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8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79 :: 1001

◆c9lNRrMzaQ

2021-05-08 00:14:31 - 2021-05-08 22:42:29

0 ◆c9lNRrMzaQ (WqaOt8Jg0o)

2021-05-08 (파란날) 00:14:31

무너지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힘이 있다고 해도 구할 수 없는 것도 있었고, 힘에 취해 타락한 이들도 있었다. 우리들의 흔들리는 정의 속에서 우리들은 천천히 답을 찾아가고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의념은 어째서 우리에게 내려온 것일까.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594 진짜돌주 (7x8TNTjonM)

2021-05-08 (파란날) 17:50:30

어서오카사

595 하루주 (cbjSUs51BU)

2021-05-08 (파란날) 17:52:01

>>593 카사주도 뽀뽀 쪽입니다~ 오랜만인 것 같아요!!

596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7:53:47

카사 나에게도 키스를 해줘

597 에릭주 (BXXLrw5H1I)

2021-05-08 (파란날) 17:56:44

어서오카사

오늘 새벽에 진행 12시간 짜리 있는데 일상도 ㄱ?

598 지훈 - 다림 (EpCCvH6k9g)

2021-05-08 (파란날) 17:56:46

" 아까처럼 쫓아낼 줄 알았는데. "

장갑 때문일지, 아니면 다른 이유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까처럼 털어내려고 하진 않았기에 뭔가 안정된 기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낯선 기분이 드는 것은 지훈도 마찬가지라, 손깍지를 낀 상태로 살짝 손을 끌어당겨보기도 했을까?

" 뭐, 그렇다고 해서 굳이 조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

당혹스러워 하는 표정을 보곤 피식 웃더니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 같은 말을 하며 다림을 안심시키려고 했겠지. 오너적인 생각이지만 아까 사고가 났으면 지훈이 맨살이 닿는 거였으니 호감도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고...

" 글쎄다? 별로 나쁜 기분은 아닌 것 같은데. "

들어가보니 정말 평범한 룸카페에 가까웠을까. 방이 있고 티비가 있고 테이블이 하나 있는... 지훈은 방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생각보다 쾌적한 공간이라 그런지 오. 하고 감탄사를 내뱉었을까? 그러다가 테이블을 빤히 보더니

" 만약 이 테이블에 이불같은 걸 깔면 코타츠 같지 않을까... "

같은 실없는 망상을 하며, 테이블 위에 포장해온 햄버거를 주섬주섬 늘어놓기 시작했다.

599 카사주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7:56:54

다들 안녕!!!! 오랜만이여!!!!

>>592 헤이헤이! 아주 요오마앙한 다림이가 보이니 흐뭇하다!!

>>594 안녕하찐돌!!!!

>>596 후후... 바다주에게 키스라......
허나 거절한다. ((두둥))
나, 카사주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놈에게 'NO'라고 거절하는 것...!

은 뻥이지롱 (쭈와아아아아아아아압)

600 지훈주 (EpCCvH6k9g)

2021-05-08 (파란날) 17:57:16

펜릴주 어서오십셔

601 카사주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7:57:41

>>597 아니 ㅁㅊ 캡틴 인간 맞나요????????????

하지만 일상에 대해 묻는다면 YES다!

602 하루주 (K3BBpJNZco)

2021-05-08 (파란날) 17:57:48

맞다, 레이드 끝나서 카사랑도 대화를 해야하는 시기가 되버렸다. (긴장)

603 가람주 (XjnKG8kbW2)

2021-05-08 (파란날) 17:58:19

집 하나 사겠다고 14시간째 잠도 안자고 붙박이중인 지인 옆에서 3시간째 구경중인애옹

604 카사주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7:58:34

>>600 범법티르주도 헤이헤이~~

진심 레이드 끝나면 할 얘기가 많지...!

605 나이젤주 (bQv/geAQvE)

2021-05-08 (파란날) 17:58:58

늑대씨...
답레가 어디있더라(뒤적)

아 그리고 레이드 망념은 75어장 기념으로 초기화됐다던가 그렇답니다용용

606 에릭주 (BXXLrw5H1I)

2021-05-08 (파란날) 17:59:32

>>601 어버이날 특집 카사에릭의 아브엘라에게 가족사진 보내주기 편

607 지훈주 (BG5Mi9UigY)

2021-05-08 (파란날) 17:59:36

>>603 힘내시는 에옹...

>>604 (억울)

608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00:56

>>599 (쮸와압

609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01:17

>>611은 바다와의 첫키스 썰을 풉니다

610 하루주 (1jH.s.igE6)

2021-05-08 (파란날) 18:01:27

에릭카사 일상이 돌아가면 에릭이 카사의 위치를 알려줬다는 개연성도 챙길 수 있다...! (반짝)

611 가람주 (XjnKG8kbW2)

2021-05-08 (파란날) 18:03:16

? 가람주는 지인을 구경하는거니 개안타는애옹
가람주는 집있단애옹...? 게임 집이지만

612 카사주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8:03:39

>>603 와우.....

>>605 맞다!! 레스 찾아서 답레 보내주마!!!

>>606 뭐야 귀여워요...!!! 어멋 이건 꼭 해야만해...!!! (카사: 누가 가족이야!!!!!!)

>>607 억울하다니 이 티르는 양심도 팔아먹은게 분명하구나

>>608 (쭈와아아아아ㅏ아ㅏㅏㅏ아ㅏ아ㅏㅏ으르르후루룩쩝쩝)

613 카사주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8:04:36

>>610 서로 찾다가 계속 엇갈리는 거 상상하니 재밌네요ㅋㅋㅋㅋㅋ
>>611 당첨!! 첫키스 썰 내놔랏!

614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05:53

>>612 카사주
대충 카사바다에서

>>476 적으로 줄 그어진 막대 들고 찾아오는 바다에 대한 반응 레스 적어주세요

615 가람주 (XjnKG8kbW2)

2021-05-08 (파란날) 18:06:35

밥먹어야하니 >>620에게 패스한단애옹★

616 지훈주 (Z/7hCiNie6)

2021-05-08 (파란날) 18:06:49

>>611 (게임 집이었단 애옹..!)

첫키스 썰!!!

>>612 에옹 티르는 순수한 에옹

617 가람주 (XjnKG8kbW2)

2021-05-08 (파란날) 18:07:59

가람주 나이에 집있으면 탑 금수저란애옹......

618 진짜돌주 (7x8TNTjonM)

2021-05-08 (파란날) 18:08:44

바톤을 돌리다니!

619 지훈주 (Z/7hCiNie6)

2021-05-08 (파란날) 18:09:21

발판인 에옹

>>617 (눈물

620 나이젤주 (iLEdQe7I2E)

2021-05-08 (파란날) 18:10:52

집이다아아

621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11:12

>>620 축하합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622 지훈주 (Z/7hCiNie6)

2021-05-08 (파란날) 18:11:48

>>620 축하합니다22

623 가람주 (XjnKG8kbW2)

2021-05-08 (파란날) 18:12:25

>>620 (빵!긋!) 축하합니다!

624 다림-지훈 (C/i.Cjqhb6)

2021-05-08 (파란날) 18:12:38

"그..."
쫓아낼 줄 알았다는 것에는 고개를 살짝 숙이고 떨쳐내고 싶기도 했지만.. 이라고 얼버무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누가 싫어한다면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 말하면서도 요망하게 굴 거라서 문제인가.. 천연요망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어쩌다가 요망이 되어버린 거니 다림아.. 맨살이 닿아서 호감도가.. 글쎄요. 오히려 오를지도 모릅니다. 다림주도 다림이 호감도를 갈피잡기 어렵군요(?)

"그렇다면 괜찮겠죠."
그렇게 들어가면 평범한 룸카페라서 다행입니다. 테이블이 있고 티비가 있고... 룸 밖에는 약간의 리필이 가능한 과자같은 게 있네요.
테이블 위에 포장당한 햄버거를 늘어놓는 걸 바라봅니다. 룸카페이니만큼 카페 음료도 마실 수 있겠죠. 대부분 가루류고, 돈을 더 내야만 생-계열을 마실 수 있겠지만요?

"음료는 천천히 마시고.."
식기도 구비되어 있으니 썰어먹어도 괜찮겠네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코타츠라는 말에는 아직 쌀쌀해서 괜찮겠네요. 시간이 좀 더 흘렀다면 더워요.라고 했겠지만서도.

625 나이젤주 (iLEdQe7I2E)

2021-05-08 (파란날) 18:14:05

바다와의 첫키스썰...?!
지훈이랑도 못해봤는데!! (팩트:앞으로도 못할거같음)

626 지훈주 (Z/7hCiNie6)

2021-05-08 (파란날) 18:14:39

오너조차 호감도 갈피잡기 어려운 요망다림...(?)

627 지훈주 (Z/7hCiNie6)

2021-05-08 (파란날) 18:16:01

>>625 과연 나이젤은 지훈이랑 첫키스 할 수 있을 것인가..(두둥)

628 가람주 (XjnKG8kbW2)

2021-05-08 (파란날) 18:17:27

>>627 광고 후 계속됩니다.
채널~고정!!

629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17:29

>>625 풀 어 라
풀 어 라

630 지훈주 (hKcs7kqJgQ)

2021-05-08 (파란날) 18:20:09

.dice 1 100. = 36

631 다림주 (C/i.Cjqhb6)

2021-05-08 (파란날) 18:21:05

집에 가고 싶다아...(흐느적)

632 나이젤주 (iLEdQe7I2E)

2021-05-08 (파란날) 18:23:04

아무튼 키스라고 하면... 우선 연인 관계로 가정하고, 역시 그거네요. 거절당하지 않을 만한 빌드업을 쌓으려나...
평범한 데이트처럼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이곳저곳 놀러도 다니고, 살짝 위험할 수준까지 보이는 로맨스 영화도 보고, 그렇게 데이트가 슬슬 끝날 시간이 다가오면 파도소리가 들리는 벤치에 나란히 앉겠네요. 보통 매체에서 나오는 거라면 손을 잡고 슬금슬금 가까워지다가 지는 태양을 등지며, 겠지만... 의외로...

앗! 카사가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바람에 이 뒷부분이 날려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633 나이젤주 (iLEdQe7I2E)

2021-05-08 (파란날) 18:23:15

>>631 파이팅...

634 카사 - 나이젤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8:23:19

situplay>1596248750>92

"원해서 태어날수 있는 자는 없지."

나이젤의 후회는 눈치채지 못했는지 간단히 수긍한다. 태어나는 것 자체가 선택지를 앗는 거니까, 뭐... 모순이라면 모순인거야.

"그거야 말로 나에게 좋은 말이구나."

푸흐흐, 길다란 주둥이에서 작은 웃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이 작은 아이(아님)은 생각이 복잡한 류의 인간인거 같다만, 뭐, 이렇게 작은 기쁨을 얻는다면 좋겠지! 사실이니까 뭐!
그러다가 또. 또. 또. 주둥이가 쩌억 벌어진다.

"????? 너 죽어???????"

그런 걸로 하자는 말이 끝나자 마자 위엄같은 거 다시 씹어 없애버린다. 땅에 떨어트린 사탕을 건네받자마자 다시 힘껏 내동이치는 아기같다.
나이젤의 '이곳에서'란 말은 깡그리 흘러 들은 채 '마지막 봄'이란 말에 바로 나이젤의 죽음으로 직결해버린 카사. 아브엘라 할멈 침대아래의 무수한 소설을 떠올린다. 그 뭐냐. '시한부 악녀와 흑발대공'같은 소설.
나이젤이 '시 한 부'라는 대 반전에 충격과 공포에 헤어나오지 못한다. 카사에게는 졸업이란 계념이 있긴 할까. 있으면 좋겠다.

"후후후. 바람처럼? 바람보다 내가 더 빠르지. 바람보다 먼저 달려오마."

허세봐라 허세. 바람정도야 이 몸의 신속S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부리는 허세가 매우 자연스럽다. 나야 그것정도야 손쉽게 가능하다는 양. 이 건방지고 생각많은 닝겐이 부르면 당연이 달려가야지!

...이 매우 전문적인 손길에 보답하기 위해서 라도 말이다.

"그으으래? 고맙다!!!"

흐흐흐흥!! 뿌듯한듯 어깨를 들썩이는 XL 사이즈 댕댕. 내가 좀. 응? 아주 아름답고 위엄있고 털에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하지, 응!

635 카사주 (qWZWJO8b6Q)

2021-05-08 (파란날) 18:25:11

>>6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때가 왔구나....
>>631 (토닥....)
>>632 누명이다!!!!!비겁하다!!!!!!!!! (카사: 누명이다!!!!!!!!!!!!

636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26:48

"원해서 태어날수 있는 자는 없지."
- 카사, 2021년 5월 8일 나이젤에게.

사실 이 대사는 카사학자들에게 있어, 지나치게 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실제 카사가 한 대사라기 보다는, 주위 사람이 한 말을 따라했거나, 혹은 카사로 위장한 타인(혹은 몬스터)의 발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637 하루주 (VjA003GhDY)

2021-05-08 (파란날) 18:26:56

저건 카사하루도 보고 ㅅ...

638 바다주 (dNv3xc5Q26)

2021-05-08 (파란날) 18:27:09

>>635 반 응 죠 😋

639 지훈 - 다림 (J9JSKak8FQ)

2021-05-08 (파란날) 18:28:32

" 싶기도 했지만, 안 떨쳐낸 이유는? "

고개를 숙이며 얼버무리자 놓칠 수 없다는 듯 끈질기게 캐물었던가. 장난기가 돌아 "나쁘지는 않았지?" 같은 질문을 하기도 했지...

"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곤란해하는 사람은 있긴 하겠지만. "

그래도 요망하게 굴 생각이라니 이런 요망한 제노시안(?) 같은 괴전파는 무시하고, 사실 요망하게 군다고 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그리고 역시 요망하구나 다림이...(?)

" 생각보다 많이 넓고 깔끔하네. "

과자나 음료도 있고. 물론 몇개는 유료이지만 몇개는 무료로 먹거나 마실 수 있으니. 그러다가 코타츠는 좀만 지나면 더울 거라는 말에는 "코타츠 못 써봐서 아쉬워.." 같은 말을 웅얼거리며 느릿하게 행동하다가도

" 썰어먹기라... "

잠시 햄버거를 빤히 바라보다가, 포크와 나이프로 햄버거를 조금 썰어서 포크에 찍더니 다림을 향해 내밀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다림이 지훈의 표정을 봤다면, 그 표정에는 짓궂음과 장난기가 가득한 옅은 미소가 깔려있었겠지.

640 지훈주 (IO5vwe/sNo)

2021-05-08 (파란날) 18:29:19

오노레 카사!!!!(?)

641 다림주 (SMkn83ujzY)

2021-05-08 (파란날) 18:30:34

.dice 1 100. = 63

642 다림주 (SMkn83ujzY)

2021-05-08 (파란날) 18:31:32

그리고 답레는 집에 도달 후 드리겠슴니다...

키위 열여섯개(아마도)(사실 17개일지도 모름)를 들고 답레를 쓰려 했으나 그거슨 무리였다는 무언가..

버스 바닥에 키위가 굴러가는 건 보고 싶지 않아!(삐명)

643 지훈주 (EOami64P5g)

2021-05-08 (파란날) 18:32:29

키위... 맛있을 것 같다(?)

지훈주도 지금 책 사러 다녀와야 하는지라 천천히 주시라는 에옹

644 나이젤주 (iLEdQe7I2E)

2021-05-08 (파란날) 18:34:00

바다주
질문 있습니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