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37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7 :: 1001

◆c9lNRrMzaQ

2021-06-06 04:47:13 - 2021-06-06 22:21:38

0 ◆c9lNRrMzaQ (yDt7GTOigA)

2021-06-06 (내일 월요일) 04:47:13

" 그 곳에 두고 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이성과, 감정과, 흥분과, 절망. 그런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버리고 왔단다. "
" 그 대가로 얻은 것이 있나요? "
" 힘.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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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에릭 - 진화 (.7Gquh20dE)

2021-06-06 (내일 월요일) 17:22:08

" ..멱살 잡으러 온 것도 아니야, 따지려고 온 것도 아니야. 그렇다면 뭐일까나. "

차분하게 앞에 놓여진 커피 옆에, 각설탕의 탑을 쌓아올린다.
스푼으로 각설탕 한 조각을 떠서 툭 올려두기를 반복하던 손이 멈춘다.

" 의아해? 뭐가? 청월고 워리어가 메스를 휘둘렀다...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

와르르 무너지는 각설탕 탑.
맥스는 그것을 억지로 내 커피 안에 넣어버렸다.
...한번 빼면 먹긴 하겠는데 그걸 다 넣어버리냐...

" .... "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커피를 휘휘 저으며 진화가 뭐가 궁금한지 기다려보기로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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