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226> [All/잡담/판타지/모험] 상황극판 잡담판 :: 1001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2021-06-01 20:26:06 - 2021-06-19 11:35:18

0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GJXjgKgxoA)

2021-06-01 (FIRE!) 20:26:06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

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

【 상황극판 공용 어장 】
>1466992222> ★ 상황극판 뉴비 가이드 어장
>1594567062> ☆ 정보 공유 어장
>1535113647> ★ 관전자 전용 어장
>1541984028> ☆ 공용 사전조사 어장
>1456027452> ★ 공용 홍보 어장
>1515151284> ☆ 못다한 말을 남기는 어장
>1459570701> ★ 공용 앓이 어장

>1596246737> ☆ 1대1 시트 조정 어장
>1596246550> ☆ 공용 편지상황극 어장
>1596246737> ☆ 공용 자유상황극 어장
>1596243042> ☆ 공용 썰풀이 어장
>1596247794> ☆ 공용 취향고백 어장

>1596244924> ☆ 상황극판 토의 어장
>1596244920> ☆ 상황극판 분쟁 조정 어장

>1596248404>853 ☆ 이전 잡담 어장 목록

234 이름 없음 (LFFYinsQXc)

2021-06-05 (파란날) 16:49:53

인간 찬가
인간 뜨거운가
인간 미지근한가

235 이름 없음 (LFFYinsQXc)

2021-06-05 (파란날) 16:51:25

농담이고 인간찬가 너무 좋아~! 상황이 꼭 빛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거기서 빛나는 미덕들이 너무 좋아 흑흑 배신 당하지 않는 선량함이 좋아 배신당해도 꺽이지 않는 선량함이 좋아 선량함의 대가로 무력함을 경험해도 거기에서부터 다시 일어서는 인간이 좋아~!

236 이름 없음 (1ev.2R0z1U)

2021-06-05 (파란날) 16:52:03

>>233 맵다 매워

237 이름 없음 (jIXI2YoOQA)

2021-06-05 (파란날) 16:59:13

유투브 보다가 생각났는데 83000구독자를 83k로 표현하더라
외국에는 만 단위가 없으니까.

만약 우리 나라도 만 단위가 없었으면 83k를 팔십삼천이라 읽었을거고 1,000,000을 천천이라고 읽었겠지?

천천이 가즈아

238 이름 없음 (l1Qpgi/Isk)

2021-06-05 (파란날) 17:08:09

인간 찬가였던 사람이랑 인간 비판이었던 사람이랑 한가지 사건에 의해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을때 인간 비판이었던 사람이 지금 뭐하는거냐며 끌어내는 구원서사

239 이름 없음 (sHShs7UGJE)

2021-06-05 (파란날) 17:09:50

>>238 미슐랭

240 이름 없음 (wNkVgul/BU)

2021-06-05 (파란날) 17:43:38

>>233 당신의 비설 이상한 방식으로 풀릴 수 있다... 개좋다

>>235 >>238 나도 인간찬가 좋아해. 상황이 하찮아도 좋고 극적으로 멸망이어도 좋아. 보답 받든 받지 못하든 간에 선량함과 같은 인간적인 가치를 계속해서 추구하는 캐릭터와 그런 캐릭터를 대단한 영웅으로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착한 사람1 정도로 대하는 태도의 서술과 세계관이 좋다.

241 이름 없음 (sHShs7UGJE)

2021-06-05 (파란날) 17:56:40

"지금은 죄책감과 도덕이 네 마음을 아프게 할지라도, 우리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이상 그것들이 네 마음을 지키게 될 날이 올 거야. 네가 그걸 알았으면 좋겠다."
하고 꽃 한 송이를 내밀고 사라지는 평범한 청년이 좋다.

242 이름 없음 (l1Qpgi/Isk)

2021-06-05 (파란날) 17:59:22

>>240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 대다수는 평범한 사람인데 영웅이 소수라면 너무 별로잖아

243 이름 없음 (jIXI2YoOQA)

2021-06-05 (파란날) 20:58:48

>>240
영웅을 평범하게 대해주는것도 좋지만 이런건 어때?

무적같고 강철 같은 심장을 가졌고 사회적으로 모두가 존경하는 영웅들이 있는데
사실은 영웅도 인간이고 마음 고생을 하며 언제나 갈등하고 괴로워 하고 있다는 이야기 같은거

오히려 더 높은 위치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세상에 널린 재난들과 위험들이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결국 사람은 죽고 못 구할 사람은 못 구한다는것에 언제나 마음 고생하는.

하지만 영웅인 자신들이 무너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모두가 불안해 할테니 더 강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있는 이야기

244 이름 없음 (l1Qpgi/Isk)

2021-06-05 (파란날) 21:03:52

여름엔 수박이지.
수박주스를 살까?
1. 산다
2. 1번으로 돌아간다
3. 2번으로 돌아간다
.dice 1 3. = 3

245 이름 없음 (jIXI2YoOQA)

2021-06-05 (파란날) 21:48:08

246 이름 없음 (VdbxJK5Am6)

2021-06-05 (파란날) 21:48:56

수열의 귀납적 추론

247 이름 없음 (XnTYNi0geU)

2021-06-05 (파란날) 22:19:31

>>233 완전 좋다
그래서 이제 어장은 누가 세워줄래?^^

>>243 난 개인적으로 이쪽이 좋아! 속이 문드러져 가도 겉은 영웅으로서의 자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누구보다 영웅같고 멋지지....힘들면서도 계속해서 버틴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인간찬가답다고 볼 수도 있고.

248 이름 없음 (Gb762UEs6o)

2021-06-06 (내일 월요일) 01:34:03

>>247
그렇지 그렇지. 영웅들은 남들 필연적으로 주변의 사람들과 비교되고 튀어나올 수밖에 없지.
나는 그런점을 자세히 표현하고 싶어.

너무나도 멋지고 빛나며 존경받는 영웅들.
모든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것 같은 사람들.

그러나 영웅이 되보니 현실은 너무나 다른거지.

사태는 숨돌릴 틈새 없이 일어나고 있고 시간도 자원도 다 한정되어 있고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의 사람들의 도움 요청을 묵과 하게 되고
영웅들을 굴릴 장비나 유지비를 위해서 돈이나 명성이 더 떨쳐지게 되는 쪽으로 가게되고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우리의 영웅이예요' '당신이 우릴 구해주겠죠' 하며 모두 기대하고 존경 하는거지.

이런 부담감과 괴리감 때문에 지쳐 쓰러지지도 못하고 뒤로 물러나지도 못하고 계속 싸워나가야 하는거지.

일어선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희망을 잃을테고 이 부담감과 무력함에 쓰러지거나 도망치기에는 그랬을때 내가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죽어나갈거란걸 이제 알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가끔.
작전에서 살려준 그 사람이
혹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
와서는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거나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일상에서 보는 모습을 떠올리곤

다시 일을 하러 나가는거지...

249 이름 없음 (Ih2SHJ88ro)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7:39

다이스교단. 현재 시간대의 우주차원에서 가장 위험한놈들이면서 어떤 의미로는 가장 공정한놈들.

어떤 행동을 할때는 주사위를 굴린다음 사전에 합의된 확률테이블에 정해진 공식대로 행동하는데
만약 다이스가 특정 행동을 지시하게 되면 그 행동은 우주의 온갖 법칙과 인과관계가 비틀어지더라도 반드시 실행된다.

이 '반드시' 실행된다는 결과덕분에 그들이 일으키는 사건은 모두가 전설의 레전드를 기록중이다.

다이스가 시켰다는 이유로 우체국택배 오토바이를 훔쳐타고 우주를 광속을 뛰어넘는 속도로 돌파하여 보이저 탐사선에 '다녀감' 이라고 새기고 돌아온 사례따윈 사건축에도 끼지 못한다. 참고로 지구로 귀환한 다음에도 오토바이와 뒷칸에 실린 택배화물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250 이름 없음 (wBh4aTNnV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19:44

[속보] 다이스... 사실 물리학적 영향 받아... 사실 난수가 아니었나 논란

251 이름 없음 (/7WrxoxOik)

2021-06-06 (내일 월요일) 10:56:21

미리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선착순은 불공평해지는 것 같아. 올라오자마자 컨트롤 C + V나 작성 후 수정 따위도 한 두번이야. 혼자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참여한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는 것도 오프라인에서나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지. 온라인은 아니잖아? 아이디? 요즘은 타인의 개인 정보도 도용해서 우회하는 사람이 보이는 시대야. 아이피? 나무위키도 우회 그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어. 결국 온라인에서 이런 문제를 확실하게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으로 정하는 것밖에 없다'라고 생각해. 뭐, 상황극판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252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1:00:20

전에 상금 몇백만원이 걸린 공모전에 이상한 기준이 있어서 다른 참가자는 다 떨어트리고 공모전 시작한지 1분 안에 올라온 '규정에 맞는 작품'들이 금은동 나눠가지는 일도 있었지. 정말 불공정해.

253 이름 없음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1:02:07

>>252 뭐임 그거 사실상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만들어놓은 거 아녀? 뭐하자는 거지....

세상은 넓고 부조리는 많구나....

255 이름 없음 (yTgrhh3MRc)

2021-06-06 (내일 월요일) 11:12:02

아니 왜 나메가 튀어나와...(동공지진)

256 이름 없음 (1SJA1IL136)

2021-06-06 (내일 월요일) 11:15:08

나 그거 뭔지 알것같아...

257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1:17:33

나도 한 번 당했고 두 번 당할 뻔했지... (먼산)
그럴 땐 크롬이 싫어져.

258 이름 없음 (1SJA1IL136)

2021-06-06 (내일 월요일) 11:20:58

나처럼 꼭 테스트를 먼저 누르고 쓰는 습관을 들이면 오류가 줄어

259 이름 없음 (yTgrhh3MRc)

2021-06-06 (내일 월요일) 11:24:04

쿠키 지우면 된대서 쿠키 지웠는데도 뜨네..... 왤까... 진짜 식겁했어.

260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1:24:37

쿠키 지우지 말고 쿠키 먹자.

쿠키 먹고 싶다.

269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06:07

유투부에서 먹방 영상 보는데 배 너무 고파
왜 보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보게 돼!
하지만 남 먹는 모습만 보고 있자니 위장이 쓸쓸해.

270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08:08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 배고파서 그런가.
요즘 축축 늘어지는 기분...
글도 못 쓰겠어...

272 이름 없음 (nYiEa7A2hE)

2021-06-06 (내일 월요일) 12:08:58

>>270 왜 먹방만 보고 있어 얼른 뭐라도 먹어!

274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2:04

>>272 으앙~ 밥 먹기 싫어~ 귀찮아아~

275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2:34

(귀찮아 쭐어콘)

276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3:30

물만 먹고 살아갈 수 있으면 편하겠단 생각을 했어. 근데 햇빛을 하도 안 봐서 식물이 되는 건 무리.

277 이름 없음 (nYiEa7A2hE)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6:13

>>273 으 끔찍
>>274 밥먹기 귀찮으면 주스라도 마셔! 굶는건 안된다구

278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7:10

피곤하면 자기 자신을 통제하기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 그래서 통제하지 못하고 나면... 더 피곤하지. 잠깐 기운이 났다 해서 바로바로 뭔가에 투자해 버리면 새로 벌려놓은 일도 그전에 벌려놓은 일도 처리를 못 해. 차일피일 미루게만 되고. 그냥 내 몸의 피로가 다 풀릴 때까지 푹 잠들고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뭔가 맛있게 먹고 신나게 놀고 싶어. 지금도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할 일 미뤄놓고 그렇게 해봤자 그만큼 맛있지도 상쾌하지도 즐겁지도 않고 남는건 죄책감뿐. 삶은 피곤한 거야. 그냥 계속 지나가는 거야. 이미 누워있지만 눕고 싶다. 내 누울 자리는 어디 있을까. 언제 눕게 될까.

279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8:02

해물해물...

>>277 곧 먹을거야! 기다리는 중이라구!

280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9:26

해물 가득 들어간 해물볶음밥 매콤하게 한그릇 먹을 수 있으면 지금 당장은 소원이 없겠다. 당장 시간이 멈춰서 멈춘 시간 속에서 안 늙고 아주 오랫동안 살다가 원할 때 다시 시간이 흐르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빼고. 그런건 아마 평생 못 이뤄지겠지. 이 세상에 신이 있을까?

281 이름 없음 (nYiEa7A2hE)

2021-06-06 (내일 월요일) 12:19:36

>>278 밥을 먹어라(징지

근데 농담이 아니라 정말 뱃속이 허하면 피곤하고 힘도 없고 그렇다
그러니 참치들은 잘먹고 잘자고 그러라구

>>279👍

282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21:56

맛있는 걸 먹어도 맛있지 않고 잠들고 일어나면 졸리고 행복인지 공허함인지 모를 것에 떠노니는 게 삶이라니 윤회는 끊어내야 할 것이 맞다.

난 말이 많아. 수다쟁이 참치.

283 이름 없음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2:34:55

역시지만 배부르니 기분이 좋아졌어.
매번 이런 식이야...

284 이름 없음 (tthW2WCUeE)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4:46

우와 간만에 오하아사 12위…
끝.

Powered by lightuna v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