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54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46 :: 1001

◆c9lNRrMzaQ

2021-06-20 13:37:53 - 2021-06-21 00:52:49

0 ◆c9lNRrMzaQ (ZoJWPVL4pU)

2021-06-20 (내일 월요일) 13:37:53

오늘 진행 없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359 진화주 (zOIvuK3.gY)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0:45

푹 쉬다와!

360 다림주 (4umDq59/Bk)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1:57

푹 쉬세요 춘심주~

361 하루주(잉잉이) (md8FlNnfi6)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2:58

지 하 춘 바!!!!!

362 다림주 (4umDq59/Bk)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3:35

지훈주 리하리하~

363 지훈주 (wUabQO7ymA)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4:09

진하춘바다하하하

364 다림주 (4umDq59/Bk)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5:56

https://ibb.co/CsJMB2d

고양이 꼬리 봐주십셔(?)(폭압)

365 다림주 (4umDq59/Bk)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6:19

아. 움짤입니다. 데이터 주의!

366 지훈주 (wUabQO7ymA)

2021-06-20 (내일 월요일) 17:46:27

휙 낚아채고싶다

367 진화주 (zOIvuK3.gY)

2021-06-20 (내일 월요일) 17:55:22

>>366 (지훈주 확 낚아채기)

368 진화주 (zOIvuK3.gY)

2021-06-20 (내일 월요일) 17:55:34

고양이 꼬리 넘 ㅜ기엽다

369 다림주 (4umDq59/Bk)

2021-06-20 (내일 월요일) 17:55:56

(모두를 본다.)(고양이꼬리 낚싯대가 잘 작동하는구냐)(냐냐냐...)

370 지훈주 (04GjoeEdXs)

2021-06-20 (내일 월요일) 17:56:53

>>367 (낚아채짐)(흐에에)

>>369 냐냔냔냐....

371 다림주 (4umDq59/Bk)

2021-06-20 (내일 월요일) 17:59:16

후후. 의자에 앉아서 매우 느긋해서 찍을 수 있었다..

372 신 은후 - 기 다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8:00:51

소녀가 나열하기 시작하는 갖가지 과일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던 청년은 약간의 고민 끝에 말했다.

"음…. 복숭아는 복숭아 맛 아이스티 같은 물건으로 평소에도 카페에서 흔히 취급하니까, 빼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멜론도 취급하는 곳이 조금씩 있고.
살구, 자두, 포도는 메뉴를 개발하기 쉬워 보이지만, 참외는 생김새도 그렇고 다루기 살짝 어렵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인 의견이라, 카페 사정과는 완전 다를 수도 있지만."

그야, 그는 도련님이니까. 자세히 잘 모르는 것이 맞겠지만.

"아, 그렇지. 시즌 메뉴로 잠깐 올린다고 해도, 얼마나 팔릴지 확실하지 않고, 빙수를 얼마나 간단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빙수가 더 싸게 칠지도 몰라."

역시, 현장에서 구르는 사람의 말은 다르다. 다림의 말은 제법 날카로웠기에, 나름 까다로운 그조차도 맞장구를 치면서 흔쾌히 동의를 표했다.

농담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이런 카페에 화려한 찻잔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청년은 소녀의 농담에 그저 웃을 뿐이었다. 내 취향인 농담이네- 정도의 말은 덧붙였을지도 모르지만.

물론, 기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억하고 있어도 굳이 말을 꺼내지 않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그 하늘색 눈에, 어떠한 흔들림도 없어 보이나?
...지금은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

그래.
디저트는 배가 부르지 않다는 농담이 여전히 통용되고 있지만, 시식용으로 마카롱을 몇 개나 먹었으면 무언가를 더 먹기엔 애매할 수도 있다. 청년은 그렇기에 더 아쉬움의 말을 얹지 않고, 나가는 그녀를 잠시 바라보았을 뿐이다.
지저분한 안경을 닦기 위해 벗어 잠시 일상복으로 입는 코트의 바깥 주머니에 잠시 끼워두고선, 테이블 위로 곧 올라오는 딸기 타르트를 내려다보았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포크를 들어, 그것의 일부분을 내려찍었다.

"아이스티?"

굳이 시력을 강화하진 않았다. 맹물이던, 아니던 그건 그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을 테니까.
그렇기에, 어떤 대답이던 상관이 없었다. 입을 다물기 위해 청년은 포크를, 타르트 일부를 입에 넣었다. 달콤한 맛이 퍼져, 좋아하는 맛인데도 저도 모르게 살짝 눈가를 찌푸렸다.

//7

373 은후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8:01:40

춘심주 푹 쉬시고 지훈주 어서오십셔?

374 지훈주 (GPO4m3iCN6)

2021-06-20 (내일 월요일) 18:05:59

은하갤럭시

375 다림-은후 (JsPcvIQCLY)

2021-06-20 (내일 월요일) 18:12:19

"그건 그렇죠..."
참외를 카페에서 잘 안 파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수지가 안 맞거나. 노동력이 많이 들거나. 참외가 호불호가 갈린다거나.. 그러고보니 참외는 진짜 별로 본 적 없네. 의외로 참외랑 하몬이랑 먹는 것도 어울린다고 하지만 그건 안주용이라 착한 학원도 학생들은 안 드시는 게 좋...(성학교생을 본다)(그래 쟤네들은 와인 안주보다는 쏘맥 마는 걸 선호하겠지..)(?)
이런저런 것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의 초기는 다림이 사비를 쓰는 만큼. 확실함을 보장받으려는 건 꽤 열심이겠지.

"물론 초기비용은 빙수가 더 들지만요."
빙수기기라던가. 같은 걸 생각합니다. 하지만 얼음을 가는 걸 다른 음료에도 적용한다 치면.. 더 쓸 수 있으려나. 라고 생각하며 그저 미소짓습니다.

그것을 은후가 먼저 꺼내지 않는다면 다림은 먼저 꺼내지 않겠지... 다림은 기본적으론.. 그러니까.

"글쎄요?"
아이스티냐는 물음에는 의뭉스러운 대답을 하고는 찍어내리는 것을 봅니다. 옅게 쌓아올려진 딸기가 무너지고 그 안에 든 크림이 드러나며 포크 위로 올라갈 것이다. 타르트지도 신경쓴 듯 너무 부스러기가 많지도 않고 너무 자르기 힘들지도 않은 형상입니다. 살짝 눈가를 찌푸리자 문제가 있나 싶지만. 가끔 단 것이 찌릿하는 것도 가능하니. 얌전히 젓는 숟가락으로 맹물을 젓고는 덜그럭거리는 얼음을 바라봅니다.

376 하루주(잉잉이) (pHPhIUGOAk)

2021-06-20 (내일 월요일) 18:17:07

갤럭시...!

377 진화주 (zOIvuK3.gY)

2021-06-20 (내일 월요일) 18:22:21


이거 노래 좋다

378 신 은후 - 기 다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8:23:54

"아, 그리고 살구나 자두는 씨앗이 커서 손이 덜 가겠지만, 포도는 과육 안에 씨앗이 있어서 취급하는데 손이 많이 가지 않으려나, 싶은데."

다림의 반응을 봐서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던 모양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인지, 청년은 조금 더 사족을 덧붙이기 시작했다.

"여기, 일하는 직원도 많아 보이진 않고."

보통, 일하는 직원이 많은 곳은 시간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같은 직원이 동시에 가게에 존재하느냐-가 중점인 법이다.
그러고 보니, 빙수는 아주 취급하지 않았던 건가. 다시 한 번 메뉴판을 찾아볼 생각을 하다가, 문득 예의가 아닌 것 같기에 청년은 그 생각을 그만두었다.

글쎄요- 라는 대답에 약간의 침묵이 감돌았다.
청년의 기분이 상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찌푸렸던 표정을 풀고 조심스럽게 찻주전자를 들어 올렸을 뿐이다. 2분. 적절히 우러난 홍차가, 무던한 찻잔에 내려졌다.

"뭐가 가라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서, 아이스티라고 생각했어."

보통 이런 카페에서는, 아이스티를 만들 때 가루가 아닌, 원액을 사용하지만.
굳이 뒷이야기를 입 밖으로 내밀진 않았다. 단지 잘 우러난 차를 한 모금 마셨을 뿐이다.

"맛있네."

단순히 의례적인 말인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말이었다.

379 은후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8:26:36

어쩌다 보니 대화가 벽치다시피 하게 되어서 잇기 곤란하시려나 고민 중인 ㅇ<-<

380 지훈주 (GPO4m3iCN6)

2021-06-20 (내일 월요일) 18:30:39

전오수 노래를 저렇게 아련하게 리믹스하다니
신인가?

381 하루주(잉잉이) (pHPhIUGOAk)

2021-06-20 (내일 월요일) 18:33:10

노래 좋네요!!

382 다림-은후 (l0/495//y.)

2021-06-20 (내일 월요일) 18:39:49

"살구나 과일은 청을 만들면 씨를 분리하기 수월해지니까요"
"포도류는.. 씨가 적은 걸로 하거나..요?"
사실 따지고 보자면, 씨가 있는 과일은 다 손질하기 귀찮음을 안고 있습니다. 살구는 그나마 자르면 딱 떨어지니 덜하긴 하려나.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산딸기청 같은 건 지금도 담고 있다는 느낌.

"의념 각성자니까요"
따지고 보면 신속 B가 치타만큼(꾸준히) 속력을 낼 수 있는 만큼 서빙이나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일하는 직원이라는 말에 농담도 참.. 이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물론 직원이 몇 더 있고. 인력을 확충할 생각도 있어요 라고 답하는 다림은 살짝 물을 홀짝입니다.

"아이스티...라고 생각할 만하네요."
아이스티 가루는 탄산수에 섞으면 대참사가 나니까. 아무래도 원액을 쓰거나. 의외로 냉침으로 할지도 몰라요? 같은 말을 하고는 다 아니지만요. 라고 부드럽게 답하고는 차를 마시며 맛있다는 말에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라는 다림입니다.
어딘지. 말랑말랑한 벽이 있는 것 같다는 미약한 감상은 들었지만. 누구라도 벽이 없는 건 오히려 곤란할까요?

383 다림주 (l0/495//y.)

2021-06-20 (내일 월요일) 18:42:10

밖이라서 못 듣는 게 한이닷..!

384 하루주(잉잉이) (UT5OcRNpEQ)

2021-06-20 (내일 월요일) 18:48:42

>>383 (뽀담뽀담)

385 다림주 (U0XsGf0rq.)

2021-06-20 (내일 월요일) 18:50:56

>>384 (뽀담당함)

386 하루주(잉잉이) (d/k9YwhWGA)

2021-06-20 (내일 월요일) 18:51:32

>>385 ㅋㅋㅋ 귀여우셔~ 언제 들어가셔요

387 신 은후 - 기 다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8:53:37

청을 만들면 베이킹에 쓰기도 좋으니. 다림의 말에 청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베이킹이라는거, 역시 손이 많이 간다는 느낌이지. 카페 메뉴 개발이라면 더."

슬프게도, 카페에서 하는 일이라는 게 다 그렇게 귀찮은 것 아니겠는가. 시제품을 사용해서 무언가를 만든다면, 품은 좀 덜 들겠으나, 다림이 주관해서 메뉴를 개발하고, 가게를 운영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서 사람을 갈아 넣는 이곳이라면 더더욱….

과연,
이 동북아시아 가디언 아카데미가 있는 인공섬이라면, 의념 각성자가 모조리 차지하고 있으니, 그것은 단순한 아르바이트도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당장 청월의 학생들만 봐도, GP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종종 상점가 등지에서 보이지 않는가.

"노하우가 쌓인 직원이라면, 일반인보다 더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겠지."

가령, 가게에 들어올 때 손으로 머랭을 치던 다림이라던가…. 일반인이라면 달걀 한 판을 손으로 머랭을 치게 시킨다면, 아무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고 해도 뻗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정답은 공개하기 곤란한 걸까?"

그건 알고 있다고 굳이 말은 하지 않았다. 대신, 곤란하다면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이며 타르트를 포크로 가를 뿐이었다.

"응, 정말로 맛있어. 타르트는 생각했던 것보다 달아서 처음엔 조금 놀랐지만."
"...사실 시험 기간이 끝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일반적으론, 시험 기간에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게 맞겠으나. 뭐, 남한테 말할 정도로 별건 아니야. 그렇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11

388 시현주 (3ONy5f6big)

2021-06-20 (내일 월요일) 18:59:39

커피를 못마셨더니 머리가 깨질거같네용..
모하모하에요

389 은후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8:59:52

시현주 하이에요 ㅇ0ㅇ)//

390 하루주(잉잉이) (IP/nfqfIVU)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0:17

시하시하~!!!!!

391 진짜돌주 (1A8P1moLfY)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0:55

(일상을 돌리고픈 좀비)

392 시현주 (3ONy5f6big)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0:58

ㅎㅇㅎㅇ에욘
늘어져있다가 커피마셔야지....

393 은후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1:36

찐돌주 하이에요 ㅇ0ㅇ)/

394 시현주 (3ONy5f6big)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2:42

일상하고싶은데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흐릿
여러분은 하루 3잔씩 마시지 마세요

395 진짜돌주 (1A8P1moLfY)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3:15

저런... 카페인 금단증상일지도...

다들 반갑읍니다

396 다림-은후 (U0XsGf0r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6:25

"그렇죠..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요."
그래도 너구리씨(춘덕) 덕분에 레시피는 많이 있으니까요. 너구리 왕님이 만드신 케이크 먹어본 적 있는데 매우 맛있었거든요. 제자님이니만큼 노하우도 있고요. 라고 답하며 노하우가 쌓인 직원이라는 말에 옅게 웃습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직원분도 익숙해지신 모양이네요. 그래도 이런 반복작업을 하다 보면 운동이 되기도 하겠네요. 일까요. 그래도 막 수천개를 만들지 않으니 다행이네요. 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맹물이에요"
소금이랑 설탕을 살짝 넣은.. 따지고보면 약한 이온음료라고 볼 수도 있나요? 라는 말을 하다가 달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설탕을 조금 덜 쓰려는 목적으로 다른 감미료를 조금 섞었는데 많이 단가요?"
의외로 설탕량은 본래 먹던 덜 단 빵이나 케이크보다 훨씬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그래도 비율이 맛있다까지 줄어들었다니 다행입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에는 달다 못해 쓰기까지 했을 듯. 디저트류에 들어가는 설탕량을 보면.. 무섭죠?

"시험기간이 끝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는 하죠.."
저는 무려 25%를 차지하는 시험을 망쳤거든요..(제노시아는 시험이 4번이다) 라는 소리를 하며 흐릿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공부를 해야 다음 시험에는 안 망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다림이네요. 공부를 왕창 하는 거다 다림아 내가 응원할게(?)

397 다림주 (U0XsGf0r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7:28

다들 어서오세요~

카페인... 다림주에겐 금단의 약물..(다림이처럼은 아니지만 취한다.)

진석이랑 돌리면 일상이 너무 편중되는 느낌이라 다른 분을 찾아 놓아주었다.. 인 거려나여(아무말)

398 진짜돌주 (1A8P1moLfY)

2021-06-20 (내일 월요일) 19:09:00

확실히 다림이랑 되게 자주 돌려서 편중되어있는 느낌이라... (눈물)

399 다림주 (U0XsGf0r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12:01

다른 분이랑 타이밍이 안 맞을 뿐인 기분..? 다른 분들과도 팍팍 돌려서 진석이 친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겁니다(?)

400 진짜돌주 (1A8P1moLfY)

2021-06-20 (내일 월요일) 19:16:00

그러고 싶은데 매번 타이밍이 안맞거나 제가 딴짓하러 가거나 해서...

401 정훈주 (ed0.xdlSD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17:57

부활!
일상 타이밍이 문제가 아니라 다림주가 일상을 굉장히 많이 돌리셔서 그런걸수도..?

402 다림주 (T2utf.yB/I)

2021-06-20 (내일 월요일) 19:22:28

어서와요 정훈주~

어... 그것도 있나..?

403 신 은후 - 기 다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9:24:30

"작은 너구리 씨, 생각보다 대단한 너구리였구나!"

그냥 귀여운 너구리로만 생각했는데, 다음부터는 춘덕이를 대단한 너구리 씨로 생각하기로 마음먹으며 청년은 소녀를 따라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안경을 끼고 있지 않아서,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매섭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어릴 적에 그를 본 적이 있던 다림이라면, 뜻밖에 익숙한 얼굴일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너구리 왕님이라니, 민하씨가 본 너구리도 혹시 너구리 왕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구나, 그래서 뭔가가 가라앉아 있었던 거네."

카페 특성상, 베이킹을 하게 되면 단것을 많이 먹게 된다. 간단한 음료들도 모두 단 이상, 건강 스테이더스가 유독 높지 않은 이상 의념 각성자라고 하더라도, 당뇨와 같은 질병의 위험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남이 생각하기에도 꽤 독특한 음료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가정을 내린 청년은 간단하게 음료의 정체에 수긍하고 말았다.

음,

대답보다 다시 한 번 타르트를 입에 집어넣는 것이 빨랐다. 이번에는 얼굴을 찌푸리지 않았지만, 골똘히 생각하는 기미가 청년의 얼굴에 가득했다. 다시 한 번 더, 포크가 타르트와 입술 사이를 오가고, 우물거리고, 찻잔을 들어 올려 남은 홍차를 마시고 난 뒤에야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 기준에서 그런 거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디저트류에 들어가는 설탕량이 무서운 건 맞았으나,

"하지만 카페에 오는 사람들이 음식에 든 설탕량까지 생각하진 않을 텐데. 평범한 게 낫지 않으려나?"

청년 또한 디저트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렇게 말했다.

제노시아인가- 확실히, 청월에 비해 시험은 적으나, 그게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다. 나도 망쳤으니 걱정하지 마. 따위의 소리를 위로라고 덧붙이며 짧은 웃음소리를 내었다.

"내 고민은 과거에 대한 고민이지만."

굳이 다림이 들어 줄 필요는 없다. 그렇기에 딸기를 포크로 찍어 들어 올린 뒤, 빙글빙글 돌린다.

//13

404 은후주 (EM/6QLJWos)

2021-06-20 (내일 월요일) 19:25:28

오늘은 답레 텀이 양호한가 싶었더니 갈수록 늘어지는군요 ㅇ<-<(선풍기 빼앗김!)

405 정훈주 (ed0.xdlSD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27:47

저도 다림주를 본받아 일상을 많이 돌려야 하는데...
일단 30분 뒤에 세션이라 (´・ω・`)

406 춘심주 (yI2/xV5z.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32:15

모하모향

407 다림-은후 (T2utf.yB/I)

2021-06-20 (내일 월요일) 19:32:32

"너구리 왕님의 제자니까요."
이 카페의 수셰프님이라고요? 라고 당당히 말하며 사실 춘덕이가 없으면 카페가 망할 수도 있다는 건 넘어갑시다.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은 춘덕이가 안 일해서 다행이야.. 이니까요. 뭔가가 가라앉아 있는 건 적었지만. 그래도 틀린 건 아니었지요. 당뇨는.. 무섭습니다.(물론 잠재 SS의 끝까지 건강을 올리면 당뇨는 아마 무섭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려나요.."
그냥 설탕을 넣는 레시피는 경험도 많고, 레시피도 많으니 한 번 시도해보긴 했지만요. 라고 말하며 아직 표본이 얼마 안 되니 많이 시험해봐야겠다고 말하면서 나도 망쳤으니라는 말에 청월은 또 시험이 있을 테니까요.. 라고 중얼거리며, 다음 번에는 공부를 끝낼 수 있을 거에요. 라고 나름의 위로를 건네려 시도합니다. 그게 위로라고 불리기엔 좀 부족하다는 것을 본인이 아는지 모르는지.

"과거인가요?"
과거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낼 줄은 몰랐습니다. 그게 지금에서부터 일 년이나 이 년 같이 가까운 시기의 과거인지. 10여년 전같은 과거인지. 아니면 그보다 더 거슬러올라가는지는 모르는 채 어떤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민거리가 있다면 잘 해결되는 게 좋겠지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408 다림주 (T2utf.yB/I)

2021-06-20 (내일 월요일) 19:33:07

춘심주도 리하~

409 정훈주 (ed0.xdlSDQ)

2021-06-20 (내일 월요일) 19:33:36

모하!!
춘심주도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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