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07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99 :: 1001

◆c9lNRrMzaQ

2021-05-28 15:10:17 - 2021-05-29 01:37:52

0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5:10:17

여기에 우리가 있었다.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04 비아주 (kAS3vy3YJY)

2021-05-28 (불탄다..!) 16:58:34

그렇게 카페 부릉기는 가속한다

105 에릭주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6:58:59

>>103 어쩔 수 없지 선레를 가져와주마

106 다림주 (OU5VoeohEk)

2021-05-28 (불탄다..!) 16:59:16

다들 어서오세요~

107 에릭 - 선레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7:01:14

" 디자인은 일단 1번으로 결정했어. "

역시 청월은 차분한 분위기다.

" 그리고 이건 다림이가 준비해준 점원복. "

이렇게나 준비했으니 할만 하겠지.
최근 손님도 점점 늘어가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게 빠졌다.

" 아무래도 가게에 트레이드 마크 라고 할 법한 메뉴가 부족해서 말이야. "
" 그래서....킹구리의 제자를 납치하기로 했어 "

잘못 걸리면 선도부행. 잘 걸려도 선도부행
광기의 카페 부흥기..어디까지 가는걸까

108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02:40

너구리 납치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9 비아주 (kAS3vy3YJY)

2021-05-28 (불탄다..!) 17:03:11

에릭... 하나미치야랑 커뮤하면서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메리를 잃는 바람에 생각보다 정신력이... 흑흑

110 지훈주 (Rf5A5GpPYw)

2021-05-28 (불탄다..!) 17:03:45

에릭... 결국 흑화한 건가...!

111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05:19

에릭....그는 어디까지 카페에 진심일 셈인 것인가...

112 다림주 (OU5VoeohEk)

2021-05-28 (불탄다..!) 17:05:33

다림: 제노시아의 요리부를 찾아가서 제자를 파견받는다는 걸 생각했는데..
다림: 어째서 납치..(동공지진)

113 하루 - 다림 (Ua2INb5EBs)

2021-05-28 (불탄다..!) 17:07:48

" 그래도 다림양을 기다리게 만드는건 안 좋으니까요 "

다음번엔 좀 더 빨리 올게요, 하고 덧붙인 하루는 약속을 하자는 듯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보입니다. 역시 약속엔 새끼 손가락이죠.

" 그래요? 오늘은 교복을 입고 온 것 밖엔 없는데.. 뭐, 다림에게 다르게 보인다니 그거 생각치 못한 좋은 일인데요? "

꾸미지도 않고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건 꽤 나쁘지 않은 일이네요, 하고 하루는 기쁜 듯 말합니다. 물론 못 본 사이에 일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아직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긴 이르다고 생각하지만요.

"... 생각했던 것처럼 다림이 필기한 건 깔끔하네요. 요점도 잘 적혀있고, 공부하기 수월하겠어요. "

다림과 함께 공부를 시작한 하루는 자신의 노트를 펼쳐두고 슬쩍 다림의 것을 살피곤 놀란 듯 눈을 깜빡입니다. 물론 하루 본인도 잘 정리하는 편이지만, 역시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겠죠.

" 일단 게이트 쪽부터 시작해볼까요? 공통분모니까 이야기 나눌 것도 많을거에요. "

학교가 다른 만큼 범위도 다르지만, 그래도 공통분모가 있기에 그 부분을 해보자는 듯 말을 던지는 하루였습니다.

" 그럼.. "

114 화현 - 에릭 (wyelfO5XL2)

2021-05-28 (불탄다..!) 17:10:24

"3번도 꽤 괜찮은데 말이죠... 그런데, 이 카페에 청월다움이 필요한가요?"

카페는 학교가 아닌데 말이지... 흠... 뭐 됐어. 내가 카페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 카페의 운영도 도맡게 될 것이다. 눈 앞의 열정페이가 낳은 괴물이 그렇게 만들테니까.
그가 말한 점원복은... 검은 바지와 하얀 상의. ...너무 평범한데? 아니, 뭐... 기본에 충실하자! 같은 이미지긴 하지만.. 흠...

"잠깐, 메뉴는 가게의 심볼이잖아요. 그...걸 지금까지 안 정했다고요? 진짜로??"

에엑따-???

"그리고, 킹구리의 제자를 납치한다고요???? 장난해요?? 그리고 킹구리...는 어디였지.. 성학교 요리부 부장 아니예요??"

타학교의 학생을 납치 및 감금 한 혐의는 청월이라면 씨게 들어갈텐데... 나는 공범자라는 이유로 청월에서 제노시아에 여러 공문을 보낼지도 몰라.
그러면 내 생기부에 여러 소리가 쓰여질거고... 나에게 후원자가 생기면.. 히잉!!!!

"이 계획 반대! 차라리, 제가 요리를 배워서 요리하는 게 낫지!"

115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11:19

정보) 킹구리는 제노시아쪽 요리부 부장이다

116 화현주 (wyelfO5XL2)

2021-05-28 (불탄다..!) 17:12:39

헤헷!
잘 기억이 안 나서 그만

117 다림-하루 (OU5VoeohEk)

2021-05-28 (불탄다..!) 17:14:53

"그럼.. 서로 잘 지켜요"
라고 말하며 천천히 손가락을 걸려 시도합니다. 반장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조금 이상해보이려나?

"앗.. 성학교의 교복이 그런 종류였나요?"
교복인 줄 몰랐다는 듯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래도 하루는 예쁘다고 말하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필기가 깔끔하다는 것에 칭찬 감사해요. 라고 말합니다.

"그렇네요.. 게이트는 공통된 부분이니까요.."
수업에서 이런저런 게이트가 나왔다던가.. 라는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공부합니다. 생각보다 다림은 집중을 잘 하네요. 교복을 입은 건 아마도 목을 숨기기 위해서겠네요.

"의념충격상..."
그 계산 쪽도 이래저래 하긴 해야겠지요.

118 에릭 - 화현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7:15:18

" 카페 경영을 우습게 보는거 아니냐 너? 목숨을 걸고 해보라고 매니저 "

언제 매니저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매니저인 화현이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목숨 정도는 걸고 임해라 화현아.
카페에 진심이 되라, 이말이야.

" 카페라는 건 말이지, 자리 선점을 제대로 못했다면, 연장을 들고 다른 자리의 카페 점장과 1대1 결투를 해서라도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거다. 하지만 우린 자리가 청월고 근처 외곽이지? 적어도 1대1 결투를 하지 못한다면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킹구리의 제자를 납치할 계획정도는 세워야지 않겠어? "

이 정도 기백도 없이 카페를 차린다? 하!
웃기지도 않아!

" 자자 화현아 그러지말고, 니가 구현화로 가짜 너구리 제자를 만들어둬, 우린 그걸 바꿔치기만 하면 되는거야. 사슬은 내가 만들어서 제압할테니까. "

119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7:17:44

킹구리 : 춘덕이 어디갔구리?
너구리 : 갑자기 난 집채만한 참치를 낚을거구리!! 하면서 나갔다구리
킹구리 : 생선도 못 먹는 애가 그랬구리!?

120 지훈주 (FXwTBOwK4.)

2021-05-28 (불탄다..!) 17:18:48

압도적 어둠...

121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20:11

(대폭소)

122 에릭주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7:20:43

너구리 이름이 춘덕이구나.
카페에 납ㅊ...일하는 너구리 이름은 앞으로 춘덕이다

123 진화 - 춘심 (m8nGmgqK4w)

2021-05-28 (불탄다..!) 17:21:06

".............?......???"

미소짓으며 한발자국 나아가려던 나는, 서희가 걸음을 멈추는 것을 느꼈다. 혹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걸까? 스스로 돌이켜 봐도 그리 나쁜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라고 생각할 때 쯔음, 그녀는 내 손을 붙잡아 당김으로써 뒤돌아보게 했다. 그리곤 내게 손을 뻗어, 끌어 안았다. 원래부터도 팔에 밀착해서 달라붙고 있었지만, 지금의 자세는 내 품에 들어와 더욱 더 찰싹 붙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조금 좋은 향기가 나고, 장인의 일을 하기 때문일까, 혹은 체질인걸까, 따뜻한 그녀 전신의 체온이 맞대어 진다. 그에 더해서, 조금 좋은 향기도 코끝을 스쳤다. 역시 여자아이구나. 반대로 나는 그녀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문득 신경쓰였다.

그러한 생각이 스침과 동시에 나는 조금 당황했다. 이것은 무슨 상황일까. 거리에서 서로 껴안는 남녀를 보며 [사귀는 사이인데 저래도 되는걸까?] 하고 가디언넷에 부러움 섞인 시시한 질문을 올리던 내가, 정확하게 그 입장이 되었다. 과연. 그 남녀들도 대충 이러한 과정을 겪은 끝에 도달했던 것일까. 내가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잠깐 다른 생각을 하던 와중에도, 그녀는 나를 끌어안고 있었다.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내 가슴에 꾹꾹 눌러오고 있는 얼굴은 표정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분명, 싫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끌어당기며 껴안아오는 것을 볼 때, 그녀에겐 굉장히 인상 깊은 대답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

그녀는 감동 했던걸까. 순진해보이는듯 자기 주관이 확고한 그녀라곤 해도 내가 모르는 고충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나처럼 꿈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은게, 너무나도 기뻤던 걸지도 모른다. 얼마전 청천이와의 대화가 떠오른다. 한창 눈치보고 있을 때, 나보고 멋있다고 해준 그 후배. 같이 의뢰를 가자던 그 후배. 그에겐 간단한 상냥함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 말에 얼마나 기쁘고, 또 얼마나 힘을 얻었던가. 그와 같은 기쁨을 지금 내가 눈 앞의 서희에게 주었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가슴에 울리는 고동을 그녀는 들을 수 있을까. 이렇게 밀접해있다면, 평소와는 다른 많은 무언가를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법이다. 나는 그걸 새삼 다시한 번 깨달았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싫지는 않았다. 사람과 밀접한 관계가 되는 것을 나는 좋아했으니까.

"......내 말이 그렇게 기뻤다면, 응. 나도 무척이나 기뻐."

정말로 미안한 일이 아니면 함부로 사과 하지 말랬지, 화현아. 너의 그 신랄한 말을 지금 감사한다. 덕분에 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는, 습관적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무언가를 망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 나는 미안할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울리는 말은 '고마워'겠지. 강하게, 강하게 날 끌어안는 그녀에게 나 또한 비어있는 손을 뻗어 그녀의 뒤쪽으로 넘겨. 차분하게 등허리를 쓸어내렸다. 무언가 감정이 일렁이고 있다면 더욱 더 표출해도 된다는 것처럼. 그녀가 끌어안고 있는 이 상황이, 나에겐 조금도 부담되지 않으니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고 전하는 것처럼. 그저 소중한 사람에게 해주듯 천천히 쓰다듬고, 두드리며 다독여주었다.

그러한 나의 의미가 과연, 어떻게 전해질지는 모른다. 말로 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러나 아마 이걸로 좋을 것이다. 그녀는 말보다 행동으로 감정을 전달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나 또한 그리 행하는게, 그녀에게 있어 부담이 덜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런건 싫지 않다고. 말 수가 부족하다고 해서 꼭, 진심을 나누지 못하는건 아니라고. 침묵의 열렬한 포옹속에서, 나는 그러한 의미를 그녀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124 진화주 (m8nGmgqK4w)

2021-05-28 (불탄다..!) 17:23:15

ㅋㅋㅋㅋ 너구리들 짱귀여워

125 다림주 (OU5VoeohEk)

2021-05-28 (불탄다..!) 17:25:05

춘덕아..!

126 화현 - 에릭 (wyelfO5XL2)

2021-05-28 (불탄다..!) 17:25:21

"어째서 제가 매니저인지 그게 궁금한데요... 매니저라서 손님들에게 불려나가고, 직원들 멘탈 케어해줘야 하고 봉급은 최저시급만 받고, 매니저라서 직원들 시프트도 짜야 하고... 그런 일을 다 저에게 맡기겠다는 것이죠?"

....
각오하시죠... 반드시 등골 쪽 빨아먹기 할테니까...
애초에!!!! 나 같이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한테 뭐하는 짓이냐~!!! 에릭!! 투덜투덜투덜이 나도 후임 생기면 후임한테 다 떠맡기겠어...

"카페라는 것의 경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이 세상에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양심과 질서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카페 점장과 일기토를 벌이진 않아요. 카페를 건 도박게임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킹구리의 제자를 납치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납치를 어떻게 할 건데요? 납치를 한다고 해도 우리 말을 듣게 하려면 협상을 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그냥 고용쪽이 더 낫지.."

그래놓고 세운 계획이 그런거라고!? 가짜 너구리 제자를 만들어서 그거랑 바꿔치기? 차라리 너구리 인형을 구해서 그거랑 바꾸는 게 낫지!!

"어휴, 일단 납치라는 것은 단순 바꿔치기로는 안돼요. 아시겠어요? 타겟을 정확히 정하고 타겟에 맞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일단... 제노시아 학생인 제가 말하자면 (방금까지 킹구리가 성학교라고 착각한 사람이 말하길) 킹구리의 제자는 여러 명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유별난 녀석이 한 명 있어요. 춘덕이... 였던가? 그 녀석을 납치합시다. 유별나다는 것은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에요. 가령.... 비건 생선 이라던가."

127 하루 - 다림 (yJaI26ZhKc)

2021-05-28 (불탄다..!) 17:26:21

" 네, 이렇게 다림이랑 고리가 하나 더 생겼네요? "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하루는 그렇게 덧붙이며 그것이 마냥 좋은 듯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흘립니다. 친구가 적은 하루로서는 그런 고리 하나라도 충분히 즐거운 모양입니다.

" 원래 성학교는 교복이 자유복이긴 한데, 명목상으론 수녀복이 교복이긴 해요. "

입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요. 하루는 모를 수 밖에 없다는 듯 태연하게 상냥한 어조로 설명을 덧붙입니다. 확실히 학교를 다니면서 수녀복을 입은 사람은 극히 적었으니까요.

" 그 부분은 이렇게... "

다림이 어째서 오늘은 교복을 입고 나왔을까 의문을 품을 법도 하지만, 그다지 신경을 쏟지는 않는지 얌전히 다림과의 공부에 집중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하자고 약속을 잡은 만큼, 둘이서 해둬야 할 부분은 먼저 해놓기로 마음을 먹은 모양입니다.

" 후우.... 시험공부는 슬슬 익숙해질 법 한데도 쉽진 않네요.. "

꽤나 시간이 흐른 후에, 하루는 펜을 내려놓으며 뒤로 늘어지게 기지개를 핍니다. 하루의 긴 몸이 쭉 펼쳐져 누가 봐도 시원하게 몸을 푸는 듯 합니다. 그리곤 다림을 보며 부드럽게 미소를 짓습니다.

" 다림, 잔 비었죠? 어떤 음료로 마실래요? 제가 채워드릴게요. "

자신의 잔도 채우려는 듯 몸을 일으킨 하루가 상냥하게 손을 내밀며 묻습니다. 역시 공부를 한 후에는 당분을 채워야 하는 법이죠

//8

128 하루 - 다림 (yJaI26ZhKc)

2021-05-28 (불탄다..!) 17:26:47

춘덕아!!

129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7:29:20

킹구리 : 근데 춘덕이 중식전문이지 않구리?
너구리 : 케이크에 중화술 붓고 그러던 애긴 하구리
킹구리 : 그런 애가 갑자기 생선잡으러 갔구리..?
너구리 : 말릴 틈도 없었구리

130 화현주 (wyelfO5XL2)

2021-05-28 (불탄다..!) 17:30:11

꽃빵이랑 멘보샤도 중식이긴 해
약간 디저트 느낌이 나긴 해

131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30:18

카페에 중식 볶음밥을 전수하러 갔다는게 학계의 정설

132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7:30:58

케모마일 차에 어울리는 베이징덕입니다. 식기 전에 드시길.

133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31:29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134 에릭 - 화현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7:32:05

" 그거야 당연하지. 점장대리는 슬금슬금 출근해서 슬금슬금 퇴근하는게 전부라고. 아니면 너도 괜찮은 애 한명 대려오던가. 그럼 부려먹게 해줄게. "

당당하게 열정페이를 선언한다.
아니 그보다. 법? 양심? 질서? 언제적 말이야.

" 양심? 질서? 법은 있지만 앞의 두개는 서유하가 일본을 다시 건국하던 시절보다 옛날에 뒤진걸로 기억하는데, 일단 제노시안이 양심과 질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 부터가 웃기긴 하다만... 개그맨은 성현 선배가 아니라 니가 해야겠다. "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어떻게 협상을 할거냐는 말에.

" ...화현아. 궁금한게 있는데, 너구리는 손톱..아니 둘 다 발톱인가? 발톱이 다 해서 몇개야? "

미리 사둔 양갱을 까먹으면서 조용히 생각해본다.
역시..5개..총 20개 정도 있으려나?
그거면 충분하지.

" 춘덕이라는 너구리가 유별나다고? ... 집채만한 참치가 있다고 속여서 끌고오면 되려나. "

춘덕이... 대충 가디언칩으로 검색해보니 수 많은 너구리의 사진이 나온다.
...이중에 누가 춘덕이야

135 바다 - 비아 (SItJx2SXxU)

2021-05-28 (불탄다..!) 17:32:32

뿔에 대한 자부심. 그것은 군인이 제 훈장에게 갖는 마음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고, 운동선수가 스스로의 몸에 갖는 마음과도 궤를 달리 하는 것이었지만 자부심이라는 단어는 적절했다. 그래서 바다는

[ 네 ]

라는 짧은 답변 뒤에 흑심이 없다는 비아를 빤히 볼 수 밖에 없었다. 키 커보여..

[ 음 그럼 좋아요 ]
[ 가디언칩 번호 교환 하실래요? ]

136 에릭주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7:32:47

에릭 " ....뭐? "
춘덕 " 난 중식전문이다 구리 "
에릭 " ................. 이화현 앞으로 "

137 성현주 (JUqvD1r8qA)

2021-05-28 (불탄다..!) 17:32:50

너구리.....난 널 좋아할 수 없다........
너구리 보다는 라쿤이다.

138 화현주 (wyelfO5XL2)

2021-05-28 (불탄다..!) 17:32:58

이래서 창업을 할 때엔 메뉴는 무엇을 할 것인지, 주변에 다른 가게는 없는지, 유동인구, 가게가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지 같은 것을 잘 따져야 한다....

139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7:33:00

다음 중 춘덕이를 고르시오 미치겠네

140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33:27

춘덕이를 찾아서 ~이중에 춘덕이가 한명쯤은 있겠지~

141 성현주 (JUqvD1r8qA)

2021-05-28 (불탄다..!) 17:33:29

그 방송인 김풍이 운영하던 카페도 덮밥이나 볶음밥 같은걸 팔았던 것을 생각하면 중식 파는 카페는 의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름

142 에릭주 (XsmI2aGgAs)

2021-05-28 (불탄다..!) 17:33:48

에릭 " 니가 춘덕이냐? "
너구리 " 난 춘배다구리 "
에릭 " 미치겠네 춘덕이는 어디있어 "
너구리 " 그 사진에 보면 춘식이 옆에 있는 춘성이 옆의 춘길이 아래쪽에 있는 너구리가 춘덕이다 구리 "

143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34:09

>>142 (대폭소)

144 지훈주 (0wKq70GYgI)

2021-05-28 (불탄다..!) 17:34:52

숨은 춘덕찾기

145 다림-하루 (OU5VoeohEk)

2021-05-28 (불탄다..!) 17:35:04

새로운 고리가 생겼다는 건 좋은 거잖아요?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중얼거립니다. 잘 지킬 수 있기를..

"아하. 그렇군요.. 성학교는 그냥. 교복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라고 중얼거립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 어려울까요.."
다림은 1학년입니다. 네.. 신입생이라고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시험공부 한 걸 봅니다. 3월인데 이정도면 다음번엔 더 많겠군요! 그래도 더 열심히는 하겠지만요.

"앗.. 그러게요. 완전 정신없이 공부했네요."
라고 말하면서 잔이 빈 것도 몰랐네요. 라고 말하다가 오렌지주스 마실까. 라고 작게 중얼거립니다. 아마 하루가 듣지 않을 혼잣말로 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스터디카페라서 소음이 적고. 하루 양이 다림의 말에 집중하고 있다면 듣는 게 어렵지 않겠죠.

"..."
들릴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다림은 눈을 살짝 피하네요. 하..하루 양은 뭐 드시고 싶으신 거 있나요? 커피머신도 있는데.. 라고 말하는 다림..

146 한지훈사건피해자모임 - 한때지훈이라불리던죄수 (SItJx2SXxU)

2021-05-28 (불탄다..!) 17:35:27

" 사과..? 어쩌지...? "

바다는 갑자기 물러진 마음으로 다림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사귀지도 않는 사람의 몸에 키스마크를 내고, 사회적으로 섹슈얼한 의미를 내포한 스킵쉽을 해대는 이에게 적합한 것은 쇠창살이겠지만...

" 이거 봐! 벌써부터 다른 사람 만질 생각! 나랑 다림이를 장난감으로 보는거야? "

바다킥 2.0

147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36:00

148 다림주 (OU5VoeohEk)

2021-05-28 (불탄다..!) 17:37:34

꽃빵튀김+연유도 맛있죠..
삼부점이나.. 행인두부.. 딤섬 중 디저트류...
또 머 있더라..(아무말)

149 성현주 (JUqvD1r8qA)

2021-05-28 (불탄다..!) 17:38:22

>>148
중국집 갔는데 디저트로 저거 줘서 한번더 리필함 ㄹㅇ 맛있음

150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38:53

역시 중식 카페는 되는 주식 아니겠습니가?????? 😎

151 ◆c9lNRrMzaQ (oLJPn1H8eM)

2021-05-28 (불탄다..!) 17:40:07

찻잔에 고량주 부어주는 너구리 생각하고 현웃터졌음

152 성현주 (JUqvD1r8qA)

2021-05-28 (불탄다..!) 17:40:52

마침 캡틴이 말한 미리 성현이 칭호 여포였겠다.

무사히 가디언이 되면 20년쯤 뒤에 전재산 털어서 여포네 호로관 카페 프렌차이즈화 해야겠다.

153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41:00

아니 찻잔에 차를 주셔야지 고량주를 따라주심 어케요

154 에미리주 (J2qKy6OUwQ)

2021-05-28 (불탄다..!) 17:41:31

>>152 성현이의 카페 창업길을 응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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