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9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2 :: 1001

◆c9lNRrMzaQ

2021-05-11 15:51:52 - 2021-05-12 22:39:04

0 ◆c9lNRrMzaQ (CIKM1NORCk)

2021-05-11 (FIRE!) 15:51:52

망념은 우리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이따금 수많은 길 위에 있던 친구들이 망념에 의해 좌절하고, 꺾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같은 말을 했고, 같은 답을 원했다. 우리들은 그들의 생명을 뺏고 그들이 지나온 길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수밖에 없었다.
문을 닫을 수 있게 되었고 적과 싸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더욱 더 고립되어 갔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206 한지훈 (lcwDrzgjTQ)

2021-05-11 (FIRE!) 19:55:25

이것이 참치들의 횡포다! 절망편!

지훈이는 씁쓸함을 삼키면서 상점가로 천천히 이동했다.

#상점가로 갑시다

207 ◆c9lNRrMzaQ (CIKM1NORCk)

2021-05-11 (FIRE!) 19:55:25

>>160
965의 기여도를 정산받습니다.

>>165
2250의 기여도를 정산받습니다.

>>183
정말로 영화관을 빠져나가나요?

208 나이젤 (I5aK.1nq2U)

2021-05-11 (FIRE!) 19:56:16

>>174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요."
"더 많은 것을 이 안에 채워넣고, 아는 것을 늘려나가고 싶다는, 그래서 이 세상에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 안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때, 나이젤은 겉옷의 왼쪽 가슴을 툭 손등으로 건드렸다.
"그래서 제가 아니면 분명 더 나은 사람이 채울 수도 있는 한 자리를 감히 탐내보려고 해요."

정말이지 궤변이구나. 상대는 네가 가고 싶은 이유가 아니라, 네가 그 자리에 필요한 이유를 물어봤을텐데.
하지만 그것밖에 말하지 못한 것은 정말로 '가고 싶다'는 마음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한 말이었다. 씨알도 먹히지 않을 달콤함을 바른 말이었다. 자신이 있을 자리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헌신하려 하고, 누군가의 자리를 밀어내기 위한 얄팍한 생각으로 이 앞에 서있는 이기심. 위선자의 말이었다.

"제가 가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최선을 다한다'. 이것뿐이네요."

그래도 뱉어내서 시원하다─같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쩌면 신청하고도 끝내 그 자리에 따라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일───그 앞에 서서, 이것이 거절된다면 조금 우울한 기분으로 출발하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 가볍게 긴장이 돌기 시작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도 들지 않고,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대화...

209 기다림 (2j2qsbGTpI)

2021-05-11 (FIRE!) 19:56:50

"특별한 일을 기대하기에는.."
바쁜 사람이 많겠지요.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동아리 쪽에도 얼굴을 비춰야겠습니다.

#동아리로 갑니다! 생존신고는 해야죠.

210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19:57:04

허나 965의 기여도 가지고는 턱없이 모자라므로
그냥 바로 출발해야 하나 싶기도...

211 화현 (jzcwAKoSSQ)

2021-05-11 (FIRE!) 19:57:45

호요요~~~★
누군가에게 사죄를 하고 다시 공부에 집중! 2490 기여도라... 이걸 어디에 쓸까... 역시 장비!? 아니면 기술!? 그런데 난 딱히 알고 있는 사람도 없는걸~
찬후 선배 아버지...? .... .... ... 아니, 잘 모르는데 뭘... 일단 쌓아두기만 할까... 아니, 지금은 공부!
다시 빢집중 나를 봐라!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나는 이화현! 신 한국의 입시를 경험한 자다! 주입식 교육의 힘을 보여주마!

#망념 80을 소모해서 기초 전투학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원래 이런 건 기초가 짱이여!

212 사오토메 에미리 (8CTv7m2DQY)

2021-05-11 (FIRE!) 19:58:07

2250 정도면 넉넉하네요! 적당히 1000정도는 GP로 돌려 쓰면 될겁니다! 이제 다시 유우토 오라버니의 답장을 확인해보는게 좋겠급니다. 모처럼 여동생이 사는 것인데 설마 메뉴 얘기 안해주신다거나 그러진 않으시겠지요? 그러면 섭섭하답니다??

# 유우토 오라버니의 답장을 확인해보아요

213 화현주 (jzcwAKoSSQ)

2021-05-11 (FIRE!) 19:59:10

2490기여도... 높다! 공격 불가 + 방어력 0 + 지아 모먼트 겹쳐서 그런가

214 이하루주 (Vx9WJ0D6mI)

2021-05-11 (FIRE!) 19:59:29

>>207

왠지 모를 느낌이 들어 영화관을 둘러봅니다.

# 영화관을 둘러봅시다! 뭔가 있을 듯 합니다!

215 에미리주 (8CTv7m2DQY)

2021-05-11 (FIRE!) 19:59:43

>>210 팩트) 정 뭐하면 GP로 돌리거나 기술에 투자하면 된다

216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19:59:47

음......나까지 기여도 정산을 하면 캡틴한테 미안하겠네...

217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19:59:51

근데 진짜 960으로 뭐하죠 저거
눈깔사탕 한봉지는 사먹을 수 있으려나

218 에릭 하르트만 (CKyE4qz5RY)

2021-05-11 (FIRE!) 20:00:10

" 피로회복인가..."

멍하니 고로를 쓰다듬으며 눈을 감다가 슬쩍 가디언 칩을 이용해 검색해본다
지금 1000gp있지..이걸로

" 피로회복에 좋은 곳... 검색해보자 "

#하르트만의 힐링! 피로회복 검색!

219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20:00:36

어지간히도 제가 한게 없었나봅니다...
그냥 기여도 안쓰고 바로 출발할게요

220 하루주 (7KeEdboufs)

2021-05-11 (FIRE!) 20:01:19

왠지 날개 받아서 컨셉질 하고 싶어졌...흠흠..

221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20:01:44

날개 단 하루라니
그건 진짜로 천사가 아닐까요

222 화현주 (jzcwAKoSSQ)

2021-05-11 (FIRE!) 20:01:44

>>219
모먼트를 쓰면 기본 2000대 인걸로 알고 있어요!
이건 진석이가 모먼트가 없어서 그런거지, 오히려 모먼트 없이 1000기여도 가까이 얻은 거 보면 진석이가 엄청나게 한거예요!

223 에미리주 (8CTv7m2DQY)

2021-05-11 (FIRE!) 20:01:50

>>219 좋습니다 그럼 저희 잠시 지금 가디언챗...가능...? 진석이 일단 의뢰 내용은 알고있어야죠 😭

224 하루주 (ICnb3GdSUI)

2021-05-11 (FIRE!) 20:02:53

>>221 진석주 단박에 제가 하고 싶은 컨셉질을 캐치하셨어

225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20:03:20

>>223
가디언챗... 빠른 실행...

226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20:03:48

날개를 받긴 받았는데 검은색인 하루를 보고 싶다
피에 젖으면 붉게 더럽혀지는 하얀 날개가 아닌, 전쟁터에서 뛰면서 환자들을 업고 뛰며 보살펴도 검은 광택을 유지하는 검은 날개의 천사 같은 게 갑자기 떠올랐다(난데없이 들어오는 중2병 발언)

227 한지훈 (Zl3L5hiKEA)

2021-05-11 (FIRE!) 20:04:21

>>226 !

228 하루주 (1tJuQTMO3A)

2021-05-11 (FIRE!) 20:04:36

>>226 ........이거 좋아요... 근데 2100 기여도로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흠흠

229 시현주 (Tv4tLrw9cE)

2021-05-11 (FIRE!) 20:04:40

>>226 ㅇㅁㅇ!!

230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20:04:51

>>222
그리 들으니 많이 번거 같이 보이네요(귀 두께 나노 단위)

헌데 기여도가, 한 레이드에서 쓴거 따로따로인가요?
다음에 또 레이드를 뛴다면 거기서 받는거에 합쳐져서 누적이 되는걸까요?

만약 누적된다면 일단 존버타고... 아니라면 당장 써볼까 합니다.

231 에미리 - 진석 (8CTv7m2DQY)

2021-05-11 (FIRE!) 20:05:33

[실례하겠사와요🎵 ]
[저어~🎵 혹시 잠시 연락 괜찮으신가 해서요! ]
[요전번에 게임센터에서 신세졌던 사오토메라고 한답니다? 혹시 저 기억하시나요? ( ´꒳​` )]

232 시현주 (Tv4tLrw9cE)

2021-05-11 (FIRE!) 20:06:01

>>230
situplay>1596248723>226

233 에미리주 (8CTv7m2DQY)

2021-05-11 (FIRE!) 20:06:18

>>225 (대충 그래서 초고속으로 가져왔단 애옹)

234 진석 - 에미리 (ka4V3u8ZCI)

2021-05-11 (FIRE!) 20:06:55

[아 그때 그 크루아ㅅ]
[아 아니 그 아가씨였던가]
[먼저 연락이 올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무슨 일?]

235 화현주 (jzcwAKoSSQ)

2021-05-11 (FIRE!) 20:07:26

>>230
진석이가 엄청 한 거라니까!! 캡틴 묘사에서도 진석이가 총알 터트려서 폭딜 넣은 걸로 묘사되기도 했고!
음... 기여도 누적은 될 걸요...? 하지만 기여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 감소된다고 하니까 지금 파파파팍! 쓰시는 게 좋아 보여요.
그리고 다음 레이드가 언제 있을지 모르니까....

236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20:08:03

가능한 빨리 쓰는 것이 권장된다니
마치 사다놓은 빵이 생각나는군요

그냥 일단 저거 받은거 다 털어서 무기를 달거나... GP로 교환할까봅니다

237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20:08:39

밤의 고요함을 잃어버리고 야전의 소음으로 가득 찬 밤하늘, 하얗게 빛나는 머리카락을 감추고 어둠처럼 녹아들어 날아가는 하루
칼과 총알을 어둠 속에서 잘 보이지 않은 검은 날개를 휘둘러 막아내며 환자를 안고 뛰는 하루
피와 흙에 더럽혀진 환자를 등에 업고 날아오르면서 "검은 날개라서 더러워져도 티가 나지 않으니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생긋 웃는 하루

영업합니다.

238 하루주 (juRWwZENXU)

2021-05-11 (FIRE!) 20:11:10

>>237 삽니다 (?)

239 에미리 - 진석 (8CTv7m2DQY)

2021-05-11 (FIRE!) 20:12:07

[지난번엔 정말로 감사드렸답니다ㅎㅎ😄 ]
[다름이아니라 드디어 태양왕이 끝나서 상황도 안정되었기도 해서 의뢰를 가려고 하는데]
[혹시 선배님께선 시간이 괜찮으신지 여쭤보고 싶어서 연락드사와요! ]
[귀신님의 한을 풀어드리는 아주아주 평화로운 의뢰랍니다? ]
[▶ 원한에 목 놓아 우놀아.
▶ 동아리 부장 발주 의뢰
▷ 게이트 '통곡무덤'을 클로징하고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시오.
▶ 제한 인원 : 3인
▶ 보상 : (사오토메 에미리)정보 - 고스트 다이버 ]
[대충 이런 의뢰이와요! (´˘`*)]

240 ◆c9lNRrMzaQ (CIKM1NORCk)

2021-05-11 (FIRE!) 20:13:07

>>194
공부하지만.. 딱히 나오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영성의 문제가 있거나, 배우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195
운동장.. 이라고 하기에는 청월의 시설은 최상의 품질들로 가득합니다.
성현은 트레이닝 룸을 찾아옵니다.

>>199
심해광영深海狂映(B)
- 심해란 미지의 공간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것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공간. 그 중에서도 심해의 '수압'을 표현하여 탄생한 마도. 거대한 물의 흐름을 만들어내어 의념의 힘을 이용해 상대를 짓누른다.

241 진석 - 에미리 (ka4V3u8ZCI)

2021-05-11 (FIRE!) 20:14:05

[하긴 의뢰 안간지도 꽤 됐었지]
[좋아. 한번 해보자]
[근데... 귀신? 그거 총 맞고 퇴치 되기는 할까...?]

242 에미리주 (8CTv7m2DQY)

2021-05-11 (FIRE!) 20:14:21

>>239 연락드렸사와요 로 수정합니다 🤦‍♀️🤦‍♀️ 갤탭 가만안둬~~~!!

243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20:14:21

트레이닝 룸

청월 대다내ㅐㅐㅐㅐㅐ

244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20:15:01

오 수압으로 짓누르는 메즈기인가...?!

245 성현주 (Q1G8euA.v.)

2021-05-11 (FIRE!) 20:15:37

운동장 가서 하늘 쳐다보고 이스터에그 하려던 생각이었는데 트레이닝룸으로 가버리다니!!!!

246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20:15:52

>>245 아ㅋㅋㅋ 창문 보면서 하라고

247 유시현 (Tv4tLrw9cE)

2021-05-11 (FIRE!) 20:16:12

영성.. 이것은 분명히 영성의 문제일 것이다.. 아니면 랜스라 안 배웠거나..

... 누군가가 모니터 앞에서 좌절하는게 느껴지지만, 시현은 무시해 버린다. 주파수가 안 맞았겠거니- 한 것이겠지
어느정도 공부를 했으니 일단은 바람이라도 쐬는게 어떨까.

#바이바이 공부! 바람 쐬러 나가자!

248 이성현 (Q1G8euA.v.)

2021-05-11 (FIRE!) 20:16:22

"항상 생각했지만 여기 시설 좋단말이야."

하지만 지금 내가 원하는건 이게 아니야! 난 하늘을 바라봐야한다! 창문?! 그런것 보단 하늘이다!

#하늘이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

249 시현주 (Tv4tLrw9cE)

2021-05-11 (FIRE!) 20:16:47

스킬 간지나
멋있어
최고야

250 에미리 - 진석 (8CTv7m2DQY)

2021-05-11 (FIRE!) 20:17:20

[저희는 이래뵈도 가디언 후보생이니까요? ]
[의념을 끌어올려 부여한다면 못할거야 없답니다?? 😉😉✌ ]
[참참! 워리어로는 저희 오라버니께서 같이 가주시기로 하셨사와요! 4학년이고 청월 분이시랍니다! ]

251 에미리주 (8CTv7m2DQY)

2021-05-11 (FIRE!) 20:20:11

대충 진석이 기여도 GP로바꿔서 레벨 관련 이스터에그 하기 어떠시냔 애옹
계란밥이라던가 계란밥이라던가....😎😎😎

252 진석 - 에미리 (ka4V3u8ZCI)

2021-05-11 (FIRE!) 20:20:46

[할머니께서 아시면 깜짝 놀라시겠군...]
[청월의 4학년이라면 임무는 이미 성공한거나 다름없겠네. 다행이다]
[그래 좋아. 대신 조금만 기다려 줘. 혹시 모르니 뭣 좀 챙겨서만 갈게]
[고스트 버스터즈마냥 양성자 가방 같은걸 가져오진 않을테니 걱정말고...]

253 에릭주 (CKyE4qz5RY)

2021-05-11 (FIRE!) 20:21:38

고스트버스터즈의 양성자 가방이라면 귀신에게 파지직 쏘는 그거였던가..

254 나이젤주 (I5aK.1nq2U)

2021-05-11 (FIRE!) 20:23:37

청월의 4학년에 대한 수수께끼의 믿음

255 ◆c9lNRrMzaQ (CIKM1NORCk)

2021-05-11 (FIRE!) 20:23:46

>>206
상점가로 이동합니다.

>>208
레이첼은 가만히 나이젤의 말을 듣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궤변입니다. 레이첼이 바란 대답은 '노력하겠다' 거나 '최선을 다한다' 거나 단순히 '가고싶다'는 대답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기에 레이첼의 표정은 조용하지만, 그 심리 깊게는 나이젤의 이미지가 조금은 흔들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내가 무슨 말을 할지는 알겠지? "

조용함을 깨고 말이 돌아옵니다.

" 단순히 가고 싶다.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이유 뿐이라면 난 너에게 추천서를 써줄 수 없어. 아무리 교환학생이라고 하지만 학교는 너라는 사람의 목표와 이유를 믿고 보내주는 것이니까. "

그렇기에 나이젤의 이유는 대답이 될 수 없습니다.
타인에게 자신이 힘들기 때문에, 그냥 받아줘라는 식의 투정으로 느껴질지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이기심도, 위선도 아니고. 그저.. 투정일 뿐입니다.
레이첼은 자신의 품에서 한 장의 종이를 꺼내듭니다. 그 위에는 오세아니아 아카데미 교환학생 신청서. 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새겨진 글씨는 나이젤의 이름이 아닙니다. 미려한 필체로 '베온 드란시'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 그래. 좋아. 가고싶다면 가도록 해. 하지만 하나의 조건을 걸도록 할게. 네 그 위선과, 이기심만을 가지고 의욕으로 삼아 나아갈 자신이 있다면 말야. "

레이첼은 웃습니다.

" 지정의뢰를 포기하고 이 서류에 있는 이름을 지우고 네 이름을 적으면 돼. 그걸로 끝이야. 단. "

그 뒤에 전해지는 문장은 지독히 잔인한 문장입니다.

" 베온 드란시에 대한 모든 것을 포기할 것. 그 값싼 동정과 슬픔도 포기해야 할거야. "

말합니다.

" 그게 네가 말한 말에 어울리는 조건일거라고 생각해. "

웃으며 말합니다.

>>209
동아리실로 이동합니다!

아직 여파가 가시지 않았는지 동아리실에는 아무도 없네요!

256 진짜돌주 (ka4V3u8ZCI)

2021-05-11 (FIRE!) 20:25:05

>>254
성학교 3학년보다는 훨씬 나을거라는 믿음...(쑻)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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