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37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7 :: 1001

◆c9lNRrMzaQ

2021-06-06 04:47:13 - 2021-06-06 22:21:38

0 ◆c9lNRrMzaQ (yDt7GTOigA)

2021-06-06 (내일 월요일) 04:47:13

" 그 곳에 두고 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이성과, 감정과, 흥분과, 절망. 그런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버리고 왔단다. "
" 그 대가로 얻은 것이 있나요? "
" 힘.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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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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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화현 - 하루 (JQwlNT6tFs)

2021-06-06 (내일 월요일) 20:06:45

"감사합니다. 하루 씨."

그녀가 문을 열아주자 꾸벅. 고개를 숙이고 안으로 들어간다. 흠... 난 어디까지나... 구경하는 입장이지만, 할 말은 해야겠어...
그녀의 안내를 받으며 집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어떻게 이 사태를 그나마 괜찮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멈추지 않은 채로.
응접실 소파에 앉아 개끗한 페이지로 넘긴다. "차는 괜찮아요. 물 한 잔이면 돼요." 집에 들어오기 전에 그녀가 한 말에 대답하고는 곰곰... 가볍게 운을 떼는 게 좋겠지.

"제가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그... 소중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말씀하시기 곤란하시다면 안 하셔도 돼요... 하지만,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단... 그 사람이랑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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