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npc는 예전에도 말한 것 같지만 역시 마왕님입니다... 이미 여러가지 업적들이 언급되었지만(침몰한 일본 열도 끌어올리기, 마탑 세우기, 제노시아 고교 이사장 세우기, 의념기 137개 찍기)...지금도 제일 인상깊은 건 역시 신적인 존재들에게 시위를 해서 상태창을 보급했다는 업적이네요. 본래 질서 악 캐릭터 안 좋아하지만(질서 악이랬나 악만 기억나는데...어 맞겠져 아무튼 제 픽은 본래 질서 선~중립 선, 중립 중용이었음) 이런 사이다 캐릭터는 좋습니다...ㅎㅎ
아 뭐야 200자 금방이네. 괜히 쫄았다애오. 공미포 200자라면 내용 더 덧붙여 와야겠지만요
“둘다 파우더형인지라 파우더 브러쉬나 블러셔 브러쉬를 통해 바르면 된답니다? 딱 뺨만 바를 수 있는 브러쉬가 있으시다면 여러 브러쉬를 쓸 필요가 없으시와요…🎵 “
비슷한 제형일지라도 쓰는 도구는 다 제각각이랍니다. 섀도우를 손으로 바르는 건 괜찮지만 파우더용 브러쉬로 눈가에 얹기는 어렵답니다? 잘만 쓰면 다른 식으로 쓸 수 있다지만 그건 올바른 도구로 쓸 때에 이야기지요. 지금 보여드렸던 이 팔레트는 분명히 한 팔레트로 색조를 거의 끝내버릴 수 있다는 매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만 한 브러쉬로 다 끝낼 수는 없는 팔레트였습니다. 그렇기에, 만약에 브러쉬가 거의 없거나 하신다면 이참에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거기까지 말하는 것은 너무 오지랖이기에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답니다. 그저 어울리는 색이 많으셔서 고민이시라는 다림양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답니다.
“어느 쪽을 고르셔야 할지 고민되시다면 제일 쓰기 좋으실 것 같은 걸 고르시면 그만이어요🎵 에미리가 팔레트를 잘 소개해 드린 것 같아 무척 기쁘답니다~? “
그리고 이렇게 답해드렸지요. 그렇습니다. 고민 말고 지르시면 그만인 문제랍니다!
“으음~🎵 팔레트는 충분히 본 것같고…섀도우도 중요하지만 역시 화장의 완성은 립 아니겠는지요~! 이참에 립도 한번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다림양~? “
같은 진열대의 중간 높이에 비치된 립스틱 테스터 중 하나를 들며, 저는 손등을 다림양 쪽으로 보이게 들어보인뒤 손등 위로 가볍게 립을 칠했습니다. 강하지도, 아주 엷지도 않은 은은한 장밋빛이 묻어나왔답니다.
“쿨톤에 맞는 베이스 립은 이렇게, 색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누드립을 쓰면 좋답니다. 보시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역시 립은 직접 칠해 보여드리는 것이 답이랍니다!
// 제품 - 에s쁘a 립스틱 노웨어 벨벳 차이 핑크 전스레에 올렸던 사진 같이 동봉합니다~~!!! 발색샷을 아예 올려야하는데 제품을 먼저 보여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서...🤦♀️
이유는 짧게 말하자면 강하고, 의지되는 연상의 누나 캐릭터가 좋아서. 근데 지훈주의 치임은 일단 3단 치임이기 때문에 나열해보자면 첫번째로 시트스레에서 치였을 때. 이때는 진짜 단순하게 강한 누나캐가 좋아서였어요. 일본을 들어올리고 성좌들에게 상태창을 요구할 정도로 강한 힘+대사에서 느껴지는 시원시원한 성격+신한국 출신 누나 캐릭터 이 세가지가 삼위일체를 이뤄서 지훈주를 그대로 덕통사고 냈습니다. 두번째는 캡틴이 고백받은 서유하 썰 풀어주셨을 땐데 이 장면한 한 네다섯번 다시 본 것 같네요 너무 좋아서 ㅎ.... 누나캐가 부끄러워하면서 얼굴 붉히는 귀여움이라던지 처음에는 밀쳐낼 것 같이 말하면서도 나중에는 어린애 다루듯이 말해주는 거라던지 아 이걸 어떻게 참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세번째는 오늘 치인 거임 맞아요 서유하 외모묘사 보고 또 치였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그러게요 키 크다는 묘사 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키 크고 예쁘고 스타일 좋은 의지되는 누나캐가 갭모에까지 겸비했다니 이쯤되면 캡틴이 지훈주 취향 알아내서 저격한게 아닐까 싶고 ㄴㅇㄱ 거의 의식의 흐름에 가깝게 써버렸네요 서유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