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 선망의 대상, 신앙의 대상. 초월적 무언가에 대해 '믿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말이나 사례를 더해 '말씀'이라 부르는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 가는 대중적 정신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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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살피면 그들은 평범한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가진 경우가 많다. 불교의 석가모니를 살피더라도 그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였을 때 수많은 수행자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고갤 숙였다는 문장이 있듯. 종교 지도자들이 가지는 알 수 없는 분위기 등을, 대중적인 의미에서의 카리스마라 부른다. 사람을 이끌고, 따르게 하는 힘. 종교가 매력적인 이유는 이런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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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유명 종교일수록, 세가 강한 종교일수록. 그 종교를 이끌고 있는 이의 행동이나 영향력에 영향을 받는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영향을 상대에게 느끼게 하여 상대를 따르게 하거나 짓누르는 것. 이러한 방법의 카리스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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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내용이 비어있고, 알 수 없는 내용도 많습니다. 즉 종교적인 카리스마란 결국 개인의 말이나 행동 등에서 영향을 받아, 상대를 이끌게 된다.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224 [ 여보세요. ]
꽤 부드러운 목소리가 전해집니다. 듣기 나쁘지 않은, 새벽녁 듣기 좋을 저음의 목소리입니다.
얼음 조각을 스케치북에 그려낸다. 빛을 반사하는 표면과 오묘한 광택... 물과 다른 층을 이루는 것을 표현하여... 기름의 특징을 넣어준다. 애초에 얼음 조각의 구성 요소를 기름으로 했으면 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건 내가 반성해야 하는 부분! 일단은 그대로 가보자. 내 생각대로 된다면, 여기서... 속성 공격을 할 수 있는 파티원이 있으면 불을 붙일 수 있겠지.
근데 이거 동숲의 그거 아님까??? 하는 오늘치 은후주의 메타발언은 일단 치우도록 합시다…
민하가 이어서 보낸 메시지의 내용에 그는 음… 하는 소리를 저도 모르게 내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상점가에 있는 수선집에 맡겨서 사이즈를 맞춰보는 건 어떠냐는 답장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너구리가 생크림에 대한 답례로 사람은 입을 수도 없는 앞치마를 주고 갔을 리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에, 답장을 보내는 것은 아주 잠시만 뒤로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민하씨! 죄송해요!
사진으로도 무언가를 판별할 수 있을까? 망념을 사용해 영성을 끌어올린다. 일반적인 앞치마와의 차이, 즉, 간단하게 사람이 쓰는 앞치마와의 차이에서부터 시작해, 학원도의 너구리들이 평소에 착용하고 있는 앞치마까지, 이 앞치마와 어떤 점이 다르던가?
#망념 30쌓아 영성 강화 후, 여태 알고 있는 앞치마와 민하가 사진으로 보내준 앞치마의 차이점을 비교해가며 특별한 점을 찾아보려 합니다.
엘로앙의 돌진을 바라보며 맥스는 자신의 동체에서 거대한 빛줄기를 발사합니다. 언젠가의 에릭을 굳게 만들었던 일격이 엘로앙의 몸에 닿고, 일시적이지만 뻣뻣하게 굳어버립니다.
- 하지만 아시듯. 이 방법은 전투 당 한 번입니다. 또한 이제는 당신이 위험한 순간이 아닌 이상. 이 기능은 사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원래 생물학분해빔은 '사용자의 위험 상황'에서만 발동됩니다!
하루는 시력과 영성을 강화하여 상대의 약점을 찾아보려 합니다. ...
눈에 감각을 집중하였을 때. 알 수 없는 의념의 흐름을 찾아냅니다. 엘로앙의 목과 머리를 잇는, 그 점에.. 알 수 없는 의념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저 곳을 베어낸다면 충분한 대미지를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훈은, 다시금 검념을 떠올려보려 하지만 이번에는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운이 좋았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네요. 엘로앙의 마비가 풀리고 엘로앙은 여러분을 바라보며 달라들 준비를 합니다. 불길이 피어올라 엘로앙의 창에 깃듭니다.
충격에 대비하십시오!
>>240 세 사람은 그렇게 게이트를 공략해나갑니다. 말 그대로 지독할 만큼의 실력 격차입니다. 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진화는 어떻게 하면 막거나 공격할 수 있을지 방법을 떠올리며 눈에 익힐 수 있었고 춘심은 일벌백계가 어떻게 전투에 응용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으니까요.
셋은 마침내 신전의 깊은 곳을 향합니다. 거대한 노란 빛의 문. 이 문을 여는 순간 보스전이 시작될겁니다.
" 준비는 됐나? "
강윤은 물어옵니다. 공략을 여기서 마칠 수 있습니다.
>>271 [ 고생하였구나. ]
꽤 담담한 대답이 돌아옵니다.
[ 하지만 어느 재물이건, 무기이건, 과할 수록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계기가 된단다. 기억하도록 하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