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40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37 :: 1001

◆c9lNRrMzaQ

2021-06-16 18:00:28 - 2021-06-17 01:46:54

0 ◆c9lNRrMzaQ (8l81AsVehI)

2021-06-16 (水) 18:00:28

여름이었다.
근데 학원도는 아직 봄이지롱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492 춘심주 (gNnmnAP1YI)

2021-06-16 (水) 23:15:39

모하모하 다들 안녕하세요~
하루주 저 답레 가져와도 될까요?

493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16:13

춘심주 하이에요 ㅇ0ㅇ)/

494 ◆c9lNRrMzaQ (8l81AsVehI)

2021-06-16 (水) 23:16:28

>>491 헛 당신이 바로 학회에서 영구제명되었다는 '구슬 사냥꾼'!!!!!

495 비아주 (xCXhpWbVvI)

2021-06-16 (水) 23:16:33

>>490 두 사람의 훈...

496 에릭주 (13FAag5xrw)

2021-06-16 (水) 23:16:39

캡틴 혹시 하루 지훈 에릭 레이드 때
이번에 참여가 불가 할듯 하여서 그런데 자동진행이 가능할까요?

497 ◆c9lNRrMzaQ (8l81AsVehI)

2021-06-16 (水) 23:17:26

>>496 해주기는 할텐데..이번만이니까.

498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17:29

>>489
어두울 때 나면 공포겠는데요..
>>490
(머쓱콘)
이중시트라니 고런.. 정훈이 하나만 돌리기에도 벅참미다
>>491
그 주제는 저도 연구했었는데~ (로 시작하는 명치냥꾼 이야기)

499 하루주 (aV43/wnqKU)

2021-06-16 (水) 23:17:37

>>492 되긴 하는데 바로 답레를 드리긴 힘들지도 몰라요..! 12시부터 진행이래요!! 일단 주시면 낮에라도 답레 드릴게요..!!

500 지훈주 (wQ58TMouVo)

2021-06-16 (水) 23:17:50

지훈주 몬가 잘못한 줄 알고 식겁함

501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17:56

>>483

헉 ㅋㅋ 죄송해요. 개복치 조언서라던가, 가끔 고인물이나 캡뿌가 말하는 얘기에서 '예전에 상당히 진행(턴)이 많았다' 라는걸 들을 때 마다 솔직히 내심 '그럼 그 때 참가하지 않은 나는 이미 많이 늦은건가? 부럽다' 라는 열등감을 적지 않게 느끼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감정이 묻어나간듯....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보니 이야기로 듣던 여기 과거 시절을 스스로 안에서 좀 부풀린 것 같네용. 미안 캡뿌.

502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17:59

>>498 불 켜져있을때 나도 공포스러워요!!!!

503 지아주 (GLDTeIqVh6)

2021-06-16 (水) 23:18:15

저는 언제쯤 맘놓고 1진행 3지문 이상 하는 칼퇴맨이 될 수 있을까요...

504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18:42

지아주 어서오세...요...... 설마 지금 회사이신가요.....?

505 에미리주 (djjuP2Rq4Q)

2021-06-16 (水) 23:18:50

>>503 지아주....어떻게 이럴수가....

506 비아주 (xCXhpWbVvI)

2021-06-16 (水) 23:18:55

손가락 아픈 게 왜 손 전체로 번지는 거 같지..

507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19:25

(시간을 본다)
(저녁 11시 19분인데....)

지아주........(눈물)

508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19:28

>>506 정형외과... GO...

509 에릭주 (13FAag5xrw)

2021-06-16 (水) 23:19:30

됐다..
어떻게든...

510 춘심주 (gNnmnAP1YI)

2021-06-16 (水) 23:19:35

>>499 그럼 일단 올려만 둘게요. 답레는 느긋하게 부탁드려요!!

511 하루주 (fsalpoPmCQ)

2021-06-16 (水) 23:20:01

>>510 네네~! 춘심주도 진행 달리셔야죠!!

512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0:06

어쨌건 다들 모하 모하

513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20:10

>>495
오해임미다
>>500
앜,.. (머쓱티콘*100)
>>502
대체 어느정도 기계음이길래..?

514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20:18

아무래도 상관없는 소리 2인데요
분명 저번에 병원갔을때 잠 제시간에 잘 잔다고 구라쳤는데 약 먹으니 졸려요
뭐지... 속임수가 간파당한건가...

515 춘심-하루 (gNnmnAP1YI)

2021-06-16 (水) 23:20:21

맨살에 닿는 솜 이불은 구름처럼 푹신하고 비단처럼 부드러웠습니다. 자신 있는 목소리로 저에게 맡겨달라는 하루의 말에 춘심이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어요. 촉촉하게 젖은 머리를 정돈하는 빗질은 세심하고 상냥했으며 춘심이가 놀라지 않도록 선선하게 시작해서 점점 따듯하게 변해가는 바람은 미약하게 남아있던 긴장마저 사르르 녹아 없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기분 좋아." 나른한 목소리가 춘심이의 입에서 조용히 흘러났습니다. 제 딴에는 퍽 드물은 감정 표현이었어요.

머리카락이 뽀송하게 말라가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향긋한 샴푸 냄새에 코가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그 향기는 머리가 젖어있을 때보다 훨씬 진하고 부드럽고 자극적이었어요. 춘심이는, 하루에게서 맡았던 기분 좋은 냄새가 저에게서도 나는 것에서 그녀와 조금 더 가까워짐을 느꼈답니다.

하루의 부드러운 손길이 춘심이의 목덜미와 등허리를 스쳐지날 때면, 춘심이는 저도 모르게 숨을 참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는 편하게 있으라며 춘심이가 제 가슴에 등을 기대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춘심이는 제 등에 느껴지는 감촉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애쓸 수밖에 없었답니다. 구름마차에 탄 것처럼 몸과 마음이 두둥실 떠오르는 느낌이 들었더랬죠. 언젠가는 끝이 날 것을 알면서도 시간이 흐르는 것에 아쉬움을 느낄 새가 없었을 만큼 춘심이는 하루의 봉사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어느샌가 바람은 잦아들었고 주변이 조용해졌어요. 다 됐다는 하루의 말에 춘심이는 아쉬운 눈빛으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뽀송하게 윤기가 흐르는 제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받들어서, 그것이 손가락 사이사이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어요. 깜빡깜빡 커다란 눈망울이 몇 번인가 감았다 뜨여지고, 작게 벌어진 입술에선 새근새근 숨소리만 계속해서 새어났습니다.

춘심이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요. 느리게 고개를 돌려서 다시 정면을 바라본 다음에 푹신한 이불 위를 앙금앙금 기어갔습니다. 그리고 몸을 돌려서 무릎을 꿇고 하루를 마주 보는 거예요.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두 팔을 아래로 쫙 뻗어 바닥을 짚은 채 언제나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죠. 만약에 춘심이에게 꼬리가 있었다면 이리저리 살랑살랑 흔들렸을까요.

"하루는,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

춘심이는, 새치름한 목소리로 그렇게 묻고서는 하루의 대답을 기다리듯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516 지훈주 (jKdM8io2Ao)

2021-06-16 (水) 23:20:40

지아주 파이팅...!

>>506 내일까지 그러시면 꼭 병원 가시기...

517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21:01

>>503
지아주... (아련
>>506
병원 가보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518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1:12

>>514

처방된 약 나름이지만, 애초에 진통제이나 완화계열의 약은 대체로 졸음을 몰려오게 하는 효과가 있어오 누님

519 다림-지훈 (ANqpjeEcgY)

2021-06-16 (水) 23:21:16

"그거랑 이거는 조금..."
다르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말을 꺼낸 게 없어지는 건 아니므로... 다림은 눌러앉는다는 무책임한 말에 세상에. 가디언넷에 올리면 평지풍파가 일어나겠네요.라는 농담으로 받습니다.

"누가 자는 거 보게 된다면 그건.. 조금 부끄러운 걸요."
그냥 자는 걸 보는 게 부끄러울 리는 없지만. 누가 보고 죽었나 싶은 비주얼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 걸까. 자는 듯 죽어있는 건 아니겠지만. 누군가랑 같이 있을 때 마음 놓고 자는 건 조금 그렇던가?

"이힛?!"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허리에 팔을 두르고 꾸욱 껴안으면 괴상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당황의 표정이 선명하게 떠올랐다가 가라앉았다가 그러네요. 다림의 허리는 한 팔로 감을 수 있으려나.(고민)(가능하..겠지?)

"다..다음도 있나요?"
그렇게 물어보며 다음에는 어..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모 익명 씨가 말했던 입술이나 허벅지나 그런 것에 바들바들 떨어야 한다..는 건 농담이고, 짖궂은 아이라는 말을 하는 지훈의 목덜미에얼굴을 묻으려 하면서

"지훈 씨야말로 아주.. 아주. 짖궂어요"
웅얼거립니다. 여기서 밀어뜨린다거나 해서 조금 곤란하게 만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일단은 가만히 있네요. 조심스럽게 꼭 껴안는 수준입니다.

520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21:24

>>513 기계음은 아닌데... 그냥 목소리톤이 카랑카랑하지 않고 음산한 느낌이라 그만...!!!!

521 하루주 (BdYCdoQeAQ)

2021-06-16 (水) 23:21:53

진화야!!! 춘심이가 이렇게 귀여워!!!!!!!!!!!!!!!!!!!!!!!

(흐뭇) (역시 춘심진화 커플을 하루가 둘 다 머리를 말려줘야쓰겄다.)(??)

522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2:03

하루에게 두근두근 거리는 춘심이가 사랑스럽다.
그러나 어딘가 깊은 내면속에선 위기감(?) 을 느끼고 있어.....하루....무서운 여자.

523 지훈주 (jKdM8io2Ao)

2021-06-16 (水) 23:22:16

범죄를 저지르는 기분이다(아무말)

524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2:29

한지훈 또 너야?

525 하루주 (sRGclm7XBc)

2021-06-16 (水) 23:23:06

>>522 엄마나 언니 같은 느낌이 아닐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위기감은 안 느끼셔도 될텐데!!

526 다림주 (ANqpjeEcgY)

2021-06-16 (水) 23:23:17

다들 어서오세오~

지아주는... 회사일(흐릿)(토닥토닥)

527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23:19

>>518 렉사프로인디...

528 하루주 (sRGclm7XBc)

2021-06-16 (水) 23:23:21

한지훈 또 너야?22

529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24:05

>>520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530 비아주 (xCXhpWbVvI)

2021-06-16 (水) 23:24:13

새끼손가락까지만 아팠는데 이젠 넷째손가락까지 번졌네. 주로 쓰는 손은 아니라지만 거참...

531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24:23

지훈아...

532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24:29

>>529 아 맞아요 그거임!!!!!

533 지훈주 (jKdM8io2Ao)

2021-06-16 (水) 23:24:43

ㅋㅋ...ㅎㅎ...ㅈㅅ!!

534 하루주 (pwG0vM5dAI)

2021-06-16 (水) 23:25:11

비아주 아프지마용...맘이 아파용..


카사주도 보고시프다..

535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5:31

>>527 안정제 계통의 약이라면 기본적으로 신경 과민을 억제시키고 호르몬 억제 같은 기능이 들어가요 누님. 따라서 먹으면 교감신경계(정신이 말짱)에서 부교감신경계(휴식이나 수면을 취할 때)로 강제적 전환을 시키는 케이스가 많고, 자연스럽게 졸리게 된답니다.

536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26:13

뜬금없이 생각난 tmi
캡틴께서 정훈이 이름이 익숙하다 싶더니 친구 이름이었다고 하셨을 때 내심 찔렸었다
실제로 정훈주의 고등학교시절 친구 이름에서 따온것이기 때문...

537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6:35

조만간 영벤져스 - 한트론의 습격 - 열어야 할지도 몰라

538 은후주 (E9jsR.Gvzo)

2021-06-16 (水) 23:26:59

>>535 그러니까 지금 저의 상태는 부교감신경계가 활발해져서 제정신이 아니라 이거죠? OK 설명 감사합니다 ㅇ<-<

539 진짜돌주 (WBb37RVd3g)

2021-06-16 (水) 23:27:40

문득 >>494에서 구슬 사냥꾼이라고 하는 표현에
왜 이 사람이 생각난걸까요

이것이 바로 그 오렌지병인가

540 춘심주 (gNnmnAP1YI)

2021-06-16 (水) 23:27:49

진화주 위기감은 안 느끼셔도 되는데!!
춘심이가 남자가 더 익숙해서 그런거지 하루에게 느끼는 감정은 아시다시피 여성스러움에 대한 동경심이 가장 크니까요. 그리고 춘심이는 확실하게 여자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몸도 마음도요..

541 진화주 (q7y0W.8NMc)

2021-06-16 (水) 23:28:08

>>538 보통은 머엉~해지거나 좀 졸린지 안졸린지 애매한 상태가 되거나 졸리거나 할 것.

542 정훈주 (rrWQeK3D22)

2021-06-16 (水) 23:28:17

비아주는 내일까지 아프면 병원 꼭 가보시기 🤕

>>532
데스크탑에서 혼자 그런 소리가 나면은 쫌 무섭겠네요.. (쫄보2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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