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 알고 있으면 됐네요. (지금은 자신 걱정보다는 자기 몸부터 걱정하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그래, 남자아이야. 건강해보이는 셋째는 남자아이야. (소녀가 멍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다 눈을 붉히자 눈가를 매만져주며 다정하게 말한다.) 내가 보기엔 우리 여보야를 더 많이 닮은 것 같은데.. 내 대답이 어떨지 여보는 뻔히 알잖아?
>>955 그럼 일단 푹 쉬도록 해.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소녀가 애써 장난스럽게 하는 말에 미소를 지어보인 소년이 애써 덤덤덤하게 속삭인다.) 지금 우리 여보야 보고 싶어도 꼭 참고 푹 자고 있는 셋째도 있으니까 말이야. ( 소녀를 바라보며 소년이 다정하게 말하곤 이불을 잘 덮어준다.) 그럼 다 해결될거야.
>>957 ...어떻게 아무생각을안해... 여보야가 옆에 있는데..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잖아아..(미소를 지은 당신이 애써 덤덤하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을 안심시키려는듯 힘없이 웃으며 장난스럽게 속삭인다.)....응, 다 해결될거야...(다정하게 말한 당신이 이불을 덮어주자 다시 졸음이 몰려오는듯 웅얼거리듯이 말한 소녀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뜬다.)
>>961 흐흥... 나중에.. 진짜로 여보야한테 꼭 붙어서.. 안떨어져야지이.(애써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당신이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힘없이 키득키득 웃으며 말한다.)...그럼.. 나 조금만 더 자고 일어날게....(자신의 손등을 살살 토박인 당신이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웅얼거리듯이 말하며 스르륵, 눈을 감는다.)
>>963 내가 안 떼어놓을거니까 도망칠 생각이나 하지마. (소녀가 키득키득 웃으며 하는 말에, 그런건 자신이 할 말이라는 듯 태연하게 말한다.) 그래, 푹 자도록 해. 잘자. (소녀가 스르륵 눈을 감고 잠들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 소년은 잠시 일어나서 셋째를 확인하곤 늦은 식사를 하고 다시 소녀의 곁으로 돌아온다.) 잘 자네.. 그래도 금방 돌아가겠어
>>965 도망갈리 없잖아 바보야아...(당신이 태연하게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피식, 웃으며 말한다.)(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져든 소녀는 셋째를 확인하고는 늦은 식사를 한 당신이 다시 자신의 곁으로 돌아올때까지 계속 잠을 자면서도 마취기운이 가신듯 끙끙거리는 소리를 낸다.)
>>967 하긴, 콩깍지 잔뜩인 여보가 도망갈리가 없지. ( 소년은 키득거라며 소녀의 말이 맞다는 듯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얼른 건강해져선 집에 가서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듯.) 여보, 마취가 풀려서 그런거야? 진통제 좀 달라고 할까? ( 소녀의 상태를 확인한 소년은 간호사에게 부탁해서 진통제라도 달라고 할 생각인지 조심스럽게 묻는다.
>>973 (의사와 간호사가 와서 진통제를 놓아주자 약기운이 돌 때까지 끙끙거리던 소녀는 이내 서서히 약기운이 도는듯 한결 편해진 표정을 짓는다.)(한결 편한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간간히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며 잠을 청하던 소녀는 자신의 손을 잡아준 당신이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이 들려오자 잠결에도 완전히 마음이 놓이는듯 새근거리는 소리를 내며 곤히 잠에 든다.)
>>976 (소녀가 잠든 동안, 자신도 쉬어둘 생각인지 손을 잡고 자세를 고친 소년은 이내 침대에 살짝 걸쳐서 엎드린 체 곤한 숨소리를 내며 잠든다.)(소녀가 진통제를 놓고 잠을 푹 자고 일어날 때까지도 제대로 못 잔 것이 몰아서 오는지 여전히 푹 잠들어있는 소년이었다.)
>>978 (새근거리며 곤히 잠을 자던 소녀는 자신을 진찰하러 온 의사의 목소리에 눈을 뜬다. "산모님, 어지러운건 좀 어떠세요?")어지러운건 많이 괜찮아졌어요.(당신이 푹 잠든것을 확인한 소녀가 자기전보다 훨씬 또렷해진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말하자 차트에 무언가를 적어내려가던 의사가 간호사에게 뭐라 말을 하자 의사의 말을 들은 간호사가 소녀의 팔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주삿바늘들을 제거하더니 링거 하나만 새로 맞춰준다. "무통주사니 통증이 몰려올때마다 누르시면 됩니다.")감사합니다아.(의사에게 옅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인사를 한 소녀는 의사와 간호사가 나가자 아직까지 푹 잠들어있는 당신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우리 여보야 많이 피곤했나보네에.
>>980 ....으으음... (소녀가 의사와 이야기를 하고 링거를 바꿔끼는 동안에도 여전히 잠들어 있던 소년은 소녀가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자 자신의 팔에 얼굴을 비비적댄다.) 어라..? (그러다 멍하니 고개를 들어선 소녀와 시계를 보곤 고개를 갸웃하며 하품을 한다.) ...잠깐, 검진 시간인데...? (그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의사를 부르려고 하는 소년이었다. 이미 다 지나간 뒤인데도.)
>>982 (자신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자 팔에 얼굴을 비비적대는 당신을 보고 귀엽다는듯이 작은 웃음소리를 내던 소녀는 멍하니 고개를 든 당신이 자신과 시계를 번갈아보고는 고개를 갸웃하며 하품을 하더니 정신이 든듯 의사를 부르려하자 당신을 말리려는듯 당신의 손을 살짝 잡는다.)의사선생님은 이미 왔다가셨어, 여보야.(링거가 여러개에서 한개로 줄어든 자신의 팔을 자랑하듯이 보여준 소녀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말한다.)
>>984 어..언제 왔다가셨지... (소녀가 손을 살짝 잡고는 줄어든 링거를 보여주는 소녀의 모습에 얼굴을 붉힌 소년이 떨떠름한 얼굴로 자리에 앉아선 중얼거린다.) 몸은 좀 어때 ? 괜찮아진 것 같아? (소년은 괜찮은지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물음을 던진다.) 셋째는 여보 잘 때 보고 왔는데 잘 자고 있더라. 여보만 괜찮아지면 되겠어, 역시
>>988 (당황하던 소년은 일단 소녀가 손을 만져주자 한숨을 돌리며 진정한다.) 그렇다면 다행이고. 괜찮으면 이따가 할머니한테 전화드려. 많이 걱정하시더라. ( 베시시 미소를 짓던 소녀에게 같이 웃어주던 소년은 그제야 생각난듯 다정하게 말한다.) 그래그래,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수아, 수현이랑 셋째아들까지 생각해서 말이야. (소녀가 속삭이듯 하는 말에 소녀의 손을 꼭 잡아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내가 울긴... 안 울었으니까 걱정마. 우리 여보는 잘 이겨낼거라고 믿었는데, 뭐
>>990 응, 알았어요오.(당신이 다정하게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흐흥, 우리 집 사람들은 내가 없으면 안되니깐 무럭무럭 건강해져볼게에.(자신의 손을 꼭 잡은 당신이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일부러 장난스럽게 말한다.)우리 여보야, 울지도 않고 씩씩하네에~
>>992 알면 됐네요. 우리집 기둥은 여보라는걸 잊지 말라구. (소년은 부드럽게 소녀와 눈을 마주하곤 상냥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내가 여보 하루 이틀 보는 것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장난스런 소녀의 말에 피식 웃어보인 남자가 소녀의 손을 꼭 잡아주며 말한다.) 휴대폰 줄까? 할머님한테 전화하게?
>>994 네네~ 알았어요 여보야아.(자신과 부드럽게 눈을 마주한 당신이 상냥한 목소리로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아니, 조금만 더 이따 전화드릴래. 지금 전화하면 울것같아.(자신의 손을 꼭 잡은 당신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잠시 입을 꾹, 다물고 있더니 이내 고개를 살살 내저으며 웅얼거리듯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