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40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8 :: 1001

◆c9lNRrMzaQ

2021-06-06 21:43:39 - 2021-06-07 20:01:18

0 ◆c9lNRrMzaQ (IsmOGRnPos)

2021-06-06 (내일 월요일) 21:43:39

" 이 느낌이지. 뼈를 부수는 듯한, 그러면서도 잔혹하지는 않은 러시아의 바람이 말야. "
" 돌아온 기분이 어때? 예카르? "
" 보드카가 끌리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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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진화 - 성현 (7t7lLOFD.w)

2021-06-07 (모두 수고..) 17:53:26

"엄청 세더라구요."

아직도 그 때 전투가 생생히 떠오른다. 엄청나게 강했다. 사실 거기서 전멸했어도 이상하진 않았을 것이다.

"......"

나는 팔짱을 끼며 진지한 자세로 그의 설명을 들었다. 칭찬 일색이다. 그는 에릭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잠깐 대화를 나눠본 바로는, 눈 앞의 사내는 그렇게 단순하고 얼빠진 인물상이 아니다.
요컨데 지금 저 감상은 완벽하진 않더라도, 근거 없는 이야기 또한 아니라는 부분이다.

그래. 그러니까 나는 납득이 안가는거야. 그렇게 착한 녀석이 왜 미움 받을 짓을 하고 있는걸까.

"그럼 혹시, 그런 후배가 뭔가 자기가 나쁜놈으로 비춰질만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이유가 뭘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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