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21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08 :: 1001

◆c9lNRrMzaQ

2021-06-01 12:28:54 - 2021-06-01 22:01:21

0 ◆c9lNRrMzaQ (gUnPKuC6RE)

2021-06-01 (FIRE!) 12:28:54

사실 뭐쓸지 모르겠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12 지훈주 (C0ZVOzBkGU)

2021-06-01 (FIRE!) 17:38:26

스포...오...
다녀오세요 에미리주!

513 진짜돌주 (Gq8lDwUzEk)

2021-06-01 (FIRE!) 17:38:32

핵폭탄?!

514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39:00

에미리주 잘다녀오십셔

515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39:04

스...테...이...크?

선우주 난 당신과 친구라고 믿었어
나에 대한 적대적 선전포고야.

516 에미리주 (kZy.L2AodI)

2021-06-01 (FIRE!) 17:39:18

>>513 ㅋㅋ진석주.....폭☆8은 모다.....?? 😇

517 다림주 (BZvJHhUuEk)

2021-06-01 (FIRE!) 17:39:23

다들 어서오세요~

518 선우주 (EN/W65APKg)

2021-06-01 (FIRE!) 17:39:27

>>513

519 선우주 (EN/W65APKg)

2021-06-01 (FIRE!) 17:39:47

>>515 아니 어째서...!

520 진짜돌주 (Gq8lDwUzEk)

2021-06-01 (FIRE!) 17:39:50

예술...

그러니까 예술적으로 물리치료 받으러 다녀오십시오 (예술 총알)

521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40:03

그런데 솔직히 적당한 얀데레는 무지무지 귀엽지 않아??? (객관적 성찰)

522 춘심주 (KJDwqiqHwM)

2021-06-01 (FIRE!) 17:40:16

>>510 반쯤은? 이는 깨끗이 닦았어요(??)

>>511 네! 장문이 되면 제가 텀이 넘 길어질것같은데 가볍게 돌리실래용? 그리고 스테이크.. 맛있었겠다!

에미리주 물리치료 잘받구와요~

523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40:47

포지션 변경이 있긴 한데... 참 쓰기가 애매해요. 3포지션 모두에게 무난한 버프기 같은 게 아니면 의념기는 사실상 쓸모없고 포지션에 맞는 기술도 없고 포지션 관련 지식도 있어야 하니까...

524 지훈주 (C0ZVOzBkGU)

2021-06-01 (FIRE!) 17:41:00

>>521 이게마따

525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41:39

적당한 얀데레는 언제나 좋지요.
민폐의 영역만 아니라면.

526 선우주 (EN/W65APKg)

2021-06-01 (FIRE!) 17:41:40

에미리주 물리치료 받고 오세요!!
>>522 그러면 초단/단/중(스님) 중에 어떤게 좋으신가요?
따로 원하시는 상황이나 배경이 있을까요?
일상은 일반이랑 가디언넷 중 뭐가 좋으세요?
혹시 제가 춘심이랑 돌릴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527 시현주 (vRVsEZZirA)

2021-06-01 (FIRE!) 17:41:44

>>500 (아쉽다는애옹)

에미리주 잘 다녀오라는 애옹

528 춘심주 (KJDwqiqHwM)

2021-06-01 (FIRE!) 17:41:48

얀데레? 일단 말을 아끼겠음 ㅋㅋ(나쁜뜻 아님 좋은뜻임)

529 정훈주 (3F2nj79B2g)

2021-06-01 (FIRE!) 17:41:51

일하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정훈이 시험공부할때 ' 점의 의념을 이용해서 요점정리 학습을 합니다 ' 라고 하면 어떨까요? (캡틴 : 되겠냐

530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41:54

중(스님)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1 진짜돌주 (Gq8lDwUzEk)

2021-06-01 (FIRE!) 17:41:58

저는... 만약 워리어로 포지션 변경할까 하면

뭐가 되었든 '폭발' 의념이니까 아드레날린 폭발이나 스테로이드를 폭발적으로 분비시켜서 근육맨이 되어볼까 생각중...(무리수)

532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42:13

>>522 잘했다 잘했다 (칭찬쓰담(??)) 나랑도 놀아줘

>>523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단거지. 에리꾸마저도 포지션 변경에 의한 미묘한 엇갈림이 교사들 사이에서 지적될 정도고.

533 바다주 (YJ5psP9NGQ)

2021-06-01 (FIRE!) 17:42:30

받아치기 를 받아가겠어 바다 썰 받은 인간들아

534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42:53

>>528 ㅋㅋ??? (무, 뭐징...)

535 에미리주 (kZy.L2AodI)

2021-06-01 (FIRE!) 17:43:21

>>533 대충 바다 받아치기썰은 >>505 에 있단 앩

536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43:26

춘심진화 얀데레썰 풀어주신다고요? (기대)

537 진짜돌주 (Gq8lDwUzEk)

2021-06-01 (FIRE!) 17:44:09

받아치기를 하고 싶으나 받지를 못했습니다

538 춘심주 (KJDwqiqHwM)

2021-06-01 (FIRE!) 17:44:16

>>526 헐.. 섬세한 배려 감사드립니당 중(스님) 넘웃기고 ㅋㅋㅋ 분량을 꼭 맞출 필요는 없구 써지는대로 중단문에서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왕이면 첨 만나는데 일상으로! 딱히 주의할 점은 없어용. 혹시 춘심이가 선우에게 주의할 점이나 지뢰인 상황 있으실까요?
간단히 선레를 제시해주셔도 좋고, 선레 다이스를 굴려주셔도 좋아용

539 선우주 (EN/W65APKg)

2021-06-01 (FIRE!) 17:44:27

(두려움)

540 선우주 (EN/W65APKg)

2021-06-01 (FIRE!) 17:46:02

>>538 주의할 점이나 지뢰인 상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그러면 다이스를 굴려볼게요!

.dice 1 2. = 1
1. 차뭐시기
2. 진화랑 백년해로 기원 1일차 왜 1일차냐면 몇일차였는지 까먹은 금붕어 머리를 지닌 선우주라서 그런 것임

541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47:11

비아가 포지션 변경을 한다 하면...
랜스 -> 그나마 스텟과 무기술을 살려서 근거리 랜스로 전직. 방패 가지고 내리찍고 적극적 전투... 워리어 때보다 몸은 덜 튼튼하긴 하지만 일단 단단하긴 하니 적극적으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을 듯. 데미지가 한참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만...
서포터 -> 전공분야를 버리고 하는 서포터? 영성 B가? 힘들 것 같은데... 🤔 뭐 보석이라는 의념도 워리어에 어울리는 의념이라 하면 아니지만요. 오히려 초안 중 하나도 서포터였던 만큼 의념만은 서포터에 더 잘 어울릴지도. 주로 마법적인 힘이 있다고 여겨졌던 보석의 이미지를 이용한 버프와 디버프, 광물을 형성해서 하는 메즈 같은 게 가능할 것 같아요. 음 근데 이거 생각해보니깐 연금술이랑 좀 맞닿아있지 않나? (릴리 봄) 오시면 선관찌를까...

542 지훈주 (XhAvG3cCWA)

2021-06-01 (FIRE!) 17:47:42

>>482
" ..... "

지훈은 자신이 아끼던 것이었던 무언가를 바라본다. 멍한 표정이었다. 현실감이 들지 않는지 무표정하게 그것을 바라보다가, 잠시 몸을 휘청거렸다.

" 바다, 어째서... "

아연실색한 투로, 작게 중얼거렸을까.

543 춘심주 (KJDwqiqHwM)

2021-06-01 (FIRE!) 17:48:17

>>540 2. 이후가 ㅋㅋㅋㅋㅋ
그럼 편하게 선레 부탁드릴게요!

544 다림주 (BZvJHhUuEk)

2021-06-01 (FIRE!) 17:48:31

>>470

다림은 깨진다고 해서 화내지는 않을 거에요. 그러나. 그것을 말하지 않는다면 서글퍼하면서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소중히 여기는 것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다 양이라서."
"그런 걸로 바다 양이 지켜진다면."
그런 것 쯤이야. 라고 말하는 다림의 눈이 서늘합니까?

545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49:16

>>533

"....."

충격적이다. 언니라고 부르는건 농담인 줄 알았다.

같이 씻자던가, 몸을 밀착해온다던가, 대범함이 지나치다 생각했는데. 설마, 같은 여자라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던건가.

부탁이니까 배신 당했다는 얼굴로 날 보지 말아줘...

울고 싶은건, 나란 말이야....

싸늘한 정적속에서 나는 그저, 정신이 아득해졌다.

546 하루주 (e0BT2V4uAE)

2021-06-01 (FIRE!) 17:49:26

하루가 다른 포지션 하는건 사실 상상 못했었는데 말이죠...

547 정훈주 (3F2nj79B2g)

2021-06-01 (FIRE!) 17:49:37

포지션 변경이라.. 아마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만약 한다면 워리어는 절대 무리네요

서포터로 한다면 비아주가 말해주셨던 방식으로 의념을 사용해서 어찌저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성 B부터 어떻게든 해야겠지만요

548 하루주 (e0BT2V4uAE)

2021-06-01 (FIRE!) 17:49:46

스스로의 손을 모으고, 눈을 감습니다.
하루는 누구에게 기도를 올리고 있을까요? 단 한 번도 도움을 주지 않았던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의념이 단순히 빛이기에 가장 연관이 있는 신성한 무언가를 찾아 기도를 올릴 뿐일까요?
신성한 성녀? 그런 것을 바라고 있었다면.. 아쉽게도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하루의 삶을 요약해보자면 욕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쥔 것은 가득 있었지만 더 많은 것을 바랐고, 더 부유해지길 바랐습니다.

당장 성격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는 성격이란 것.
언제나 솔직하지만은 않다는 것.
결국 필요에 따라 이득을 저울질하기 좋다는 것.

고아원에서, 성당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랐기에 그저 '신의 은혜'란 것에 보답하기 위해 부지런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무언가에 욕심을 부리더라도 " 난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움직일 뿐이야. "라고 했을겁니다.
의념을 각성했을 때에도 그게 신의 은혜라서가 아니라 그저 " 더 많은 것을 취할 명분이 생겼으니까. " 라고.

자기 자신만이 신앙심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누구에게도 자기 자신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가 아닙니까?

아니라고요?

맞습니다.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저 지금 이 생각조차도 아마도 공포에 질려 가졌던 생각일지도 모르죠. 그러니 잊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부터 당신이 볼 풍경은, 당신을 흔들테니까요.

바티칸.
기적과도 같은 신의 빛이 내리는 곳.
그 곳에서 하루는 검은 빛의 사제복을 입고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정해둔 것은 없습니다. 단지 걸음을 걸으며 긴 시간을 죽이고 싶었을 뿐입니다. 손에는 위스키 한 잔을 쥐고 홀짝이면서요.
누군가가 본다면 신의 증명이라는 사제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을 본다면 누구나 그런 말은 잊을 것이 분명합니다.

" 세인트 하루. "

누군가가 당신을 부릅니다.
하루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봅니다.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

이 시대의 교황.
성 비오 13세는 하루를 바라보며 묻고 있습니다.

" 아.. 교황님이시네. "

하루는 술잔을 쥐고 흔들거리며 웃습니다.
지금의 하루라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헤이하고도, 악한 모습입니다.

" 지루해서요. "

그 말에 교황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숨을 내쉽니다.

" 그냥 이단자들 머리나 깨고 싶네요. "

말 그대로 하루의 삶은 지루해졌습니다.
신의 은혜를 믿고 성스러운 삶을 살아온 과거에는, 자신의 삶이 행복했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자신의 삶이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그러나 자신이 구한 사람이 범죄를 저질러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이 범인을 설득하여 자수하게 했다는 것 만으로 피해자들이 울분을 토하며 그를 돌을 던져 죽였을 때.
점점 하루는 망가져갔습니다.

자신이 행한 일이 가치가 없다곤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가 행한 일로 이루어진 결과는, 결국 자신이 치료했기에, 설득했기에, 살렸기에, 죽였기에 이루어졌을 뿐이니까요.
하루는 점점 마모되어 갔습니다. 점점 폐쇄적으로 변해갔습니다. 기적을 상징하는 백색의 머리카락을 검게 물들였던 것도 그때였습니다.
사람에게 질려갔던 하루는 바티칸에서 자신을 찾는다고 했을 때 망설이지 않고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666 죄악심의회에 들어 거짓으로 신의 이름을 퍼트리고, 그들을 이용하던 자들을 처벌하였습니다.
그저 심판과 단죄만을 행했습니다. 그 뒤에 이루어질 것들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 바티칸의 책임이었으니까요.

이단자를 죽인다.
이단이 아니라 죄를 가진 자라면 벌을 내린다.
그도 아니라면 살린다.

그 세 가지 판단만 가지면 되었으니까요.

그렇기에 하루의 삶은 단촐해졌습니다. 신의 이름으로 행하는 심판에, 정작 자신의 뜻이 들어가기 시작했단 것을 알게 된 순간. 이미 하루는 신의 존재에 의문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는 신의 이름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들, 자신이 이룬 것들, 자신이 해낸 결과들 모두 신의 이름으로 행하였기 때문에.. 거기서 신이라는 이름이 빠지고 나면 모두 개인의 욕심과, 개인의 잘못과, 개인의 문제로 남기 때문입니다.
가디언 칩이 붉게 물들고 곧 푸른 십자가가 하루의 손목에 떠오릅니다. 교황은 웃는 얼굴로 하루를 배웅합니다.
하루는 긴 저격총을 쥐고 있습니다. 총에는 세 쌍의 날개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하루의 등에는 검은 색의 날개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단 한 사람에게 열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붉은 옷을 입고 열정적으로 사람들에게 포교하는 저 자는, 신은 이제 곧 돌아올 것이며 그 가치로 의념 각성자라는 자신의 파편을 내보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 말하며 게이트에서 가져온 레드 코스트를 신이 자신에게 준 약속이라 말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말에 사람들은 휘말리고, 믿으며,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왼손을 천천히 들어올리고, 자신의 오른쪽 눈에 손을 가져갑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이 눈에 스며들고 하루의 안구에 푸른 십자가가 떠오릅니다. 바티칸의 기적. 성 베드로의 파편을 통해 눈으로 죄악을 보는 것입니다.
죄를 상징하는 붉은 색이 선명히 피어오르고 있지만 포교자의 색은 피로 얼룩진 수많은 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죽였고, 어린 꽃을 꺾었고, 재물을 탐했고,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의 수많은 운명이 피를 흘려, 한 사람의 운명을 피투성이로 만든 것입니다.

총구를 겨눕니다. 하루는 입술을 열고, 천천히 말을 뱉어냅니다.

" 주여. "

신을 찾으며,

" 죄인을 심판할 힘을 주소서. "

심판의 권한을 받고,

" 내 탄환으로 하여금 주의 말씀이 이어지게 하옵시고. "

바람을 말하며,

" 악은 처벌하고 선을 수호케 하소서. "

기도를 완성합니다.
붉게 타오른 총구는 빛을 뿜어냈고, 곧 불길이 지상을 휩쓸었을 때.
그 자리에 남은 것은 무엇도 없었습니다.

당연합니다.
이 모두가 죄인이었으니까요.

수백의 사람이 죽었지만 하루의 표정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검은 머리카락이 살짝 거칠어진 것을 느끼며, 한숨을 쉬었을 뿐입니다.

" 미워하진 마세요. "

하루는 지상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 당신도, 나도, 지옥에서 다시 만날테니까. "


# 캡틴 모먼트 덕분에 생각이 달라졌죠..

549 차선우 - 선레 (EN/W65APKg)

2021-06-01 (FIRE!) 17:51:20

"음....."

차선우는 안경을 고쳐썼다. 진열장 안에 보이는 몇 자루의 화려한 도검들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개를 돌렸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중세 기사들의 갑옷이 보인다.
켈트식 물푸레나무 문양에 화려한 색감을 더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옆에 써져있는, 가디언 전용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저렴한 가격.

누가봐도, 수상하다!

"...아저씨. 이거 진짜 가디언 전용 무구 맞아요?"

하지만 차선우는 홀린듯이 지갑을 꺼내고 있었다. 입은 의심하지만 행동은 솔직했다.

550 차선우 - 선레 (EN/W65APKg)

2021-06-01 (FIRE!) 17:51:32

아 중도작성

551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51:46

근데 고백하자면 솔직히 진화는 일상에서도 맨날 언급하는거지만, 의념에 의한 응용법 잘 모르겠음! ㅋㅋ 그냥..기본에 충실 하려구...

552 차선우 - 선레 (EN/W65APKg)

2021-06-01 (FIRE!) 17:52:12

>>549 +추가!

- 딸랑.

그 때 가게에 문이 열렸다. 누군가가 들어온다.

553 춘심주 (KJDwqiqHwM)

2021-06-01 (FIRE!) 17:53:54

그.. 무기상 같은곳인가요!!

554 선우주 (Uo8A6R8gQE)

2021-06-01 (FIRE!) 17:54:50

제가 잘 몰라서 그냥 무기랑 갑옷 파는 것 같은 가게를 생각하고 썼어요!

555 춘심주 (KJDwqiqHwM)

2021-06-01 (FIRE!) 17:55:17

알겠습니당! 답레 가져올게요~

556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7:58:15

그러고보면 비아는 일대다수에 능할 것 같은 느낌이지

557 하루주 (auVyT840/U)

2021-06-01 (FIRE!) 17:58:43

>>556 동감22

558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17:58:51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싸워본 적도 없는 거에요

559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8:00:16

의념기가 광역 어그로 끌고 주변 공격력을 낮추는거 아냐? 본인이 활동적이기도 하고, 나는 난전에서 적극적으로 이동하면서 포지션을 잡고 방패를 맞대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전에 캡틴이 해준 비유 생각하고 있었음)

560 하루주 (NEQDRIkVq2)

2021-06-01 (FIRE!) 18:00:39

뒤에서 하루가 힐팩 해주면 ...

561 진짜돌주 (Gq8lDwUzEk)

2021-06-01 (FIRE!) 18:02:05

그럴동안 진석이는 어디 엄폐물 뒤에 숨어서 피킹하고 있겠습니다(치사함의 상징)

562 진화주 (A.JBSsj1ic)

2021-06-01 (FIRE!) 18:02:11

솔직히 말하자면 진화랑 처음 돌렸을 때 말한 맨손 얘기는 진지하게 비아 방향성일지도 모름. 한손 경방패를 들고 움직이면서 빈 손으로 견제하거나 공격하는게 성격상 뭔가 잘 어울려. 대응력도 그 편이 좋을테고, 심지어 무공도 얻었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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