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40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8 :: 1001

◆c9lNRrMzaQ

2021-06-06 21:43:39 - 2021-06-07 20:01:18

0 ◆c9lNRrMzaQ (IsmOGRnPos)

2021-06-06 (내일 월요일) 21:43:39

" 이 느낌이지. 뼈를 부수는 듯한, 그러면서도 잔혹하지는 않은 러시아의 바람이 말야. "
" 돌아온 기분이 어때? 예카르? "
" 보드카가 끌리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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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진화 - 성현 (7t7lLOFD.w)

2021-06-07 (모두 수고..) 17:01:28

"철학이라면 어쩔 수 없죠."

고개를 끄덕인다. 초면의 상대가 진지하게 여기는 신념에 토를 달 정도로 무례하진 않다.
사람은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른 법이니까 말이야.

"아프란시아도 멀쩡한 사람 많아요!?"

물론 나는 청월에서 있던 시절이 더 길긴 했다만. 사실 그래서 지금 그의 뉘앙스가 무얼 의미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청월이 보는 아프란시아는 기행을 벌이는 망나니들 집합소, 같은 느낌이니까.
아마도 나를 보며 '아프란시아 치고는 멀쩡해보이는데' 정도라도 생각했던게 아닐까.
전학오고 만난 아프란시아 학생중엔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도 많았기에, 나는 그들을 위해 항변했다.

"그래요, 잘부탁드려요 성현씨."

어쨌거나 나쁜 사람 처럼 보이진 않는다.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곤, 부드럽게 대답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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