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고 다시 곱씹어봤어요. 모두에게 죄송한 말이지만 모카고 R은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아요.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전부터 생각하던 것이기도 하고 최근 그 생각이 점점 확고해져서 더 끌고 갈 수 없겠다라고 확실하게 굳어지게 되네요.
이유야 뭐 여러가지 있긴 한데 가장 큰 이유는 캡틴인 제가 이 스레를 즐길 코어를 잃었다는 것에 가까워요. 사실 어제도 진짜 억지로 진행을 했다는 느낌에 가까웠거든요. 그냥 조금 지금 상황이 저로서는 많이 지쳐요. 거의 매일매일 누군가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도, 제가 없으면 거의 조용하다 못해 침묵 상태인 스레도, 스토리때만 잠깐 보이고 인사없이 바로 가버리는 이들도, 그저 거의 스토리에만 집중해야하는 지금 상태도요. 당장 언제부턴가 일상을 돌리면서 다른 캐릭터와 교류를 하는 것도 거의 저 혼자이기도 했고요. 물론 다른 분들의 활동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긴 하지만.. 언제부턴가 갱신이나 훈련만 하고 바로 가버리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냥 제가 생각하던, 즉 추구하던 방향과 여러분이 추구하던 방향이 다르다고밖엔 할 수가 없어요. 여러분들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너무 힘들어서라는게 결론이 되네요.
여러분들이 더 오고 싶고 더 일상을 즐기고 싶고 더 재밌게 놀고 싶은 스레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그저 죄송할 뿐이에요. 시트 하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트 하이드를 해줄게요.
누구 때문은 아니에요. 그냥 상황이 안 맞았다고밖엔 할 수가 없겠네요. 누구 잘못이랄 것이 있을까요. 그냥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어요. 웹박수로 들어온 내용들도 있고 그렇다 보니 말이에요. 스레주가 갈려야 스레가 흥한다라던가 일상 소재가 금방 고갈된다라던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던가 다들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오기 힘들다라던가 등등. 제가 감당하긴 힘든 내용들 뿐이에요.
덧붙여서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부분. 그러니까 성은이는 저지먼트 입장에선 배신자일진 모르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아이들을 모두 데려간 디벨로퍼는 차후 혼자 도망쳐온 아이를 성은이가 발견하고 자신이 보호한 후에 바로 시설로 향했고 거기서 수경을 만났어요. 수경은 그런 성은에게 저지먼트의 움직임을 알려서 실전테스트에 협조를 해주면 모두 다 희생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협박했고 성은은 어쩔 수 없이 협조한 것에 가까워요.
덧붙여서 FW의 정체는 First Weapon. 즉 퍼스트클래스를 코어로 삼은 파워 슈트에요. 원래라면 에피소드2의 보스는 성은이가 코어가 된 FW ver.blood 였을 거예요! 협박으로 네가 코어가 되지 않으면 남은 애들이 저 안으로 들어가게 될거라는 디벨로퍼의 협박이라던가 아무튼 기타 등등이 있었다는 것이에요.
2위인 컨덕터는 자신이 정의한 사실을 그대로 실현시키는 능력이에요. 예를 들면 물은 50도에서 끓는다라고 정의를 한 후에 능력을 발동해버리면 특정공간 내에서는 물이 정말로 50도에서 펄펄 끓어요. 이 시간대 다음에는 이전의 시간대로 돌아간다고 정의를 해버리면 정말로 시간이 역행하고요. 그런 말도 안되는 사기캐였고..
3위인 마테리얼은 어떤 특정 물체의 원소 구조를 바꿔서 다른 개념으로 바꾸는 능력이에요. 이를테면 물에 능력을 사용해서 커피를 만들 수도 있고, 바나나를 젤리로 바꿔버릴 수도 있고 콘크리트를 늪지대로 바꿔버리거나, 멍멍이를 호랑이로 바꿔버리거나 하는 것도 가능해요.
사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뿐이에요. 그런데 저도 상당히 지치고 더 이상 이끌 자신도 없어지는지라.. 물론 여러분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제 역량이 부족하다는 말뿐이네요. 연플러인 세화주는....... 제 생각이지만 오시지 않을 것 같은지라 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감사했고 다른 분들 역시 다 감사했어요. 일단 제가 풀 수 있는 스토리 관련 내용은 다 푼 것 같네요.
그리고 넘버즈의 멤버는 정식 멤버는 아니나 예비 멤버로 들어있는 7위와 6위, 그리고 정식 멤버인 5위와 4위. 이렇게 4명이에요. 3위는 굳이 말하자면 디벨로퍼 쪽에 속해있었다고 봐도 좋아요. 물론 에피소드2가 끝나면 5위인 성은이는 탈퇴하고 모카고로 전학을 왔겠지만요.
퍼스트클래스의 다수를 암부에 집어넣어서 그 힘을 자신이 사용하고자 한 인첨공의 높은 분 나빠요.
여러분들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약 3달 반 정도 한 것 같네요. 그래도 무통보 잠수로 사라질 순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지만 역시 마음이 무겁네요. 일단 여기서 1:1을 구해도 좋고 다른 누군가가 모카고 시리즈를 다시 잡겠다고 한다면 저는 말리지 않을게요. 웹박수로 저에게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제가 정말로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줘서 죄송하다는 말 뿐이에요. 웹박수 원문을 공개하진 않을게요. 이걸 공개하면 어쩌면 비난의 화살이 날아갈 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아무튼 제가 풀 수 있는 것은 다 풀었어요. 다들 풀고 싶은 거 있으면 다 풀고 그렇게..음. 헤어지면 될 것 같네요. 오늘 하루는 열어둘테니 여러분들끼리 못다말하면서 놀아도 될테고요.
정확하게는 에드.. 라고 칭해지는 걔가 원래 인격이고 현재 슴다체 쓰는 걔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애입니다. 에드(시현)이 정신치료를 위해 인첨공에 왔다가 인격적으로 날벼락 맞고 박살나서 가라앉아 현재의 시현이 활동하다가(그래서 비공식적으론 일찍 들어왔다) 레벨이 높아지며 점점 둘이 동화되어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현이 조금씩 호기심 외에 다름 감정적인 면이 수그러들고 반대로 에드가 호기심 외에 다른 감정적인 면이 풍부해졌다는 겁니다. 이건 제가 묘사를 덜 한 느낌이네요.
음...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다들 수고 많았어 ;-; 캡틴도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을거 같고 ㅠ 결정 내리기 어려웠을텐데 말해줘서 고마워... 뭔가 내 탓도 조금 있는거 같아서 미안해지네. 그래도 덕분에 스레 재밌게 뛰었고 다른 참치들도 현생 잘 해결되길 바래. 캡틴도 스레 이끌어주느라 수고 많았고 고마웠어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