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419>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38 :: 1001

◆c9lNRrMzaQ

2021-06-17 01:47:28 - 2021-06-17 13:20:50

0 ◆c9lNRrMzaQ (/NV1.npU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1:47:28

여름이었다.
근데 학원도는 아직 봄이지롱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55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4:15

꺄아아아아아아악 암튼 춘심이도 게이트 가는거예요 ㅠㅠㅗ

156 화현주 (H4afPhDti.)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4:34

그 뭐냐... 지훈주.. 여유되시면... 지훈이 레스만이라도 한 번... 올려보시는 건 어때요...? 사정이 사정인 만큼 캡틴께서도 어느 정도 편의를 봐주실 것 같은데...

157 ◆c9lNRrMzaQ (/NV1.npU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4:57

>>140
이아네는 성현을 바라보고 생각해봅니다.

" 상황 봐야겠지만. 내가 질 가능성도 있겠는데? "

이아네는 성현을 바라봅니다.

" 단순히 대련이라면 내가 질 수도 있겠지. 너나 나나 같은 랜스고, 대련으로만 따진다면 네 힘이 워낙 무식하니까. 장담은 못 해. 다만. "

이아네는 순식간에 성현의 목 밑으로 단검을 가져갑니다.
서늘한 단검의 감촉이 목을 타고 느껴집니다.

" 죽이는 걸로 따지면 내가 이긴다고 생각해. 일격으로 말야. "

>>143
이민하라는 친구가 검색됩니다!
마도를 사용하는 랜스 포지션이네요!

>>144
미술부로 향합니다!

오늘의 인물은.. 손유입니다!

158 화현주 (H4afPhDti.)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4:57

어맛... 춘심주 너무 기쁘셔서 그런지 공구를 바닥에 흘리셨어...

159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5:43

헉 어디요? (허리 숙이고 바닥 찾야봄)

160 유 진화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6:10

"....히, 히에엑, 바, 방금 지진이 난거 아니죠?"

나는 바닥에 넘어져서, 눈을 크게 뜨곤 입을 쩍 벌렸다.
이래보여도 내 건강은 S 다. 발구르기로 일어지는 충격파에 쉽사리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아주 간단히 뒤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직접 맞은 것도 아닌데....지진 난 줄 알았다.
나는 얼떨떨한 기분으로 자세를 추스리면서 일어났다.

"발구르기도 랭크 S 쯤 가면 격이 다르네요...."

문득, 귀엽게 에잇 에잇 하고 바닥을 찍던 나를 부장님이 어떻게 봤을지를 상상하니 얼굴이 확 붉어졌다.
그야말로 발 동동구르기를 보여드리고 있던 셈이다...

"...실은 제가 부동일태세라고, 자세를 취하고 움직일 수 없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요. 현재로썬 이것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에요."

자세를 취하는 도중엔 역시 발구르기를 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발구르기로 크게 위협도를 증가시킨뒤에 매끄럽게 자세로 연결하는 것은 가능할까?
훈련에서 계속 그걸 중점으로 연습중이지만, 솔직히 실전이 아닌 이상 잘은 모르겠다.

#부장님 쩔어요....

161 지훈주 (bjoaMAdEjk)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6:15

>>156 흐으으음....
하루랑 에릭에게 행동 부탁하는 레스+지훈이 행동으로 써보기라도 할까요...

설마 한두지문으로 게이트가 실패할리도 없겠...죠..?

162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6:21

오늘의 선배는~~~~ 손~~~~ 유!!

이아네는 암살잔가보네요!

163 지훈주 (YGw.MI9IhI)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6:32

춘심주 축하드려요!!!

164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7:36

화현주 말씀처럼, 그리고 지훈주 말씀처럼 지훈이가 오더 식으로 부탁하는 레스를 써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165 ◆c9lNRrMzaQ (/NV1.npU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8:09

>>146
" 그래. 그거면 된 거야. "

그녀는 웃으면서 다림을 바라봅니다. 팔을 뻗어 가볍게 머릴 쓰다듬어줍니다.

>>151
" 말하지 않았나? "

강윤은 말합니다.

" 아무나라는건 말 그대로 아무나를 말한다. 이 게이트의 적정 레벨은 UGN 기준으로 34. 내 레벨은 47이니. "

즉, 적정 레벨 오버라는 것이군요.
말 그대로 춘심의 게이트를 가고싶단 말을 위해 결정한 듯 보입니다.

>>153
[ 꽤 받았다와! ]
[ 왕사탕도 일곱개나 받았단! ]

꽤나 상기된 듯한 말투입니다.

166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8:31

강윤아....너 쩐다....

167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2:58:59

그리고 비아 대화 상대 누구야? ㅋㅋㅋㅋㅋ 엄청 귀엽네

168 화현 (H4afPhDti.)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0:56

"핫! 선배.. 손유 선배!!!"

엉엉!! 이게 얼마만에 만나보는 사람인가!! 탄 선생님도 만났지만, 미술부의 체취라는 게 있다고!
흑흑... 아무리 감격스러워도 인사는 꼭 해야 하니까 고갤 꾸벅 숙이며 인사하고는

"드디어 미술부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손유 선배라서 더 기뻐요. 헤헷. 저 혼자서 지킨 미술부는 베리 쏘 새드였어요... 혼자서 가위바위보까지 할 뻔 했다니까요..."

#와!!!! 손유 선배!! 와!!!!

169 이성현 (/Norp91Rd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1:09

"오"

내가 생각보다 그렇게 약하진 않은건가? ....는 대련이라는 가정이었구나

"야 너 되게 빠르다."

하긴 나는 힘이 강한거지 속도가 빠른편은 아니다. 거기에 기술이 정교한 편도 아니고

"그동안 막혔던게 갑자기 뚫리는것처럼 레벨이 팍팍 오르긴 했는데 기술은 잘 안오르더라. 의념 발화는 쓸 수 있다 정도고.....기를 쏘아낼 수 있는 정도는 되고 싶은데"

양손을 허리춤에 모았다가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한번 취한다.

"대련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나중에 시간 되면 대련 한번만 부탁해도 될까?"

#말말

170 온사비아 - [트레이닝 룸]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1:53

>>165
[ 부러워! ]
[ 난 한 개도 못 받았는데... ]
[ 그렇다고 화이트데이에 내 돈 주고 사먹는 건 좀 아닌 것 같고. ]

아... 그건좀...

[ 으으...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으러 갈까... ]
[ 그러고보니 너는 지금 어딨어? ]

갈 만한 곳에 있으면 메루나 한개 사다줘야지
# 화대화

171 신 은후 (6j9Yk6.AQU)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2:17

[민하씨~ 지금 문자 가능한가요?ヽ(๑╹◡╹๑)ノ]
[저, 사실 학교에서 아버지를 만나서요...(╥﹏╥)]
[이게 꿈인지 아닌지 제 뺨을 한대 때려줄 사람이 필요해요 (˃̵͈᷄⌓˂̵͈᷅)]

#이민하에게 문자 보냅니다!

172 춘심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2:30

강윤이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 입을 우물우물 하고 있던 춘심이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응. 무슨 말인지 알겠어. "
"부탁 들어준다고 해서 고마워, 깡윤."

#앉아있는 강윤을 뒤에서 와락 끌어안으려고 해봅니다!

173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2:34

대련 한정이면 참치캐들도 어지간한 4학년 NPC를 이길 수는 있다(메모)

174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2:53

>>167 "학원섬의 미소녀 아이돌 에리카 하르트만"

175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3:38

에리카 하르트만은 금발에 모자쓰고 칠칠치 못하지만 하늘을 날아다닐거 같네요.

176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4:03

아니 청월 랜스 찾는게 뺨때려줄 사람 찾는거였어??? ㅋㅋㅋㅋㅋ
은후 마도 싸대기 맞는거임???

177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4:39

은후 이모티콘 적극적으로 쓰는거 너무 커엽다 ㅋㅋㅋㅋㅋㅋ

178 화현주 (H4afPhDti.)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5:00

랜스에게 뺨 때려 달라는 서포터가ㅣ 있다!?
뿌슝빠슝!!!
ㄴ 보통은 그 반대 아니여?
ㄴㄴ 내가 아는 서포터 랜스 뺨 때린다고 의념기 썼어

179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5:23

때려달라고 했으면 얼마든지 때려줬을텐데!!

180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5:36

에미리주는 30분째 원기옥을 쓰고있는것인가..??

181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5:53

대충 크로와상 넌 죽었다 짤

182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5:59

어.. 그럼 일단은 여기서 의뢰를 수주하고 사람을 모으는 순서인가요? 아니면 사람을 모으고 같이 이 장소로 와서 수주하는건가요?

183 은후주 (6j9Yk6.AQU)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6:01

성현이한테 맞으면 저 하늘로 로켓단마냥 날아갈거라고요!(농담입니다

184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6:07

그럴듯. 내 생각에 자러가진 않았을 것 같아.

185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6:31

>>183
오늘도 역시 납니다~~~

186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6:41

>>182 수주는 강윤이가 이미 한걸테니, 사람만 데려오면 되는거 아닐까? 파티장이 강윤이고 춘심이를 부른다음에 초대 권한 넘겨준 느낌인데.

187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7:03

지금자면 3시간은 자겠군....
쫌만 더하다가 자러가야지

188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7:05

>>182 의뢰를 받기 -> 인원을 모으기 -> 한자리에 모이면 파티 결성 -> 레스가 파티 단위로 통합됨 -> 파티장의 입장 선언 -> 게이트 입장

189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7:22

>>186 아아 그럼 일단은 사람 데려오겠다고 헤어진 뒤에 인원을 구해서 다시 와야되겠네요!

190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7:50

>>188 가이드 감사해요!!!

191 기다림 (Z39BLNoNGE)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8:05

"그거면 되는 거라면..요?"
웃는 부장님을 잠깐 바라보고는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을 피하지는 않습니다. 쓰담쓰담. 매우 좋다.. 다림이 역으로 쓰담시도 하는 것도 생각했는데. 그건 솔직히 무례지..(일상한 캐들이 천사였다는 것)

#쓰담을 받자! (이게 귀여움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움받는 거 조아여)

192 한지훈 (Gyc9jcrsaY)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8:32

" ...창을 쓰면서 봉술까지 가르친다.., 사기네. 어쩐지 장갑이 꽤 가볍더라니... "

지훈은 혀를 쯧 찼다. 만만한 상대는 확실히 아니다. 아니, 오히려 까다롭다. 원거리라면 몰라도 근거리라면 1:1 상태에선 저녀석이 더 유리할테니.

그렇다면 차라리, 시선을 돌리는 쪽이...

" 에릭, 기합으로 시선을 끌어줘. 그리고 내가 공격을 준비하는 동안 그 검술로 시간을 끌어줘. "
" 하루는 나를 치료해줘. 역시 랜스는 버티기가 어렵네. "

그리고 난 파고들어서, 뒤를 친다. 지훈은 에릭이 기합을 쓰는 타이밍에 맞춰, 발 끝을 의념으로 강화한다.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그대로 도약했다.

만약 그가 뒤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면, 의념으로 건강을 강화하며 불꽃 안쪽으로 파고듬과 동시에, 그는 의념 발화와 절단 의념을 동시에 사용하여 절삭력을 가능한 한 크게 강화해서, 엘로앙의 다리를 향해 낮게 베려고 시도했다.

#망념을 5씩 건강과 신속에 투자하여 돌파, 그리고 의념발화와 절단 의념에 망념을 10씩 투자하여 벱니다.

193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9:21

한명만 데려가야 한다면 신입 서포터중에 한 명을 데려가는게 맞을까.. 릴리주 은후주는 혹시 의뢰 같이가실 생각 있으실까요!

194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9:37

버스라도 좋으니 쭌심이랑 의뢰 같이 가보고 싶다.....사실 포지션이 겹쳐서 버스가 아니면 오히려 더 가기 힘들겠지....흑흑.

195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09:43

오오~ 한지훈이 프로페셔널해! 멋있어엇-!!

196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0:04

오히려 아무나 가도 괜찮은데 바로 진화를 택하지 않은 게 의외인데...

197 성현주 (VUIfPq8ve2)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0:49

연애는 연애고 의뢰는 의뢰

198 지훈주 (Gyc9jcrsaY)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0:58

>>195 (비아주 뒤에 숨음)

199 은후주 (6j9Yk6.AQU)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1:24

>>193 생각은 있는데 저 초특급 버스를 제가 타도 될지 모르겠네요?????

200 사오토메 에미리 (giCqcvjoDU)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1:53

아버지에 대해선 굳이 설명할 것까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그는 완벽한 사업가이시니까요.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파파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재정적으로든 뭐든 지원을 해주시긴 하지만 그뿐이었답니다. 에미리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어머니와 같이 따라온 덤, 그저 그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었답니다.
하지만 말이어요, 이제는 조금은, 조금은 다정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말이어요. 이제서야 감히 그걸 바라는 것은 모순인가요?
식사 내내 조용히 음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물만 들이키고 있다가,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는 그제서야 컵을 내려놓고 입을 열고자 하였습니다.

“조금은 이 소녀에게도, 그간 평안하셨는지 여쭐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으면 했답니다... “

아버지께도, 어머니께도, 오라버니들께도요.
여유로이 웃으려 하는 데에 꾸밈은 없었습니다. 희미하였으나 정말로, 정말로 해맑았답니다. 오, 아버지께선 알고 계실까요? 이 어린 딸은 당신들께서 살아 계신 채로 이 자리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정말로, 정말로 하늘께 감사드린다는 걸요?
스카프를 꽉 묶은 목을 가볍게 쓸어내리며 숨을 가다듬고는, 말을 이어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자면 아주 길답니다. 새학기부터 이나 브로코나비츠 선생님께서 계시는 보건부에 들어가 기술을 배우고 실력을 연마하였으며, 친우분과 함께 의뢰를 나가 검귀라는 게이트 내 보스를 처치하는 걸 도우고 서포트하였지요. 참, 혼천이일도세란 대형 게이트에도 다녀왔답니다. 고대의 중원 무림과 비슷한 느낌의 게이트이온데, 의념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무공을 사용하는 자들이 모여있는 곳이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서포터인 학우들은 다른 학우분들께서 피를 이용한 검을 쓰는 아주 강한 검사분을 쓰러트리는 것을 전력을 다해 서포트하였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이기고 돌아왔답니다. “

감히, 제가 게이트 내에서 많은 걸 배우고 왔다고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말이어요. 라고 덧붙인 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참 지나지 않아 태양왕 게이트가 있었습니다. 학원도에 거대한 초대형 게이트가 열렸었습니다. 저와 제 친우 분들은 청망이라는 일류무사님을 상대하게 되었었습니다. 초기에는 조금 고전하였습니다. 죽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소녀는 이렇게 무사히 살아 돌아왔답니다. 무사 분을 쓰러트리는 데에 많이 힘을 보태드리고 돌아왔답니다. “
감히, 감히 제가 말할수 있을까요? 그곳에서 당신들의 미래를 보고 왔노라고? 에미리는 겁쟁이랍니다. 미래를 감히 입에 올리지도 못함에도 두려워하는 겁쟁이랍니다. 그렇기에 저는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많이 노쇠하신 나의 아버지께도, 옆에 계신 오라버니들과 어머니께도. 감히 입을 열지 못합니다.
잠시 물컵을 들어 한 모금 입에 머금어 목을 축인 뒤,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비록 이렇게 평안하게 설명하고 있긴 하지만, 태양왕 게이트는 정말로 지옥같은 게이트였습니다. 친우와 동료들이 뜷려나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던 끔찍한 게이트였답니다!

“그리고나서 수많은 게이트를 닫고 나오기를 계속했답니다. 정말로, 정말로 고된 2주였습니다만 부족한 저 하나일지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어서 굉장히 뿌듯한 2주였습니다. 그리고 고된 공부 끝에 첫 시험을 보았고, 그리고….. 지금이랍니다. “

그 잔혹한 게이트에 대한 얘기는 아마 오라버니께서 하실 듯 싶어 굳이 얘기해보았자 제가 스스로 저에게 칼을 들이미는 격이었기에, 굳이 입에 올리려고 하지는 않으려 하였습니다.

“어떻게 부족한 제 말솜씨로 그간의 일이 설명이 되었을까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

빙그레 웃으며 저는 똑바로 아버지를 바라보고자 하였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딸은 이곳 학원도에서 비뚤어짐 없이 올바르게, 훌륭한 가디언이 되기 위하여 갈고 닦아왔답니다.

"감히 이 딸아이가, 그간 아버지께서 평안하셨는지 다시금 여쭈어도 괜찮으련지요? "

# 최대한 의연하게 아버지의 말에 대답합니다!

201 춘심주 (R.Mqj9AtdQ)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1:54

진화는 이미 의뢰 약속이 잡혀있지 않던가요..?ㅠㅠ

202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2:02

>>198 (쓰다다다다담)

203 비아주 (T3Vy0Kqrs.)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2:24

에미리 원기옥 떴다!!!! (크로와상 넌 죽었다 짤)

204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2:28

>>201

그거 청천주도 정훈주도 진석주도 준비하고 싶은게 있다 그래서, 시기가 좀 뒤임....한 1주는 넘게 걸릴듯.

205 진화주 (x7JtAI7byM)

2021-06-17 (거의 끝나감) 03:12:48

진화도 할게 나름대로는 있었는데, 오늘 진행에서 다 끝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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