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때 병원을 지켜준 스킬아웃? 물어본다고 해도 별 수 없지 않을까? 소문을 들었다고 들었는데. 난." "일단 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거지? 알겠어." "정확히는 성은이와 월광고 저지먼트도 알고 있었어. 성은이도 그때는 병원에 있었으니까. 되게 초조한 표정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했지."
각자의 말에 짧게 대답을 하면서 정우는 성태 쪽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내가 그 정보를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CW를 추적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웠다고는 해도 보고서나 들려오는 말은 다 체크하고 있어. 할 말은 많지만 넘어갈게. 무사히 잘 넘긴 것 같으니까."
그 관련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것이 많아보이긴 하나 정우는 특별히 더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정우는 곧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래. 오늘은 저 시설을 조사하면 돼. 나도 같이 가고 싶지만 월광고 쪽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동행하진 못할 것 같아. 위험한 일이 있으면 바로 퇴각하거나 연락해. 알았지?"
그럼 세아의 능력으로 자신이 금방 갈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우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먼저 부실 밖으로 나섰습니다. 슬슬 저지먼트 멤버들도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해당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정말 인기척이 하나 없는, 그냥 말 그대로 조용한 시설 건물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총 2층 크기이며 안의 물건은 그대로 건재했고 문도 열려있으나, 정말 인기척만, 사람의 목소리 등이 전혀 들려오지 않는 침묵으로 가득찬 공간만이 맞이해줬을 것입니다.
일단 문은 열려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저 편에 보였을 것입니다. 딱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1층과 2층으로 나뉜 건물인듯 보입니다.
1층에는 식당, 놀이방, 교사실, 화장실. 총 4개의 방이 있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아무래도 차일드 에러들이 자는 방으로 보이는 방 5개와 원장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일단 잠긴 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조사는 자유롭게 하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 좋은 자료가 있을진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로 들어가겠습니까?
/지금부터 자유롭게 조사를 하면 됩니다! 다이스는 굴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8시 50분까지!
<성태> 놀이방으로 들어온 성태는 장난감 부분을 살폈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장난감이 있었습니다. 로봇, 인형 등등. 하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전에 싸운 적이 있던 CW 1호와 판박이인 로봇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우연인 것일까요? 장난감을 더욱 살펴보다보면 다리 부분에 [정민성]이라는 이름표가 달려있는 파란색 로봇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장난감이 꽤 많은 것으로 보아 여기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일단 주변을 둘러보면 물컵이 총 40개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만화를 볼 수 있는 TV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주변에는 영상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기기도 있었습니다. 안에는 CD가 한 장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태란> 원장실 안으로 들어가자 신식 컴퓨터 하나가 있었습니다. 만약 그걸 켠다고 해도 패스워드가 있었기에 아마 내용을 확인하긴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여러 서류가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일드 에러 명부]와 [프로젝트]라는 서류파일일 것입니다. 무엇을 보겠습니까?
<시현> 그 안에는 책상이 총 네 개가 있었습니다. 책상 하나를 제외하면 다른 책상에는 여러 사유 물건들이 놓여있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여기에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조금 더 안 쪽을 살펴보면 옷장이 하나 있었을 것입니다. 텅 비어있는 책상의 3번째 서랍에는 자물쇠가 하나 걸려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책상에는 패스워드 일람이라는 메모지가 붙어있는데 확인하시겠습니까?
<성태> CD를 재생시키자 곧 TV에서 영상이 나왔습니다. 곧 거기서 나오는 것은 CW와 유사한 로봇들이 코뿔소나 늑대, 혹은 다른 저지먼트를 상징하는 동물의 형태를 한 메카들을 박살내면서 세계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동물 메카들은 모두 세계를 어지럽히는 악으로 묘사되고 있었으며 CW와 유사한 로봇들은 정의를 지키는 올바른 이로 묘사가 되어있었습니다.
TV에서 방송된 것이 아닌만큼 필시 이 영상은 누군가가 제작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걸 제작한 이는 누구인걸까요?
한편 영상 중간중간에 순간적이지만 숫자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허나 그것은 정말로 빨리 지나갔기에 쉽게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시정지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눈으로 확인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다이스 1~2로 돌려서 1일시 숫자들을 확인가능. 실패하게 되면 다시 도전)
<태란> 프로젝트라는 파일을 열어보자 뭔가 이런저런 복잡한 그래프들이 보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장한장 넘기다보면 곧 아이들의 모습이 찍혀있는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장을 열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을 것입니다.
[프로젝트 C를 위한 실험체 목록] [총 40명. 조만간에 실험실로 옮겨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C를 시작] [단 옮길 때 FC에게 걸리지 않도록 유의] [세뇌작업은 순조로움] [프로젝트 C는 일급기밀인만큼 정보는 절대 인쇄하지 말고 컴퓨터 안에만 놓아둘 것]
이어 뒷장을 열어보면 CW를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도 보였을 것입니다. 대체 이건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성태] 영상의 숫자를 확인해보려고 하지만 도저히 확인이 힘들어보였습니다. 일시정지를 이용해도 타이밍이 맞지 않았습니다. 역시 1프레임의 한계는 엄청난 모양입니다. 그래도 다시 도전하겠습니까?
[태란] 실험체 목록을 확인해보면 여러 아이들의 사진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총 40명이 찍혀있었고 그 중에는 정민성의 사진도 있었고, 이전 CW 1호,2호,3호,4호에서 구출한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확실한건 담겨있는 것은 7살 미만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아이들은 정황상 이 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일지도 모릅니다.
[시현] 패스워드 일람을 확인해보면 정말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글씨체로 [세뇌 영상에 담겨있는 숫자의 합]이라는 글씨를 읽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특이한건, 이건 오래전에 누군가가 쓴 것이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누군가가 쓴 글씨인듯 합니다. 과연 이 글씨를 누가 쓴 것일까요? 아니. 그 전에 세뇌 영상은 대체 무엇일까요?
일단 이 놀이방에서 뭔가를 더 찾아보려고 해도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좀 더 찾아본다면 아마 구석에서 CW를 늠름하게 그린 그림 정도는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중에는 CW 1호와 2호, 3호, 4호의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6개의 그림이 더 있긴 한데 그 또한 CW일지도 모릅니다.
[시현]
자물쇠를 읽으려고 하는 시현의 눈에 보이는 것은 '수경'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안에 뭔가 서류 같은 것을 집어넣고 열쇠로 자물쇠를 잠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수경은 여기에 왜 있는 것일까요? 일단 그 이상 읽어낼 수 있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열쇠 역시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것 같으니까요.
[태란]
[FC? 축구 팀 이름 아니야? 혹은 퍼스트클래스를 FC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보다 대체 뭘 조사하는거야? 너희들]
일단 정우에게서 도착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무튼 패스워드로 4862라는 숫자가 도착한 모양입니다. 그것을 컴퓨터에 입력하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서류를 먼저 확인하겠습니까?
"어라 이거 열쇠자물쇠였네.." 비밀번호 자물쇠인줄 알았던 시현주는 잠깐 놀랐지만 수경이 있다.. 라는 건 그리 이상한 건 아닙니다. 일단 여기에 있던 아이들이 재료로 사용된 것에 디벨로퍼가 관련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여? 근데 부수거나 그러면 좀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 이걸 들 정도는 안되는데...
그럼 이제 성태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여기서 죽창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면 다른 곳으로 가서 조사를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시현]
칸을 밀어보려고 하지만 자물쇠가 단단하게 걸려있어 어림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열쇠가 없는한 이 칸을 여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일단 포기하고 다른 것을 조사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태란]
패스워드를 입력하자 컴퓨터의 잠금장치가 풀렸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곧 프로젝트 C라는 폴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폴더의 내용을 확인하겠습니까?
[현] 식당 쪽을 조사하면 냉장고에 식량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허나 평범하게 먹을 것이라기보다는 뭔가 얼핏 봐도 맛이 없어보이는... 가공용 젤리 같은 것만 가득했습니다. 그것 외에는 특별히 보이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것만을 계속 먹여온 모양입니다. 먹어보면 정말로 아무런 말도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에너지덩어리가 가득한 것인지 기름기가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맛있는 것을 먹이기보다는 말 그대로 영양만 챙겨주는 그런 식사가 이곳에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근처 쓰레기통을 보면 다른 과자나 그런 것들도 있었기에, 일단 다른 것들도 나오기는 한 모양입니다.
수저도 물컵도 모두 그 자리에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사람만 없어진 것 같은 황량한 느낌 그 자체입니다.
식당을 둘러보던 현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확실히 고아들에게 잘해주지는 않는구나. 딱 살 수 있을 정도로 해줄 뿐. 현은 자기가 어머니의 고아원에 있었던 것이 복받은 것이라 생각했다. 어머니는 우리를 살뜰하기 잘 챙겼다. 그나저나 뭐가 없으려나. 현은 찬장을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했다. 뭐가 있으려나. 식당이라 없을 것 같기는 한데...
힘껏 자물쇠를 몇 번 내려치자 자물쇠가 박살이 나고 잠겨있던 것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여러 서류가 들어있었습니다. 일단 확인을 해보면 퍼스트클래스들의 자료가 들어있었습니다.
7위 아이기스 - 글로머레이션 코트 6위 셀러리타스 - 엘셀러레이션 플럭스 5위 크림슨 - 블러디 오퍼레이터 4위 아니무스 - 소울 포제션 3위 마테리얼 - 엘리멘트 컨스트럭션 2위 컨덕터 - 레귤레이션 디파인
다만 1위 부분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거기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남아있는 것은 7위에서 2위까지의 모습입니다. 뭔가 이런저런 복잡한 용어들이 있기에 그것을 분석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사진이 남아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적어도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인 듯합니다.
[태란]
프로젝트 C 폴더를 열면 문서가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그 안을 열어보면 여러 복잡한 용어들과 원문, 그리고 그래프등이 그려져있었습니다. 일단 읽을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보면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을 것입니다.
[차세대 능력자들을 대체하기 위한 실험 과정으로서 능력자들을 코어화해서 병기로서 활용하는 실험용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면 차후 막강한 병기를 생산 가능. 또한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은 한낱 나약한 능력자가 아니라 더욱 강력한 병기를 만들기 위한 중간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코어로 사용되는 이들의 생체 반응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심장을 추출하고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혈석을 집어넣어 생체반응을 유지시키도록 한다. 병기로 활용하기 위해선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여러 실전 테스트로 줄여나간다. 최후에는 FW를 생산하기 위해 눈여겨본 타깃을 이용하도록 한다. 차후 최종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P가 끝난 후, 사실상 쓸모없어진 이들이 FW의 재료가 된다.]
[실험체들이 과학의 발전을 위한 산물이 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면 곤란하니 지속적으로 식사때 해당 약물을 복용시킬 것. 또한 코어가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식사 후, 바로 영상을 보여줄 것.]
[현]
찬장을 열면서 이것저것 조사를 하는 도중, 현은 뭔가 가루가 들어있는 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안을 열어보면 뭔가 하얀 가루가 들어있습니다. 그 표면에는 환각 상태가 심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한 숟갈만 먹여야한다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것을 아이들에게 먹인 것 같은데 대체 뭣 때문에 환각 상태를 만들려고 한 것일까요? 그것을 확인하기는 조금 힘들어보입니다.
가루...? 통에 적힌 희미심장한 메모에 현의 눈이 더 날카로워졌다. 환각이라... 이걸로 아이들을 세뇌시키는건가. 함부로 확인하기는 어떻게 될 줄 모르니 현은 그냥 통을 통채로 뺐다. 이런건 연구소에 보내면 성분이 금방 나오니 들고가야겠어. 통을 들고는 다시 식당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뭐가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서랍과 냉장고를 열심히 뒤지기 시작했다.
일단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자료를 챙기긴 했지만 이게 과연 쓸모가 있을진 알 수 없었습니다. 당장 정우에게 물어도 바로 답이 나올테니 정말로 이것을 가져가는 것이 맞을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챙기겠다면 챙겨도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이 안에서 더 조사할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굳이 옷장을 뒤적인다면 수경의 이름이 적혀있는 옷이 있겠지만 입진 않을테니 쓸모가 없을 듯 합니다.
한편, 고개를 들어보면 CCTV가 여기저기에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데이터를 어딘가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태란]
일단 자료를 복사하는데 성공한 태란은 좀 더 폴더를 뒤적거리다가 CCTV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다른 서류는 보지 않았는데 괜찮을까요? 차일드 에러 명부는 아직 책상에 남아있었습니다.
[현]
이것저것 더 뒤져보긴 했지만 특별히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인 듯 합니다.
"cctv는 원장실이나.. 교사실 같은 데에 있거나.. 숨겨져 있지 않겠슴까." "cctv 정보는 보통 한 달마다 삭제되니까 백업은 원장실일지도.." 그럼 원장실 쪽에 가보는 건 어떤가. 라고 말합니다. 만일 원장실에 있다면 그걸 보는 동안 다른 걸 조금 더 뒤질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원장실 쪽으로 가려 할까요?
둘이 원장실로 간 후에 컴퓨터로 CCTV를 확인하면 여러 영상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확하게 여명을 쓰러뜨린 그 날. 수경을 필두로 다른 4명의 백의를 입은 이들이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중에는 낯이 익은 얼굴, 즉 승민도 있었을테니 필시 이들이 디벨로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날. 놀랍게도 수경과 성은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잡혀있습니다. 음성이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서 무슨 대화를 나누는진 알 수 없었으나 성은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었고 수경은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어 둘은 같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치 수경의 뒤를 성은이 따라 나가듯이.
그 이후는 쭉 비어있는 공간만이 보일 뿐입니다.
[태란]
명부를 보면 꽤 오래전 자료도 있습니다. CW 1호~4호에서 구출한 아이들의 사진도 있었으며, 다른 어린 아이들의 모습도 사진과 이름이 붙어있었습니다. 당연히 민성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쭉 보다 12년 전 자료를 확인해보면 정말로 놀랍게도 뜻밖의 인물의 이름과 어린 모습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5살 성은의 모습이었습니다. 어째서 그녀의 이름과 사진이 여기에 있는 것일까요?
[현]
화장실 안을 싹 조사하던 현의 눈에 들어온 것은 쓰레기통에 들어있는 주사기였습니다. 안에는 노란색 뭔가가 들어있었떤 것 같지만 지금 여기서 파악하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그것도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마지막까지 이 안에서 뭔가를 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공통] 일단 이 이상 더 조사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바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쓰레기통의 주사기를 발견하자 현은 이를 으득 갈았다. 가루부터 주사기까지 아이들한테 뭔 짓을 한거야. 일단 당장은 조사가 힘드니 안에 무언가가 담긴 주사기들을 한움큼 쥐었다. 앞머리에 가려진 눈동자는 보지 않았도 서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이 정도인 것 같으니 가루가 담긴 통과 주사기를 들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기분이 참 씁쓸했다. 나는 정말 복 받은 거였구나. 친부모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니의 고아원 앞에 둔 걸 감사하게 여겨야 할 지경. 내가 만약 이런 곳에서 살았더라면...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성태는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욕을 내뱉었다. 왜 저 빌어먹을 자식이랑 성은이 같이 있는 걸까? 우리가 여명을 쓰러뜨린 그 날. 수경과 4명의 의사들이 밖으로 아이들을 내보낸다. 이 중에는 승민도 있다 그리고 수경과 성은이 같이 있는 모습, 성은은 고개를 숙이고 있고 수경은 그녀를 다독인다. 그리고 성은이 수경을 따라 나선다.
행도의 주도권은 수경에게 있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 성은도 녀석들과 접촉을 했다는 것. 그리고 녀석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녀석들은 그녀에게 위로나 격려 따위를 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본인에게 직접 물어봐야할까? 그래도 한때 함께 행동했으니까? 하지만 거짓말로 변명하면? 이 정보를 디벨로퍼에게 알린다면? 알린다? CW를 치료하는 것에 대해 분명 성은도 알고 있다. 그녀가 이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의심의 씨앗은 빠르게 성장하여 성태의 생각을 잠식해 나갔다.
결국 그의 머리속에 내려진 하나의 가설. 성은이 배신자다.
아직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대부분의 일이 쉽게 설명된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근거는 없다. 근거 없는 추측은 그저 망상일 뿐이고 하등 도움될 것이 없다.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려고 할때, 누군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지금 가장 만나기 싫었던, 그러면서도 가장 만나고 싶었던 인물, 성은이었다. 그녀는 평소처럼 미소를 띄고 있었지만 밝은 미소가 아닌 깊은 미소였다.
"마중까지 나오시고 참 감사합니다."
수십, 수백개의 단어와 문장들이 그의 머리 속과 입 속을 헤매다 사리지고 간신히 한 문장이 튀어나왔다. 성태는 그녀의 표정과 분위기를 읽으려고 했으나 눈을 살며시 감은 그녀의 표정에선 아무 것도 읽을 수 없었다. 오랜 기간 연예인으로서 일한 그녀다. 감정을 감추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겠지.
"하고 싶은 말은 천지죠. 당신도 알다시피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어요. 그러니 말해줘요. 모두의 앞에서."
그녀가 뒤 돌아서서 뒷모습을 보인 채 앞으로 걸어갔다.
"도망치지 마세요. 우리는 당신이 놈들과 한 패가 아니라고 믿고 있어요. 그러니 제발..."
성은이 계속 앞으로 걸어가자 성태는 그녀에게 달려갔다. 성태는 그저 그녀의 어깨를 잡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일련의 사건들로 정신적 데미지가 극에 달했던 그였기에 그의 주먹은 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녀를 죽일 불꽃을 품고 있었다.
"거기서!!"
그때 그녀의 피가 정말로 빠르게 받아치면서 성태의 주먹을 막아내었고 성태는 그대로 바닥을 굴렀다.
성은이의 모습에 놀라기는 커녕 그저 무표정을 유지하는 현이었다. 퍼스트클래스 중에 흑막이 없길 바랬건만 뭐 답 나온 것 같네. 퍼스트클래스면 뭐해. 이곳 출신이면서, 이렇게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 이곳 아이들의 고통을 그대로 보고만 있는데. 이것보다 무능한 것이 있을까.
"나는 우리 고아원 동생들을 위해서 내 목숨 쯤은 버릴 수 있는데."
일부러 들리라는 듯이 말하는 현이었다. 누군든 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미소를 일그러트린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싸웠을 것이다. 죽는 한이 있어도 그들을 지키려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성은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유전자 표현은 너무 어려워. "하긴 유전자를 이루는 걸 쌩으로 다 말하는 건 어렵지." "그래서 우리는 유전자 분석 기구를 정보로 읽게 하고 이론을 가르치고 그 읽는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읽어내는 거야." -....? 그런 의미에서 매우 곤란할 정도로 기계를 만지작만지작.
웹박수로 의견이 들어왔고 일단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굳이 코맨트를 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 역시 캡틴으로서 해야 할 일은 있기 때문에 완전 언급이 안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네요. 왜냐하면 그 관련으로 정확히는 그 원인으로 저에게 들어온 의견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로 인해서 동결을 내고 아예 접속을 끊으신 분들도 계시니까요.
일단은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만 할게요. 자세한 것은 더 언급하지 않을게요. 이제.
딱히 누군가를 저격하는 내용은 아니에요. 음. 조금 더 깊게 설명을 해야겠네요. 사실 이전부터 저에게 스레를 편하게 즐길 수가 없다고, 대표적으로 오너들이 서로 어울리지 않고 서로 벽을 치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던가, 캐릭터 설정이 갑자기 막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생기는 것 같아서 찾아보려고 하는데 딱히 설명도 보이지 않아서 따라잡기 힘들다라던가 그런 것들로 인해서 스레를 즐길 코어가 없다라던가 그런 의견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그것으로 동결을 하신 분들도 계세요.
다만 제가 이것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캐릭터 설정 풀겠다는데 제가 뭐 어쩌겠나요. 거기에다가 두고 캐릭터 설정 푸지 마세요! 이럴 수도 없는거잖아요?
다만 그로 인해서 가속화가 되는 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로서는 관련으로 말을 안할 순 없어요. 이를테면 일상을 돌리기 편한 환경이라던가,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식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그 관련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줬으면 하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의견을 낸 이도 있으니까요. 내용은 이해해나 완전히 그냥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하는데 이 또한 제가 다해야하는 최선이니까요.
사실 비설은 저에게 다 보내주긴 했지요. 검사도 다 했었고요. 제 생각이지만 누구의 잘못은 아니에요. 누구의 잘못은 아니고.. 그냥 이게 약간 도미노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웹박수로 들어온 말도 이해하는 바고요.
그러니까 저는 일단은 7월까지 이 현상을 보려는 거예요.
일단 좋은 의견 감사해요! 그러니까 이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낼게요! 제가 어떻게 당장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고 다시 곱씹어봤어요. 모두에게 죄송한 말이지만 모카고 R은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아요.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전부터 생각하던 것이기도 하고 최근 그 생각이 점점 확고해져서 더 끌고 갈 수 없겠다라고 확실하게 굳어지게 되네요.
이유야 뭐 여러가지 있긴 한데 가장 큰 이유는 캡틴인 제가 이 스레를 즐길 코어를 잃었다는 것에 가까워요. 사실 어제도 진짜 억지로 진행을 했다는 느낌에 가까웠거든요. 그냥 조금 지금 상황이 저로서는 많이 지쳐요. 거의 매일매일 누군가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도, 제가 없으면 거의 조용하다 못해 침묵 상태인 스레도, 스토리때만 잠깐 보이고 인사없이 바로 가버리는 이들도, 그저 거의 스토리에만 집중해야하는 지금 상태도요. 당장 언제부턴가 일상을 돌리면서 다른 캐릭터와 교류를 하는 것도 거의 저 혼자이기도 했고요. 물론 다른 분들의 활동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긴 하지만.. 언제부턴가 갱신이나 훈련만 하고 바로 가버리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냥 제가 생각하던, 즉 추구하던 방향과 여러분이 추구하던 방향이 다르다고밖엔 할 수가 없어요. 여러분들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너무 힘들어서라는게 결론이 되네요.
여러분들이 더 오고 싶고 더 일상을 즐기고 싶고 더 재밌게 놀고 싶은 스레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그저 죄송할 뿐이에요. 시트 하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트 하이드를 해줄게요.
누구 때문은 아니에요. 그냥 상황이 안 맞았다고밖엔 할 수가 없겠네요. 누구 잘못이랄 것이 있을까요. 그냥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어요. 웹박수로 들어온 내용들도 있고 그렇다 보니 말이에요. 스레주가 갈려야 스레가 흥한다라던가 일상 소재가 금방 고갈된다라던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던가 다들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오기 힘들다라던가 등등. 제가 감당하긴 힘든 내용들 뿐이에요.
덧붙여서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부분. 그러니까 성은이는 저지먼트 입장에선 배신자일진 모르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아이들을 모두 데려간 디벨로퍼는 차후 혼자 도망쳐온 아이를 성은이가 발견하고 자신이 보호한 후에 바로 시설로 향했고 거기서 수경을 만났어요. 수경은 그런 성은에게 저지먼트의 움직임을 알려서 실전테스트에 협조를 해주면 모두 다 희생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협박했고 성은은 어쩔 수 없이 협조한 것에 가까워요.
덧붙여서 FW의 정체는 First Weapon. 즉 퍼스트클래스를 코어로 삼은 파워 슈트에요. 원래라면 에피소드2의 보스는 성은이가 코어가 된 FW ver.blood 였을 거예요! 협박으로 네가 코어가 되지 않으면 남은 애들이 저 안으로 들어가게 될거라는 디벨로퍼의 협박이라던가 아무튼 기타 등등이 있었다는 것이에요.
2위인 컨덕터는 자신이 정의한 사실을 그대로 실현시키는 능력이에요. 예를 들면 물은 50도에서 끓는다라고 정의를 한 후에 능력을 발동해버리면 특정공간 내에서는 물이 정말로 50도에서 펄펄 끓어요. 이 시간대 다음에는 이전의 시간대로 돌아간다고 정의를 해버리면 정말로 시간이 역행하고요. 그런 말도 안되는 사기캐였고..
3위인 마테리얼은 어떤 특정 물체의 원소 구조를 바꿔서 다른 개념으로 바꾸는 능력이에요. 이를테면 물에 능력을 사용해서 커피를 만들 수도 있고, 바나나를 젤리로 바꿔버릴 수도 있고 콘크리트를 늪지대로 바꿔버리거나, 멍멍이를 호랑이로 바꿔버리거나 하는 것도 가능해요.
사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뿐이에요. 그런데 저도 상당히 지치고 더 이상 이끌 자신도 없어지는지라.. 물론 여러분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제 역량이 부족하다는 말뿐이네요. 연플러인 세화주는....... 제 생각이지만 오시지 않을 것 같은지라 뭐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감사했고 다른 분들 역시 다 감사했어요. 일단 제가 풀 수 있는 스토리 관련 내용은 다 푼 것 같네요.
그리고 넘버즈의 멤버는 정식 멤버는 아니나 예비 멤버로 들어있는 7위와 6위, 그리고 정식 멤버인 5위와 4위. 이렇게 4명이에요. 3위는 굳이 말하자면 디벨로퍼 쪽에 속해있었다고 봐도 좋아요. 물론 에피소드2가 끝나면 5위인 성은이는 탈퇴하고 모카고로 전학을 왔겠지만요.
퍼스트클래스의 다수를 암부에 집어넣어서 그 힘을 자신이 사용하고자 한 인첨공의 높은 분 나빠요.
여러분들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약 3달 반 정도 한 것 같네요. 그래도 무통보 잠수로 사라질 순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지만 역시 마음이 무겁네요. 일단 여기서 1:1을 구해도 좋고 다른 누군가가 모카고 시리즈를 다시 잡겠다고 한다면 저는 말리지 않을게요. 웹박수로 저에게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는 제가 정말로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줘서 죄송하다는 말 뿐이에요. 웹박수 원문을 공개하진 않을게요. 이걸 공개하면 어쩌면 비난의 화살이 날아갈 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아무튼 제가 풀 수 있는 것은 다 풀었어요. 다들 풀고 싶은 거 있으면 다 풀고 그렇게..음. 헤어지면 될 것 같네요. 오늘 하루는 열어둘테니 여러분들끼리 못다말하면서 놀아도 될테고요.
정확하게는 에드.. 라고 칭해지는 걔가 원래 인격이고 현재 슴다체 쓰는 걔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애입니다. 에드(시현)이 정신치료를 위해 인첨공에 왔다가 인격적으로 날벼락 맞고 박살나서 가라앉아 현재의 시현이 활동하다가(그래서 비공식적으론 일찍 들어왔다) 레벨이 높아지며 점점 둘이 동화되어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현이 조금씩 호기심 외에 다름 감정적인 면이 수그러들고 반대로 에드가 호기심 외에 다른 감정적인 면이 풍부해졌다는 겁니다. 이건 제가 묘사를 덜 한 느낌이네요.
음...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다들 수고 많았어 ;-; 캡틴도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을거 같고 ㅠ 결정 내리기 어려웠을텐데 말해줘서 고마워... 뭔가 내 탓도 조금 있는거 같아서 미안해지네. 그래도 덕분에 스레 재밌게 뛰었고 다른 참치들도 현생 잘 해결되길 바래. 캡틴도 스레 이끌어주느라 수고 많았고 고마웠어 8 8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제 역량이 부족했던 것 같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스레를 만들지 못한 것 같아서 그저 죄송스럽다는 말만 드려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천영이의 시트는 하이드해줄 수 있지만 모든 레스를 하이드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게 한 두개도 아니고 어떻게 다 하이드를 하겠네요. 아무리 저라도 무리인 것은 무리인 것이에요.
>>216 아마 넘버즈라던가 암부를 막아서고 어둠을 최대한 중화하려는 그런 일을 할 것 같은데 표면적으로는 그냥 평범한 카페주인 같은 것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딸기 카페 주인으로요!
>>217 세이렌을 이명으로 하는 능력이라면 이거네요.
마더구스(Mothergoose):심리적인 효과를 일으키는 노래를 부르는 능력. 꼭 노래의 형태가 아니라 비명이어도 상관없으나, 초능력 없이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는 멜로디를 사용하는 편이 당연히 효과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자장가를 불러 적을 재우거나, 불안하게 만든다거나 반대로 용기를 준다거나 할 수 있다. 당연히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없으며, 한번에 여러 사람들에게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신 피아 구분이 안되고 직접 정신을 조작해버리는 공감계에 비하면 아무래도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만큼 다양한 능력이 있어요. 아무튼 그래요. 이렇게 하나하나 푸는 날이 오늘이라서 조금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모두들 정말로 고마웠고.. 또 어딘가에서 익명으로 만나면 그때 또 재밌게 놀아요. 모카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응원해줘서 감사했어요. 정말로요.
일단 전 오늘은 잘 때까진 있을 예정이니 혹시나 나중에라도 묻고 싶은 것이 있다라던가 스토리 이걸 풀어주세요라던가 그런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캡틴, 노을주예요. 동결한다고 떠나있긴 했지만 마지막에 얼굴은 비추는 게 맞지 않을까 해서 염치 불고하고 인사드리러 왔어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너무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중간에 동결하게 된 일은 죄송하다는 것밖에 드릴 말씀이 없고... 모쪼록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고 지쳤던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굳이 솔직하게 이야기할게요. 스토리 진행이나 시스템, 그리고 우리 상냥하고 친절한 캡틴이랑 다른 참치분들도 제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일매일 붙어있었는데, 어느순간 조금씩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던 거예요. 저는 메인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노을이가 다른 캐릭터들과 두루두루 인연을 쌓아가길 바랐는데, 메인 스토리 비중만큼 개인 스토리가 끼어서 진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연을 쌓기보다는 여기저기 휩쓸려 다니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우연이었겠지만 어장 중반까지 노을이와 일상을 돌렸던 캐릭터들이 네 명이나 시트가 내려가거나 없어졌고, 내 잘못인가? 하고 자책하지는 않았지만 되게 허무하게 느껴졌던 거 있죠. 시기가 시기여서, 다들 현생이 바쁘고 힘들어서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상도 잡담도 활발하게 돌아가는 일이 드물어서 가끔 미니게임을 하거나 할 때에는 정말 즐거워서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어요. 그걸 아는 제가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하거나 주도적으로 일상을 더 돌렸어야 하는 게 맞는 거지만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갱신하고 아무말 하지 않을 때도 계속 어장에 들어와있었는데, 다들 바쁜데 나만 이게 뭐하는거지 싶었기도 하구요. 늘어놓고 보니 아쉬운 소리뿐이네요. 두서없고 요지없고 횡설수설 말이 많았어요. 정말로 애정이 깊은 어장이었는데 제가 먼저 동결 신청하고 거리를 둬버려서 면목도 없고 당시에 분위기를 더 가라앉혔던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있어요. 아무튼... 정말 빈말 한개도 보태지 않고, 캡틴이 상냥해서 좋았고, 다른 참여자들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를 잘 이끌어주셨다는 것만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진심으로 고마웠어요.그리고 즐거웠어요.
그 점은 알고 있었어요. 사실 제 웹박수로 들어온 내용 중에 그런 것들이 많았거든요. 다만 저로서는 그걸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사실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여러번 그런 것을 좀 줄여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일상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했지만... 그것이 불만이었던 분들도 있던 것 같고.. 그냥 제 능력 부족이었던 것 같네요. 사실 동결하신 분들이 다수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정말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어울려서 놀기보다는 그냥 조금씩 따로따로 흩어지는 일면이 있었으니까요. 그것을 바로 잡지 못한것은 저의 잘못이지요. 아무튼 아쉬운 소리면 어떤가요. 그런 소리도 하고 저런 소리도 하는 것이죠. 다만 저는 그 어느쪽도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성향 차이일 뿐인거고.. 아무튼 그나마 즐거운 시간이 있었다면 다행이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캡틴과 함께 하길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또 익명으로 만나길 바랄게요.
관전러분의 의견도 있었군요. 음. 롤백 리부트 일상계열이라. 글쎄요. 그것도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거대로 에러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물론 전 그런 쪽도 완전 환영이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롤백 리부트를 바로 고르기엔 아무래도 제 상황이 상황이기도 해서. (시선회피) 아무튼.. 일단 의견은 감사해요.
참여하는 동안에는 정말 즐거웠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캡틴의 잘못이 아니라, 여러 명이 같이 어울리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씀드리면서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지는데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현주도, 다른 분들도요. 저에게는 최고의 캡틴이었어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현생에 지쳤을때 찾아온 곳이 이곳이였는데 정말 저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어요!! 거의 매번 토요일 진행을 늦기는 했지만 정말 기다릴 만큼 즐거웠는데 여기서 끝내야 한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캡틴이 더 중요하니까요!! AU 시점에서부터 스레가 점점 처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괜히 좀비 AU를 추천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차라리 좀 더 가벼운 느낌의 AU였으면 다들 즐겁게 했을수도 있을텐데ㅠㅠㅠ 다른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해요!! 잠깐 오더라도 항상 인사도 먼저 해주시고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이곳에 오기 전 여러 사건들로 인해 인간관계에 환멸이 났던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이곳의 추억은 아마 영원히 간직하게 될 것 같아요 현이의 스토리를 더 풀고 싶었는데 그게 참 아쉽네요 정이 많인 든 캐릭터였는데ㅠㅠㅠ 그래도 저는 이 인연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을래요 익명이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그동안 저를 따뜻하게 대해줘서 모두들 고마워요!! 모두의 행복을 빌어요!!
현주도 안녕하세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익명인 이곳에서 또 어딘가에서 만날 수도 있겠죠. 아마. 아무튼 현주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행복하고 즐겁다고 생각해요. 물론 또 어딘가에서 만나더라도 아마 아는척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그때도 즐겁게 논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조금이나마 현주에게 있어서 즐거운 곳이었다면, 행복한 곳이었다면 다행이에요!
제가 만든 오리지날리티 세계관이 아니다보니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오래전부터 정립이 된 이 세계관이 현주의 눈에는 마음에 들었다는 거니 전대 모카고 캡틴들이 그 말을 매우 좋아할 거예요. 무통보잠수라. 그래요. 그렇게 하지 않고 이렇게 레스를 남겨주신 현주에게 감사해요.
1:1도 너무 좋겠지만 제가 모카고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능력도 성격도 다 다른 캐릭터들이 한가지를 바라보고 각자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강한 적이 나타나도 끝까지 싸우면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도 좋았구요!! 그래서 마음 한쪽이 허한 느낌이 한동안 지속될 것만 같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