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17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7 :: 1001

◆c9lNRrMzaQ

2021-05-17 22:15:08 - 2021-05-19 13:04:53

0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15:08

오늘은 옆의 친구가 죽었다.
고블린들에게 목이 뚫린 채.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1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27:55

네가 노린 것은...
미래의 너 자신이다.

2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28:14

>>3 비아 어택!

3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28:18

캡틴이 다시 대학원에 가는 걸 막아야...

4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28:39

(비아에게 방패로 맞고 죽은 지훈이)

5 하루주 (GTrHkKXlWA)

2021-05-17 (모두 수고..) 22:29:28

6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29:28

>>4 안돼에에에엣-!! 지훈아아아아아아아!!!
(이후 5멀티를 돌리며 코인을 수금해 부활권을 사서 NPC로 부활시키려 하는 사비아)(?)

7 유시현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2:29:29

난...난 그저 바람을 쐬러 나왔을 뿐인데 어쩌다 교장실을 향하고 있는가.
아니 애초에 말을 걸고 안내해주겠다고한건 나지만 교장실은 모든 학생들의 원초적 공포가 도사리는곳아닌가
살...살려주세요.. 차라리 공부하러 돌아갈래..

까지 생각하며 후회하던 시현의 눈에 들어온건 혜찬쌤이였지. 나이스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며 반갑게 인사를 하려던.. ........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둘 사이가 좀 많이 안좋은거같은데, 말하는거보면 둘이 형제사이같은데 왜 지금 의념이 오가고 응? 응??????

시현의 정신: 이럴때면 뭘하면되죠 주인놈아?
시현: 뭐긴 뭐야 멘탈 가출이지

#시현은 공포심으로 선채로 굳었다!

8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30:06

To. 진석주
오신다면 situplay>1596249134>983 확인 부탁....dream....중앙 광장으로 오시면 전혀 안닮았지만 아무튼 남매인 조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9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30:12

이제 총을 챙겼으니 에미리에게 언질을 주고...
그동안 뭘 하면서 임무에 대기를 하지...

10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30:37

제노시아 미술부 관람

11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30:40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ㄴㅇㄱ

12 에릭주 (rt3MfB/sU2)

2021-05-17 (모두 수고..) 22:31:16

하지만 맹목적으로 달려왔다고..
진행 쉴래..

13 진석 - 에미리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31:21

[확인했어]
[그쪽으로 갈게]

14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31:38

>>9 진석주 진석주
gp 소매넣기 받으실래여??

15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31:42

>>12 (토닥토닥 쓰담쓰담)
수고했어요... 착하지 착하지...

16 서진석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32:14

이제 연락도 왔으니, 움직일 차례다.
홀스터에 있는 총을 한번 두드리고, 중앙 광장으로 향했다.

#중앙 광장으로!

17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32:47

>>12 (토닥토닥

18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32:57

>>14
소총 구매를 실패하고나니 자본이 절실해지는군여
주신다면 저는 절을 하면서 받아먹겠습니다

19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33:21

>>12
하긴.. 에릭주 그동안 저희들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하시고 하셨으니까.. 고생 많으셨어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로 도와드릴테니!

20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33:51

>>6 npc로 부활한 지훈이는 사비아의 충실한 딜노예에오(?(

>>12 (뽀다듬

21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34:16

>>12 (대충 휴식하면서 드시시라는 크로와상 짤)

22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34:27

>>957
" 보고싶어? "

찬후는 아무렇지 않게 물어봅니다.

" 응. 특히.. 과거에 존재하던 물건들은 각자만의 의념이 깃든 경우가 많아. 특히 청월에서 보관중인 쌍룡검같은 물건은 수많은 감정이나 신앙 등이 모여 힘이 깃든 경우지. 그렇게 코스트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해. "

확실히. 그러한 마음이 모여서.. 게이트를 만들어낸다. 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971
" 너 성학교생이지? "

네..

" 왜냐면 청월의 경우는 가슴께에 있는 정복의 선 색으로 구분할 수 있거든. 1학년은 백색, 2학년은 적색, 3학년은 녹색, 4학년은 흑색을 사용하니까. 나의 경우에는 대놓고 흑색이야. 4학년이지. "

말합니다.
즉.. 이런 구분법을 모르면 베이스는 존대로 까는 게 좋단겁니다..

>>973
" 그래? 그럼.. 몸이라도 빌려줄래? "

생긋 웃으며 666은 하루에게 묻습니다.

"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아? "

그 이름이.. 좀 무섭게 올라갈 것 같아요.

>>977
" 어. 그래서. "

유우토도 관심 없습니다.

" 너가 서포터. 내가 워리어. 그래서 랜스는 죽었냐? 나보고 기다리라고? "

>>989
되게 설렁설렁 운동장을 뜁니다.

>>990
연락은 딱히 없습니다.
친구는.. 있네요.

(하나우라 유우.. 라는 이름의 친구를 발견합니다.

>>998
[ 딱히 특별한 거는 아니고. 공부 중. ]
[ 곧 시험이니까. ]
[ 넌 공부 안 하냐. ]

23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34:34

에릭주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24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2:35:03

그러니 오늘은 힐링짤을 보겟ㄱ...

어라. 왜 내 힐링짤은 매우 불건전할까..(흐릿)

25 에릭주 (rt3MfB/sU2)

2021-05-17 (모두 수고..) 22:35:17

>>23 누굴 담구는거야 안 떠나..

2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35:34

구분법이...있었어...!?

27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35:34

>>18 2천 gp 받아가십셔!
는 그냥 드리고 정산에 반영하면 되려나여!

28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35:40

지금 오고있는 진석이(18)를 죽이다니 오라버니.......🤦‍♀️

29 이성현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36:09

공부도 했고 운동도 했다.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 샤워를 한다!

30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36:48

거 성현이랑 동갑인데 나이 가지고 훈수를

31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37:38

사오토메 유우토(20, 믿기지 않지만 다도부 부부장임)

32 한지훈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38:07

" 그런 구분 방법이 있었군요... 실례했습니다. "

근데 저거 성학교생에게는 못 써먹는 방법인 듯 하니 그냥 앞으로는 npc에게는 존댓말을 베이스로 깔기로 합니다(?)

" 그런데 혹시 괜찮으시면 게임 좀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훈이는 청월의 4학년으로 보이는 선배님께 게임을 가르쳐달라고 묻는 것이었다!

#게임 알려주세요!(박진)

33 하루주 (X12/wSnU2E)

2021-05-17 (모두 수고..) 22:38:10

" 모...몸이요...!? "

하루는 파르르 한번 더 놀라선 666을 바라본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것이 어떻게든 대화를 돌려보려고 머리를 굴리는 모양입니다.

" ...제 몸은 이래저래 별로 봐줄게 못 되서 666님한테 도움이 안될텐데요... 어음, 그, 근데.. 몸을 빌린다는건 ..지금 제 앞에 계신건.... "

' 아, 저는 정말, 가, 가치 없을걸요...?? ' 하고 작게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은 하루가 조심스레 666을 살펴본다.
몸을 빌린다는 건 저 몸도 666의 원래 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으니.

# 파르르르르 대화333

34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38:36

성현이 특) 4학년임

35 온사비아[도서관]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40:03

>>22
연락처를 뒤지다가 하나우라 유우라는 이름을 찾았다.
...연락해볼까.
#적당한 말투로 인사와 잘 지내냐는 말을 보내봅니다.

36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40:54

성현이도 마도일본식 나이로 치면 20살일것(?)

37 이청천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41:33

[공부...해야지]
[ㅇㅇ]
[어제까지 실전 좀 뛰었으니 실기는 그럭저럭 나오려나?]

그 중 최소 2할 정도는 '실전'이라고 쓰고, '화풀이'라고 읽는 거였지만 말이죠.

[공부 잘 되어가?]

#서강이와 대화!

38 화현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42:10

"네! 네! 네!" 고개 끄덕끄덕끄덕!!
그런데 그거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갸웃...

"아! 맞아. 영웅절 때 공개된 쌍룡검... 그거 맞죠? 코스트가 게이트를 소멸시키는 과정에서 세상에 남게 되는 코스트를 인간들의 감정과 신앙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새삼 놀라워요. 믹음의 힘? 아니면 감정의 힘?"

그런데... 잠깐... 그걸 재현하려고 하셨다는 건.. 좀.. 위험한 거 아닌가?

"선배, 위험한 건 아니죠? 수 많은 사람들의 감정이 깃든 작품을 재현하려는 거 부담이 되게 많으실 것 같은데...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라도 있어요?"

#걱정스러운 듯 찬후에게 말합니다.

39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44:25

>>7
시현은 매우 멍한 상태로 사탕을 받아듭니다.

" 쯔쯧. 요즘 애들은 이만큼 나약하기라도 한 건가? "

Latte is..로 시작하는 긴 이야기를 듣습니다.
망념이 10 증가합니다.

>>16
중앙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크루와상과 라떼로 추정되는 두 남매를 발견합니다.

>>29
샤워를 합니다.
Tip. 진행 중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꽤나 좋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샤워용 아이템도 존재하니 참고하세요!

망념이 3 감소합니다.

40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45:10

오...샤워...(메모)

41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45:20

충격)진행 중 세인트스트링이 최초로 씻었음

42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45:22

어장 87스레만에
샤워를 하는 첫번째 인물 등장

43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46:05

라떼이즈홀스 무엇

44 이성현 (b31UB.jhrU)

2021-05-17 (모두 수고..) 22:46:06

그렇다면 수면용 아이템도 존재하겠군요!?
머리쓰고 씻고 노곤노곤하다.
#에어컨 26도로 키고 선풍기 중으로 틀고 침대에서 이불덮고 잔다.

45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46:27

연플도 없고 샤워도 없지만 석사는 있는 스레 영웅서가

46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46:54

마도일본 때 에미리 숙소에서 씻은 적 있어서 최초는 아니란 애옹

47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46:56

ㅇ0ㅇ

48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47:18

>>46 쨔자쟌!!! 충격적인 진실!!!!!!

띠용...

49 서진석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47:30

'뭐야, 저 묘한 느낌의 조합.'

저 크루아상은 누구인지 까먹으면 내가 청년치매가 온거나 마찬가지인거고... 그럼 나머지 한명이 그 오라버니 되는 사람인가.

"좀 늦었습니다."

#사오토메 남매에게 말을 걸자

50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47:30

(대충 연플은 하루카사가 있어워 짤)

51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47:50

>>46 역시 아가씨는 다른 에옹

52 하루주 (NxQmjRuSXc)

2021-05-17 (모두 수고..) 22:48:04

아직 고백 일상이 마무리 되진 안았지만... (카사주가 바쁘심)

53 사오토메 에미리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49:10

"유우토 오라버니.... 엄연히 살아있으신 분을 고인으로 만드시는 건 실례랍니다? "

멀쩡히 학교 다니고 계시는 분을 고인으로 만드시다니 도대체 이 집안은 어떻게 되먹은 것일까요! 라고 말하기엔 제 국제학교 시절도 그리 말이 곱게 나오던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넘어가고자 합니다. 저 역시 그리 당당한 편은 못된답니다....

"그리고 보세요. 저기! 저어기 오고 계시는걸요! 에미리의 랜스 선배님이요! "

저 멀리서 오고 계시는 진석 선배님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습니다. 딱 봐도 게임 잘해보이시는 남자 선배님께서 오시는 게 멀리서 봐도 보인답니다!

# 아무튼 일단 제때제때 파티 선언! 유우토 서진석 에미리 이렇게 세 명입니다! 파티 이름은 유령성불팟 안 되면 크로와상팟으로 함!!

54 성현주 (b31UB.jhrU)

2021-05-17 (모두 수고..) 22:49:26

씻은 사람이 2명뿐인 어장

55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50:07

불건전하다!

5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0:08

>>52 둘이 커플인건 거의...기정사실 아닌가요..?(에릭하루 일상의 하루를 봄)

57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0:30

갑자기 스레의 청결도가...

58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50:45

커플... 사랑...

59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50:54

아 ㅋㅋㅋ
교복은 절대 더러워지지 않는다구요~

60 하루주 (j34EMOn05M)

2021-05-17 (모두 수고..) 22:51:14

>>56 얀은 일방적으로도 가능하니까.... 확답이 나오기 전까진...(기다리느라 이미 하얗게 변한 사람)

61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51:31

>>32
지훈을 잠시 바라보던 선배(추정)은 고갤 젓습니다.

" 게임은 재능이다. "

아냐 스킬빨이잖아!!!!!!!!!!

>>33
" 음. 그럼 가치가 있으면 빌려준단거네? "

666은 입술을 햝으며 하루를 천천히 바라봅니다.
그 눈빛에는 상당히 기괴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함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사람을 바닥 아래로 끌어내리는 듯한 눈빛은 매혹적이면서도, 또한 도발적이며, 또한 빠져들게 하고, 마침내 무너지게 할 것만 같습니다.
저항합니다.

.dice 1 100. = 48 55 이상일 시 저항 성공.

>>35
[ Yes. 잘 지내고 있다와. ]
[ 친구는 잘 지내고 있쉐이? ]

62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51:43

하루가 몸이 뺏겼다!!!!

63 유시현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2:51:57

라떼이즈홀스를 들은 것만으로도 망념이 증가하다니. 갱장해!
가 아니지. 파뜩 정신을 차리곤 혜찬쌤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한 뒤, 사탕을 까서 입에 넣습니다. 정신 차릴땐 달달한게 최고니까.

#매우매우조심스럽고예의바르게 '그 분'이 누군지 물어봅시다..

64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52:00

다-크 하루 탄생

혹은 하루 얼터

65 ◆c9lNRrMzaQ (S7hGibeJcc)

2021-05-17 (모두 수고..) 22:52:29

여까지!

6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2:45

얀하루가 흑하루가 되었어!!!!!

67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52:46

고생하셨습니다.

68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53:00

끼야아악!!
미소녀 특성은... 666에게 몸이 뺏길 수 있다... (메모)

69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3:17

안이 슨배임 게임이 재능빨이면 지훈이나 지훈주같은 흙손들은 어떻게 하라는 검까

70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53:24

고생하셨습니당~나라

71 하루주 (m3JXd34/aY)

2021-05-17 (모두 수고..) 22:54:12

>>61

갑자기 스산한 기분이 듭니다.
기괴하지만 매혹적이고, 달콤해보이는 눈빛이 자신을 향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순간 등골이 싸해지는 기분에 눈을 감으려 했지만 이내 몽롱함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 ... 이러면 안될 것 같은ㄷ... '

어디론가 빠져드는 감각에 휘말리며 하루는 한순간 의식을 놓게됩니다.

# ?????????????????

72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4:2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주의 답레를! 이어온다!

73 지아주 (La5lhYr7Sw)

2021-05-17 (모두 수고..) 22:54:26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진행때는 3번 이상 이어보고싶네요...이놈의 피로누적...

74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54:52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다음 진행때부턴 의뢰를 가는거여...

75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2:54:52

고생하셨습니다...
으악 하루야!!!!!

7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5:04

하여튼 슨배임이 저런 말 하는 것도 티어 심해에서 살아본 적 없는 캡틴 탓임(??????)

77 하루주 (p0e78mJ7Zw)

2021-05-17 (모두 수고..) 22:55:21

뭔가 큰일 난 것 같은데요~

78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55:24

꽉 찬 망념 청산을 위한 일상을 구한다! (자러가면 킵될가능성 99%인거에요)

79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2:55:37

(대충 부실한 기술칸을 채울 사람을 구한다는 글)
(보상도 있다는 글)

80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2:56:08

>>79 (대충 뭔진 몰라도 맡겨주시란 애옹)

81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2:56:21

엥 첫배치 후에 30판 이내로 플레를 못 가는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

82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56:29

>>79
이츠 미
마리오

83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6:34

하루 어케요...

>>78 .dice 1 2. = 1
1. 두잇
2. 놉

84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2:56:39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힝힝
쌤 무서워 힝

85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2:56:50

수고하셨어요오~

86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2:56:53

청천주가 2천 gp 양도한거 포함해서 정산하면 될까요

87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2:57:03

예쓰

88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7:10

비아주 선레 주실 수 있나요!!

>>8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버 2)
캡틴을 죽이겠다

89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2:57:35

일상 구함

90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2:57:55

>>88 아 이것은 은입니다. 캡틴이 시즌 3 이후로 받아본 적이 없는 것이죠!

91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57:58

본인 특) 정말 눈물나게도 브론즈임

92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8:03

4멀티 일상 = 죽음

93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2:58:30

게임요? 그런 거 못해요...

아. 롤이던 솔로게임이건 동물숲 같은 거던간에 못한다곸ㅋㅋㅋ(한심)

일상.. 구합니다..? 킵 가능성은 있지만여...

94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2:58:33

지훈주.......답레를 가져와도 괜찮겠습니가....? (대충 매우 혼파망이 될것이고 어쩌구)

95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2:58:50

ㅋㅋㅋ
저도 옵치같은 게임은 플레 그냥 갔는데 ㅋㅋㅋ

9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9:02

>>90 Ag의 죽창을 받아라 Pt!!!!!!

>>91 (동지애)(에옹...)

97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2:59:24

옵치 요즘은 어때? 시즌 10때 3100점 찍고 그만둬서 모르는데

98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2:59:52

>>93 다림주 = 지훈주

>>94 에...ㅖ....(준비 완료)

>>95 (죽창)

99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00:19

저는 그런 광물로 티어 나누는 게임은 안합니다
그래도... 리치왕 25인 영웅은 잡아봤다... 이눔들아...

100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00:23

>>88 양치만 하고 바로 써오겠음다!

101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0:36

그건 할아버지잖아

102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0:47

진석할부지

103 하루주 (SEJoYwO7VE)

2021-05-17 (모두 수고..) 23:00:57

뭔가 하루 이러다 막 사냥당하고 그런건 아닐지....(이마탁)

104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01:13

>>78 오늘은 시간도 늦었고 피곤하다는 애옹...
>>79 모바일이란 애옹.....

105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01:37

아무튼간에 살아있는 사람을 말 한마디로 죽이다니 역시 유우토도 유우마 못지않은 인성킹인게 확실하단 애옹

>>95 아ㅋㅋㅋㅋㅋ아무튼 힐러캐만 굴린다구요ㅋㅋㅋㅋㅋ(실성!)
>>98 ㅋㅋ대충....이번 레스부터 에미리가 좀 맛이 갈 것이란 점만 알려드립니다....😇
>>97 아주아주 귀여운 햄스터가 굴러다니고 잇어워 😉✌️

106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1:50

보상은 2만 GP라는 애옹

107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02:23

>>106 이건 못놓치지!!!!

108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02:36

낄낄 하지만 전 옵치 이젠 접어서... 메르시 주캐였는데... 그놈의 빡빡머리 아저씨가 나온 이후부터.... 게임이 게임이 아니야

109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02:37

다림주는 멀티가 조금 안 되는 경향도 있음+게임 화면이 3d 구조물이 많으면 길치속성+멀미속성까지 좀 있는 바람에..

vr게임은 해본 적 없지만 멀미가 날지도 모른다는 애옹...

110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2:57

사실 재능충보다는 게임 영상같은걸 보면서 이건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같은 거를 공부하는 편이라 그래.

111 지훈 - 바다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3:27

" 신뢰가 안 가더라도 한번만 믿어주라? "

풀어진 표정을 희미한 미소로 마주하고, 바다의 엄지에 자신의 엄지를 맞추어 약속했다. 이걸로 다음 장난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며 좋아할 무렵, 지훈은 바다의 귀 끝이 빨개진 것을 눈치챘을까.

" 부끄러웠어? "

장난기가 묻어나는 말투로, 바다의 귓가에 입을 가까이 하더니 간지러운 목소리로 속삭이고는 귓가에 숨결을 살짝 불어넣었지.

112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4:07

(공략 잘 안 보는 타입)

113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04:38

>>105 그 얼굴로 인성킹이라니 와...ㄴㅇㄱ

114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3:04:43

2만 GP = 1 레베카 공연 티켓

115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04:54

할아버지라뇨
그때 길드원들 다 집합시키면 저는 파릇파릇한 새싹입니다

116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04:57

시현주가 하는 게임을 추천하기엔...
쓸애기겜밖에 안하는군 핫하

117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04:58

게임 영상 같은ㄱ ㅓ 한 번 보면서 고수들 플레이 따라만 해도 진짜 반은 가요.
하지만 대부분은 안 하지... 게임이니까..

118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5:02

결국 게임도 공부고 판은 시험이라 생각하면 편해. 그래도 다시할수 있는 게임쪽이 마음이 편하잖아?

119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5:13

요즘 애들은 와우 몰라요 할부지

120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05:19

>>116
껄껄껄..... 그 게임은 추천하기 부끄러운 게임...
레드 C

121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05:21

물론 정말로 손주가 있는 분도 계시지만!

122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05:46

>>113 사오토메 특) 하즈키 빼고 하나같이 입버릇이 좋지 않음(에미리포함)

123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5:47

>>118 게임에서까지 공부하고 싶지 안아요...

무지성 게임플레이 하는 재미가 얼마나 큰데!!

124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6:12

>>123 그러고 티어 올리고 싶으면 욕심 아냐?

125 하루주 (6Tv0Ta/QuA)

2021-05-17 (모두 수고..) 23:06:20

(팝콘)

12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6:27

>>116 그럴땐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난 누구?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게이머"

127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6:47

C....C.....C...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ㄱㄲㅋ
누구나 가슴속에 붉은 C정돈 품고 있잖아?

128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06:51

공략보고 하는데도 못해요.. 공부하고 하는데도 못한 시점부턴 놓았죠(은은)

129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7:03

>>124 (팩트가 아프다)

130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07:04

붉은 c는 티어별 격차가 너무 커서.. 고수들 플레이방식이 아랫티어에선 전혀 안먹힙니다..애들이 멍청해서 이해 자체를 못해요..

그래서 특정 티어까지는..그냥 2인팟으로 딜탱 뒤치원딜잡고 양학하면서 올라온다음 그 다음부터 고수 플레이들 보면서 운영방식 익혀야 티어 올릴수 있어요...

131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7:54

그래서 최근에는 뇌비우고 할수록 재미있는 오픈월드만 주구장창 파고 있는 에옹

132 하루주 (6Tv0Ta/QuA)

2021-05-17 (모두 수고..) 23:08:03

롤 안한지 너무 오래 되서..

133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08:07

극단적으로 사이퍼즈는 그냥 잘 하는 카인 혼자서도 게임 뒤집고 상대 능욕이 가능하니까..

134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08:21

>>126 라오루 그거 이미 다 깨고 갤에서 모드설치해서 굴리면서 놀고있는걸...

135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8:41

>>134 일해라 프문
빨리 정출하고 후속작 내줘

136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08:44

게임은 역시 현실에서 빠따맞아가며 배워야죠

레이드 끝나고 바닥 밟거나 차단 놓친 횟수만큼 피씨방 밖으로 끌려 나와서 엎드려 뻗치고...

137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09:04

저는... 진짜 신캐 처음 등장할 때부터 했던 사람이라 어느 정도 플레이 이해도 하고 영상 한 번만 봐도 ㅇㅇ 이렇게하면 되는구나. 같은 게 이해되고 따라주긴 하는데...
팀원이... 팀원이... 너무... 별서폿토마스로 3장 2모 0티 게임 터질 때까지 코인 모으다가 수호자 털리니까 호다다닥 렙업하고 항복 버튼 안 누르는 놈... (겜 끝나고 검색해보니까 100급 넘은 녀석)

138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09:42

사실 옛날에 소X워커 할 때는 레이드 공략도 보고 스펙도 맞추고 재미있었는데 한번 진득하게 하고나니 다시 접속해도 하기가 귀찮아진 애옹

139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09:55

카인까지 갈것도 없고 그냥 2장 제이 하나면 조2까진 양학 쌉가능합니다..

140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09:57

situplay>1596248556>114

캡틴.. 부탁하오...

141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10:01

저는 컨트롤이랑 반사신경이랑 기기 사양이 안따라줌+노가다 싫어함+그냥 멀티플 안좋아함이라...ㅎ...

간만에 취향이 맞는 게임을 찾았는데 그게 앨리스클로젯이네요 :3c

142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10:34

신서울 노동자 그거 망했잖아요

143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10:37

그리고 캡틴 바쁘지 않다면 '그것' 을 부탁하겠읍니다... 지금 10스레부터 뒤져가며 기술 찾는 중이니까! (찡긋찡긋찡긋)

144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10:43

>>140 내일.. 처리해줌..

145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11:11

>>142 제 가슴 속에 살아있어요
한 3년인가 4년 전 쯔음부터

146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11:11

>>143 (오늘 진행시간 4시간이라는 팻말)
(그거 텍스트 길다는 말)

147 사비아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11:43

화현주 벌써 찾고 있어요...? (시무룩)

148 바다 - 지훈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12:02

바다는 믿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에서는 수긍하는 것 외에 달리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엄지손가락을 서로 맞추고, 스스로의 생각에 잠겨 멍하니 있는 통에 지훈이 한 말을 듣지는 못 했지만-

" 히약?! 자제 한다며!! "

-반응은 확실하게 해주었다.

149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12:12

>>146
오케이 오케이 이해했어요 그러면 푹 쉬시기!

150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12:28

>>145 그거 아직도 신레이드는 커녕 불꽃형아가 최종이잖ㅇ...

151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12:38

>>144 내일은 진행 참여 가능할지도...

152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12:54

>>150 쉿
제 마지막 보스는 보니악에서 멈춰있어요

153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12:59

사실 게임은 역시 FPS죠

장비따위 타지 않고 킬/데스 비율 16.0을 찍을 때의 쾌감이란

154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13:48

보니악 이후의 영혼노동자?
그런 건 모르겠는 걸

155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3:13:57

성현주가 해본 레이드는 점핑 이벤트때 친구 따라 해본 던파 시로코 레이드가 전부

156 ◆c9lNRrMzaQ (hiYbhVG2Lk)

2021-05-17 (모두 수고..) 23:14:39

ㅋㅋ...게임에 빠져서 대학원때 휴식시간 전부 게임에 박아서 내 건강이 이꼴난거 아닐까

157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15:12

게임은.. 특히 컴퓨터 게임은 좀 많이 어려워요..
진짜.. 어려워요..
도저히 알 수 없는 무언가같은 느낌. 대체 이걸 어떻게 찾는 거지. 맵은 또 뭐고..(길잃음 포인트 올라감)(?)

물론 모바일 게임은 조금 하긴 하는데.

158 시현주 (Eq.exotG5s)

2021-05-17 (모두 수고..) 23:15:17

>>153 진짜돌주한테서 고인물냄새나요
>>154 현실을 받아들여라 쏘-울워커여!

159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17:45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2

160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18:04

바다의 무엇인가가 정해졌습니다.
무엇인지는 비밀입니다.

161 지훈 - 바다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19:03

반응은 확실해서, 재미있었지? 만족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보고는

" 깨물지는 않았잖아? "

제 딴에는 자제한 거라는 듯 의기양양한 기색을 내비쳤다. 슬슬 더 놀리면 정말로 삐져버릴테니, 이제는 정말 자제할까.

" 그럼 이제 진짜 놀러다녀볼까. 놀리는 건 그만두고. "

"오늘은 내가 안내해줄게-" 라며 느긋하게 말하고는 바다를 이끌었을지도 모르겠다.

//슬슬 막레 드리겠슴다! 수고하셨어요!

162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19:15

물론 킬뎃 관리 똑바로 하면 탈모옵니다
그리고 게임마나 킬뎃과 실력의 비중이 편차가 심해서...

배틀필드는 정말 인생 다 갈아넣을 기세로(+게임 중탈이라는 비겁한 짓까지 해가면서) 관리했을때 16.0 한번 찍고 병원 실려갔었고... 이후로는 편안하게 해서 급락 후 목숨당 4.0으로 확 떨어졌고

모 총든 정공겜은 죽고 나면 게임 끝까지 캠만 보는데다가 딱히 적을 다 죽이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보니 1.1? 가장 잘 나온게 1.3이었다가 그 이상은 naver...

163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19:46

고생했어 지훈주~

164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19:59

>>157 클오클 하실?(어제 시작함)

친구들이 클오클을 다시 하고있길래 초딩 망겜 왜 하냐 ㅋㅋ 라고 놀렸다가 같이 하게된 에옹

>>158 끼에에에에엑

>>159-160 (뭐지?뭐지?)

165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20:06

그래도 후자는 프로게이머들도 저랑 킬데스가 비슷해서 만족하고 관리 안했습니다
전자는 제 킬뎃 관리하다가 게임은 패배했고

이기면 된다... 이기면...

16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0:19

수고하셨슴다!

167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21:21

(뭐지)(뭐지)(2)

168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2:31

(대충 표x처럼 배필에서 날아다니는 진석주 생각함)

169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22:46

바다의 000 000 입니다

170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3:11

>>169 뭐야 알려줘요

171 사비아 - 지훈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23:30

Salvia: [지훈아]
Salvia: [바쁘지 않다면 같이 어디 놀러가지 않을래?]
Salvia: [어디라고 해도 딱히 목적지는 없지만... 숨돌릴 겸 누구랑 같이 다니고 싶어서.]

친구인 아는 후배한테 그런 가디언넷 메세지를 보냈다.
이유는 터무니없다. 그냥 시간이 났기 때문이다.

172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23:41

>>170 싫은데~ 알아도 전혀 의미 없는건데~~ 나만 알고 좋아하는건데~~ 홍홍

173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23:45

클오클이 뭔지 몰라여...라기보다는... 게임하면.. 좀 울렁거리고 속이 좀 안좋아져서...(모바일은 좀 괜찮은데 모바일도 오래하면 울렁거림)

대애충...

174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24:04

알려주시지 않으면 바다의 취향과 이상형으로 알아듣겠습니다

175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24:31

>>172 궁금해진다..?

음. 이 시간에 구하는 건 너무 터무니없나..

17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4:35

>>172 키에에엑

>>173 클래시 오브 클랜이요(추억)
앗...힘내세요...

177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24:45

실친이 이전에 저한테 모 달리기 게임을 영업하더라고요
근데 이 문디 가시나가 절 밑도끝도 없이 뭔 4인인지 6인인지 협동방에 끌고 갔지 뭐에요?
그리고 저는 그때 대시점프도 못하는 쌩뉴비였고
최선을 다했으나 당연하게도 다른 고인물한테 욕처먹고 그길로 접었습미다...

>>157 (조용히 눈물의 하이파이브)

178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4:56

성현주가 아까 구하셨던 것 같은데...

179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25:17

>>173 다림주 쓰리디 울렁증 있나보다...

>>174 ㅎㅎ ㄱ건 아니지만 그렇게 알아들어도 좋겠죠 ㅎㅎ

180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25:34

+

바다 망념 99임
망했음

181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25:35

>>168 그 트롤링 장인처럼 하기보단 킬뎃 관리한다고 안전한 구석에서 막... 똥싸개라고들 불리는 저격질만 하고 살았습니다

허나 킬뎃관리를 포기한 이후로는 돌격소총이 제 최고의 친구가 되었죠
적 분대를 쓸어담고 총알이 모자라서 떨리는 손으로 아군 보급병을 되살려가지고 탄약을 갈취하는 그 기분이란 (눈물

182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26:52


고양이 울음소리 들었어

183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26:52

뉴비에게 욕을 하는 고인물들은 썩어버려서 게임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속히 정지를 먹여버려야

184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26:58

정산스레가 >>0에 추가됐으면 좋겠다아

185 지훈 - 사비아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7:30

[나는 상관 없으려나.]
[어디에서 만날까? 알려주면 바로 갈게.]

최근에는 친구들을 자주 만나는 기분이다. 친구가 많을수록 좋은 그에겐 나쁜 일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놀러다니고 있으니 왠지 인싸가 된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시답잖은 생각은 집어치우기로 하고. 적당히 옷장에서 옷을 챙겨입으며 사비아가 말한 장소로 갈 준비를 했다.

18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27:53

고양이 울음소리...!

187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28:30

성현주가 계실진 모르겠네여.. 계시면 간단하더라도 일상 괜찮슴다.

뭔 상황으로 돌려야 할 지 생각은 안 나지만요(?)

쓰리디 울렁증...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게임 좀 하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오 클오클.. 모르는 거다..

188 하루주 (wWLqh1NAjc)

2021-05-17 (모두 수고..) 23:28:57

하루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그나저나 666씨가 직접 다큐를 보러 올 줄은..

189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31:19

>>180 아이구야...아직...그...깎을 수 있는 상태 아니죠?ㅠㅠ (토닥토닥

성현이 샤워했더니 망념 깎였다애오!
어쩌면 목욕이라든가 반신욕으로도 망념을 깎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참고하십셔!

190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32:06

11어장 708레스 의념추적 기입 완료. 심심해서 12어장 274레스 ▶ 대호가 내려오니 마을이 운다. ◀ 아이템란에 기입 + 하이퍼링크로 연결되기에 대괄호를 제거함.
12어장 321스레 메딕, 수술 집도 시작합니다 기입 완료.

191 에미리 - 지훈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33:47

"그러게 말이어요, 저도 이런 제가 참 신기하답니다....."

어째서 사오토메다운 행동을 선택하게 되었냐는 말에는 대답을 피하며 저는 계속 웃고만 있었답니다. 그리고 덧붙였지요.

"하지만 말이어요, 때로는 보다 중요한 것을 위해 억눌러야 하는 것도 있답니다. 지훈 군도 이해하시겠지요? "

에미리는 에미리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잃지 않기 위해서라면, 미래가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면 감정 하나 정도는 죽여놓을 수 있답니다. 증오든 사랑이든 결국엔 하나로 향하고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한 감정만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쪽에서 싫어하고 있고 저쪽에선 외부인 취급 받고 있긴 하지만 결국엔 저도 사오토메이니까요. 어쩔 수 없는 한 가문의 아가씨이니까요. 구역질나게도, 거부감이 들 만큼, 그렇지만 나 혼자선 놓을수가 없는것. 에미리의 화원을 망가뜨리는 나쁜 꽃들을 나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체념하기로 했습니다.

“어라🎵 의외이와요, 지훈군. 정말로 의외랍니다…. “

밝게 웃던 얼굴이 서서히 싸늘하게 바뀌어가는 게 보였을 거랍니다. 그리고 그건 어떤 단어가 맘에 걸렸기 때문인 것이 맞았습니다…. 솔직해지기로 결심한 건 좋지만, 너무 솔직해서 문제이랍니다. 이것만은 숨기는 게 좋지 않았을까요.

“지훈군, 친우와 수단이 동등한 위치에 오를 수 있는 단어였는지요? “
아아, 정말로 눈물이 난답니다. 어찌도 우리는 이렇게 생각이 비슷한 걸까요!
적어도 이 사오토메는, 그대를 수단으로 여기지 않았는데 말이어요.... 말끝을 흐리며 말하는 소리가 떨려왔답니다. 정말로, 저는 당신을 나름 신뢰하고 있었답니다. 그 사고를 입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192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34:52

스포 기능 있습니다.....😇 이젠 저도 모르겠다! 그냥 지를 것이다 이거에요!!!!!

193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35:08

동질화 루트만은 다메다

.dice 1 100. = 6

194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35:24

>>183
그 게임...그런 유저들이 많다는 얘기 알고는 있었던지라 그게 그런 협력플 필수인 방인줄 알았으면 안 갔을 것...🤦‍♀️
아무튼 저는 멀티플이랑은 역시 안 맞는 것 같다애오...

>>184 동감입니다!

195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35:45

다이스 다들 왜이래요💫😇

196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35:52

일단 에미리가 저런 말 하게 하니 넘모 양심에 찔리는 것...

그리고 6이면...으음

197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3:36:05

>>187
고고!

198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36:32

ㅋㅋ(실성!)

199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37:32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ㄴㅇㄱ

200 바다주 (FO0z8qTBPk)

2021-05-17 (모두 수고..) 23:37:43

.dice 1 100. = 58

201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37:56

진짜 눈물나는 점 = 이 일상 단문일상으로 시작했었음

202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39:25

에미리랑도 그렇고 다림이랑도 그렇고 일상하면 대부분 다갓이 피폐 쪽으로 운전하는 건에 대하여

203 에미리주 (BZCN34zl5c)

2021-05-17 (모두 수고..) 23:40:20

분명히 단문을 쓰고자 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인가???? 🤦‍♀️

204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42:04

하하하하핳하하하ㅏ하

(저는 캐릭터와 관계없이 일상을 재미없게 만드는 병이 있어요)

그간 저와 일상을 돌리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금부터는

205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43:44

>>204 거기서부턴 안돼 임마!!!

206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46:33

>>197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지금 제가 멘탈이 좀 털려있는 상황이라 조금.. 평화로움이 좋슴다(?)

207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46:42

>>204 사실 제가 조금 진지충이라 저도 가끔 그런 비슷한 생각 한다는 애옹...😢
이 일상 저만 재밌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208 성현주 (xL.0NXKQJU)

2021-05-17 (모두 수고..) 23:47:48

>>206
음....성현이의 일식집 알바에 찾아온 다림이?

209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49:01

일식집 알바.. 좋네요! 그럼.. 선레는 드릴까요?

210 청천주 (JVbDnEu7Vk)

2021-05-17 (모두 수고..) 23:51:44

자러 가봅니다...
모두들 굳밤이에요!

211 다림주 (rmy/oIU82M)

2021-05-17 (모두 수고..) 23:52:08

잘자요 청천주~

212 사비아 - 지훈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54:16

Salvia: [도심가의 분수 있는 쪽 광장으로]

확실한 랜드마크가 있어서 약속장소로 잡기가 좋은 곳이다.
그리고 지훈이 읽었다는 걸 확인하고, 책상을 꽉 채우는 배치로 펼쳐져 있는 여러 책과 공책들을 접어 한쪽에 쌓아놓는다. 적당히 입을 만한 옷이 있으려나... 코디네이트엔 익숙하지 않아서. 적당히 괜찮겠다 하는 옷으로 입었다. 의념을 각성하기 전이었다면 3월에 입기엔 추워서 한두 겹 더 걸쳐야 하겠지만 지금은 비키니를 입고 나가도 감기에 안 걸릴 테니 상관없겠지. ...비키니를 입겠단 뜻은 아니다.

"이쪽이야."

그리고 약속장소에 나온 지훈을 보고 가볍게 팔을 흔들었다. (아마 네가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오는 타입이었다면 정시에 맞춰 온 나를 조금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오랜만이라고 해야 할까?" 라며 가벼운 인사를 했다.

"목적지가 없다고 하긴 했지만... 불린 사람한테 어디로 갈지 묻는 건 예의가 아니니. 영화라도 한 편 보러 가지 않을래?"

그리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뭔가 먹으러 가는 것도 좋지만 식사 여부를 묻지 않았으니, 적당히 떠오르는 것 중 한 가지 의견을 냈다. 그리고 "간다면 가격은 내가 낼게. 네가 다른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그쪽도 괜찮지만-" 라고 덧붙인다.

213 지훈 - 에미리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54:28

" 나 역시 그러고 있으니 이해하지 못 할 건 없지마는.... "

그래도 에미리가 그런 건, 의외였을까. 그의 속에서 에미리는 당당했다. 사오토메라는 가문에 속해있으면서도, 그런 사고를 당했으면서도, 겉으로는 다르게 행동할지언정 속에는 아직 자신만의 무언가가 남아있었으니까. 무언가를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다. 올곧음, 자신감, 확고함, 고집... 자신을 자신으로서 존재하게 하는 것이, 에미리 속에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일부를 죽인 에미리가 정말로 의외였던가.
그리고 의외였던 건, 아마도 그건 너 역시 마찬가지였나보다.

" 내겐 동등해. 수단과, 친구는. "

에미리의 표정이 서서히 싸늘하게 바뀌어가고 마침내 무표정이 되었을 때, 말 끝을 흐리는 소리를 간신히 들었다. "미안. 난 널 처음부터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어." 그는 애석한 표정으로 에미리를 바라보았을까. 미안한 감정이 묻어나온 것 치고는, 그의 어조는 놀랄만큼 냉정했지만.

" 다른 친구들이 그랬듯, 이제 너 역시 내겐 단순히 수단으로 소모하기엔 어렵게 되었고, 그렇기에 이걸 말해주고 있어. "

더이상 다른 이들처럼 단순히 소모할 수 없다. 이미 몇명 그랬던 것처럼. 그렇기에 더이상 이렇게 애매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진심으로 부딪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아무런 가감없이 모든 것을 에미리에게 털어놓았다.

" 갑작스럽겠지. 미안해. 하지만 지금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네. "
" 선택해 에미리. 내가 널 수단으로 보고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친구수단로서 남아줄지, 아니면 내게 환멸하고 그대로 떠날지. "

214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55:16

잘자요 청천주~

사비아...예쁘다..(뽀담)

215 비아주 (6LtHiHip3g)

2021-05-17 (모두 수고..) 23:56:10

다들 잘자요...

216 하루주 (jBYAblla82)

2021-05-17 (모두 수고..) 23:57:52

잘자요!!!

내일 진행이 기다려지네요 흐믐..

217 진짜돌주 (p5K3gNoTt.)

2021-05-17 (모두 수고..) 23:58:00

사비아 비키니라고요 (필터식 고막)

218 지훈주 (RK/Xie8E0g)

2021-05-17 (모두 수고..) 23:58:13

약간 에미리에게 좀 다른 식으로 말할까 후회되긴 하지만 모르겠슴다 네 멋대로 움직여라 한지훈(?)

219 화현주 (vvF7WCTAzs)

2021-05-17 (모두 수고..) 23:58:45

어우 눈아파

220 하루주 (QwdQocEkmw)

2021-05-17 (모두 수고..) 23:59:25

비아 비키니!?

221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00:14

비아 비키니라고요?(편승)

222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05:07

단일 대상 극점은 랭크가 없는데 기술인가...?
전투방식을 다른 문단으로 분류하는 것 / 내려간 시트의 의념기를 삭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받습니다!
일단 의념기술은 다섯째 문단으로 분류하고 싶은데 어떤가요!

223 지훈 - 사비아 (ttnFCO4iPk)

2021-05-18 (FIRE!) 00:05:59

비아의 메시지를 보고는 바로 출발했다. 별로 시간을 끌 필요는 없었으니까. 이미 준비는 다 해둔 상태였기도 하고?

" 아, 안녕- "

가볍게 팔을 흔들며 다가오는 비아를 향해, 지훈도 작게 손을 흔들어줬겠지. 비아와 마찬가지로 지훈은 후드티에 검은색 슬랙스라는, 3월에 입기에 적당한 옷으로 입고 나온 모양이었다. 가볍게 인사를 하자 "오랜만이네. 저번에 대련 이후로 처음이기도 하고." 라며 고개를 끄덕였겠지.

" 영화... "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표정이 희미하게 밝아진 것을 보면 나름 가고싶어 하는 모양이었던가. "혹시 미리 정해둔 영화 있어? 아니면 보고싶은 장르라거나." 라고 물으며 어떤 영화를 볼 건지 흥미를 드러냈지. 가격은 내준다는 말에 그래도 되나? 싶은 표정을 짓다가도, "그럼 이따가 간식이나 식사는 내가 내는 걸로." 라며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일단 영화를 보러 가는 건 확정되었기에 비아에게 맞춰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을지도?

224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06:44

의념기술은 다섯째 문단으로 분류하는 것에 찬성... 합니다.
일반 기술과 의념기술은 다은 영역이니...
그리고 내려간 시트의 의념기 삭제는 찬성합니다...

225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07:06

전투방식...은 잘 모르겠네요
의념기는 그대로 놔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입분들이 의념기 짤 때 참고하실 수도 있으시고?

문단 새로 만드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226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08:19

그러면 일단 논의가 필요하지 않는 의념 기술용 문단을 새로이 만드는 것만 합시다.

227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0:08:26

>>209
악! 전화가 와서!
제가 먼저 드릴게요.

228 이성현 (isi1cpJlg.)

2021-05-18 (FIRE!) 00:10:11

"이랏샤이마세~!"

어째선지 해적 만화 피규어와 마도 일본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일식집에서 하얀색 두건을 한 성현이가 크게 인사를 한다.
중식은 어느 정도 익혔으니 이제는 일식의 차례다.

"일식하면 회랑 초밥이지!"

저번에 참치를 잡으면 회를 먹자고 했었는데 그것을 위한 연습이다.

22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11:17

연어초밥 먹고싶다

230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12:57

마도 일본에서 난 숙성 해산물과 학원도 어업의 정수인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한다는 일식집에 갔더니 마도일본식 인사를 하며 반겨주는 성현 선배를 발견합니다.

"어. 안녕하세요 성현 씨?"
고개를 갸웃합니다. 어쩌다가 여기 계신 건가요? 라고 말하면서 메뉴판을 봅니다. 모듬초밥이랑 사시미 코스와 초밥 코스가 대표적이군요. 뭘 고르려나..

"뭐가 추천메뉴안가요?"
간단히 묻습니다.

23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13:15

아 그리고 기술 보유자 목록이 있는데 내려간 시트의 경우엔 취소선 처리를 할까요 지울까요?

232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15:15

보유자가 없는 기술이니... 저는 지우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33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15:37

취소선 처리가 좋다고 생각함다!

234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15:59

(화현주랑 의견이 계속 갈리는군)(의외)

235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16:38

추후 얻을 수도 있고... 아니면 참고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취소선이 더 낫지 않을까요..?

236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17:21

>>234
그야... 저는... 내려간 시트는... 처음부터 없던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37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18:44

>>236 제가 신입인 것처럼 말이죠...

저는 일단 풀린 기술 정보니만큼 참고를 위해서라도 정보는 남겨두고 싶단 입장입니다.

238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19:41

"앗?!"

아는 얼굴인 다림이가 들어오자 반갑다는 듯이 손을 흔든다.

"요즘 요리를 배우기 위해 수행중입니다!"

아는 사람이 왔으니 적당히 할 수 없다.

"회심의 이성현 풀코스로 대접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초밥 12개와 우동을 의미한다.
중국집에서 배운 면 뽑기 기술을 이용해 요리를 만든다!

초밥 .dice 1 100. = 59
우동 .dice 30 100. = 96

239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19:43

기술은 그대로 남기고
보유자 목록만 지우는 거 아나였어요?

240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0:20:02

보유자 목록만 지우면 되지 않을까요

241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20:04

저는 기술은 그대로 남기고 보유자 목록만 지우는 건 줄 알았는데...

242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0:21:06

면 요리의 전문가 면성현

24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22:47

>>239 >>241 보유자가 없는 기술이니 -> 지웁시다
라고 해서... 기술을 지우는 줄... 🤦‍♀️

244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23:14

"이름이 붙은 풀코스도 있나요?"
알바생의 이름을 붙이는 풀코스? 고개를 갸웃합니다. 아마도 나오는 걸 보면 우동세트인지 소바세트인지를 알 수 있겠지.

그리고 나온 우동과 초밥. 초밥은 평타 정도였지만. 우동은 굉장합니다. 메타적으로 96이라고요?

"우동 굉장하네요. 면발이 탱탱하고 쫄깃한데 국물을 잘 머금었어요"
우동 국물도 뜨끈하고 적당한 감칠맛이 돌고 있다는 칭찬을 합니다. 그리고는 초밥은 평타이긴 하지만 어려운 초밥을 그정도로 해낸 것은 상당히 괜찮다고 말하는군요.

245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24:35

기술을 왜 지워욧!!
[아 그리고 기술 보유자 목록이 있는데 내려간 시트의 경우엔 취소선 처리를 할까요 지울까요?]
이 문장에서 기술 보유자 목록 이란 말이 있으니 저는 당연히 보유자를 지우는 구나! 이렇게 해석했는데...

246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24:40

보유자가 없는 기술이니 지운다라고 해서 어라. 보유자 없는 기술은 다 지우는 건가..? 라고 놀랐습니다.

주어를 생략하면 가끔 이렇군요(예시를 얻어감)

247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0:26:59

키키키
서로 오해를 했군요 아무튼 보유자 목록만 지우는 게 낫겠습니다. 취소선..처리를 해도 활동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지? 할테니까...

248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27:08

잠시 오해가 있었군용..

24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30:27

보유자를 지우는 건 괜찮슴당!

250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30:29

"그냥 초밥 A세트라고 하면 정 없어보여서?"

아는 사이인데 초밥 A세트입니다~하고 주는건 아무래도 정 없어 보여 이성현 풀코스라고 했다.
혹시 불만인건가? 첫 장사부터 손님한테 컴플레인이 걸려오다니?! 안돼!
사장님의 눈치를 보다가 서비스로 태극 마크가 그려진 콜라를 다림의 자리에 올려놓는다.

"여기 전에는 중식집에서 일했는데 거기서 배운거에요."

황금 짜장면의 원리를 이용한 황금 우동!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251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34:20

"아하하. 그게 뭐에요. 그치만 그런 이름 건 세트는 보통 사장님 이름을 걸거나. 정직원 이름을 걸게 마련인데.."
정말로 여기 취직하실 건가 했다고요? 라고 농담하고는 서비스조의음료를 보고는 고마워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사장님께 굉장히 맛있네요. 우동 실력이 좋아요. 라고 칭찬하려 합니다.

"중식당이요? 그러고보니 중식당도 수타면 같은 걸 하니까 면이 맛있을 수 밖에 없네요.."
물론 다림주는 중식당에서 튀김류를 좋아하긴 하지만. 다림이는 학원도 오기 전까지는 웬만해서는 중식당에서 짜장면 한그릇이전부였을 듯.

"어쩐지 오늘 와나 환타같은 게 느껴지네요.."
지금은 손님이 없이 한산하지만 다림이 나가는 순간 손님으로 드글거릴 것을 예감한 말이었을지도.

252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00:39:44

"그때가 마지막이었나... 너와의 대련은 생각할 게 많은 편이라 좋다고 생각하지만, 대련만 하고 살 순 없으니까."

(확실한 내용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단언할 수는 없지만, 네가 절단 의념으로 방패를 절단하려 하거나 의념기로 공간을 뛰어넘어서 공격하거나 했으면 꽤나 놀랐을 것이다. 그냥 맞아주기만 하려 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덤덤하게 대련의 기억을 회상하다가 당장 눈앞에 있는 당사자가 더 중요하단 생각에 그만둔다.

"정해둔 영화는 없지만 장르는 생각하고 있던 게 있어. 마음편히 볼 수 있는 코미디라던가, 액션 같은 거 어떨까? ... 난 호러 영화는 좀 힘들겠지만."

지훈의 표정이 희미하게 밝아지는 걸 간신히 캐치하고, 네가 덜 웃는 만큼 내가 더 웃는 것처럼 환한 미소를 돌려주려 했다. 표정 변화가 부족하단 말이야... 그리고 호러 영화를 말할 땐 글자 크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감이 좀 덜어졌다. 근데 글자 크기가 뭐지.

"그러면 나도 고맙지."

간식이나 식사를 내겠다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이걸로 주고받은 건가. 지훈이 따라오는 걸 확인하면서 한 걸음이나 한 걸음 반 앞서, 유흥가에 발을 딛는다. ...길을 잃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못 찾는 건 아니겠지. 친구들과 (끌려)가본 적 있는 영화관 이름을 스캔하다가, 드디어 발견했다. 고마워 친구들아... 한국에서도 잘 있기를... 나는 옛 친구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듯 목걸이를 쥐다가, 지훈을 이끌고 영화관에 들어가려고 했다.

253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00:40:53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25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41:41

다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안으면_어떤_향이_나는가
달콤한 향+포근한 향..이 아주 옅게 나는데 사람을 끄는 듯한 그런 향? 샴푸향도 가끔 나기는 하는데.. 달콤한 꽃 같기도 하고.. 과일류의 달콤한 향에 비누향으로 대표되는 부드러운 향이 섞인 그런 향.
음.. 향수 두 개를 레이어드 한 걸로 표현하자면 에끌라 아르페쥬+나르시소 퓨어 머스크?

자캐의_이미지컬러는
음... 의외로 파란색 쪽보다는 하얀색이려나. 약간 차가운 분홍색이 아주 옅게 섞인 하얀색?

자캐의_생일을_보내는_방식은
분명 풀었는데 또 나오네..
다시 말한다 다림쟝은 본인의 등록된 생일에 등록된 거고.. 진짜 생일은 모르니까 기본적으로 생일에 무심하다. 그렇기에 그 날 누구랑 만나도 자기 등록된 생일이라고 말 안할 것임다. 평범한 하루를 보낼 듯.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55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41:58

"제가 사장님 보다 쎄서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며 맨손으로 밥을 움켜쥐고 악력으로 최대한 압축시킨다. 초밥에 들어가는 밥이라고 보이지는 않을정도로
그리고 입에 휙 던져서 꼭꼭 씹어서 삼킨다.

"거기서 다른 손님한테 맛없는 걸 세번이나 대접했다가 큰일날 뻔했지요."

그때 만난 그 학생 지금은 잘 지내고 있겠지?

"와나 환타?"

와는 아이스크림이고 환타는 음료수가 아닌가?

"그런데 혼자서 밥 먹으러 다닐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사실은 혼자 잘 다니나봐요?"

25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48:35

다림이 분석 있어요?

257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48:52

"사장님 불쌍해요.."
명백히 농담같은 말을 하는군요. 샤리를 주먹으로 꽉 쥐어서 압축하는 걸 보고는

"원래 초밥에 들어가는 밥은. 손에 들 때에는 잘 뭉쳐지지만 입 안에서는 부드럽게 풀어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은근 그게 어렵다나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맛없는걸 세 번이나.. 라는 말에 그 손님에게 미약한 동정심을 느낍니다.

"병원 은어인데요. 환타는 환자가 탄다는 말로 환자가 몰려온다고 와도 온다라는 뜻으로 환자가 밀려온대요."
그런 의미에서 어쩐지 이 식당에 사람이 밀려올지도 몰라요? 같은 말을 합니다. 물론 사장님은 힘들어도 좋다는 느낌으로 웃겠지만요.

"혼자서 못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은 혼자가 더 익숙하긴 하지만 그저 미소만 짓습니다. 혼자 다니는 것도 가능한 게 아니라.. 사실 누군가와 다니는 것도 가능한 것을 알려지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음. 생각해보면 지금은 그런데. 다른 쪽은 반대로겠네.

258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49:10

(갑자기 비아보고 호러 영화 보자고 해보고 싶음)(?)

25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49:30

>>256 네...

그거 써보려다가 아귀에게 씹혀서 불능당했어여...

260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0:52:18

"듣긴 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잘....."

대신 몸으로는 몇 번 하다보면 배울 수 있다. 아무래도 몸을 쓰는 타입이라 그런가?

"아하"

병원 은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어릴때부터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 말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런 또 잘못된 편견을!"

죄송합니다! 하며 사과를 한다음 본인을 뺨을 철~~~썩 때린다. 나쁜 놈 같으니라고! 편견을 가지는건 나쁜거야!

"식사만 하시고 들어가에요?"

261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3:27

문득 페북처럼 프로필에 친구 생일 언제인지 떠서 그거 보고 다림이 몰래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해보고 싶다...

262 에미리 - 지훈 (dsuOusL6U6)

2021-05-18 (FIRE!) 00:54:20

수단과 친우는 결코 동등해질 수 없습니다. 적어도 내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답니다.
내가 어떠한 나인 채로 옆에 있을 수 있는,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한 것을 고작 수단이란 단어로 부르기엔 너무나도 사랑스럽지 않나요? 그렇기에 이 두가지가 동등하다 말하는 그를 보며 속으로 웃음이 나오려는 걸 애써 참았습니다. 결국엔 그저 친구라는 이름의 탈을 썼을 뿐인 표면상의 관계에 불과한 것을 이 소년은 동등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뭐가 됐던 결국엔 수단인 것은 변함이 없지 않을까요? 언제든지 원할 때에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처음부터 수단으로 여겨왔었단 말에 저는 그저 웃으며 이렇게 말씀드렸을 따름이랍니다.
보시어요, 지훈군. 우리는 어찌도 이렇게 생각이 다르면서 비슷한 걸까요?
“좋아요……지훈 군. 딱 한가지만 대답해주셨으면 한답니다. “

말을 잇는 데에 뜸을 꽤 들였습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꺼낸 말이었습니다.

“당신의 눈에 비친 저는 사오토메인가요, 에미리인가요? “
이용하기 좋은 존재인가요, 증명하기 위한 수단인가요.
그도 아니라면 나는 어느 쪽인가요. 덧붙이는 눈빛이 어딘가 슬퍼보인 건 분명했습니다. 입매만은 호선을 그리고 있었으나 눈은 그렇지 못했답니다.
자아, 말해주시와요. 선택은 그 이후이어요. 당신의 눈에 비치는 나는 누구인가요?

// (대충....갈고 갈고 나온 레스란 애옹.......)(진짜 어찌 될지 모르겠단 애옹.....)

263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0:55:37

"듣기로는 그걸 10년동안 해도 어렵다고 하니까.."
그래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라고 말하며 화이팅? 이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아하. 하는 것에 잘 모르셨구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다림은... 병원 간 적이 좀 있죠.

가장 가깝게는... 그건가..(아무말)

"편견...이긴 하지만 편견이 만들어질 정도로 표본이 많은 거죠..?"
뺨을 또 철썩 하고 때리자 당황합니다. 그리고는 식사만 하고 들어갈 거냐는 물음에는

"글쎄요.. 일일 알바 도와드릴까요?"
막 서빙이나 계산 같은 거? 라는 농담을 합니다.

//10레스

264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6:29

에미리 지훈주가 미안해!!!!

265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7:27

.dice 1 3. = 3
1. 코믹
2. 액션
3. 호러(?)

266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0:57:32

ㅋㅋ(실성!)

26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7:40

ㅋㅋ
비아주 호러 가능..?

26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0:58:18

뭔가 한쪽에서 타는 냄새가 나지만 기분탓이겠지! (사망 플래그)

>>258 정보)오너는 안 싫어하지만 캐릭터가 싫어하는 건 하는 게 국룰이다 (ex: 바지다훈 일상)

26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0:59:11

ㅋㅋㅋ 좋습니다 호러 가자아아

27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0:59:39

등록된 생일에도 아무렇지 않게 일과 보낸다거나 해서 왜 저러지? 하고 일~이년 지난 뒤에 그렇더라.. 같은 걸로 모아서 서프라이즈 파티 하면 매우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근데 그런 거 로망 아닌가요. 서프라이즈 파티(?)

27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1:02:38

갑자기 비아 성현 청천 3인 의뢰가는 상상함ㅋㅋ
청천이가 약점간파 성공하고 성현이가 단일대상극점으로 확정 크리티컬 띄우고 프로젝트 디스트로이어 쓰는 거임ㅋㅋ
하지만 어림도 없지 셋 다 의념기가 공격기가 아니었던것

272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03:26

"10년....."

뭐든지 10년을 계속해서 하면 실력이 좋아지겠지? ......난 공부는 10년해도 못할것 같은데
아니지, 실제로 제대로 못하고 있잖아?

"표본이 많다....미디어 매체라던가?"

그 왜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들 말이다.

"어허, 식당에서 일을 하려면 보건증을 끊어와야 합니다."

단호하게 안됩니다! 하고 거절한다.

"손님이 없으면 더 들어오기 싫어지니까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73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08:12

"그렇다고도 하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10년동안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걸까.가디언으로써의 자신도... 아냐 더 생각하지 말아줘. 그런 걸 직시하고 싶지 않아.

"그렇죠? 미디어 매체도 있고.. 학교에서도라던가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저 조금만 더 앉아있을게요"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림이 반 정도 먹어갈 즈음. 사람들이 계에에에속 들어와서 뭘 시키고 포장해가고 난리도 아니었을 겁니다. 성현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하고 사장님도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을 듯..

그리고 좀 소강 상태가 되면 다시 말을 걸려나요?

//12

274 지훈 - 사비아 (ttnFCO4iPk)

2021-05-18 (FIRE!) 01:09:15

" 나도 사비아와의 대련은 즐거워. 여러모로 어려운 상대인지라. "

생각할게 많은 상대만큼 재미있는 대련 상대가 없다. 지훈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마따나 사비아와 마냥 대련만 할 수는 없는 법이었다. 친분은 대련만으로 쌓아지는 것이 아니었으니.

" 좋아. 그러면 호러로 보러가자. "

자신이 부족한 웃음을 채워주려는 듯 환한 미소를 돌려주자 지훈은 고맙다는 듯 인위적일지라도 미소를 지어보였지.

그것과는 별개로 사비아가 알아야 하는 것 이 있다. 이미 대련을 하며 알았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성격 속에는 미약하지만 가학심을 품고 있었을까. 좋게 말하면 짓궂음이라는 단어로 포장될 수준의. 하여튼, 대련 때는 자주 내비쳤던 그의 가학심은, 사비아가 약한 모습을 보이자마자 짓궂음이라는 포장을 두르고선 그녀를 놀리려는 목적성을 띠고 다시한번 드러났던가.

" 생각보다 유흥가에 자주 오게되네... "

생경한 느낌이라는 듯 사비아를 뒤따라가며 중얼거렸다. 그녀에게 이끌려 영화관에 들어가서는, 다른 영화로 바꾸지 못 하도록 서둘러 영화 예매를 하러 사비아를 이끌고 갔지. 만약 사비아가 보기 싫다고 거부했어도 지훈이 혼자서 예매부터 결제까지 전부 하고선 사비아에게 표를 한장 건네주었을 것이다.

275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10:21

저는 비아, 진석or시현, 다림 셋이서 의뢰가는 상상이요..

비아가 어그로를 끌고 다림이 버프기 하는데 피아구분 없음이 망한다거나...
or 어그로는 잘 끌었는데 다림이가 폭사하고 피아구분없음도 폭사해서 잘 구워짐or 잘 얼려짐...

276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10:47

사비아 반응 궁금하다 ㅎㅎ

>>270 하지만 내년 배경으로 어장이 돌아갈지는 모르겠으니 이번 생일을 챙겨주는 걸로...(?)
서프라이즈 파티... 평범하게 일상 보내고선 기숙사로 바래다줬더니 기숙사 앞에 도착하자 친구들이 다같이 나오며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고... 기숙사 안으로 끌려가니 이미 파티 준비는 다 끝나있었고...

277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11:12

"학교라......헉"

학교 생각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시험기간인게 떠올랐다. 나 시험 공부 안하고 이렇게 알바만 하고 있어도 되는건가?!
사실 나는 퇴학 당하면 할 일자리를 미리 체험중이었던건가?

"큰일이다."

지금이라도 공부하러 가야하나 싶은 그때 손님이 몰려오자 이런저런 생각은 지우고 알바 마인드로 돌아가서 열심히 요리와 서빙을 한다.

손님들의 만족도 .dice 1 100. = 47

278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11:28

그리고 에미리...에미리...후우...(진정!)

.dice 1 100. = 32

27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12:19

>>276 다림이 좀 얼떨떨하게 왜 파티를 해요? 라고 의문을 잔뜩 담은 목소리로 묻고 생일을 왜 축하하지. 같은 느낌으로 하지만. 일단 파티 분위기를 망칠 순 없어서 어..어..거리며 받아들이려 노력은 하겠지요..

정작 다림 본인은 타인의 생일은 잘 챙겨주려 합니다.

280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1:14:58

랜스인데 의념기가 공격기가 아닌 랜스가있다?!

281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15:47

"시험기간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고개를 끄덕인 다림은 공부 부분을 생각합니다.

"큰일인가오..?"
그러고보니 4학년이라고 하셨던가요.. 설마 진짜로..? 라는 의문이 조금 들었지만 직접 묻는 건 실례지요.

손님들의 만족도는 평타.. 였어요. 그래도 나쁜 편 보다는 낫지요. 다림이가 슬쩍 버프를 걸어주어서 좀 더 좋아진 호감도는..

47+ .dice 13 53. = 38 점!

282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18:12

뭔가 불만을 말하려던 사람들은 다림이의 버프에 싱글벙글 웃으며 포장을 더 많이해서 봉지에 들고 나간다.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한숨 돌린 성현이가 땀을 닦고 손을 씻은 다음 다림이에게 다가와 엄지 손가락을 척! 하고 치켜 세운다.

"뭔지는 모르지만 도와주신거죠?"

덕분에 매출도 어제 보다 훨씬 많아졌다. 이것이 서포터? 굉장하다.

"아까 전의 질문은.....네 4학년인데 공부 거의 못해서 큰일입니다."

노트를 빌리긴 했지만 빨리 보고 공부를 해야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큰일이다!

283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23:11

갑작스럽게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이 휴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해주는걸 잊었다고 이 새벽에 말해주다니

인생...

284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25:18

문득 든 생각
지금 돌아가고 있는 지훈미리 일상에서 나온 한 질문에서 착안해가지고

"선배님께서 보시기에, 저는 사오토메인가요 에미리인가요?"
"크루아상."
" "

285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1:25:31

>>284 (대폭소)

286 지훈 - 에미리 (ttnFCO4iPk)

2021-05-18 (FIRE!) 01:25:52

지훈은 에미리의 답을 차분히 기다렸다. 어떠한 독촉도 하지 않기 위해서 눈마저 감고 있었다. 그 순간은, 온전히 에미리의 판단으로, 에미리의 결정을 내려주기를 원했다. 이윽고 나온 대답은 사실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었지만.

그는 그 질문을 듣고선, 어떤 감정의 변화도 없이, 그저 느릿하게 즉답할 뿐이었다.

" 에미리. "

눈을 떠서 눈 앞의 에미리를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은 무표정했다. 평소대로였긴 하지만, 지금의 무표정은, 마치 하늘이 푸른가? 라고 물었을 때 그렇지. 라고 답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잔잔했다.

" 처음부터 내가 원한 건 에미리였으니까. "

그는 덧붙였다. 처음 만나서 인사하던 그 순간부터, 자신이 원하던 것은 에미리였다고. 사오토메가 아닌 에미리 본인이었다고.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원하는 것은 친구였다. 수단인 동시에 친구를, 자신의 존재를 확립시켜줄 친구를 원했다. 사오토메 가문이니 뭐니 하는 것은 뒷배경일 뿐이었고, 그걸 원해봤자 자신의 존재에는 하등 영향을 끼치지 못 했기에, 그는 처음부터 에미리를 원했다.

" 이제 답을 듣고싶은데. "

그는 차분히 말하고는 다시 눈을 감은채로 기다렸다.

28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26:27

>>279 다림이...본인도 챙겨줘...

>>28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답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26:47

근데 정말 그리 말했을 때 에미리 반응이 궁금하긴 합니다
사람을 사오토메도 에미리도 아닌 크루아상으로 기억하는 못되먹은...

28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28:04

갑자기 분위기 개그...
시리어스에서 단숨에 개그파트로 전환이 되는 것

290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1:29:13

>>288 진석이를 정말 재미있는(ㅋㅋ) 사람으로 생각할 거같네요.....😎🎵

291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29:26

현란한 몸놀림! 우동의 최고봉! 초밥들! 손님들 만족!

좋은 알바입니다..

정확하게는 성현이의 몸놀림이나 뭐 그런 것에 버프를 건 것이라서 그런 것아겠지만.. 글쎄요' 라고 딴청을 피웁니다. 그렇지만 성현에기 버프를 좀 줘서 피로를 잊게 해주려고도 할까요? 그러다가 4학년인데 공부를 못해서라는 말을 하자.

"이런... 저는 1학년이라. 잘 와닿지는 않지만. 공부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292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29:38

재미있는(이상한) 사람

29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31:17

그치만 다림이가 본인의 생일에 애착을 가질 리가 없는걸...

가능하진 않을 것 같지만 가능했다면 생일도 보호자 따라 이리저리 옮겨젔을지도 모르고여...

294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31:40

"흠?"

글세요라면서 딴청을 피우자 수상하게 쳐다 보지만 좋은게 좋은거니 더 추궁하지는 않는다. 사나이 이성현 그렇게 쪼잔한 남자가 아니다.

"청월고만 아니었어도....."

나도 다른 학교였으면 좀 널널했을텐데 어쩌겠는가 내가 고른것을!

"옛 성현이 말하기를 하지도 않은 것에 겁을 먹지말라!"

하지만 시험은 해봤으니까 겁먹어도 된다.

295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32:23

>>293 어째서 그럼 남의 생일은...(이마짚)

296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1:32:45

(대충 >>262 스포기능 쓴 내용같은 내용을 또 쓰러갈 것이고 어쩌구)

>>292 아무튼 진짜여기서오를수있나 싶은데 호감도가 오르긴 할 것이란 애옹

29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34:07

>>295 타인의 생일은 진짜잖아여. 본인 건 그냥 가짜에 불과하다는 느낌?

298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1:34:47

에미리 특) 진짜이게되나싶은 부분에서 호감도가 오름

29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1:35:30

.dice 1 10. = 4
7 이상으로 설교
3 이하로 놀라지 않음

300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1:35:38

"당신의 눈에 비친 저는 사오토메인가요, 에미리인가요?"
"사오토메 에미리가 풀네임 아니었어요?"

놀라운건 에미리와 성현이는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

301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1:36:02

>>300 (대폭소)

302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36:28

모른 척 해주는 것에 그냥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청월은 꽤 빡빡하다고 들었어요."
청월로 갔으면 다림이 넌 매우 파랑파랑했을 거야... 그래서 내가 제노시아로 보냈고.
사실 성학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캐가 많은 거 있지여...

"하지도 않은 것에 겁먹지는 않지만, 입학시험도 그렇고.."
열심히 공부하자고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뭐어.. 브레이크타임에는 나가야겠지만요. 적당히 돌아보다가 가려나."
고개를 끄덕입니다.

//16아니면 18이겠죠(고개끄덕)

303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37:13

그런 고로 오늘밤!

뭐든지 여기다 앵커걸고 질문을 해주시면 대답해 드립니다!
캐입으로든 오너로든간에! 대신 질문하는 쪽에서 캐입과 오너입을 결정해서 질문 바랍니다!

304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37:36

에미리주 독백이나 일상은 항상 긁어보고 있다...

>>296 >>298 (이번에도 가짜일까봐 두려움)

>>297 다림이 정확한 생일은 모르나요..?
안이 그래도 일년에 한번뿐인 날인걸!!

>>299 설교하지 않으면서 놀란다니 귀엽다(?)

305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38:03

성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3 찐석이가 수단드립 들었을 때의 반응

306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01:38:53

>>303
망겜에서 10연승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에 갇힌 진석이

30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39:30

앗 >>304 레스를 잘못 이해했구나(머슥)

308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40:26

"그만큼 다른 학교 보다 배운게 많고 쓸만한 것도 많이 배워요!"

시설도 더 좋고 말이다. 난 3년의 공백 기간 때문에 막상 사용해 본 적은 거의 없다.

"공부.....신체 능력이 시험 기간 동안에만 영성으로 바뀌었으면...."

그랬으면 내 성적이 지금 보다 몇배는 더 올랐을 것이다.

"갈때 먹고 싶은거 있으면 그거 포장해 드릴게요."

요즘은 과학 기술의 발달로 초밥도 포장해가도 얼마든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게 된것이다!!

30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44:10

>>304 이게... 추정만 할 뿐입니다. 병원 기록상 태어난지 n개월 정도로 추정되어서 이 월일 가능성이 높다 정도...는 있는데 그걸 알기도 전에 보호자들을 타는 바람에..

근데 신한국 주민등록 그게 어떤 느낌인지 잘은 모르겠는데 일단 대한민국 기준으로 삼고.. 대한민국에서도 출생신고나 뭐 그런 게 안 된 사례를 본 적 있다 보니.. 보호자가 자주 바뀌는데 사실 출생신고 안 됨 그런 거가 걸리면 보호자간의 링크가 끊기니까 애들 몇 살인지 말해도 생일까지 잘 말하진 않으니까 자기가 몇 살인지는 알아도 정확한 생일을 모르는 그런 느낌이 되고..

어떤 보호자가 그걸 인지하고 어찌어찌 등록하게 되었을 때.. 생일도 정하긴 하겠지만 아마 처음 만난 날. 머 그렇게 되겠져..

근데 아직 정식 설정은 아니고 대충 이럴지도.. 같은 생각만 하고 있는 무언가.

310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45:37

>>305
"글쎄. 그건 아마 네 태도에 따라 다르겠지."

오래 전 서부 영화의 필름을 찢어발기고 튀어나온 듯한 동작으로, 홀스터에서 재빨리 권총을 꺼내서 상대방을 겨눴다.
총구와 타겟과의 거리는 겨우 이 테이블 하나도 덜 되는 거리.
숨을 고르고 침을 삼킨다.

"맞거나."

권총을 테이블 위에 얹고, 거의 던지듯 밀친다.

"다루거나."

잔을 들어서 입가에 가져가 잠깐 기울이자, 얼음이 딸그락대는 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아무도 공짜로는 총을 쏴 주지 않아. 누군가는 값을 지불해야 하고, 그제서야 공이를 때리는거야.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스스로 해야 할거고. 그건 알고 있겠지."

---

...같이 서부극 흉내 낼지도

311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46:53

>>306
"이 인류의 악이자, 지옥의 X구멍을 역으로 기어 올라온 흉물은... 여기서 나랑 함께 죽는다."

자★폭

312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47:06

"그건 부러워요.."
가능하다면 의념사는 좀 부럽습니다. 의념발화같은 것도 흥미롭고요. 라는 생각을 합니다. 뒷사람이요. 음. 다림이도 의념사는 흥미로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하하. 그런 게 가능한 사람이 있을까요.."
가능하면 좋겠다. 라고 농담같이 말하고는 먹고 싶은 게 있다면 포장해 준다는 말에 고민합니다.

"우동 가능할까요?"
맛있으니까 하나 정도.. 라고 요청합니다. 아직 쌀쌀하니까 우동 따끈하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포장받고 나서 헤어졌을까요?

313 이성현-다림 (isi1cpJlg.)

2021-05-18 (FIRE!) 01:49:42

"이 세상에는 그런 사람 한두명 정도 있을지도 몰라요?"

의념기로 본인의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바꿔서 그때 그때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법 하다. 왜냐고? 내가 생각한 건 다른 누군가가 이미 실험해 봤을테니까!

"오케이! 그럼 우동에 여기 일본 과자도 서비스!"

짱X가 좋아하는 별모양의 과자를 몇개 챙겨주고 면은 면대로 삶고 국물은 국물대로 만들어 따로 포장해서 준다.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단무지에 김치까지 슬쩍 넣어준다.

"한국인은 김치지"

314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50:03

>>303

진석이가 다림쟝 과거(좋아하는 사람들 싹 죽어버림) 같은 가 알게 되었을 때 반응이 궁금하네여..

315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01:50:21

"그렇게 느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해주니 기쁘네."

1학년한테 밀리는 상황이 되고 싶진 않았으니까. 넘겨주지 않으려는 사람과 넘으려는 사람의 싸움이었다.

"...내 얘기 들은 거 맞지?"

만들어진 미소에 위화감을 느낄 틈도 없이, 호러 영화를 보러 가자는 말에 수각황망하며 좀 불안한 눈으로 지훈을 빠안히 쳐다봤다. 대련 중에 내비쳤을 가학심은 전투를 즐긴다는 면에 가려질 수 있었기에, 방패와 창의 싸움에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의도에 불과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좋은 동료이며 대련상대여도 ‘후배’니까. 그 방심이 처음으로 사적인 만남을 가진 지금, 짓궂음의 대상이 된 지금도 톡톡히 위력을 발휘했기에, 단지 농담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을까.

"떠들썩하니, 다들 즐거워 보여서 기분이 나쁘진 않은 곳이야."

길을 잃을 것 같다는 점 때문에 다소 마이너스지만. 그렇게 영화관에 들어가서는 갑자기 폭풍같이 돌변한 지훈이에게 후다닥 이끌려가고 말았다. 뭔가 잘못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훈이 예매하려는 영화 제목의 큰 포스터가 눈에 들어오고 나선 설마 했고, 예매부터 결제까지 혼자 해버린 지훈이 표를 내밀었을 땐 '미어캣은 속았습니다' 같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냈다.

"...나는 내가 내겠다고 했는데."
"호러 영화는 힘들겠다고 말했는데."

조금 실망했다는 듯 지훈을 바라보며 뚝뚝 끊어 발음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건 좋지 않다는 걸 단호하게 말해줄까 생각했지만, (이 캐릭터는 靑-고지식걸이다) 놀러 온 거니만큼 그렇게 엄격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나중에 따로 말할 생각으로 표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나지막히 "...식사와 간식은 내가 낼게."라고 중얼거린다.

"근데 이건 어떤 영화야?"

호러 영화라곤 해도 그냥 비슷한 분위기의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싸우는 게 나오면 괜찮을 텐데. 갑자기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놀래키거나 음산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장해서 심장 떨리게 만드는 건 사활의 문제다. 친구(절친)와 보러 온 거면 좌석 옆으로 손이라도 꽉 잡을텐데 지훈이랑은 손 잡을 만큼 친한 사이도 아니다! (이 캐릭터는 靑-유교걸이다) 포스터의 사진과 캐치프레이즈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이 표의 원흉인 지훈에게 슬쩍 물었다.

316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51:41

>>314
아마 그런 가까운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리를 두려고 하다가...
역시 그런건 아니지 하고 위로해줄거 같습니다

하지만 괜히 더 다가갔다간 나도 비슷한 꼴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눈 앞에 있는 다림이를 또 외면할수도 없는 그런 복잡미묘한 상태의 지속...

317 다림-성현 (VPKqzdQp2w)

2021-05-18 (FIRE!) 01:52:53

"그럴지도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동에 과자까지 서비스라니 옅게 미소지으면서 단무지에 김치도 주자 고개를 까닥입니다. 다림이 김치 좋아하려나..? 그건 잘 모르겠고. 포장이 세심해서 좋은 모양입니다.

"성현 씨도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괜찮은 성적을 얻을 거에요."
그러길 바라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먹은 것의 값을 치르고는 손을 흔들며 가려 할 겁니다.

//막레..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성현주~ 18레스거나 20이라. 50꽉이네요..

31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1:54:05

>>303 영화취향! 캐입!

31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54:16

>>309 진짜 생일 아니면 뭐 어때 태어난 날을 다른 날에 축하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다림이 절대 생일챙겨

>>310 ㅇ0ㅇ 분위기 쩐다

320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55:14

.dice 1 100. = 87
영화의 무서움 정도
높을수록 갑툭튀 많음

32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55:18

>>316

하긴.. 저라도 멀어질까 다가가기엔 무섭다고 생각할지도.. 진석이 반응이 꽤 현실적이져.

다림이는 눈치 나쁘지 않으니까 그걸 눈치채면 최대한 감정적으로 회피하려 노력할 것 같네요..

322 하루주 (BI/O5dH5NY)

2021-05-18 (FIRE!) 01:55:39

(팝콘)

32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56:20

어서와요 하루주~

324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1:56:50

>>317
고생하셨습니다!

325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1:56:58

비아...어캐...

하루주 어서오십셔

326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1:58:05

>>318
"영화? 글쎄... 솔직히 말해서 예술성이나 작품성 그런거는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감정적인것도 별로고."
"그냥 뭐 많이 터지고 총 많이 쏘고 부수고 터뜨리고 그러는 영화가 최고야."

"아, 대신 좀 뭐랄까, 전쟁 테마의 영화는 감성팔이 좀 해도 좋아해. 람보라던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던가..."

32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1:59:09

근데 다들 캐 생일을 대략적으로라도 정한 분 계셔여?

다림주는 계절조차 정하지 못한 것...

328 하루주 (BI/O5dH5NY)

2021-05-18 (FIRE!) 02:00:05

하루는 고아라 딱히 없는걸로..(그냥 하루주가 안 정한거다)

32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00:21

7월 내지는 8월이 아닐까 생각중...

330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2:03:40

10월 4일로 확실히 정해놨긴 했어요 🤦‍♀️

331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2:04:02

음... 겨울?

332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2:05:01

(이 오너는....눈이 너무 피로해서 잠시 레스쓰다 말고 땅콩버터빵을 먹고 왔다....)

333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2:07:02

.dice 1 12. = 5
.dice 1 31. = 20

33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2:07:04

(설정이 다양해서 맛있다)

335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2:07:14

5월 20일인거로

33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2:08:10

성현이 생일이 가장 가까워?(당장 낼모레)

337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02:09:54

5x20 = 100

33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02:10:45

으으... 졸린 것...다들 잘자요...

339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2:12:52

다바다바

34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2:13:36

잠깐 졸았당...

341 하루주 (BI/O5dH5NY)

2021-05-18 (FIRE!) 02:13:56

하루주도..

342 지훈 - 비아 (ttnFCO4iPk)

2021-05-18 (FIRE!) 02:16:04

" 응.. 글쎄. "

느릿하게 답하고는 불안한 눈으로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비아의 시선을 일부러 회피했다. 속으로도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이럴 기회가 얼마마다 있겠어.

" 다들 즐거워하는 분위기는 좋지. 나까지 감화되어서 기분 좋아지니까. "

비아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주변이 우울하면 덩달아 우울해지고, 주변이 떠들썩하면 덩달아 즐거워지는게 사람 심리였다. 그렇기에 그 역시 즐거워하는 분위기를 더 선호했지. 그리고 사비아가 재미있는 표정을 짓자, 자신도 모르게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는 속으로 만족스러워하며 웃었을까.

" 그치만 나, 친구랑 호러 영화 한번쯤은 보러 와보고 싶어서..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부탁하면 거절할 것 같아서... "

"역시 안 되는 걸까..." 라고 중얼거리며 일부러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자신의 표를 빤히 바라본다. 비아의 성격상 후배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받아줄 것 같았으니 그걸 이용하는 거였을까... 사실 비아의 반응이 보고싶어서, 라는 이유였지만, 자신이 말하지 않는 이상 모를테니 얌전히 시무룩한 기색을 내비치며 연기하기로 했다.

" 사람들이 폐 정신병원에 갔는데 귀신들의 장난으로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계속 도망다닌다는 내용? "

한마디로 말하면 갑툭튀도 잔뜩 나오고 영화 내내 음산한 분위기를 내고 심리적인 공포와 함께 사운드도 빵빵하게 틀어서 하여튼 엄청나게 무서운 영화라는 평가를 비아에게 그대로 말해준다. 포스터를 보고있는 비아의 옆에서 슬쩍 리뷰들을 읊어주며, 비아의 안색과 반응을 살피려고 했던가.

343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02:16:19

두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_:(´ཀ`」 ∠):

344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16:31

다들 잘자요~
피곤하면 다들 주무시기!

345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02:17:24

하바하바

346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02:19:14

햅삐한새벽!

347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21:47

시하-

34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2:30:41

킵 괜찮을까요!
매우 졸림...

349 지훈주 (ttnFCO4iPk)

2021-05-18 (FIRE!) 02:31:28

괜찮습니다!
저도 자러...

350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06:59:33

셔터 오픈

351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07:54:41

커튼올리고 불켜!(대충 라오루 오프닝 드립)
우엥 출근하기 싫어요 내일쉬는날이지만.....

352 지훈주 (rLYOdm5ZZU)

2021-05-18 (FIRE!) 08:23:32

집 가고싶...다..

35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8:25:19

덜쓰레기요일

354 지훈주 (rLYOdm5ZZU)

2021-05-18 (FIRE!) 08:28:08

덜쓰레기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마따...

355 시현주 (MLaSlte4Gc)

2021-05-18 (FIRE!) 08:46:25

내일쉬는요일
덜쓰레기요일

35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8:50:47

화요일도 개쓰레기요일이다
체육대회 한다면서!! 체육대회 돌려줘!!
내가 온클을 듣고 있다니...

357 지훈주 (rLYOdm5ZZU)

2021-05-18 (FIRE!) 08:51:37

등교시러....

35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09:56:54

5월 14일의 매발톱꽃 꽃말이 '승리의 맹세'라고 하네요
간지철철은 못참지... 오늘부터 비아 생일은 5월 14일입니다

35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0:34:38

수면제같은 수업이 드디어 끝났는데 쉬는시간 1분 주고 수업 재개하는 거 실화인가... 선생님 당신이 그러고도 사람입니까?

360 지훈주 (e1VJt0HP1.)

2021-05-18 (FIRE!) 10:45:25

선넘네..

36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1:04:21

40분 일찍 끝내주심
지금부터 갓생님 찬양을 시작하겠습니다
아~ 사실 복습하라고 준 시간이지만 복습 안한다구~
바로 "답레 작성"

362 지훈주 (D9MNOOrlsY)

2021-05-18 (FIRE!) 11:22:39

부럽다(부럽다)

체력 테스트 죽어...

363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11:50:44

"...그래도, 부탁했으면 내가 들어보고 생각할 수 있을 시간이 있었잖니."

그 미소를 봤더라면 몇 마디는 해줬겠지만, 아무리 나라도 시무룩한 모습을 보고도 설교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3cm 차이 나는 후배의 눈높이에 맞춰 살짝 까치발을 들고 시선을 높인 다음 팔을 뻗어 머리를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쓰다듬으려 했다. 그 다음엔 "이번만 넘어갈게."라고 속삭이려 했다. 가끔은 알면서도 속아줘야 할 때가 있다. 그래도, 영악해...

" ... 그건 좀..."

마침 시선을 돌리다가 발견한 화면에 나오는 영화 예고편까지 확인하고 나는 필사적으로 시선을 돌렸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청월 시험지(1학년)만큼 무섭다. ...그 정돈 아닌가? 아무튼 무섭다. 창문으로 밤의 어둠이 내리쬐는 폐병원의 복도를 드문드문 비추는 전등이 부딪치듯 불규칙하게 깜빡이고, 스크린의 시야가 빼앗겼다 돌아오는 반복에 맞춰 조금씩 변하는 풍경이 시점에 맞춰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걸음마다 다른 세상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한다. 그리고 예고편이 끝나며 무거운 효과음과 함께 내리찍히듯 나타나는 영화 제목에 퍼뜩 놀랐다가 뻣뻣하게 고개를 돌렸다.

"...간식 사러 가자."

이미... 넘어가준다고 약속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카라멜 팝콘에 콜라 정도면 괜찮을까. 줄을 서고 나서는 줄이 빠질 때마다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내 차례가 왔을 때 선수를 빼앗기지 않도록 먼저 칩을 내밀었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호러 영화에 당했다고 해서 후배한테 민트초코팝콘과 펩시를 산다던가 하는 장난은 치지 않는다. 그리고 입장을 기다릴 때면 쿠션 의자 위에 앉아 목걸이를 쥐고 가만히 기도하듯 눈을 감고 있었을 것이다. 누구한테 기도하느냐 하면, 결국 나 자신? 딱히 신을 믿지는 않으니까.

364 지훈주 (D9MNOOrlsY)

2021-05-18 (FIRE!) 11:57:47

귀여워(귀여워)

365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1:58:45

귀엽네(괴롭히자)

36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02:31

>>365 방패 내리찍기-!!

367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06:30

귀여워(귀여워)

368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2:09:53

>>366 뭐야 왜 때려요

369 지훈주 (D9MNOOrlsY)

2021-05-18 (FIRE!) 12:10:00

비아는 절친 될때까지 장난 존버할래요
지금보단 절친 된 이후에 장난치면 반응이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37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10:15

떠나가는 고통과 승리의 맹세. 좋군요...

아. 이놈의 두통쉑.. 밥먹고 나서 일상 구해봐야지...

37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10:37

다들 안녕안녕임다~

372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15:36

어서와요~ 그나저나 666버전 하루는 어떻게 될지

373 지훈주 (4ImirJowSI)

2021-05-18 (FIRE!) 12:16:13

다림주 두통 괜찮으신가요...

666버전 하루 기대된다(두근)

37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22:14

다들 안녕이에요.. 이번엔 심하지 않아서 약 먹고 제압했네요..

666버전 하루라니. 완전 팜 파탈일 것 같아... 엄청날 것 같아..

다림주: 다림이도 파멸 하면 완전 괜찮을 것 같지만.
다림: 싫은데요.

375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24:02

레이드 대상이 되지 않길 바라는데

왠지 '가치가 없네 ' 하고 나와버리는 것도 슬플 것 같...

37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25:12

아니 잠재 SS가 가치가 없으면 666님이 너무 눈이 높은 걸 테니까요(응?)

377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26:37

666님은 눈이 높으실지도..

378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26:46

(본진에서 공식굿즈로 시계를 내줘서 아주 기분좋은 애옹)
(갱신이란애옹)

379 지훈주 (95EFQgvicE)

2021-05-18 (FIRE!) 12:28:44

시현주 어서오시란 애옹!

666하루는 퇴폐적일지...아니면 좀 악마스러울지...

380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2:29:57

그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도 깡깡이 따윌 타락시키려 하는데 분명 하루도 타락 시키려할거에요! 화이팅!(???

381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31:19

666이 시선특성을 타락시키려들면 시선의 주인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진애옹

382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32:08

깡깡낑깡 에릭주 안녕안녕인애옹
지훈주도 안녕안녕이란애옹
하루주도 안뇽뇽뇽이란애옹
다림주도 앙녕앙뇽인애옹

383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2:34:14

시현주도 뱀뱀

38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34:22

>>368 괘씸죄입니다.

>>369 (길길길)

다들 어서오세요!

385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2:34:43

어서오새요!

386 지훈주 (X0Om.joZ3s)

2021-05-18 (FIRE!) 12:35:18

시현주 비얌비얌

>>384 비아... 절친만 되면 장난 엄청 할 것이다 길길길(????)

38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39:12

다들 어서오세요~ 으.. 설거지가 미뤄지다니. 뭔가 찝찝하구나..

다림주: 진행에서 매우 평화로움.
다림: (안도)
다림주: 일상 및 if에서는 굴린다!
다림: (불만)

비아쟝이랑 절친이 되면 장난 칠 거야..(물론 비아가 다림을 절친으로 생각해야 함. 반대로면 곤란)

388 지훈주 (5RzBUKSYOU)

2021-05-18 (FIRE!) 12:40:22

다림이...목 베이고...찔리고...(흐릿)

389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41:49

비아주도 안녕앙뇽이란애옹

시현: 다들 사이좋네-
시현: 응? 내 친구?
시현: (뱀 꺼내서 보여줌)

39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42:27

모든 겅 다이스가 잘못하신 부분입니다.
...솔직히 프랑켄 때에도 다이스가 잘못해서 대차게 굴렀지만(?) 그건 나름 긍정적 방향으로 구른 거죠(?)

391 지훈주 (VnfP4/hLc.)

2021-05-18 (FIRE!) 12:45:19

시현이 뱀이랑 비얌비얌 하고있으면 싸늘한 시선으로 보나요(?)

>>390 다갓은 때려야 한다...

392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46:39

>>391 뱀 쓱 데려가면서 너도 내꺼하면 애랑 이야기하게 해줄게 (빵긋) 할거에요

밥을 다 먹었으니
일해야대
하기시러
힝잉

393 지훈주 (I.OlgiwzUs)

2021-05-18 (FIRE!) 12:47:49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플러팅이라니 무섭다...

일해라 시현주(?)

39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48:40

>>386 >>387 사비아: (설교 장전)

395 지훈주 (40Xk8fwDpc)

2021-05-18 (FIRE!) 12:50:02

>>394 쓰다듬고 볼도 조물조물 할 것이다(길길길)

39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2:53:08

>>394

다림: 사비아 언니이..(부비작)
다림주: 이..이런... 유교걸이 아닌 다림이... 하긴 솔직히 보고 자란 게 그런 쪽이라서 어쩔 수 없나...

397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53:41

>>395 사비아:(요즘 애들은 다 이런가...?)(불만)

398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2:54:44

시현주: 나는.. 플러팅의 왕..크킄...
시현: 왜 제 오너가 이따구죠

39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2:57:03

>>396 사비아:(동생 생긴 것 같네...)(쓰담)
사비아:(...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 가까운 거 아닐까...?)

>>398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400 지훈주 (g4QUyfesNI)

2021-05-18 (FIRE!) 12:59:20

>>397 지훈: (쓰담쓰담 뽀담뽀담)(볼 쪼물)
지훈: (만족)

>>398 두렵다... 시현이가 플러팅 대결하는 거 보고싶다(?)

401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3:00:57

(이이 스레으 플러팅왕들...)(팝콘)

402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01:49

>>399

다림: (부비작)
다림주: 제엔장. 언니라니. 매우 희귀하니 잘 찍어둬야지..

>>398 플러팅.. 플러팅...(관람준비)

403 지훈주 (KwWzKNx1sU)

2021-05-18 (FIRE!) 13:03:35

>>401 하루가 그런 말을..??

40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3:04:35

>>400 사비아:...계속 하면 화낼거야. (화낼 생각은 없지만 조금 곤란)

>>401 이라고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혈세 혈세 혈혈세!

>>402 사비아:(쓰다암...)(곤란)(뽀담)

405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3:05:10

>>403 >>404 하루는 모태요

406 지훈주 (KwWzKNx1sU)

2021-05-18 (FIRE!) 13:06:16

>>404 지훈: 화내는 거 조금 보고싶을지도(희미한 미소)
지훈주: 절친을 가정한지라 가능한 거려나...

407 지훈주 (KwWzKNx1sU)

2021-05-18 (FIRE!) 13:06:38

>>405 (다림하루를 봄)(카사하루를 봄)

40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08:05

하루챠 매우 화려한 플러팅 가능하심니다..(반짝)

>>404
다림: (고양이스러움)(냥)
다림주: 히히힣..

40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08:30

아니 이게 아닌데.. 가벼운 일상 구함다..?

41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3:10:21

>>406 상습범이 될 경우 잔소리와 호감도 하락을 겪을 수 있습니다(?)

411 지훈주 (KwWzKNx1sU)

2021-05-18 (FIRE!) 13:11:59

다림냥이 츄르 주면 반응하나요(이거 아님)

>>410 큭 호감도 하락이라니...

412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15:50

>>411

진짜 냥이가 되었다! 라면 반응하겠지만 냥냥이스러움이라면 난처한 표정으로 진짜 고양이는 아니라고 할지도...


다림주: 솔직히 애완동물 취급으로 누가 그런 거 먹였던 적 있다는 거 넣고 싶었는데 진짜 없는 줄 알았던 내 양심이 찔려서 그만뒀어..

413 지훈주 (KwWzKNx1sU)

2021-05-18 (FIRE!) 13:16:54

>>412 (우사미눈..)
다림이...그래도 이게 순한맛(?)이었구나

41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18:11

넹. 제 캐 중에서는 나름 해피한 과거사입니다.

어쨌거나 본인은 행운도 있고.. 육신도 멀쩡하고.. 정신적인 것도 나름대로 덜 심한 편이고.. 심한 건 컷했고..

415 지훈주 (KwWzKNx1sU)

2021-05-18 (FIRE!) 13:19:31

(이와중에 저거 보고 목줄이라던가 생각난 지훈주)(피폐뇌 멈춰)

>>414 다림이 해피해야해...

416 하루주 (s4bDBEyE3o)

2021-05-18 (FIRE!) 13:20:21

모두 해피해피

41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22:18

그러니 다들 해피해피합시다...

가디언넷을 할까.

418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3:23:16

[시험공부 어렵네요..]
[매일 복습을 했는데도 힘들어요]
[의뢰도 가야하는데.]

419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3:26:46

[가끔씩은 몸이 두개였으면 하지]
[시험도 보고 수련도 해야하고...]

420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3:28:20

[열심히 하면 하나만은 잡을 수 있겠지]

421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3:29:08

[몸이 두 개면 좀 끔찍할 것 같은데요]
[저 같은 사람이 둘이라니.]
[그러면 두 배잖아요]

[메-카 동물들도 요즘은 흐늘거리는 게. 시험이 위력이 센가봐요]

422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3:32:16

[하지만 아카데미에선 모두 요구하니까, 하나만 잡기도 좀 그렇지...]

[이로 씨가 두명인게 어째서 끔찍해?]

[메카 동물들이...]

423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3:34:58

[끔찍해요]
[으윽... 사람을 구렁텅이로 몰고가는 악인이 둘이나 생기다니..]

[그렇지만 아카데미에서는 많이 요구하니까요]
[역시 둘 다 잡지 못하면 가디언이 못 되는 걸까..]

[(메-카 동물들이 흐느적거리는 영상)]
[폭주 자판기 두 대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학생들을 피하는 경향까지 생겼다라고요]

424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3:35:10

[기계 동물이라면 전까지 청월 기숙사 근처에 서성이던 이상한 동물들 말이야?]
[그러고보니 요즘은 잘 안 보이네.]

425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3:38:28

[으음... 이로 씨는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그래도 분명 사람을 구렁텅이로만 몰아가는 사람은 아닐 테니까]

[가끔씩 자판기가 부숴져있는 건 학생들이 때려서 그런 거라기도 하고]

[메카 동물들 데리고 다니던 사람이 어디로 가버린 걸까]

426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3:42:40

[자판기가 왜 폭주 같은 걸 하는 거야?]
[학원섬의 비품이니만큼 함부로 부수면 안 될 텐데.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핑계로 부수다니...]

[학원섬 어디서든 잘 있겠지]

427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3:44:03

[글쎄에... 그만큼 극에 달한 거겠지, 학생들도]
[무사했으면 좋겠네. 걱정되기도 하고.]

428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3:47:20

[잘 계시긴 하겠죠..]

[폭주 자판기.. 그 뭐지. 학생들이 자판기를 때려서 그 원념이 어쩌구같은 걸 듣긴 했어요]

[저같은 사람이랑 가까이 지내면 안돼요]
[음음.. 그렇죠...]

429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3:51:22

[사람들 중에 께름칙한 구석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그렇게 밀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430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3:53:38

[극에 달아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는 건데도.]

[이로는 부정적인 편인가]

431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3:55:05

[사람이 언제나 이성적일 수는 없는 법이니까]
[극에 달하면 선 같은 건 눈에 보이지 않지]

432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3:55:41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도 나름 밝아진 편이지만요?]
[...뭐 가끔 상태가 안 좋아질 때도 있긴 하지만요]

433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3:58:38

사랑이라면 한 번에 알 수 없대

43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3:59:56

화현주 리하리하~

사랑... 사랑.. 참 좋죠..

435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4:01:34

[...그래도 사람은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해.]

[언제나 밝게 살 순 없으니까. 이전보다 낫다면 괜찮은 거야.]

436 지훈주 (ju06BRoAf6)

2021-05-18 (FIRE!) 14:01:38

>>433 사랑사랑
어서오십셔 화현주

437 JH (ju06BRoAf6)

2021-05-18 (FIRE!) 14:02:13

[이성적으로 살도록 노력하는게 맞긴 하지]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되긴 하지만]

438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4:02:17

다들 사랑에만 집중하는걸 보아하니
다들 사랑을 하고 있군

43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03:45

캡틴트럭 때문에 죽을 뻔해서 경계중입니다..
언제 또 치려 할지 몰라...(부들부들)

그거랑 별개로 시연쟝은 매우 귀엽습니다.

44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03:53

>>438 그러는 당신은 사랑을 하지 않는단 말인가?

441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4:04:21

나의 하트는 다이아몬드다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442 지훈주 (ju06BRoAf6)

2021-05-18 (FIRE!) 14:04:36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쯤은 있잖아요

>>439 관캐 밝히십셔

443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4:05:26

[인간은 어쩜 그렇게 연약할까요]
[그렇기에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지마는요]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요.]
[어째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긴 기간동안 있었거든요]

44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06:14

>>441

다이아몬드가 부서지지 않는다면 태워주지. 사랑의 불길이다(아무말)

>>442

안대! 그런 건 무리야!(파닥파닥)

445 JH (6jNXr72Qhc)

2021-05-18 (FIRE!) 14:07:59

[연약하기에 더욱 인간답고, 아름다운게 아닐까.]
[단단하길 원한다면 신이라도 되어야겠지..]

446 지훈주 (reIbp8gZ9Q)

2021-05-18 (FIRE!) 14:08:30

>>441 (대충 죠죠서기)

>>444 빨리 밝히세요!!(대충 붙잡)

447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4:08:35

>>444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도라도라도라도라도라!

44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09:34

남의 관캐를 털어버릴 것이다!
있으면 모두 말해라! 이 참치놈들!!

449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4:10:07

[그럴까요?]
[그렇지 않아보이는 분도 있긴 하겠지만..]

450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4:11:52

[그래... 완벽한 사람은 없어.]
[부족한 점이 있을 땐, 그 점을 채워줄 다른 사람이 필요하겠지.]

451 지훈주 (/rYKxYdwsE)

2021-05-18 (FIRE!) 14:11:56

핫하 지훈주는 이미 밝혔지

452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14:12:09

들고 다니는 무기에 따라서 컨셉이 바뀔 위기에 처했습니다

투척 시절 : 애매함
소총 시절 : 이 시간부로 우리는 모두 군인이다
권총 시절(현재) : Howdy, partner!

453 JH (ig6GPqPhog)

2021-05-18 (FIRE!) 14:12:57

[가끔씩은 확실히 홀로 완전한 듯한 인간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그런 사람들일수록 불완전하기 마련이니까]

[그래. 그렇기에 주변 사람들이 필요한 거야.]

45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14:27

사실 전 진석이 보고 존 윅 생각났었던.. 무언가..

455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15:29

뭔가 갑자기 노아가 죽고 남긴 차와 집과 강아지로 평화롭게 살다가...를 상상한 무언가..
꼰래곤 삼촌과 함께하는 마피아 x지기...

45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15:32

>>451 (경)탈관실패(축)

457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16:17

>>452 팩트)투척 시절에는 폭탄고블린 컨셉이었다

458 Iro (VPKqzdQp2w)

2021-05-18 (FIRE!) 14:16:54

[사랑한다... 라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엷게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최악의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요?]
[주위 사람들을 적당히 좋아해야겠어요]

[모두 그런 분이랑 교류할 수 있기를 바라요]

459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14:17:04

존윅을 테마삼기엔... 그 분은 너무 강해서...

460 지훈주 (ig6GPqPhog)

2021-05-18 (FIRE!) 14:18:25

존윅이 싫으시면 둠가이는 어떠세요

>>456 으아아아아악

461 Salvia (QS76ZTwIYU)

2021-05-18 (FIRE!) 14:18:36

[그게 두렵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있다면.]

462 JH (zRoTIXoqbQ)

2021-05-18 (FIRE!) 14:19:15

[사랑은 어렵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463 ◆G134U0Jw82 (8jJ60uAXxU)

2021-05-18 (FIRE!) 14:19:35

애초에 준영웅쯤 되면 이미 인간계는 뛰어넘은 실력자야..

464 지훈주 (XEArC/JbYI)

2021-05-18 (FIRE!) 14:20:50

야마모토 떡상의 끝은 어디인가

465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14:21:29

하지만 저는 제 캐가 다른 세계관 캐릭터에 비교되면서 이쪽이 세니 저쪽이 세니 하는것을 지양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존윅도 둠가이도 컨셉으로 잡지 않고 되게 두루뭉술한걸로 하려 합니다

준영웅이 세거나 말거나 일단 다른 작품의 팬 되는 입장으로서 '내 캐릭터는 존윅이 컨셉인데 그 존윅보다 훨씬 셈' 같은 건 절대 안할랍니다

46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22:32

그건... 확실히 그렇죠..

467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4:25:03

뱅뱅뱅

468 ◆G134U0Jw82 (8jJ60uAXxU)

2021-05-18 (FIRE!) 14:25:40

실제로 컨셉으로 안잡고 하와이지부장 시절의 진석이는...

한 손으로 적 머리를 친 뒤에 발로 권총을 차 올려서 연사를 마치고 남은 권총을 상대에게 던져 폭발시키고 나서 어깨에 차둔 소총을 꺼낸 뒤 한 손에는 단검을 들고 대형 몬스터의 목 위로 올라가서 소총을 연사한 뒤 생긴 상처에 단검을 후벼파고 발로 차서 밀어버린 뒤에 넘어진 적을 폭발시키고 나서 혼자 걸어나올 실력은 돼.
참고로 의념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 짓을 한거지..

469 지훈주 (vyKh4lNgug)

2021-05-18 (FIRE!) 14:25:41

뱅! 뱅! 뱅!

47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25:44

그렇군요...(납득)

471 지훈주 (Jjg.zfItGQ)

2021-05-18 (FIRE!) 14:27:24

(뭐야 쩔어요)

472 시현주 (/oxsAnHHLQ)

2021-05-18 (FIRE!) 14:28:57

오늘일다못하면 월차가 막혀서 열일중인데 너무눈아파용...
내일 내일모래 열시미 일상하려면.... 일을해야대....
일상....커마권.....펫.....

473 ◆G134U0Jw82 (8jJ60uAXxU)

2021-05-18 (FIRE!) 14:29:08

세타 특수부대에서 10년간 근무하고 그 뒤에 엡실론 부대장으로 3년, 그 뒤에는 하와이지부장으로 지내는 편인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노후가 개같아서 그렇지.

474 시현주 (/oxsAnHHLQ)

2021-05-18 (FIRE!) 14:29:26

>>468 로망의 현실화

475 하루주 (7.wbo5tv3k)

2021-05-18 (FIRE!) 14:32:33

666님 스펙도 궁금해요!

476 지훈주 (2BX1Rp2R/U)

2021-05-18 (FIRE!) 14:33:14

집가면...일상할까...

477 ◆G134U0Jw82 (8jJ60uAXxU)

2021-05-18 (FIRE!) 14:34:45

>>475 초대형게이트임

478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35:22

(이 오너는....아직도 수업으로 갈리고있다...)
대충 교감미리 되기 전에도 에미리쉑 유럽에서 갈렸는지 아니면 마도일본에서 갈렸는지 궁금하단 애옹

479 하루주 (7.wbo5tv3k)

2021-05-18 (FIRE!) 14:36:52

>>477 이야. 역시 거물이셨네.(머쓱)

480 ◆G134U0Jw82 (8jJ60uAXxU)

2021-05-18 (FIRE!) 14:36:59

>>478 중국에서 갈렸음

481 ◆G134U0Jw82 (8jJ60uAXxU)

2021-05-18 (FIRE!) 14:37:53

Q. 왜 진석이의 미래는 개같나요?
A. 은퇴하고 노아랑 알콩달콩 살려고 했죠. 근데 본인이 너무 재능충이라 은퇴를 못함

482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37:56

근데 님 인코가 왜그럼

483 ◆c9lNRrMzaQ (8jJ60uAXxU)

2021-05-18 (FIRE!) 14:38:16

인증코드에서 숫자 하나 뺐더니 이리됨

48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38:34

상상도 못한 중국 ㄴㅇㄱ
은퇴를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485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14:38:36

윤허하지 않음 엔딩...

48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39:22

노후가 개같다니(동공지진)

다림주: 이쯤되면 다림이 얘는 대체 뭐가 될지 두려워지는 무언가가...
다림: if같은 피폐만 아니면 뭐...

다들 리하에요~

487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39:43

>>480 역시 에미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거에요! 🤦‍♀️

48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40:10

은퇴 윤허하지 않음(동공지진)

48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40:31

사비아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보니 이뤄지거나 안 이뤄지거나 일거같은데 어떻게 될지.

490 ◆c9lNRrMzaQ (8jJ60uAXxU)

2021-05-18 (FIRE!) 14:40:47

은퇴 - 아메리카 지부장에게 허가받아야함

491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1:11

지부장 특) 은퇴 안시켜줌

492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41:26

은퇴 못할때 특) 노아랑 알콩달콩 못함

493 ◆c9lNRrMzaQ (8jJ60uAXxU)

2021-05-18 (FIRE!) 14:43:54

노아 - 아카데미 교사
진석 - 하와이지부장

두 재능충 사이에 자식이 생기지 않는 이유
- 은퇴하고싶어요
- 이거 끝나면 시켜줄게
(끝남)
- 고생했다 보너스 챙겨줄게
- ×</<×>+*:&*'♡@

494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4:55

아니근데 중국에서 갈리고 있는데 진석이는 미국이고 대체 연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

495 시현주 (/oxsAnHHLQ)

2021-05-18 (FIRE!) 14:45:28

시현: 죽지만 않으면 뭐가되건 되겠지 뭐
시현주: 난아무생각이없다콘

496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5:38

>>493 Wls석아.....(대충 슬픈 개구리짤)

497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45:43

그걸 알고 싶다면 캡틴 연성권을 사라 이 horse야

49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46:14

>>493 (슬픈 🐸짤)

499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6:22

팩트) 제가 아니라 진석주가 사셔야 함

50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47:06

아ㅋㅋㅋ

501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7:06

아무튼간에 답레를 올려야 하기에 다이스를....😇
.dice 1 3. = 1
.dice 1 100. = 100

502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7:15

??

50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47:20

>>501 다이스에무슨일이일어나고있나요???

504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7:39

아니저기요?? 다이스 상태 왜이럼?? 😱😱😱😱😱😱

505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47:58

이게 뭔데요
에미리가 지훈이한테 반해버리는것임??(아님)

50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48:29

다이스에 무슨 일이...(동공지진)

507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48:46

>>505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은 에미리가 코카파가 되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둥!)

50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49:33

목석모토가 코카파면 어쩌시려구..(아무말)(농담이다)

509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51:04

(생각해보니 그걸 몰랐네 짤)

510 하루주 (/oPmvn1.Uo)

2021-05-18 (FIRE!) 14:51:05

모든 캐릭들 원활한 은퇴기원! 🎁

511 ◆c9lNRrMzaQ (8jJ60uAXxU)

2021-05-18 (FIRE!) 14:51:28

야마모토는 사이다파야..

512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51:51

사이다는 펩시의 친구입니다......😎😎😎😎😎😎🔥

51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52:06

ㄴㅇㄱ

514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4:52:17

쿠쿠루삥뽕뿡 사이다가 최고지

515 하루주 (/oPmvn1.Uo)

2021-05-18 (FIRE!) 14:52:32

제로 펩시!

516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52:50

절 대 펩 시 해 @==(^0^)@

517 지훈주 (XEArC/JbYI)

2021-05-18 (FIRE!) 14:55:02

(다이스 무슨일)

518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55:30

>>517 대충 아무튼 긍정적인 레스가 나올것이란 애옹

51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55:35

사이다파..!(납득함)

520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55:50

아ㅋㅋ근데 저도 100뜰줄은 몰랐다구요ㅋㅋㅋㅋ(실성!)

52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56:51

(아무튼 긍정적이고 스무스하게 흘러가면 좋다는 애옹)

개구리.. 근데 개구리 챱챱하고 매끈매끈한게 귀엽습니다. 예전에 무당개구리도 무쟈게 매끈매끈해서 홀린듯 만져댔지..(그리고 손에 벌겋게 올라옴)

522 ◆c9lNRrMzaQ (8jJ60uAXxU)

2021-05-18 (FIRE!) 14:57:51

개구리 생각보다 스테이크 먹을만했어

523 지훈주 (XEArC/JbYI)

2021-05-18 (FIRE!) 14:58:07

(대충 일단 다행이란 에옹)

524 하루주 (/oPmvn1.Uo)

2021-05-18 (FIRE!) 14:58:09

525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14:58:48

충격) 개구리스테이크 진짜 있음

52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4:59:32

개구리 회 그건 좀 그런데(그로테스크) 스테이크는 닭고기 비슷하다고 들은 기분임다.
맛있으려나..(궁금)

등 보다는 배가 매끈매끈.

527 지훈주 (XEArC/JbYI)

2021-05-18 (FIRE!) 14:59:40

개구리 스테이크..?

528 시현주 (/oxsAnHHLQ)

2021-05-18 (FIRE!) 14:59:44

???????
다리잘라서 구워먹은적은있지만 스테이크는첨이란애옹(충격

52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4:59:56

스테이크...?

53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5:03:20

인간은 오르톨랑이나 푸아그라같은 것도 먹으려 하는데 개구리 스테이크 쯤이야...?(무척 배덕한 생각)(?)

531 지훈주 (XEArC/JbYI)

2021-05-18 (FIRE!) 15:05:06

오트롤랑 처음에 듣고 진짜 충격이었...

532 하루주 (/oPmvn1.Uo)

2021-05-18 (FIRE!) 15:05:14

하루주는 개구리 한번도 먹어본 적 없어서..

533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5:14:07

보통은 개구리 안먹죠...?
저도 시골에서 잡은거라서 먹어본거구..

53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5:14:49

개구리 본 적도 없는 것 같은데...

535 지훈주 (I.OlgiwzUs)

2021-05-18 (FIRE!) 15:17:34

깨구락지
맛있나...

536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15:19:46

개구리...
기생충 때문에 거들떠도 안봤지요

진짜로 동네에 누구 하나 빼짝 마르더니 병원 가서는 기생충이라고... 날걸로 먹었거나 덜 익혔었나봅니다

537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5:23:25

위쪽은 과학실험의 제물이 되었고 다리만 손질해서 허브소금뿌려서 구워먹었는데 꽤나 맛있었심다..
다시 먹으라고하면 글씨예... 차라리 메뚜기 먹는게 더 나을거같지만요

538 지훈주 (BbqVF0mzkQ)

2021-05-18 (FIRE!) 15:31:13

평범한 음식을 먹는 걸로...(끄덕)

53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5:31:32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는 말)

54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5:32:27

평범한 음식이 좋아요.. 전 대단한 미식가는 아니라..

541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5:33:41

평범한 음식 하니까 생각났다
오늘 편도 사는데 신메뉴로 리치젤리 망고젤리라는게 있길래 가격도 800원이라 하나 사봤는데
존맛입니당
ㄹㅇ맛있어오

542 지훈주 (GUX7rvXqzo)

2021-05-18 (FIRE!) 15:40:23

(메모

>>540 평범한 음식이 좋아요22

54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5:41:24

편도가 먼..가여..? 편의점?

리치젤리.. 망고젤리(메모)

544 하루주 (4vUPfwq/Cs)

2021-05-18 (FIRE!) 15:42:19

하루주가 먹어본 특이음식은 전갈이 끝...

545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5:42:55

>>543 편의점 도시락!
저같은 사축에게는 생명줄이죠

ㄹㅇ 존맛입니다
촉촉말캉말캉... 흫으으으읗

546 지훈주 (GUX7rvXqzo)

2021-05-18 (FIRE!) 15:44:34

지훈주는 딱히 특이음식은 먹어본적이 없는...

547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5:59:16

헉 망념 지워야해... 일상... 일상을 해야 해

54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6:00:21

망념.. 일상...

해야한다...

저도 특이음식은 별로 먹어본 적 없네요.. 기껏해야 어린 시절에 번데기 정도?

549 하루주 (3ET8NGfLbk)

2021-05-18 (FIRE!) 16:05:02

오늘 진행 기대중이에요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은데 즐겨야...(?)

550 지훈주 (314QDl62DI)

2021-05-18 (FIRE!) 16:05:24

바다랑 일상 몇 레스였더라... 망념 정산 해야하는데...

551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6:06:41

하루주하루주
정주행하면서 알게된 건데 하루.. 치유의 음악 - 위로 라는 기술이 있더라구요..

552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6:08:37

그리고 수술D를 찍으면 메딕, 수술 집도 시작합니다.(A) 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하필이면.. 태양왕이

55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6:12:08

나는 원하다 빠른 하교
집에 있다 But 집에 가고 싶은:( 줌하다 매우 불편합니다

554 하루주 (3ET8NGfLbk)

2021-05-18 (FIRE!) 16:12:41

>>551 마자요 배웠어요!

555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6:13:24

https://picrew.me/image_maker/229486/complete?cd=CTnDc1GgME
https://picrew.me/image_maker/157004/complete?cd=qBSYpJLvdn
https://picrew.me/image_maker/597326/complete?cd=fWim5tHYFW

비키니 얘기 나와서 만든 뭔가를 뿌림

55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6:16:15

예쁘네요(반짝)(매우좋음)

.dice 1 5. = 1
1. 지금 뭐 먹니?
2. 진단
3. 썰풀기
4. 일상?
5. 꺼져

55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6:16:53

지금여..? 새우피자랑 치즈볼이여. 콜라도 겸..

근데 펩시랑 코카랑 둘 다 뜯겨 있어서 뭐 마실지 고민하는 부분...

558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6:18:04

길안내하고 라떼이즈홀로 생긴 망념 지워야하는데 (흐릿)

559 지훈주 (RlIsOYXQes)

2021-05-18 (FIRE!) 16:19:13

비아눈나............

으악 뭐먹지

560 ◆c9lNRrMzaQ (SwPSkaXNcE)

2021-05-18 (FIRE!) 16:30:50

오늘은 진행이 없습니다.

56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6:32:38

그으렇군여.. 그러면 편안하게 딩굴거릴 거시다..(흐느적)

날씨가 꾸물거려서 기묘함다..

562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6:36:10

어제 4시간 진행 탓인가... 확인했습니다!

563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16:37:34

오케이~ ㅣㅋ키ㅣ 망념 지워야지..
참.. 캡틴... 30스레까지 정주행하면서 인물, 아이템, 기술 어느 정도 추가했어요. 기술쪽은 빠짐없이 한 것 같은데 인물쪽은 살짝쿵 부족부족~

564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6:37:55

코럼 오늘은 느긋하게 새벽까지 게임을...

565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6:40:42

멀티를 구하기엔 겹쳤을 때 손이 느려서 수습이 안 되려나...♨️
뭘 하지... (뒤척

566 지훈 - 비아 (zxki0dEoqc)

2021-05-18 (FIRE!) 16:55:05

" 부탁하느라 미리 말했으면 안 들어줬을 것 같아서... "

이미 자신의 본심을 들킨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이제와서 반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으니. 지훈은 비아를 향해 시무룩한 채로 중얼거리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그 손에 부빗거리려고 하였을까? 이번만 넘어갈게. 라는 말에는 속으로 환호성을 터트리고는 "고마워." 라며 가볍게 미소지었을까.

비아의 반응에 지훈은 만족스러운지 얼굴이 안 보이는 각도로 미소짓고 있었다. 정말 무서워하는구나... 싶기도 했고? 게이트를 닫을 때라던가 대련할 때라던가 당당하고 의지되는 모습을 보여준 그녀였기에, 이런 면모는 꽤나 의외였을까.

" 간식은 그거 두개면 충분하려나? "

비아를 향해 물었을까. 자신은 그 두개로 충분했지만, 혹시 비아가 아닐 수도 있었으니까. 그래봤자 계산은 그녀가 하는 거였지만... 그리고 만약 민트초코팝콘과 펩시를 선물했다면 안색이 파래졌지 않을까...

이윽고 비아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입장할 때라고 알려주었다.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듯한 모습이라 종교가 있나?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 후우. 기대되네... "

티켓을 검사하고 상영관 내로 들어가 자리에 앉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지훈은 나란히 앉은 비아를 살짝 보며 "혹시 정말로 무리시라면 나가도 괜찮아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렸지. 이 이상 강요하는 건 장난의 수위를 넘었으니, 그래도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무섭다면 나가자고 말해두었던 걸까.

567 지훈주 (gUPIBSTxB2)

2021-05-18 (FIRE!) 16:55:33

마지막에 괜찮아요 -> 괜찮아
자꾸 존댓말이 나와버린다

568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7:09:04

심심해옹

569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7:10:36

나 강림

570 바다주 (b0FXrqL8p6)

2021-05-18 (FIRE!) 17:12:26

끼에엑

571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7:14:05

>>568 심심하면 이거 반응해줘오

" 어라..뱀이잖아. 여긴 무슨일이냐? 하나미치야가 보냈냐? 아니면 하루? "
" 상관없지. 날 내버려두지 않으면 너라도 가만두지 않겠어... "

비가 쏟아진다..

572 바다주 (b0FXrqL8p6)

2021-05-18 (FIRE!) 17:17:49

>>571 바다주도 저런거 해죠

573 지훈주 (wJAszbmX4o)

2021-05-18 (FIRE!) 17:19:18

시에바하

574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17:25:30

심심할땐 뭘 하는 것이 좋을지...

575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7:26:27

지하

>>572
" 이종족에 대한 차별이 아니야. "
" 게이트 너머의 존재에 대한 경계야. "
" 그러니 날 비겁하다는 듯이 노려보지마.. "

57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7:27:27

>>571

다들 어서오세요~

577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7:27:34

심심하다고 쓰기만 하면 통화가 와 (흐리이잇)

578 바다주 (b0FXrqL8p6)

2021-05-18 (FIRE!) 17:30:00

>>575

" 너의 경계는 언제나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전재에게만 향하니까. "
" 아래로만 향하는 주먹에 대한 경멸이야. "

579 바다주 (b0FXrqL8p6)

2021-05-18 (FIRE!) 17:39:04

끼에엑 힘들어억

580 시현주 (clIX4D0n1s)

2021-05-18 (FIRE!) 17:42:20

>>571
"그을세- 상관없지 않을까? 난 그냥 어딘가의 아가씨들에게 부탁을 받아서 온 거거든"
"혼자 꽁해있는 어느 바보에게 시원하게 냉찜질 한번 해달라는 부탁을 말이야-"

58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7:43:30

끼에에엑~

다들 힘내세여...

582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18:01:13

바다 시현 둘 다 멋진 반응..
마음에 듭니다(성불

58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9:06:23

잠들엇다..

58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12:25

다들 리하임다~

585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12:28

>>583

586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14:44

다하

58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17:57

하루주도 안녕하세요~

588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19:24

오늘도 다림이는 귀엽다는 하루의 코멘트 ★

589 성현주 (gz1oFK/xlk)

2021-05-18 (FIRE!) 19:31:01

다들 맛저하십시오

590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19:32:52

드디어 해방이다!!!!!!!!! 하루하루 답레 이제 쓴드아아아!!!!!!!!!

밍나상 안녕!!!!! 내가 모두를 위해 좋은 것을 들고 왔지!!!!!

591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33:15

성현주도 맛저!!! 하세요!!!

카사주 어서와요!!!! 와아!!!!!!

592 성현주 (gz1oFK/xlk)

2021-05-18 (FIRE!) 19:34:01

카사주가 어장에 기프티콘을 뿌리신다니

59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34:07

다들 어서오세요!

>>588 하루는 안 예쁜 적이 없었다는 코멘트~

594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19:34:08

정주행 할게 많아 ㅠ

내가 내가 내가!! 뭘 가져와아아았게!! (선동

595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34:46

>>594 그..글쎄요!(뭔지 기대하면서도 덜덜 떠는 중)

596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19:35:08

>>592 날조다!!!!!!!!

크흠. 하여튼. 예전에 내게 캐의 안전을 넘겨주신 분들.

짠.

https://ibb.co/ydPfydq

597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19:35:22

(그림?

598 성현주 (gz1oFK/xlk)

2021-05-18 (FIRE!) 19:36:00

커엽추

599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36:13

Wa!!!!!

600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19:36:50

(금손에 눈이멀어 사망)

601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36:53

>>594 카사주 답레 가져다 드리는게 편할까요???

>>593 그건 다림이도 마찬가지레요!!!

602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19:37:23

픽크루 따라그리기도 하고 그림이 엉성하지만!! 좋아해줬음 좋겠다!!

603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37:52

근데 귀요미 카사카사는요???

604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19:38:10

>>601 괜찮아!! 내가 고이 고이 저장해두고 있지 :D 곰손이라 오래 걸릴꺼지만!!

605 하루주 (8Nrt0zxixI)

2021-05-18 (FIRE!) 19:39:33

>>604 다행이에요!! ☺

606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19:41:34

>>602 (카사주 핥는중

607 하루주 (qyfi5xstHw)

2021-05-18 (FIRE!) 19:43:01

>>606 카사주 녹아버리셔...!

60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43:19

어라. 두번째는 시현쟝이랑 카페 념념이긴 한데 세번째도 나인가..(고민중)

아니 이게 아니라 너무 기엽다... 코인10개는 완전가능이라고 생각하는 나...

609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19:45:29

>>607 ?
(하루주도 같이 핥는중

610 하루주 (6fQt1HoI6k)

2021-05-18 (FIRE!) 19:46:18

>>609 슬라임 하루주로 변신

611 ◆c9lNRrMzaQ (EqvvXTGZBE)

2021-05-18 (FIRE!) 19:46:31

(교수님에게 딸기마카롱빙수 기프티콘을 받아 매우 묘한 얼굴)
(오늘 진행 못한 이유가 대학원 후배 만나야 했다는 월)

612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46:42

하루주와 카사주가 녹았엇...!

(모아서 굳혀줌)

613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19:46:58

>>611 캡하!
(캡틴핥기)

61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47:24

안녕하세여 캡티인.. 대학원 후배... 잘 만나셨나요?

615 ◆c9lNRrMzaQ (EqvvXTGZBE)

2021-05-18 (FIRE!) 19:48:05

박사과정 한데서 울면서 소고기를 사줘야 했다

616 하루주 (xnmOieFuG.)

2021-05-18 (FIRE!) 19:48:17

교수님의 그린라이트...!

하루주로 돌아와버렷

617 하루주 (NS0J/e97mY)

2021-05-18 (FIRE!) 19:49:23

소고기 사주는 선배...캡틴 멋있어요

>>596 캡틴 이거 보시고 카사주 코인 주실만 하지 않을까요?

618 ◆c9lNRrMzaQ (EqvvXTGZBE)

2021-05-18 (FIRE!) 19:50:01

>>617 너희 반응 보고 코인 환산해야해서 기다리고 있었어

61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19:51:03

멋진 캡틴...

코인.. 10개도 가능할 것 같은 그 느낌이 있어여...(대단)

620 하루주 (DJrv8E2DMM)

2021-05-18 (FIRE!) 19:51:03

>>618 역시 ... 멋있는 캡...

62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19:51:37

나도 반응하러 왔다아
카사주한테 코인을 주시오(털썩

622 화현주 (XctVe2x1tA)

2021-05-18 (FIRE!) 19:53:19

캡틴 없는 사이에 30스레까지 열심히 ㅇ했어요 정산스레 봐줘잉

623 ◆c9lNRrMzaQ (EqvvXTGZBE)

2021-05-18 (FIRE!) 19:54:24

>>622 그거 다 끝나면 정산해주겠어잉

624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20:01:25

(좋아해주니 아주 좋은 카사주 슬라임)
맞다 순서는
노아 & 진석
시현 & 다림
지훈 & 청천
하루 & 에미리

다!

625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20:02:42

>>623
즉, 87스레까지.. (오들오들오들)

626 하루주 (wwVgozXfB.)

2021-05-18 (FIRE!) 20:03:49

>>624 카사카사도 있엇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담킨 코멘트 !

62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04:08

앗. 청천이었구나!

눈 보면 아닌데... 싶다가 눈이 반사색 땜에 저런건가 하고 긴가민가 했었거든요..

628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20:04:55

일단 시작했던 위키 작업은 끝냈으니 얌전히 기다리는 중

62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0:05:35

정말 전설적으로 귀엽다.. 전설이다

63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19:49

전설적인 귀여움(동의)

631 지훈주 (ZgYoDsxfQs)

2021-05-18 (FIRE!) 20:26:27

우와아ㅏ아아아ㅏ앙아ㅏㄱ(연성 보고 사망)

632 지훈주 (OSuns1xANI)

2021-05-18 (FIRE!) 20:27:20

와 진짜...귀엽고...멋지고...갓 연성이 아닐까...

과외 끝나고 갱신하며 일상 구함다...

63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29:59

일상을 구하곤 싶은데 너무 자주 돌린 것인가.. 싶으므로.. 두..두고 봅니다..(풀썩)

634 지훈주 (OSuns1xANI)

2021-05-18 (FIRE!) 20:31:08

다림주와 지훈주 둘 다 자주 일상 돌림&스레 상주다보니 엄청 돌린 느낌이...

635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32:02

그러게요.. 일상 자주 돌림+어장상주라서..

636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0:33:00

(스레는 상주하는데 일상에 불성실한 사람)

63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34:37

저는 코인노예입니다. 엉엉.

근데 솔직히 100개 다 모아보고 싶지 않아요? 네?

물론 레베카 콘서트 티켓 코인 10개로 교환하라면 할 것 같지만.

638 지훈주 (gRwXBf1XMg)

2021-05-18 (FIRE!) 20:37:06

>>635 심지어 몇번 일부러 안 돌렸는데도 일상 수가 압도적인...(신기)

>>636 일상 자체가 체력이 많이 드니까 아무래도 스레에 상주해도 그럴 수 있죠...

639 지훈주 (0rdfBut656)

2021-05-18 (FIRE!) 20:37:23

레베카 티켓 코인으로 팔아주세요 캡...흑흑

64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38:56

상주해도 일상을 덜 돌릴 수 있기는 하져...

64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0:39:10

.dice 1 10. = 4 7 이상으로 가벼운 설교

642 지훈주 (IZ77eTfS5.)

2021-05-18 (FIRE!) 20:40:22

비아 설교 참는건가...(끄덕)

643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20:43:01

>>596 너무 아름다워...
일단 너무 아름다우니까 사흘간 울고 오겠습니다

644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43:58

>>596 ㅇ0ㅇ!!!!
갓연성 인정합니다
청천이 지훈이랑 대련하는군여!

>>626
아래를 보십셔!!
답장 받고 기뻐하는 카사도 귀여워여!

645 하루주 (PDP56RN1c2)

2021-05-18 (FIRE!) 20:44:33

카사는 귀엽고 연성은 갓입니다.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646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45:18

모-하!

어 맞아여 얼굴 빨개진 찐석이도 귀엽고
다들 예쁘고 멋져요 희희.

64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45:32

다들 어서오세요~

648 지훈주 (jRFbSs0uuU)

2021-05-18 (FIRE!) 20:45:53

청천이랑 지훈이 절대대련해(?)

649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20:46:39

'이 양반이 왜이러지' 하는 느낌의 노아 눈빛도 너무 좋은데 저는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아아아으어아아아

650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47:29

>>648 그러고보니 위에서 일상 구하시는 것 같던데
합시다 (두둥!

65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48:22

>>649 잘 보니 노아도 뺨 빨개져있네요
뭐져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ㅋㅋㅋ

652 지훈주 (DGkhIs03gE)

2021-05-18 (FIRE!) 20:49:36

>>649 예쁜 사랑 하세요...(?)

>>650 대련입니까? 역시 대련입니까??(???)

65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50:05

청천이랑 지훈이 대련좋다..

다림아 구경해봐!

654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20:50:32

저 이미지를 카사주만 괜찮다면 위키에 전시해놓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연성 문서를 따로 하나 만들어가지고 향후에 있을 연성들도 모아두도록..

655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51:17

>>652 대련이 좋으시다면 대련 가져!
다른 상황이 좋다면 그것도 괜찮지만요?

656 지훈주 (DGkhIs03gE)

2021-05-18 (FIRE!) 20:52:44

>>653 다림이도 구경하다 참전하나요(?)

>>654 전 좋다고 생각함다!

>>655 대련...각...
선레는 누가 쓸까요??

657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54:54

>>656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658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0:59:28

>>654 오오 좋네요..

>>656 참전하면 솔직히 파랑파랑vs지훈으로 보이지 않을까옄ㅋㅋ 농담이긴 한데..

659 지훈주 (e1VJt0HP1.)

2021-05-18 (FIRE!) 20:59:30

>>657 모바일이라 짧긴 한데 잠시만 기다려주십셔!

660 지훈주 (anPQtiq9g.)

2021-05-18 (FIRE!) 20:59:54

>>658 파랑머리 연합의 공격이...(아님)

66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0:59:57

(대충 아직 사비아쟝 위키문서가 없다는 걸 깨달았지만 청천주가 지금 모바일이라 문서를 새로 만드는 건 힘들 것 같단 애옹)

662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01:57

>>658 >>660
어엌...파랑파랑...ㅋㅋㅋㅋㅋㅋ

다림이 청발백안
청천이 청발청안
지훈이 흑발청안
뭔가 묘하게 비슷한데 따로노는 듯한 그림이 되려나여!

>>659 저도 모바일이니까여...이해합니다! (끄덕

663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21:04:09

비아 항목은 저 곧 노트북 올수있으니까 그때 만들어놀게용

664 에미리주 (dsuOusL6U6)

2021-05-18 (FIRE!) 21:04:41

(대충 드디어 현생이 끝난 오너란 애옹)(눈물이 난단 애옹....)

665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05:09

게다가 머리카락 톤도 의외로 둘 다 파랑하양이라서 자세히 안 보면 쟤네 혈연인가 라는 착각도 충분히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농담)

모바일로 위키문서..

ㅎㅎㅎㅎ... 팅기지나 않으면 다행이지요(흐릿)

666 진짜돌주 (mRURAFQDpk)

2021-05-18 (FIRE!) 21:05:57

>>664 (뽀담)

667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21:06:26

에... 에릭주 계세요?

668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06:39

>>663 (박수!!

오늘 제가 컴 잡을 수 있으면 제가 하겠는데...
지금 호적메이트가 열심히 마감 치는 중이라...ㅎ...사실 뭔 마감인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돈이 걸려 있다는 건 알겠단 애옹.

66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07:11

어서오세요 에미리주~

670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09:51

앋 그러고보니 굉장히 자연스러운 등장이셨브니다...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현생 고생하셨어요!

맞다 그리고 이거 보십셔!!
situplay>1596249177>596

671 하루주 (wE4ax5U8rc)

2021-05-18 (FIRE!) 21:10:13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672 지훈 - 청천 (upFR84H8jA)

2021-05-18 (FIRE!) 21:13:04

부우웅.

검이 휘둘러지며 몇번 검명이 울렸다. 공중에서 선을 그리며 이리저리 움직이던 검은, 우뚝 멈추더니 그대로 바닥에 꽂히며 지팡이 노릇을 했다.

" 후우... "

지훈은 검을 지팡이처럼 대하듯 몸을 기대고는 숨을 몰아쉬었다. 몇 번을 해봐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옛날에는 검을 휘두르는대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정체기에 접어든 듯 했다. 요컨데, 오랜만에 찾아온 슬럼프였다.

차라리 누가 부족한 점을 짚어주면 수월할텐데. 라며 속으로 생각했지만 당장에 자신이 도움을 요청할만한 이는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체념했을까. 그는 공터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잠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다.

673 지훈주 (J5gUgnshas)

2021-05-18 (FIRE!) 21:13:47

다들 어서오세요!

674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21:14:09

회사에서의 시현주: 쓰읍 이거 일 빨리 끝내고 집에 가서 밥 먹고 즐겁게 일상돌려야지
지금의 시현주: 몰라 졸려 피곤해

675 지훈주 (J5gUgnshas)

2021-05-18 (FIRE!) 21:20:06

시현주 비얌비얌-

676 청천 - 지훈 (DGX2lrU2Ao)

2021-05-18 (FIRE!) 21:20:30

"안녕."

언제부터 근처에 있었는지, 소리 없이 다가온 청천은 검을 짚고 선 지훈에게 고개를 내밉니다.
사실은 방금 막 온 것이지만요.

"무슨 일 있나요?"

미니햇을 달고 있는 괴도 클라우디가 묻습니다. 그 또한 검술을 연습하러 온 것이므로, 옆에는 학교에서 지급받은 검을 차고 있습니다.

//둘.

677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21:23

시현주 어서오시고...
무리하지 마십셔...!

설마 내일도 출근하시는 건 아니져?ㄷㄷ

678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23:20

situplay>1596249177>271
그리고 이거...뒷북인 건 알지만 그냥 넘기기엔 꽤 재밌는 떡밥 같아서 생각해봤는데요 ㅇ0ㅇ
이거 하나의 의념기에 셋의 속성을 담는 거잖아요? 거기까지만 적혀 있고 그걸로 일격을 날린다든가 하는 말은 없잖아요?

성현이의 투쟁본능을 베이스로 하면 굉장한 버프기가 될 지도 몰라요?
아군이 받는 대미지 경감(투쟁본능)+아군 공격에 상대 혼란 또는 디버프 효과 부여됨(분실)+상대 방어력 하락(보석)이라든가여!

혹은...성현이가 성학교생이 아니라서 곤란하다면 청천이 걸 베이스로 해서... 이쪽에 어그로 쏠리는 걸 배제하고(달의 뒷면), 전투의 본래 목적을 '잃어버린' 적들이(분실) 서로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듦(투+보석=저 보석을 원하는 자 서로 싸워라!!)이라는 특이한 형태로 발동될지도요!

물론 일단 청천이가 약점 간파와 디스트로이어를 얻어야 되겠지만여...ㅋㅋㅋ
상세한 조건도 또 그때 가서 따로 문의해봐야 할 것 같지만, 이거 잘하면 이런 식으로 흠터레스팅한 조합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67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23:21

시현주 어서오세오~

680 성현주 (isi1cpJlg.)

2021-05-18 (FIRE!) 21:25:03

의념 속성의 응용.....이것은 좋은 전략

68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26:44

>>678 혹시 오해할까 덧붙이자면 이건 틈틈히 생각하면서 쓴 걸 저장해뒀다 들고온 거란 애옹...
저는 본래 곰손입니다...(흐으릿

682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27:36

성-하!

68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29:22

다들 어서오세요~

재미있는 조합...(고개끄덕)

684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31:53

화현주 파이팅!!👏👏👏👏👍👍👍

685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21:34:10

나는
돈에 미쳤다

686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37:38

쿠쿠루삥삥뽕!

68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38:31

돈에 미친 화현주...

힘내세여...

688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39:48

사비아 위키 생겼다!!
는 내용을 보면...있었는데 제가 못 찾았던 걸까요?

689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42:58

아. 그 사비아 전의 캐릭터 위키를 재활용해달라고 했던 걸 들은 기분임다.

690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43:59

>>689 아항...그랬군요...!

691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1:48:27

전의 캐릭터 위키가 재활용된 것은 가람>시현이에용.
사비아 위키는 모르는 사이에 이미 생겼답니다!!

692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1:50:50

앗 그랬나..(멍댕)

역시 다림주는 깡깡이에요~

693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52:56

아앗...그랬군요! ㅇ0ㅇ
비-하!

694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54:10

잠잠하시던 이유가...위키 작성하고 오신 거였군요!

695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55:27

>>676 지훈주 혹시 못보셨을까봐...
답레 앵커합니다...!

696 지훈주 (GUX7rvXqzo)

2021-05-18 (FIRE!) 21:56:17

(왜...못봤지..????)
답레 가져올게요 으악

697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1:58:39

>>696 짧아서 그런걸까여...
괜찮습니다!

698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22:00:15


"네가 더 날 믿을 수 있도록 힘써야겠네..."

손바닥에 부벼지는 검은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렇게 비비면 헝클어지지 않게 하려 하도 흐트러지겠는데. 검지손가락으로 이마를 툭 건드린 다음 머리카락을 결대로 쓸어내려 정리해 주고 손을 뗐다. 고맙다는 말엔 역시 같이 웃어주면서.

"영화엔 팝콘과 음료수면 충분해."

그리고 지훈도 괜찮은 듯하니 두 사람 몫의 카라멜 팝콘과 콜라를 결제하고 받아들었다. 역시 일반 팝콘보단 카라멜이 맛있지.

"벌써 입장할 때야...?"

그 말에 눈을 뜨자 정말로 입장시간 직전이었다. 아니,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 타임을 외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늦게 들어가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으니 혼란스러운 속은 미뤄두고 몸만 움직여 상영관으로 입장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티켓 검사가 끝나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있었다. 아직 영화가 나오지 않는 스크린인데도 곧 호러영화가 나올 스크린이라고 생각하니 무서워지는 건 왤까...

"영화 도중에 자리를 나서는 건 몰입을 깰 수 있으니까. 평생 이런 걸 못 보며 살 수도 없으니, 익숙해져야지."

그리고 정말 무리라면 나가도 좋다는 말엔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했다. 유령이 나오는 게이트 같은 걸 갈 때도 있을 테니까. 물론 그런 게이트에 갔을 때 나오는 건 나나 랜스가 마음껏 뚝배기를 깰 수 있는 유령일 거라는 점은 넘어가도록 하자. 이래서 조금 준비시간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광고시간이 시작되서부터는 곧게 앉은 자세로 팝콘에 손을 대지 않고 광고에 집중했다. 광고도 영화를 보는 것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짜 영화가 시작한 게 아니니만큼 팝콘은 아끼고 있지만.

그리고 영화가 시작됐다. 다섯 남녀가 한 차에 타서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시작이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신나지만 다소 올드한 취향의 노래를 조수석의 여자가 타박하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남자가 그러면 네가 운전하라면서 질겅질겅 껌을 씹었다. 제법 닮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걸 봐선 남매였을까. 결국 조수석의 여자가 말다툼에서 승리해 라디오의 내용은 클래식과 함께 잔잔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송으로 바뀌었지만, 평화로운 음악과 달리 남매의 말다툼은 멈추지 않았다.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 긴장이 점점 풀어지고 있을 때 상영관을 뒤흔드는 큰 소음과 함께 스크린 속 화면이 덜컹 움직였다. 차가 뭔가에 걸린 것이다.

"악...!"

손으로 바로 입을 틀어막아 비명이 새어나가진 않았지만 깜짝 놀랐다.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사람을 놀래키다니... 조수석의 여자가 운전 제대로 안 하냐면서 운전하는 남자를 갈구고, 남자는 아무것도 안 보였다며 항의의 말을 내뱉었다. 다른 사람들한테 아무 관심도 없이 보조배터리를 연결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또 다른 여자와, 너무 싸우지 말라며 물병을 꺼내서 갈구는 여자에게 내미는 서글서글한 외모의 남성. 그리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또 한 명의 여자가 불연듯 몸을 돌려 차의 뒷창을 바라봤다.

지금까지 차가 달리고 있었던 고속도로의 아스팔트에 가로로 긴 금이 가 있었다. 차가 지나면서 뒷창을 보는 여자의 시선도 뒤쪽으로 끌려가고, 그 바닥의 금도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이미 넘어버린 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처럼. 의도적인 듯 창밖을 비추지 않았던 카메라가 적극적으로 창밖을 비추기 시작하면서 희멀건한 안개가 멀리 끼어 있는 축축한 도로 풍경이 스크린을 채웠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라디오가 잠시 음소거되고, 고요함 속에서 문득 창밖을 보던 여자가 입을 열었다.

-명아. 우리 어디 가기로 했지?
-있잖아, 그 거기. 무슨 정신병원?
-월선정신병원.
-그렇구나...

마치 홀린 것처럼 높낮음 없는 숨소리 섞인 나른한 목소리가, 창밖을 보는 여자의 목소리가, 흰 안개가 금을 완전히 삼켜버림과 동시에 흩어져 사라졌다. 다시 라디오가 켜졌지만 더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말다툼하는 목소리도 흐려진다. 말리는 목소리도 흐려진다. 작품의 세계와 관객의 단절. 그 침묵을 끊어놓듯 무겁게 쿵 내리찍는 효과음과 동시에 페이드아웃 없이 화면이 암전되고, 잠시 후 어두운 스크린 뒤로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10월: 가을의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dice 1 100. = 89만큼 무섭다)

69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2:01:28

위키는 어제 만들었습니다! 답레에 쓸데없이 원기옥을 모아서 잠잠했을 뿐...

근데 엄청 무섭네

700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2:02:34

오...클리셰적인데 분위기가 벌써부터 정석적인 호러영화네요...

70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2:03:15

>>699 하이퍼링크만 누락되어 있었군요...(끄덕

702 지훈 - 청천 (TVI/cNeBaw)

2021-05-18 (FIRE!) 22:06:29

" ...안녕. 오랜만이네. "

청천과는 어느정도 면식이 있었으니, 그렇게 인사했을까? 그렇다고 아주 잘 아는 아는 사이는 아니었기에 아주 반갑게 인사하지는 못 했겠지만...

" 검술을 연습하는데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

한숨을 푹 쉬고는 검을 땅에서 뽑아내었다. 그리고 청천- 클라우디를 눈으로 쭉 훑었을까. 검을 들고 공터에 온 것이라면 틀림없이 검술 연습일텐데...

" 괜찮다면 잠시 어울려주면 좋겠네. "

검을 살짝 들어보이고는 클라우디의 반응을 살폈을까?

703 지훈주 (TVI/cNeBaw)

2021-05-18 (FIRE!) 22:07:39

짱무섭다
짱호러스럽다
사비아 어캐

70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2:08:36

.dice 1 4. = 1
1. 진단
2. 파-멸의 조각글
3. 몸을 갈아 일상해!
4. 꺼져

음음.. 지금 돌릴 분은 없어보이구... 다이스를 굴리자..

705 지훈주 (TVI/cNeBaw)

2021-05-18 (FIRE!) 22:13:10

비아주 주신 답레에 비해 매우 짧을 것 같은데...괜찮나요...(흐려짐)

>>704 진단...
어째서 조각글이 아니지(?)

70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2:19:47

[다림]

딱 한번 그 방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모든 것 또한 사랑이었다고 말해줄 생각이다

그것이 빈 방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

박지용 / 당신의 빈방

https://kr.shindanmaker.com/570317

"정말 꺾인 건 내가 아니라 너잖아?"
그 말을 들은 순간 결국엔 유지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손에서 힘이 빠지고, 어지럼증 때문에 하늘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당신도 쳐다볼 수 없었고요.

불안감과 강박감이 어느새 목 밑까지 차올라버렸습니다.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림 님의 연성대사는 "정말 꺾인 건 내가 아니라 너야 "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다림:
163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
영웅들이나 준영웅들이요! 교사님이라던가?

183 카페가면 주로 주문하는 것
논커피류..? 이d야st라면 요거플랫.. 그런류? 아니면 (논커피)라떼류?

250 배는 얼마나 자주 고픈가요?
자주 고프진 않을 겁니다. 기본적으로는 새모이만큼이 정량이라 생각하려나.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07 청천 - 지훈 (DGX2lrU2Ao)

2021-05-18 (FIRE!) 22:22:04

"응, 오랜만."

청천은 반가움에 웃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무뚝뚝해 보이는 녀석...이라고 청천은 생각했습니다만, 이제는 보기보다 짓궂은 녀석인 것도 알지요.
그래도, 익숙한 얼굴과 다시 마주치니 반가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 녀석도 잘 살아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까? 좋아요."

혼자 연습할까 했는데 마침 대련의 기회라, 온 김에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청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검을 뽑고, 적당히 거리를 벌립니다.

"선공은?"

//넷~
말투가 존댓말과 반말을 오가는 건...친해지면 물어보고 말 놓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보니 이게 쪼까 제멋대로네요...화현이한텐 존댓말이고 다림이한테는 금방 말 놓았고...

708 지훈주 (TVI/cNeBaw)

2021-05-18 (FIRE!) 22:23:06

[한지훈]

그래서 난 당신의 사랑이죠,
당신의 영원한 고독인 거죠.

박주하 / 안개를 읽다

https://kr.shindanmaker.com/570317

뭔가 이걸로...연성해보고 싶지만... 지훈주는 못 하는 거시야...

>>706 (으악 피폐다 으악)

709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2:23:50

>>706 활동량은 많은 편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량이새모이만큼이라니요...ㅠㅜ

71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2:26:33

>>705 으악 늦게봤네용용
매우 괜찮습니다.

711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2:26:56

당신의 영원한 고독...
뭔가 지훈이가 진심으로 사랑한 대상만이 사라져버린 그런 것 같음이 생각나버렸다...

>>709 식량>에너지 변환효율이 높은 거라 보면(아무말)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긴 한데. 조금씩 더 먹게 될 걸요..?

712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2:30:09

한창 클 나이에는 많이 먹어야져...! (끄덕

71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2:38:42

[사비아]

종일 새가 날아와서
종일 너를 놓쳤다
저게 새야, 가는 비 오는 날
먼 산 위에 낀 흰 안개를
자꾸 새라고 하던 너는 옆에 있어도

권현형 / 안과 밖

(잘 모르겠음)

사비아:
196 죽음에 대한 생각은?
나한테든 다른 사람한테든 찾아오지 말았으면 하는 것.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죽길 바라진 않는다. 막을 수 있을 동안 막아내야 하는 것. 하지만 너무 불연듯 찾아올 수 있는 것. 그래서 슬픈 것.
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자신은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사비아한테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봐를 시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202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뜻, 호불호,지어준사람 등)
시트에 있듯이 맡을 사司, 비유할 비譬, 맑을 아雅를 씁니다. 성은 온(溫)입니다. 독특한 이름이긴 하지만 이상한 이름은 아니기도 하고, 뜻도 정성들여 지어준 것인 만큼 자기 이름을 좋아합니다. 지어준 사람은 당연히 부모님! 다만 4글자면 이름이 좀 복잡해지기도 하고 이름 세 글자만 대면 성이 사고 이름이 비아인 평범한 이름 같아 보여서 평소엔 사비아란 이름만 대고 다닙니다. 비아라고 불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기분.

71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2:38:42

크는 건 이미 다 큰 것 같지만여...(응?)

715 지훈 - 비아 (U4H9l5hoIY)

2021-05-18 (FIRE!) 22:41:31

" 이미 믿고는 있어. 다만 이런 부분에선, 어느정도 짓궂음이 느껴지는 부탁이었으니까... "

지훈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자신의 이마를 톡 건드리자 그대로 얼어붙듯이 부빗거리는 것을 멈추었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것은 기분 좋게 받아들였겠지만, 아마 손을 뗐을 땐 아쉽다는 듯이 비아를 바라보았겠지. 머리카락을 정리해줄때만 해도 골골거리기 직전이었으니.. 하지만 더 해달라고 조르거나 하진 않았던가?

팝콘과 콜라면 충분하다는 말에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긴 하지- 라는 듯이. 나쵸라던가 더 살 수 있기는 하지만 딱히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고, 비아 역시 그런 듯 했으니까.

" 시간이 꽤 지났어. 눈 감고 있느라 잘 모르겠지만. "

비아의 생각보다도 시간이 꽤 많이 지난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긴장한 마음에 시간이 빨리 간 것처럼 느낀 것이려나. 조금 당황한 듯한 모습이 의외이면서 재미있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비아를 바라보았다.

" 굳이 싫어하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는 없으니까. 정 힘들면 꼭 말해줘야 해. "

비아의 눈을 빤히 쳐다보려고 하다가, 다시 화면으로 눈을 돌렸다. 정말로 무섭다면 말을 걸 거라고 생각했을까. 물론 성격상 말을 안 할 가능성이 높으니 어느정도는 게속 살피면서 영화를 봐야겠지만.

잠시간의 광고 시간이 지나고, 영화가 시작된다. 내용은 생각보다도 클래식한 공포영화였다. 초반부터 긴장감을 주는 연출과 함께 제목이 크게 나오더니, 중반부와 후반부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놀래켰다. 갑툭튀나 징그러운 귀신 디자인은 물론이고, 시간차로 갑툭튀를 하거나, 등장인물이 빠진 공포를 생생하게 묘사하거나, 아예 의자가 흔들리거나 하는 등 관객을 직접 놀래켰다. 생각해보니 이 영화, 4D였다..!

지훈은 멍하니 영화를 바라보고 있다가 문득 비아가 걱정되는지 살짝 몸을 기울여 비아의 표정을 살피려고 했다. 너무 무서워하는 듯 하면 상영관 밖으로 이끌 생각이었을까.

716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2:43:01

죽음은 슬프죠...

71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2:44:01

죽음은 슬프죠.

다림은 너무 무뎌진 한편 날카롭게 갈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려나요.

718 지훈주 (vuE7PZ6LaA)

2021-05-18 (FIRE!) 22:45:28

>>711 (피폐뇌 풀가동)
지훈이가 진심으로 사랑한 대상은 욕심쟁이었기에 지훈이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도록 만들어, 자신을 제외하면 고립되어버리게 만들고... 정작 자신은 거기에서 더 욕심을 내서 아예 영원히 자신을 쫓고 원하고 사랑하도록 일부러 지훈이 곁에서 떠나버린 전개라거나? 지훈이는 사랑하는 이가 떠난 이유를 알면서도 그 사람을 보고싶어 하기에 계속해서 쫓고...

>>713 시가 거참 모의고사에서 나오기 좋게 생겼...(이거아님)
사비아가 얼마나 재미있는 친구인데요 놀리고 싶고(?)

71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2:46:27

TMI)사비아는 누구한테 연락처 받으면 전화번호를 적어둔다. 적기 전에 로스트된 사람 전화번호는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숫자 몇 개가 비어 있다. 아는 사람한테 물어서 나머지 숫자를 채울 수도 있었지만 그게 자기 죄라고 생각하고 구멍난 전화번호를 간직하고 있다.

720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2:46:55

크아아아아. 피폐 맛나다...

72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2:51:22

>>719 역시 빈 전화번호들은 로스트된 사람 연락처들이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청천:
266 식물을 잘 기르나요?
그럭저럭...? 영성 A니까 키우게 되면 사전조사라든가 해가면서 열심히 키우겠지여...
나팔꽃이나 봉선화나 콩 정도는 무난하게 기를 것 같네여!

327 가지고있는 외투의 종류와 개수는?
이것저것 많을 겁니다!
케이프라든지 롱코트라든지 인버네스 코트라든지 카디건이라든지...!

089 태어난 곳
아직 못 정했는데(...)
아마, 그 지역의 병원이지 않을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22 지훈 - 청천 (U4H9l5hoIY)

2021-05-18 (FIRE!) 22:51:27

" 그래도 얼굴 보니 좋네. "

지훈이 희미하게 웃으며 청천을 바라보았을까. 그 말 속에서,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듯한, 어떤 안심의 기색이 내비쳐졌을지도 모른다.

" 선공은 네가. 그 다음에는 내가 한다. 먼저 3번 이기는 사람이 승자인 걸로. "

청천을 향해 먼저 오라는 듯 검을 겨누었다. 그가 어떤 식으로 공격하듯 받아칠 수 있도록 긴장을 곤두세웠다. 메타적으로는 1 100 다이스를 굴려서 높은 사람이 이기는 걸로!

723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2:52:37

>>719 (눈...물...)

>>720 다림주 나중에 다림이 또 만나면 배 터지기 직전까지 뭐 먹이려고 해도 되나요(?)
다림이 너무 말랐어... 살 찌워야 해...(?????)

>>721 청천이 코트 한번만 입어보고 싶다...

72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2:59:53

.dice 0 9. = 0
1 완전 전투 모드로 전환
2-5 생각보단 버틸만했다
6-9 (짤)
0 즈어어언통

725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00:04

이게 뜨네ㅋㅋ

726 청천 - 지훈 (DGX2lrU2Ao)

2021-05-18 (FIRE!) 23:00:47

"그러게요."

그래도 얼굴 보니 좋네, 라는 말에 대한 긍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전의 인연들을 다시 만나니 이제서야, 일상으로 되돌아왔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오케이."

선공은 네가. 라는 말에도, 먼저 3번 이기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에도 한꺼번에 긍정하고는.
그대로, 검을 들고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강점인 신속을 살린, 재빠른 공격이 지훈에게 향합니다.

.dice 1 100. = 49

727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3:02:15

>>723

먹이려 하면 거절 못하고 죄다 먹고 나서 기숙사 돌아가고 나서 안 받아서 잔뜩 게워낼 가능성이...

적당히 먹이는 건 좋슴다(고개끄덕)

좀.. 심하게 마르긴 했죠...

728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02:27

(즈어어언통이 뭐지)(궁금)

729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02:50

.dice 1 100. = 37

>>727 앗
(미안해짐.....)

730 화현주 (XctVe2x1tA)

2021-05-18 (FIRE!) 23:04:34

망념지워야 하는데 침대 넘좋아서 못나가겡ㅅ어

73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06:30

>>723 그러고보니 저번에 청천이랑 다림이랑 같이 배터지게 떡볶이 먹은 적이 있었던듯한...

오...나중에 입혀볼까요 희희...
사이즈가 조금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케이프류는 문제없을지도요?

>>724 어엌 여기서 0잌ㅋㅋㅋ....뭔가요 이건!

732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07:59

>>727 앗...(흐으릿)

>>730 열심히 일했으니 쉬십셔...! (토닥

733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3:08:26

그렇죠.. 어찌저찌 먹었지만요..

걸어서 어떻게든 소화했으면 나았겠지만. 기숙사에 그냥 갔으면 그것도 게웠을 확률 있겠네요..

734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09:19

>>729
호우 일단 1승!

735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3:10:24

화현주의 푹 쉼을 응원합니다(응?)

736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10:53

>>733 다림이...과식하면 소화 못 시키는군요...
어쩐지 동질감이...(흐으릿 (뭐 잘못 먹으면 위장염 잘 생김)

737 카사 - 하루 (sWHeEfZ9lY)

2021-05-18 (FIRE!) 23:11:11


평소 연애적 감정과 거리가 먼 카사였지만, 비슷한 상황은 한번쯤은 상상해본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학교에 테러리스트가 침범하면?! 같은 수업 중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하는 상상말이다. 할멈의 소설처럼 누가 내게 고백하면 어쩌지?? 같은 생각말이다. (아니, 여기는 황궁이 아니니까 소설은 아니고, 할멈의 만화책을 기반으로 삼아야겠다. 락커안 러브레터... 음? 여기 아카데미는 락커가 없는데? 뭐, 사소한 것은 신경쓰지 말자.)

카사는 흐흥, 고개를 엄중이 끄덕였다. 아주 타당하고 가능성 높은 생각이었다! 그야 카사는 멋지고 강하고 똑똑하고 착하니까! 그 누구도 반려자로 삼고 싶을 테다!

그러니 카사를 잘 모른다면, 분명 서둘러 고백하고 싶어 질테다. 아주 현명한 판단일테다! 원래 사냥감은 누가 채어가기 전에 일빠로 들고 튀는 게 옳은 판단이니 말이다. (이런 김칫국카사는 흠흠, 하며 상상의 얼굴 모를자를 칭찬하였다. )

그러니 카사는 그냥 그 점을 칭찬하며 잘 차버리면 되는 거였다! 자신의 신중함을 잘 설명하고, 자신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대충 미래에 다른 좋은 녀석 찾아라! 나보다 좋은 녀석은 찾기 힘들겠지만! 와하하! 하고 웃으며 보내주면 되는 거였다!

완벽한 행동지시법이었다! 여기까지 생각한 카사는 그리 만족하고 그 생각을 깨끗히 치워버렸다. 그 '해결법'의 근본적인 문제는 생각도 안한채.

첫번째. 어째서 카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어야 고백을 할 것이라는 전제가 있는가?

두번째. 카사를 알고, 카사의 생각을 알고, 그를 존중하는 사람이 고백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리고 세번째.

카사 본인의 감정은?

=================================

아니야, 아니야.

오해가 풀어진다. 간단명료한 해답이었다. 카사는 질문을 하였고, 하루는 진실된 대답을 하였다. 생명의 본질인 붉은 피를 그대로 내보이며 진실을 말했고, 카사의 기민한 귀는 그것을 똑똑히 들었다.

굳게 다문 꽃봉오리에서 어여쁜 꽃잎이 터져나오는 것처럼, 작은 기쁨이 카사의 가슴에서 피어나온다.

하루는 나를 불쌍히 여기는 게 아니다. 하루가 사랑하는 것은 나의 불행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루는 나를 제대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하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나는 불행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 둘은 같이 행복을-

무엇을? 같이서?

꼬리를 물고 늘어지던 생각이 멈춰섰다. 카사 속의 무언가가 카사를 멈춰세웠다. 본능에도 가까운 관념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쓸쓸히 권해왔다. 카사는 이런 자기 자신이 이해가 가지 않아, 잠시 멈춰섰다. 복잡한 것은 싫었다. 하지만 지금 복잡한 것은 자기 자신이었다. 어라? 나는 —

아니 잠깐.

카사의 혼란속에서도 하루의 말에서 무시하면 안되는 게 나왔다. 아니, 이것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자식이 왜 내 오빠야!!!!!!"

버럭, 상황에 맞지 않게 왈왈 짖는 카사. 에릭???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지???? 에에에리이익???? 그 밥맛 할멈성애자 꼰대가아??? 내 오빠??????? 하아???????? 난 오빠(특: 늑대) 따로 있거든!!! 훠어어얼씬 근사하고 멋진 오빠가 멀쩡히.... 있지는 않지만!!! (특: 이미 노사함) 하여튼 에릭 녀석이 왜 내 오빠냐!!!! 기분 더러워!!! (특: 이것은 현실남매의 반응과 일치하기도 한다.)

먼곳(천국?)에 있는 부모님같은 분(엄마 늑대?)은 머리속으로 끼워맞춰도 이 부분은 흘러 들을수 없는 거 같은 모습이다. 아브엘라가 안 다면 또 다시 피눈물을 흘릴 이야기다.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잊어버려 씩씨거리는 카사.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모습이 생각나는 모습이다. 아니, 이런 무거운 상황이 이례적이니까 당연할 테지만 말이다. 얀하루의 에릭 납치감금(?) 사건에 대해 들으면 할 반응이 궁금해지지만, 제정신을 돌려 받았는지, 상기된 얼굴로 크흠, 헛기침을 한다.

"하, 하여튼! 그 녀석은 내 오빠 아니고,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하루 아래 깔려 있는 상태에서는 별로 신뢰감이 올라가는 일이 없지만, 그래도 눈을 슬며시 피한 채, 중얼거리듯 말을 지속하는 카사.

"이거 말하려고 왔어. 난, 나는."

네가 좋아하는 게 나의 불행이라 생각했어.

죄를 고하는 듯 말을 내뱉고선 침묵으로 다시 돌아간다. 여전히 하루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않는 카사는, 깊은 생각에 빠진 얼굴이었다. 상념에 빠진 표정 무색하게 지속되는 말은 횡설수설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나... 밖에 있는 동안 생각했는데. 그러니까, 깨닫고 말았어. 나, 사실 말이야. 네가... 나를 불쌍하게 생각해서 좋아한다고 해도, 상관없었어. 상관없던거야."

댐이 터지듯, 말이 계속 나온다. 하루에게 자신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폭력이라는 본능의 언어가 아니라, 새로히 배워간 인간의 언어로. 사랑과 노력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일념으로 노력해 배워낸 인간의 언어로.

말한다. 불쌍함의 의미를 얘기한다. 나는 내 삶이 자랑이야. 내 삶의 모든 것 - 그 모든 고통도 기쁨도 시련도 성공도 모두 나의 자랑이야. 내게 동정은 그 의미를 퇴색하는 거였어.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었어. 별빛 가득한 봄하늘 아래에서 생각했어. 아니, 깨달아버렸어. 그 깨달음을 대놓고 고백하기에는 용기가 약간 부족해, 카사는 눈을 감는다.

"난 그냥 네가 나를 계속 좋아하게 해주기만 된다고 깨달은거야..."

애초에 치료를 거부하고 여기까지 온것. 조금은. 약간 더 불쌍해 보이기 위한 영약한 전략일지도 모른다.

덫을 피해 멀리 멀리 도망을 간다는 생각을 해도 이미 늦었다. 아니, 그런 생각 자체가 이미 늦었다. 늑대는 이미 덫에 걸려버린 것이다. 그 감정은 체념이자 해방이었다.

하지만 말이야. 카사는 눈을 떳다. 깊은 주홍색의 호박빛 눈동자. 야생의 짐승과도 같은 그 눈은 하루의 찬란한 금빛의 눈을 올려다 보았다.

"...그래서. 그,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속삭임에 가까운 혼잣말. 소녀가 그런 게 아니라고 했다. 나의 고통은 그녀의 사랑에 불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나를 덫에서 풀어주었다. 그녀가 한 말은 그런 의미였다.

하루의 얼굴이 다시 한번 가까워진다. 피와 눈물로 얼룩진 입술이 다시 한번 부드럽히 닿는다. 최근 익숙해진 거친 타격감과 쓰린 움직임과는 상반되었다.

예전에 하루는, 이런 입맞춤이 '기도'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조금 더... 은밀하고, 개인적이고, 소중하고...

그 입술이 맞닿은 순간에는, 카사는 자신이 그런 소중하고 부드러히 다뤄야하는 무언가가 된 것이라는 착각에 빠질 것같아, 몸을 비틀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카사는 용맹한 산속의 포식자였으니까! 선두에 서는 대장은 이렇게 조심히 다루는 게 아니었다. 이리 던지고 저리 방치해도 씩씩하게 자라는 게 카사였다. 날카로운 칼날, 둔탁한 주먹, 관통하는 총알도 다 문제없고 끄덕없는 녀석, 그게 카사였다!

그러니 하루의 부드러운 손길, 말랑한 입술, 축축히 뺨에 떨어지는 눈물같은 것에는, 그러니까.

익숙치가 않아서.

내성이 없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연약한 느낌이었다.

숨이 가빠 이미 붉은 볼에 혈색이 돌았다. 피투성이 몰골과는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어두운 기숙사방.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지 오래되어 옅게 쌓여있던 먼지가 흐트려져, 허공에 빛을 반사하며 떠 다녔다. 개인물품이 없어 공허해보이던 방은, 두 소녀의 존재로 꽉 들어찬 느낌이었다. 바닥 위 두 소녀의 실루엣. 그 사이의 공간은 한숨하나로 들어 찰것 같았다. 딱딱한 방바닥이 카사의 뜨거운 등을 식혀주었다.

카사는 앞의 소녀를 생각했다. '하루'라는 이름의 소녀를 바라보았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늘어져 카사의 뺨을 간지럽힌다. 군데군데 붉은 피가 묻은 게, 새하얀 바탕에 너무나도 잘 드러났다. 상처와 긴 전투의 흔적, 그리고 피로함. 이 모든 것을 지니고도 하루는. 물기 어려 반짝이는 눈동자. 체액에 젖어 축축한 연분홍빛 입술. 하루는 아름다웠다.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처음 만났을 때는 언제였더라. 그렇게 가까운 데도 너무나 먼 기억 같았다. 아는 게 몇달밖에 되지 않는 데 평생을 약속하는 자신의 특성을 알고도 좋아한다고 하다니. 정년 진심인가?

의심을 하루의 절절한 말이 짓눌렀다. 날것없는 진심. 거짓말을 하지 않는 카사에게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 진심. 카사의 머리가 핑핑 돌았다. 왜 나지? 이유를 찾고 싶었다. 찾아야만 했다. 왜냐하면...

제대로 된 이유 없이 카사를 좋아할, 아니. 사랑할 이유가 없으니까.

[Q. 질문. 그 첫번째. 어째서 카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어야 고백을 할 것이라는 전제가 있는가?]
[A. 카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카사를 반려로 삼고 싶지 않을 것이다.]

[Q. 두번째. 카사를 알고, 카사의 생각을 알고, 그를 존중하는 사람이 고백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A. 그럴리 없다. 전제가 모순적이다. 아마 그런 일이 생긴다면 카사를 놀리려는 것이 틀림없다. ]

[Q. 그리고 세번째.]
[Q. 카사 본인의 감정은?]
[A. ...]

[Q. 답해야지.]
[A. ...]

[A. 모르겠다. ]

[A. 카사는.]

[A. 머리가 나쁘다. ]

좋아한다와 사랑한다의 차이. 우정과 사랑. 스토르게, 필리아, 에로스, 아가페... 질투심? 애증? 갈망? 욕망? 평소의 좋아한다와 지금의 좋아한다의 의미는 다르다는 것은 알거 같다.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

하루가 설명해준다. 하루는 똑똑하다. 내가 모르는 것을 많이 알고 있다. 모르는 것이 무서운 나는, 하루와 함께 있으면 덜 무섭다. 조금 더 용기가 나는 것 같다. 모르는 것. 귀신. 수학. 존댓말. 대화. 인간. 마음.

지금도 용기를 내고 있어. 나를 붙잡고 용기를 내고 있어. 많이 아플텐데.

그래도 잘 모르겠다. 애정은 쉽다. 증오는 쉽다. 이것은 모르겠다. 일어날리 없는 것을 보는 느낌이다. 서쪽에서 뜨는 태양. 날개달린 돼지. 의념의 발현.

[Q. 그래서. 싫어?]
[A. ...아니.]

[Q. 좋은 거 잖아. ]
[A.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야.]

[Q. 사람들은 너무 복잡하게 산다고 불평하던 네가 그런 말을 하니 웃기네. 그렇게 자기애가 넘쳤으면서 뭐가 그렇게 무서워?]

[Q. 네가 그런 것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면. 싫었거나, 아니면 전혀 그런 마음이 든 적이 없었다면. 그냥 거절했겠지. 거절은 너에게 쉬우니까 말이야.]

[Q.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것 자체가 증명이야. 네가 정의하지 못하는 마음은 — ]
[A. 난 그냥.]

[A.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A. 다른 건 다 필요없어. 그렇게 깨닫고 온거야.]

카사는 한참 멀었다.

먹이 사슬 꼭대기의 최강의 포식가가 되어야 했고. 친구도 많이 만들어야 했고. 최강의 워리어가 되어야했다. 공부도 열심히 해서 머리도 좋아져야 했고, 키도 여기서 더 커야 했고, 인간이 되어서 인간의 마음을 완전히 받아들여야 했다.

적어도, 앞의 절절하게 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의 눈물정도는 그칠수 있어야 했다. 인간이 덜 된 소녀에게는 그것이 부족했다. 짐승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만큼 잔혹해질수 있었지만, 그 본질이 악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소중한 소녀를 같이 덫에 끌어 들어버릴 만큼 악하고 잔인하지는 않았다. 카사는 악한 인간은 못되어도 착한 짐승은 될수 있었다.

[Q.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아?]

손쉽게 스러지는 생명. 도망치듯이 와 같이 할 생명을, 오래오래 살수 있는 생명을 찾았다. 그래도 생명인 이상, 본질이 가디언인 이상, 죽음에서, 영원한 이별에서 도피할수 있는 자는 영영 없지 않을까.

카사는 손을 뻗었다. 거친 손이 하루의 부드러운 뺨에 닿았다. 손 아래 온기에, 한순간 이름모를 욕망에 삼켜지는 느낌에 제정신을 잃는다.

하루가 좋았다. 예쁜 하루가 좋았다. 다정한 하루가 좋았다. 따뜻한 하루가 좋았다. 진심을 내뱉는 하루가 좋았다. 웃는 하루가, 우는 하루가 좋았다.

좋았다. 미웠다. 너무 좋았다.

[Q. 너는 겁쟁이야.]

".......................................착각이야."

몸을 일으킨다. 한손으로 하루의 등을 받치고, 조심스레 상반신을 일으킨다. 둘의 이마가 닿을 듯이 가깝다. 카사는 육체적인 고통은 괜찮다. 아무렇지도 않다. 하지만 하루는 아닐테다. 그러니까 이것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피로가 합쳐진 망상이다.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거짓을 내뱉는다. 하루에게 고하는 첫 거짓이었다.

"지금 많이 아프고, 많이 피곤해서, 제정신이 아닌거야. 자, 침대로 부축해줄께. 조금 쉬다보면 괜찮아질꺼야."

하루를 껴안듯이 들어올릴려는 카사. 누워있던 자리에는 핏자국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거짓을 고하는 카사는 애써 미소를 흉내내보았다. 익숙지 않은 거짓말이 썩 편하지는 않았다.

//중간에 기절해서 더욱 더 늦었지만!! 끄흐흡 답레가 너무 길어 용서해주세요 Orz

738 지훈 - 청천 (U4H9l5hoIY)

2021-05-18 (FIRE!) 23:12:10

" 흐음. "

지훈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란 듯 눈을 살짝 크게 떴다. 곧이어 눈을 가늘게 떠가며 집중하고선, 횡베기로 그의 다가오는 검을 막아내려고 시도했으나-

" ...이런. 역부족이었나. "

아쉽게도 그가 검을 휘두르는 것보다 청천이 더 빨랐기에, 자신의 코앞에서 멈춘 청천의 검을 보며 살짝 허탈하게 웃음을 내뱉었을까.

739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23:13:22

크흡 연성 좋아해줘서 너무 기쁘다!! 좋은 말 더 얘기해 달라! (덩실덩실)

오오 위키에 등록이라니! 여러분이 괜찮다면 저도 괜찮슴다!

740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14:06

카사야...................

741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14:38

>>739 차이나복 연성도 그렇고 거대늑대에 기대있는 카사 연성도 그렇고 카사주 연성은 다 좋아합니다 금손님!!!!!!

742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15:17

그러면 연성란 만들기 투표합니다-
3인 이상 찬성해달라구-

743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16:35

>>742 저욧

744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3:17:19

카사주 연성 다 좋아여...

카사챠...!

745 하루주 (mP2uu5CbzE)

2021-05-18 (FIRE!) 23:19:24

카사의 마지막 말이 하루를 자극했습니다. 뾰로롱

답레 써올게요!

746 다림주 (VPKqzdQp2w)

2021-05-18 (FIRE!) 23:19:48

>>742 찬성함다..(고개끄덕)

747 청천 - 지훈 (DGX2lrU2Ao)

2021-05-18 (FIRE!) 23:25:08

"아하. 스탯빨로 밀어붙이는 건 조금 그럴까요?"

지훈의 코 앞까지 내질렀던 검을 거두면서, 청천은 장난스레 말합니다.
이걸로 저번 왕게임 건은 한 방 먹였으려나요?

"이번엔 지훈 씨 차례지?"

후다닥 뒤로 물러나 거리를 벌리고는, 다시 검을 쥔 채, 지훈을 주시하면서 자세를 잡습니다.
괴도 클라우디는, 자신만만한 모습입니다.

"준비 됐으니까, 오시죠."

748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26:15

>>742 찬성합니다!!

>>745 이건 팝콘각이다,,,,!

749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23:31:57

갱싀

750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33:14

에-하!

751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23:34:54

청 ㅅㅏ

752 사비아 - 지훈 (QS76ZTwIYU)

2021-05-18 (FIRE!) 23:35:08

"짓궂었단 건 인정하는 거구나."

친구랑 한 번쯤 보고 싶었는데 이 한번뿐인 기회에 부탁하면 거절할 것 같아서-같은 이유를 댔으면서, 부탁 자체를 짓궂음으로 생각한다는 건 처음부터 놀릴 의도였단 걸 인정해버리는 거잖아. 쓰다듬던 손을 떼고 살짝 쏘아보다가 표정을 풀었다.

-
정 힘들면 꼭 말해달란 말에 대답하지 않고 지긋이 눈을 감았다. 약속하면 지켜야 하니까.

그리고 공포와 긴장감과 이완의 반복과 조절로 관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긴장을 놓으려 하면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고 엄청난 메소드 연기로 '영'의 유혹에 정신이 나가버리는 '명'과 그 광기를 모른 상태로 의지하려다 멘탈이 산산조각나며 유리창을 깨고 떨어져내리는 '연'과 누나를 부르며 오열하는 '결'을 이끌고 끝나지 않는 복도를 뛰어가는 '과'. 아무튼 절망적인 상황... 의념각성자도 즐길 만한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정말 사정없이 관객을 흔들어대는 4D 연출...
.
.
.
인터넷에서 아주 유명한 소설이 있다. 판타지 소설 중에도 게임물 장르가 범람할 때 나왔던 수많은 소설 중 하나였다. 회귀물 테이스트가 첨가되어 있는, 비참한 삶의 주인공이 게임의 히든피스를 모두 알고 과거로 회귀해 성공을 거둔다는 소설. 이 소설이 유명한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도 결말 때문이었다.
"형님, 이 새끼 웃고 있는뎁쇼?"
"냅둬. 기분 좋은 꿈이라도 꾸나보지"
실제로 이런 대사는 없지만, 아무튼 비슷한 결말이다. 사실 회귀해서 행복한 삶을 거두는 건 꿈이고, 꿈에서 결혼한 여동생은 이미 자살해 있는 현실이고, 최후의 결말에서 주인공은 불법 장기매매 수술을 진행하던 중 과다출혈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웃으며 숨을 거두는 것이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면...
사비아는 웃고 있었다.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앉은 채로... 기절했어...!
굳이 데려가지 말고 내버려둬.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으니까... 라고 지훈에게 알리는 듯, 정말 평온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난기택(난 기절을 택하겠다는 뜻)

753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35:45

靑 - 사 라니 무엇이지?
보석걸을 의미하는 것인가?

에-하

754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37:35

>>751 또 알코올 드시고 오셨어오?

헐랭 비아 기절했어 ㄴㅇㄱ

755 하루 - 카사 (SECmFRSB8E)

2021-05-18 (FIRE!) 23:38:22

" 착각이 아니야. "

몸을 일으키며 자신을 받쳐주는 카사의 말에, 하루는 천천히 고개를 저어보인다. 아까까지도 쉼없이 흔들리던 것과는 거리가 먼 또렷한 목소리. 하루는 올곧은 눈으로 미소를 지어보이는 카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야, 내 마음은 단순한 육체와 정신의 피로로 인한 혼란도, 착각도 아니야. 고작해야 그런 걸로 내 진심을 덮으려 하지마. 하루는 입술을 깨물고는 자신을 안아든 카사를 밀어낸다.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끌어모아 카사를 밀어내곤 바다에 나뒹군다. 큰 충격이 덮쳐왔지만, 하루는 그런 것 쯤은 더이상 아랑곳 하지 않는다.

" .... 그렇게 말하지마.... "

하루는 비틀거리며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팔을 써서 몸을 일으키며 이를 악 물고 말한다. 방금 전까지 이어진, 진심을 담은 자신의 마음을 고작해야 착각이라고, 그냥 방금 전까지 생과 사를 오고가는 곳에 있다 와서 피곤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저 아이가 순수하고, 어린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는 것 정도는 하루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자기 나름대로 고민하고, 고뇌하고, 답을 내려 애를 쓰는 아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저 말만큼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

" ..... 내 마음을 고작해야 그따위 피로 때문에 너한테 털어놨다고 말하지마!! "

하루는 처음으로 카사에게 사나운 목소리를 내며 소리쳤다. 며칠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고뇌하고, 이것이 맞는 행동일까, 이건 어쩌면 좋지 못한 행동이 아닐까, 고민하던 나날 속에서 내놓은 결론이었다. 자신은 카사를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솔직하기로 했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이하루라는 존재에서, 카사 앞에서는 이기적으로 사랑을 추구하고자 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진심은 그저 피로에 의한 착각이라는 말로 치부되어졌다. 아아, 왜?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내 결의가 부족한거야? 아니면 내 말의 어딘가가 이상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야?

하루는 거칠게 자신의 시야를 가리는 새하얀 머리카락, 아니 지금은 어둠에 잠식되어 검은색으로만 보이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겨 카사를 바라본다.

" 아아, 그렇구나... 늑대처럼 자라온 카사에게는 내 결의가 한 없이 부족했던거지? "

하루는 무표정한 얼굴로, 카사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였다. 방금전까지 날카롭게 외치던 목소리와는 다른, 여태까지 카사에게 다정다감하게 흘러나오던 잔잔한 호수 같던 목소리와는 다른, 냉랭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녀의 금빛 눈동자에는 이상할 정도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열기가 일렁이고 있었다.

" 너를 향한, 방금 전에 네게 속삭였던 내 마음은... 고작해야 피로 때문에 헷갈릴 정도로 가벼운 마음이 아니야, 카사야. 네가 서툰 아이라는 것도 알고, 분명 사랑이란 어려운 감정이란 것도 알지만...역시 그런 말을 들으면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아. "

천천히 그렇게 속삭이듯 이야기를 하며 카사를 지나쳐 창문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이 방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하루가 지금만큼은 한치도 흔들림 없이 천천히 창가로 다가간다. 창가에 도착한 하루는 천천히 손을 내밀어 창문을 열었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처럼 차가운 공기가 방으로 흘러들어온다. 잠시 입을 다물고 창 밖을 바라보던 하루는 천천히 창을 등진 체로 카사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 나, 열심히 찾아봤는데... 역시 나 혼자의 노력으론 늑대의 문화를, 늑대의 습성을 온전히 알기 어렵더라.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나름대로 네게 마음을 전했어. 하지만 그것이...그것이 부족해서..카사가 그렇게 말했다면... 좀 더 확실하게 내 마음을 보여줘야 하는걸까. 이렇게라도 하면 네 마음에 내가 들어갈 수 있는걸까. "

눈을 천천히 감고선 속삭이듯 말을 이어간 하루가 천천히 품으로 손을 밀어넣는다. 손에 쥐어져서 나온 것은 새하얀 은빛 메스, 그것을 역수로 쥔 하루는 천천히 창문의 틀 위로 올라간다. 창문의 틀 위에 아슬아슬하게 선 하루는 천천히 메스를 쥐지 않은 손을 카사에게로 내민다.

" ...잘 봐줘, 그리고 기억해줘 - 늑대의 문화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이렇게라면 내 진심이 네게 전해지겠지. 그리고 네가 기억해줄거야.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해주겠지. "

희미한 미소, 무표정했던 하루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서리기 시작한다. 이것으로 자신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것 정도는 안다. 하지만, 자신의 진심이, 자신의 각오가 올곧게 카사에게 전해질 수 있다면. 자신의 마음이, 고작해야 착각이라는 단어로 덮여질 것이 아니라는 것을 카사가 이해한다면 자신을 기억해줄 것이다. 오래도록, 오래도록 기억해주지 않을까.

" 그거면 된거지. 그치? "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지은 체 말하곤 메스를 역수로 쥔 손을 카사에게로 내밀었던 팔로 가져가며 천천히 몸을 뒤로 기울인다. 몸 뒤쪽에는 그저 차가운 공기만이 가득한 허공이라는 것을 알면서.

756 지훈 - 청천 (U4H9l5hoIY)

2021-05-18 (FIRE!) 23:38:43

" 스탯빨...이라기엔 내가 부족했던 거니까. "

방어가 아닌 회피 내지는 흘리기를 택했으면... 으음, 너무 현실성이 없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머릿속에서 하다가, 클라우디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자 희미하게 웃더니

" 그럼 간다? "

꽤 먼 거리에서 단번에 도약해 클라우디에게 뛰어들던 지훈은, 그대로 검을 아래로 강하게 내리쳐 청천을 공격했던가?

.dice 1 100. = 18

757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39:13

(이건 졌군)
어서오세요 에릭!

비아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58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23:39:52

비하
짛ㆍ

사람이 이슬좀 ㅏ싨ᆢ있지

759 하루주 (SECmFRSB8E)

2021-05-18 (FIRE!) 23:41:36

이슬 맞은 에릭주 안녕하세요~

760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42:36

아이고
하루야
ㄴㅇㄱ

761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43:04

>>758 선생님 취하셨습니다 들어가십셔...

762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43:16

선생님 주무십셔

763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43:30

.dice 1 100. = 86

764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44:32

이야 청천이...
저번 다이스 대련에선 무림인을 바르더니... (*크로스오버 중)
이번엔 동렙 랜스를 바르나요??

765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45:12

다이스에 강한 편

766 하루주 (ibTKMHrbcM)

2021-05-18 (FIRE!) 23:45:45

다이스에 강한 비아주

767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23:46:18

기상창!

76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47:44

기술이 상급인 창천검

769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23:48:59

자기 이러

770 하루주 (qyfi5xstHw)

2021-05-18 (FIRE!) 23:49:26

시현주 어서오세요~

카사주는 주무시러 가셨으려나...!
에릭주는 주무셔요

771 화현주 (XctVe2x1tA)

2021-05-18 (FIRE!) 23:49:42

에릭주 헬로하이

772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23:49:50

코야낸내하세욧

773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49:51

시현주 어서오세요!

청천이 슥게

.dice 1 100. = 72

774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49:55

>>769
자신은 많이 취해있으며
기상할 때쯤 쪽팔릴 것입니다

이러다 큰일날 거 같으니
러시아(굴라그)로 가겠습니다 모두안녕

이라는 뜻인가요

775 화현주 (XctVe2x1tA)

2021-05-18 (FIRE!) 23:50:23

에릭아저씨 에릭아저씨 썰풀어주세요

776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23:50:34

다들 안녕하세용!

777 하루주 (7RcjvUbUGU)

2021-05-18 (FIRE!) 23:51:11

뭔가 답레를 썼는데 하루의 절박함이 드러났는지 불안하네요..끄응..

778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23:52:15

써 무슨썰

779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52:19

>>667 그러고보니 아까 화현주가 에릭주 찾으셨지...

780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53:16

>>778 불가능한 과제(숙제)를 받았을 때 에릭 반응 썰(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불가능한 거)

781 에릭주 (he9CjrEiYU)

2021-05-18 (FIRE!) 23:53:54

>>780 집어던집니다
아님 도움ㅈ을 구하던가

782 청천 - 지훈 (DGX2lrU2Ao)

2021-05-18 (FIRE!) 23:54:05

청천은 도약해오는 지훈을 똑바로 보다가 합, 하는 짧은 기합 소리와 함께 지훈의 검을 검으로 받아냅니다.
그 사이 의념으로 신체를 강화했네요. 그럼에도, 조금 밀리는 듯 하지만, 자연스럽게 검을 흘려냅니다.

그리고 반격합니다.
사정없이, 그리고 빠르게요.
몇 합을 주고받고 나니 검은 또 다시, 지훈의 코 앞입니다.

"분발해, 야죠?"

천연덕스럽게 어미를 덧붙이며 그는 다시 검을 거둡니다.

//열번째네요.
이 대련 이기면 그냥 검술에 숙련도 쿠폰 써야겠어요...ㅋㅋㅋ

783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55:25

.dice 1 3. = 1
1. 공주님 안기
2. 업기
3. 들쳐메기...(?)

784 화현주 (dhocWMOL92)

2021-05-18 (FIRE!) 23:55:30

>>779
그거 에릭 기술에 관해서인데 몇 스레인지 까묵었다 헤헷

>>778
혼자서 공포영화 보는데 아무도 없을 집에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질때 에릭 어떻게 할지 썰풀어ㅓㅈ세요

785 시현주 (G7rQc4mgJE)

2021-05-18 (FIRE!) 23:55:31

시현이가 에릭한테 장난치려하면 당해주나용?

786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55:51

ㅋㅋ(실성!)
사비아주 사비아 공주님안기 해서 데리고 나가도 됩니가

787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55:54

>>781 (과제 집어던지는 에릭 쓰담)
에릭주 40^2-6-7이 뭐게요?

788 비아주 (QS76ZTwIYU)

2021-05-18 (FIRE!) 23:56:13

>>786 넹면

789 청천주 (DGX2lrU2Ao)

2021-05-18 (FIRE!) 23:56:49

시현주 리하!

>>777 무서울 정도로 절박하네요...화도 많이 난 것 같아보여요 근데 화낼 만 했다ㄷㄷ

790 지훈주 (SAaBmJtiOw)

2021-05-18 (FIRE!) 23:57:30

>>781 40-32÷2=?

>>788 (뭔가 두렵긴 하지만 써오겠다는 에옹)

791 카사주 (sWHeEfZ9lY)

2021-05-18 (FIRE!) 23:58:16

끄압 위키 만지고 코인 정산 하느라 MIA 였슴다!
하루 답레 (도키도키) 답레 가져오겠슴드아아아

792 하루주 (vckTw2Q/3.)

2021-05-18 (FIRE!) 23:58:54

.....하루주는 불안해서 잠못자요....

(팝콘)

793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0:00:01

흐아아아ㅏㅏ흐ㅡ하아ㅏ으 하루야 흐아ㅏ아ㅏㅏㅘㅏㅣㅏ아아아 (멘탈 와장창

794 하루주 (T/1y/n2rwM)

2021-05-19 (水) 00:00:17

다녀오세요~

795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00:21

>>791-793 분위기 차이가...

796 하루주 (T/1y/n2rwM)

2021-05-19 (水) 00:00:38

>>793 그치만 하루는 정말정말 진심이었는걸...

797 에릭주 (YmlQPph6wA)

2021-05-19 (水) 00:01:02

>>785 안댕해줄 이유가 없는걸

>>787
1587

>>790 풀기 기차나

798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02:08

situplay>1596247129>666
0.<

써노아 시크릿 포인트는 다른 분이 이미 추가하셨군요...!

79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02:36

>>797 댕 하는 에릭 귀여워

800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0:03:29

에릭댕댕댕
시현비야아암

801 바다주 (BxmkKquUZ2)

2021-05-19 (水) 00:06:14

아이 윌 컴 오늘 점심쯤

802 에릭주 (YmlQPph6wA)

2021-05-19 (水) 00:06:42

아브엘라와카신가 늑대인데
에릭은 댕댕이라니
가람이 봐ㅡ싶다

803 지훈 - 사비아 (s8UZUsHg8w)

2021-05-19 (水) 00:07:00

" ... "

쏘아보는 것에 지훈은 아무 말 못 하고 가만히 시선을 피했을까. 들켰다... 눈치 너무 빠르시잖아...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들었다가, 표정을 풀면 "미안.." 이라며 작게 사과했겠지.

-

' 어쩌지... '

기절해버린 사비아를 보며 곤란하다는 듯 그녀를 바라본다. 설마 앉은채로 기절해버릴 줄은... 그러니까 무서우면 말해달라고 했는데. 한숨을 살짝 내쉬었다. 이렇게 되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하나.

지훈은 가볍게 그녀의 다리와 목 뒤쪽으로 손을 넣어 그녀를 들어올린 뒤에, 일단 상영관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영화관 내부에 있는 쇼파에 비아를 눕혀두고는 깰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겠지.

804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07:09

다들 어서오세요오~

805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07:17

다들 어서오십셔
댕댕댕

806 바다주 (BxmkKquUZ2)

2021-05-19 (水) 00:07:48

지훈이가 또

807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0:07:57

이미 망념 한계치인데 얘 의념기 사용가능?

.dice 1 2. = 2
1. ㅇㅇ 가능
2. ㄴㄴ 늑대폼 압수

808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08:04

바-하!

809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0:08:37

가람이는 업써
이제 못봐
시현이 부스스한 머리카락이나 쓰다듬으라구

810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08:40

바-하
청월 후배2 어서오고

811 바다주 (BxmkKquUZ2)

2021-05-19 (水) 00:09:08

여어 모두 반갑고
바다주는 자러 갈 거고

812 하루주 (7IbAcWFQwc)

2021-05-19 (水) 00:09:18

시현이도 귀엽죠 암요

바 하

>>807 적당히 떨어지기 전에 잡으셨다고 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813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0:09:37

...!
알겠다...... 에릭주가 술을 마신 이유!

그것은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라 쉬는 날이구요

814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09:59

맞아!!
오늘 쉬는 날이라니 너무 기뻐서 춤추고 싶음

815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10:46

바다주 리하~

816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11:09

>>806 (머슥)

잘자요~

81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12:18

바-바

818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13:44

뭔가 꿨나요? .dice 1 5. = 2
1 꿨다. 아주 달콤한 엿 같은 꿈을.
2-4 'ω' 꿀잠
5 행-벅

819 지훈 - 청천 (s8UZUsHg8w)

2021-05-19 (水) 00:14:15

" 하아아아아... "

지훈은 몇 합을 받아낼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 한 것에, 아쉬움을 담아 깊은 한숨을 내뱉었을까.

" 다음에는 안 질 거야. "

천연덕스레 말하는 청천, 아니 클라우디를 향해 살짝 투덜거리듯 말하고는

" 기왕 져버린 거 네가 검술 연습하는 거나 구경할까... "

혼잣말하며 청천에게 자리를 비켜주고는, 한쪽 구석으로 가서 풀썩 주저앉았다.

//슬슬 막레 분위기이기도 하니 막레로 해주셔도 되고 더 이어주셔도 됩니다?

820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14:38

꿀잠☆

821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14:52

>>811 안녕히 주무십셔!

>>814 (옆에서 같이 춤!

822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0:16:05

굿바이.. 바다...

823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16:23

ㅇ0ㅇ?
세 번 성공하는 쪽이 이긴대서 5판 3선승인 줄 알았는데 3판 2선승인가여?

824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18:26

>>823 넵 3판 2선승...인데 지훈주가 설명을 잘못 한 듯 하네요(머슥)

825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20:16

>>825 아항...! 알겠습니다...!
약간만 더 이을게영

826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21:32

>>825 넵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827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22:35

자는 참치는 잘자요...

으으.. 피곤하진 않은데 피곤하다니..(흐릿)

828 청천 - 지훈 (WBw8pFh2B6)

2021-05-19 (水) 00:26:44

"후후, 이-겼다아."

청천은 즐거운 듯 싱글벙글 웃습니다.
그러더니 검을 집어넣고는 두어 바퀴 춤추듯 빙빙 돕니다.

"이겼으니까 소원입니다. 별 건 아니지만요."

그리고는, 그 사이 풀썩 주저않은 지훈 쪽을 보며 말합니다.
당장 연습을 계속하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지훈 씨, 우리 동갑이던가요? 말 놓아도 돼, 요?"

//열두 번째.
다음번에 막레 주시면 어떨까요...?

829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27:42

뭐야 청천이 귀여워
끌어안고 쓰담뽀담 할래요(?????)

830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29:41

>>829 으엥?
그럼 전 지훈이를 쓰담할래오!

831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30:38

>>830 (지훈이 내어드림)
청천이 쓰담뽀담 볼조물

832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32:40

(청천과 지훈이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833 지훈 - 청천 (s8UZUsHg8w)

2021-05-19 (水) 00:32:46

" 소원...? "

살짝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던 지훈이는 소원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어떤 소원일지 몰라 조금 불안해하는 눈치이기도 했고? 그러다가 동갑이라는 말, 그리고 말 놓아도 되냐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살짝 끊고 요를 붙이는 모습에 그만 희미하게 웃어버렸지.

자리에서 일어나 청천을 향해 다가가더니, 볼을 살짝 콕 찌르려고 하고는

" 얼마든지. "

고개를 끄덕인 후 가볍게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막레 주시거나 막레로 받아주셔도 됩니다!

834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33:07

흐뭇하게 바라보는 다림주랑 다림이 꼬옥쓰담볼쪼물

835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34:09

등장인물 문서 업데이트돼서 들어가봤다가 취소선에 울고 마는 나

836 하루주 (Z/.BNZeTwQ)

2021-05-19 (水) 00:35:07

(팝콘)

837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40:48

(우럭)

이제...뒹굴거랴야지...

838 청천 - 지훈 (WBw8pFh2B6)

2021-05-19 (水) 00:41:23

볼을 콕 찔리자 청천은 의아한 표정을 짓습니다. 거기에 쓰담쓰담까지라니.

"어허."

장난스레 슥 빠져나가지만 히죽히죽 웃는 것이, 동생 취급하는 장난이었거니 한 모양입니다.

"나한테 져놓고서 동생 취급이라니. 아무튼 우리 오늘부터 반모다 그럼?"

반모, 즉 반말 모드. 서로 말을 놓고 편하게 대화하는 걸 가리키는, 인터넷 어딘가에서 주워들은 말이었지요.
그렇게 공터에서 잠시 노닥거리다가 검술 연습도 같이 하고 나란히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시험 준비요? 어...어떻게든 되겠지요!

//총 14개,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839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42:20

딩굴딩굴~

840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42:24

귀여운 청천이...수고하셨어요!

841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42:39

(뒹굴뒹굴)

842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43:52

(우럭.,,)

음...그리고 제가 알기로 성학교 보건부 부장님은 자퇴가 아니라 조기졸업인 것으로 알고 있습미다!
부장쌤이 가디언이 된 걸 축하한다고 하셨으니까요 제 기억이 맞다면요...

나중에 확인해보고 맞으면 수정해볼까 싶네요...지금은 저도 슬슬 졸립미다...

84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45:09

이미 졸업 수준은 진작에 갖췄다던가...

844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45:14

(늘어짐)
(느으긋)

845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47:05

부부장이랑 같이 졸업하고 싶었다는데...(우럭)

느긋느긋...

846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47:39

뭘 해야 좋을지...

847 청천주 (WBw8pFh2B6)

2021-05-19 (水) 00:48:41

>>845 (우럭...)

저는...자러 갑니다...
넘나 피곤한 것...

848 사비아 - 지훈 (aVuqq7aOTI)

2021-05-19 (水) 00:50:37

딱히 비난할 생각으로 할 말은 아니었지만, 시선을 피하는 것에 더더 빤히 쳐다봤다. 괜찮지만 사과하려고 한 건 잘한 일이니 웃음을 돌려줬다. 이걸로 사과는 받은 걸로 됐겠지.

-
.
.
.

"...음?"

뭐지. 기숙사가 아니다. 침대도 아니고, 이불도 아니다. 신성 로마 제국 같은 건가. 신성하지도 로마도 제국도 아닌 무언가... 아니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지. 분명 잠들기 전에는...
잠든 게 아니라 기절이었다. 정정한다. 생생하게 눈앞에 닥쳐오던 공포를 떠올리고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한 번 자고x 기절하고o 일어나서 그런지 좀 정리되긴 했지만... 그러고보니 같이 영화를 보러 왔던 사람이 있었다!

"지훈아, 어딨어?"

나는 누워있던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너를 근처에서 발견했다면 안심한 듯 하다가도, 약간 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아무리 무서워도 같이 영화를 보러 가서 잠들어 버리다니... 영화를 만들어준 사람한테도, 같이 보러 간 사람한테도 예의가 아니었다. ...아닌가? 공포영화 감독한테는 기절할 만큼 무서워해주는 게 좋은 일인가?

84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50:56

청-바

850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0:51:35

청천주 잘자요~

851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53:17

잘자요 청천주~

신성로마제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2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57:55

사비아 님의 연성대사는 "너의 품에서 벗어나 내 멋대로 살아가고 싶어 " 입니다

흠... 부모님한테서 독립할 때 대사인가(?)
유교걸이_유교를_버리는순간.jyp

85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0:58:37

근데 현생이 끝나셨다는 에미리주가 소실되셨어요
또 다른 현생이 시작하신건가

854 지훈주 (wLuwUnnnrQ)

2021-05-19 (水) 00:59:51

비아가 유교를 버린다니(충격)

현생이 에미리주를 잡아가신 것...

855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03:55

현생이 납치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자합니다...

뭔가 멍한 기분... 지금 일상 하면 한 턴 주고받은 뒤에 기절할 것 같아서 구하긴 그렇구...

.dice 1 4. = 3
1. tmi
2. 파멸의 조각글
3. 질문받기
4. 꺼져

856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1:08:42

1시...

857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10:51

으윽... 질문을 받긴 하는데. D모드 관해서는 안됩니다(응?)

몇 개만 받고 자야겠다...

858 카사 - 하루 (sAzdDcqXUI)

2021-05-19 (水) 01:14:35

그래, 이것이 최선이다.

절망적인 선택과 대비되게 카사의 눈은 잔잔한 희망을 품었다. 하루는 피곤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이고. 일단 여기서 눕혀서 상처를 지혈하고 힐킷도 쓰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그냥 원래대로 돌아갈테다. 하루는 그런 거 잊어 버리고, 원한다면 다른 괜찮은 사람을 누구나 고를수 있었다. 하루는 예쁘고 똑똑하고 착하고 대단하니, 인간도 짐승도 아닌 것은 잊고! 원하는 사람을 마음대로 선택할수 있을 것이다!

허튼 망상을 품을 필요 없이.

자기애가 강하고, 기본적으로 이기주의자이며, 모든 사고가 자기중심적인 카사. 그런 카사의 결론은 그것이었다.

여기서 말하자면, 카사는 딱히 비관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카사는, 멋지고! 털이 윤기나고, 강하고, 빠르고, 말을 잘 듣는다! 최상의 짐승, 누구든 원하는 짐승상이었다! 그저 자기객관화가 잘 되는 편임이었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인간으로서는....

멍청하고, 약하고, 비정상적이고, 이도저도 아니라 결국엔 소름끼칠 뿐인 '괴물'일 뿐이니까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비관적인 생각이 아니다. 그저 완전히 논리적이고 타당한 평가였다! 음, 카사가 논리적이라고 하다니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해도 말이다. 그래서 하루의 크나큰, 무거운 마음을 '착각'이라는 단어로 덮어버린 카사는 안심했다. 그 것으로 끝일 것이라는 오산을 가지고.

하루의 말이 비수처럼 꽂였다. 단호한 말에 카사는 고개를 들어 하루를 본다. 뭔가 다르다. 카사는 입을 열려는 순간, 닥쳐오는 하루의 몸에 손쉽게 다시 넘어갔다.

"컥! 하, 하루...?"

다시 한번 땅에 뒷머리를 처박힌 충격이 가실 새도 없이 하루가 자신을 노려본다. 카사는 순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두 눈을 동그래 뜨고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소리를 지르는 하루, 그것도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는 하루는 처음이다. 벙찐 얼굴로 하루를 바닥에서 부터 바라보는 카사는, 얼핏, 왠지 저번과 포지션이 뒤바뀐 느낌이라고 생각되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잡생각이었다.

"하, 하지만..."

말보단 웅얼거리는 소리에 가깝다. 화난 듯, 냉정한 듯, 고통스러운 듯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하루를 어리벙벙하게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그 표정의 서늘함에 몸을 웅크리고 싶다가도, 눈을 보면 그 열기에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변명을 할 생각으로 서두를 띄었지만, 그에 불구하고도 머리속은 텅텅 비어있었다. 하고 싶은 말, 진심이면 안되는 이유, 본심 등이 마구작위로 섞여 그 누구도 나오지 못하는 상태였다. 말문이 막힌 상태의 카사를 뒤로 하고 하루는 천천히 걸어나간다.

"하루...?"

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윗몸부터 일으키며 이름을 불러본다. 뛰쳐나가 도망치고 싶은 것일까? 하지만 문은 반댓편인데? 혼란과 의문이 하루가 메스를 꺼내자, 틀위에 서자 점점 위험 신호로 치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사는, 하루의 발이 허공을 딛는 그 순간까지, 하루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머리가 비었다는 지금까지의 소리는 비약이었다. 머리가 새하얗게 비워졌다. 그 무엇도 없는 새하얀 백지의 뇟속. 카메라가 캡쳐하듯 하루의 몸을 따라가는 눈, 그리고 열리는 입과 터져나가는 외침.

"하루!!!!!!!!!!"

뭐라고 외쳤는 지도 모르겠다.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괴물의 정의, 하루의 행복, 사랑의 의미 같은 복잡한 쓰레기들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카사의 머리속에는 단 하나의 이미지 밖에 남지 않았다.

하루.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늘 그렇듯, 카사를 구원하는 것은 그녀의 본능이었다.

손으로 땅을 디딛고, 몸을 일으킨다. 그 반동을 이용해, 발이 세차게 땅을 박차고 튀어나간다. 의념이 이미 빠른 속도에 가속감을 더 해준다. 창문 틀에 한 발을 딛은 카사는 팔을 뻗어 하루의 손을 잡는다. 이 무슨 행동도 카사는 의식하지 않는다. 물 흐르듯 자연스레 이어지는 동작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몸이 여전히 앞으로 쏠린다. 일초 늦었다. 달려나간 속도의 관성에 밀려 카사도 밖에 떨어질 것이다. 상태를 하고, 다음 행동으로 넘어간다. 마찬가지로 의식이 아닌 본능의 영역이었다.

완전히 창문을 딛고 나가는 발. 카사는 떨어지는 하루를 품에 끝어들여 감싸안았다. 꺼낸 메스에 찔리든 말든 상관없다. 아니, 찔린다는 가정 자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 구역 최고 포식자는 — 」

평소 진심이 담긴 힘찬 외침이 아니다. 저것은 거짓이다. 그 것을 알듯이, 가디언 칩이 삐빅, 올라오는 저항을 해왔다. 불발한 의념기와 치솟는 망념에 입술을 짓씹었다.

바람이 귀를 간지럽힌다. 작은 체구안에 감싼 하루의 뜨거운 몸. 겨울의 꿈을 떠올린다. 움직이는 생명을 품에 가두어 영원히 안전히 지키겠다는 어린 날의 치기어린 꿈을 떠올린다. 결국 허황된 꿈이었다.

하지만 그에 불구하고도, 결국 자신은, 그 꿈의 흔적을 놓치 못해 여기까지 오고 말았다.

떨어지는 아찔한 감각을 무시하고 수를 센다. 하나, 둘, 셋 —

쿵 —

강화된 신체, 건강, 그리고 맹수의 의지를 이어받아 두꺼운 가죽의 등이 모든 충격을 흡수한다. 그래도 남은 타격이 만만치 않아 순간 가슴깊이부터 기침이 터져나왔다. 그래도 하루도 저도 있던 상처가 깊어져도 새로 다치지는 않았다. 그러면 된다.

마지막 의념을 다 짜내었다. 가디언 칩은 그에 곧바로 의념 사용을 막는다. 항시 자신을 보호하던 수단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더 이상 위험은 없어도 그 위태로운 감각에 반사적으로 겁을 먹게 된다.

가출했을때 할 수 있는 매 순간 늑대의 모습으로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단지 편해서 뿐만은 아니었다. 그저, 겉이 쎄면, 속도 쎄다는 작은 환상을 놓치 못하는 발악이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수단을 잃은 카사는 몸을 움츠리고 싶었다. 하지만 안되었다. 품에 하루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친 숨을 내뱉는다. 하루의 심장소리를 느낀다.

울컥. 감정이 치민다.

"너는....!"

억누르던, 아니, 있는 지도 몰랐던 감정이 폭팔하듯, 카사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진다.

"너는....! 항상....!"

그리고 터진다. 댐이 터지듯,

눈물. 인간과 여타 짐승을 차이 짓는 것중 하나다. 슬픈 감정에 반응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인간밖에 없었다. 늑대 가족중 그 어느 누구가 이러지 않는 것을 알아도 카사는 언제나 울었다. 슬프면 울었고, 분하면 울었다. 참을 이유가 없었다. 어째선인지, 모순적으로도, 카사는 모두가 눈물을 흘릴줄 아는 인간세상에 온 후에야 눈물을 참고 싶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은, 참을 수 있는 경지를 아득히 넘어섰다. 거칠게 윗몸을 일으켜 하루를 노려본다. 오랜만에 카사의 뺨아래로, 폭포수 같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일그러지고 상기되 붉어진 얼굴이 별로 보기 좋지는 않았다.

"네 목숨이 장난이야!?"

하루의 멱살이 쉽게 잡힌다. 땅에 떨어진 그 둘. 카사는 하루를 향해 소리를 쳤다. 울음으로 얼굴도 목소리도 엉망이었다. 하루를 붙잡는 손이 떨려 왔다.

"왜, 대체 왜...."

손이 떨린다. 목소리가 떨린다. 카사는 넘치는 감정을 순간 주체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너는 행복해야 하는데. 너는 살아야 하는데. 너는, 너는.... 주먹을 얼마나 꽉 쥐었는지, 관절 마디마디가 새하얗다.

"왜 이렇게 까지 진심이야. 왜...."

침을 삼낀다. 목을 넘어가는 맛이 피가 섞인 듯하다. 꾸중하듯 날카로운 말투가 서서히 애원하듯 변한다. 얼굴은 푹 숙여 보이지는 않으나, 턱아래로 후두둑 떨어지는 눈물이 짐작은 쉽게 한다. 카사는 거친 숨을 삼켰다. 그 누구에게도, 그 자신에게도, 내보인 적없이 꽁꽁 깊숙히 숨긴 생각을, 이제서야 입밖에 내뱉는다.

"「괴물」을 좋아하게 된거야...?"

85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1:16:34

사비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속상한_사람을_달래는_방법
꼭 안아주고 등을 토닥여주며 위로해준다.
왜 속상해졌는지 말을 들어준다.
뭔가 맛있는 걸 사주거나 같이 놀러가자고 한다.
현실적인 속상함의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자캐가_수업중_딴생각을_한다면_무슨_생각
공부 힘들다.
(지금 배우는 내용은 아니지만 연관지어서 기억해둬야 할 내용)

자캐의_주량은
최종보스. 의념 안 쓰면 평범하게 취함.

사비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노르웨이 숲 고양이. 도도하게 굴면서 할퀴는 고양이는 아니지만 사람 사는 데는 잘 안 오고 독립적으로 행동하길 좋아할 듯. 만약 숲이나 도심에서 만나서 은혜를 입혀두면 누가 흘린 오천원짜리를 주워와서 보답할 만큼 영리할지도? 사냥 잘할듯.

지각에_대처하는_자캐의_자세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90도로 허리를 숙인다.

자캐별로_사심이_있다면_어쩌실_겁니까_를_말해보자
"그것만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거야?"

860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1:16:48

키야아아아아ㅏ

카사의 진심이나 연애감정이나 고백같은 것은 학기말이 되서야 나올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의 열공이.... 리스펙트........... :D

861 지훈주 (NSK9fqCKWk)

2021-05-19 (水) 01:16:57

아니 카사 자기 괴물이라 생각하고 있던 거야..???

>>857 다림이가 짓궂은 장난을 친다면 어떤 느낌?

862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1:18:11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사야아아아아아

863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1:21:59

>>861 사실 프랑켄슈타인 게이트가 '괴물의 사랑'이 주제라 거기서부터 서서히! 씨앗을 뿌릴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일어나고....

아브엘라가 찾기 전 숲속의 수수께끼 가축도둑 시절에는 괴물이라고 불린 적도 많았고! 소설, 영화 매체에서도 비슷한 게 주로 괴물역으로 나왔고!
캐릭터 성장 포인트가 짐승과 인간 사이에서 찾는 인간성이랑 본인의 정체성인 것도 있고!

강철멘탈이라 당시에도 타격은 입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나는 평범한 인간이라 다르다, 하는 중2적 감성을 늘 품고 있었다!!

864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1:23:25

느리게 풀고 싶었는데 하루 열공으로 함락당해서! 루트 떨구는 몬스터 마냥 후두두두둑 떨어져 나오고 있다!! 좀 감정선 진행이 빠른데...? 싶으면 그래서 그럼닼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그렇듯 카사 감정선이나 행동에서 이해 안 가는 거 있으면 물어보시게!

865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1:23:43

카사야... 카사야...

866 지훈주 (5BSKN5BWBI)

2021-05-19 (水) 01:24:21

비아 진짜...현실 친구로 두고싶은 타입이다
토닥이며 위로해주고 맛있는 거 사주고 현실적인 해결법 제시해주고...

>>863 (울컥)
카사...하긴 형제들이 다 늙어죽는동안 자기는 살아있었으니...

86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1:26:40

>>866 모두 비아가 받아봤던 것들이니 나눠줄 수 있는 거겠죠...
특히 먹이고 놀아주는 건 주로 친구들이었을 검다.

868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26:57

>>861 짖궂은 장난 꽤 많이 치지 않았나여..?

빼빼로 게임같이 감자튀김 물고 도발같이 까닥였다거나..
폭 안기려 한다거나. 끌어안고 안기려 한다거나...

더 짖궂게 나아간다면 목에 hickey를 남기는 혹은 남겨주실래요? 같은 장난이라던가?



그리고 카사하루카사는... 전설이다...

869 지훈주 (veS5SV1ad.)

2021-05-19 (水) 01:30:08

>>867 비아가 시무룩해하면 먹이고 같이 놀아주기...(메모)

>>868 (hickey 찾아봄)(하와와)
역시 플러팅 삼대장중 한명...

870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31:25

좀 익숙한 말로 하자면 키-스마크죠...

윽. 플러팅 삼대장이라니.. 저는 그저 평-범합니다..

871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1:32:13

그리고 원래 독백으로 풀려고 했는데, 길게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금 풀자면!

의념으로 살아남긴 했는 데 의념을 설명해줄 사람이 없던 시절! 힘을 너무 써서 가족들을 다치게 한 때도 있었을 꺼라 생각한다! 남아도는 힘(ㅋ)을 자랑스러워하긴 하는 데 항시 조심하고 약간은 두려워하고 있는 마음! 가끔 일상에서 사람 만질때 (꾹 껴안거나 할때) 속으로 살살 다치지 않도록 안는다는 묘사가 있는 것은 이 점 때문!

그리고 그리고! 원래 카사의 정체성은 섞여있어도 늑대에 많이 치워져 있었는 데, 마지막 늑대 직가족 (동생)이 노사했는데 멀쩡하다 못해 팔팔한 자신을 발견할때 많이 흔들림! 첫 독백 (sobre mi casa)이 이런 상태의 카사였다! 이런 정체성 위기 때문에 생명에 집착하는 카사가 당시에는 늑대로 남아있기 위해 어떻게 최대한 원하는 방식으로 죽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독백에 보다시피 아브엘라 할멈이 새로운 선택지(가디언 되기)를 제안! 사는 게 좋은 카사는 수락! 아카데미 학생이 된다 와!

...라는 뒷 설정이 있었슴다.

872 지훈주 (S0aA3uN3/A)

2021-05-19 (水) 01:32:18

키스마크 장난이 평범이라니 지훈주는 놀라움을 금치 못 하는...

873 지훈주 (S0aA3uN3/A)

2021-05-19 (水) 01:32:59

카사아아.....

874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1:33:12

비아랑 현실친구하고 싶다222222222
>>868 hickey...! (동공지진)
다림이 요오오망하다!!!

875 하루 - 카사 (30K4km5KJ2)

2021-05-19 (水) 01:33:13

세상이 반전된다. 어딘가에도 의지하지 않은 몸은 허공에 떠올랐고, 이내 세상의 법칙을 보여주려는 듯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제 팔을 그으며 떨어지면 좀 더 완벽하게 자신의 마음이 가진 무게를 보여주고 기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플까? 죽음이 무섭나? 아니, 지금은 그것은 무섭지 않아. 무서운 건 이러고도 카사가 자신의 마음을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어쩌지? 이러고도 자신의 마음이 지닌 무게를 카사가 눈치채지 못 하면 어쩌지? 무서운 것은 그것 뿐이었다.

그때, 뜨거운 무언가가 자신을 감싸는 것을 느끼는 순간 하루는 메스의 날이 그것에게 향하지 않게 기울인다. 갑작스럽지만, 이 감각이 누구의 것인지 그녀는 알고 있었으니까.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을 감싼 카사와 함께 추락한다. 쿵하고 울려퍼지는 소리와 함께 하루의 몸에도 충격이 전해진다. 카사가 감싸줬지만 세상의 냉혹함을 보여주려는 것처럼 그너의 몸을 관통하는 통증에 좀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

" 왜냐니.... "

자신에게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냐고 물어오는 카사에게, 충격의 여파로 좀처럼 제대로 쉬어지지 않던 숨을 고르던 하루는 천천히 입을 연다. 조금은 말라붙어 갈라진 목소리로 천천히 속삭인다.

" 사랑하기 때문이지. 널 사랑해서, 자기 자신을 괴물이라며 괴로워하는 아이를 사랑해서. "

하루는 천천히 손을 뻗어, 카사의 눈물이 흐르는 뺨을 매만지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한없이 갈라진 목소리지만, 여느때와 다름없이 잔잔하고 고요한 목소리. 하루의 목소리가 천천히 카사를 향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 카사는 괴물이 아니야. 너는.. 네가 자라온 늑대무리의.자랑스러운 늑대이고, 먼 곳에 계신 소중한 분의 제자이기도 하고, 에릭의 사제이기도 하고,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이야. 너는 괴물이 아니야... 왜 널 괴물이라고 말하는거야. "

다정하게 카사의 뺨을 어루만지며 천천히 고개를 젓는 하루는 이내 고통스런 표정을 짓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 하루는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가까워지는 고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맞닿는 두사람의 이마와 콧망울. 두사람의 온기가 맞닿아 어우러지기 시작했다.

" 너가 [괴물]이여도 상관없어. 너가 고독한 괴물이라면, 나도 괴물이 되어줄거야. 널 혼자 외롭게 만들지 않아. 혼자 고독을 맛보게 하지 않아. 같이 웃기도 하고, 슬피 울기도 하고, 때때로 너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기도 하면서 네 곁에 있을거야. 카사, 너는 혼자가 아니야.. 아니, 혼자가 되게 만들지 않을거야. "

하루는 천천히 다시금 카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댄다. 짧은 입맞춤, 카사의 혈향이 감도는 자신의 입술을 혀 끝으로 훑은 하루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 그러니까, 나를 너의 무리에 넣어줘. 너와 나의 단 둘 뿐인 무리에.. 들어가게 해줘. 날 사랑해줘, 카사야. 특별한 것을 바라지 않아. 그냥 나를 사랑해주길 바랄 뿐이야. 그거면 충분해. "

하루는 천천히 카사의 목을 감싸안으며 속삭였고, 이내 참고 있었던 듯 작게 기침을 한다. 카사의 목 근처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진 것은 떨어질 때의 충격이, 하루 역시도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자신이 해야할 말은 했다는 듯 그저 강하게 카사를 끌어안는 하루였다.

" 그래주겠니...? "

876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37:12

에.. 저는평범하고요.. 솔직히 다림이 자란 환경이 본인이 묘사하지 않아서 그렇지.. 시궁창인 경우가 많았으므로... 나름 캐입하려는 노력을 한 무언가이므로(아무말)

87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1:37:24

나를 너의 무리에 넣어줘

드르륵...
탁...
드르륵...

878 하루주 (RsS1XrC5i.)

2021-05-19 (水) 01:37:42

하루도 과거를 이야기 하며 자신도 [괴물] 일지도 몰라.. 라고 할까 했지만 지금 이야기 하기엔 너무 길어질텐데, 둘 다 몸상태도 안 좋으니.. 다음에 이야기 해주기로 마음먹고 써왔습니다 🥺

879 지훈 - 비아 (bRrmpjWf/Y)

2021-05-19 (水) 01:39:25

" 여기. 여기 있어. "

지훈이 희미하게 웃어보이고는 벌떡 일어난 비아를 살짝 쓰다듬으려고 시도했다. 꽤나 무서워 한 것 같았으니 안심시키려는 의도였나..?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면 지훈은 그 얼굴을 빤히 보려고 했지. 뭔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다른 모습도 그렇긴 하지만 이건 정말 처음이었다.

" 그나저나 너무 무서우면 말해달라니까. "

조금 퉁명스러운 듯, 불만스러운 어조로 비아를 향해 중얼거렸다. 비아가 기절하자 처음에는 뭔가 잘못된 줄 알고 조금 당황했으니까. 기절할 정도로 놀란 걸 보면 기절하기 전까지 있던 장면들도 보기 힘들었을텐데. 억지로 비아에게 보여준 듯 해서 기분이 찜찜했지.

880 지훈주 (bRrmpjWf/Y)

2021-05-19 (水) 01:40:06

>>876 다림이 보호자들 나와봐...(흐릿)

하루카사는 존맛이다

881 성현주 (y24Fow/P52)

2021-05-19 (水) 01:50:19

무야호

882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52:04

존맛 하루카사...

보호자요... 음... 음...
꽃흐름계, 달동네, 도박장 잡일용, 막장드라마 가족 비스무레한 곳, 잘 키워서 나랑... 할래?, 얘를 죽은 지 딸로 착각해서 닮도록 강요하는 미친 여자or남자, 빈민굴, 말하고 자기 자리 청소하는 애완동물 들인 느낌, 인형 취급, 평화로운 가정의 불순물 기생충 식모 비슷한 무언가, 행운에 공포를 느끼고 신체적으로 손을 댄...

음.. 정식 설정은 아니고 그냥 보호자들은 대충 이런 느낌 비슷함...으로 생각중..?

883 지훈주 (bRrmpjWf/Y)

2021-05-19 (水) 01:53:53

성하~

다림이...애껴요...
항상 이정도면 그래도 다림이 나은 편이구나랑 아니 그래도 다림이 너무 심하게 구른 거 아닌가를 오가는 중(?)

884 성현주 (y24Fow/P52)

2021-05-19 (水) 01:54:08

아무래도 우리 어장 행복한 가정 지수는 성현이가 싹쓸어간 모양

885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1:54:43

팩트)사비아도 행복한 가정임

886 하루주 (4nE.Kc4i8w)

2021-05-19 (水) 01:55:24

다들 해피해피..

887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57:09

다들 리하임다~

머.. 그래도 엄청 구르지는 않았슴다. 생각보다 잘 지냈을 거니까여..?

888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1:57:35

시현이도 행복한 축이죠!

889 성현주 (y24Fow/P52)

2021-05-19 (水) 01:57:44

이렇게 된거 막장 보호자들 혼내주러갑시다.

890 다림주 (Wvhs1mSN72)

2021-05-19 (水) 01:58:45

현재까지의 보호자들 죄다 죽었죠...

다들 잘자요... 피곤허구마...

891 지훈주 (bRrmpjWf/Y)

2021-05-19 (水) 01:58:45

지훈이는 평범한 편...

시현이랑 성현이랑 비아가 행복하면 그걸로 오케이..

>>886-887 (과거사가 슬픈 캐릭터들의 오너를 지그시 바라보기)

892 지훈주 (bRrmpjWf/Y)

2021-05-19 (水) 01:58:56

잘자요 다림주~

893 하루주 (7iVvbYhGSA)

2021-05-19 (水) 01:59:12

>>891 (눈콕)

894 하루주 (7iVvbYhGSA)

2021-05-19 (水) 01:59:27

다림주 잘자요 !

895 성현주 (y24Fow/P52)

2021-05-19 (水) 01:59:32

캐릭터가 불행해진 원인은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창조주인 오너들!

오너를 파괴한다!

다바

896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00:55

다-바

하루야... 온하루 될 생각 있니? (몹쓸 들이대기)

89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02:16

온다림... 온카사... 온하루...

가정사가 안 좋으면 모두 입양해버리면 되는 게 (몹쓸 상상)

898 지훈주 (bRrmpjWf/Y)

2021-05-19 (水) 02:03:04

>>893 (떼굴떼굴)

89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04:18

>>898 (애도)(묻어드림)

900 하루주 (Zzxo/MJrDc)

2021-05-19 (水) 02:07:03

대체 ㅋㅋㅋㅋㅋ 입양이라니... 하루는 자기 입양 당하는 건 잊은지 오래되긴 해서... 8살 즈음부터 미련도 없던 상태라..

901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08:04

무대에서 나를 소개할 때 '언니'라고 불러줄래요?

902 지훈주 (bRrmpjWf/Y)

2021-05-19 (水) 02:09:54

>>899 (대충 지훈주 비석..)

903 하루주 (Zzxo/MJrDc)

2021-05-19 (水) 02:12:31

하루 : 비아 언니?

904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2:12:38

새벽질문받기해야지

905 사비아 - 지훈 (aVuqq7aOTI)

2021-05-19 (水) 02:13:20

"아, 거기 있었구나. 먼저 자...기절해서 미안..."

머리 위로 올라온 지훈의 손을 잡아서 내리면서 그렇게 쑥스러운 사과를 했다. 그리고 빤히 쳐다보는 것에 "왜 그래?"라고 말하면서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얼굴에 뭐 묻었나? 괜히 뺨을 손으로 문질러본다.

"...처음부터 버텨볼 생각이었거든."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온 사람 탓이라고 몰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러는 사람이 아니지. 고집부리다가 실수했다고 생각하며 살짝 어두운 표정으로 "미안했어."라고 중얼거렸다. 영화 때문에 나 자신에게 후유증이 남았는가 하면, 그렇게 심하진 않다. 그 영화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찝찝함과 무서움과 긴장이 심화되다가 빵 터져버렸을 뿐, 지금은 밝은 밖이니까.

"영화 보면서 팝콘을 남겨본 건 처음인 것 같은데."

하고 살짝 주변을 둘러보지만, 네가 공주님 안기로 들고 나올 때 팝콘봉지까지 챙겨나왔을 리는 없으니 보일 리가 없겠지. 약간 아쉽긴 하지만 더 미련을 가지지 않았다. 그거 가지러 다시 들어갈수도 없고.

"이제... 어떡할까?"

영화를 다 본 건 아니지만 어쨌든 보긴 봤으니 이걸로 잘 놀았다 치고 해산? 아니면 조금 더 다니다가? 갑작스런 변수 때문에 다소 딱딱하게 돌아가는 사고회로에 오류가 생긴 것처럼 잘 생각이 안 난다.

906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14:18

>>903 사비아:응, 하루야. (활짝)

>>904 시현이가 사람을 죽이거나/살린다면 그 이유는 어떤 걸까요?

907 하루주 (Zzxo/MJrDc)

2021-05-19 (水) 02:16:28

>>906 하루 : 비아 언니! 비아 언니! 비~아~언니! (낭랑)

>>904 시현이가 매운맛 챌린지를 한다면

908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22:42

https://picrew.me/image_maker/41329/complete?cd=3C6dKIYsSq

별로 닮진 않았지만... 이 픽크루 사슴뿔을 지원해서 바다주한테 보여주고 싶은것...

909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2:23:30

>>906
자기의 소중한 사람을 건드려서! 같은 이유라기보단 그냥 음.. 어... 그냥 스태프에다가 얼음 굳혀서 날카롭게 만든다음 뒤에서 푹 찌르고 피 튄 얼굴로 웃으면서 전부터 거슬렸거든- 라고 할 것 같네용
살린다면 음.. 아군 아니면 안살릴거같은데.. 아군 살리는건 당연한거라 굳이 이유가 필요할것같진않구.. 암튼 그럿슴다

>>907
불닭도 겨우먹는애한테 매운맛 챌린지라니!
울먕울먕 시현이를 볼 수 있을검다?!

910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26:06

>>907 사비아:하루야, 하루야, 하루야- (생긋)

>>909 오... 가차없어... 하지만 그 슬리데린 비-얌스러움이 나는 좋지(빵긋)
울먕울먕... "바로 진행시켜"

911 시현주 (s0mg7cR6Jo)

2021-05-19 (水) 02:30:25

>>910
시현: 변온동물에게 자체 열 발산이라니!!
시현: 나쁜 인간!! 나쁜 인간들!!!!
시현주: (방긋)

912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49:16

노아진석 커플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새벽 2시 49분

91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2:54:31

사비아 -
> 유년시절 <
> 자존심 <
> 내가 사랑하는 것만이 나를 상처입힌다. <
> 강한 척하지 말 걸 그랬어요. <
https://kr.shindanmaker.com/463442

뭔가 쓸까...

914 카사 - 하루 (sAzdDcqXUI)

2021-05-19 (水) 03:02:00

"너는..."

목이 멕힌다. 창문에서 떨어진 그 와중에도, 이렇게 곧게 얘기하는 하루는, 너무나 반짝여서. 그녀를 잡은 손이 떨린다.

"너는 사랑을 얘기해. 나는 그 의미를 몰라."

괴물이니까, 는 손쉬운 변명거리가 되기도 했다. 고독감과 울분을 외면하기 위한꽤나 편리한 생각이었다. 나는 이해하지 못해. 괜찮아, 괴물이니까. 나는 이해받지 못해. 괜찮아, 괴물이니까. 나는 혼자야. 괜찮아, 괴물이니까. 나는 짐승도, 인간도 되지 못한 무언가야. 괜찮아, 괴물이니까.

짐승. 인간. 괴물. 그 차이는 신체적인 것을 얘기하는 게 아니었다. 정신적인 것을 얘기하는 것이었다. 그 사이사이의 공허함은 한 사람이 메꾸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소녀는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가 자연스레 접해야 하는 것이 없었다. 아이가 장난감 블럭을 들을 시기에 소녀는 이름없이 삶을 위해 투쟁하였다. 그래도 그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틈과 위화감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래도 잠시 외면해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마주봐야 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다.

[Q. 그러니까, 이번에는 진심만을 얘기하는 거야.]
[Q. 할수있지?]

카사의 손에서 힘이 풀렸다. 고개를 여전히 땅을 향해 푹, 숙여진 상태였다. 스르르, 주먹이 하루의 멱살을 놓았다.

"하루가 좋아."

손이 땅을 짚는다. 힘이 들어간, 흙투성이 주먹을 쥐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가 미워."

알수 없는 말을 힘겹게 내뱉고선, 침묵으로 떨어진다. 하루가 가까워져 이마를 맞닿아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카사의 입술은 이제, 짭짤한 맛이 강했다. 그 맞다문 입술이 이내 벌어진다.

"나는. 네가 말하는 사랑의 의미를 몰라. 나는 좋아랑 싫어밖에 몰라."

눈을 감고서, 안면을 땅을 향해 푹 숙이고서.

"난 아직도 사족보행이 편해. 날고기가 익숙해. 인간의 다양한 표정을 읽는 것이 힘들어. 얼굴을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 조금이라도 어려운 옷은 못 입어. 전자기기는 어떻게 쓰는 지 전혀 모르겠어. 말재주도, 인내심도 없어. 별로 강하지도, 튼튼하지도, 멋지게 생겼지도 않아. 맵고 쓴 것은 안 먹어."

자기소개아닌 자기소개. 그 어투는 죄를 고백하듯 힘겨웠다. 말이 빨라지면서 점점 더 어두워진다.

"인간의 고민에 공감하기 어려워. 키스가 무슨 의미인지 몰라. 말 하면 되고 안되는 것을 구분 못해. 죽은 사람은 별로 안타깝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큰일 나는 것은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 멍청한데다가 고집은 쎄고, 문제가 있으면 일단 폭력으로 해결하고 싶어져. 내가 죽인 생명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아. 정말로 많아."

슬며시, 눈을 뜨는 카사. 그 수를 세듯이, 땅에서 손을 들어 그 두손을 지긋이 바라본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입.

"내 동생들은 굶어 죽었어. 그리고 시체를 내가 먹었어. 나는 아직도 왜 그러면 안되는 지 이해하지 못해. 그저 하면 안된다는 거라고 하니까. 입밖으로 꺼내지 않아."

살기 위해서는 그 어느 수단도 가리지 않는다. 그게 야생의 단 한 가지의 법칙. 카사는 드디어 고개를 든다. 그리고 위협의 의미로 씨익, 길게 입을 찢듯이 웃어보인다. 이를 보이는 행동은 모든 생물 불변하고 위협의 의미다. 인간만이 이를 보여 기쁨을 표한다.

그 웃음에는 기쁨의 감정이 없었다. 카사는 짐승의 법칙을 따라, 하루를 향해 이를 내보였다. 피칠갑된 얼굴과 서늘하게 빛나는 눈, 그리고 비인간적인 날카로운 송곳니.

"도망가려면. 아마 지금이야, 하루."

그리고 카사는 기다린다. 독버섯이 그 화려함을 강조하듯이, 자신의 존재를 내걸고 멋대로 정한 결말을 기다린다. 서서히, 그 숨이 느껴지게, 가까이 다가서는 카사의 이. 목소리는 속삭이듯, 위협하듯이 내리깔아 스산함을 강조한다.

"난. 나는. 가디언으로서, 워리어로 살기로, 그리고 워리어로서 죽기로 결정했어. 그러니까... 난 언제 죽을 지 몰라. 태어날때부터, 나는 뭐든 것을 죽을 각오로 해왔어."

오히려, 동원령이 내려질때,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태도를 보고선 놀랐다. 여기서는 다들 평소에 죽음과 거리가 먼 듯 살고 있었다. 원래 인간들은 이런 생각으로 안 산다길래, 하나씩 설명해주는 거야, 하고 말을 덧붙이고선 고개를 흔든다.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야. 난 아직 너를 믿지 못하겠어. 끝까지 살아남을 것을 믿지 못하겠어. 이건 신체나 건강의 강함을 얘기하는 게 아니야."

무조건 공격력이 강하다해서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재빠른 토끼, 꿋꿋한 풀, 헤엄을 치는 물고기. 강한 이와 날카로운 발톱은 그저 카사의 가족이 얻은 수많은 방식중 하나일 뿐이다. 순식간에, 그 수법 중 하나 였던 위협하는 얼굴이 사라진다.

"내 반려는 평생가야 만해. 우리 중 누가 먼저 죽을지도 몰라. 남겨지는 것은 더 이상 싫어. 그러니까 - 그러니까 안돼."

온 몸이 떨린다. 용맹한 포식자고 뭐고 여기에는 없었다. 그저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아직 어른이 되지는 못한 겁쟁이 소녀가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괜찮다면."

그 겁쟁이는, 욕심많은 짐승이기도 했기에. 달콤함을 입에 담으면 조금 더, 조금 더 원하기에.

"기다려 줘."

이기적인 인간은, 선택지를 준다. 욕심많은 짐승은, 지금 당장 선택을 요구한다.

"나는 강해질꺼야. 먹이사슬 최상위가 될꺼야. 그리고선, 뭐든 지킬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면. 내가 살수 있고 너도 계속 살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면..."

"청혼할께."

큰 일을 다짐하는 내용과 어울리지 않게, 목소리는 담담하다. 그저 다음날 아침을 정하듯이, 혹은 아침에 태양이 뜬다는, 당연한 사실을 고하듯이. 청혼치고는 무슨 무드도 비장함도 큰 감동도 없는, 약속보다는 통보에 가까운 말.

어느새 카사의 얼굴은 제대로 하루의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속내로 어떠한 결론에 다다른 것일까? 언제 울었냐는 듯 표정은 담담하다. 뺨위의 눈물자국이 반짝인다. 눈허나 그와 달리, 주홍빛 눈동자에는 여러 감정이 휘몰아친다.

"그러니까. 괴물이 되지 말아줘. 두명의 괴물은 두명의 외톨이일 뿐이야. 그런게 괴물인거야. 나는 그저... 그. 할수만 있다면, 그..."

그러다 찬찬히. 태풍이 바다를 조용히 떠나 서서히 잔잔해지듯이.

맹수의 눈이 고요하게, 슬프게, 애절하게, 작은 불씨를 담고 있다.

[Q. 그리고 세번째.]
[Q. 카사 본인의 감정은?]

싫다면. 당장 도망쳐줘.

숨을 내쉬듯이. 작디 작은 속삭임. 가까이, 얼굴을 맞대는 이 거리만에서만 들릴테인. 작은 욕망.

"이 짐승을 길들여줘, 하루."

915 진짜돌주 (l6t4e4/2io)

2021-05-19 (水) 03:02:37

잠들지 못하는 3시 2분

916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3:03:31

일찍 자려고 씻었지만 잠이 달아나버린 3시 3분

917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3:03:32

픽크루 이쁘다!!!!!

노아진석 결혼식장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싶은 새벽 3시 3분

918 카사주 (sAzdDcqXUI)

2021-05-19 (水) 03:04:56

글고 카사는 꽤 행복한 과거사 인걸! 사랑 듬뿍 듬뿍 받았고! 조카 애기들 아직 살아있고! 딱히 악의적인 점은 없었고!
가족 전원 노사 정도면 괜찮지 않나? (뻔뻔

919 진짜돌주 (l6t4e4/2io)

2021-05-19 (水) 03:07:33

노아진석 결혼할때 삼촌고모들 하객들이 하나같이 다 준영웅 내지는 영웅급이라니
두려워지는 모먼트

920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3:20:33

결혼식에 게이트가 열릴수도있잖아

921 성현주 (y24Fow/P52)

2021-05-19 (水) 03:32:53

웨딩 게이트

922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3:40:37

빰 빠빠밤~
빰 빠 빠밤~
빰 ㅃ빠빠 빰 빰 빰 빰 빠라빰

923 에릭주 (gc/O4RY0x6)

2021-05-19 (水) 07:25:03

갱신

924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7:27:29

에릭주 하이헬로~

925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7:51:01

으아아아아아아ㅏㅇ아아아아랜딩

926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7:51:33

비아주 하이헬로~

927 하루주 (jkTU0yvs8o)

2021-05-19 (水) 08:10:43

크아악 잠들어버렸다.
길들여 달라니!! 크아악

928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8:15:32

하루주 하이헬로~

92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8:20:51

화현주도 하이헬로인거에요

930 하루주 (3u/xKXYzW2)

2021-05-19 (水) 08:23:35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지 고민을...

화하 비하

931 화현주 (sMC/pTQZZQ)

2021-05-19 (水) 08:26:42

그럴 땐...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지인이랑 디코하면서 노래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화현이한테 어울리는 곡을 찾았다는 것이와요 그러니 다들 들어보시지요

https://youtu.be/Y4nEEZwckuU

932 지훈주 (S0aA3uN3/A)

2021-05-19 (水) 09:21:50

기절했다...

93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9:28:31

>>931 와 노래 엄청 좋아요...!
게다가 가사에 그린다는 내용이 있는 거랑 나밖에 할 수 없는 일... 자신밖에 낼 수 없는 색... 대체할 수 없는 나... 코러스 부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멋지고 뭐라해야할지 모르겠고 제가 주접떨고싶은데 감동이 다 글로 표현이 안되는걸ㅁㄴㄹㅎㅇ

934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9:33:02

지-하

935 지훈주 (/j4isWJBxs)

2021-05-19 (水) 09:38:23

비하비하

왤케 피곤할까요...

936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9:44:20

>>935 팩트)새벽 2시에 자서 그렇다

937 지훈주 (1RfBFgDpr6)

2021-05-19 (水) 09:46:50

>>936 새벽 2시밖에 안 되어서 잔 거잖아오

938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9:51:12

>>937 이 사람 수면패턴이 위험하다

939 지훈주 (XQ7MzLzMDw)

2021-05-19 (水) 09:54:26

제 기억상...나이젤주도 저랑 비슷하셨던 것 같은데...(지긋)

940 지훈주 (0jo7M.7q7o)

2021-05-19 (水) 09:54:39

아니아니 비아주

941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09:57:05

흠.. 그분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양심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과몰입오타쿠 같은 이름이시군요...
저는 바른생활 청년 입니다.

942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09:59:02

((평가 너무 박해))
아니거든요오오

943 지훈 - 비아 (P1vDh/gMJA)

2021-05-19 (水) 10:18:46

" 사과할 필요는 없어. 그런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던 건 나니까. "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다가 저지당하자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긴 했지만, 그래도 딱히 내색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말했던가. 왜 그래? 라고 묻는다면 "그런 표정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 라며 생소하다는 듯이 중얼거렸겠지.

" 버티기 어려운 걸 억지로 버티려고 하는 건 안 좋은 습관이야. "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라며 빤히 바라보았다. 조금은 화내는 걸까... 내지는 걱정하는 걸지도. 물론 참을성이 좋은 것은 좋다. 다만 정도가 지나치면..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니까. 비아의 성격상 정도가 넘을 때까지 버티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을까?

" 챙겨오는게 좋았으려나... "

살짝 아쉬운 듯 고개를 갸웃하지만 그 상황에서 챙길 정신이 있었을리도 없고, 들고 나올 손도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 사비아가 피곤하다면 지금 들어가는게 좋겠지. 아니라면 더 노는 것도 좋을지도? "

선택은 비아에게 맡긴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나.

944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0:55:12

.dice 1 3. = 3
1,3 얌전히 집에 갑시다
2 차 가자

945 에릭주 (gc/O4RY0x6)

2021-05-19 (水) 10:58:03

2차가 젊은이들아

946 사비아 - 지훈 (aVuqq7aOTI)

2021-05-19 (水) 10:58:58

"어쨌건 간에 수락한 건 나였어."

지훈의 얼굴에 스쳐지나간 아쉬움의 흔적을 찾듯 잠시 빤히 쳐다보다가 그렇게 대답했다.

"나도 꽤 다양한 표정을 짓는 편이니까. 이런 표정을 보일 일은 좀처럼 없으면 좋겠지만..."

물론 내가 내 표정을 제 3자의 입장으로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충 어떤 느낌이었을지는 감이 오는 것 같아서.

"나라고 해도 무조건 한계까지 참고 보는 성격은 아니야."

그건 걱정해 주는 사람들한테도 실례니까. 싸울 때 엉망진창으로 다쳤는데 서포터 기운을 빼고 싶지 않다고 치료를 안 받고 버티거나-이건 극단적인 예시지만, 그런 일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걱정해주는 걸 알기에 묵묵히 그런 말들을 받아들인다. 팝콘 얘기에는 "괜찮아. 그런 걸로 아깝진 않으니까."이라며 살짝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 피곤하니까 슬슬 돌아가봐도 괜찮을까?"

선택을 맡았기에 돌아가본다는 선택을 한다. 물론 이렇게 말했지만 기숙사로 바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지칠 때까지 가볍게 운동 한 번 하면 잠도 잘 오고 푹 잘 수 있으니까. 마음정리를 할 겸 수련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

94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00:11

>>945 어림도 없지ㅋㅋ 사비아는 운동하고 기숙사 돌아가서 X플릭스로 엄청 슬픈 로맨스 영화 보면서 눈물 펑펑 쏟고 잘거임

948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1:04:12

>>945 (대충 집에 돌아가자마자 자는 지훈이 짤)

949 하루 - 카사 (7IbAcWFQwc)

2021-05-19 (水) 11:09:37

하루는 묵묵히 카사의 고백을 듣는다. 어쩌면 처음으로 카사의 속내를 듣는 것일지도 모를 이 순간, 그저 천천히 숨을 뱉어내며 처음부터 끝까지 카사의 고백에 자신을 묻히지 않고 기다릴 뿐이었다. 조심스럽게 꺼내는 그 수많은 말들을 묵묵히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듣고 있던 하루가 입을 연 것은, 두사람이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속삭인, 카사의 작은 욕망이 흘러나온 후 였다.

" 카사가 아직 온전하게 사랑이란 감정을 알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어. "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하루가 나직히 이야기를 꺼낸다. 하루의 손은 메스를 카사가 다치지 않게 역으로 쥐느라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가느다란 손끝으로 카사의 뺨을 부드럽게 간지럽힌다. 그 손끝에서 전해져오는 온기에 미소를 조금 더 짙게 만들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 사족보행이 편하다는 것도 이해해. 카사는 그렇게 자라왔으니까. 날고기가 익숙하다는 것도 알고 있어. 그래서 앞으로도 내가 더 맛있는 것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표정이 읽기 힘든 것은 그저 카사가 자라온 환경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야. 그래서 카사가 내 얼굴을 보고 좀 더 익숙해질 수 있게 노력할거야. 얼굴을 구분하는 건, 생각보다 다들 어려워 하는 부분이라 괜찮아. 하지만, 카사가 적어도 내 얼굴 만큼은 확실하게 기어갛게 해줄거야. 어려운 옷을 못 입어도 상관없어. 내가 입혀줘도 되고, 가르쳐주면 되는 일이니까. 전자기기는 나도 어려운 걸? 카사만 그런 것이 아니야. 말재주도, 인내심도 부족할 수 있어. 그건 이상한게 아니야. 카사는 강해, 튼튼해. 지금도 내가 다치지 않게 감싸주고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잖아. 그리고 카사는 멋지고, 예뻐. 이건 널 사랑하는 내가 보증할게. 맵고 쓴 것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그것도 전혀 이상한게 아닌걸? "

하루는 카사가 용기를 내어 고백하는 것들을 하나도 빼먹지 않고 대답을 돌려준다. 하고 싶은 말은 한가지였다. 고작 그런 것들이 카사를 괴물로 만들지 않는다고. 그저 카사의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곳에서 시작이 되었을 뿐이라고. 하루는 그렇게 말하고 싶은 듯 했다.

" 원래 남의 고민을 공감하는 것은 쉽지 않아.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친해진 사람이라면 언제든 노력하는 것 뿐이야. 나도 마찬가지고, 카사도 노력하고 있잖아. 키스가 무슨 의미인지는 앞으로 알아가면 되는거야. 내가 좀 더 내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게 노력할게. 하면 되는 말과 안되는 말은 원래 다른 사람들도 어려워 해. 하지만 무수한 시행착오를 반복한 후에 완성되는 법이야. 그러니까 그것도 이상한게 아니야. 폭력으로 해결하는 건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카사도 참을 수 있게, 내가 옆에서 잡아주고 도와줄거야. 카사가 죽인 생명은 많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게 즐기기 위해 죽인게 아니잖아? 카사가 살아남기 위해 해온 일인 만큼 이세상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널 탓하지 않아. 그리고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그 부분도, 내가 알려줄게. 왜 그런 것인지, 어째서 하지 말아야 하는지 며칠, 몇년, 몇십년이 걸리더라도 네 곁에서 알려줄게. "

상냥하기 그지 없는 말이 카사의 품에서 이어진다. 카사의 말을 부정하고 고쳐주려는 것처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가며 이어지는 하루의 말은 잠시 숨을 고르듯 멈춰지고, 하루는 잠시 눈을 감는다.

" 그러니까, 네 옆에서 기다릴게. 네가 만족할 때까지 강해지는 것을, 그래서 날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청혼을 해올 때까지 옆에서 바라보고, 밀어주고, 받쳐주고 널 믿어줄게. "

아, 하루의 입에서 무언가를 깜빡했다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짓더니 천천히 카사의 옷을 두손으로 강하게 움켜잡곤 자신에게로 당긴다. 강하게 잡아당긴 그 감각은 어째서인지 목줄이라도 채워진 것 같은 감각을 카사에게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 내가 널 길들이게, 카사. 너를 길들여서, 나만 바라보게 할거야. 나만 사랑하게 할거야. 너라는 짐승을 길들일게. 그러면 되는거지? "

하루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체,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여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였다. 이미 카사는 자신에게 목줄이 채워진 것이라는 듯, 카사가 멀리 떨어지지 못하게 그녀의 옷을 두 손으로 꽉 움켜쥔 체 눈을 맞춘다.

" 너는 나의 늑대야, 카사.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

하루는 그렇게 속삭이곤 다시금 천천히 카사를 끌어당겨 부드럽게 목을 감싸안는다. 지금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라는 듯, 따스하고 강한 포옹이었다. 적어도 자신의 존재가 카사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게 하려는 것처럼, 강하고 깊은 포옹이었다.

# 답레 올려두고 잠시 뻗으러 간다는 레스...!

950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16:33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이렇게 되면
이미 사실혼 아닌가요

951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24:52

청천이는 귀엽다... 정말 전설이다... (간헐적 주접)

952 지훈 - 비아 (klhlPs7VyU)

2021-05-19 (水) 11:38:33

" 제안한 건 나였으니까. "

빤히 쳐다보는 것에, 마치 감정이 들여다봐지는 것 같아 살짝 고개를 돌리다가도

" 다른 사람 입장에선, 더 많은 표정이 보고싶으니까. "

살짝 고개를 끄덕였을까. 특히 지금과 같은 의외의 표정이라던가는 한번쯤은 꼭 보고싶어 했을지도 모르겠다.

" 그렇게 말해주면 다행이지만, 아까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걱정되네. "

한계까지 참는 성격이 아닌데 기절할 정도로 버틴 거냐며 살짝 다그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안심했다. 비아가 거짓말을 하는 성격은 아닌만큼 분명 위험한 상황일수록 극단적으로 버티는 일은 없는 거겠지.

" 그럴까- 오늘은 즐거웠어. "

"그럼 다음에 또봐." 라며 정석적인 인사와 함께 손을 약간 흔들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95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43:52

수고하셨슴다-

954 ◆c9lNRrMzaQ (pinYTqAQgo)

2021-05-19 (水) 11:44:34

둘 다 관캐였는데 고백을 안해서 웹박수 끌어안고 울었던 사람

955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1:48:06

캡-하

956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49:17

>>954 ㅠㅠ

캡 - 하

957 하루 - 카사 (blnhi46TCI)

2021-05-19 (水) 11:49:53

캡 하

>>950 하하

>>954 어느커플 주식이야기지..!! 떡상각!?

958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1:51:30

(하루카사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참치)

959 ◆c9lNRrMzaQ (pinYTqAQgo)

2021-05-19 (水) 11:52:34

아무튼 다이스 굴렸다가 이벤트가 너무 일찍 떠서 놀란 왕참치

960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1:53:12

레베카 콘서트 말고도 또 이벤트가..?

961 하루주 (JTzoDhAC9w)

2021-05-19 (水) 11:53:49

>>958 ㅇㅅㅇ);

이벤트..??

962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55:30

(공포)(설렘)

963 ◆c9lNRrMzaQ (pinYTqAQgo)

2021-05-19 (水) 11:56:24

너희가 개입할 이벤트는 아니니까 걱정 않아두 돼

964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57:58

(시무룩)
기계제국 같은거신가

965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1:58:13

새 선배와 게임이나 하모 팝콘을 뜯으면 되는 거신가...

966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1:58:20

하모->하며

96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1:58:41

말투가 이상하다와
왜 이런 말투 스쉐이?

968 ◆c9lNRrMzaQ (pinYTqAQgo)

2021-05-19 (水) 12:02:00

붉은 곰 수색대?

969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2:03:43

(뒹굴)

970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04:47

또 수색을 하는 건가...

971 진짜돌주 (l6t4e4/2io)

2021-05-19 (水) 12:05:50

붉은 곰 수색대라니
스페츠나츠 같은건가

972 이름 없음 (aVuqq7aOTI)

2021-05-19 (水) 12:07:41

찐하

973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2:09:21

>>967 (이해못한 참치..)

찐하~

974 에릭주 (gc/O4RY0x6)

2021-05-19 (水) 12:14:40

에릭 : 내가 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러시아애들은 좀 그래. 땅덩어리가 추운건 이해하는데 소비에트 놈들은 붉은 곰을 입에 달고 살아.. 붉은곰의 영광, 자식..아들.. 같이 있으면 귀찮은 타입이지.

#레이시스트 아님

975 성현주 (RkQYxadtcE)

2021-05-19 (水) 12:15:36

네가 참아 화이트 멍키....

976 성현주 (RkQYxadtcE)

2021-05-19 (水) 12:17:27

레드 울프
블랙 팬서
화이트 멍키
옐로우 레빗

97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17:38

>>973 (비아 친구 말투가 이렇습니다)

978 에릭주 (gc/O4RY0x6)

2021-05-19 (水) 12:18:17

아무튼 붉은곰 수색대라면 설마 살아있으려나요

97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18:22

레이시스트-하이
성-하

980 지훈주 (P1vDh/gMJA)

2021-05-19 (水) 12:18:53

화이트 멍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7 그러고보니 비아 친구들 등장 예정 있나요
독백이라던가 과거회상이라던가

981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19:10

설마 살아있으려고요...
죽은 사람 못 잊어서 찾아다니는 흔한 미련쟁이들인 거 아닐까요

982 성현주 (RkQYxadtcE)

2021-05-19 (水) 12:19:46

사실은 안죽었다.

저희 업계에선 유명한 클리셰입니다.

아님 망념화 해서 게이트에서 살고있다던가

98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21:57

>>980 학원섬에서 사귄 친구는 Yes. 옛 친구들은 큰 비중은 없을겁니다.
걔네들이 갑자기 의념각성해서 전학생으로 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 흐름에서 떨어져있는 사람일 테니까요. 부모님이든 옛친구들이든.

984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22:22

아ㅋㅋㅋ 죽은 사람은 편히 보내달라고(실성!)

985 지훈주 (pbmRtevh.E)

2021-05-19 (水) 12:23:31

죽은 줄 알았던 사람...망념화...
큭 머리가

>>983 그런가요! 말투 특이한 친구는 안 출연하는 건가... 잘가...(?)

986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26:15

>>985 앗 말투 특이한 친구가 첫친구에용용!!

98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27:26

(>>61 진행레스에 나오는 친구란 뫍)

988 청천주 (oJyBAjFCyA)

2021-05-19 (水) 12:28:43

대충 밖에서 잠깐 갱신이란 애옹

하루카사 결혼해라!! 와!!!💐

989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30:01

>>988 안뇽이란 애옹

동의!!(222222)

990 지훈주 (dUcX7t7Ris)

2021-05-19 (水) 12:31:31

>>987 ㄴㅇㄱ
몬가 귀여운 친구네용..

인정합니다 청천주 어서오십셔!

991 청천주 (oJyBAjFCyA)

2021-05-19 (水) 12:34:35

그리고...청천이가 귀엽다니...오너는 약간...활발팬시 쪽으로 생각했는데...큐티속성 붙을줄은...ㅋㅋㅋㅋ
어 근데 실제로 큐티속성은 (항상은 아니지먀) 종종 팬시속성이랑 같이 붙어있으니까 괜찮은가(갑분앨클
결론은 감사합니다...ㅋㅋㅋㅋ

992 지훈주 (uR76pf/Zzo)

2021-05-19 (水) 12:35:47

귀여운 청천이...

993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35:58

(이 오너는... 아무한테나 귀엽다는 말을 뿌리고 다니는 참치이다)
(하지만 귀여운걸)

994 청천주 (oJyBAjFCyA)

2021-05-19 (水) 12:36:27

모하 모바!
맛점하러 잠수!

995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38:38

좋은 점심이다와-
다들 맛점하쉐이-

996 지훈주 (uH8Dj9aHuQ)

2021-05-19 (水) 12:44:43

다녀오쉐이!

997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2:52:37

캡틴!!!!! >>0에 정산어장 링크를 추가해주쉐이!!!!

998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3:01:50

없었습니다.

빨리 이 판을 터트려욧!!!!!!

999 바다주 (PMYheF4mRU)

2021-05-19 (水) 13:02:21

갱신

1000 비아주 (aVuqq7aOTI)

2021-05-19 (水) 13:03:51

으아아아아아아!!! 바다 머리카락 쓰다듬고 싶다아아아아아!!!!! (간헐적 주접)

폭파!

1001 바다주 (PMYheF4mRU)

2021-05-19 (水) 13:04:53

>>1000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