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369>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91 :: 1001

◆c9lNRrMzaQ

2021-05-22 21:17:16 - 2021-05-23 18:56:31

0 ◆c9lNRrMzaQ (GHQUTRjm9o)

2021-05-22 (파란날) 21:17:16

여기에 우리가 있어.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33 진화주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1:59:04

흑흑 다들 아프지 마세영....

34 지훈주 (yKV/GZbJdg)

2021-05-22 (파란날) 21:59:39

비-하
모-하

멍하고 졸린데 할 건 아직 있구만...

35 다림주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2:01:43

다들 안녀엉...

약이 쎄서 앉아있는게 겨우인데여..
둔하게 통증이 있어서 정신은 차려지네여.. 히히..

36 진화주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2:06:41

토, 토요일 밤인데 컨디션이 안좋은 분들이 많다...

37 지훈주 (Kv8HoVw1KE)

2021-05-22 (파란날) 22:09:57

다림주는 쉬시고...

으어어 답레 이어옴다

38 청천 - 진화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2:14:02

청천이 인사를 하자 진화는 놀랐는지 히에에엑!하면서 들고 있던 것을 떨어트립니다.

"앗...괜찮으세요? 저도 반가워요."

수첩인가요? 떨어진 것을 주워주려고 허리를 숙입니다. 숙인 채로 수첩을 진화에게 내밀며 다시 머리를 드니...

"....?!"

청천은 지폐를 보자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황급히 손사래를 치기 시작합니다.

"그...어째서인진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무슨 오해를 산 건진 모르겠지만, 청천의 영성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이 오해를 빨리 푸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전 그냥, 반가워서 말 걸어본 거에요. 잘 지내셨나 궁금하기도 해서..."

그러고보니 청천은, 학원도에 오기 전에는 내가 이렇게 남에게 관심이 많은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이미 인사한 뒤네요.
역시 학원섬에서 처음으로 초대형 게이트의 침공**을 겪고, 사람들이 사라지는 일을 겪어본 것이, 알게 모르게 그에게 영향을 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GP=가디언 포인트, 즉 돈.
**현재 스레 내 시점은 3월.
2월에 초대형 게이트인 '태양 왕국의 서사'의 침공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실제로 몇몇 npc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하였다.

//☁☁☁
따로 명시되는 gp 보유량은 용돈 같은 거겠죠? 생활비는 따로 나오려나요.

39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2:15:35

>>31 아하...그렇군요! 듣고보니 그렇네요!
>>36 그러게요ㅠㅠ,,..

사실 저도 손목 통증+스트레스로 오늘은 모의고사만 좀 보고 공부 쉬고 있네요ㅠ

40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2:23:00

아.
진통소염제 안 먹었구나... (급하게 먹음

41 지훈주 (dD48SWDO6U)

2021-05-22 (파란날) 22:23:55

청천주도 푹 쉬세요..

42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2:29:25

며칠 전이 공휴일이었고 금요일에 병가도 내서 많이 쉰 것 같은데 그만큼 일이 생겨버려서 별로 못 쉰 것 같기도 하고...(먼산
그으렇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손목통증이 심하게 느껴졌던 것인지, 아니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으로 딱 그렇게 때가 들어맞은건지 모르겠네요.

43 다림주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2:31:41

다아들. 푹 쉬세요..

44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2:32:23

아무튼 지금은 잘 쉬고 있습니다...!

45 지훈 - 다림 (vl9ehdPBFs)

2021-05-22 (파란날) 22:37:24

" 곤란한 거 많아... "

살짝 투덜거리는 듯한 말투로 중얼거렸을까. 대부분 곤란하다는 대답으로 돌아왔으니 그럴만도 했지.. 잠시 고민하던 그는, 다림의 이마를 톡 건드리려고 하며 "답이라도 알려주면 안 돼?" 라고 빤히 바라보려고 했으려나.

죄책감을 덜어도 된다는 말에, "그럼 짓궂게 대하고선 죄책감을 더는 걸 반복하는 못된 짓을 해버려도 괜찮은 거려나." 라며 장난스레 답했을까? 사실, 그럴 생각은 전혀 없긴 했지만.

" ...이러는 건 나 뿐인 건가... "

고개를 기울이는 것에 묘한 확신이 느껴져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었지. 확실히 나만 이런 장난을 치는 거라면 다른 사람이라 오해받을 일은 없겠지만... 고양이마냥 품에 폭 안기면 갑자기 장난기가 들었는지, 살짝 답답할 정도로 꽈악 안아 품에 파묻어볼려고 시도했으려나?

" 잡혀가게 만들려고 했으면서 신고는 안 하다니. "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어..." 라고 살짝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푹 숙였으려나? 조금 움찔하지만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시선을 맞춰 빤히 눈을 들여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라고 독백하듯 말하고는 허리를 좀 더 끌어안으려고 했지.

46 지훈 - 시현 (vl9ehdPBFs)

2021-05-22 (파란날) 22:41:22

풉 하면서 웃음을 터트리는 시현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째서 웃는 걸까.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지만, 쓰담쓰담을 해주자 아무래도 상관 없어졌는지 살짝 부빗거렸으려나.

" 다음번에는 안 질 거니까. "

시현을 째릿 바라보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눈웃음을 짓는 모습이 약오른지 살짝 시선을 돌렸지. 놀리듯 말하는 것에는, "그러게. 날씨가 많이 덥네." 라며 퉁명스레 답해 일부러 부끄러움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을지도. 그렇지만 이미 얼굴로 드러나잖아..

" 너라면 잘못하면 물릴 것 같아서. "

먼저 물기도 어려울 것 같고... 라고 생각하다가, 거리를 벌리자 살짝 널찍해진 공간에 그대로 누워버리려고 했으려나.

" 좋은 이름이네, 너도. 잘 부탁해. "

시현을 향해 가볍게 손을 내밀며 악수하자는 듯이 바라보았지.

47 진화 - 청천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2:44:07

"어, 어.....? 그래?"

당황해하는 후배에게 마찬가지로 손사래를 잔뜩 치며 허겁지겁 사정을 설명했다.
이대로 가다간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할지도 몰라! 그런 것은 절대 사양이다. 혹시나 다음엔 모른척 할지도 모른다.

"미안해! 실은 나한테 말건 후배들은 대부분 돈을 빌려달라고 했거든....그래서 착각했나봐."

말하다보니 상당히 민망한 내용이다보니 얼굴은 붉게 물들고, 머쓱해져 갈 곳없는 손가락만 애꿏게 꼼지락 거렸다.

"나도 만나서 반가워. 아직....솔직히 낯설긴 하지만. 나름대로 궁리는 하고 있는 중이야."

건네준 수첩을 조심스럽게 받아들며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렇게 성격이 좋은 애를 오해하다니. 죄책감에 마음이 아프다.
아마 지금쯤 나락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르는 내 인상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나는 용기를 내어 서둘러 수습했다.

"이, 이렇게 만난 것도 우연인데! 같이 조금 얘기라도 좀 더 나눌까? 나도 낯선 환경이라...아는척 해주는 사람이 반가워서."

48 다림-지훈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2:49:26

"네에.. 곤란한건 곤란한 거니까요.."
답이라도 알려주면 안되냐는 말을 듣자. 난처한 표정을 짓고는 회피하는 것에서 뒤집힌 것마냥 굴면 지훈 씨에게도 그렇고 저도 난처해지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뒤집힌 것 마냥 굴고.. 진짜로 뒤집혔다가 돌아왔다가 하면 조절 같은 것도 못할 것 같으니까.. 와전 파국일 걸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럼요.. 이러는 건 지훈 씨 뿐일 걸요..?"
다른 분들을 생각해 봤지만 신체상해는 지훈 씨가 너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루랑은 접촉이나 그런 건 있었어도 상해는 없었잖아요... 다른 쪽은 다림이가 접촉하는 그런 류에 가까웠지...
장난기가 들어서 품에 꽉 안아 파묻히는 것을 느끼자. 약간 굳기는 하지만 금방 풀리고는 자연스럽게 끌어안기려 하나요? 다만 완전 밀착은 힘들겠죠.

"너무.. 밀착하면 숨 막힐지도 몰라요..?"
음. 그리고 어깨끈이 흘러내릴지도 모른다는 건 넘어갑시다. 이건 현실성을 생각하던 다림주가 급작스럽게 생각해버린 거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자

"그러게요.. 저도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느릿느릿하게 말하고는 허리를 끌어안으려 하면 다림은 약간 목에 매달리듯 안기려 합니까?

49 비아 - 진화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2:50:54

"나랑 같이 공부하면 서로 제대로 공부하는지 감시하는 것처럼 될텐데 괜찮아? 괜찮으면... 다음에 네 새 방으로 놀러갈게. 아프란시아 기숙사로 옮겼을 텐데 집들이도 못 했잖아."

쫓기듯 떠난 게 아니라 이사한 것처럼, 그저 새 집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것처럼. 웃으며 그렇게 가볍게 말했다.

"방패를 활용하는 건, 날아오는 화살을 칼로 쳐내는 것과 같단 걸까. 임시변통일 뿐 결국 칼은 '베는 것'이니까. 그런 게 봉쇄되었을 상황이라면, 아군이 적한테 잡혀 있다거나 하는 상황일지도 모르겠네. 방패는 기본적으로 크기만큼 상대의 공격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을 만들어내는 게 목적인 무기니까, 그렇게 적극적으로 공격해야 하면서도 한정적인 영역을 노려야 하는 때-방패의 이점을 무효화할 수 있도록 상대가 주도권을 가진 상태에서는 활용하기 힘들 거야..."

방패 대 방패의 대련이 어색한 이유도 그런 것이다. 방패는 보통 상대가 먼저 공격하려 할 때 그걸 막거나 받아넘기기 위한 도구지, 먼저 공격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보통 방패 그 자체를 무기로 쓰기보단 방패로 몸을 보호하면서 검을 썼던 것도 방패만 쓸 때의 부족한 공격력을 보충해주기 위함이겠지...

"나도 격투술을 배우는 걸 생각해본 적은 있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야."

어떤 무기를 쓰던 간에, 결국 쥐어서 쓰는 무기는 '손'의 확장이다. 팔을 뻗고, 손이 나가고, 그 손에 있는 무기가 움직인다. 능동적으로 상대의 공격에 대응하고 회피하는 움직임에 방패의 영역을 섞어넣는 게 방패의 전투다. 그러니 체술을 익혀둘 필요는 분명히 있다. ...라곤 해도 뜬구름 잡는 소리다. 당장 방패도 잘 못 다루는데 그쪽으로 나가봤자 이도 저도 못 잡는걸.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하잖아. 천천히 먹어도 되는걸."

방패 얘기를 생각하다가... 굉장히 허겁지겁 먹고 있는 진화를 보고 저러다 꼭 흘릴 것 같다, 란 생각을 하면서 면박을 줬다. 더 줘야 할것같은데. 까르보나라를 포크에 돌돌 말아서 한입 씹으면서 냅킨으로 숟가락을 닦은 다음 리조또를 절반보다 조금 작을 만큼 나눴다. 진화가 먼저 다 먹으면 줘야겠다. 이쪽은... 내가 먹고. 우물우물.

50 비아 - 바다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2:51:00

-> [ 대단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마음에 안 들어요. ]

앗... 부모님이랑 사이 안 좋은 건가.
가디언이면 기본적으로 바쁠 테니까... 그럴 수도 있지. 나도 부모님이 나한테 무관심했으면 안 좋아했을지도 몰라. 물론 난 우리 부모님이 정말 좋지만.

[ 그랬군요... 죄송합니다. ] <-
[ 그래도 그 뿔 저는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요. ] <-

두 줄 쓴 쪽지를 날린다!

51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2:51:22

진화주 바다주 늦은 답레 배송 죄송합니다앗!!

52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2:52:03

이것이.....신한국의 친구 문화?
(대충 정신이 아득해지고 있고 어쩌구 애옹)

53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2:52:33

>>52 절대 그렇지 않아 에미리양... 우리 평범한-친구 하자...

54 지훈주 (pfRYF3wy0o)

2021-05-22 (파란날) 22:53:15

유피네스 케장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이것이 신한국의 친구다! 하는 애옹)

55 지훈주 (BO9HVXp/kA)

2021-05-22 (파란날) 22:53:35

>>53 (비아를 노리는 사악한 눈빛)

56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2:57:07

(대충 이것은 영장콘 샘플이란 애옹)

>>53 마도일본 기준 평범한 친구 = 같이 하하호호 연어먹으러 딸기먹으러 감
신한국 기준 평범한 친구 = 🤔??

57 ◆c9lNRrMzaQ (GHQUTRjm9o)

2021-05-22 (파란날) 22:57:23

신 한국에는 그런 문화가 있군요..(금시초문)

58 다림주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2:59:30

솔직히 그냥 친구라기엔 좀 넘은 기분이지만(연플 한 사이에서도 이런 광경 돌린 적 드물었음) 아무튼 친구이긴 하다는 그런..

59 진화주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2:59:51

아싸에겐 너무 놀라운 문화야....

60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2:59:58

(아무튼간에 이 오너는 열심히 오늘도 뻘짓을 하고 있단 애옹)

>>57 ㅋㅋ(실성!)

61 지훈주 (uZB.tzQMGY)

2021-05-22 (파란날) 23:00:50

신한국 문화 특) 아무튼 친구임

62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3:03:21

저게 친구 기준이라면...
만약에 누구랑 연플 뜬 후에도 친구들이랑 똑같이 저런다는 건가... 🤔🤔🤔

>>56 마도일본 기준이와요!!!!!! 😱😱😱

63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04:45

마도일본 학생캐로썬 이해할 수 없는 문화다 이말입니다~~~😎

>>62 연플 뜬 후에도 친구들과....???? (대충 신한국 문화 어쩌구 영장콘)

64 지훈주 (NbQlFrBugY)

2021-05-22 (파란날) 23:05:13

연플 뜬 이후에는 조정스레가 무섭기 때문에...(현실적)

65 하루주 (0jfrZbrI9o)

2021-05-22 (파란날) 23:08:49

신한국 엄청나..

66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09:23

>>59 팩트) 아싸가 아닌 캐한테도 놀라움

67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3:11:04

>>59 팩트)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놀랄노자임

68 다림주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3:11:05

연플 뜬 이후에는... 연플캐랑 합의를 봐야죠..? 그리고 조정스레는 무섭습니다.

뜰 일이 있을까.. 생각하긴 합니다만..

69 청천 - 진화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12:04

"그랬군요...대화 좋죠!"

청천은 진화의 말을 끝까지 듣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뭔지 알겠네요. 알겠어요.

"돈 빌려간 그 사람들, 그 돈 잘 안 갚았죠? 가디언 후보생씩이나 되어서도 그러는 사람들이 있다니..."

청천도 가디언 아카데미 오기 전에 또래들에게 당해본 적 있으니까요...
청천은 청월고를 향해 잠깐 경멸의 시선을 보내며 에잉 쯧쯧, 혀를 찹니다.

"가디언넷에서는 그렇게 성학교에 날라리 사고뭉치 집합소 이미지를 씌워대더니...청월고라고 별 거 없네요."

그런 감상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가디언 후보생이면 말야 성실하게 알바나 의뢰 뛰어서 돈을 벌라고 이것들아!라고 그는 속으로 외쳐봅니다.

"곧 정기시험 기간인데...준비 잘 되어가세요?"

화제를 가볍게 돌리려 시도해봅니다.

//☁☁☁☁☁
일상으로 깎이는 망념치 계산은 주고받은 레스 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리고 중간에 킵되거나 하면 화력에 밀려나서 나중에 세기 귀찮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돌리면서 미리 세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70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3:13:55


컴퓨터라 잘 안 보였는데 구름 이모지였군요. 귀요미...

71 지훈주 (uZB.tzQMGY)

2021-05-22 (파란날) 23:14:17

>>65 (하루도 신한국 캐잖아요)

72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15:20

>>59 >>63
팩트) 아싸 아닌 신한국 학생캐로도 놀라움...

73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16:02

오늘은 하나미치야를 만들어 볼거에요 (실성!)

74 다림주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3:16:04

다들 놀라워하시는군요...

저도 놀랍습니다(아무말)

75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16:35

>>70 그-렇습니다!
비아주가 가져오신 것도 귀엽네요!

76 하루주 (ePDHmD3eBA)

2021-05-22 (파란날) 23:16:40

>>71 (하루는 고아라서 저런문화는 못 익혔나봐요(??))

77 지훈주 (uZB.tzQMGY)

2021-05-22 (파란날) 23:17:16

>>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 (동감인 에옹)

78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17:29

>>68 솔직히 보고 있자면 조오금 불안하단 애옹.,..

79 지훈주 (uZB.tzQMGY)

2021-05-22 (파란날) 23:17:36

>>76 라기에는 하루다림 일상이...

80 하루주 (WuJvqj7aIw)

2021-05-22 (파란날) 23:18:26

>>79 (눈콕)

81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18:46

이건 그냥 제가 겁쟁이라 그런 걸수도 있지만요...

82 진화 - 비아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3:20:47

"아하하....감시라니....조금 무섭네. 그렇지만 괜찮아. 설마 비아가 잡아먹진 않을거 아냐. 요리도 대접해주고 싶으니까 놀러와."

잠깐 풍부한 상상력이 발휘되었다. 가시방석(진짜)에 앉아 문제지를 풀고 있는 나.
다 풀고 나서 내리는 비에 비아의 표정이 싸늘해지더니, 이내 회초리로 때리며 호통치는 광경.
'게이트 너머의 슬라임이 너보단 공부를 잘할거야!' '히에에에엑!'
..... 설마. 엄한 부분이 있는 비아지만, 그렇게 혼나기야 하겠어. 조금 무서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초대하고 싶었다.

"응. 내가 이해하기론 그랬어. 물론 방패로 휘두르기도, 밀치는 것도, 분명 기술의 일환으로써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 목적은 '막는 것' 이니까. 그러고 보니 그렇네. 방패가 봉쇄되는 환경이란건 어떤 것일까? 평범하게 생각하면, 방패를 떨어트렸다던가. 혹은 강력한 공격에 의해 큰 파손이 생겼다던가. 아니면....그렇네. 벽을 지나칠 수 있는 게이트 같은 상황도 있을 수 있겠다. 방패는 비아 말대로 일종의 벽이니까. 안개형이라던가, 액체형이라던가, 혹은 여러가지 얇은 다발이라 방패와 팔 사이를 둘러 파고들 수 있다면 돌파할 수 있지."

이런 대화를 나눌 상대는 드물다. 나는 오랫만에 진지한 기색으로 여러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비아가 말한대로 방패는 기본적으로 해당 크기만큼의 '벽' 을 만들어내는 도구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벽과 정면으로 부딫히는 힘에 관해선 뛰어난 내구를 보여주지만,반대로 그걸 통과하거나 돌아오는 형태의 공격엔 취약하다.

"그래서 손을 이용한 격투인가. 확실히 한 팔로 방패를 앞에 내세우면, 다른 한 손은 비게 되지. 선생님은 어느쪽을 메인으로 세울지에 따라 또 다르다고 하셨어. 우리 같은 사람들이 격투를 보조로 쓴다면, 뭐라고 할까, 그렇네. 손을 단봉처럼 방패를 쥐고 있는 손 뒤에 대기시켜, 파고드는 공격을 쳐내는 또다른 방어기제처럼 쓰는걸지도 몰라. 손의 움직임은 유연하니까, 여러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고."

거기까지 말하곤나는 흠. 하고 생각에 잠겼다. 당시의 나는 단순히 공격용으로만 이해했는데, 깊게 고찰해보면 결국 그런 기술 동안 방어력에 연결될 수도 있는걸까. 그러나 서로의 의견이 결론에 도달했을 땐, 결국 매나 비슷했다.

"그렇네. 적어도 나는 한참동안은 배울 예정이 없다고 생각해. 나는 역시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거니까. 그 기반을 다지기전에 격투술은 오히려 방향이 헷갈려. 무엇보다, 의념기와의 상성이...."

내가 화려하게 격투술을 펼치는 것도 솔직히 잘 상상이 안간다. 거기에 정작 의념기를 발동한 나는 움직임이 느릿해지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어설프게 배운 손격투술을 써봤자 허우적 허우적 거릴 뿐일 것이다. 육중한 백색 갑옷을 걸친체 허공에 손을 휘적 휘적 거리는 모습이라니. 코미디엔 괜찮을지 몰라도 진지한 사태에선 자중해야겠지.

"아. 미, 미안. 오랫만에 이런 얘길 하다보니 기뻐서."

비아가 면박을 주고서야 나는 머쓱한 얼굴로 숟가락을 잠시 멈췄다. 맛있다, 라고 만 느낄 뿐 솔직히 무슨 맛인지도 모를 정도로 서둘러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구나. 여유로워 보이는 상대에 비해 뭔가 부끄러운 꼴만 연속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손으로 눈가를 짚었다. 이후엔 조금 천천히 먹자...

83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3:21:18

이제부터 비아는 마도일본으로 귀화합니다.
와카노코지 미야(若乃小路 雅)라고 불러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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