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40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8 :: 1001

◆c9lNRrMzaQ

2021-06-06 21:43:39 - 2021-06-07 20:01:18

0 ◆c9lNRrMzaQ (IsmOGRnPos)

2021-06-06 (내일 월요일) 21:43:39

" 이 느낌이지. 뼈를 부수는 듯한, 그러면서도 잔혹하지는 않은 러시아의 바람이 말야. "
" 돌아온 기분이 어때? 예카르? "
" 보드카가 끌리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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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진화 - 성현 (7t7lLOFD.w)

2021-06-07 (모두 수고..) 18:10:00

푸핫, 하고 나는 솔직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물어보길 잘했다. 역시 지인이 잘 아는법이구나.

"제 생각엔, 지금 그 분은 둘 다 같거든요."

그는 분명 영웅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걸 위한 최선의 방법을 실현하는게, 본인이 나쁜놈이 될 필요가 있어서라면.
또한 카사와 하루 사이의 애정과, 그가 말한 진상을 조합하면.

응. 드디어 도달한 것 같다. 이 귀찮은 싸움의 진상에.

"성현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그 자신의 싸움이니까 참견하지 않을건가요?"

나는 눈빛을 빛낸다. 이걸로 드디어 망설임이 사라졌다. 내가 뭘 해야할 지 알겠다.

"나는 솔직히 그딴 이유로 애들끼리 다투는거 싫거든요. 말리고 싶은데. 도와줄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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