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IsmOGRnPos )
2021-06-06 (내일 월요일) 21:43:39
" 이 느낌이지. 뼈를 부수는 듯한, 그러면서도 잔혹하지는 않은 러시아의 바람이 말야. " " 돌아온 기분이 어때? 예카르? " " 보드카가 끌리는군. "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43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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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21:19
모하 모하 모하~
544
경호주
(oJead/dC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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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21:57
모하!
545
화현주
(/8/wKtkzy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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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22:18
성현주도 헬로헬로~
546
진화 - 경호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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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29:24
"......" 나는 종종 길거리에 쓰레기가 있으면 줍곤 한다. 비아와 재회했을 때에도, 박살난 유리창의 조각들을 주워담곤 했으니까. 요 근래에는 시험기간이라 다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진 몰라도, 거리에 조금 쓰레기가 많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나는 허리를 숙여 몇몇 쓰레기들을 줍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도로 봉사활동이라고 말하기엔 미묘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조금쯤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 하면 나름 보람찬 활동이다. "응?" 그렇게 쓰레기를 줍던 와중, 나는 문득 인기척을 느꼈다. 일단....크다. 엄청 크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선 손에 들 정도로 크다. 비유가 아니라 진심으로 내 키의 1.5배는 되는 것 같다. 또 단순히 키만 큰게 아니라, 울긋 불긋 근육이 솟아난게 그야말로 흔히들 말하는 마초라던가 보디빌더의 상이다. 잠깐 스스로의 몸을 내려다본다. 여자친구에게도 여자로 오해받는 나랑 비교하면, 남성 호르몬 과잉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사람이다. 조금 질투는 났지만 그에 대한 내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즐겁게 흥얼거리며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끼리 만난게 조금 반가워 아는체 할려고 했지만... "자, 잠깐, 뭐해요!?" 그가 입을 크게 벌려 쓰레기 하나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기 시작했을 때, 나는 경악하며 달려가는 것이다...
547
성현주
(mOj2MiDQ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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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2:11
일상 구함
548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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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4:10
>>547 아무도 없으면 저랑 ㄱㄱ
549
시현주
(Rcp2b36f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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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4:18
..... 저어어어 맨 아랫어장에다가 모하모하 달뻔했다... 모두 안녕하세요!!!!
550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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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4:59
시하 시하~~~~~
551
시현주
(Rcp2b36f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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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7:16
진하진하!! 후후 왔을땐 하이가 되지만 갈때는 바이가 안되는 그것이 바로.. 나! 시현주다!!!
552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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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8:48
갈 때는 현바로 할 수 밖에....
553
시현주
(Rcp2b36f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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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39:43
>>552 (찡긋 시현이 속성이 현무.. 즉 뱀과 거북이로 맹글어졌듯이 갈때와 올때는 서로 다른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사실 아무말중입니다 틈새라면 먹고싶어서 주글거같아요
554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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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0:10
틈새라면 고고!!! 먹고 싶다면 먹는 것이다
555
경호-진화
(oJead/dC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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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1:18
"?" 이런 누군가가 내 식사 장면을 본 모양이다. 일단 보지 않아도 확실한건 그 누군가는 내 지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나를 아는 사람이 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거나 살짝 놀라는 정도니까. 아 그래도 부모님은 여전히 기겁하지? 그래서 귀에 피가 날 정도로 내 식사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지 말라고 한것도 부모님이니까. 무엇보다 저렇게 이쁜 여자...아니 남자와 이야기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흠흠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짫고 간단하게 말해야겠다. "식사 중이지요." 음 내가 생각해도 간결한 말이다.
556
시현주
(Rcp2b36f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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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3:45
벗뜨 지금은 회사라 무리 고로 집에 가기전에 쪼그만 컵 하나 사서 갈겁니다 틈새라면..진짜 그 특유의 감칠맛나는 매운 국물이 너무 좋아요
557
경호주
(oJead/dCdk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5:45:36
저도 틈새라면 너무 좋습니다
558
비아주
(ATM7kLGj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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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6:44
시현무
559
진화 - 경호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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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7:21
"아아....식사중이시구나...." 나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안도했다. 식사중이라면 어쩔 수 없지, 응. 괜한 참견을 했던 것을 후회하며, 나는 그 덩치큰 사내에게 사과를.... "아니 아니 아니, 지금 바닥에 떨어져있던 쓰레기를 입에 넣지 않았어욧!?" 그럴리가 없잖아!? 나는 경악했다. 학원도는 확실히 여러 의념을 가지고, 독특한..... 솔직하게 말하면 괴짜들도 많은 편이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상점가에 가면 맛있는 식사들이 많다구요!? 돈이 부족한거면 제가 사드릴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한번 더 눈 앞의 남자를 말리는 것이었다...
560
성현주
(mOj2MiDQ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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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7:35
>>548 아무도 없는거 같으니 선레가져옵ㄹ다
561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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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7:37
시현주 쓰담담 비얌이 쓰담담
562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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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7:50
>>560 오케이~
563
지훈주
(UmZJUKVl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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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8:14
비얌비얌
564
시현주
(Rcp2b36f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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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9:11
>>557 크으 그쵸 맛잘알 경호주 틈새라면에 볶음김치하고 음료는 쐬..ㅈ가 아니라 씨원한 오렌지주스! >>558 비아아아암주! 비하비하! >>561 진화주 뽀담담담담담담
565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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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49:58
저는 요즘 신라면에 다시 꽂혔어요. 내가 국물 요리는 진하고 얼큰한걸 좋아해서.... 틈새라면 사실 먹어본적 없는데, 국물 찐해용!? (시현주 맞뽀다다담)
566
시현주
(Rcp2b36f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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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2:31
>>565 완-전 찐하기보단 음.. 쪼끔 기름진 느낌? 마법의 가루 맛도 쫌 나고 그래용! 매운건 어어엄청 맵고요! 신라면 파랑 버섯 그리고 계란! >>563 지-하!!!
567
이성현[상점가]
(mOj2MiDQ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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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3:10
상점가를 돌아다니다가 길고양이 무리한테 공격 받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이 상점가에서 다같이 먹이주고 그러는 강아지인데 성격이 순해서 인기가 많았다. 덩치는 강아지가 더 크지만 워낙 순해서인지 그저 당하고만 있다. 동물들끼리의 싸움에 직접 개입하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싸울 의지가 없는 생물이 공격 당하는 걸 보니 기분이 썩 나쁘다. "어쩔 수 없지" '투'의 의념을 끌어올려 강아지게게 불어 넣자 깽깽 거리며 공격 강하던 강아지의 분위기가 변한다. -으르르르르릉 변한 눈빛과 이빨을 번뜩이며 바로 앞의 고양이에게 달려들자 다른 고양이들이 후다닥 도망치며 공격 받은 고양이도 겨우 벗어나서 도망친다. 강아지에게서 의념을 거두자 뭔지 모르겠다는 듯 혼자 갸웃거리는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인마 싸우면 이기면서 그렇게 겁먹는거 아니야" 굳독
568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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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3:16
지하지하~~ (코브라 가져다 내밀기)
569
지훈주
(UmZJUKVl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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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4:32
모하모하~ >>568 (비얌비얌)
570
시현주
(Rcp2b36fdE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5:55:57
시현이 티미 뱀을 처음에는 독사로 해야지!!! 블랙맘바 같은거!!! 까지 생각했다가 그러면 깔아뭉개면 핫하 아디오스 난 천국으로 떠난다규 ㅇ.< r ~★ 잖아? 를 깨닫고 그냥 독없뱀 햇씁니다...
571
다림주
(Z0BxJW5o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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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8:02
리갱리갱.. 다들 리하임다~ 으으으. 아무것도 하기싫다(흐믈텅)
572
진화 - 성현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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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8:50
"음.....역시 갑옷도 사야될까." 상점가에서 쇼핑하고 있던 나는 고민에 잠겼다. 곰돌이를 구매하고 나서 생긴 여유돈으로 갑옷도 한벌 알아볼까....역시 탱커를 자처하면서 방어구가 한벌도 없는건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8000 GP 면 당분간 입을만한 것은 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고민에 잠겨있던 것이다. "응?" 그러다가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것이 들린 나는 무슨일이 있나 싶어서 소리가 난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랬더니....커다란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달려들어 싸우는 것이 아닌가? 다만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있는거 보니, 괜히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 무리에게 공격이라도 당한 것 처럼 보였다. 달려가서 구해주려던 찰나, 투지를 불태운 강아지는 자력으로 고양이들을 내쫓았다. 한숨을 내쉬고 안도하고 있자니, 덩치큰 남자가 의아해보이는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었다. "그러게나 말이에요. 당신이 도와주신건가요?" 강아지는 아까전의 투지가 어색할 정도로 순종적인 기색으로 꼬리를 흔들고 있다....그렇단건 눈 앞의 커다란 남성분이 뭔가 한걸까?
573
진화주
(7t7lLOFD.w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5:59:13
다하 다하~~~~
574
시현주
(Rcp2b36fdE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5:59:30
다하다하다하! (흐물해진 다림주 주워담아서 얼리기)
575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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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5:59:45
>>574 우리는 이걸 다림주스크림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576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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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0:21
>>569 (쉬이익 쉬이이익) (위협) (깨물!)
577
지훈주
(xIyQaCyN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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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1:33
>>571 (후루루룩) >>576 끄아아ㅏ아아아(사망)
578
경호-진화
(oJead/dC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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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1:40
으으으음 역효과였나 아무래도 너무 간결했던게 안좋았던 것 같다 "정확히는 봉사활동 및 취미 같은 거라고 해야할까요?" 단 하나의 거짓도 없었다. "어렸을 적 그러니까 4살 때부터 의념을 각성해버리는 바람에 다양한 물질이나 에너지를 섭취 할 수 있게 되어서요. 그 영향 탓인지 미각이 다른 사람들과 쬐끔 달라졌어요." 내가 의념을 각성했다고 해도 엄연히 인간이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도 먹고 같은 맛을 느끼기도 하다. 다만 좀 더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늘었을 뿐. "제가 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돈이 안들고, 맛도 좋고, 사람들 도움도 될겸 이렇게 쓰레기른 먹게 된거에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하하!"
579
이성현-진화
(VPN7t6tp/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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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3:03
"음?" 강아지를 쓰다듬어주면서 놀다가 강아지가 실수로 손가락을 물지만 자국도 남지 않았다. 하하 이 녀석 귀여워라 "쪼끔 도와주긴 했습니다." 싸울 의지를 넣어줬을뿐이지 나머진 도와주지 않았다. "주인 없는 동물들끼리 싸움에 대놓고 끼어들긴 좀 애매해서"
580
다림주
(Z0BxJW5oCY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6:04:11
히에에에에.dice 1 5. = 5 1. 진단 2. 추천받기 3. 하핫 꺼져라 4. 넷상(?) 5. 고양이
581
지훈주
(uV3ZJBka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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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4:40
고양이귀 다림이?(날조)
582
다림주
(Z0BxJW5oCY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6:05:46
>>581 (다음 일상이 고양이 계열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움찔함)
583
진화 - 경호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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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6:16
"아아......" .....의념의 힘이란 놀랍구나. 쓰레기를 먹을 수도 있게 된건가. 나는 잠깐 스스로의 의념 '영웅' 씨를 되돌아봤다. 영웅씨, 뭘 할 수 있어? 마음속 어딘가에서 '뭘 봐. 너나 잘해.' 라는 퉁명스러운 대답이 돌아오는 것만 같다. "그렇다면 괜찮....겠지만....." 본인이 좋아서 먹는거라면 참견할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설명을 듣고 나도 납득했다. 그러나 나는 같이 쓰레기를 줍는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좀 나눠보고 싶었다. 그런 와중에서 쓰레기를 냠냠 먹고 있는 모습은, 그는 괜찮아도 나는 조금 거북한 것이다. 따라서 나는 조금 고민하다가, 에헤헤 웃으며 권유했다. "...실은 저도 쓰레기 줍기 하고 있었거든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끼리 만나서 반가운데, 그런거라면 제가 한끼 살테니 다른 곳에서 밥이나 같이 드시지 않겠어요?"
584
진화주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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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6:31
>>577 (시체 쓰담)
585
다림주
(Z0BxJW5o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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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7:22
(모두를 쓰담시도)
586
지훈주
(uV3ZJBkaTM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6:07:56
>>582 뭐야 고양이귀 다림이 보여줘요(될리가) >>584 (살아나서 진화주 깨물)
587
지훈주
(uV3ZJBka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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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8:15
(다림주도 깨물)
588
진화 - 성현
(7t7lLOFD.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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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09:01
"그래요?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야생의 규칙....같은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약한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는건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순진해보이는 강아지 옆에 가서 쪼그려 앉아서 녀석의 머리를 슥슥 문질렀다. 귀여운 동물은 정말 좋아한다. "어쨌거나, 상냥하신 분이네요. 의념을 쓰신걸 보면 학생 같으신데." 덩치도 크고 근육도 남달랐기 때문에, 나랑 같이 서있으면 크게 비교가 되는 사람이었지만.... 동물을 그런식으로 도와준 사람이 나쁜 사람일리가 없겠지. 나는 밝게 웃으며 칭찬했다.
589
다림주
(Z0BxJW5oCY )
Mask
2021-06-07 (모두 수고..) 16:16:05
(깨물림) 고양이귀 다림이... 뭔가 변화 계열 의념 각성자에 의해 고양이귀 사태가 벌어져버리고..(아무말)
590
경호-진화
(oJead/dC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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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16:14
혹시나 싶었는데 나말고도 쓰레기 줍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어쩐지 요즘 쓰레기가 점점 줄어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먹을 게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운마음이 없지도 않지만... 그 이상으로 난 존경심이 들었다. 나와 같은 미각을 지닌 것도 아닌데 진심으로 그녀?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하는 거니까. 심지어 생전 처음보는 나에게 취미가 같다고 식사까지 사준다? 천사인가? 이건 존경안할 수가 없지. "저야 말로 같은 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에요. 참고로 제 이름은 최경호 성학교에 다니고 있고 나이는 16살에 학년은 1학년이에요! 괜찮다면 성함을 물어도 될까요!"
591
지훈주
(uV3ZJBka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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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18:08
(좋다) 애들 꼬리도 생겼으면 좋겠다...
592
다림주
(Z0BxJW5o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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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19:44
뭔가 다림이는 좀 풍성한..먼지털이같은 꼬리 생겼으면...(아무말) 모두에게 고양이귀를 달아버리는 것이다(아무말)
593
경호주
(oJead/dC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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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모두 수고..) 16:20:18
고양이는 귀엽죠 개냥이는 특히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