀는 네메스를 향해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그는 그녀의 곤란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부탁한다는 답을 건네올 뿐이었다. 떠날 채비를 마치고 문을 열자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보라가 몰아친다. 밖으로 나서는 길은 전보다 더욱 혹독하게 느껴졌다. "그레이 휴, 라고 했지?" 그녀는 성큼성큼 앞장서며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396
수호이
(/QY51F6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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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09:38
"...사라 크룰손이 금발머리 마인?" 보석의 원 주인은 당연히 마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호이는 고개를 갸웃했다. 마인과 은행장. 안 맞는 퍼즐을 억지로 쑤신 것처럼 어색하다. 마인이 은행장이라니. 그리고 마인이 총잡이를 풀어서 물건을 찾으려 할 리가 없는데. "아! 혹시 그거야? 그 사람이 내 거! 라고 선언했으면 무조건 그 사람 것이 되어야 하는 논리 말이야." 총잡이들 말대로 독한 여자라면 그리 생각할 만두 하지. 그렇게 되면 마인과 은행장과 수호이의 삼파전이 맞아떨어진다.
397
Narrator
(30nDUDH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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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20:28
- 수호이 총잡이들은 당신의 말에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는 식으로 미간을 찌푸린다. "크룰손 은행은 대가를 지불받고 어떤 물건도 철통같은 보안으로 보관해주는 곳이지." "누구의 물건이든, 어떤 방식으로 취한 물건이 되었든 말야." 웽턴도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듯이 이야기한다. "...그 여자가 마인이었나? 너 그 여자 얼굴 본 적 있냐?" "그만! 이제 충분해. 그 다음 얘기는 철창 안에서 듣도록 하지."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자 보안관은 상황을 마무리 짓기위해 언성을 높인다. 총을 맞고 널부러진 무법자들은 모조리 의원에 실려갔고 나머지는 경비단에게 인계되었다. "얘야. 너도 따라 가야지. 다쳤잖느냐." 여관 주인은 멀어지는 사람들을 힐끔 쳐다보며 당신에게 넌지시 말을 건네온다.
398
그레이 휴
(Mothfpj4V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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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20:34
어쨌든 네메스는 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 게 아니라면 사람 둘을 붙여서 눈보라로 밀어넣지는 않겠지. 커다란 털옷을 잘 여몄다. 길도 환경도 익숙치 않은 이곳에서 홀로 떨어지게 된다면 정말 큰일이다. "그쪽은 사샤였나?"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의지해야할 것은 유리, 사샤 두 사람 뿐이로군.
399
Narrator
(30nDUDHZz. )
Mask
2021-07-17 (파란날) 22:32:18
- 그레이 휴 "맞아.. 만년설 요새는 아주 깊은 곳에 있어. 길도 험하고." "어렵겠지만 유리가 뭐라 하든 신경 쓰지마. 원래 그런 애거든." 말을 마친 그녀는 어느 집 앞에 멈춰서 문을 열고 들어선다. 물론 그곳에는 유리가 있었고 그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날카롭게 그르렁대기 시작한다. "대체 집에 뭘 끌고 들어오는거냐? 정말 이건 아닌데." "심술 그만 피우고 빨리 옷이나 갈아입어! 만년설 요새로 갈거야." 그녀가 다그치듯이 말하자 유리는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멍한 표정을 짓는다. "나랑 상의도 없이? 그것도 이런 날씨에 말이냐?" "네메스의 부탁이야. 하얀발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사람은 어디 갔더라?" 그가 성을 내자 사샤는 될대로 되란듯이 말을 툭 내뱉는다. 결국 말싸움에서 진 상대는 성을 내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400
유진
(jShrO0esh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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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33:27
유진은 봉의 우려에 대한 동의의 표시로 갈고리와 손도끼를 꺼내든다. 칼보다는 도끼가 돌덩어리 괴물이나 여러 이상한 놈에게 쓸모있겠지. 여차하면 던져버릴 수도 있고. 유진은 주위를 조심스레 둘러보며 위험한 것이 없는지 찾는다. //탐색 다이스 굴리겠습니다!.dice 1 100. = 11
401
유진
(jShrO0esh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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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34:08
흐미 11이라니...
402
수호이
(/QY51F6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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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35:41
"으응??"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사건의 진상은 미궁으로 향한다. 총열에 잘 맞는 총알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고서. 수호이는 눈을 땡그랗게 뜨고 끌려가는 무법자들의 등짝을 바라보았다. 머릿속이 멍해진 수호이에게 웽턴이 말을 건다. "괜찮아. 이 정도면 침 바르면..." 순간 이를 악물었다. 말이 멈췄다. 빵꾸난 수호이의 다리는 그녀의 입술과 혀에 반론을 제시한다. 아파 죽겠으니 패혈증으로 쓰러지기 싫다면 여기서 치료를 받으라고. "바르면...에휴, 알았어." 그래서 수호이는 다리의 의견에 승복하기로 했다. 다리를 절면서 사람들의 뒤를 따라갔다.
403
수호이
(/QY51F6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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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0:00
>>401 다이스는 믿을 게 못됩니다
404
Narrator
(30nDUDH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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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1:01
- 유진 협곡인인 당신은 이곳이 그리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하늘은 안개로 가려져 주변은 해질녘처럼 어두웠고 왠지 모를 께름칙한 기분 때문에 등골이 서늘해진다. "기이잉.. 키잇!" 한동안 코를 벌름거리던 푸이는 어느 순간부터 귀를 낮추고 허공을 향해 경계어린 울음을 흘린다. "얘가 왜 이러지..?" 봉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너구리를 어루만져보지만 털을 삐죽 세운채로 예민해진 눈빛을 쏘아보낸다. 앞을 겨누어 보던 당신의 머리맡으로 말발굽 소리 같은 것이 들려온다.
405
Narrator
(30nDUDH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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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1:13
기리스탕의 이빨 유진 HP 118/118 [ 고유 특성 - 협곡인 : 협곡 사이의 몸을 웅크리고 살아가는 황무지인들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습니다. (적의 수에 따라 전투 관련 스테이터스가 일부 증가합니다.) ] 방랑자 봉쭈밍 HP 100/100 [ 고유 특성 - 너구리 푸이 : 봉의 오랜 친구인 너구리는 때로 그를 보이지 않는 위험속에서 구해내곤 합니다. (공격 명중률과 회피율이 각각 10씩 상승합니다.) ] 깊은 협곡 낙타거미 HP 65/65 깊은 협곡 낙타거미 HP 65/65 깊은 협곡 낙타거미 HP 65/65 깊은 협곡 낙타거미 HP 65/65 ● 대상이 4-7명일때 - 적들의 체력이 1/3으로 감소합니다. - 적을 통해 입는 피해가 1/3으로 감소합니다.
406
Narrator
(30nDUDH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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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1:24
- 수호이 "흥, 고집 세긴."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는 중간에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그곳에는 레미가 서 있었다. 온몸이 흙투성이다. "너 사실은 어린애인척 하는 어른인거 아냐?" "그렇게 심하게 다치고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다니.." 소년은 자신이 가진 상식 이상의 담력을 보여주는 당신을 보고 현실감을 잃은듯 말을 걸어온다.
407
Narrator
(30nDUDH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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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1:34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408
수호이
(/QY51F6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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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3:43
수고하셨어요~ 동물친구들은 추운 곳에 살아서 러시아 이름을 쓰나보군요
409
Narrator
(30nDUDH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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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2:56:24
>>408 하하 그렇스키 수호이쪽은 이제 사건도 해결 됐겠다 이제 엉켜있는 이야기를 풀때가 되었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