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13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22 :: 1001

◆c9lNRrMzaQ

2021-06-09 12:56:58 - 2021-06-10 00:15:34

33 진화 - 카페 (VrrCL2lJC2)

2021-06-09 (水) 17:02:39

"아, 네. 고마워요."

진정했냐고 물어보는 다림씨의 말에 나는 고개를 잠깐 끄덕였다. 솔직히 말해서 엄청 부끄럽다.

"아....유진화 입니다. 아프란시아에서 활동중인 워리어에요."

생각해보니,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이름도 소개 안했던가. 지난번에 자기 소개는 했어도 괜찮았을텐데. 확실히 나도 너무 서둘렀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선 나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이력서....뭘 말해야 하는걸까. 학생으로써의 실적인가, 아님 카페 알바로써의 이력서인가....어느쪽인지 잘 모르겠다. 따라서 나는 둘 다 말하기로 했다.

"의뢰적인 면으론, 방어력에 집중하는 더 록 타입이에요. 요 최근엔 긴급 임무에 불려 검귀를 막았고...."

방패를 사용한다던가, 방어력이 증가하는 의념기가 있다던가, 그런 요소들을 간단히 설명했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생으로썬, 요리는 어느정도 할 줄 알아요. 손님 응대....는 잘 모르겠지만, 서빙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구요."

간단한 디저트 정도는 직접 만들 수 있다. 레시피를 배우면 엄청난 고급 디저트가 아닌 이상 대략적으론 할 수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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