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세세한 시스템 이정도로 캡틴께서 세세하게 설정을 짜시고 특정 행동에 대한, 특정 포지션에 대한 공식이 있는 어장은 지훈주가 정말 처음 겪어봅니다... 캡틴 자리에 대해 가볍게 여긴 적은 한번도 없지만, 그렇기에 이런 진행 부분은 캡틴 재량으로 하는 것이 어느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그걸 위해서 캡틴께서 돈을 투자하셔서 시스템을 만든 것을 보면 캡틴이 얼마나 어장에 진심이신지 알 수 있는 것
- 매력적인 npc들(캡틴트럭) 탈통좀 하게 해주세요 젭라
단점 - 너무 강한 화력 지훈주도 가끔 이 화력에 동참하기도 하지만 이 어장 화력이 너무 강해서 흘러갈때도 여럿 있습니다... 물론 조용한 것보다야 낫기는 한데 가끔 굉장히 멍해지면서 흘러흘러만 갈 때가 있는 것
- 생각보다 빡빡한 진행 진행에서 하고싶은 것도 많고 가고싶은 곳도 많은데 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게 함정... 커뮤라던가 수련이라던가 가끔 있을 시험공부도 챙기기에는 진행 한번에 몇시간 해도 핑퐁은 많아도 4~5번 내외인데 너무 빡빡한 것...
그래도 최신화 장점! 1. 준명이의 난파선 이벤트는 배를 원했던 정훈주에 대한 캡틴의 배려인가?! 그게 아니라 다이스의 농간이라 하여도 일단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거임! 사랑해요 캡틴!@!!
2. 생각할 게 많은 플레이! 정훈주는 능지가 박살났지만 생각할 게 많은 플레이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좋아해요!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이 별개라서 문제일뿐(...) 생각할 게 많은 플레이는 어장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일하다가도 잠깐 한가해지면 어장 생각이 난다구 (이러면 안됩니다)
최신화 단점! 1. 어장에 제대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좀 부담이 있을수밖에 없다..? 진행과 현생이 맞물리지 않아 슬픈 일이 일어날수도 있고요 어장의 핵심적인 시스템이라 어떻게 개선할 방도가 없는 단점이라는게 슬프네요.. 저는 모두 다같이 해피해피 했으면 좋겠는데😥
단점은 장점보다 하나 적은게 국룰!
이하는 단점이 아닌 개인적인 아쉬운점!
1. 화력이..너무 강해요... 퇴근하고 노트북으로 하고 있을때면 화력이 강해도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는데 모바일로 할때는 여러 레스를 놓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요! 혹시 제가 반응을 안하거나 인사를 안하는 경우는 대부분 그런 경우입니다... 미안했다!! 그리고 미안하다!!!!
2. 가디언/파티원으로서의 1인분이 중요한 가치다보니 컨셉이나 로망을 어떻게 살릴지 막막하다..? 으음..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실 정훈이는 처음 시트를 낼때부터 일점에 집중해서 모든걸 뚫어내는 폭딜 원딜러란 강한 컨셉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의념기도 방어력이나 대응력을 희생한 극딜기 형식이었구... 그런데 어장에 참여하면서 한가지에 특화된것보다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되네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유연함을 중시하자니, 스탯사으로 신속이 S인만큼 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처음 생각한 캐릭터의 컨셉이나 로망이 무너지는 일이고요 일단 이 부분은 제가 아는것이 많이 없어서 나중에 점점 더 정보를 얻어가며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일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은 첫 의뢰는 아무래도 큰 걱정이에요 (먼산) 파티원분들에게 폐를 끼치는건 아닐지..
☆★☆★명장면★☆★☆ 역시 에릭미치야 커플성사 장면이겠지만!! 캡틴께서 이벤트는 빼고 진행상에서 골라달라고 하셨으니, 조금 더 고민해보자면.. (30초 지남)(뇌사)
저는 화현이의 의념속성 성장이 굉장히 멋있었다고 생각해요! 화현이의 처음과 달라진 자신에 대한 고민이랑, 그에 맞춰 변화한 의념! 그리고 멋진 묘사까지!
그 장면을 보면서 저도 정훈이의 의념이 성장한다면 어떤 속성으로 변할까? 어떤 경험을 겪고 어떤 깨달음을 느끼게 될까? 하는 고민을 즐겁게 했어요!
장점 설정의 광대함과 세밀함 / 시스템에 대해선 다른 레스주분들이 이미 말씀하셨으니…. - (캡틴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꾸준함 : 구레딕 시절부터 상황극판의 대부분 스레드는 참가자, 혹은 스레주의 잠수로 완결까지 가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몇 달 동안 캡틴도, 참가자들도 꾸준히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어장, 참 드물어요.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는 게 아니라, 시트 대비 액티브 유저 수도 많아서, 망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들과 일상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좋네요.
단점 - 정보의 분산 : 장점에서 오는 단점이죠. 위키가 있지만, 어장 자체의 화력이 높아 위키 내용물의 갱신이 진행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 부분에 있어선 캡틴도 종종 아쉬움을 내비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위키인 만큼 정보 추가도 쉽지만 다른 항목의 중복되는 내용 등등의 문제도 나타나기 때문에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저란 존재.
장점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오래가는 육성물 참여하는 인원들 모두가 열의가 넘쳐 굳이 진행이 아니더라도 함께하는 재미가 있다 살아있는듯 유동적이고 독특한 npc 등이 완성도를 한껏 높여준다
단점 아직까지는 자신보다 강자에게 굽히고 사는게 중요하니 그런게 성향에 안 맞는 경우엔 힘들 수 있다 강력한 화력. 장점도 되지만, 그만큼 정주행이라는 행동에 부담이 더해지면서도 정주행 없이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또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뭐가 있었는지 모른다 턴 낭비는 말 그대로 턴 낭비가 되어, 순간순간 최적의 선택과 행동만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런, 무기도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공격이 들어올 건 예상하진 못했지만 그나마의 판단으로 스텟을 강화해서 테이블을 낚아채려는 순간─ 깜빡. 하고 쳐다보자 뻣뻣하게 굳어있는 점장군과 얼굴(?)에 이모티콘을 띄우고 있는 드론이 있었다. 뭐야... 뭔가 반짝 했는데. 저 드론이 뭔가 한 건가, 하고 빤히 쳐다봐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 ...그렇게 굳은 상태로 말해도 말이야. "
한숨을 내쉬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 말했잖아. 간다고. 좀 늦을지도 모르겠지만... "
물론 싸우러 가는 건 아니지만.
" ...그리고, 난 당신이 틀리다고 말하지 않아. 지금 이 장소에서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 사람은, 당신뿐인걸... 저 드론은 사람은 아니니깐. 난 당신의 이름도 모르지만... "
그렇게 말하며 테이블 위에 놓인 알만딘 스피넬을 다시 집어들다가, 문득 원래 손에 들고 있던 보석의 행방을 알아차린다. 칙칙한 녹색을 띈 보석, 강해진 몸으로 어딘가에 내던져버린 보석은 멀지 않은 곳에 조각나 튀어 있었다. 한숨을 쉬며 스피넬을 주머니에 넣고 손을 내젓자, 손 위로 빛나는 에피도트 파편이 반짝 올라왔다. 주머니에 넣으면 찢어져 버릴 테니 들고 갈 수밖에 없구나. ...진화한테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야.
"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없는 걸 꿈으로 삼는 건 자신에게 너무 잔혹하지 않을까, 하고. "
그리고 가디언 후보생의 증표인, 가디언칩이 심긴 손목을 드론을 향해 내보이며 가게 밖을 향했다.
어쩌면 가느다라면서도 부드러운 손가락 탓에 저도 모르게 더 주무른 것도 있으려나..? 다림이 농담을 하자, "정말 안 가면 어쩌려고 그래." 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받아쳤겠지. 그러면서도 쓰다듬는 손은 멈추지 않았을 거고. 아무래도 어디 안 가겠다는 말은 반쯤 진심인 걸지도..? 물론 자신이 어느정도 괜찮다고 느껴지거나 축객령이 내려지면 나가겠지만.
" 맞는 말이지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말이네. "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다림이을 눈치채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왜 그러냐는 듯한 반응을 했다. 뭔가... 무시무시한 지슬 꾸미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니겠지. 응. 마음 속으로 스스로를 안심시켰다.
" 네가 안 피곤하다고 느껴도 몸에는 꽤 피로가 쌓였을 걸. "
그런 자세는 절대 신체에 편한 자세가 아니니까. 라는 생각을 했을까. 조금 아쉬운 기색을 눈치챘는지 채지 못 했는지... 짓궂은 웃음을 짓자 저도 모르게 살짝 입을 삐죽거렸다. 놀릴게 분명했으니.
" 쫓아내지 못 하도록 이쪽에서 꽉 끌어안을 건데. "
조금 더 다가와서 무릎을 세운 뒤 턱을 괴는 자세를 하자, 지훈 역시 다림을 빤히 바라보았을까. 이내 그녀를 빤히 바라보다가 다림의 볼을 손가락 끝으로 꾸우욱 찌르고는 손을 뗀 뒤에, 이마를 맞대며 좀 더 가까이 마주보려고 했겠지. 자제하려고는 했지만 자극당했던 거려나... 아니면 자제해서 이정도였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