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91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0 :: 1001

◆c9lNRrMzaQ

2021-05-08 22:44:27 - 2021-05-10 02:01:39

0 ◆c9lNRrMzaQ (WqaOt8Jg0o)

2021-05-08 (파란날) 22:44:27

그들은 울었고, 또한 웃었다.
자신이 이제는 인간으로 남을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것 같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는 듯 싶었다.
또다시 동료가 죽었다. 이젠 게이트 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적이라는 걸까.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들은 마치 망집에 집어삼켜진 것 같았다.
망념妄念 그 말이 어울리겠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461 성현주 (iS8Kds01lM)

2021-05-09 (내일 월요일) 18:40:42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둔 이슬

462 다림주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42:10

차분하게.. 해보는 게 좋지요..

463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43:40

이슬을 마시는데 어떻게 차분해져요🤦‍♀️

464 에릭주 (aa2H.7BAf6)

2021-05-09 (내일 월요일) 18:46:14

나젤주는 ㅁ르는 구나. 이슬은 사람의 영성을 날카롭게 벼려준다구!

465 다림주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47:06

그렇죠.. 이슬은 인간의 본연의 영성을 끌어올려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영성 이상의 뭔가 영적인 뭔가같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근데 많이 마시면 죽지..

466 지훈 - 다림 (CyR.yK4882)

2021-05-09 (내일 월요일) 18:48:36

" 평소 모습을 보면 조금 고양이 같았는데. "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던가, 친해진 듯 싶다가도 멀리 가버린다던가... 다림이 조금 고양이 같다고 많이 생각했을까. 골골대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다림의 턱을 살살 긁어주다가, 품으로 파고들자 잠시 당황하더니 꾸욱 안아보려고 시도했겠지. 긁어주던 손을 떼어내서 깨물면 아프다는 듯 희미하게 웃더니 입 안에서 손가락을 장난치듯 놀렸을지도.

" 거기까지 말해놓고 안 말해주는 건 반칙인데. "

그렇다고 더 캐물을 생각도 없었으니 다른 방향으로 화제전환할 거리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파내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흐음.

" 그래도 중요한 건 노력했다는 점 아닐까. "

무표정하게 말하며 다림을 바라보면서도 양 손으로는 볼을 조물조물... 의외로 얌전히 있자 볼을 쭈욱 늘려보려고 시도하기도 했겠지. 도자기 인형처럼 생겼지만, 의외로 말랑말랑하고 쭈욱 늘어나는 볼...

" 평소에도 웃는 표정 잘 보여주잖아. "

...아니, 사실 그렇지는 않았지. 간간히 보이는 미소조차 희미한 느낌이면서. 즉 방금 말은 어느정도 농담이었을지도.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 말에는 "돈 받을 거야?" 라고 농담으로 받아치고는, 리모콘을 받아들자 채널을 마구잡이로 돌리기 시작했으려나.

그렇게 틀어진 건...

.dice 1 4. = 1
1. 영화 다시보기
2. 로맨스 드라마
3. 추리 스릴러 미드
4. 좀 지루한 다큐멘터리

467 지훈주 (Fqw8IzLg/E)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0:09

그 이슬이 이슬톡톡이면 인정해드릴게요(끄덕)

다림주 어서오십셔

영화 장르
.dice 1 4. = 1
1. 추리 스릴러
2. 로맨스
3. 개그
4. 공포

468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0:42

전에 어장에서 난동피울때가 이술톡톡이었는데...

469 지훈주 (Fqw8IzLg/E)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2:46

>>468 나이젤주는 알콜 압수(?)
취레딕 나이젤주가 귀여우셨긴 하지만 그래도 압수임다

470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3:46

어차피 내일 개쓰레기요일이라 마실래도 못마셔요🤦‍♀️

471 하루주 (46QodS8bEg)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4:06

이슬톡톡은 음료ㅅ...

472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4:32

>>471 (힐건)

473 에릭주 (aa2H.7BAf6)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4:38

이슬톡톡이..뭐죠?

474 지훈주 (QlAzYgfOCw)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5:00

>>470 핫하 지훈주는 내일 재량휴업일이지(?)

>>471 (제압법 3호)

475 하루주 (46QodS8bEg)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6:14

훌쩍

476 에릭주 (aa2H.7BAf6)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7:47

전카협을 어떻게 상대할 것 인가.

이거 잘하면 시리어스 장편일상 각이다

카사를 청월로 대려가는 악역 에릭과 그걸막는 전카협

477 지훈주 (MmT/yzl19g)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7:58

>>473 맛있는 거요

478 지훈주 (MmT/yzl19g)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8:38

>>476 이번 일상에서 에릭을 배신해야...(?)

479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8:46

술을 수 어린이날 금 개교기념일 목 재량휴업일로 쉬는 동안에 마셨던가..
큿...

480 지훈주 (MmT/yzl19g)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8:59

일상이래 의뢰입니드

481 하루주 (b/IpCHFUYw)

2021-05-09 (내일 월요일) 18:59:25

에릭한테 힐링해주겠다고 달려가는 하루
왠지 더 아파오는 에릭

482 지훈주 (MmT/yzl19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0:31

하와와 지훈주는 술맛 모르는 거시야요

483 화현주 (0TjbyExml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1:03

하와와
된장찌개 끓인다는 거시와요

484 다림-지훈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1:23

"고양이스러운 경향은 있지만..."
이건 오프 더 레코드같은 느낌이라고요? 냥. 이라고 말하며 갸르릉거리려 합니다. 꾸욱 안기는 것은 조금 굳기는 했지만. 금방 힘빠진 랙돌 고양이마냥 힘없이 늘어지듯 기대는군요. 아프지 않지만 깨물리는 감각은 있는 느낌으로 장난치듯 입 안에서 놀리는 손가락을 할짝거리려고 시도합니까? 그러니까 나중에 여기서 한 행동을 언급하면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거라는 걸까요? 반칙이라는 말에는 그저 눈을 바라볼 뿐입니다. 말하면 일어날 일이 두려운 것일까요

조물조물당하는 것을 가만히 받고 있군요. 평소에도 웃는 표정을 잘 보여준다는 말에는 눈을 살짝 피합니다. 본인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까요. 환하게 미소짓는 건 드물었잖아요. 그리고 이리저리 틀어지다 틀어진 채널에선...

"아. 이 영화 알아요."
추리 스릴러로. 의념 각성자인 작가가 자기가 쓴 글의 내용대로 사람을 죽이며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며 헌터가 그 자취를 쫓다가.. 로 이어지는 거라고 들은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은근히 포지션에 대해서도 나오는 영화일까.
머더러가 모티브가 되었던 느낌?

485 에미리주 (zv3DPQenTI)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4:14

오늘이 7시부터 인가요 8시부터 인가요??? 🤔🤔🤔

486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4:45

캡틴이 오면 시작 아닐까요 🤔🤔🤔

487 화현 - 청천 (0TjbyExml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5:59

"좋아요~ 샌드위치인데 톡 쏘는 겨자맛이 꽤 신선해요! 에피타이저같은 느낌으로 먹기 딱 좋은.. 그런 맛이에요."

푹신한 빵과 그 위에 발라진 톡 쏘는 겨자.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그리고 햄과 베이컨을 올려 빵을 덮으면 그 맛이 장난 아니지... 츄릅...
하지만 생소해서 그런지 인기가 많이 없더라.. 올 때 보니까 이번 달까지만 판매하고 다음 달부터는 판매 종료! 라서 슬퍼..
GP가 입금된 것을 확인하자 카운터로 향해서 주문주문. 겨자 샌드위치... 1개? 2개? 흠, 2개~ 그리고 음료도 한 잔 더.

"저랑 꽤 비슷하네요. 새로운 세계로 향할테냐, 아니면 의념을 봉인하고 일반인으로 살 테냐. 극단적인 양자택일 중에서... 가디언 후보생이 되는 걸 골랐지만... 후회는 없어요. 가끔은 하지만.."

역시... 이게 정상이지. 부모님께서 이름난 가디언이거나 무슨 재벌그룹의 상속자라거나... 그런 세계는 나와 너무 안 맞아.
....얼레? 내가 만난 사람들 대부분 저랬던 것 같은데...

"그래도 아는 가디언분이 계셔서 부러워요. 모르는 거 있으면 여쭤볼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모르는 채 말 하는 거니까 신경쓰진 말구요."

488 지훈주 (MmT/yzl19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6:05

하와와 에미리주 화현주 어서오시는거야요

(뻘하게 다림이 고양이귀 씌워보고 싶음)

489 다림주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06:36

다들 어서오세요~

490 다림주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14:58

다림이에게 고양이귀를 씌우면.. 그 뭐냐. 뇌파로 움직이는 냥이귀 씌우면 쫑긋쫑긋한다거나? 시무룩하면 츅 처진다거나..?

491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19:24

(귀여워)

492 청천주 (4/qN7EruB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20:47

리-갱
모-하!

이지만 곧 저녁 먹으러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493 청천주 (4/qN7EruB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21:20

다림이 고양이귀 귀엽겠네요....!

494 지훈주 (TvkjcMEggk)

2021-05-09 (내일 월요일) 19:35:10

흐억 졸았다

창하~

>>490 (귀여움)

495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0:10

♨️

496 지훈 - 다림 (CyR.yK4882)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1:57

" 뭐 어때. 그냥 내 감상을 말한 것 뿐인데. "

냥. 이라는 말을 붙이며 가르릉거리는 모습에 지훈은 "다음에 만날 땐 고양이 귀 씌워보고 싶으려나-" 같은 농담을 하며 다림의 머리를 쓰다듬었겠지. 힘빠진 랙돌 고양이마냥 가만히 있으면, 품 안에서 다림이를 토닥토닥 해주며 어린아이를 재우려는 듯한 느낌으로 자세를 취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손가락을 할짝거리는 것에는 간지럽다며 살짝 웃더니, 얌전히 다림이가 핥짝이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면 지훈 역시 다림의 눈 속을 들여다보듯 빤히 바라보며 살짝 가까이 다가갔겠지.

조물조물조물... 한참을 조물거리다가 놔주더니, 눈을 피하는 것에는 "너무하긴." 이라고 작게 투덜거린다. 그러다가 다림이 영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자

" 영화 좋아하나보네.. "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다림을 품에 안으려다가- 오히려 이번에는 안겨볼까. 같은 생각을 하며 다림을 무표정하게 바라보았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행동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뻘하게 든 잡생각에 가까웠겠지.

" 추리 스릴러 안 좋아하면 다른 채널 틀겠지만, 괜찮아? "

지훈은 추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이었으니 만약 돌리는게 좋다고 하면 조금 아쉬워하긴 했겠지만 그래도 돌려줬겠지..

497 지훈주 (MFFP2PPkvo)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2:19

나이젤주 왜 그러심까

498 청천 - 화현 (4/qN7EruB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4:52

"오오...맛있겠네요."

이름만 들으면 뭐지?싶을수도 있겠지만 겨자 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군요? 청천도 겨자 샌드위치에 대해 설명해주는 화현 옆에서, 사진을 보며 같이 입맛을 다십니다. 츄릅...
화현은 결국 샌드위치 두 개 시키네요...! 오오. 그러고보니 돈을 보내기 전에 몇 개 주문할 건지 여쭤볼걸 그랬나요. 조금 이따가 다시 돈 더 보내야겠다고 청천은 생각합니다.

"오오...그렇군요! 헌터가 되는 건 고려하지 않으셨나 보네요? 저는 그 쪽도 생각했었거든요..."

잠자코 화현의 말을 들으며 같이 카운터 옆에서 기다리다보니, 청천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화현 앞에서는 자기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게 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네요. 화현이 잘 들어줘서 그런 걸까요.

"음, 그 분이 가디언 후보생 해보라고 하셔서 가디언을 꿈꾸게 되긴 했지만, 만약 나이가 찰 때까지 초대받지 못했더라면 전 지금쯤 헌터 고등학교에 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거야...집이 게이트의 존재들에게 털렸는데, 그래도 기껏 저항할 힘을 얻었는데...익숙한 세상은 이미 새로운 세계에 잡아먹혔는데, 이제 와서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간다는 게...당시의 청천에게는 너무나도 분한 일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아는 가디언이 있으니까 부럽다는 말에는 그저, 생글생글 웃으며 어깨를 으쓱, 해보입니다.

"사실 제가 알고 싶어서 알게 된 분은 아니라고나 할까...그렇지만, 알고 보면 좋은 분이시니까요."

조금의 긍정입니다. 그 사람이 이종족이라는 건 지금 굳이 말할 필요 없겠죠.

//열여섯번째네요.
답레는 편할 때 주십셔...! 저는 아마 멀티태스킹이 잘 안돼서 이어주신다면 진행 후에 답레 주실 것 같아영...

499 청천주 (4/qN7EruB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6:05

밥 먹고 오겠습니당!!

500 나이젤주 (JaSz0u.8E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7:04

>>497 그냥 머엉해서요...
아까 반응도 그렇고... 과몰입하는 것 때문에 캡틴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까 하고.
차라리 상판을 쉬다 오는것도 괜찮을지도...

501 에릭주 (aa2H.7BAf6)

2021-05-09 (내일 월요일) 19:48:03

>>500
(힐 건)
우울 멈춰
과몰입도 할 수 있는거지

502 다림-지훈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53:59

"너무 조물거리면 티 나요?"
농담같이 말하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티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고양이귀 씌워보고 싶다는 것에 오프더 레코드같은 거 아니면 아이템이면 쓸지도 모르지만요 라는 말을 하지만 그다지 진지하진 않습니다. 토닥거리는 것에는 얌전히 받네요. 만약 고양이 꼬리가 있었으면 살짝 흔들리며 하늘로 꼿꼿이 서 있었을 듯..

품에 안으려는 지훈이 자신을 바라보자. 조금 망설이다가 팔을 벌리며 품에 안기시려고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품에 안기면 좀 다를까.하고 다림주는 상상하긴 하지만..

"싫어하면 영화 줄거리를 말하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요?"
느릿하게 말하면서 영화를 봅니다. 시작 부분에서는 기이한 방식으로 살해당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그 와중에 그 사건을 쫓는 헌터와 유명한 추리 작가와 얽히기 시작하는 헌터.. 의념 억제제를 쓰는 척만 한다거나.. 헌터의 주변인 중 한 명이 타겟이 되어 그걸 막기 위해 동분서주한다거나.. 의념 각성자인 증거를 잡았지만 헌터가 작가의 의념파장을 읽는 것에 잡혀서 죽을 위기를 넘기고... 그리고 결말에는 작가가 결국 체포되고..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집중해서 볼 수 있을까요.

-영원히 나오지나 말아라. 막 사람을 능지처참하다니. 차라리 본인이 살리고 있다고 착각하게 하지 그래?
-아아.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었군요. 살아 있다고 착각.. 살아 있다고 착각...
아무것도 못 느끼는 것 마냥 무표정한 표정으로 아이디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서 되뇌는 빌런을 바라보는 것으로 영화가 끝났을까요?

503 다림주 (TexYosZlxU)

2021-05-09 (내일 월요일) 19:54:34

다들 어서오시고. 저녁 맛나게 드시고 오시죠!

504 화현 - 청천 (0TjbyExmlg)

2021-05-09 (내일 월요일) 19:55:00

"대박 맛있어요."

주문한 것이 금방 나오자 야호~ 냉큼 쟁반을 들고 자리로 돌아간다. 의념으로 만든 가짜는 없애버리고 테이블에 쟁반을 올리고 샌드위치를 하나씩 덜어서 각자 앞에 놔둔다.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우물우물 씹으며 그가 말한 헌터가 되는 것에 대해 짧게 고민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헌터는... 제가 바라는 영역이 아니었어요. 어디까지나 저는 꿈을 위해 움직이니까!" 하고 대답해준다.
그래! 꿈!! 결국엔 내가 가디언 후보생이 된 것도 내 욕망을 위해서지. 그런 의미에서 헌터는... 약간 거리가 멀다. 그리고, 헌터가 되겠다고 결심했으면 여기에 있지도 않았을 것 같고...

"이해가네요. 청천 씨는... 그, 게이트의 존재들을 싫어하셨죠. 일반인으로 사는 건 고려도 안 했을 것 같고... 어떻게 해서든 힘을 키우셨을 거예요. 성학교에 입학하셔서 참 다행이에요. 성학교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약간... 그 종교적인 분위기? 그거 때문에 쉽게 일탈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있어요."

청천 씨가 본인의 의념을 본인을 위해 쓰겠다고 한다면 어휴... 엄청난 일이 생길지도 몰라. 헌터도 소속이 있다곤 하지만, 가디언협회와는 좀 다르지 않아?
그 분이라.. 그 분은 누구실까? 흠, 청천 씨에게 큰 영향을 끼친 분 같은데...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알고 보면 좋은 사람. 되게 모순적인 사람 같다.

"그분께 나중에 감사 인사라도 해보세요~ 저희같은 아이들이 진심을 담아서 감사의 인사를 하면... 어르신 분들은 되게 뻑 가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며 샌드위치를 먹고 음료를 마시고...
결국 우리들이 시험공부를 떠올린 건 저녁 시간이 훌쩍 넘어서였다.. 디엔드.

/이걸로 막레! 진행 후엔 제가 좀 바쁠 것 같아서 답레 못 드릴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여기서 막레 하겠슴다요

505 성현주 (Z89Ypcwdbs)

2021-05-09 (내일 월요일) 19:59:45

내일은 월요일

506 화현주 (0TjbyExmlg)

2021-05-09 (내일 월요일) 20:01:05

은 내가 요리가

507 가람주 (2kGBwyZV0c)

2021-05-09 (내일 월요일) 20:06:18

애오오옹

508 화현주 (0TjbyExmlg)

2021-05-09 (내일 월요일) 20:06:57

이 소리는
캡틴을 찾는 참치의 소리입니다.

509 에미리주 (zyMcEshl.A)

2021-05-09 (내일 월요일) 20:07:06

애오오옹

510 화현주 (0TjbyExmlg)

2021-05-09 (내일 월요일) 20:09:12

이 소리는
오빠쉑 진짜 가만 안둔다 를 다짐하는 츤데레의 소리입니다.

511 에릭주 (aa2H.7BAf6)

2021-05-09 (내일 월요일) 20:10:02

애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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