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28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2 :: 1001

◆c9lNRrMzaQ

2021-06-03 08:34:32 - 2021-06-03 22:02:19

0 ◆c9lNRrMzaQ (XhedaiNQcY)

2021-06-03 (거의 끝나감) 08:34:32

내가 화가 났던 것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 역시 말한 뒤 말하도록 합시다.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후 대화를 지켜볼 제 3자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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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하루 - 에릭 (O.326EtA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2:02

" ..그러네요, 많이 흘렀어요. 일도 많았고.. "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다.
거대한 게이트가 열려, 수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고, 곁에서 사라져갔다.
그녀가 속한 보건부 역시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부장과 부부장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였을니까.
잠시 기억을 되짚으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던 하루는 가볍게 중얼거렸다.
그 미소는 천둥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에릭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을 떄도 머물러 있었다.

" 있잖아요, 에릭. "

잠시 침묵이 이어지는 카페에서, 침묵을 깬 것은 하루의 목소리였다.
여전히 카페에 들어올 때와 변함없는 목소리로 침묵을 깨고 천천히 자그마한 입술을 연다.
그 입가에는 미소가 어려있었지만, 어딘가 따뜻함은 사라진 듯 보였다.

" 왜, 자꾸 그 아이를 건드려는거에요? "

고개를 살짝 기울여 눈웃음을 지은체 묻는 것은 ,자신에게 그 말을 꺼낸 저의가 무엇이냐고 상냥하게 묻는 듯 했다.
아니 어조는 상냥했지만 마냥 따뜻한 것도 아닌 느낌이었다.

" 혹시 또 절 실망시키려는거에요, 예전처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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