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념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 특징의 분류는 어떻게 될까?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는가? 게이트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들은 얼마나 강한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인류가 원치않던 급격한 변화를 맞던 시절, 수학자 출신의 각성자 Friedrich Garald 는 그러한 고민을 품었습니다. 이 낯선 존재들과 개념에 대해 숙지하고 암기 하는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각성자들은 뛰어난 이해력을 보였으며, 그들과 마주해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었습니다만. 두려움에 떠는 일반인들에게 해당 개념을 대략이나마 인지시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Friedrich Garald 는 인류가 미지의 공포에 그저 떨기만을 원치 않았습니다. 또한, 의념각성자가 괴물처럼 인식되기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 힘을 인식시키면서도, 더욱 알고 싶게 흥미를 유발하고, 스스로 탐구하며 이해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어느날 밤잠을 설치며 고민하던 Friedrich Garald 는, 동료들이 요란하게 포커를 치는 소리에 깨어 분노에 잠긴 목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이 빌어먹을 카드쟁이들! 너희들은 내일 당장 뒤진다고 해도 그 멍청한 카드나 만지작 거리고 있을거야!' 눈치보면서도 끝까지 카드를 내려놓지 않던 빌어먹을 동료들을 노려보던 Friedrich Garald 는, 일순간 깨달았습니다.
이거다.
이것이 최초의 의념 카드게임. Magic The Guardian. 줄여서 MTG 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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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는 기본적으로 '의념' 의 개념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더욱 많은 힘을 부르기 위해선, 더욱 많은 의념을 필요로 한다. 아무런 대가 없이 존재하는 힘은 불가능 하며, 의념의 수준이 높아질 수록 그 격은 상승한다. 따라서 MTG 에는 '의념' 이라는 카드가 자원으로써 존재하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매수 만큼 덱에 넣을 수 있습니다. Friedrich Garald 는 게임의 다양성을 위해, 그리고 여러 성질이 있는 '의념'의 종류를 나누기 위해 기초 사대 원소 이론을 채용했습니다.
火 = R(ed). 불과 같은 맹렬한 성질을 의미합니다. 상대를 파괴하거나, 공격력이 뛰어난 카드들이 많습니다. 水 = B(lue). 물과 같이 유연한 성질을 의미합니다. 상대에게 대응하거나, 자신의 선택지를 늘리는 드로우 카드들이 많습니다. 風 = G(reen). 바람과 같이 재빠른 성질을 의미합니다. 상대가 대응하지 못하는 공격을 걸거나, 재빠른 전개력을 가진 카드들이 많습니다. 地 = W(hite). 땅과 같이 굳건한 성질을 의미합니다. 아군을 강화시키거나, 방어력이 뛰어난 카드들이 많습니다.
MTG 는 이상의 4가지 의념을, 본인이 원하는 매수별로 덱에 넣습니다. 그 이후 1턴에 1번씩, 패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념을 게임에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의념'을 제외한 모든 카드는 각자의 속성과 코스트가 정해져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모은 의념을, 발동하고 싶은 카드의 코스트 만큼 소모하면(편의상 표기를 위해, 의념 카드를 세로에서 가로로 꺾습니다.) 해당 카드를 발동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구체적인 룰이 궁금하시다면 매직 더 가디언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매직 더 가디언은 상상도 못할 정말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그것은 마치 현실에서의 전장과도 같죠. 그 전장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선 스스로가 어떠한 힘을 익혔고, 동료와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게이트가 가지고 있던 특성과 힘을 직접 체험해볼지, 혹은 수 많은 영웅들의 특징을 살린 덱을 구축할지. 그것은 오로지 플레이어의 선택이자 권리이며, MTG 를 가장 즐겁게 만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자. 어서와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이 비참하지 않고 두렵지 않은 흥미진진한 세계에서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 Friedrich Garald -
※ 정규 가디언 / 가디언 육성 학교 학생의 경우 특전으로써 가디언 칩과 연동을 통해 본인의 데이터를 카드로써 갱신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류를 지키는데 이 정도 즐거움은 있어야죠!
여러 참치분들이 이미 말씀하신 대로 여기만큼 공들인 곳 또 없다는 데에는 저도 킹정하는 바입니다. (끄덕 뭔가 설명하긴 어려운데 정주행하면서 시트각 재고 있을 때부터 아 많이 준비하고 오셨구나...하는 촉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촉이 맞았는데 상상 이상이라 ㄷㄷ... 100만원 부으셨다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어서 좀 놀랬었네요... 그것 뿐만 아니라 지금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아직도 준비하신 것이 많이 남아 계시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보여요. 정말 스레에 대한 캡틴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당신의 애정 무지개 반사 ㅇ.<☆
그리고 여러분들도요!! 진화주께섴ㅋㅋㅋ저랑 청천이가 신이라는 밈을 미시던데...ㅋㅋㅋㅋ 제가 올 때 여러분이 잘 맞아주셨기에 저도 여러분이랑 같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겠죠...!! 그래서 그런가 저도 자연스레 신입과 기존 참치를 가리지 않고 잘 어울려놀게 되더라고요!! 그게 저런 밈이 나올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ㅋㅋㅋㅋ 어 혹시 제가 잘 못 챙겨주셨거나 실수해서 마음 상하신 분이 계시면 죄송하고...챙겨주신 분들 같이 어울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우리 어장 캐들 모두 멋지고 예쁘고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저는 모두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엔딩 갈 때까지! 같이 잘 놀아봅시다!! ( っ '~')づ ⌒♡
데이트를 하자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동성과의 데이트 또한 별로 거부감은 없었기는 하지만.. 지훈 씨와의 데이트는.. 그런 상담을 하고도 거절하지 않아서 또... 혼란스러운 감정 때문에 약속을 잡은 가디언칩에. 데이트인가요? 라고 한 번 더 보냈습니다. 약속장소에 일찍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요.." 그냥 완전히 허물어버리면 차라리 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지 못하고 쌓은 곳은 쌓였고, 허무러진 곳은 허무러져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죠.
"오늘은 그냥.." 돌아다니기 어려울 테니까. 그냥 식사 하는 걸로 생각하는거야. 라고 중얼거립니다. 돌아다니기 어렵다고 했지만 사실 굽도 없는 구두고. 옷도 그렇게까지 움직이기 어려운 타입은 아니지만요. 비교하자면.. 단정한 교복이나. 정장에 가장 가까운 차림입니다. 하지만 그런 적당한 꾸밈은 불안정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걸지도 모릅니다.
+Tmi 추가 [누구라도, 털어놓고 싶지 않은 속은 있을 것이다. 친하다고 해서, 특별한 사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털어놓을 필요도 없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말은, 서로 불편해지기만 하는 말은. 조금 숨겨두어도 괜찮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내 방에서 바퀴벌레 나왔지만 잡았으니까 이제 괜찮다던가 하는 거. 아니, 말하지 말라고. 말 안했으면 바퀴벌레는 죽었으니까 있던 것도 몰랐을 거 아냐. 왜 굳이 말해줘서 방에 바퀴벌레가 있었고 내 가방이며 옷이며 책 위를 기어다녔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게 만드는 거야.]
>1596258072>225 이 부분이 지훈이를 보면서 제가 하는 생각인 동시에, 비아 관계의 힌트같은 말이에요. 굴리면서 사설이 섞이다보니 TMI 6번에서 말한 캐해 헷갈리는 일 같은 게 발생하기도 했던 그런 부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말=서로 불편해지기만 하는 말=꼭 털어놓지 않아도 되는 것=그얘기 입니다. 그랬다는 걸 모르고 넘어가면 아무런 일도 없는 정도지만 들으면 확실히 기분이 나빠질 걸 말할필요는 없다... 라는 아래쪽에 있는 바퀴벌레 얘기는 말이 너무 진지하게 빠지지 않게끔, 혹은 비아 과거 관련 떡밥(그런 거 없음)같은 걸로 오해되지 않도록 살짝 개그 얘기를 섞은 부분이에요. 맥락에선 조금 이탈했지만. 그리고 비아는 표정을 못 숨기긴 하지만 표정을 숨기는 걸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표정을 숨길 필요가 없다면 숨기지 않는 것도 좋겠지만 감정이 다 드러나는 것도 그렇다'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비아가 남이 속마음을 들려주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아무것도 듣지 않고 위로해주겠다고 한 건 지훈이가 말하기 싫어하는가보다 하고 꺼낸 얘기라서요. 조금 숨겨뒀다가 꺼내고 싶을 때 꺼내라는 뜻. 뒤에서 내 뒷담화 까도 앞에선 하하호호 하면 용서해주겠단 것도 아닙니다. 생각으로 끝내면 됐는데 실천으로 가면 실드차지 맞아야지. 요약: 어떤 관계든 도구 or 수단 말 듣고 기분이 안 상하진 않습니다. 지훈이가 영원히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계속 친하게 지내면 절친이든 (언젠가)메가베스트프렌드건 가능할 거고, 그게 인간관계로선 이상적입니다. 아무 일 없이 평탄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면 그래야 합니다. 말하게 된다면 더 깊이 아는 관계로 나아가겠지만 지금은 너무 빨라요. 요약의 요약: 오너는 도구발언이 좋은데 캐릭터가 엄근진해서 곤란한 사건.hero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