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피폐썰을 즐거워하는 지훈주를 본 지훈이의 반응 or 바다림이 색골변태로 의자에 묶어두고 심문할 때의 반응.
"게이트 안쪽이 이렇게 더러운 꼴로 돌아가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요.." "윽.." "누아르잖아요 완전..." "그것보다 연기에 너무 몰입하신 게 아닐까요? 소토카포 한지훈 씨." "칼만으로 총이 난무하는 이곳에서 소토카포(언더보스)에 올라가신 건 좋은데. 원래 해야 하는 일을 잊어버리고 있으면 곤란해요" 낯선 여자가 뭐라 말하는 거라 생각하려나?
허리는 뒤로 굽었지만 그것보다 지훈이 잡아당기는 힘이 더 컸다. 복부가 서로 밀착해서, 숨을 쉴 때 마다 오르 내리는 움직임이, 상대의 체온이 얇은 옷 사이로 바로 느껴졌다. 김 빠지는 소리가 나는 듯 얇게 숨을 뱉고 입을 벌린 체 어버버 반응을 제대로 못 하다 목이 깨물리자 깜짝 놀라며 손으로 지훈을 밀치려 들었다.
" 미.. 미, 미쳤어?! "
작고 높은 목소리로 항의를 했다. 면역이 없냐면, 당연히 없다. 연애라고는 책과 영화로 본게 전부인 사람에게 한지훈의 행동은, 신대륙의 에스파냐인처럼 유독했다.
전부 끊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관계를 쌓아올리고 수단을 만들어내면... 지금과는 달리 무언가 충족될 수 있다고 믿었을까? 오만한 생각이었지만 그는 그걸 알지 못 했으려나. 관계를 온전히 끊을 방법은 없을 뿐더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결국은 반복될 뿐인 것을. 다림의 심장소리로 불안함을 느꼈는지,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 끊어낸다는 건 극단적인 이야기일 뿐이니... "
불안해 할 필요 없다는 말은 일부러 흐려버렸다. 지훈은 다림을 안심시키려는 듯 손을 들어 다림을 천천히 쓰다듬었으려나.
변태니 색골이니 말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짓궂게 장난칠 생각은 없었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으려나. 바다가 밀치면 밀치는대로 고개만 살짝 들어올려 바다를 내려다 보았겠지. 포옹을 풀 생각은 없어보였지만? 오히려 밀친만큼 좀 더 꽉 끌어안았을지도? 아프지는 않을 정도로만.
"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그만둘지도. :
항의하는 바다를 향해 장난스레 웃으며 한쪽 손으로 바다를 받치고, 한쪽 손으로는 바다의 뿔 끝을 만지작만지작. 그러면서도 바다를 빤히 바라보았겠지...
밀쳐 보아도 별 소득은 없고 꽉 끌어 안기만 하는 상황. 난생 처음 겪는 일에 바다는 머릿속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으며, 몸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하였다. 상대는 도대체 얼마나 귀축같은 삶을 살아왔길래 이런 짖궂은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것인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눈 앞이 깜깜해지고 심장이 쿵쾅거린다. 서로의 거리가 0에 가까운 지금이라면 상대방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테지.
" 변...태...!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
갑자기 허벅지를 만지고 허리에 손을 얹고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는 이를 변태 색골 귀축이라 부르는 것에 무슨 죄가 있다는 말인가? 뿔에 지훈의 손이 닿으면 아와와..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흠칫 떨었다.
"달라진다면.. 달라지는 것..." 망설이는 것처럼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면서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는 어떤.. 방식으로요? 라고 꺼질 것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달라지고 싶은 것을 아는데도 두렵고.. 고통스러울 걸 이해해요. 라는 생각을 합니까? 정곡을 찔린 듯 움찔거리는 지훈을 잠깐 바라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처음부터 다시 한다면 달라질까요?" 근본적인 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결국은 동일한 결과를 다시 내놓을 뿐이라고 생각했니? 애석해보이는 표정을 지은 다림입니다.
"극단적인 걸 생각하신 적은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나 그 극단적임을 행한다 한들.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을 거라고 다림은 짐작했습니다. 쓰다듬음은 마치 어리광을 부리듯 거부감 없이 잘 받고 있군요.
"예전에 말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다림은 그 말을 하며 지훈에게서 조금 떨어지려 시도합니다. 밑도끝도 없이 말했던 거라면 당연히 못 기억하는 게 정상 아닐까.. 이건 다 다이스값이 애매해서 그렇다.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게 잘 되었으면 진작에 달라졌겠죠. 라고 한탄하듯 말합니다. A잖아. A... 물론 D보다는 낫지만. 같은 뒷사람의 한탄도 들리십니까(아무말) 너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고민한단 말을 하는 지훈을 잠깐 빤히 보고는 못됐네요. 라고 중얼거린 뒤 품에 파묻히려 할까요? 그리고는 천천히 떨어진 다림은 몇 발자국 걸어갑니다. 바닷가 쪽을 바라보면서 예전에 했던 말을 상기합니다.
"가장 잔인하게 죽고 싶다고 했었죠" 떨어져서는 방긋 웃습니다. 당시엔 내던지는 것이었으므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죽고 싶다라는 건.. 잘 모르겠어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걸 포기한 걸까요?
"하지만 끊고 다시 하고 싶으시다면, 끊어드릴 수 있어요" 무엇을? 이라고 지훈이 생각하던 때에 다림은 목걸이를 풀렀습니다. 목에 걸고 있던 것은 화살촉이었습니다. 지훈은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요.
"정말로. 끊고 다시 할 수 있다면 가만히 내버려두셔도 괜찮겠지 않나요?" 촉을 스스로의 목에 처박아넣으려 합니다. 촉이 큰 것도 아니니. 금방 목 안으로 사라지겠지요.
>>915 1-1 데레모토라니 실화인가요???? 그 목석모토가 데레해지는 게이트가 있다???? 다른 의미로 전설의 게이트일듯 어떻게 이럴수가???? 🤦♀️ 에미리쉑 real로다가 눈 휘둥그레져사 이분진짜 정신공격 받으신 거 아닌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듯;; 아니ㅋㅋ진짜 전혀 다른 모습이시라구요ㅋㅋ맨날 목석인 모습만 봐와서 그런지 저주걸려서 데레해지신 야마모토씨 보면 진짜 적응이 안되서 바로 의념기 써서라도 저주 풀려고 할듯......물론 안 풀리면 답 없는 거죠 게이트 끝날 때까지 데레모토 보고 있어야 할테고....😇 힘내라 에미리! 오너는 될대로 되라 모드다!!!!
1-2 자고 일어나자마자 비명지르고 자기 머리에다 의념기 쓸 확률 2000%임 아ㅋㅋㅋㅋ호빵맨도 아니고 크로와상맨 됐다구요 진짜ㅋㅋㅋㅋ본인 스스로도 인지부조화 올게 분명함 (실성!)
1-3 솔직히 이거때문에 웃겨서 늦게 답변 드린거 맞음ㅋㅋ(실성!) 아니~~!! 잼마모토가 아가씨라니 지나가던 에미리어머님이 웃겠어요 이게 무슨 세기의 언밸런스조합임??? 에미리쉑 어디까지나 커플 연기이니까 최대한 연기에 집중하려고는 하는데 하필이면 야마모토가 아가씨ㅋㅋ쪽이라 집중 진짜 제대로 안 될 거 같네요....아니ㅋㅋ진짜 어쩌다가 아가씨??? Why???? 물론 아가씨(ㅋㅋ)가 준영웅급이셔서 어떻게 게이트 클리어는 되겠지만....눈물이 난다 이거에요....분명 에미리쉑 보고 큰 게 있어서 집사연기는 잘 하긴 할텐데 사유가 사유인지라 어딘가 어설플 확률 100%임...
2. "다림양께서 에스코트해주시는 투어라니, 기대되어 무척이나 두근두근 거린답니다...🎵 " "좋아요~ 그럼 가볼까요? 오늘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사와요🎵 " 은은하게 웃으며 따라나설겁니다! 메카-동물 보러가는 것도 좋아하고 폭주자판기(ㅋㅋ)도 즐겁게 볼 거 같은데 아마 나뭇잎 케이크 가게 갔을때 제일 좋아할거 같아요! 케이크 정말 사랑하다시피 하니까요 절 대 쇼 트 케 잌 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