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293> [1:1/HL/상L] 선율 속에 녹아든 사랑 - 서른한걸음 :: 1001

시후

2021-06-13 14:19:18 - 2021-07-15 22:45:31

0 시후 (YSQlvwi4jU)

2021-06-13 (내일 월요일) 14:19:18

[>>1] 윤시후
[>>2] 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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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34

>>406
...인형극이랑 가면극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그중에서 인형극을 더 좋아합니다...(당신이 내미는 잔에 술을 따르던 소녀는 당신이 집요하게 묻는 말에 웅얼거리듯이 말하더니 이내 둘의 거리가 좁혀져있다는것을 뒤늦게 눈치채고는 히끅,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뒤로 물린다.)

411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50

#갱신...!!!
#우으... 지각해버렸어어....(꼬옥❤️)

412 시후주 ◆oEH32XWGnI (Heb4.kJ5Os)

2021-06-27 (내일 월요일) 22:14:16

>>410
인형극 말인가.. 어떤 인형극을 하지? (몸을 뒤로 물리는 나연을 슬그머니 잡아서 못 빼게 하곤 물음을 던진다.) 좀 더 상세하게 말해보거라. 나는 아랫마을까지 갈 일이 없으니 잘 알지 못하니까. (소녀에게 타박하듯 말한 호랑이는 술잔을 흡족하게 넘긴다.) 좋아하는 인형극이 있다면 말해도 좋다. 다음 잔치에는 그들을 불러도 좋을테니.

413 시후주 ◆oEH32XWGnI (Heb4.kJ5Os)

2021-06-27 (내일 월요일) 22:14:34

# 어서와, 봄주! (꼬옥❤️)
# 바빴던 모양이네?

414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2:22:35

>>412
그...그것이...(자신을 슬그머니 잡은 당신이 묻는것을 들은 소녀가 겁에 질린듯 잔뜩 움츠리며 중얼거리더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울상을 짓는다.)느..늑대와 토끼가 종족을 뛰어넘어 사랑을 하는 내용입니다...(술잔을 넘긴 당신이 타박하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길게 늘어트린 토끼귀를 파르르, 떨며 웅얼거리듯이 말하고는 다시한번 몸을 뒤로 물리려한다.)

415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2:23:06

#우우웅.. 기다렸지 시후주우...(비비적❤️)

416 시후주 ◆oEH32XWGnI (dFf8E26hSk)

2021-06-27 (내일 월요일) 22:35:06

>>414
흠! 그거 참 흥미로운 이야기로구나. 오늘 밤은 그 이야기로 해야겠다. ( 호랑이는 소녀의 말에 솔깃한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안주에 손을 가져간다.) 처음부터 어디 한번 제대로 이야기 해보거라. 나도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구나. 여기 이 토끼가 마실 식혜도 가져다 주거라. ( 밖에 있는 사슴에게 소녀가 마실 식혜를 시킨 호랑이는 슬슬 말해보라는 듯 말한다.) 그거 참 재밌을 것 같은 이야기로구나.

417 시후주 ◆oEH32XWGnI (dFf8E26hSk)

2021-06-27 (내일 월요일) 22:35:33

# 약속이라도 있었어요?? (비비적♥️)

418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2:42:13

>>416
(자신의 말에 솔깃한듯 고개를 끄덕인 당신이 안주에 손을 가져가며 자신이 마실 식혜를 시키자 이곳에서 빠져나가기는 그렀다는것을 깨달은 소녀가 울망거리는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숲을 산책하던 토끼가 사냥을 하러 나온 늑대와 마주치는데.. 늑대가 토끼를 잡아먹으려던 찰나에 토끼가 꾀를 내어 늑대에게 자신을 살려주면 하루에 한가지씩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합니다.. 그 말에 혹하게 된 늑대가 토끼를 살려주었고, 그렇게 매일같이 만나게 되던 둘 사이에서 사랑이 싹트게된다는 내용입니다...

419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2:42:46

#네에.. 잠깐만 나갔다오려고했는데 늦게까지 잡혀버려서어...

420 시후주 ◆oEH32XWGnI (EiGhA8dFQY)

2021-06-27 (내일 월요일) 22:57:59

>>418
음... 그렇구만, 아주 좋은 이야기구만. ( 호랑이는 소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턱을 매만지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소녀의 앞에는 사슴 하나가 종종 걸음으로 들어와 식혜 그릇을 놓고 갔고, 호랑이는 마시라는 듯 손짓을 해보인다.) 결국 토끼가 재치있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꺼낸 것이 둘의 관계가 좋아지는 방법이었군. (호랑이는 무언가를 생각하듯 중얼거리며 고기전을 입으로 가져가고는 생각에 빠진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난 듯 씨익 웃으며 말한다.) 토끼야 너는 내일부터 우리 집에 들리도록 하거라. 와서 이야기 속 토끼처럼 이야기를 해보거라.

421 시후주 ◆oEH32XWGnI (EiGhA8dFQY)

2021-06-27 (내일 월요일) 22:58:33

# 그랬구나.. 고생했어요, 봄주!!(꼬옥❤️)
# 일요일에 제대로 쉰건가 모르겠네..! (비비적❤️)

422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3:05:13

>>420
(자신의 이야기를 들은 당신이 턱을 매만지며 고개를 끄덕이는것을 긴장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소녀는 종종걸음으로 들어온 사슴이 식혜 그릇을 놓고 가자 마시라는듯한 당신의 손짓에 파르르, 떨리는 손으로 그릇을 들고는 한모금 마신다.)...우와.(겁을먹은 와중에도 이렇게 달콤한 식혜를 처음이라는듯 눈을 왕방울만하게 뜬 소녀의 토끼귀가 쫑긋, 하고 세워진다.)(자그마한 목소리로 연신 감탄을 하며 식혜를 홀짝이던 소녀는 고기전을 입으로 가져가며 생각에 빠져있던 당신이 씨익, 웃으며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화들짝 놀라더니 이내 사레가 들린듯 콜록거린다.)

423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3:05:49

#시후주력만 채울 수 있다면 충분히 쉰것과 다름없다구...!!

424 시후주 ◆oEH32XWGnI (Vm7HjoAeJQ)

2021-06-27 (내일 월요일) 23:18:37

>>422
맛있지 않느냐?? 이래뵈도 옆마을 장인이 손수 만드는 식혜이니라. (소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곤, 귀도 쫑긋 세우자 웃음을 터트린 호랑이가 어떻냐는 듯 소녀를 바라본다.) 왜 그리 놀라느냐. 난 아랫마을에 가질 않으니 이야기에 귀가 밝지 않다. 그러니 네가 매일 하루에 한번씩 와서 이야기를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달콤한 식혜도, 또 맛있는 음식들도 줄테니 말이다. 어떤가? (육전을 오물거린 호랑이가 구미가 당기지 않냐는 듯 태연하게 웃어보인다.)

425 시후주 ◆oEH32XWGnI (Vm7HjoAeJQ)

2021-06-27 (내일 월요일) 23:18:56

# 확실히 시후주도 봄주력 채우면 그런 것 같아~!! (뽀뽀❤️3❤️)

426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3:23:32

>>424
무척 맛있습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를 쫑긋 세운 자신을 보고 웃음을 터트린 당신이 어떻냐는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무서움도 잊은채 이렇게 맛있는것은 처음먹어본다는듯이 말한다.)저...저는 아는 이야기가 얼마 없습니다. 사당패를 호랑이님의 집에 초대하시는편이 더 좋으실겁니다..!(육전을 오물거린 당신이 태연하게 웃으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사레가 들리는바람에 살짝 잠긴 목소리로 손사레를 치며 다급하게 말한다.)

427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3:23:57

#시후주도 그렇다니까 다행이야아!!!(맞뽀뽀 ❤️3❤️)

428 봄주 ◆jxtq/UiSg2 (DZJkbiI.Dc)

2021-06-27 (내일 월요일) 23:31:30

#무으.. 시후주 나 이만 자러가야해요오.. 내일 꼭꼭 다시 만나옷오..!!!(꼬옥❤️)

429 시후주 ◆oEH32XWGnI (BVLf2oOY0k)

2021-06-27 (내일 월요일) 23:34:13

>>426
그렇지? 우리 집엔 그것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단다, 토끼야. (호랑이는 처음 먹어본다는 듯한 소녀에게 태연하게 웃으며 가벼운 자랑을 한다.) 난 번잡스러운 것은 싫어해서 말이지. 너 하나면 충분하다. 그러니 네가 내일부터 내 집에 하루에 한번씩 들리도록 하거라.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듯, 차분한 듯 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호랑이가 말하곤 술잔을 내민다.) 기대할테니 부디 좋은 이야기를 가지고 오거라. (호랑이는 키득거리며 말하곤 얼른 술을 채우라는 듯 손을 까닥인다.)

430 시후주 ◆oEH32XWGnI (BVLf2oOY0k)

2021-06-27 (내일 월요일) 23:34:23

# 잘 자고 내일 봐요~!

431 시후주 ◆oEH32XWGnI (3LfKjrntLY)

2021-06-28 (모두 수고..) 22:37:41

# 갱신!

432 봄주 ◆jxtq/UiSg2 (aWzyYAZG7w)

2021-06-28 (모두 수고..) 22:50:43

>>429
(당신이 태연하게 웃으며 가벼운 자랑을 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대단하다는듯 감탄을 한다.)...정말 아는 이야기가 얼마 없는데..(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울상을 지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예에...(키득거린 당신이 술을 채우라는듯 까닥거리자 더욱 울상을 지은 소녀가 술을 채워낸다.)

433 봄주 ◆jxtq/UiSg2 (aWzyYAZG7w)

2021-06-28 (모두 수고..) 22:51:08

#갱신..!!!
#우으.. 월요병의 공격을 받고 깜박 잠들어버렸어어...(비비적❤️)

434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0:02:13

#갱신..!!!
#오늘도 시후주를 만나 좋은하루야아!!!

435 시후주 ◆oEH32XWGnI (jSBaJZrW1g)

2021-06-29 (FIRE!) 20:12:55

>>432
식혜를 먹고 싶거든 어느 정도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 아는 이야기가 없다는 소녀의 말에 피식 웃은 호랑이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자, 그러면 이 잔만 마시면 돌아가도록 하거라. 내일 찾아오려면 또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느냐. (거짓말은 아니었는지 태연하게 소녀에게 돌아가도 좋다는 듯 말하며 잔을 비우는 호랑이었다.) 내일 이시간까지 오면 되겠구나. 잊지 말거라.

436 시후주 ◆oEH32XWGnI (jSBaJZrW1g)

2021-06-29 (FIRE!) 20:13:40

# 어서와, 봄주! (꼬옥❤️)
# 어제 봄주 온 줄도 모르고 자버렸네. 좋은 하루 보냈어?

437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0:44:02

>>435
(자신의 말을 듣고 피식, 웃은 당신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울적한 표정으로 고개를 살짝 끄덕거린다.)....예, 알겠습니다..(당신이 태연하게 돌아가도 좋다는듯이 말하는 것이 들려오자 자그마한 목소리로 답한 소녀는 이내 당신이 잔을 비우자 목례를 하고는 빠른걸음으로 방에서 나온다.)(그렇게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반쯤 넋이 나가있던 소녀는 불현듯 정신이 차려진듯 울상을 지으며 무릎에 얼굴을 파묻는다.)재미있는 이야기가 떨어지면 틀림없이 잡아먹혀버릴거야아...(침울한 목소리로 말하던 소녀는 상상만해도 오싹한듯 몸을 움찔거리더니 이내 훌쩍이는 소리를 낸다.)....그래, 잡아먹히기전에도망가버리면되지..! 가꿔놓은 밭이 아깝긴하지만.. 밭은 다시 가꾸면되는거니깐..!(고개를 번쩍, 든 소녀가 결심어린 목소리로 말하고는 이곳저곳 움직이며 바삐 짐을 싼다.)(길을 떠나며 먹을 당근과 그동안 당근을 팔아서 모아놓은 돈, 옷가지 몇벌과 살림살이들을 챙긴 소녀는 짐보따리를 등에 들쳐맨채 바삐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438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0:44:40

#우우.. 시후주력이 부족한 하루였어어...(비비적❤️) 시후주는요오???
#(키득키득)도망토끼 봄이 잡아라아!!!

439 시후주 ◆oEH32XWGnI (cUuW.Mwng6)

2021-06-29 (FIRE!) 20:58:11

>>437
그래그래, 내일 보도록 하자꾸나. (소녀가 목례를 하곤 방을 나서자 피식 웃은 호랑이는 조용히 들개를 부른다.) 들개야, 저 아이가 어디 가지 않는지 잘 확인하거라. 혹여 도망이라도 가려고 한다면 가볍게 겁을 주어 그리 하지 못하도록 하거라.( 들개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조용히 사라졌고, 소녀가 집에 돌아가는 것부터 짐을 싸고 나오는 것까지 지켜보다가 소녀의 길을 앞질러간다. 그리곤 길 한가운데에서선 묵묵히 소녀를 응시하며 조용히 서있는 들개였다. 마치 돌아가라고 경고를 하는 것처럼.)

440 시후주 ◆oEH32XWGnI (cUuW.Mwng6)

2021-06-29 (FIRE!) 20:59:02

# 시후주도 봄주력이 부족한 하루였지!! (뽀뽀❤️3❤️)
# 호랑이는 영리하다고 그러네~!! (쓰담❤️)

441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1:09:52

>>439
(바삐 걸음을 옮기던 소녀는 달빛아래에 깔린 길쭉한 그림자를 보고 멈칫거리더니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들개와 눈이 마주치자 뻣뻣하게 굳어 있던 소녀가 멈췄던 숨을 천천히 내쉬고는 슬그머니 발걸음을 돌리는듯 하더니 이내 퐁,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색의 솜뭉치같은 자그마한 토끼로 변함과 동시에 짐도 내버려둔채 어둠을 틈타 바른 속도로 달려가기 시작한다.)우으... 어디로 숨어야하지?!(숲속으로 들어와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소녀는 자신의 몸이 겨우 들어갈만한 바위틈새를 발견하더니 낑낑거리며 그곳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

442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1:11:18

#우으... 이제부터 꼭꼭 채우는거야아!!!(맞뽀뽀 ❤️3❤️)
#과연 호랑이 시후시후는 토끼봄이를 찾을 수 있을까아~!!!

443 시후주 ◆oEH32XWGnI (nwhZKrF0Ck)

2021-06-29 (FIRE!) 21:26:20

>>441
토끼녀석이 귀찮게 구는군. (토끼로 변해 도망치는데도 느긋하게 바라보던 들개는 휘파람을 불자 다른 들개들이 재빠르게 소녀의 뒤를 쫒는다. 대장 들개도 소녀의 짐을 챙겨들곤 동료들의 향을 따라 걸어와 소녀가 숨은 바위 앞에 선다.) 호랑이님은 관대하시지만 약속을 어기는 이에겐 가차없으시지. 이대로 죽겠느냐, 아니면 얌전히 돌아가 호랑이님과의 약속을 지키겠느냐. (짐을 바위 틈 앞에 던져놓고는 선택할 기회를 주겠다는 듯 차분하게 말한다.) 우린 기회를 주었다, 토끼야.

444 시후주 ◆oEH32XWGnI (nwhZKrF0Ck)

2021-06-29 (FIRE!) 21:27:02

# 그래그래, 이제부턴 꼭꼭 채우는거야. (꼬옥❤️)
# 들개들은 코가 아주 좋다구!!

445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1:40:09

>>443
(바위틈새에 몸을 숨기고 있던 소녀는 들개들의 소리가 점점가까워지자 자그마한 앞발에 얼굴을 숨긴채 오들오들 떨어댄다.)...대체.... 대체 저한테 왜이러시는 겁니까아....!(바위 틈 앞에 짐을 던져놓은 들개가 차분하게 말하는것을 듣고는 울분을 터트리며 말한 소녀가 겁을 먹은듯 자그마한 몸둥어리를 꼬물대며 틈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446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1:40:41

#좋아요오!!!!(맞꼬옥❤️)
#덕분에 완전 겁먹어버렸다구우~(키득키득)

447 시후주 ◆oEH32XWGnI (m25X4XXHcI)

2021-06-29 (FIRE!) 21:55:58

>>445
네가 약속을 어긴 것 아니더냐. 그것을 우리에게 탓해봐야 무슨 소용이더냐. (들개는 소녀의 말이 퍽 우습다는 듯 말한다.) 누가 널 잡아 먹는다고 하기라도 했느냐, 아니면 널 다치게 한다고 했느냐. 그저 와서 이야기 보따리만 풀라고 한 것인데 약속을 저버리고 도망치려던 것은 네가 아니더냐. (들개는 한숨을 내쉬며 얼른 나오라는 듯 말한다.) 지금이라도 집으로 돌아가면 이 사실은 호랑이님께 알리지 않을 것이야.

448 시후주 ◆oEH32XWGnI (m25X4XXHcI)

2021-06-29 (FIRE!) 21:56:25

# 들개들도 야간일 하는건 별로 안 좋아한데~!! (뽀뽀❤️3❤️)

449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2:05:46

>>447
...이야기가 다 떨어져도.. 잡아먹지 않으시는 겁니까...?(들개의 말을 들은 소녀가 울망거리는 목소리로 물으며 자그마한 몸을 바들바들 떤다.)...이야기가 재미없다고 잡아먹지는 않으시겠지요...?(훌쩍이는 소리를 낸 소녀가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웅얼거리듯이 묻는다.)

450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2:06:17

#(키득키득)본의아니게 야근을 시켜버렸네에..!!!(맞뽀뽀 ❤️3❤️)

451 시후주 ◆oEH32XWGnI (R5lrMl0CCY)

2021-06-29 (FIRE!) 22:21:59

>>449
호랑이님은 약속을 잘 지키시네. (들개는 두번 말하기 귀찮다는 듯 대충 대답을 들려준다.)호랑이님께서 너에게 그런 조건을 건 적은 없지 않느냐. 그럼 무엇이 문제더냐. 잡아먹는다는 말도 하시지 않았는데 지레 겁을 먹다니, 쯧쯧.( 들개는 얼른 짐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라는 듯 혀를 차며 말하곤 팔짱을 낀다. 주변의 들개들도 하나 둘 물러나는 듯 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즐겁게 해보도록 하거라. 식혜맛도 보려면 말이다.

452 시후주 ◆oEH32XWGnI (R5lrMl0CCY)

2021-06-29 (FIRE!) 22:22:18

# 나중에 들개들이 지나가다 겁을 줄지도 몰라~ 화풀이로 말이야 ㅋㅋㅋ (비비적❤️)

453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2:27:50

>>451
...그치만 윗마을 호랑이님은 아주 난폭하시다고...(대충 대답을 한 들개가 혀를 차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훌쩍이는 소리를 내며 중얼거리더니 이내 마음의 준비를 끝마친듯 슬그머니 바위틈에서 기어나온다.)(눈물을 퐁퐁 쏟아낸듯 축축해진 털을 한 솜뭉치같은 토끼는 훌쩍거리면서도 들개의 눈치를 보는듯 들개를 힐끔힐끔 올려다본다.)

454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2:28:29

#화풀이해도 된다구...!! 무려 야근을 시켜버렸으니까안!!!(꼬옥❤️)

455 봄주 ◆jxtq/UiSg2 (fwu9Jo1Kic)

2021-06-29 (FIRE!) 22:48:20

#우으... 시후주 나 자야할거같오호.. 내일 만나요오!!!

456 시후주 ◆oEH32XWGnI (.jX9MswFb2)

2021-06-29 (FIRE!) 22:54:00

>>453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에겐 엄한 분이니까.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 귀찮음 가득한 목소리로 대꾸하는 들개였다. ) 얼른 짐이나 챙겨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거라. 이야기 준비도 해야하지 않느냐. (힐끔거리며 눈치를 보는 소녀에게 손짓으로 얼른 가보라는 듯 말하며 대답을 돌려준다.) 약속 시간에 늦는 것도 싫어하신다. 기억해두거라.

457 시후주 ◆oEH32XWGnI (.jX9MswFb2)

2021-06-29 (FIRE!) 22:54:27

# ㅋㅋㅋ 토끼 봄이가 맛있는거 주면 봐줄지도?? (쓰담❤️)
# 앗, 자러가는구나! 잘 자고 내일 봐요!

458 봄주 ◆jxtq/UiSg2 (PjtU4sC6/6)

2021-06-30 (水) 20:37:27

>>456
...예에...(자그마한 앞발로 눈가를 쓱쓱, 닦아내며 웅얼거리듯이 말한 소녀의 봄이 솜뭉치같은 토끼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짐보따리를 다시 들쳐맨 소녀가 머뭇거리는듯하더니 조심스럽게 집을 향해 터덜터덜, 걸음을 옮긴다.)

459 봄주 ◆jxtq/UiSg2 (PjtU4sC6/6)

2021-06-30 (水) 20:37:47

#갱신!!!!!!
#오늘도 시후주를 만나 좋은하루야아!!!!!(꼬옥❤️)

460 시후주 ◆oEH32XWGnI (FZc9CkTvwA)

2021-06-30 (水) 20:51:01

>>458
거, 우리도 안 잡아먹으니 질질 울지 말고 돌아가거라. ( 웅얼거리는 소녀를 보며 한숨을 내쉰 들개가 얼른 집에 갈 준비를 하라는 듯 말한다.) 딴길로 새지말고 바로 집으로 가서 쉬거라. 그리고 내일 약속에 늦지 말거라. (들개는 그 말을 끝으로 다시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분명 소녀를 감시하기는 할 생각인 듯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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