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50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43 :: 1001

◆c9lNRrMzaQ

2021-06-19 13:46:20 - 2021-06-19 19:51:10

0 ◆c9lNRrMzaQ (jzOf3jKDYE)

2021-06-19 (파란날) 13:46:20

잘못 만들어진 어장은 어장터지면 본어장처럼 쓰고 터질때 144라고 말해줘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237 에릭 하르트만 (t0roI2iQYY)

2021-06-19 (파란날) 15:12:45

어지러운 머리를 정리하며 숨을 고른다.
더이상 레인메이커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옆에 둥둥 떠있는 맥스를 바라보앗다.

" 야, 깡통... 나는, 이전에 너와 비슷한 녀석을 대리고 다녔어. "
" 어쩌다보니 그녀석에게 너무 의존하다보니, 그 녀석이 사라지고 나선 너무 무기력해졌지. 그래서 널 받았을 땐.. 너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으려고 했다. "

나는 메리를 간편한 해답지 정도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의존하던 메리가 사라지고 나니, 텅 비어버린 공백이 너무 커서 이번엔 그렇게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 너에겐 절대 도움 안받겠다곤 했지만, 뻔뻔하지만..도와주라 깡통. 하루가 부탁했으니, 난 이 게이트를 클로징 해야만해. "

#가라 맥스! 생물학분해비임!!!!

238 릴리주 (S9SsC6dl6M)

2021-06-19 (파란날) 15:12:54

모하모하모하!!!!!! 3일 연속으로 맛있는 걸 먹어서 멘탈의 회복을 도모!!!!!!! 하고 왔엉

막꾸스 초-유능

239 청천주 (.UBs5ygT5E)

2021-06-19 (파란날) 15:13:11

릴-하!!

>>234 앋...(흐으릿

240 유 진화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14:42

"믿음직하네요. 좋은걸 배웠어요."

그럼 그의 부드러운 미소에 나도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첫인상은 딱딱하고 올곧고 엄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구나.

"걱정마세요. 이래보여도, 각오만큼은 충분하거든요."

그래,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아.
우리의 수준을 뛰어넘은 압도적인 '경험'. 이런 기회는 흔치 않자.
그를 믿고 따라가자! 진지한 것과 경직된 것은 다르니까!
따라서 나는 자세를 고쳐잡으면서, 잠깐 웃고는 장난스럽게 덧붙이는 것이다.

"여자친구 앞에서 한심한 모습을 보일 순 없으니까요."

#그럼 이어지는 공세에 대비하면서도, 지나친 긴장을 풀고 순수한 집중 상태가 되도록 합시다!

241 하루주(잉잉이) (9jAXGeqFoc)

2021-06-19 (파란날) 15:14:52

" ...이걸론 부족해요, 뭔가..뭔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

하루는 살며시 뒤로 물러서며 쌍창을 쥐고 선 앨리앙을 노려봅니다.
무엇을 빼먹었는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 좀 더, 좀 더 머리를 굴려야 해요...! "

# 시력과 영성을 망념 15로 강화, 앨리앙의 약점을 찾으려 합니다!

242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15:04

릴하 릴하 릴리하!! 릴리도 어서 진행 참가 고고!

243 하루주(잉잉이) (NG4.cRlExo)

2021-06-19 (파란날) 15:15:13

가라 맥스!!!!! 근데 깡통이라 그르지 마여!!!!!!!

244 지훈주 (dDvGbCvLBU)

2021-06-19 (파란날) 15:15:14



검념...왜 그걸 생각을 못 했지

245 하루주(잉잉이) (NG4.cRlExo)

2021-06-19 (파란날) 15:16:34

생물학빔 효과가 뭐였죠..?

246 청천주 (.UBs5ygT5E)

2021-06-19 (파란날) 15:18:42

생물체 마비까진 기억나는데 데미지도 주던가요...(가물가물

247 하루주(잉잉이) (NG4.cRlExo)

2021-06-19 (파란날) 15:19:54

마비면... 지훈이 한방 더 먹여봐도 좋을 것 같은데..
생물체로 판정 받으려나 모르겠네요..해골씨라..

248 백춘심 (vmdYS/z5nQ)

2021-06-19 (파란날) 15:19:57

춘심이는 강윤이가 걱정되었습니다. 아까 같은 적을 상대로 진화와 저는 강윤이에게 뒤를 맡기고 도망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지금은 강윤이가 저희 둘의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서 혼자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춘심이는 그런 제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말뿐인 위로나 응원이 아니라 제가 가진 것을 내어주고 싶었습니다.

춘심이는 자세를 고치는 강윤이의 어깨를 툭 건드리며 자그마한 병을 내밀어 보입니다.

"이거, 받아줘."

언젠가 얻었던 망념 중화제입니다. 춘심이는 저희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강윤이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부탁 때문에 소중한 친구가 무리를 해서 다치는 것은 더욱 싫었고요. 아까는 도망치느라 똑바로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강윤이가 어떻게 적을 쓰러뜨리고 파티의 리더로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다짐합니다.

#강윤이에게 망념 중화제(50)를 건넵니다

249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0:11

춘심주 그거 거래 안될걸...

250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0:36

▶ 망념 중화제 D - 50 ◀
[ 현 시대의 기술력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효과의 망념 중화제.
망념을 대폭 감소시켜준다. ]
▶ 소모 아이템
▶ 시스템적 허용 - 거래 불가
▶ 가라앉는 망념 - 사용 시 망념이 50 감소한다.

251 청천주 (.UBs5ygT5E)

2021-06-19 (파란날) 15:21:21

▶ 망념 중화제 D - 50 ◀
현 시대의 기술력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효과의 망념 중화제.
망념을 대폭 감소시켜준다.
▶ 소모 아이템
▶ 시스템적 허용 - 거래 불가
▶ 가라앉는 망념 - 사용 시 망념이 50 감소한다.

거래 안 돼요 (끄덕

252 비아주 (KoNTseMRIs)

2021-06-19 (파란날) 15:21:34

그거 대애박 귀한 거임
세상에 나가면 터져욧
50짜리 망념중화제가 레스주 전용템인 이유가 그거 못 만들어서인것

253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2:11

실제론 존재할 수가 없는 아이템인데 게임적 외부 허용으로 주는걸로 알고 있어.

254 한지훈 (2nZdy3vnV.)

2021-06-19 (파란날) 15:22:30

검념. 그것은.

검에게 담긴 의지.

그리고 그 의지는 자신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검을 조율하고, 가장 최적의 공격을 담아낸다.

지훈은 다시 한번 검에 의념을 불어넣었다. 검은 어떻게 하고싶은가. 자신은 어떤 공격을 해야하는가. 자신의 생각대로만 검을 움직이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베어내는 것. 무언가를 향해 닿고, 휘두르는 것. 검념을 읽어, 최선의 검로로 검이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 무엇이든. "

벨 수 있는 것이라면 벤다.
벨 수 없는 것이라도, 벤다.

불가능하고, 말 뿐이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그는 그럴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는 의념을 불어넣으며 검에게 물었다.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싶은지.

#의념발화 발동하며 검념을 읽어냅니다

255 ◆c9lNRrMzaQ (/b6vFNcT9M)

2021-06-19 (파란날) 15:23:12

>>157
다음 번에는 정산어장에서 신청해주시면 진행 중 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노인의 무릎 ◀
[ 꽤 이상한 이름이 붙어있는, 어린 아이 정도의 키를 가진 지팡이. 여타 지팡이 검들이 그렇듯 머리를 붙잡고 당기면 검의 형태로 변한다. 그 형태가 꽤 노인 지팡이처럼 생기긴 했지만 말이다. ]
▶ 숙련 아이템
▶ 노인이 간달프인가요? - 스태프/검의 이중 분류를 지닌다.
▶ 어르신 필수 아이템! - 전투 중 망념의 증가율이 소폭 감소한다.
▶ 이거 꽤 단단하다. - 쉽게 박살나지 않는다.
◆ 제한 : 레벨 15 이상.

>>160
날카로운 얼음 조각이 만들어진 채. 날아갑니다!
왠 일로 허수아비는 맞아주기만 합니다!

>>161
읽습니다!

[ 세게 때리고 덜 맞자. 안녕 친구들! 이 책은 매일 맞고 다니는 워리어들을 위해 쓰인 책이야! 아마 작가가 시작부터 반말을 하고 있으니 책을 접고 싶겠지만 어쩌라고! 그런 것 신경 써서는 훌륭한 워리어가 될 수 없다! 워리어의 인성이란 것은 말이다!

... 중략

그러므로 워리어는 단순히 잘 맞아주거나, 잘 피해는 게 중요한 게 아냐. 상대와의 공격을 유지하다 보면 감각적으로 보이는 판단들이 있을 때가 있어. 예를 들면 '가까이 접근하면 밀어내려 하거나 멀어지려 한다'. 멀리 있으면 '무언가를 던져 거리를 가늠한다. 손을 뻗어 거리를 잰다'같은 특징들 말야. 물론 전투에 능숙한 적이라면 이런 '판단'에서 변칙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 거를 구분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안 읽겠지? 잘 알아.

.. 중략

즉 이런 '행동'들을 살피는 게 중요해. 간단히 설명해볼까? 랜스가 갑작스러운 폭딜을 넣어서 상대가 '위협이 되는 서포터부터 제거하는 쪽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서포터를 공격한다고 보자.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워리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 우리 서포터 튼튼하다? 와~ 공격이다~ 하고 웃는 거? 아냐. 바로 아까 썼던 상대의 판단을 응용하는거지. 상대가 거리에 집착한다면 급격하게 가까이 다가간다. 원거리 공격을 한다면 공격 범위를 막아낸다. 특별한 기술을 사용한다면 기술을 받아친다. 같은 것 말야. 결국 세게 때리고 덜 맞는다는 거는 다른 게 아냐. 더 일찍 상대를 이해하고, 적의 전투 방향을 알고, 그걸 통해서 빨리 승리하는거지. 이해했어? ]

모두 읽었습니다!

256 지훈주 (oEMQ9c3p9A)

2021-06-19 (파란날) 15:23:15

젠장 중요한 장면인데 길게 쓸 수 없는 상황이다

257 춘심주 (vmdYS/z5nQ)

2021-06-19 (파란날) 15:23:49

어.. 못주는구나.. 중화제 마신다는 표현을 봤어서 줘도 되는줄알았는뎅

258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4:11

ㅋㅋㅋㅋㅋㅋㅋ쏠쏠한 옵션이 달려있긴 한데 뭔가 유쾌한 아이템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59 하루주(잉잉이) (gKKgBSDwCs)

2021-06-19 (파란날) 15:25:10

잠깐 이러면 생물학빔 날리게 되는 것 같은데 괜찮은가....
시간벌이..?

260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5:22

그리고 정훈이 책은 랜스가 아니라 워리어를 위한 이야기였네??? 저건 메모해야겠다

261 춘심주 (vmdYS/z5nQ)

2021-06-19 (파란날) 15:25:32

저 레스 다시 작성해야하나요?

262 비아주 (KoNTseMRIs)

2021-06-19 (파란날) 15:25:39

(끄덕)(메모)

263 비아주 (KoNTseMRIs)

2021-06-19 (파란날) 15:26:08

>>261 아마 못 주는 거니까 스루될 거 같은데.. 다시쓰는게 좋을거같아요

264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7:21

>>261 음~....캡틴이 아마 요령껏 스루하고 못준다고 경고해줄 것 같기도 한데. 다시쓰는게 일단은 안전하지 않으려나.

265 ◆c9lNRrMzaQ (/b6vFNcT9M)

2021-06-19 (파란날) 15:27:35

>>164
아마 있었다면 말을 걸었을겁니다! 없습니다!

>>169
[ 사탕을 못 먹는 사람도 있음까? ]

걸렸습니다!

>>182
여러 우여곡절이 있던 뒤! 시현은 드디어 친구를 만납니다.
곱슬기가 느껴지는 금발의 머리카락. 얼굴은 피곤한 듯 다크서클이 길게 늘여 있습니다. 호노카는 시현을 보고 가볍게 손을 흔듭니다.

" 요- "

266 지훈주 (boQk2Vop92)

2021-06-19 (파란날) 15:28:06

퇴폐캐다!

267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28:25

곧바로 반응하는 한지훈이주....

268 청천주 (.UBs5ygT5E)

2021-06-19 (파란날) 15:28:44

>>255
오키도키!!

>>258 ㅋㅋㅋㅋㅋㅋㅋ성능은 괜찮아보이네요...!
선례를 보고 예상했는데 역시 하이브리드 무기는 이중분류 효과가 효과 슬롯 한 개를 먹고 들어가네요...
뭐 로망인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져!

269 바다주 (A0gdeidDGM)

2021-06-19 (파란날) 15:29:01

아니
아저씨가 여기서 왜 나와요...?

270 하루주(잉잉이) (Uv3wsiZlSk)

2021-06-19 (파란날) 15:29:12

뭔가, 뭔가 생물학빔을 썼으니 지훈이가 한방더 먹이는게 맞는 것 같은데.....(고민)

271 이청천 (.UBs5ygT5E)

2021-06-19 (파란날) 15:30:07

청천은 기여도를 교환했더니 생각보다 거금이 들어와서 잠깐 놀라지만, 이내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고보니...슬슬 그 사람에게 연락할까 했는데 때마침 자랑할 게 생겼네요.
청천은 화면을 캡처하고는 가디언칩을 켭니다...그리고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어 이 거금을 자랑하기 시작합니다.

[(방금 캡처한 소지금액 화면)]
[스승님]
[이 제자 돈 벌어 왔습니다]
[장비도 맞췄습니다!]
[(노인의 무릎 사진)]

...어쩌면, 그것만이 연락하는 목적의 전부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대화를 시작할 명분이 필요했던 차에 이런 이야깃거리가 굴러들어온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소서에게 1만 GP를 자랑합니다.

272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30:08

>>268

근데 그럴 것도 같긴 한게, 해당 무기군으로만 쓸 수 있는 스킬도 분명 있을거고. 무기마다 특징이나 기본치도 있을테니, 그걸 2개 가지고 있다면 사실 효과 슬롯 하나....분은 먹을만도 하지.

273 릴리주 (S9SsC6dl6M)

2021-06-19 (파란날) 15:30:17

파이토다욧!

274 이청천 (.UBs5ygT5E)

2021-06-19 (파란날) 15:30:52

>>272 (끄덕끄덕!

275 지훈주 (boQk2Vop92)

2021-06-19 (파란날) 15:31:23

>>267 퇴 폐 캐 조 아

>>270 흐으으으음
하지만 지금 턴에서 섣불리 검을 휘두르면 안 될 것 같았...

276 백춘심 (vmdYS/z5nQ)

2021-06-19 (파란날) 15:31:38

#>>248 다시 썼어요!

춘심이는 강윤이가 걱정되었습니다. 아까 같은 적을 상대로 진화와 저는 강윤이에게 뒤를 맡기고 도망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지금은 강윤이가 저희 둘의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서 혼자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춘심이는 저희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강윤이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부탁 때문에 소중한 친구가 무리를 해서 다치는 것은 더욱 싫었고요. 아까는 도망치느라 똑바로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강윤이가 어떻게 적을 쓰러뜨리고 파티의 리더로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다짐합니다.

"걱정 안 해."
"너 믿어."

다치지만 말아.
하는 말은 속으로 삼킵니다.


#한눈을 팔아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변을 경계합니다

277 지훈주 (80.CVP7ud.)

2021-06-19 (파란날) 15:31:42

그런데 2페이즈면 의념기 써도 되는 거려나요(끄덕)

278 서진석 (h5CMDIM/4o)

2021-06-19 (파란날) 15:31:46

"...뭐 그렇지."

그래. 내가 눈치챈걸 얘가 모를리가 없지...
아무튼! 본래 목적대로 행동하자.

[일단 내가 소금사탕을 안좋아하니까 말이지...]

[그래서 지금 어디로 가서 주면 될까]
[역시 기숙사겠지?]

거의 기숙사에서 게임하거나 자는게 대부분이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묻는게 낫겠지.

#노아에게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바로 이동합니다.

279 신정훈 (el4kVNHuLs)

2021-06-19 (파란날) 15:32:10

" 음... 그렇구나 "

영성이 모자란 정훈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하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응애 나 애기랜서. 워리어가 지켜 '줘'

...농담이에요!

" 늦기전에 빨리 가야겠다! "

준명이한테 가야하는데.. 얘가 어디있지

[ 준명아! 어디로 가면 돼? ]

#준명이한테 문자합니다!

280 성현주 (s7GVwqbT.U)

2021-06-19 (파란날) 15:32:15

뭐야 진행이잖아

281 하루주(잉잉이) (QpWtjHxRTA)

2021-06-19 (파란날) 15:32:43

>>275 근데 생물학빔에 마비 효과가 있어서 공격을 노려볼만한 것 같은데..으음.... 에릭주가 별말씀이 업으시다..

282 진화주 (cPKzRB/FYs)

2021-06-19 (파란날) 15:32:46

성하 성하!!! 어서 와서 참가 고고고!!!

283 하루주(잉잉이) (QpWtjHxRTA)

2021-06-19 (파란날) 15:32:58

릴 하 성 하!!!!!!!!!!!!!!!!!!!

284 비아주 (KoNTseMRIs)

2021-06-19 (파란날) 15:33:11

빛하

너만오면 ㄱ 진행각

285 춘심주 (vmdYS/z5nQ)

2021-06-19 (파란날) 15:33:22

모하모하~

286 비아주 (KoNTseMRIs)

2021-06-19 (파란날) 15:33:36

5시 40분까지면... 이제 겨우 2시간 남았다!

287 바다주 (A0gdeidDGM)

2021-06-19 (파란날) 15:33:50

" 음 어,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

당혹스럽기 그지 없는 만남. 심해광영을 배웠을 때에도, 멀리서 의념기술의 작성에 대한 교습을 해 주었을 때도 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바다는 쭈뼛거리며 인사를 올렸고, 이내 간의의자에 앉았다. 침울한 표정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쉽게 드러나는 모양이었다.

이를 악 물고 바다는 찬찬히 파도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최선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능의 최대치가 최소요구치를 만족하지 못 하는 객체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이루어낸 것 하나 없이 이것 시도하고 저것 시도하고 하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무언가를 찾으며 여생을 허비해야 하는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스스로 노력해서 해낸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 왜? 왜 나는 노력해서 무언가를 얻어낼 수 없는가? 생각의 깊이도 넓이도 너무나도 얇팍해서? 그럼 고민의 결과물 또한 형편없을 수준에 머무를 것이지 않는가? 지금까지의 노력은 그저 현재를 부정하기 위한 도피였다면 나의 삶은 도대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도망만 다니는 이들에게는 무슨 결과물이 주어지는가? 모든게 애매모호하기만 하지. 차라리 내가 모두에게 인정받을 만한 불운한 과거사를 가지고 있다거나 해서 모든 변명을 그것 하나로 댈 수 있었더라면 지금보다는 행복했을까? 나는 덜 불행해서 더 불행한 것인가? 이것 봐- 또 지금의 자신에게서 도피하려고만 하지. 결국 지금-여기의 나 자신으로는 그 어떤 유의미한 산물도 낳지 못 한 체 천천히 내리막길을 내려갈 삶일 것이라는 생각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또 오랬동안 잔류했다.


하지만 나는 그게 정말 최선이었는데?


기분은 침울했고 우울한 감정은 때를 맞추어 찾아왔고 스멀스멀 바다의 정신을 좀먹기 시작했다.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었고 옆에는 그토록 동경하던 해신이 있음에도 바다는 한기만 느끼고 있었다.

" 그냥.... 저의 최선이 보통에도 다다르지 못 하니까 이제 앞으로 뭘 어쩌면 좋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


# 시선은 파도, 내뱉는 말은 조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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