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17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7 :: 1001

◆c9lNRrMzaQ

2021-05-17 22:15:08 - 2021-05-19 13:04:53

0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15:08

오늘은 옆의 친구가 죽었다.
고블린들에게 목이 뚫린 채.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237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18:44

>>236 제가 신입인 것처럼 말이죠...

저는 일단 풀린 기술 정보니만큼 참고를 위해서라도 정보는 남겨두고 싶단 입장입니다.

238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19:41

"앗?!"

아는 얼굴인 다림이가 들어오자 반갑다는 듯이 손을 흔든다.

"요즘 요리를 배우기 위해 수행중입니다!"

아는 사람이 왔으니 적당히 할 수 없다.

"회심의 이성현 풀코스로 대접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초밥 12개와 우동을 의미한다.
중국집에서 배운 면 뽑기 기술을 이용해 요리를 만든다!

초밥 .dice 1 100. = 59
우동 .dice 30 100. = 96

239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19:43

기술은 그대로 남기고
보유자 목록만 지우는 거 아나였어요?

240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0:20:02

보유자 목록만 지우면 되지 않을까요

241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20:04

저는 기술은 그대로 남기고 보유자 목록만 지우는 건 줄 알았는데...

242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0:21:06

면 요리의 전문가 면성현

24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22:47

>>239 >>241 보유자가 없는 기술이니 -> 지웁시다
라고 해서... 기술을 지우는 줄... 🤦‍♀️

244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23:14

"이름이 붙은 풀코스도 있나요?"
알바생의 이름을 붙이는 풀코스? 고개를 갸웃합니다. 아마도 나오는 걸 보면 우동세트인지 소바세트인지를 알 수 있겠지.

그리고 나온 우동과 초밥. 초밥은 평타 정도였지만. 우동은 굉장합니다. 메타적으로 96이라고요?

"우동 굉장하네요. 면발이 탱탱하고 쫄깃한데 국물을 잘 머금었어요"
우동 국물도 뜨끈하고 적당한 감칠맛이 돌고 있다는 칭찬을 합니다. 그리고는 초밥은 평타이긴 하지만 어려운 초밥을 그정도로 해낸 것은 상당히 괜찮다고 말하는군요.

245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24:35

기술을 왜 지워욧!!
[아 그리고 기술 보유자 목록이 있는데 내려간 시트의 경우엔 취소선 처리를 할까요 지울까요?]
이 문장에서 기술 보유자 목록 이란 말이 있으니 저는 당연히 보유자를 지우는 구나! 이렇게 해석했는데...

246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24:40

보유자가 없는 기술이니 지운다라고 해서 어라. 보유자 없는 기술은 다 지우는 건가..? 라고 놀랐습니다.

주어를 생략하면 가끔 이렇군요(예시를 얻어감)

247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26:59

키키키
서로 오해를 했군요 아무튼 보유자 목록만 지우는 게 낫겠습니다. 취소선..처리를 해도 활동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지? 할테니까...

248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27:08

잠시 오해가 있었군용..

24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30:27

보유자를 지우는 건 괜찮슴당!

250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30:29

"그냥 초밥 A세트라고 하면 정 없어보여서?"

아는 사이인데 초밥 A세트입니다~하고 주는건 아무래도 정 없어 보여 이성현 풀코스라고 했다.
혹시 불만인건가? 첫 장사부터 손님한테 컴플레인이 걸려오다니?! 안돼!
사장님의 눈치를 보다가 서비스로 태극 마크가 그려진 콜라를 다림의 자리에 올려놓는다.

"여기 전에는 중식집에서 일했는데 거기서 배운거에요."

황금 짜장면의 원리를 이용한 황금 우동!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251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34:20

"아하하. 그게 뭐에요. 그치만 그런 이름 건 세트는 보통 사장님 이름을 걸거나. 정직원 이름을 걸게 마련인데.."
정말로 여기 취직하실 건가 했다고요? 라고 농담하고는 서비스조의음료를 보고는 고마워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사장님께 굉장히 맛있네요. 우동 실력이 좋아요. 라고 칭찬하려 합니다.

"중식당이요? 그러고보니 중식당도 수타면 같은 걸 하니까 면이 맛있을 수 밖에 없네요.."
물론 다림주는 중식당에서 튀김류를 좋아하긴 하지만. 다림이는 학원도 오기 전까지는 웬만해서는 중식당에서 짜장면 한그릇이전부였을 듯.

"어쩐지 오늘 와나 환타같은 게 느껴지네요.."
지금은 손님이 없이 한산하지만 다림이 나가는 순간 손님으로 드글거릴 것을 예감한 말이었을지도.

252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00:39:44

"그때가 마지막이었나... 너와의 대련은 생각할 게 많은 편이라 좋다고 생각하지만, 대련만 하고 살 순 없으니까."

(확실한 내용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단언할 수는 없지만, 네가 절단 의념으로 방패를 절단하려 하거나 의념기로 공간을 뛰어넘어서 공격하거나 했으면 꽤나 놀랐을 것이다. 그냥 맞아주기만 하려 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덤덤하게 대련의 기억을 회상하다가 당장 눈앞에 있는 당사자가 더 중요하단 생각에 그만둔다.

"정해둔 영화는 없지만 장르는 생각하고 있던 게 있어. 마음편히 볼 수 있는 코미디라던가, 액션 같은 거 어떨까? ... 난 호러 영화는 좀 힘들겠지만."

지훈의 표정이 희미하게 밝아지는 걸 간신히 캐치하고, 네가 덜 웃는 만큼 내가 더 웃는 것처럼 환한 미소를 돌려주려 했다. 표정 변화가 부족하단 말이야... 그리고 호러 영화를 말할 땐 글자 크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감이 좀 덜어졌다. 근데 글자 크기가 뭐지.

"그러면 나도 고맙지."

간식이나 식사를 내겠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이걸로 주고받은 건가. 지훈이 따라오는 걸 확인하면서 한 걸음이나 한 걸음 반 앞서, 유흥가에 발을 딛는다. ...길을 잃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못 찾는 건 아니겠지. 친구들과 (끌려)가본 적 있는 영화관 이름을 스캔하다가, 드디어 발견했다. 고마워 친구들아... 한국에서도 잘 있기를... 나는 옛 친구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듯 목걸이를 쥐다가, 지훈을 이끌고 영화관에 들어가려고 했다.

253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00:40:53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25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41:41

다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안으면_어떤_향이_나는가
달콤한 향+포근한 향..이 아주 옅게 나는데 사람을 끄는 듯한 그런 향? 샴푸향도 가끔 나기는 하는데.. 달콤한 꽃 같기도 하고.. 과일류의 달콤한 향에 비누향으로 대표되는 부드러운 향이 섞인 그런 향.
음.. 향수 두 개를 레이어드 한 걸로 표현하자면 에끌라 아르페쥬+나르시소 퓨어 머스크?

자캐의_이미지컬러는
음... 의외로 파란색 쪽보다는 하얀색이려나. 약간 차가운 분홍색이 아주 옅게 섞인 하얀색?

자캐의_생일을_보내는_방식은
분명 풀었는데 또 나오네..
다시 말한다 다림쟝은 본인의 등록된 생일에 등록된 거고.. 진짜 생일은 모르니까 기본적으로 생일에 무심하다. 그렇기에 그 날 누구랑 만나도 자기 등록된 생일이라고 말 안할 것임다. 평범한 하루를 보낼 듯.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55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41:58

"제가 사장님 보다 쎄서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며 맨손으로 밥을 움켜쥐고 악력으로 최대한 압축시킨다. 초밥에 들어가는 밥이라고 보이지는 않을정도로
그리고 입에 휙 던져서 꼭꼭 씹어서 삼킨다.

"거기서 다른 손님한테 맛없는 걸 세번이나 대접했다가 큰일날 뻔했지요."

그때 만난 그 학생 지금은 잘 지내고 있겠지?

"와나 환타?"

와는 아이스크림이고 환타는 음료수가 아닌가?

"그런데 혼자서 밥 먹으러 다닐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사실은 혼자 잘 다니나봐요?"

25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48:35

다림이 분석 있어요?

257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48:52

"사장님 불쌍해요.."
명백히 농담같은 말을 하는군요. 샤리를 주먹으로 꽉 쥐어서 압축하는 걸 보고는

"원래 초밥에 들어가는 밥은. 손에 들 때에는 잘 뭉쳐지지만 입 안에서는 부드럽게 풀어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은근 그게 어렵다나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맛없는걸 세 번이나.. 라는 말에 그 손님에게 미약한 동정심을 느낍니다.

"병원 은어인데요. 환타는 환자가 탄다는 말로 환자가 몰려온다고 와도 온다라는 뜻으로 환자가 밀려온대요."
그런 의미에서 어쩐지 이 식당에 사람이 밀려올지도 몰라요? 같은 말을 합니다. 물론 사장님은 힘들어도 좋다는 느낌으로 웃겠지만요.

"혼자서 못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은 혼자가 더 익숙하긴 하지만 그저 미소만 짓습니다. 혼자 다니는 것도 가능한 게 아니라.. 사실 누군가와 다니는 것도 가능한 것을 알려지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음. 생각해보면 지금은 그런데. 다른 쪽은 반대로겠네.

258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49:10

(갑자기 비아보고 호러 영화 보자고 해보고 싶음)(?)

25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49:30

>>256 네...

그거 써보려다가 아귀에게 씹혀서 불능당했어여...

260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52:18

"듣긴 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잘....."

대신 몸으로는 몇 번 하다보면 배울 수 있다. 아무래도 몸을 쓰는 타입이라 그런가?

"아하"

병원 은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어릴때부터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 말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런 또 잘못된 편견을!"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를 한다음 본인을 뺨을 철~~~썩 때린다. 나쁜 놈 같으니라고! 편견을 가지는건 나쁜거야!

"식사만 하시고 들어가에요?"

261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3:27

문득 페북처럼 프로필에 친구 생일 언제인지 떠서 그거 보고 다림이 몰래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해보고 싶다...

262 에미리 - 지훈 (dsuOusL6U6)

2021-05-18 (FIRE!) 00:54:20

수단과 친우는 결코 동등해질 수 없습니다. 적어도 내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답니다.
내가 어떠한 나인 채로 옆에 있을 수 있는,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한 것을 고작 수단이란 단어로 부르기엔 너무나도 사랑스럽지 않나요? 그렇기에 이 두가지가 동등하다 말하는 그를 보며 속으로 웃음이 나오려는 걸 애써 참았습니다. 결국엔 그저 친구라는 이름의 탈을 썼을 뿐인 표면상의 관계에 불과한 것을 이 소년은 동등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뭐가 됐던 결국엔 수단인 것은 변함이 없지 않을까요? 언제든지 원할 때에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처음부터 수단으로 여겨왔었단 말에 저는 그저 웃으며 이렇게 말씀드렸을 따름이랍니다.
보시어요, 지훈군. 우리는 어찌도 이렇게 생각이 다르면서 비슷한 걸까요?
“좋아요……지훈 군. 딱 한가지만 대답해주셨으면 한답니다. “

말을 잇는 데에 뜸을 꽤 들였습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꺼낸 말이었습니다.

“당신의 눈에 비친 저는 사오토메인가요, 에미리인가요? “
이용하기 좋은 존재인가요, 증명하기 위한 수단인가요.
그도 아니라면 나는 어느 쪽인가요. 덧붙이는 눈빛이 어딘가 슬퍼보인 건 분명했습니다. 입매만은 호선을 그리고 있었으나 눈은 그렇지 못했답니다.
자아, 말해주시와요. 선택은 그 이후이어요. 당신의 눈에 비치는 나는 누구인가요?

// (대충....갈고 갈고 나온 레스란 애옹.......)(진짜 어찌 될지 모르겠단 애옹.....)

263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55:37

"듣기로는 그걸 10년동안 해도 어렵다고 하니까.."
그래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라고 말하며 화이팅? 이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아하. 하는 것에 잘 모르셨구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다림은... 병원 간 적이 좀 있죠.

가장 가깝게는... 그건가..(아무말)

"편견...이긴 하지만 편견이 만들어질 정도로 표본이 많은 거죠..?"
뺨을 또 철썩 하고 때리자 당황합니다. 그리고는 식사만 하고 들어갈 거냐는 물음에는

"글쎄요.. 일일 알바 도와드릴까요?"
막 서빙이나 계산 같은 거? 라는 농담을 합니다.

//10레스

264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6:29

에미리 지훈주가 미안해!!!!

265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7:27

.dice 1 3. = 3
1. 코믹
2. 액션
3. 호러(?)

266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0:57:32

ㅋㅋ(실성!)

26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7:40

ㅋㅋ
비아주 호러 가능..?

26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58:18

뭔가 한쪽에서 타는 냄새가 나지만 기분탓이겠지! (사망 플래그)

>>258 정보)오너는 안 싫어하지만 캐릭터가 싫어하는 건 하는 게 국룰이다 (ex: 바지다훈 일상)

26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9:11

ㅋㅋㅋ 좋습니다 호러 가자아아

27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59:39

등록된 생일에도 아무렇지 않게 일과 보낸다거나 해서 왜 저러지? 하고 일~이년 지난 뒤에 그렇더라.. 같은 걸로 모아서 서프라이즈 파티 하면 매우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근데 그런 거 로망 아닌가요. 서프라이즈 파티(?)

27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1:02:38

갑자기 비아 성현 청천 3인 의뢰가는 상상함ㅋㅋ
청천이가 약점간파 성공하고 성현이가 단일대상극점으로 확정 크리티컬 띄우고 프로젝트 디스트로이어 쓰는 거임ㅋㅋ
하지만 어림도 없지 셋 다 의념기가 공격기가 아니었던것

272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03:26

"10년....."

뭐든지 10년을 계속해서 하면 실력이 좋아지겠지? ......난 공부는 10년해도 못할것 같은데
아니지, 실제로 제대로 못하고 있잖아?

"표본이 많다....미디어 매체라던가?"

그 왜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들 말이다.

"어허, 식당에서 일을 하려면 보건증을 끊어와야 합니다."

단호하게 안됩니다! 하고 거절한다.

"손님이 없으면 더 들어오기 싫어지니까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73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08:12

"그렇다고도 하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10년동안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걸까.가디언으로써의 자신도... 아냐 더 생각하지 말아줘. 그런 걸 직시하고 싶지 않아.

"그렇죠? 미디어 매체도 있고.. 학교에서도라던가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저 조금만 더 앉아있을게요"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림이 반 정도 먹어갈 즈음. 사람들이 계에에에속 들어와서 뭘 시키고 포장해가고 난리도 아니었을 겁니다. 성현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하고 사장님도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을 듯..

그리고 좀 소강 상태가 되면 다시 말을 걸려나요?

//12

274 지훈 - 사비아 (ttnFCO4iPk)

2021-05-18 (FIRE!) 01:09:15

" 나도 사비아와의 대련은 즐거워. 여러모로 어려운 상대인지라. "

생각할게 많은 상대만큼 재미있는 대련 상대가 없다. 지훈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마따나 사비아와 마냥 대련만 할 수는 없는 법이었다. 친분은 대련만으로 쌓아지는 것이 아니었으니.

" 좋아. 그러면 호러로 보러가자. "

자신이 부족한 웃음을 채워주려는 듯 환한 미소를 돌려주자 지훈은 고맙다는 듯 인위적일지라도 미소를 지어보였지.

그것과는 별개로 사비아가 알아야 하는 것 이 있다. 이미 대련을 하며 알았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성격 속에는 미약하지만 가학심을 품고 있었을까. 좋게 말하면 짓궂음이라는 단어로 포장될 수준의. 하여튼, 대련 때는 자주 내비쳤던 그의 가학심은, 사비아가 약한 모습을 보이자마자 짓궂음이라는 포장을 두르고선 그녀를 놀리려는 목적성을 띠고 다시한번 드러났던가.

" 생각보다 유흥가에 자주 오게되네... "

생경한 느낌이라는 듯 사비아를 뒤따라가며 중얼거렸다. 그녀에게 이끌려 영화관에 들어가서는, 다른 영화로 바꾸지 못 하도록 서둘러 영화 예매를 하러 사비아를 이끌고 갔지. 만약 사비아가 보기 싫다고 거부했어도 지훈이 혼자서 예매부터 결제까지 전부 하고선 사비아에게 표를 한장 건네주었을 것이다.

275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10:21

저는 비아, 진석or시현, 다림 셋이서 의뢰가는 상상이요..

비아가 어그로를 끌고 다림이 버프기 하는데 피아구분 없음이 망한다거나...
or 어그로는 잘 끌었는데 다림이가 폭사하고 피아구분없음도 폭사해서 잘 구워짐or 잘 얼려짐...

276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10:47

사비아 반응 궁금하다 ㅎㅎ

>>270 하지만 내년 배경으로 어장이 돌아갈지는 모르겠으니 이번 생일을 챙겨주는 걸로...(?)
서프라이즈 파티... 평범하게 일상 보내고선 기숙사로 바래다줬더니 기숙사 앞에 도착하자 친구들이 다같이 나오며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고... 기숙사 안으로 끌려가니 이미 파티 준비는 다 끝나있었고...

277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11:12

"학교라......헉"

학교 생각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시험기간인게 떠올랐다. 나 시험 공부 안하고 이렇게 알바만 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사실 나는 퇴학 당하면 할 일자리를 미리 체험중이었던건가?

"큰일이다."

지금이라도 공부하러 가야하나 싶은 그때 손님이 몰려오자 이런저런 생각은 지우고 알바 마인드로 돌아가서 열심히 요리와 서빙을 한다.

손님들의 만족도 .dice 1 100. = 47

278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11:28

그리고 에미리...에미리...후우...(진정!)

.dice 1 100. = 32

27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12:19

>>276 다림이 좀 얼떨떨하게 왜 파티를 해요? 라고 의문을 잔뜩 담은 목소리로 묻고 생일을 왜 축하하지. 같은 느낌으로 하지만. 일단 파티 분위기를 망칠 순 없어서 어..어..거리며 받아들이려 노력은 하겠지요..

정작 다림 본인은 타인의 생일은 잘 챙겨주려 합니다.

280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1:14:58

랜스인데 의념기가 공격기가 아닌 랜스가있다?!

281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15:47

"시험기간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고개를 끄덕인 다림은 공부 부분을 생각합니다.

"큰일인가오..?"
그러고보니 4학년이라고 하셨던가요.. 설마 진짜로..? 라는 의문이 조금 들었지만 직접 묻는 건 실례지요.

손님들의 만족도는 평타.. 였어요. 그래도 나쁜 편 보다는 낫지요. 다림이가 슬쩍 버프를 걸어주어서 좀 더 좋아진 호감도는..

47+ .dice 13 53. = 38 점!

282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18:12

뭔가 불만을 말하려던 사람들은 다림이의 버프에 싱글벙글 웃으며 포장을 더 많이해서 봉지에 들고 나간다.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한숨 돌린 성현이가 땀을 닦고 손을 씻은 다음 다림이에게 다가와 엄지 손가락을 척! 하고 치켜 세운다.

"뭔지는 모르지만 도와주신거죠?"

덕분에 매출도 어제 보다 훨씬 많아졌다. 이것이 서포터? 굉장하다.

"아까 전의 질문은.....네 4학년인데 공부 거의 못해서 큰일입니다."

노트를 빌리긴 했지만 빨리 보고 공부를 해야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큰일이다!

283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23:11

갑작스럽게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이 휴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해주는걸 잊었다고 이 새벽에 말해주다니

인생...

284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25:18

문득 든 생각
지금 돌아가고 있는 지훈미리 일상에서 나온 한 질문에서 착안해가지고

"선배님께서 보시기에, 저는 사오토메인가요 에미리인가요?"
"크루아상."
" "

285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1:25:31

>>284 (대폭소)

286 지훈 - 에미리 (ttnFCO4iPk)

2021-05-18 (FIRE!) 01:25:52

지훈은 에미리의 답을 차분히 기다렸다. 어떠한 독촉도 하지 않기 위해서 눈마저 감고 있었다. 그 순간은, 온전히 에미리의 판단으로, 에미리의 결정을 내려주기를 원했다. 이윽고 나온 대답은 사실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었지만.

그는 그 질문을 듣고선, 어떤 감정의 변화도 없이, 그저 느릿하게 즉답할 뿐이었다.

" 에미리. "

눈을 떠서 눈 앞의 에미리를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은 무표정했다. 평소대로였긴 하지만, 지금의 무표정은, 마치 하늘이 푸른가? 라고 물었을 때 그렇지. 라고 답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잔잔했다.

" 처음부터 내가 원한 건 에미리였으니까. "

그는 덧붙였다. 처음 만나서 인사하던 그 순간부터, 자신이 원하던 것은 에미리였다고. 사오토메가 아닌 에미리 본인이었다고.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원하는 것은 친구였다. 수단인 동시에 친구를, 자신의 존재를 확립시켜줄 친구를 원했다. 사오토메 가문이니 뭐니 하는 것은 뒷배경일 뿐이었고, 그걸 원해봤자 자신의 존재에는 하등 영향을 끼치지 못 했기에, 그는 처음부터 에미리를 원했다.

" 이제 답을 듣고싶은데. "

그는 차분히 말하고는 다시 눈을 감은채로 기다렸다.

28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26:27

>>279 다림이...본인도 챙겨줘...

>>28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답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