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쓸지 모르겠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0 ◆c9lNRrMzaQ (gUnPKuC6RE)
2021-06-01 (FIRE!) 12:28:54
952 선우주 (EN/W65APKg)
2021-06-01 (FIRE!) 21:44:45
1. 가디언칩 연락처를 확인한다.
2. 친구에게 같이 도서관에 공부하러 갈래? 제안한다.
3. 망념을 쌓아서 같이 공부를 한다!
4. 완벽해!
2. 친구에게 같이 도서관에 공부하러 갈래? 제안한다.
3. 망념을 쌓아서 같이 공부를 한다!
4. 완벽해!
955 다림주 (BZvJHhUuEk)
2021-06-01 (FIRE!) 21:45:08
분석은... 아주 개맛있는 케이크 먹으며 망념으로 영성강화해서 분석해보려는 걸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958 진화주 (ri5Yx3NBCw)
2021-06-01 (FIRE!) 21:46:50
이건 좀 실용적인 팁인데. 오늘 진행은 2시간이라서 아마 비교적 행동할 수 있는 턴이 많지 않을거야.
그 턴 동안 망념을 꽉 채워서 알차게 쓰고, 다음 진행 동안 일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면 효율적인 진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턴 동안 망념을 꽉 채워서 알차게 쓰고, 다음 진행 동안 일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면 효율적인 진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960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21:47:11
>>957 " 3일 남았는데 이제 시작하게? "
" 대책없구만. "
(매우 억울하고 불합리한 비난)(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 대책없구만. "
(매우 억울하고 불합리한 비난)(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963 에미리주 (kZy.L2AodI)
2021-06-01 (FIRE!) 21:49:45
과연 이게 먹힐 것인가......to be continue 인거에요.......(・ω・｀)
964 비아주 (YQ09sjHGUA)
2021-06-01 (FIRE!) 21:50:41
>>961 " 우리 청월고교의 학생이면서 시험이 3일 남았는데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는 거니? 난 진작에 공부를 다 마치긴 했지만 불쌍하니까 같이 가서 공부해줄게. "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말하진 않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말하진 않습니다.)
971 릴리주 (2V8m0tnohs)
2021-06-01 (FIRE!) 21:52:13
맞다 캡틴!!! 저번 모의전에서 쌓인 망념은 무효처리된 걸까? 살펴보니까 적립된 망념을 진행 끝나고 캡틴이 알려주는 방식인 것 같던데 저번엔 별다른 말이 없었으니…… 🤔
979 진화주 (ri5Yx3NBCw)
2021-06-01 (FIRE!) 21:55:55
>>977
(혹시나 해서 보고옴)
(깜짝 놀람)
헉.....이젠 멍한 이미지가 아니라 왠지 미스테리어스한 미소녀가 되었네.
(혹시나 해서 보고옴)
(깜짝 놀람)
헉.....이젠 멍한 이미지가 아니라 왠지 미스테리어스한 미소녀가 되었네.
988 릴리 샤르티에 (2V8m0tnohs)
2021-06-01 (FIRE!) 22:00:00
릴리 샤르티에! 그녀는 프랑스계의 신 한국 거주자로, 집에서 운영하는 인형 공방에서 그다지 별 볼 일 없는 유년기를 지냈다. 키가 작은 것을 빼면 외견도 보통의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 정도이며, 체력도 보통의 여자아이와 차이를 가늠하기 힘든 제법 무난한 인물이다. 그러나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녀는 천재였다.
카페라거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정신을 흩뜨려 가며 머리에 박히지 않는 활자를 들여다보기보다는, 공부를 할 장소는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장소라는 사실을 소녀는 알고 있었다. 궁극의 편안함, 궁극의 안락함을 찾을 수 있는 장소!
팔랑.
그렇다. 바로 기숙사의 침대 위였다! 릴리 샤르티에는, 진행이 막 시작되려 하는 지금도 기숙사에서 한 발짝 나가지 않고 침대 위 편하게 누워서 책을 들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으로 청월고교의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다!
# 망념을 50 적립하여, 기숙사 침대 위에서 교과서를 들여다보며 시험 공부.
카페라거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정신을 흩뜨려 가며 머리에 박히지 않는 활자를 들여다보기보다는, 공부를 할 장소는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장소라는 사실을 소녀는 알고 있었다. 궁극의 편안함, 궁극의 안락함을 찾을 수 있는 장소!
팔랑.
그렇다. 바로 기숙사의 침대 위였다! 릴리 샤르티에는, 진행이 막 시작되려 하는 지금도 기숙사에서 한 발짝 나가지 않고 침대 위 편하게 누워서 책을 들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으로 청월고교의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다!
# 망념을 50 적립하여, 기숙사 침대 위에서 교과서를 들여다보며 시험 공부.
989 유 진화 (ri5Yx3NBCw)
2021-06-01 (FIRE!) 22:00:01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걸요. 오히려 무례를 저지르기 전에 편하게 받아주시거나, 무슨 용건이냐고 여쭤보시던 말투는 상냥하셨어요. 그리고....이건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누군가를 지키는 부의 부장님이 나쁜 사람일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건방진 소리일까요? 하고 볼을 긁적였지만, 그게 내 솔직한 감상이었다. 사실 냉랭이라곤 해도 잘 따지고 보면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고, 그렇게 폭언이란 느낌도 없었고. 사과 드리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더 뭐라하지 않고 나가셨고. 충분히 많이 참아주신 것 아닐까.
"네에, 춘하....봄여름 선배님! 헤헤, 아까부터 신경써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까부터 좋게 좋게 말씀해주시고 중재도 해주는 정말 듬직하고 멋지고 상냥한 선배님이다.친근하게 부르고 싶다면~ 이라는 말에 냉큼 그 호칭을 쓸까 했지만, 또 어쩐지 선배님에게의 예의는 지키고 싶었음으로, 결국 친근한 별명과 정중한 호칭을 합쳐 봄여름 선배님이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일단, 부활동에 열심히 참여 해보겠습니다!"
친근한 호칭이 어쩐지 즐거워 몇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곤, 활짝 웃으면서 의욕을 드러냈다. 방금 '열심히 활동할게요~' 해놓고 활동도 안하고 쓱 빠져나가면 무슨 생각을 하시겠어. 이후에 할 일도 있겠지만, 일단은 부활동부터 해보자.
게다가 무엇보다 나는 실제로 누군가를 '지킨다' 라는 경험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 초조함을 느끼는 이유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최고의 문제점도 바로 그런 부분인 셈이다. 공격을 '막는 것' 과 누군가를 '지킨다' 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여기서의 경험은 분명히 도움이 될거야. 허수아비를 통해 '막는 법' 에 대한걸 조금 감 잡을 수 있었으니. 이 다음엔 경호부에서, 누군가를 '지키는 법' 을 철저히 배우도록 하자.
#봄여름 선배님에게 대답합니다!
건방진 소리일까요? 하고 볼을 긁적였지만, 그게 내 솔직한 감상이었다. 사실 냉랭이라곤 해도 잘 따지고 보면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고, 그렇게 폭언이란 느낌도 없었고. 사과 드리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더 뭐라하지 않고 나가셨고. 충분히 많이 참아주신 것 아닐까.
"네에, 춘하....봄여름 선배님! 헤헤, 아까부터 신경써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까부터 좋게 좋게 말씀해주시고 중재도 해주는 정말 듬직하고 멋지고 상냥한 선배님이다.친근하게 부르고 싶다면~ 이라는 말에 냉큼 그 호칭을 쓸까 했지만, 또 어쩐지 선배님에게의 예의는 지키고 싶었음으로, 결국 친근한 별명과 정중한 호칭을 합쳐 봄여름 선배님이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일단, 부활동에 열심히 참여 해보겠습니다!"
친근한 호칭이 어쩐지 즐거워 몇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곤, 활짝 웃으면서 의욕을 드러냈다. 방금 '열심히 활동할게요~' 해놓고 활동도 안하고 쓱 빠져나가면 무슨 생각을 하시겠어. 이후에 할 일도 있겠지만, 일단은 부활동부터 해보자.
게다가 무엇보다 나는 실제로 누군가를 '지킨다' 라는 경험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 초조함을 느끼는 이유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최고의 문제점도 바로 그런 부분인 셈이다. 공격을 '막는 것' 과 누군가를 '지킨다' 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여기서의 경험은 분명히 도움이 될거야. 허수아비를 통해 '막는 법' 에 대한걸 조금 감 잡을 수 있었으니. 이 다음엔 경호부에서, 누군가를 '지키는 법' 을 철저히 배우도록 하자.
#봄여름 선배님에게 대답합니다!
990 차선우 (EN/W65APKg)
2021-06-01 (FIRE!) 22:00:01
"시험!!!!! 나 지금까지 도대체 뭐하고 있던거지!!!!!"
차선우는 시험 때문에 대위기에 몰렸다!
"같이...같이 공부를 도와줄 친구들이 필요해..."
# 가디언 칩에 내장되어 있을 친구를 찾아봅니다!
차선우는 시험 때문에 대위기에 몰렸다!
"같이...같이 공부를 도와줄 친구들이 필요해..."
# 가디언 칩에 내장되어 있을 친구를 찾아봅니다!
992 온사비아 - [식당가] (YQ09sjHGUA)
2021-06-01 (FIRE!) 22:00:10
>1596257074>113
히야~ 내가 9분만에 식당가에 도착할 수 있다~ (메가톤맨 드립)
...아니 내가 또 무슨 생각을?
이건 모두 속이 허해서 그렇다.
한국인은 밥심이니까, 밥을 먹자...
근데 이 정도면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닐까?
아니야, 아니야. 먹는 만큼 쓰니까 괜찮아.
# 카레라이스 + 황금계란밥 주문합니다. 꿀맛이 아닐 수 없는 조합!
히야~ 내가 9분만에 식당가에 도착할 수 있다~ (메가톤맨 드립)
...아니 내가 또 무슨 생각을?
이건 모두 속이 허해서 그렇다.
한국인은 밥심이니까, 밥을 먹자...
근데 이 정도면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닐까?
아니야, 아니야. 먹는 만큼 쓰니까 괜찮아.
# 카레라이스 + 황금계란밥 주문합니다. 꿀맛이 아닐 수 없는 조합!
993 신정훈 (V9vJMiviYk)
2021-06-01 (FIRE!) 22:00:12
다림이하고 헤어진 뒤, 정훈은 바로 궁도부를 찾기 위해 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니까.. 동아리들이 모여있는곳이 이쯤이었나요?
1년간 다닌 학교지만 단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장소인지라 대략적인 위치 말고는 모르겠네요.
일단 몸으로 부딪혀서 찾아보는겁니다! 아자!
#궁도부를 찾아봅니다!
그러니까.. 동아리들이 모여있는곳이 이쯤이었나요?
1년간 다닌 학교지만 단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장소인지라 대략적인 위치 말고는 모르겠네요.
일단 몸으로 부딪혀서 찾아보는겁니다! 아자!
#궁도부를 찾아봅니다!
995 백춘심 (KJDwqiqHwM)
2021-06-01 (FIRE!) 22:00:32
"... 멀쩡하네."
망치로 있는 힘껏 검날을 두들겨도 쇳가루 하나 떨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시도가 잘못되었던 듯싶다.
단순히 의념을 담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는가 보다.
나는 의념이라는 것에 무언가 대단한 걸 기대하고 있었나 보다.
나는, 근본적인 수리 작업도 시도해보지 않고 무엇부터 하려 했는가.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
조금 민망한 기분이 들었다.
'검날이 상한 것 같다.' 날붙이의 날이 상하면, 벼려야지.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어야지.
연장의 정보를 읽을 수 없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용자가 이상을 느꼈다면, 연장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날을 벼릴 뿐이 아니라 연장을 사용자에게 맞도록 최상의 상태로 조정해 주는 것이 대장장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마침 야금술을 공부하며 불을 피워둔 화로가 있다.
작업복을 단단히 차려입고, 모루를 준비했다.
진중하고 자신있게 작업을 시작하자.
먼저, 커다란 가위 모양의 집게로 검신을 붙잡았다.
이어서 뜨거운 화로에 검신을 달구기 시작했다.
검신에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얼마큼, 얼마나 달구어야 할까.
달아오르는 검신을 눈으로 보고, 쇠붙이가 내는 소리를 귀로 듣고, 그 미세한 떨림을 집게를 잡은 손으로 느껴보자.
... 충분히 달구어졌을까.
화로에서 빼낸, 충분히 달구어진 검신을 모루 위에 올렸다.
이어서 벼림망치를 손에 쥐고 검날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너무 강하지 않게, 일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때리는 세기가 너무 약하면 소용이 없고 너무 강하면 검이 망가진다.
달아오른 열이 식어도 문제가 된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듯이, 어긋난 뼈를 맞추듯이 섬세하게 검날을 두드린다.
미용사가 머리를 감겨줄 때, "물 온도 괜찮으세요?" 하고 묻듯이,
경락 마사지를 받을 때, "너무 아프지 않으세요?" 하고 묻듯이 조심스럽게, 또 강단있게 쇠붙이의 울림을 듣고 느끼고 따라본다.
끝으로, 담금질로 마무리를 해주어야지.
머리를 다 감기고 드라이를 해주는 것처럼, 격한 운동을 끝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처럼 마무리가 중요한 법이다.
너무 뜨거울 때 갑작스레 식히면 구조가 상하고, 자연풍에 너무 식어버려도 두드림의 의미가 사라진다.
식어감에도 여전히 뜨거운, 쇠붙이가 내뿜는 열기를 피부로 느껴보자.
마지막으로 검신을 천천히 물에 담근다.
너무 갑작스럽지 않게, 또 너무 느리지 않게.
#망념을 60 쌓아 신체와 신속을 활용해 일벌백계를 손질합니다
망치로 있는 힘껏 검날을 두들겨도 쇳가루 하나 떨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시도가 잘못되었던 듯싶다.
단순히 의념을 담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는가 보다.
나는 의념이라는 것에 무언가 대단한 걸 기대하고 있었나 보다.
나는, 근본적인 수리 작업도 시도해보지 않고 무엇부터 하려 했는가.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
조금 민망한 기분이 들었다.
'검날이 상한 것 같다.' 날붙이의 날이 상하면, 벼려야지.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어야지.
연장의 정보를 읽을 수 없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용자가 이상을 느꼈다면, 연장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순히 날을 벼릴 뿐이 아니라 연장을 사용자에게 맞도록 최상의 상태로 조정해 주는 것이 대장장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마침 야금술을 공부하며 불을 피워둔 화로가 있다.
작업복을 단단히 차려입고, 모루를 준비했다.
진중하고 자신있게 작업을 시작하자.
먼저, 커다란 가위 모양의 집게로 검신을 붙잡았다.
이어서 뜨거운 화로에 검신을 달구기 시작했다.
검신에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얼마큼, 얼마나 달구어야 할까.
달아오르는 검신을 눈으로 보고, 쇠붙이가 내는 소리를 귀로 듣고, 그 미세한 떨림을 집게를 잡은 손으로 느껴보자.
... 충분히 달구어졌을까.
화로에서 빼낸, 충분히 달구어진 검신을 모루 위에 올렸다.
이어서 벼림망치를 손에 쥐고 검날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너무 강하지 않게, 일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때리는 세기가 너무 약하면 소용이 없고 너무 강하면 검이 망가진다.
달아오른 열이 식어도 문제가 된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듯이, 어긋난 뼈를 맞추듯이 섬세하게 검날을 두드린다.
미용사가 머리를 감겨줄 때, "물 온도 괜찮으세요?" 하고 묻듯이,
경락 마사지를 받을 때, "너무 아프지 않으세요?" 하고 묻듯이 조심스럽게, 또 강단있게 쇠붙이의 울림을 듣고 느끼고 따라본다.
끝으로, 담금질로 마무리를 해주어야지.
머리를 다 감기고 드라이를 해주는 것처럼, 격한 운동을 끝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처럼 마무리가 중요한 법이다.
너무 뜨거울 때 갑작스레 식히면 구조가 상하고, 자연풍에 너무 식어버려도 두드림의 의미가 사라진다.
식어감에도 여전히 뜨거운, 쇠붙이가 내뿜는 열기를 피부로 느껴보자.
마지막으로 검신을 천천히 물에 담근다.
너무 갑작스럽지 않게, 또 너무 느리지 않게.
#망념을 60 쌓아 신체와 신속을 활용해 일벌백계를 손질합니다
996 사오토메 에미리 (kZy.L2AodI)
2021-06-01 (FIRE!) 22:00:35
"?????"
아니, 이렇게 정보 제공자를 바로 날려버리시다니...?? 조금 많이 어벙해진 얼굴로 목이 날아간 시체와 유우토 오라버니를 번갈아 지켜보다가, 일단 의념을 끌어올려 제가 할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뒤의 중요한 두 질문을 대답하지 못하신 무능한 촌장님이시지만 아주 중요한 정보를 말씀해주셨으니까요. 붉은 기운이 서서히 올라오는 걸 느끼며,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기로 하였습니다.
자아, 그럼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할까요.
태초에 선과 악의 대립이 있었다 하였습니다. 선의 신인 마흐누라가 악의 신 에카히론슈트라를 죽이고 그 시체 위에 땅을 세우고, 생명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선의 신에게 우주가 시체의 땅 위에서 언젠가 악의 후손이 탄생할 것이라 예언하였는데 이를 경계한 선의 신은 태양이 악을 가진 자들의 깊이를 보이고, 경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게이트의 인간들은 선에 가까워 질수록 그림자가 점점 옅어지고, 악에 가까워질수록 그림자가 짙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의 수도자들은 악인들을 잡아다 신께 바쳐 일종의 제사를 지내고 있구요.
추측을 해봅시다....과연 이 그림자가 정말 악한 이들만 짙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을까요? 정말 죄악을 범하지 않았는데도 단지 그림자가 짙단 이유로 목숨을 잃은 이들 역시 많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이 곳의 귀신님은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넋을 위로해주길 원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어쩌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답니다.
귀신님께서는, 자기와 똑같이 누군가가 이곳에서 제물로써 죽어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 망념을 20 쌓아서 영성을 강화해 지금까지 취합된 정보를 맞춰봅니다!
아니, 이렇게 정보 제공자를 바로 날려버리시다니...?? 조금 많이 어벙해진 얼굴로 목이 날아간 시체와 유우토 오라버니를 번갈아 지켜보다가, 일단 의념을 끌어올려 제가 할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뒤의 중요한 두 질문을 대답하지 못하신 무능한 촌장님이시지만 아주 중요한 정보를 말씀해주셨으니까요. 붉은 기운이 서서히 올라오는 걸 느끼며,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기로 하였습니다.
자아, 그럼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할까요.
태초에 선과 악의 대립이 있었다 하였습니다. 선의 신인 마흐누라가 악의 신 에카히론슈트라를 죽이고 그 시체 위에 땅을 세우고, 생명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선의 신에게 우주가 시체의 땅 위에서 언젠가 악의 후손이 탄생할 것이라 예언하였는데 이를 경계한 선의 신은 태양이 악을 가진 자들의 깊이를 보이고, 경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게이트의 인간들은 선에 가까워 질수록 그림자가 점점 옅어지고, 악에 가까워질수록 그림자가 짙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의 수도자들은 악인들을 잡아다 신께 바쳐 일종의 제사를 지내고 있구요.
추측을 해봅시다....과연 이 그림자가 정말 악한 이들만 짙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을까요? 정말 죄악을 범하지 않았는데도 단지 그림자가 짙단 이유로 목숨을 잃은 이들 역시 많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이 곳의 귀신님은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넋을 위로해주길 원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어쩌면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답니다.
귀신님께서는, 자기와 똑같이 누군가가 이곳에서 제물로써 죽어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 망념을 20 쌓아서 영성을 강화해 지금까지 취합된 정보를 맞춰봅니다!
997 서진석 (Gq8lDwUzEk)
2021-06-01 (FIRE!) 22:00:42
"쯧."
가차없이 목을 쳐내는 것을 보고 괜히 빈정이 상했다.
물론 뭐, 털어낼거 다 털어냈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사람의 목을, 그것도 무고해보이는 노인을 저렇게 날려버린다는건 역시 도덕적으로 좀 그렇단 말이지.
그리고 우리가 더 그림자니 뭐니에 신경쓸 이유도 없고.
"그럼 이제 어쩐담."
#총을 들고 대기
가차없이 목을 쳐내는 것을 보고 괜히 빈정이 상했다.
물론 뭐, 털어낼거 다 털어냈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사람의 목을, 그것도 무고해보이는 노인을 저렇게 날려버린다는건 역시 도덕적으로 좀 그렇단 말이지.
그리고 우리가 더 그림자니 뭐니에 신경쓸 이유도 없고.
"그럼 이제 어쩐담."
#총을 들고 대기
1000 진화주 (ri5Yx3NBCw)
2021-06-01 (FIRE!) 22:01:14
>>986
근데 춘심이는 짧은 것도 이뻤어! 사실 그냥 한번 정도는 긴 버전도 보고 싶네~ 라는 느낌이었는데, 왠지 외모 변경에 대해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넹..... (. _ .) .... 나는 다 예쁘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근데 춘심이는 짧은 것도 이뻤어! 사실 그냥 한번 정도는 긴 버전도 보고 싶네~ 라는 느낌이었는데, 왠지 외모 변경에 대해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넹..... (. _ .) .... 나는 다 예쁘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