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21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26 :: 1001

◆c9lNRrMzaQ

2021-06-11 15:57:12 - 2021-06-12 00:19:49

0 ◆c9lNRrMzaQ (gqTUW3XSA6)

2021-06-11 (불탄다..!) 15:57:12

돌아보면 이토록 아름다웠던 것을.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747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1:59:33

>>741 솔직히 지훈이 여장(?) 도 생각했는데.....농담이고 지훈이랑도 하면 그거 얘기할 것 같지만.

748 지훈주 (65hl9eSis2)

2021-06-11 (불탄다..!) 22:02:34

>>747 지훈: (절대 싫다는 고갯짓)
지훈주: 네겐 선택권이 없는 것이다...

749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02:42

>>741 고생하셨어요 (토닥

750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03:12

(당장은 각이 아닌 것 같으니 느긋하게 팝그작을 하기로....)

751 시현주 (XCNJsRZTII)

2021-06-11 (불탄다..!) 22:03:16

미대다니는 친한 동생
방학이라고 시현주 놀리네요
꿀밤마렵군

752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03:19

>>748 여장시킨 다음에 시빌워 얘기를 하는 초특급 마구 완급조절

753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04:01

엥 청천주랑 지훈주가 하는거 아니었어?

754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22:06:53

컴퓨터를 켜는데 갑자기 빨강 초록 파랑 하양 총천연색 화면이 밝게 뜨는 거에요
눈이 아파졌죠
리갱(다시 깡패)

755 지훈주 (65hl9eSis2)

2021-06-11 (불탄다..!) 22:07:14

>>751 꿀밤 꼬옹 해줍시다
>>75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천주 일상 구하셨었나요..? 놓쳤나...

756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07:16

>>754 초특급우주귀여운 뱌뱌주!! (순식간에 쓰담)

757 지훈주 (65hl9eSis2)

2021-06-11 (불탄다..!) 22:07:49

머선일이고...
비하리하~(비아주 꼭 안아주는 지훈이 짤)

758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07:57

situplay>1596259213>728

이거 뒤에 원하신다면 찔러주십셔 이러길래 매칭 된 줄 알았는데?

759 경호-진화 (/PwQ5zyJJg)

2021-06-11 (불탄다..!) 22:09:41

"음."

나는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의욕에 앞서 시험이 끝난 뒤 서혜를 위해 요리를 하기로 약속을 했지만.

정작 시험 기간 도중에 봉사활동으로 배를 채우다 보니 기숙사에는 마실것을 제외한 별 다른 재료가 없었고.

이대로 가다간 감자 샐러드는 커녕 아무것도 대접하지 못할 것 같기에 상점가에 나와 쇼핑을 할려고 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감자 샐러드만으로 서혜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나는 가능한 양이 많으면서도 맛있는 요리로서 감자 샐러드를 먹이고 싶었지만.

서혜를 만족시키기에는 그거 하나로 충분한가 싶었다.

좀 더 다른 간식이 있어야 할까? 음료수도 다른 것도 있어야 할까? 다른 음식도 준비해야 할까?

친구와의 단순한 식사였지만 은근 고민이 되었다.

그렇게 여러모로 생각을 하던 도중 나는 상점가에서 눈에 띄는 인물을 보았다.

내가 아는 사람중 성별이 제일 애매모호하고 같은 방패 사용자로서 든든한 선배가.

"안녕하세요, 진화 선배! 이렇게 만나뵙게 되네요!"

760 지훈주 (/36Hh3uypM)

2021-06-11 (불탄다..!) 22:11:25

>>758 비아주께 말씀드렸던 것...(끄덕)

761 신 은후 - 이 화현 (q6ZRjXCX4E)

2021-06-11 (불탄다..!) 22:12:36

"맞아요. 누군가에겐 물파스에 바닐라 탄 맛이지만, 저한텐 중독성 있는 맛인 거처럼."

~우리 어장 모두 서로의 취향을 존중합시다~
그런데 펩콜 싸움은 재미있으니까 계속해주세요…. 라는 은후주의 대환장 이중잣대는 넘어가도록 하자….

"신 은후에요. 청월 2학년이고요."

청년의 처지에서는, 화현이 1학년인 건 의외였기에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은후는 아무것도 안 했으니 당연한 거? 아닌? 가????

"포지션은 서포터. 나이는 열일곱이네요."

//왜째서 15

762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13:02

>>751 방학...저도 부럽네요ㅠㅠ

>>754 와 밤에 보면 개놀라겠어요ㄷㄷ...

>>753 >>755 >>758
아 그거는 비아주한테 하신 말씀인 것 같고...
저도 충전 덜돼서 충전기에 딱 붙어서 일상 돌리면 불편하니까-!
그래서 조금 이따...아니 지금 다시 구하려고 했습니다. :3c

763 은후주 (q6ZRjXCX4E)

2021-06-11 (불탄다..!) 22:13:02

제 머릿속에서 문시현씨 꺼내주실분 급구합니다.............

764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22:16:05

>>763 (꺼내감)

765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16:33

>>763 (문시현씨는 내가 꺼내가마!)

766 은후주 (q6ZRjXCX4E)

2021-06-11 (불탄다..!) 22:16:44

>>764 (따봉)

767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18:42

망념 제로라 딱히 급하진 않은데...
또 막상 폰 배터리 충전 끝나니까 일찍 일어났다고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것...이랬다저랬다 확답을 못 드렸어서 죄송합니다...저는 일상 나중에 다시 구할래오..

>>7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8 화현 - 은후 (t7sGFJxtro)

2021-06-11 (불탄다..!) 22:21:33

"저랑 같은 서포터네요. 반갑습니다."

아, 주문한 것이 이제 나오는지 번호표를 들고 카운터로 가서 쟁반을 가져왔다. 내가 얻어먹는 거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나눠먹기 위해 쟁반 중앙에 감자튀김을 와르르르륵 쏟아버린다.

"일단 먹으면서 이야기 해요."

왼손으로 감자튀김을 한 개씩 집어서 냠냠 냠냠 냠냠 냠냠 초당 5회!!!! 감자튀김을 먹는다!!!!

769 은후주 (q6ZRjXCX4E)

2021-06-11 (불탄다..!) 22:21:33

아니... 너무 충격적이였다구요....... (문)시현쪽에서 연락을 주던 뭘 하던 어떻게든 강제로 볼거라곤 사실 정보 받았을때부터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볼 줄도 몰랐고 첫 만남이 어째서인지 교무실에서 은후 담임쌤한테 청월 애들 실습 여주로 보내주셈 ㅇㅋ? 하는걸줄은 더더욱 상상도 못했...

770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22:22:28

<- 삼학년

저... 여주로 가는 거에요...? (덜덜)

771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23:14

나중에 구해요 청천주~

으. 미묘하게 배고픈데 이를 이미 닦았다...
아닌가. 이건 졸린 건가..

일상... 할까..(고민)

772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24:14

화현이 감자튀김 진짜 좋아하나 보네요!
갓 나와서 따끈하고 바삭한 건 왠지 케첩이 없어도 몇 번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773 하루주 (tcmT/ZS/0E)

2021-06-11 (불탄다..!) 22:24:52

다림다림하이!
돌릴래요?

774 진짜돌주 (QdjdUvzuXI)

2021-06-11 (불탄다..!) 22:26:15

(죽어감)

775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26:50

지훈주도 일상을 구하셨었는데 제가 찔러볼까 하다가 피로로 변심해버린 것...지금도 구하실지 모르겠네요!

776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28:35

>>774 (선풍기바람

777 화현주 (t7sGFJxtro)

2021-06-11 (불탄다..!) 22:29:47

키키.. 감자튀김.. 그것은 진리으 ㅣ음식

778 진짜돌주 (QdjdUvzuXI)

2021-06-11 (불탄다..!) 22:30:03

>>776 웨에에에에이 (날아감)

779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30:06

어라. 하실래요? 저는 해도 좋지만요~
원하는 상황이 있으실까요?

780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30:51

다들 어서오세요~

오늘은 선선하네요. 다행이당..(습기는 어쩔 수 없음)

781 하루주 (aVmvFEzCm6)

2021-06-11 (불탄다..!) 22:30:51

>>779
음.. 친교를 위해서 다림이가 하룻밤 자러 온다던가..?(축소 파자마 파티)

782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31:38

솔직히 청천주가 우주세계최고제일로 귀엽긴 해. (리갱 대사)

783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32:43

지훈주 사람 없으면 내가 해줄까?

784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33:24

친교를 위해 하룻밤...

그거 괜찮겠네요. 다림이는 뭘 집들이선물로 주려나..
카페 주방을 빌려 만든 망념 89짜리 달다구리(?)
다림이가 머리카락을 넣어 만든 반짝이 장식품(??)
드림캐쳐나 선캐쳐..?
신한국 풍이면 역시 휴지와 세제이긴 하지만..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785 하루주 (t7Xsx4C1Vo)

2021-06-11 (불탄다..!) 22:34:28

>>7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선물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요! 선레는 다이스로 하죠!

다이스는 누가 굴릴까요, 다갓님
.dice 1 2. = 1
1. 하루주
2. 다림주

786 하루주 (t7Xsx4C1Vo)

2021-06-11 (불탄다..!) 22:34:50

.dice 1 100. = 73

짝 - 하루
홀 - 다림

787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35:34

>>778 (발목 잡음)

>>782 저는 귀엽지 않습니다!!!

788 진화 - 경호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22:35:53

"음......."

에릭 점장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나온 나는 고민에 잠겼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집 센 사람이니까, 일단 결국 부딫히게는 되겠지.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으면서 중2병이라니 차분한척 해도 글러먹은 사람이다. 사실 그 부분이 좀 동질감이 느껴져서 좋다. 다만 아무래도 나 외에 워리어가 한명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라?"

고민에 잠겨있던 나는 누군가 날 부르는 힘찬 목소리에, 잠깐 고개를 돌려봤다. 거기엔 얼마전 알게 된 후배 경호가 밝게 인사중이었다. 일단은 나도 고개를 끄덕이곤, 작게 웃으며 인사로 되돌려 주도록 하자.

"안녕, 경호야. 뭔가 사러 나온거야?"

789 에릭주 (C9R6.KxYZQ)

2021-06-11 (불탄다..!) 22:37:31

비아주 답레를 쓰고 있는데
예전에 비아주가 초학생을 추천해준 뒤론 계속 듣고있네..

790 다림-하루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41:10

"하루 양에게서의 초대인가요.."
초대를 받았기에 약소하지만 선물을 들었습니다. 다림에게는 낯선 풍경이기는 했지만 친구가 이사를 했다고 했을 때 집들이를 하자 같은 말을 듣고 가본 적이 있었으므로 선물을 사서 가야 한다는 것 정도는 압니다. 의기양양! 나도 이정도 선물은 할 줄 안다구! 다림이는 카페의 주방을 빌리고 망념도 89까지 쏟고 춘덕이와 함께 달다구리를 잔뜩 만들었습니다. 역시 망념파워. 확실하지.(?)

그리고 하룻밤 자고 가자라는 말을 들어서 본인의 기숙사에 있는 잠옷을 들었다가 놓았습니다. 하루 앞에서 그런 옷은 부끄러운걸요.(베이비돌이나 슬립이나 란제리류다.) 옷장 한 켠에 고이 접혀있는 원피스형 잠옷을 펼쳐보고는 다시 접어 가방 안에 넣고는 하루의 집으로 가려 합니다.

"대단하네요..."
굉장히 고급스러운 대략... 최소 2층에 가까운 집을 바라봅니다. 고급스러운 보석을 박아넣은 외관 같은 것도 볼 만하지요. 다림주가 궁상병이 도지지 않아서 100 박았으면 좋은 경쟁을 했을 집이야. 지금이라도 잘 구경해. 뭔가 이상한 말이 들렸던 것 같지만 귀벌레현상에 불과할 것이기에 다림은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초인종을 누르려 합니다.

791 정훈주 (IZ6oMC1AtY)

2021-06-11 (불탄다..!) 22:42:40

다림주 죄송해오..
친구들한테 잡혀갔어오....

792 신 은후 - 이 화현 (q6ZRjXCX4E)

2021-06-11 (불탄다..!) 22:42:53

!
은후가 알고 있는 제노시아를 다니는 서포터에 화현이 추가되었다!

"좋네요! 같은 포지션이여도, 자료 공유 같은 건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은후가 다른 서포터에게 공유할 수 있을법한 무언가를 진행 중에 얻는 날이 올 것인가. 투비컨티뉴….
아무튼, 자기 몫의 콘샐러드를 포크로 야금야금 집어 먹으면서 엄청난 속도로 감자튀김을 먹는 화현을 바라보았다.

"무지 좋아하시나봐요!"

감자튀김 많이 먹기 대회가 열린다면, 분명 순위권에 들 수 있지 않을까…. 많이 먹기 대회면 감튀를 좋아하는 사람이 유리하다구….
아니면 이 가게 감자튀김이 엄청나게 맛있는건가. 청년은 잡고있던 포크를 내려놓고, 아무거나 하나 집어 먹어봤다.

….

"이 집 감자튀김. 눅눅하지도 않고, 너무 얇지도 않고….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군요."
납-득
//17
갈수록 아무말이 되어가는것 같은건 착각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793 청천주 (ZpGoGwpxyg)

2021-06-11 (불탄다..!) 22:44:54

앋...ㅋㅋㅋ큐ㅠㅠㅠ 정훈주 잘 다녀오세요!
뭔가 데자뷰가...!했더니 종강이 가까워지는 때네요. (끄덕

794 경호-진화 (/PwQ5zyJJg)

2021-06-11 (불탄다..!) 22:46:14

"네, 사실은 친구를 위해서 음식을 만드려는 데 재료가 없어서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먹는 쓰레기(진짜)를 먹일 수는 없으니까.

"일단 친구한테 감자 샐러드를 대접한다고 문자는 보내놨는데요, 사실이게 좀 고민이죠."

"그냥 감자 샐러드만 만들자니 좀 심심한 거 같기도 하고, 여기서 토핑을 더 할지, 간식을 더 살지, 아니면 아예 다른 음식으로 바뀌야할지."

"막상 상점가에 나오다보니 다양한 생각이 입 속으로 들어오더라구요 하하."

실제로 은근 복잡한 생각을 할 수록 조금 특이한 맛이 나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감자 샐러드만 준비해도 괜찮을까요?"

795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22:47:50

그렇군요! 이어주시면 잇습니다(?)
리하에요 정훈주~

796 하루 - 다림 (8OnVl7Z5u6)

2021-06-11 (불탄다..!) 22:48:40

" 아아, 에리카 - 야식으로 먹을 간식거리들은 준비가 됐을까요? "
" 네, 주인님. 부담이 없을만한 과자류로 준비했습니다. "

하루는 정령 사용인들과 함께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림이 오늘 하루 묵고 가게 될 약속을 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손님이 하룻밤 묵고 가는 만큼, 그리 대단한 것은 준비할 수 없었지만 모자란 것은 없게 할 생각인지, 그 움직임이 분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 주인님, 아무래도 손님이 오신 것 같습니다. "
" 앗, 벌써요.. 어쩌지.. 루아, 저 대신 다림양을 반겨서 제 방으로 데리고 와주실래요? "
" 문제 없습니다, 주인님. "

하루와 똑같은 새하얀 머리와 금빛 눈동자를 가진, 나름대로 갖춰입은 듯 자그마한 검정색 메이드복을 입은 소녀 모습을 한 정령이 하루의 부탁에 기분 좋은 목소리를 내며 돌아서서 하루의 방을 나선다.
하루는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 에리카와 함께 넓은 방의 바닥에 푹신한 이불을 여러장 펴두고 자그마한 상과 함께 과자들을 준비하는 것으로 준비를 마무리 합니다.

" 다림양 맞으시죠? 주인님이 계신 곳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따라오세요. "

하루가 '루아'란 이름을 붙여준 정령은 가볍게 현관으로 날아가 문을 열어주곤 상냥한 목소리로 다림을 반겨줍니다.
'주인님은 준비를 하시느라 바로 나오지 못하셨다고 죄송하단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는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빼먹은 부분이었지만, 루아는 센스있게 이야기를 덧붙이곤 다림을 집 안으로 들입니다.
다림이 집 안에 들어왔다면 루아는 능숙하게 그녀를 하루의 방으로 안내했을 겁니다.

//2

797 경호주 (/PwQ5zyJJg)

2021-06-11 (불탄다..!) 22:50:21

저 슬슬 자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다음 후레는 내일 쓸게요! 모두 푹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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