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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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eGjOVxiksE)
2021-06-18 (불탄다..!) 00:47:05
544 릴리주 (IQqxewS5JY)
2021-06-18 (불탄다..!) 11:17:54
>>536-537 나게키스란 이런 것…… (피랍당함)
https://gifs.com/gif/gp5A2j
아니 무엇보다 캡틴이 답을 안 한 시점에서 저 가설은 틀렸어!
이렇게 소거법으로 하나하나 없애 가면서 접근하면 설정 털이가 가능하다구
나도 릴리 머리로 끼니를 때울 수 있으면 좋겠어……
https://gifs.com/gif/gp5A2j
아니 무엇보다 캡틴이 답을 안 한 시점에서 저 가설은 틀렸어!
이렇게 소거법으로 하나하나 없애 가면서 접근하면 설정 털이가 가능하다구
나도 릴리 머리로 끼니를 때울 수 있으면 좋겠어……
551 릴리주 (IQqxewS5JY)
2021-06-18 (불탄다..!) 11:23:01
어째선지 식량이 되어가는 건에 대하여
…… 갑자기 뭔가 후루룹 하고 싶어졌어. 메밀소바 각인가
…… 갑자기 뭔가 후루룹 하고 싶어졌어. 메밀소바 각인가
552 ◆c9lNRrMzaQ (eGjOVxiksE)
2021-06-18 (불탄다..!) 11:23:27
꽤 재밌는 이야기가 나왔네.
물론 아직 피곤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말이 횡설수설할수도 있지만, 그건 이해하고 넘어가주면 좋겠어.
의념이 방향성이라고 칭했었지? 어떻게 하고자 한다 - 어떻게 나아가고자 한다. 그런 이상향, 바람 같은 것이 힘이 되어서 스스로 나타내는 것을 '의념'이라고 부른다고 했잖아. 그리고 이것과 같이 '망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하기도 했고 말야. 릴리주의 해석은 흥미로운 것이 맞아. 나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철학적 완성성에 대한 이야기를 참고했었거든.
힌트를 주자면 망념은 부속품으로 본다면 그 의미가 너무 얕고,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의미를 잃게 돼. 왜냐면 의념이라는 힘과 동일선상에 망념이라는 힘이 존재한다면 결국 그 두가지를 구분할 이유가 없어지고 두 개의 대립가치는 사라지게 돼. 그런데 또 망념을 부속품으로 보아도 그 의미가 달라지게 되고 말야. 부속품이라면 의념의 충분한 성장이 이뤄진 뒤에는 그 부속품의 가치가 변화하게 돼.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처럼 말야. 그러면 결국 쓸모없는 것에 속하는 망념은 의념의 힘의 부속품에서 빠지게 될거고, 결국 그러면 망념은 존재하지 않는 힘이 되어야만 하잖아. 그런데 그게 아닌 거야. 이런 부분에서 망념은 단순한 부속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
내가 의념을 '이상향'. 이데아로 설정하고 망념을 '자아'로 설정하여 설명한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거야. 내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이상향과 동일선상의 의미를 지니진 않으니까. 망념 역시 마찬가지야. 망념이 단순 자아라면, 이상향 역시 내 자아 속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류에 빠지게 되거든.
의념과 망념에 대해 파고들고자 한다면 이 오류에 집중해야할거야. 어째서 의념이란 힘에 망념이 따라오게 되는지, 단순히 망념은 의념의 사용에 따라 생겨나는 부가적 가치품인지. 아니면, 이상향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련으로서 존재하는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그저 단순히 창작자의 변덕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한 번 판단해보고자 한다면 재밌을거야.
물론 아직 피곤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말이 횡설수설할수도 있지만, 그건 이해하고 넘어가주면 좋겠어.
의념이 방향성이라고 칭했었지? 어떻게 하고자 한다 - 어떻게 나아가고자 한다. 그런 이상향, 바람 같은 것이 힘이 되어서 스스로 나타내는 것을 '의념'이라고 부른다고 했잖아. 그리고 이것과 같이 '망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하기도 했고 말야. 릴리주의 해석은 흥미로운 것이 맞아. 나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철학적 완성성에 대한 이야기를 참고했었거든.
힌트를 주자면 망념은 부속품으로 본다면 그 의미가 너무 얕고,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의미를 잃게 돼. 왜냐면 의념이라는 힘과 동일선상에 망념이라는 힘이 존재한다면 결국 그 두가지를 구분할 이유가 없어지고 두 개의 대립가치는 사라지게 돼. 그런데 또 망념을 부속품으로 보아도 그 의미가 달라지게 되고 말야. 부속품이라면 의념의 충분한 성장이 이뤄진 뒤에는 그 부속품의 가치가 변화하게 돼.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처럼 말야. 그러면 결국 쓸모없는 것에 속하는 망념은 의념의 힘의 부속품에서 빠지게 될거고, 결국 그러면 망념은 존재하지 않는 힘이 되어야만 하잖아. 그런데 그게 아닌 거야. 이런 부분에서 망념은 단순한 부속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
내가 의념을 '이상향'. 이데아로 설정하고 망념을 '자아'로 설정하여 설명한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거야. 내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이상향과 동일선상의 의미를 지니진 않으니까. 망념 역시 마찬가지야. 망념이 단순 자아라면, 이상향 역시 내 자아 속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류에 빠지게 되거든.
의념과 망념에 대해 파고들고자 한다면 이 오류에 집중해야할거야. 어째서 의념이란 힘에 망념이 따라오게 되는지, 단순히 망념은 의념의 사용에 따라 생겨나는 부가적 가치품인지. 아니면, 이상향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련으로서 존재하는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그저 단순히 창작자의 변덕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한 번 판단해보고자 한다면 재밌을거야.
555 ◆c9lNRrMzaQ (eGjOVxiksE)
2021-06-18 (불탄다..!) 11:24:53
소거법으로 설정을 털겠다고 해서, 그렇게 쉽게 털릴 만큼의 깊이 없는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해.
좀 더 어려워하고 머릴 싸매가며 생각해주면 좋겠네.
좀 더 어려워하고 머릴 싸매가며 생각해주면 좋겠네.
556 릴리주 (IQqxewS5JY)
2021-06-18 (불탄다..!) 11:25:13
헉!?!?!?!??!?!??!!!! 레스폰스가 나왔어??!!!!?!!!
시현주 귀택 축하!!!!!
시현주 귀택 축하!!!!!
558 ◆c9lNRrMzaQ (eGjOVxiksE)
2021-06-18 (불탄다..!) 11:26:59
근데 하루주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의념발화를 얻고자 한다면 이런 설정들 잘 봐두는 게 좋을텐데.
559 하루주(잉잉이) (1g8ZKXR8xc)
2021-06-18 (불탄다..!) 11:27:37
읽고 있어요..안그래도..단지 읽는거랑 이해하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요...잉잉....
566 ◆c9lNRrMzaQ (eGjOVxiksE)
2021-06-18 (불탄다..!) 11:30:38
물론 이제 진짜 꼬아서 설명하려 했으면 로고스적 에고와 반항같은 이야기도 했겠지만 그러면 어장이 철학서기가 되버릴 것 같아서 그만뒀어..
569 릴리주 (IQqxewS5JY)
2021-06-18 (불탄다..!) 11:31:08
후후후. 진지하지 않다고는 했지만 놀랍게도 어렵게 머리를 싸맨 결과가 저거다
참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군!
요컨대 종속 관계에 있지는 않지만 이항대립적인 무언가도 아니라는 거군
실제로는 보다 복잡한 역학이 있다는 것 정도인가
>>553 릴리소바…… 멘쯔유에 찍어서…… (* 더위먹었습니다)
으으 배고파아
참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군!
요컨대 종속 관계에 있지는 않지만 이항대립적인 무언가도 아니라는 거군
실제로는 보다 복잡한 역학이 있다는 것 정도인가
>>553 릴리소바…… 멘쯔유에 찍어서…… (* 더위먹었습니다)
으으 배고파아
576 ◆c9lNRrMzaQ (eGjOVxiksE)
2021-06-18 (불탄다..!) 11:33:56
왜냐면 여러분이 이런 거 알아야 했으면 청월이나 제노시아에서 이런걸로 17번 문제 쯤 서술형 나왔겠지.
577 지훈주 (WVjpYNMKUs)
2021-06-18 (불탄다..!) 11:33:57
릴리 머리를 먹겠다는 것은 물론 농담이지만
뒤에서 살짝 안은채로 머리 가볍게 우물거리고 싶다는 욕망은 있다(???)
>>570 안심했다
뒤에서 살짝 안은채로 머리 가볍게 우물거리고 싶다는 욕망은 있다(???)
>>570 안심했다
584 ◆c9lNRrMzaQ (58Yix7kgB6)
2021-06-18 (불탄다..!) 11:36:40
그리고 사실 이런건 파는 사람 있을까봐 준비한 설정보충에 가까워서 괜히 안 파는 게 나로서도 좋지.
586 시현주(영성F (rE6KwGn4qE)
2021-06-18 (불탄다..!) 11:37:57
시현주는 그냥
클원이키우는
도치사진이나보면서
멍때릴래오
잉잉 깊은설정 이해못하게써.....
클원이키우는
도치사진이나보면서
멍때릴래오
잉잉 깊은설정 이해못하게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