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려고 할때, 누군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지금 가장 만나기 싫었던, 그러면서도 가장 만나고 싶었던 인물, 성은이었다. 그녀는 평소처럼 미소를 띄고 있었지만 밝은 미소가 아닌 깊은 미소였다.
"마중까지 나오시고 참 감사합니다."
수십, 수백개의 단어와 문장들이 그의 머리 속과 입 속을 헤매다 사리지고 간신히 한 문장이 튀어나왔다. 성태는 그녀의 표정과 분위기를 읽으려고 했으나 눈을 살며시 감은 그녀의 표정에선 아무 것도 읽을 수 없었다. 오랜 기간 연예인으로서 일한 그녀다. 감정을 감추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겠지.
"하고 싶은 말은 천지죠. 당신도 알다시피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어요. 그러니 말해줘요. 모두의 앞에서."
그녀가 뒤 돌아서서 뒷모습을 보인 채 앞으로 걸어갔다.
"도망치지 마세요. 우리는 당신이 놈들과 한 패가 아니라고 믿고 있어요. 그러니 제발..."
성은이 계속 앞으로 걸어가자 성태는 그녀에게 달려갔다. 성태는 그저 그녀의 어깨를 잡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일련의 사건들로 정신적 데미지가 극에 달했던 그였기에 그의 주먹은 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녀를 죽일 불꽃을 품고 있었다.
"거기서!!"
그때 그녀의 피가 정말로 빠르게 받아치면서 성태의 주먹을 막아내었고 성태는 그대로 바닥을 굴렀다.
성은이의 모습에 놀라기는 커녕 그저 무표정을 유지하는 현이었다. 퍼스트클래스 중에 흑막이 없길 바랬건만 뭐 답 나온 것 같네. 퍼스트클래스면 뭐해. 이곳 출신이면서, 이렇게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 이곳 아이들의 고통을 그대로 보고만 있는데. 이것보다 무능한 것이 있을까.
"나는 우리 고아원 동생들을 위해서 내 목숨 쯤은 버릴 수 있는데."
일부러 들리라는 듯이 말하는 현이었다. 누군든 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미소를 일그러트린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싸웠을 것이다. 죽는 한이 있어도 그들을 지키려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성은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유전자 표현은 너무 어려워. "하긴 유전자를 이루는 걸 쌩으로 다 말하는 건 어렵지." "그래서 우리는 유전자 분석 기구를 정보로 읽게 하고 이론을 가르치고 그 읽는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읽어내는 거야." -....? 그런 의미에서 매우 곤란할 정도로 기계를 만지작만지작.
웹박수로 의견이 들어왔고 일단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굳이 코맨트를 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 역시 캡틴으로서 해야 할 일은 있기 때문에 완전 언급이 안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네요. 왜냐하면 그 관련으로 정확히는 그 원인으로 저에게 들어온 의견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로 인해서 동결을 내고 아예 접속을 끊으신 분들도 계시니까요.
일단은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만 할게요. 자세한 것은 더 언급하지 않을게요. 이제.
딱히 누군가를 저격하는 내용은 아니에요. 음. 조금 더 깊게 설명을 해야겠네요. 사실 이전부터 저에게 스레를 편하게 즐길 수가 없다고, 대표적으로 오너들이 서로 어울리지 않고 서로 벽을 치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던가, 캐릭터 설정이 갑자기 막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생기는 것 같아서 찾아보려고 하는데 딱히 설명도 보이지 않아서 따라잡기 힘들다라던가 그런 것들로 인해서 스레를 즐길 코어가 없다라던가 그런 의견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그것으로 동결을 하신 분들도 계세요.
다만 제가 이것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캐릭터 설정 풀겠다는데 제가 뭐 어쩌겠나요. 거기에다가 두고 캐릭터 설정 푸지 마세요! 이럴 수도 없는거잖아요?
다만 그로 인해서 가속화가 되는 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로서는 관련으로 말을 안할 순 없어요. 이를테면 일상을 돌리기 편한 환경이라던가,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식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그 관련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줬으면 하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의견을 낸 이도 있으니까요. 내용은 이해해나 완전히 그냥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하는데 이 또한 제가 다해야하는 최선이니까요.
사실 비설은 저에게 다 보내주긴 했지요. 검사도 다 했었고요. 제 생각이지만 누구의 잘못은 아니에요. 누구의 잘못은 아니고.. 그냥 이게 약간 도미노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웹박수로 들어온 말도 이해하는 바고요.
그러니까 저는 일단은 7월까지 이 현상을 보려는 거예요.
일단 좋은 의견 감사해요! 그러니까 이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낼게요! 제가 어떻게 당장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고 다시 곱씹어봤어요. 모두에게 죄송한 말이지만 모카고 R은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아요.
갑자기 무슨 말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전부터 생각하던 것이기도 하고 최근 그 생각이 점점 확고해져서 더 끌고 갈 수 없겠다라고 확실하게 굳어지게 되네요.
이유야 뭐 여러가지 있긴 한데 가장 큰 이유는 캡틴인 제가 이 스레를 즐길 코어를 잃었다는 것에 가까워요. 사실 어제도 진짜 억지로 진행을 했다는 느낌에 가까웠거든요. 그냥 조금 지금 상황이 저로서는 많이 지쳐요. 거의 매일매일 누군가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도, 제가 없으면 거의 조용하다 못해 침묵 상태인 스레도, 스토리때만 잠깐 보이고 인사없이 바로 가버리는 이들도, 그저 거의 스토리에만 집중해야하는 지금 상태도요. 당장 언제부턴가 일상을 돌리면서 다른 캐릭터와 교류를 하는 것도 거의 저 혼자이기도 했고요. 물론 다른 분들의 활동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긴 하지만.. 언제부턴가 갱신이나 훈련만 하고 바로 가버리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냥 제가 생각하던, 즉 추구하던 방향과 여러분이 추구하던 방향이 다르다고밖엔 할 수가 없어요. 여러분들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너무 힘들어서라는게 결론이 되네요.
여러분들이 더 오고 싶고 더 일상을 즐기고 싶고 더 재밌게 놀고 싶은 스레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그저 죄송할 뿐이에요. 시트 하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트 하이드를 해줄게요.
누구 때문은 아니에요. 그냥 상황이 안 맞았다고밖엔 할 수가 없겠네요. 누구 잘못이랄 것이 있을까요. 그냥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어요. 웹박수로 들어온 내용들도 있고 그렇다 보니 말이에요. 스레주가 갈려야 스레가 흥한다라던가 일상 소재가 금방 고갈된다라던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던가 다들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오기 힘들다라던가 등등. 제가 감당하긴 힘든 내용들 뿐이에요.
덧붙여서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부분. 그러니까 성은이는 저지먼트 입장에선 배신자일진 모르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아이들을 모두 데려간 디벨로퍼는 차후 혼자 도망쳐온 아이를 성은이가 발견하고 자신이 보호한 후에 바로 시설로 향했고 거기서 수경을 만났어요. 수경은 그런 성은에게 저지먼트의 움직임을 알려서 실전테스트에 협조를 해주면 모두 다 희생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협박했고 성은은 어쩔 수 없이 협조한 것에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