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19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06 :: 1001

◆c9lNRrMzaQ

2021-05-31 19:51:30 - 2021-06-01 01:11:15

0 ◆c9lNRrMzaQ (RNicWFGyHo)

2021-05-31 (모두 수고..) 19:51:30

그 곳에 우리들의 모든 것이 있어.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492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52:11

진화가 데미지 30 정훈이가 데미지 50 떠도(최하치) 죽는 정도밖에 안 남았잖아요!

493 하루주 (aqne5drqyw)

2021-05-31 (모두 수고..) 22:52:58

파이팅 파이팅

494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53:09

> 아까부터 자꾸 분홍색 머리 프랑스인이 머리를 노리고 약병을 던저 깨버리긴 하지만 < 무엇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헬프권 쓸지 기대하고 있던 20레벨 여러분은... 아쉽게 됐소이다... (불붙인 츄파츕스 입에 뭄)

495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2:53:30

마지막까지 화이팅화이팅~

496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58:29

"........"

정면에서 나보다 격상인 검사와 몇번이고 치고 받았다.
아프다, 아파. 숨이 막힌다. 힘들어. 너무나도, 힘들어.
그래도 방패는 놓치 않는다. 포기는 하지 않겠다.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혈액이 달아오르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도.
나는 영웅을 꿈꾸고 있으니까.

모두 힘내주었다. 영원처럼 보이도록 긴 시간 끝에, 그는 무릎을 꿇었다.
나도 방패를 내렸다. 입에서 가득 느껴지는 피맛에, 머리는 어질어질하다.
그는 아까부터, 그 '사내' 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거기에선 어쩐지 원망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 검귀는, 친구를 위해서 검을 든 그 사내가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
모든 공격이 막혀 상황이 거의 종료된 지금, 그는 어쩐지 분해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초탈해진 것 처럼 보였다.
내 말이 애송이의 궁여지책스러운 도발이란건 뻔히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응해주었다.

그러니까, 나는 대답하는 것이다. 격상의 강함을 갖고 있음에도, 최후에는 긍지를 갖고 임해준 그에게.

"불합리한 불행에 휩쓸리는 누군가의, 소중한 삶을 지키고 싶어. 내가 그리 도움 받았던 것처럼."

그래. 비록 너덜너덜한 꼴이라서, 이런 말이 그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진 모르지만.
멋있게 이기지 못하더라도 좋다. 나는 그래도. 내가 싸우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나는, 영웅을 꿈꾸는거야. 그게.....내가 싸우는 이유야."

"고마워."

#그에게 대답하면서, 모든 것을 끝냅니다. .dice 30 50. = 32

497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03:44

498 지훈주 (g7YAuK2/Qg)

2021-05-31 (모두 수고..) 23:04:28

파이팅!!!

499 릴리 샤르티에 (DqoVSIgdaQ)

2021-05-31 (모두 수고..) 23:04:32

“하아, 하아, 하아……”

들여다보았습니다. 릴리는, 들여다보았습니다.

눈꺼풀 밑으로 피가 흘러내려 검귀의 움직임은 잘 들여다볼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의지와 긍지를 지니고 무자비한 검격을 날려 대던 자였으니, 쉽게 꿰뚫어볼 수도 없었고요. 릴리가 들여다본 것은, 희미한 기억.

의념을 통해 끌어다 쓰는 것이 자유로운, 진리의 설계도. 그것으로 물을 약으로 바꾸는 기적을 행사하고, 수천 번의 참격을 견뎠습니다. 릴리는 그럼에도 죽지 않고 견뎌냈습니다. 물론, 동료들과 함께요. 다리 쪽부터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릴리는 느낍니다.

C’est힘들…… C'était dur힘들었다…….”

피에 덮인 동공 너머로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희미한 신기루의 형상으로 만물의 섭리가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 섭리는 연기처럼 흩어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 싸울 뿐. 그리고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 명예……. 한가득 나를 우러러보는 눈빛…….

“콜록, 콜록!”

목에 엉킨 피를 조금 뱉어냈습니다. 생각보다 내출혈은 심각하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릴리는 검귀의 질문에 속으로만 대답하고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언제 그가 다시 움직이고, 방심한 틈을 타 칼날을 내밀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릴리는 피가 묻지 않은 반대쪽 눈으로 검귀를 뚜렷이 응시했습니다. 머리를 써서 생각한다면, 어떤 궤도로 공격해 오는 지는 들여다볼 수 있으니까요.

‘…… 아니야. 뭐니뭐니해도 오로지 진리를 찾고 싶을 뿐이야…….’


# 눈으로 검귀를 관찰함으로써 스스로를 공격으로부터 방비.
.dice 30 40. = 31

500 선우주 (FoTta/.52Y)

2021-05-31 (모두 수고..) 23:04:46

화이팅! 화이팅!

501 신정훈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05:55

끝? 끝인가?

정훈은 무릎을 꿇는 검귀를 보면서, 순간 긴장이 풀리는걸 느낍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 큰일날 뻔 했어요

다시 터져버린 팔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전투를 시작하고나서 처음으로 둘러본 주위에 있는 동료들의 모습에 비하자면.. 그나마 멀쩡한 것 같습니다. 이런꼴이 멀쩡한 편이라니 정말 처절한 전투였네요.

" 무엇을 위해 싸우기는요. 싸울 수 있으니까 싸우는 거죠 "

인류를 지키는 방패! 같은 거창한 사명감같은건 정훈에게 없습니다.
그저, 할 수 있으니까 한다. 해야하는 일이니까 한다. 그런 감각이죠. 세상에는 이렇게 싸울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정훈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니까요. 정훈이 누리고 있는 문명이란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함으로서 유지되고 있는 거잖아요?

혼자 살아남는다고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신경쓸 일이 많은 농사같은건 잘할 자신이 없거든요. 밥도 못먹고 얼마못가 굶어죽겠죠!

" 여기 함께하는 분들을 위해 싸우기도 하고요 "

여러모로 부족한 제 결점을 채워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에요. 받은만큼 갚아주려면 저도 제 할 몫을 다해야 하지 않겠어요?

정훈은 그렇게 덧붙이면서, 다시 시위에 화살을 매깁니다.
이제 마지막이네요

#노리는 곳은 검귀의 미간! 시위를 가득 당겨서, 최후의 화살을 쏘아냅니다!

.dice 50 90. = 86

HP는 64!

502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3:06:16

막타!!!!!

503 신 은후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3:06:54

HP : 40

쓰러지지 않으리라 생각한 검귀-, 아니 가석주가 꺾이었다... 무릎을 꿇은 그를 바라보던 은후는 의념기를 사용하는 동안 느껴지지 않았던 고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팔을 들어올려 얼굴에 흐르는 피와 땀을 닦아내었다. 훅 들어오네.

"인류를, 세상을 위해..."

상대는 게이트 안의, 다른 세계의 존재이다. 그런 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것이 옳은 일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저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당신이,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위협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반드시, 누군가는... 무기를 들고 전장에 서야만 해요."

검귀가 이 대답에 만족할지, 은후는 알 수 없었다.

#이야 정훈이 딜 봐라 은후는 대답만 합니다(?

504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08:05

으허헝 다들 고생하셨어요! (눈물콧물찡찡)
지켜보며 응원해주신 제 베스트 프렌드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님들 : 언제부터요?

505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09:07

>>504 물론이지 나의 베스트 프렌드(정훈주:싫은데요)

506 레이드! (N4IcytIFiY)

2021-05-31 (모두 수고..) 23:09:54

그들의 대답은 다양했습니다.

영웅이 되고 싶어서

진리를 찾기 위해서

그저 싸울 수 있으니까

아니면 인류를 위해서

그들의 대답은 다양했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그 마음과 의지를 품고 나아간다면
검귀보다 더 강한 적도 능히 쓰러트릴 수 있을 겁니다.

검귀..아니, 가석주는 호탕하게 웃습니다.
목에서 왈칵하며 흘러내리는 피도 상관하지 않고 그저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끝날 때 쯤엔.
서서히 회색 재로 변해가던 그가 고갤 떨굽니다.

-훌륭한....

게이트의 저주로 또다시 부활하였고
귀신의 모습으로 방황하던 그는
끝내 귀신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안식을 얻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검귀 가석주를 쓰러트렸습니다!!

//끝!

507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0:25

와~ 에릭주 수고감사수고감사

다른 참가자 분들도 잘해줬습니다!! 이겨씀!

508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10:49

와아아! 이겼다! 제 3부 완!
에릭주 고생하셨어요!!
재미있는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09 하루주 (3B42hhDCRM)

2021-05-31 (모두 수고..) 23:10:52

수고하셨어요!!!

510 다림주 (L.O7VVkIX.)

2021-05-31 (모두 수고..) 23:11:11

다들 수고하셨어요~

511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1:12

맞아, 되게 재밌게 했어. 고마워 에릭주!

512 에릭주 (N4IcytIFiY)

2021-05-31 (모두 수고..) 23:11:13

참가자들 모두 수고했고....
.. 이제 쉴 수 있겠군

이슬 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해
어떻게 진행한거지?

513 선우주 (FoTta/.52Y)

2021-05-31 (모두 수고..) 23:11:23

다들 너뮤너뮤 고생하셨어요!!! 멋져요!!!!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신 에릭주도 너무 감사해요!!

514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11:29

에릭주! 그리고 뉴비파티!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월요일 밤인데도 이렇게 열심히...!!

515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3:11:32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516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11:54

>>512

517 에릭주 (N4IcytIFiY)

2021-05-31 (모두 수고..) 23:12:18

이슬은..영성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의지도 강하게 해준다

이슬 없었으면...이거 안했을거야..... (리타이어

518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2:52

오늘만큼은 이슬에게 감사하도록 할게

519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3:13:02

다들... 고생하셨습니다...!(준비된 기력을 모두 소진함)
진행해주신 에릭주한테 특히 감사드리고 고생해주신 같은 파티원분들께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겠습니다(?)

520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3:17

>>519

(짝!)

521 릴리주 (DqoVSIgdaQ)

2021-05-31 (모두 수고..) 23:13:28

에릭주우우우우우─ 편안히 잠들기를…… 모두 수고했어!! 응원해준 참치들도 합해서!!! 그, 그래서, 아까 전에 선관을 맺고 있었는데 어디더라. 얼른 찾아보고 올게.

522 하루주 (UQzH7S9KZM)

2021-05-31 (모두 수고..) 23:13:34

신입 파티원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구경도 즐거웠습니다~

523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4:19

어우, 말만 공대장이지 여유도 없고 오더도 미스하고 다들 미안! ㅋㅋㅎ!

524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14:21

영성은 정신력도 올려주는 효과가 있지...
잘 버텼어, 에릭주.
어쩌면 뉴비파티가 쓰러트린 건... 검귀의 그림자가 아니라 에릭주였을지도...

525 다림주 (L.O7VVkIX.)

2021-05-31 (모두 수고..) 23:14:24

>>521

situplay>1596258191>117

슬쩍)

526 지훈주 (g7YAuK2/Qg)

2021-05-31 (모두 수고..) 23:14:33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527 ◆c9lNRrMzaQ (jhoKyeM.r2)

2021-05-31 (모두 수고..) 23:14:45

잠시 뒤 에필로그와 정산이 올라올 예정

528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14:49

>>519
(짝짝!)

529 성현주 (62/qNaJjzo)

2021-05-31 (모두 수고..) 23:14:49

고생고생빔!

530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15:33

>>527 오(오)

531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5:40

>>403

그리고 이거!!! ㅋㅋㅋㅋㅋㅋ 내가 올린 카피페였는데 그려져서 너무 뿌듯했음. 깨알같이 손잡고 있는 진화와 춘심이도 그렇고...너무 고마워 다림주!!

532 선우주 (FoTta/.52Y)

2021-05-31 (모두 수고..) 23:15:50

와! 에필로그!

533 성현주 (62/qNaJjzo)

2021-05-31 (모두 수고..) 23:16:21

혼틈 일상 구하기

534 지훈주 (g7YAuK2/Qg)

2021-05-31 (모두 수고..) 23:16:52

와 에필로그! 정산++

535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7:13

솔직히 말하자면 헬프권을 썼으면 비교적 여유롭게 깼을지도 몰라.
다만 취지가 취지인 만큼, 우리끼리 최선을 다해보는 도전이 해보고 싶었어.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우선하려고 했지만 다들 같은 의견이라서 기뻤음 ㅎㅎㅎㅎ
잘 풀려서 다행이야. 휴!

536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17:18

캡틴 어서오세요!
에필로그라니 (기대)

537 선우주 (FoTta/.52Y)

2021-05-31 (모두 수고..) 23:17:28

지금은 피곤해서 일상이 어려울 것 같네요 ㅠㅠㅠㅠ

538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18:08

아 맞다 이제 임시스레 보러가도 되겠네요
오늘 하루종일 궁금해서 혼났어요

539 하루주 (ODcdvIvY/E)

2021-05-31 (모두 수고..) 23:18:10

와, 에필로그랑 정산까지 있다니 축하해요~

540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3:18:28

축하해요 축하해요!

541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8:30

>>527 (띠 이 용)

542 선우주 (FoTta/.52Y)

2021-05-31 (모두 수고..) 23:18:37

>>538 저도 이제 보러가려구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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