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652> [단문/판타지&포스트 아포칼립스] Always : 황무지 환상곡 - 2 :: 1001

Narrator

2021-06-23 01:10:57 - 2021-11-28 21:22:26

0 Narrator (5.agSkSjF2)

2021-06-23 (水) 01:10:57


웹박수: https://docs.google.com/forms/d/1j_6V5jK6DkcVouvvoNh6pLpdTTa_RL7zb3zsIvErp8M/viewform?edit_requested=true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90
1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511/recent


“모든 마력은 생명의 원천이다.”

- 떠돌이 마학자 한트 라인후터의 저서 '고대의 마법' 중 일부

340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01:22:29

잠시만요 잠시만요 잠시만요

341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01:23:46

여태까지 제가 공격 다이스만 정해뒀지 회피, 방어 다이스는 정해두질 않았네요

공격권 포기하고 회피에 몰빵했는데 다이스 수치가 같은게 말이 됩니까

수정할게요 잠시만요

342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01:26:11

우선 수호이의 회피율은 67이 맞습니다.

하지만 회피 판정을 요청하셨으니 기존 수치에 40%를 더하겠습니다.

따라서 수호이의 회피율은 93입니다. 체력은 44로 정정하겠습니다.

343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01:29:13

앞으로 회피 다이스는 기존 회피율에 40%를 더한 수치로 잡겠습니다.

방어 다이스는 적의 공격을 그대로 받게 되지만 물리/마법 방어력이 70% 상승합니다.

344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01:34:34

진행에 혼선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 사이에 설마 레스 쓰러 가신 건 아니겠지..!

너무 늦었나~~~

345 수호이 (INW3kA56sY)

2021-07-13 (FIRE!) 01:40:22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346 Narrator (xIG7oHDsA6)

2021-07-13 (FIRE!) 01:41:39

- 에반 이치몬지

당신의 칼날이 밖으로 드러나는 순간 상대는 기다렸다는듯이 칼을 뽑아낸다.

대화는 순식간에 끝을 맺었고 그녀의 칼이 당신의 눈앞으로 다가온다.

무척이나 예리한 검이었지만 스승의 몸짓이 서린 절도있는 자세는 이런 기습따윈 용납하지 않는다는듯 고요히 상대의 자세를 묶었다.

그 짧은 순간에 반사적으로 칼을 뽑아 들어오는 칼날을 막아선 것이다.

마주보는 머리카락 사이로 칼날만큼이나 날카로운 눈빛이 당신을 겨눠온다.


에반 이치몬지 HP 88/88
[ 근접무기 공격력: 39 / 물리 방어력: 17 / 근접무기 공격 명중률: 53(+8)이상 명중 / 근접무기 공격 회피율: 49(-4)이하 회피 ]

창백한 검 그론룬드 HP 150/150
[ 특성 - 예리한 검술: 춤을 추듯 아름다운 검술은 상대를 매료시켜 치명적인 상처를 안깁니다. (상대의 물리 방어력을 1/2만큼 무시합니다.) ]
[ 근접무기 공격력: 35 / 물리 방어력: 12 ]


- 수호이

흩어진 중심을 잡기까지 거친 바람을 만난 나비처럼 공중 위를 아슬아슬하게 누빈다.

무법자들은 그리 멍청한 작자들이 아니었는지 건물이나 거리에 놓인 물건 뒤로 몸을 숨긴다.

날아드는 총알 사이를 오르내리던 당신은 그들의 총에 채워진 조준경과 눈이 마주친다.

불길한 기운을 느낄새도 없이 눈 먼 총알은 당신의 허벅지를 찌르고 허공을 향해 흩어진다.

불에 달군 쇠가 뼈를 짓누르는 고통이 끔찍하게 당신을 괴롭혀온다.


수호이 HP 44/100
[ 화기 공격력: 30 / 물리 방어력: 11 / 회피율: 58(-1)이하 회피 / 명중률: 45(+3)이상 명중 ]
[ 조력자 특성 - 모두 집합! : 소년과 보안관이 흩어진 경비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1턴 뒤 에레츠 보안서의 경비들이 전투에 참여합니다. ) ]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 공격력: 25 / 방어력: 8 ]

347 Narrator (xIG7oHDsA6)

2021-07-13 (FIRE!) 01:43:45

>>345
다행이군요.. 천천히 이어주세요

그나저나 수호이랑 에반도 이번 전투만 끝나면 레벨이 오르네요.

슬슬 뭐 올리실지 생각해두고 계셔보세요~~ 하하

348 수호이 (INW3kA56sY)

2021-07-13 (FIRE!) 01:54:58

"어."

처음에는 허벅지를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다. 한 박자 늦게 찾아온 끔찍한 작열감에 아, 맞았구나 하고 깨달았다.

"아..아흐으윽..."

수호이는 본능적으로 조종줄을 내렸다. 타고난 인간의 본성으로 착륙할 지점을 물색했다.

그러나 곧 자신이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수호이. 이를 악물고 몇 미터 내려간 고도를 다시 올렸다.

"하늘사람은...겁난다고 함부로 착륙하지 않아...!"

바지도 다 흡수하지 못한 핏방울들이, 발뒤꿈치에 방울져 바람에 흩날린다. 아직은 착륙할 때가 아니었다.

//다시 회피합니당

349 Narrator (xIG7oHDsA6)

2021-07-13 (FIRE!) 02:01:10

다음 레스는 나중에 잇겠습니다

바위바위~!

350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01:00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100 [ 80 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38 [ 80 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16 [ 80 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65 [ 80 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32 [ 80 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81 [ 80 이상 명중 ]

351 수호이 (INW3kA56sY)

2021-07-13 (FIRE!) 18:15:22

4망각...비상식량 남은 걸 까먹었어야 했어요...

352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17:40

노련한 보안관 니콜라이의 공격 .dice 1 100. = 67 [ 49 이상 명중 ]

에레츠 경비단의 공격 .dice 1 100. = 100 [ 52 이상 명중 ]

초록 두꺼비 웽턴의 공격 .dice 1 100. = 17 [ 45 이상 명중 ]

353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21:00

- 수호이

총에 맞은 순간 머릿속을 떠돌던 복잡한 생각들이 순식간에 잊혀졌다.

비행을 꿈꾸던 소년도, 늙은 경비들도, 여관의 두꺼비와 소년의 누이조차도.

저 끈질긴 무법자들이 죽일듯이 총을 갈겨대는 모습조차 현실감이 없었다.

그들은 질척한 늪속에서 사냥감을 기다리며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악어떼 같았다. 날개를 다친 한 마리 새를 노리는..

지상으로부터 겨눠오는 조준경 정중앙으로 당신의 모습이 비친다. 사내는 확신에 찬 미소를 지으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었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무언가 그의 시선을 가린다. 영문을 모르고 조준경으로부터 시선을 뗀 사내는 눈앞으로 지나가는 무언가에 경악을 한다.

바윗덩어리만큼 커다란 초록 공들이 내리막길로 쏟아져 내려와 무법자들을 덮쳐버린다.

"에레츠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하노라! 이 불한당들아!"

공 사이로 여관 주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뒤편으로 마을의 경비단과 보안관까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천하의 나쁜 놈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와!?"

"내 뜨거운 총알 맛을 봐라!"

말귀 어둡고 허약해 보이는 노인들은 감춰두었던 성질을 거칠게 토해내며 불청객들을 향해 총을 갈겨댄다.

커다란 풍선떼 사이를 허우적대던 한 사내는 사방에서 날아드는 총알들을 피하려다 지붕 위에 올라탄 소년에게 새총을 맞고 뒤집어진다.

"더 높이 날아! 더 높이 날수있어!"

소년은 하늘 위에서 기우뚱거리는 당신을 향해 외친다.

354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21:48

- 수호이

수호이 HP 44/100
[ 화기 공격력: 30 / 물리 방어력: 11 / 회피율: 58(-1)이하 회피 / 명중률: 45(+3)이상 명중 ]
[ 조력자 특성 - 비행소년 레미 : 대담한 소년은 어른들을 따라 마을을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 적 대상 하나를 지정해 공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

노련한 보안관 니콜라이 HP 100/100
[ 공격력: 30 / 방어력: 10 / 회피율: 45이하 회피 / 명중률: 49이상 명중 ]
[ 특성 - 명사수 : 뛰어난 총잡이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약점을 즉시 간파해냅니다. (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합니다. ) ]

에레츠 경비단 HP 100/100
[ 공격력: 25 / 방어력: 0 / 회피율: 35이하 회피 / 명중률: 52이상 명중 ]
[ 특성 - 늙은 총잡이들 : 왕년에 한가닥 했던 어르신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비록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강한 의지만큼은 여전합니다. (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공격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합니다. ) ]

초록 두꺼비 웽턴 HP 150/150
[ 공격력: 10 / 방어력: 25 / 회피율: 40이하 회피 / 명중률: 45이상 명중 ]
[ 특성 - 발명가 : 뛰어난 발명가이자 의사였던 괴짜 두꺼비는 한 마을에 정착한 뒤로 조용한 일생을 지내고 있습니다. ( 전투 돌입 시 적들의 공격을 한 턴간 무효화 합니다. ) ]

무법자 HP 5/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 공격력: 25 / 방어력: 8 ]

355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23:02

>>351
하지만 전개가 그렇게 두지 않습니다!

356 그레이 휴 (AhQ7TVOq92)

2021-07-13 (FIRE!) 18:23:06

무법자 100... 경비단 100... 자존심 강한 두 총잡이들의 대결...!

357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28:29

그레이주 ㅎㅇㅎㅇ

오늘 아르헨 친선 경기 있나보네요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잼나게 보고 오겠슴둥~~

358 Narrator (aQa4iJbnrE)

2021-07-13 (FIRE!) 18:30:18

글고 무법자의 수는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로 정정하겠습니다.

수를 잘못 셌네요..

359 그레이 휴 (AhQ7TVOq92)

2021-07-13 (FIRE!) 18:41:09

저희집은 에어컨이 고장나서 수리기사 불렀는데 다음주에나 올수있다네요.. 갑자기 확 더워져서 고생입니다 ㅋㅋ

레스도 오늘 올려두겠습니다 축구 재밌게 보세요~~

360 수호이 (INW3kA56sY)

2021-07-13 (FIRE!) 18:51:52

수호이의 축 늘어진 고개가 덜렁거린다. 파르르 떨리는 손을 들어 머플러를 풀었다.

"~~...~~..~~~...."

위태로이 휘청거리는 패러에 앉아, 머플러로 피가 흐르는 허벅지를 힘껏 조이면서, 수호이는 주문을 외듯 알 수 없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것은 어쩐지 노래처럼 들리기도 했다.

Vso vyshe vyshe i vyshe....

모두 높게 높게 더 높게. 시끄러운 전쟁통 중에서도 레미의 고함이 화살처럼 꽂혔다. 언젠가 들어보았던 말이다. 아주 지겹도록.

"참 빨리도 온다...진짜..!"

수호이는 다시 머리를 들고, 총구를 들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가늠쇠와 가늠좌를 정렬한다. 두 발 쐈으니, 세 발 남았었다.

//사격합니다.

361 그레이 휴 (AwaAJ75eV.)

2021-07-14 (水) 01:12:47

내가 이미 그들을 알고 있다는 말에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쨌든 그의 말을 따랐다. 처음부터 돌이켜 본다면 뭔가 떠오르는 게 있을지도 모르지.

놈을 쫓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선의라고 간단히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 결정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5년보다 더 돌아가야겠지. 아마 내 어린 시절까지 가야 할 것이다.

난 내 부모를 본 적 없다. 아마 죽었다거나 버렸겠지. 어쨌든 황무지는 살아남기 힘드니까. 대신 규네이 막스라는 은퇴한 사냥꾼에게 거둬졌다. 그는 다리를 다쳐 제대로 뛰지도 못했는데, 아무래도 그것이 한이 됐던 모양이다. 규네이는 나 외에도 몇몇 고아를 거둬 사냥 기술을 가르쳤다.

규네이는 좋은 사냥꾼이었지만 좋은 선생은 아니었다. 좋은 보호자로는 더더욱. 나와 미래의 동료들은 매일 같이 폭력과 학대에 가까운 수련을 견뎌야 했다.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커갔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내가 세상에 난지 16년이 됐을 때, 우리는 도망쳤다. 늙고 다친 그는 도망치는 우리를 바라만 봐야했다. 우리는 이제껏 배워온 사냥으로 돌연변이 사냥을 시작했다. 5년 전까지는 그랬다.

5년 전, 그놈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늘 있는 사냥 의뢰였다. 가축이 죽고 이제는 사람까지 공격하네 어쩌네. 대부분의 증언과 발자국, 시체의 흔적 등을 살펴보면 토끼두더지였다. 그런데 나는 그것들 사이에서 또 다른 돌연변이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흔적들을 발견했다. 놈을 위험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토끼두더지를 처리하고 그놈을 쫓기 시작했다.

놈을 조사하기는 힘들었다. 똑바로 목격하는 것조차 달이 차고 비기를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 이뤄졌다. 그날은 역시 보름달이었다. 놈의 덩치와 움직임을 본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른 이들... 주민이나 사냥꾼들에게 우선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나는 다른 사냥꾼들에게 알리는 일을 맡았고, 동료들은 캠프를 잡아 놈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문제였다. 놈은 돌연변이가 아니라 지능이 있는 야인이었으니까. 거기다 인간의 모습을 취할 수도 있었으니까.

내가 돌아왔을 때, 동료들은 물론이고 마을에 있던 모든 사람이 고깃덩이로 변해있었다. 시체들이 방치되어 토끼두더지의 좋은 먹이가 돼주었다. 이것이 두 번째 이유다. 복수.

그 뒤로 나는 닥치는 대로 사냥꾼들을 모았고, 추격을 이어갔다. 그들 중에 아서가 있었고, 새로 생긴 동료들이 있었으나 당시에 내게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무리한 추격 끝에 나는 놈과 같아졌고 살육을 벌였다. 그리고 지금에 다다른 것이다

362 그레이 휴 (AwaAJ75eV.)

2021-07-14 (水) 01:31:54

짧게 줄이기 힘들어서 좀 길어지고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363 유진 (l.LUIOQOqI)

2021-07-14 (水) 04:37:42

잠깐이라고 외치는 것을 들은 유진은 던지려던 갈고리를 치우고 곡괭이로 암벽을 단단히 박아 그 남자를 기다린다. 음... 저런 약골이 강도일리는 없을 것 같다. 지친 남자를 기다리는 동안 유진은 조금 의심을 거둔다. 그나저나 마기아의 무덤? 어떤 유적인지 잘 감이 안온다. 그곳을 경계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것 같다. 꽤나 위험한 곳이겠지.

364 에반 (52UhwFJ0SE)

2021-07-14 (水) 13:47:22

순식간이 칼날이 부딪히고 이제는 검객 둘 만이 남았다.
난 빼어난 제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낙제생에 가까웠지.
하지만 스승의 가르침이 완전히 헛되지는 않은 모양이군.

"지금 실수하는거요."

칼을 쳐내고 그 기세를 이어 양손으로 붙든 검을 몸 째로 틀어버린다.
이치몬지류 .dice 1 100. = 30

365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10:13:19

면접 준비중이라 요새 통 못 들어오고 있습니다

쫌만 더 기다려주세요~~

366 수호이 (TbSfz0JJGA)

2021-07-16 (불탄다..!) 12:03:22

다녀오세요~

367 그레이 휴 (maO3DYO.tE)

2021-07-16 (불탄다..!) 13:46:36

면접 힘내세요!

368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1:49:55

휴 끝났습니다

그리웠다 참치어장..

이을게요

369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1:52:20

수호이의 공격 .dice 1 100. = 30 [ 48 이상 명중 ]
노련한 보안관 니콜라이의 공격 .dice 1 100. = 67 [ 49 이상 명중 ]
에레츠 경비단의 공격 .dice 1 100. = 87 [ 52이상 명중 ]
초록 두꺼비 웽턴의 공격 .dice 1 100. = 48 [ 45이상 명중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38 [ 대상 .dice 1 4. = 4 1. 수호이 2. 니콜라이 3. 에레츠 경비단 4. 웽턴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3 [ 대상 .dice 1 4. = 3 1. 수호이 2. 니콜라이 3. 에레츠 경비단 4. 웽턴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45 [ 대상 .dice 1 4. = 1 1. 수호이 2. 니콜라이 3. 에레츠 경비단 4. 웽턴 ]
무법자의 공격 .dice 1 100. = 19 [ 레미에 의해 공격 다이스가 봉인되었습니다. ]

370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3:27

- 수호이

가늠쇠에 걸린 무법자는 운이 좋게도 당신의 총알을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하지만 운은 거기서 끝났다.

보안관은 등을 보이는 상대를 향해 총을 쏘았고 그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웽턴의 공떼가 지나고 나서도 총알을 무자비하게 쏘아내는 노인들 때문에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한 사내는 전세가 완전히 넘어간 상황 속에서도 당신을 향해 집요하게 총을 쏘아댄다.

총알이 귓가를 스칠때면 행여나 캐노피가 찢어질까 등골이 서늘해지고 소름이 끼친다.

목숨이 걸린 마당에 이렇게까지 굴 필요가 있는 것일까. 목숨이 걸렸거나 목숨보다 더한 돈이 걸렸다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371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3:35

수호이 HP 44/100
[ 화기 공격력: 30 / 물리 방어력: 11 / 회피율: 58(-1)이하 회피 / 명중률: 45(+3)이상 명중 ]
[ 조력자 특성 - 비행소년 레미 : 대담한 소년은 어른들을 따라 마을을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 적 대상 하나를 지정해 공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

노련한 보안관 니콜라이 HP 100/100
[ 공격력: 30 / 방어력: 10 / 회피율: 45이하 회피 / 명중률: 49이상 명중 ]
[ 특성 - 명사수 : 뛰어난 총잡이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약점을 즉시 간파해냅니다. (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합니다. ) ]

에레츠 경비단 HP 100/100
[ 공격력: 25 / 방어력: 0 / 회피율: 35이하 회피 / 명중률: 52이상 명중 ]
[ 특성 - 늙은 총잡이들 : 왕년에 한가닥 했던 어르신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비록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강한 의지만큼은 여전합니다. (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공격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합니다. ) ]

초록 두꺼비 웽턴 HP 150/150
[ 공격력: 10 / 방어력: 25 / 회피율: 40이하 회피 / 명중률: 45이상 명중 ]
[ 특성 - 발명가 : 뛰어난 발명가이자 의사였던 괴짜 두꺼비는 한 마을에 정착한 뒤로 조용한 일생을 지내고 있습니다. ( 전투 돌입 시 적들의 공격을 한 턴간 무효화 합니다. ) ]

무법자 HP 30/30
무법자 HP 30/30
[ 공격력: 25 / 방어력: 8 ]

372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3:49

- 그레이 휴

그 날의 기억으로부터 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그 모습을 외면했더라면 지금쯤 당신의 운명은 조금 달라져 있었을까?

"...표정을 보아하니 마땅한 단서를 찾지 못한 모양이군."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는 건 언제나 고된 일이지. 이해하오."

지난 일을 되새기며 당신도 모르게 표정이 어두워졌는지 네메스가 위로의 말을 건네온다.

"다음 만월까지는 앞으로 이틀 정도가 남았나. 사샤. 피그니손이 만년설 요새로 떠난 지 얼마나 되었지?"

"아마 닷새 정도 지났을 거에요."

당신의 근처에 앉아있던 백호가 대답을 해오자 그는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이런. 그런가.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안되겠군."

"유감이지만 당장 떠날 채비를 해야겠소. 헌데 그대의 이름은?"

아무래도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다른 곳에 있는듯 했다.

그는 찻잔을 내려놓으며 당신에게 이름을 묻는다.

373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3:58

- 유진

"너무 급하게 올라가지마! 위험하거든.."

봉은 자꾸만 뒤쳐지다 무안해졌는지 다른 말로 시치미를 떼며 급히 숨을 돌렸다.

그렇게 몇번이나 지친 그의 모습을 바라보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드넓은 한무리 협곡을 지나게 된다.

넓게 펼쳐진 분지 아래로 쉼없이 이어진 또다른 협곡과 그 사이로 끼인 짙은 안개가 비친다.

"이곳이야. 마기아의 무덤.. 그리고 조금 무시무시하지만 탐험가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해."

"보다시피 길이 엄청 험하니까! 하.."

그는 천길 낭떠러지 아래를 바라보더니 오금이 저린듯 고개를 반대편으로 훽 돌리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374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4:06

- 에반 이치몬지

카각, 칼날이 부딪치는 거친 소리와 함께 당신을 조여오던 창백한 검은 힘의 균형을 잃는다.

수없이 반복했던 동작은 정적인 무의식을 따라 빠르게 이어지며 상대를 제압한다.

대다수는 이 한 합 안에 결판을 냈지만 상대는 만만한 검객이 아니었는지 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방금 전의 공격으로 이미 승부는 당신쪽으로 기울었다. 그녀는 베인 상처를 움켜쥐며 거리를 벌린다.

바닥 아래로 한방울 두방울 핏방울이 떨어지지만 다시금 자세를 잡는다.

어둠이 내리고 오색찬란한 불빛이 넘실대는 해변가 사이로 두 자루의 검이 춤을 춘다.

375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5:38

에반 이치몬지 HP 88/88
[ 근접무기 공격력: 39 / 물리 방어력: 17 / 근접무기 공격 명중률: 53(+8)이상 명중 / 근접무기 공격 회피율: 49(-4)이하 회피 ]

창백한 검 그론룬드 HP 43/150
[ 특성 - 예리한 검술: 춤을 추듯 아름다운 검술은 상대를 매료시켜 치명적인 상처를 안깁니다. (상대의 물리 방어력을 1/2만큼 무시합니다.) ]
[ 근접무기 공격력: 35 / 물리 방어력: 12 ]

376 Narrator (zWj67cpD.M)

2021-07-16 (불탄다..!) 22:06:34

참 그레이주 괜찮으십니까 에어컨 고장났다고 들었는데

엄청 더운데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참.....

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개끔찍하네요

377 수호이 (TbSfz0JJGA)

2021-07-16 (불탄다..!) 22:16:14

"끝났네."

적어도 며칠 후 후발대가 마을을 또 덮치지 않는다면 그렇겠지. 수호이는 아래를 다시 넓게 살펴보았다. 이제 두 명 남았다. 그리고 한 놈은 수호이에게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

개구리 아저씨가 붙잡은 놈은 고장이 나 버렸으니, 심문 대상이 하나 더 필요하다. 수호이는 장총을 거두고 반자동 권총을 뽑았다.

이제, 착륙할 때다.

"새꺄! 머리 숙여!"

탕탕탕탕탕! 수호이는 연거푸 권총 방아쇠를 당기며 총알을 뿌린다. 맞지 않아도 좋다. 놈을 한 자리에 묶어두기 위한 제압사격이다.

뒤이어 급강하가 시작된다. 앞으로 크게 기울어진 패러는 포물선을 그리는 포탄처럼 떨어진다. 놈의 근처에 착륙하기 위해서 말이다.

378 그레이 휴 (maO3DYO.tE)

2021-07-16 (불탄다..!) 22:25:42

찬찬히 과거부터 지금까지를 떠올려 본 건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이제는 그 짐승이 야인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젠장, 머리가 복잡해지는군.

한숨을 내쉬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네메스가 하는 말을 들었다.

당장 떠날 채비라, 만월 전에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는 모양이다. 나 역시도 좀 더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자 그런 마음을 억누르며 대답했다.

"...그레이, 그레이 휴입니다."

379 그레이 휴 (maO3DYO.tE)

2021-07-16 (불탄다..!) 22:28:07

>>376 낮부터 저녁까지 선풍기 쭉 틀어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더워서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되네요

380 Narrator (F58O9GxUh2)

2021-07-16 (불탄다..!) 22:36:09

오우.. 다들 답레가 굉장히 빠르시네요

다음 진행 레스는 아마 내일쯤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379
와 이 더위가 선풍기 한 대로 버텨지십니까..

밤에도 에어컨 안켜면 증말 힘들던데

카페 가서 커피 하나 시켜놓고 느긋하게 자리 지키고 있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 같아요

381 그레이 휴 (maO3DYO.tE)

2021-07-16 (불탄다..!) 22:52:41

카페도 좋죠 에어컨 고치기 전까지는 집보다 자주들를거 같습니다 ㅋㅋ..

382 에반 (xSEfE.0X56)

2021-07-17 (파란날) 11:40:32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숨을 고른다.
칼싸움이라는게 으레 그런거지.

"이쯤하지."

결판도 짓지 않은 상태에서 나는 말한다.

"댁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난 이미 댁같은 사람을 수도 없이 베었소. 너무 많이 베어서 이젠 업이 두려워질 노릇이지."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완전히 저 여자에게 달렸다.
검사라 하는 족속들은 하나같이 존심이 쎄서 이런 말을 듣게 되면 대부분은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평소 이런 말을 입에 담지 않는 편이었어. 싸움 중이라면 더욱이. 구태여 다른 말도 하지 않았지.
그만큼 진심이었다.

"얌전히 미리암의 소재만 내놓고 가면 쫓지 않겠소."

칼 만을 상대에게 견고히 고정시킨채로 조잘댔다.
동네 미친개와 기싸움 하는 기분이로군.

383 수호이 (HRY2TjHHXI)

2021-07-17 (파란날) 15:26:41

카페 피서 최고다...

384 유진 (jShrO0eshw)

2021-07-17 (파란날) 19:00:19

"음."
유진도 그 사내의 시야가 향하는 아득한 풍경을 바라본다. 모험가의 무덤이라. 재밌는 말장난이군.
"서로 죽을 일 없기를 바라지."
유진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협곡 등반을 이어간다.

385 Narrator (30nDUDHZz.)

2021-07-17 (파란날) 21:01:18

에반 이치몬지 설득 다이스 .dice 1 100. = 63 [ 54이상 성공 ]

386 Narrator (30nDUDHZz.)

2021-07-17 (파란날) 21:15:02

- 수호이

무법자들은 당신을 집요하게 노려왔다.

하지만 승세가 기울며 결국 목숨을 챙기기 위해 총을 버린다.

총상을 입고 신음하는 무법자들과 성난 마을 주민들.

소란은 이제 끝이 난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많은 불청객이 한번에 방문하는 건 처음이군. 돈이 목적이었나?"

보안관은 무릎을 꿇은 사내를 쳐다보며 묻지만 그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 그레이 휴

"그레이 휴. 좋은 이름이군. 사샤, 털옷과 며칠 먹을 것을 준비해주게."

"맞는 옷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네메스가 부탁을 하자 사샤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건을 챙기기 시작한다.

"자네와 유리가 길을 잘 알지. 이 자를 만년설 요새까지 바래다 줄 수 있겠나?"

이어지는 말에 그녀는 생각지도 않은 말을 들은듯 커다란 털옷 사이를 헤집고 있던 둥근 손을 멈칫한다.

유리라고 하면 사샤와 함께 있던 그 인상 험악한 백호를 말하는 것 같다.


- 에반 이치몬지

당신은 상대가 그만 두기를 원했지만 힘이 실린 칼날 사이로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녀는 차가운 시선으로 당신을 쳐다보았다.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단지 고통을 억지로 삼키듯 미간을 찌푸리는 것이 준비였다.

마치 주어진 일을 따라 움직이듯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피로 검을 물들이던 당신의 옛 모습이 떠오른다.

결국 억지로 싸움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거기! 지금 무슨 짓들인가!?"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멀리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려오자

상대는 다른 사람의 인기척을 느끼고 칼을 거둔다.

그리고 잠시동안 당신을 쳐다보더니 어둠 속으로 달아난다.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면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는 미리암이 보인다.


- 유진

당신과 봉은 머지않아 안개가 자욱한 협곡 아래로 다다른다.

높다란 절벽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무척이나 좁게 느껴진다.

빛이 얼마 들지 않는 좁은 협곡에는 스산한 기운이 맴돌았다.

봉의 등에 올라탄 너구리는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여긴.. 엄청 습한 것 같아.."

그의 말대로 밟히는 모래가 조금 축축했다. 당장이라도 뭔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387 Narrator (30nDUDHZz.)

2021-07-17 (파란날) 21:16:10

>>383
개꿀이죠!! 아주머니들 수다팸만 없으면 진짜 최곱니다

388 Narrator (30nDUDHZz.)

2021-07-17 (파란날) 21:17:51

오타 있네요

준비였다. -> 전부였다.

입니다

389 Narrator (30nDUDHZz.)

2021-07-17 (파란날) 21:20:22

에반은 이번 전투에서 승리해 숙련도 5와 카타나 숙련도 3을 획득했습니다.

숙련도가 11이 되어 레벨이 상승합니다.

1. 추가기술, 기술강화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습니다.
2. 추가 스테이터스를 3만큼 얻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이점을 확인하시고 반영할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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