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37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7 :: 1001

◆c9lNRrMzaQ

2021-06-06 04:47:13 - 2021-06-06 22:21:38

0 ◆c9lNRrMzaQ (yDt7GTOigA)

2021-06-06 (내일 월요일) 04:47:13

" 그 곳에 두고 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이성과, 감정과, 흥분과, 절망. 그런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버리고 왔단다. "
" 그 대가로 얻은 것이 있나요? "
" 힘.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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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진화 - 에릭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6:29:49

"..........."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다. 이 사람 날 여자로 착각하고 여성복을 준 것이란 말인가.
'나는 남자야!!' 하고 소리치고 싶지만, 다림씨랑 대화할 때 최대한 정중하게 대하기로 했으니까...
솔직히 입으라고 계속 말했다면 어쩔 수 없이 입을 각오도 하고는 있었다.

"아니, 예쁜 옷이긴 한데....옆에 친구가 말해줬듯이, 저는 남자라서...."

그리고 다림씨에 대한 책임감이 머릿속에서 붕붕 헛돈 나는, 최대한 정중하게 대답했다.

"저, 저, 점장이 입으라면, 일단, 입을 순, 있는데요....."

스스로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어떤 오해가 생길지도 눈치채지 못한체, 나는 뒤이어 이어진 걱정에 의외라는듯 대답하는 것이다.

"아, 그건 괜찮아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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