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29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9 :: 1001

◆c9lNRrMzaQ

2021-05-21 01:10:05 - 2021-05-21 21:58:38

0 ◆c9lNRrMzaQ (ukNtJBbq1I)

2021-05-21 (불탄다..!) 01:10:05

우리들에겐 특별함이 없었다.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594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45:07

(대충 아무튼 진석주를 부르는 텔레파시)

595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6:46:14

>>553
『 하. 하하. 』

666은 조소를 짓습니다.
그 웃음을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단지 얼굴이라 칭해질 무언가에 떠오른 꽤 뿌듯한 표정 중 하나였을지도 모릅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요한 일서 1장 8~10절

그렇습니다. 신앙이란 그런 것입니다. 단순한 믿음으로서, 그 어떤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는 것. 악한 것은 주께서 구분하실 것이오 선한 것은 그분의 자애로 구분될 것입니다!
하루는 문득 손등이 타오르는 것만 같은 통증을 느낍니다. 그 문양은 천천히, 손등을 타고 올라 전신으로 퍼지며 하루를 불태웁니다.

누군가 하루에게 말합니다.

- 믿으라! 구원의 순간이 오는 날에, 나는 날개를 펼치고 주의 서를 펼친 채 천국의 날을 노래하리니. 이 노래를 듣는 자로 하여금 주의 안식이 있을 것이오. 나의 구원자의 세상에서 추방받지 아니하리니!

그 목소리는 힘이 넘칩니다. 남성의 목소리? 남성이라 치기에는 지나치게 미성입니다.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목소리라 하기에는 지독히 낮습니다. 그것은 성별로 표현할 수 없는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웅장히 하루에게 명합니다.

- 일어나라! 신의 말씀을 전하노라! 무릎 꿇은 채로는 주의 빛을 볼 수 없으메, 일어나 바라보라! 나의 신, 만인의 창조자이자 굽어 보시는 분께선 믿되, 굽히지 말라 하시노라!

하루는 천천히 일어납니다.

- 말하라! 신의 말씀이 이 땅에 울려퍼질즉, 심판의 날에 문양을 새긴 자와 새기지 않은 자가 충돌하리라! 그 날이 오면 지하에서 올라온 자와 지상에서 내리신 자가 싸우리니 그 심판의 날. 거짓된 왕이 죽고 진짜 왕께서 일어나시리라!

손을 뻗고, 짧은 숨으로 말합니다.

" 주여. 나를 시험에 빠지게 하지 마옵소서! "
- 주여. 나를 시험에 빠지게 하지 마옵소서!

빛.
그 짧은 빛은, 너무나도 미약한 새벽을 상상하게 합니다.
아직 세상이 캄캄한 칠흑으로 물든 날에, 천천히 떠오르는 태양은, 아주 작은 빛에서부터 불타기 마련입니다.
그 빛이 퍼져 세계는 천천히 녹아듭니다.

666의 형태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하루는 천천히, 눈 앞을 바라봅니다.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무지갯빛의 날개. 단지 그 하나만을, 하루는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과자를 씹으며 666은 하루를 바라봅니다.

" 좀 일찍 깼구나? "

??? - ??? ????? ??(1/12)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합니다.

" 운이 좋았네. "

>>555
가디언 칩에는 짧은 연락이 와 있습니다.

[ 뭐해? ]
[ 바빠? ]
[ 같이 저녁 먹을래? ]
[ ㅡㅡ ]
[ 연락 안 보지? ]

... 조졌네요

>>557
묵념..

" 아무튼. 그래서 내가 아마 성학교 교감으로 갈 것 같다. "

그리고 새로운 라떼가 등장한 기분입니다!

596 화현주 (2OEMZFWJUc)

2021-05-21 (불탄다..!) 16:46:43

호요요
에미리주 에미리주 가디언 칩이 자동으로 게이트 내의 의념 파장을 분석하니까 한 번 알아보시고... 의념 각성자도 파장이 존재하니, 게이트의 의념 파장과 지신의 의념 파장을 맞춘다..? 그런 형식으로 하시면 아마 의념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597 성현주 (MT8HRqan.2)

2021-05-21 (불탄다..!) 16:47:24

140/300

598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47:43

화현주.....당신이 진정 이 스레의 빛 이십니다.......(그랜절!)

599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49:08

>>596 (진짜 완전 쌩유베리감사란 애옹)(다음 턴에서 써먹어 보겠단 애옹)

600 화현주 (2OEMZFWJUc)

2021-05-21 (불탄다..!) 16:50:39

(자동으로 했던가... 아니면 분석은 가디언 칩이 해준다. 였던가... 흠....)

601 에릭 하르트만 (Jvyvx7Vm1g)

2021-05-21 (불탄다..!) 16:51:27

..자느라 친구의 연락을 못받았다!
화난것 같다!
조졌다!

흔들리는 눈동자와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그러니까 일어나라고 깨웠다냥'하는 시선의 고로를 쓰다듬는다.

[미안]
[훈련하느라 잠들어서 못봤어]
[지금 만날까?]

#하나미치야가 생불이네

602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6:52:44

이걸 놓치네ㅋㅋ

603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53:16

아이고에릭아.....아이고에릭아....

604 하루주 (6MNtGr/fi.)

2021-05-21 (불탄다..!) 16:53:34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구절들을 되뇌이며, 한점 밝은 빛을 향해 손을 내밉니다.
그곳에 보이는 무지갯빛의 날개, 그 아름다운 모습을 하루는 눈에 담으며 이내 눈이 부신 듯 눈을 감습니다.

".... 이건 대체.... "

아직까지도 손끝을 타고 오르며 무언가가 새겨지는 통증이 남아있는 것처럼 얼얼한 자신의 몸을 매만지며 감고 있던 눈을 뜬 하루가 들려오는 666의 말에 숨을 토해내곤 중얼거린다.
방금 자신이 본 것들은 무엇인가, 자신의 몸에 새겨지려던 것은 무엇인가.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다.

".....제가 방금 뭘 본거죠....? 제 팔은... "

조심스럽게 손등을 살펴보려 하며 666에게 물음을 던지는 하루였다

# 대화

605 하루주 (Wlwbju6AVc)

2021-05-21 (불탄다..!) 16:54:05


??? - ??? ????? ??(1/12)

이것은 무엇일지...!

606 에릭주 (Jvyvx7Vm1g)

2021-05-21 (불탄다..!) 16:54:11

닥터 사오토메
자느라 썸녀의 연락을 씹어서 썸녀가 화났어요!
어쩌죠?!

607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54:43

>>606 진정하시고 일단 꽃다발을 사가지고 가세요

608 성현주 (MT8HRqan.2)

2021-05-21 (불탄다..!) 16:54:51

??? - ??? ????? ??
짜장면 곱빼기 만오천원에 판매

609 유시현 (PUaqZCexB2)

2021-05-21 (불탄다..!) 16:54:53

잠깐 라떼이즈홀을 들은것만으로도 사람의 망념을 증가시키는 이분이 우리 학교 새 교감쌤이라구요? 아 ㅋㅋ 농담두 ㅋㅋ 심하시다 ㅋㅋ
....라고 생각만 했죠. 이걸 내뱉었다간 라떼로 망념 100을 채우고 폭사할지도 모릅니다. 아아 무서운 라-떼여...

#언제부터 오시는 거냐고 물어봅시다

610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55:10

>>608 (대폭소)

611 지훈주 (S2RMrNAyeQ)

2021-05-21 (불탄다..!) 16:55:43

연애 조언은...에미리주에게...(메모)

612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6:55:47

>>558
공부합니다!
이제 60!!!

>>559
[ 정보를 알려줄 수는 없지. 어디까지나 기밀이니까. ]
[ 단지 학생회라서 조금 일찍 들었을 뿐이지. ]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560
유우토는 귀찮다는 듯이 에미리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 의념 파장은 게이트 또는 의념 사용자에게 존재하는 고유의 파장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의념 파장이 일부 게이트에선 매우 미미하게 등장하는 반면, 일부 게이트에선 강하게 나타나곤 하지. 이 게이트에선 특히 의념 파장이 자연중에 강한 부분이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지. 의념 파장을 계산하여 직접 박아넣으면 된다. 단 문제가 있다면. "

삑.
가디언 칩은 에미리의 시도에 일정한 파장을 분석하여 내놓지만, 곧 의념 파장이 바뀌었다는 표시를 띄어올립니다.

" 이런 게이트의 특징은 자연적인 의념 파장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하나의 파장수로 유추할 수 없다는 게 특징이지. "

생각보단 친절한데? 란 생각을 함과 동시에

" 그래서. 대체 뭘 배운 거지? "

그럼 그렇지.

>>561
떠납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는데!!!!

613 에미리주 (27htTkcH0Y)

2021-05-21 (불탄다..!) 16:56:22

유우토 특) 놀랍게도 자기 쌍둥이 형에 비하자면 선녀인 편임

614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6:56:58

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의 외침

615 하루주 (cv3LZ9hz5w)

2021-05-21 (불탄다..!) 16:58:04

어디로 가는데!!!

616 이성현 (MT8HRqan.2)

2021-05-21 (불탄다..!) 16:58:48

/이제 140아니었나요!? 계산 실수인가

"흠....."

하루 한번 레베카 공연 티켓 예매 확인 작업

#언제부터 파냐?!

617 지훈 - 다림 (cys3M2mJpQ)

2021-05-21 (불탄다..!) 17:00:01

" 오랜만이네. "

눈을 뜨자 반갑다는 듯 인사했지만, 직후에 뭔가 조금 특이하다는 것을 알아챘을까. 평소랑은 조금 다른 듯한... 팔을 벌리며 안아달라는 듯한 표정을 짓자 떨떠름한 표정으로 가볍게 안아주기는 했겠지. 문제는 분위기가 정 반대라 이질적인 기분이 약간 들었다는 거겠지만. 품 안의 다림이가 익명씨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 그건 억울한데... 그냥 장난친 것 뿐이었고... 나 혼자만 한 것도 아니고... "

바다도 치마라던가 농담을 던지기도 했고. 라고 들릴 듯 말 듯하게 중얼거리며 억울하다는 듯한 기색을 살짝 내비쳤겠지. 나한테도 그럴 거지요. 라고 말하며 호칭을 고민하는 것에 "그을쎄." 라며 살짝 토라진 듯한, 어쩌면 미묘하게 장난기가 느껴지는 말투로 말했을까?

다림이가 깨면 그제서야 "잘 잤어?" 라고 묻기도 하고..?

618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7:00:08

이제 140임.. 계산 실수..

619 한지훈 (5CIM5oxutg)

2021-05-21 (불탄다..!) 17:00:59

" 이제는 정말 공부 뿐이야.. "

실컷 놀은만큼 공부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비장한 각오로 기숙사에 귀환했을까.

#기숙사로 돌격이다! 돌아간다!

620 온사비아[도서관]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7:01:58

>>612
[ ... ]
[ 나도... 학생회 들어갈거다와... ]

저 말투 사라진 거... 정색한거지...

[ 무례하게 캐물어서 미안하쉐이... 안녕이다와... ]

...멍하니 책상을 내려다본다.
공부나 해야지.
#분노의 망념 90 공부법으로 시험공부를 합니다.

621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7:02:06

>>562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긴 했습니다!

>>569
" .. 음.. "

꽤 깊게 잠들어 있던 민서혜는 화현의 목소리를 듣고

" ..그훽!? "

하는 소리와 함께 깨어납니다.
흐트러진 옷을 급히 정리하면서 서혜는 화현을 바라봅니다.

" 응.. 무슨 일이니..? "

되게 힘이 없어보입니다.

>>573
진화는 교무실로 향합니다!

" ..어? 진화야. 지금 교무실은 출입 금지야. "

고급 전투학의 이진설은 힘없는 목소리로 진화를 막아냅니다.

" 곧 시험기간이라서 어쩔 수 없어. 혹시 찾는 선생님이 있니? "

그리고 진화의 담임선생님이기도 하죠!

622 기다림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7:04:51

"일주일이라니. 일주일 내내 망념으로 공부하면 나에게 답이 있을까..."
"일년에 네번 정기시험은 중요하잖아요"
아니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니. 뒷사람이 히익거리는중.

괜찮아 다림아. 일반인 영성인 다림주도 일주일 풀차징공부해서 A+받은 적 있어! 너는 나(F미만보다) 무려 엄청 높잖아!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무지무지 열심히 하는 거야!

"뭔 소린지..."

#39를 더해서 공부를 더 해보려 합니다. 일단 공부 범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자!

623 연바다 (zKKjfSIjaA)

2021-05-21 (불탄다..!) 17:05:06

# 동아리로 가요!

624 ◆c9lNRrMzaQ (yIGVBKAclU)

2021-05-21 (불탄다..!) 17:05:19

>>601
[ 나 부활동중 ]
[ 바빠바ㅜㄹ ]

매우 다급한 메세지입니다..
바쁜가보네요..

>>604
666은 답해주지 않습니다.

" 내가 너 좋을 일을 왜 해? 설마 했지. 죄악심의회의 개새끼가 친한 척 할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

웃습니다.

" 왜. 잘 살고 있나 느그 교황이 안부라도 전해주라디? "

>>609
" 내일부터. "

오 마이 갓..

" 개같네. "

구겨진 혜찬의 얼굴처럼, 시현의 얼굴도 바뀌어갑니다.
맞아요.

625 화현 (2OEMZFWJUc)

2021-05-21 (불탄다..!) 17:06:33

"안녕하세요, 민서혜 마도사님. 저기 단기 텔레포트 허가 신청을 받으려고 왔어요."

어떡해... 하루 72시간을 근무하고 야근까지 했는데 야근수당도 제대로 못 받고 얼레벌레 내일 또 출근하는 사람이 갑자기 걸려온 지인의 전화에 애써 대답하는 것 같은 느낌이야.
눈물 한 방울을 훔치며 목적을 이야기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커피라도 사 오는 건데...

"제가 바쁘실 때 온 건 아니죠..?"

#대화합니다...

626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7:07:39

>>621

"아, 앗, 그, 이상한 의도가 아니라요!"

대번에 손사래를 치며 부정한다. 어라, 이러면 더 수상해보이는거 아니야?
좋아!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내 목적을 명료하게 말씀드리면 된다. 딱히 찔릴 일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결심한 나는 눈 앞의 진설 선생님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가, 어물어물 거릴 수 밖에 없었다.
'아직 친구도 없고 막 학교에 넘어온지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동아리나 임무에 갈 학생을 추천해주세요.'
라니. 즉. '저는 친구도 없는 불쌍한 녀석이에요, 선생님이 좀 챙겨주세요' 란 이야기가 아닐까....
이 친절한 선생님도 그런 한심한 소릴 들으면 날 어떻게 볼지 두렵다. 결국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네에, 그, 진설 선생님을 찾고 있었어요. 제가 그, 아직 아는 사람이 잘 없어서....동아리라던가 임무를 추천받을 수 있을까 해서....폐, 폐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목소리는 갈수록 움츠러들어서, 결국 내가 당황하지 않고 명료하게 말한건 '죄송합니다' 정도였다.

627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7:07:40

바하

628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7:08:07

앗 샾을 안붙였네.

629 유시현 (PUaqZCexB2)

2021-05-21 (불탄다..!) 17:08:09

내일
내....일......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은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콱 박았지요. 시현은 영혼 없는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하하ㅎ하하하 라떼가 쏟아져요 하핳하하ㅏ하하

#그래도 이미 오신다는데 어쩝니까 예의바르게 잘 부탁합니다 하고 인사합시다...

630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7:08:31

"아, 앗, 그, 이상한 의도가 아니라요!"

대번에 손사래를 치며 부정한다. 어라, 이러면 더 수상해보이는거 아니야?
좋아!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내 목적을 명료하게 말씀드리면 된다. 딱히 찔릴 일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결심한 나는 눈 앞의 진설 선생님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가, 어물어물 거릴 수 밖에 없었다.
'아직 친구도 없고 막 학교에 넘어온지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동아리나 임무에 갈 학생을 추천해주세요.'
라니. 즉. '저는 친구도 없는 불쌍한 녀석이에요, 선생님이 좀 챙겨주세요' 란 이야기가 아닐까....
이 친절한 선생님도 그런 한심한 소릴 들으면 날 어떻게 볼지 두렵다. 결국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네에, 그, 진설 선생님을 찾고 있었어요. 제가 그, 아직 아는 사람이 잘 없어서....동아리라던가 임무를 추천받을 수 있을까 해서....폐, 폐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목소리는 갈수록 움츠러들어서, 결국 내가 당황하지 않고 명료하게 말한건 '죄송합니다' 정도였다.

# 담임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631 하루주 (Wlwbju6AVc)

2021-05-21 (불탄다..!) 17:10:12

>>624
죄악심의회라니 눈 앞의 666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요.

" .... 죄악심의회라니 저는 그런 거창한 곳에 속한 사람이 아닌데요... "

하루는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매만지며 눈가를 살짝 찌푸린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지난 레이드에서의 모먼트를 사용한 것일까.

" 교황님은 뵌 적도 없어요, 저. 뭐... 어느 시간선의 저라면 만났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는 고작해야 고아원에서 갓 나온 풋내기 학생에 불과하니까요. "

하루는 고개를 살살 저으며 말합니다.

" 666님이시라면 아시겠지만, 지금 당신의 눈 앞에 있는 전, 당신이 금방이라도 목을 꺾을 수 있을 수준의 학생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말씀하셔도 곤란할 따름입니다.. "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태연히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 방금 전에 커피랑 케이크를 사드리고 지갑이 벌벌 떨릴 정도로 하찮은 학생이라구요. 아무튼 666님이 바라시던 쪽은 아니었던건가요..? "

# 대화.

632 하루주 (Wlwbju6AVc)

2021-05-21 (불탄다..!) 17:10:29

>>628 하루주도 초창기에 자주 하던 실수...!

633 에릭 하르트만 (Jvyvx7Vm1g)

2021-05-21 (불탄다..!) 17:13:45

삐슝빠슝
자느라 좋아하는 사람과 저녁약속을 놓친 바보가있다?
좋아요와 구도..아니
..이게 뭐야...

" 고로..난 머저리야.. 머저리 집사를 둔 너도 고생하구나.."

그보다 부활동중이구나..

" ..가디언칩이나 봐야지"

끝나면 연락하라는 메세지를 이카나에게 남기고 가디언넷으로 재밌는 영상이나 뒤적이며 본다

#유x브 보기

634 지훈 - 시현 (cys3M2mJpQ)

2021-05-21 (불탄다..!) 17:14:46

뱀이... 사람 말을 알아들어..? 정말 특이한 경험들만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며 잠시 기다렸다. 뱀뱀이(가칭)가 이 소녀를 깨워주기를 기다리면서... 그리고 기대대로 뱀뱀이(가칭)는 훌륭하게 소녀를 깨워줬을까.

" 지나가던 사람. "

누구냐고 묻는 모습이 아까 뱀과 꼭 닮았기에, 저도 모르게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버렸던가. 누굴 닮았나 했더니 주인을 닮은 거였구나... 라고 생각하고는 시현의 팔을 콕콕 찌르며

" 일어나. 여기에서 자면 감기 걸릴지도 몰라. "

살짝 걱정하는 투로 말하였던가. 일으켜주겠다는 듯, 잡고 일어나라는 듯 손을 내밀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635 지아주 (42MVBueeyE)

2021-05-21 (불탄다..!) 17:16:32

지아주는... 토요일 퇴근각이 선명해졌어요... 진행 참여 가능할지 불투명...

636 화현 (2OEMZFWJUc)

2021-05-21 (불탄다..!) 17:17:11

지아주!!!!!!!!!!!!!

637 하루주 (itDwEU4RCk)

2021-05-21 (불탄다..!) 17:17:26

아이고 지아주...힘내세요..

638 진화주 (SLgnwisfmY)

2021-05-21 (불탄다..!) 17:17:58

고생이 많으신....힘내세요....흑흑

639 비아주 (1aSs0fOLPA)

2021-05-21 (불탄다..!) 17:18:18

지아주... 드디어... 오셨군요...
파이팅...

640 다림주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7:18:27

어서오세요 지아주~
힘내세요..

641 시현주 (PUaqZCexB2)

2021-05-21 (불탄다..!) 17:19:01

지아주.. 화이팅이에요.. 현생...8ㅁ8

642 다림-지훈 (pRC6H0sAsQ)

2021-05-21 (불탄다..!) 17:19:30

가볍게 안아주면 이이잉.. 거리는 출처불명의 소리를 내며(다림주는 매우 동공지진을 했다) 꼭 껴안았다가 떨어졌을 겁니다. 그러다가 억울하다는 말이나 장난친 거라는 말에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장난이라기엔 허리랑 허벅지라니. 너무해요."
방글방글 웃는 희귀한 표정들. 바다라던가를 들으면 그건 내가 아는 바다 씨인 걸까요. 같은 생각을 하는 듯 고개를 힘없이 기울이다가. 그러다가 점차 잠기운이 날아가면 어라. 하는 표정으로 눈을 깜박입니다. 제 앞에 있는 게 지훈 씨인데. 제가 무슨 말을 했지요... 얼굴이 붉어진 채로 푹 숙이고는...

"안 잊어주신다면 바라지 않는 모습을 뒤집어씌울 거에요.."
"괜찮아요. 안 죽어요"
의념의 기운이 일렁이는 걸 보면 나름 진심이긴 하지만 디버프 받는다고 안 죽습니다. 걱정 마세요(?) 잘 잤냐는 물음에는 지금은.. 나름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는 팔짱을 끼려 시도합니다. 가까이에서 뒤집어 씌울 것이다.. 라는 각오인가!

643 지훈주 (5CIM5oxutg)

2021-05-21 (불탄다..!) 17:20:37

아니 토요일 퇴근이라니 무슨 일...
지아주 힘내세요....

644 지훈주 (5CIM5oxutg)

2021-05-21 (불탄다..!) 17:22:43

다림이 방금 걸 녹음했어야 하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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