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001>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3 :: 1001

Saotome ◆V9xbPEGzzA

2021-04-06 03:27:40 - 2021-06-11 14:34:53

0 Saotome ◆V9xbPEGzzA (fqga0S4Uos)

2021-04-06 (FIRE!) 03:27:40

" 검을 잡았기에 검로일전劍路一專. 결국 휘둘러 베어낼 뿐. "
- 검성 에반 보르도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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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진짜돌주 (GFcmHiv6CI)

2021-05-01 (파란날) 23:51:06

(폭발)

360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23:53:24

>>356 서진석 잘생겼다!!! 서진석 예쁘다!!! (폭발로 날아감)

361 진짜돌주 (GFcmHiv6CI)

2021-05-01 (파란날) 23:55:02

>>360 (당황폭발)

362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23:56:06

>>361 잘생겼다!!! 예쁘다!!! 귀엽다!!! 좀 쳐져 있을 땐 쓰담쓰담해주고 싶다!!! 하는 일 잘 풀렸으면 좋겠다!!! 삼촌님이랑 놀이공원 놀러가라!!! (산산조각남)

363 진짜돌주 (GFcmHiv6CI)

2021-05-01 (파란날) 23:58:13

>>362 (매우 당황)

364 나이젤주 (EOmITjrCSs)

2021-05-02 (내일 월요일) 00:01:50

>>357 아무튼 유령이 된 후 미련이라는 게... 상당히 치입니다... 다른사람에게 마음을 받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주고 싶다는 걸 바라는 거니까 유령이 된 후로도,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줄 수 있겠죠. 근데 마음을 준다는 건 곧 그만큼의 마음이 돌아오길 바란다는 것도 있지 않을까(얼레벌레 캐해중), 해서, 이제 누군가에게 마음을 준다 해도 다시는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점이 마음이 아프고요... 근데 쌍방향소통이 안되는데 마음을 준다는게 성립이 되는가? 아 안되네... 이게무ㅜ야... 유령된후 떠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근원이자 존재의의인 감정들을 하나씩 내려놓다 마지막엔 가장 크고 깊은 후회까지 내려놓고 닳아 업서지는 피폐같은게 생각나고 그럼
그리고 너를위한... 도구... 검... 마음대로 휘둘러줘... 미쳣나요 암살당함♨️🤦‍♀️♨️ 내 뇌야 이미지화 멈춰! 멈추지마! (가관)

365 나이젤주 (EOmITjrCSs)

2021-05-02 (내일 월요일) 00:03:10

>>363 질수없지
나도 당황한다!!
(펄쩍)

366 지훈주 (y99yHnnv4s)

2021-05-02 (내일 월요일) 00:08:00

>>364 정답이다 나이젤주!!
마음을 주고 싶어하지만 그만큼 마음을 받고 싶기에 주고 싶은 거겠죠. 애초에 지금도 자신은 도구로서 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친구 관계는 끊고싶지 않은, 자신은 마음을 주진 않지만 마음을 받고 싶어하는 이기적인 면모도 보이고 있고...
아마도 그렇게 퇴색되는 과정에서 마음을 주고싶어도 줄 수 없다는게 이유였겠죠. 점점 감정이 퇴색되며 자신을 나눠줄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않았던 시절을 후회하고, 마지막에는 그 후회마저 퇴색되어 결국 자신이 그토록 바라지 않았던, 감정을 잃어 존재함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뭔데요 무슨 이미지길래 같이 좀 봅시다

367 다림주 (d0JQ18O5vU)

2021-05-02 (내일 월요일) 00:10:16

트으트으으으으.... 더는 무리데시타..ㅏ흐느럭)

다들 잘자요..

368 나이젤주 (EOmITjrCSs)

2021-05-02 (내일 월요일) 00:10:33

situplay>1596248723>0

우리는 74스레에서 왔고, 본스레로 돌아가리라.

369 나이젤주 (Kvv/gZD5p2)

2021-05-12 (水) 22:37:37

82스레가 터지려고 해요. 갱신.

지아주 괜찮으신가요?

370 바다주 (TSt/faK0X2)

2021-05-14 (불탄다..!) 03:14:56

83스레의 난민

다하

37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3:18:40

난민난민... 바하에요'

372 바다 - 다림 (TSt/faK0X2)

2021-05-14 (불탄다..!) 03:19:43

" 역시 그렇겠지... "

상호적인 애정을 품는 관계가 아니라면, 다른 한 쪽의 호의나 감정적 요구에 의해 성립된 관계라면 그것이 오래 가지 못 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으니까.

" 응. "

의외로 대답은 즉답이었다. 다림의 어깨 위로 팔을 둘러, 조금 세다 싶을 정도로 세게 안으려 들었다. 자연스레 시선은 다림의 등을 향하고, 또 목덜미 즈음에 코도 위치하게 되었다. 잡힐 듯 말 듯 희미한 살냄새가 맡아졌다가, 다시 사라졌다. 밀착된 피부 너머로는 상대의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373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3:22:35

표류하다 온 것이오...

374 카사 - 하루 (QFSFTktasQ)

2021-05-14 (불탄다..!) 03:29:03

펜리르, 그리고 티르의 이야기. 지훈의 방에서 생각했다. 나는 이해하지 못해. 그리고 이해 받지 못할꺼야. 그래도. 이제는 알아. 그래도 나는 굶주려 있어.

지금 당장은 이해하지 못해도, 계속 옆에 있고 싶어. 언젠가는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미래를 원해. 하지만 영원히 닿지 못해도 괜찮아. 슬퍼도 참을수 있어. 왜냐하면 그 과정이 중요한거 니까. 서로를 이해하려고 나아가는 그 과정에 애정이 있으니까. 그런 덫인거야.

그리고 너를 좋아하는 나는, 평생 이해를 주지도 받지도 못한다 해도, 그 끝이 결국 나의 파멸이라고 해도, 그런 덫에서 나갈수가 없는 것이야.

그래도 나는 계속 다가갈꺼야. 알아가고 이해를 향해 가는 그 과정에 의미가 있으니까.

하루의 말을 기다리는 것이 지옥이다. 너의 대답은 무었일까. 모르는 것은 무섭다. 그래서 알고 싶다. 너와 나의 간극은 이거야, 라고 말해주고. 어떻게 건너는 지 알려줘, 라고 묻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고통스럽다.

순간적으로 용기가 흔들린다. 청망에게 베이고 찔리고 얻은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다. 육체적인 고통에 강한 카사였지만, 이런 감정의 아픔에는 내성이 없어, 눈을 감아 하루의 시선을 피하고 그 대답을 기다린다.

그리고 대답이 들려온다.

하루가 말한다. 그것은 간단한 한 가지 뿐이야.

네가 단 하나라서야.

여기서 카사라는 아이에 대해 조금 설명하겠다. 카사는 자의식이 그리 뚜렷한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을 타인에게서 차이점을 주는 '이름'을 먼 후에야 얻었고, 정체성 같은 것보다 당장 코 앞의 다음 식사, 등 뒤의 포식자가 중요했다.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기 보다는 넒은 산속, 자연의 굴레의 작은 먼지중 하나 뿐인 늑대라고 생각한 기간이 길었다.

그래서 일까, 그런 말은 조금, 신선하다고 카사는 생각했다.

눈을 감고 있어서 다가오는 손의 감촉을 예상못해, 순간적으로 볼에 닿자마자 움찔, 움츠려든다. 삶을 갈망하고 죽음의 위험을 피하던 시절의 작은 편린이다.

그리고 하루는 사랑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하루는 고개를 숙인다.

카사는 사랑에서 자라난 아이였다. 생소한 말이 아니었다. 아니, 사랑으로 지금껏 살아남았다 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끊임없이 스러지고 끊임없이 태어나는 생명 사이사이의 사랑으로 자라난 아이였다.

그럼에도 하루의 말은 왠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예전에도 말한 '사랑'이라니,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기 위해서 입을 열려는 카사.

하루는, 그런 카사에게 입을 맞춘다.

시간이 멈춘다.

==========

먼 옛날. 숲속 오두막. 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평화롭게 식탁에서 책을 읽던 아브엘라는 한숨과 함께 읽던 장에 책갈피를 꽂는다.

누군지 몰라서 확인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 방금 문 부숴지게 들어오는 그 소녀를 막아야되기 때문이다.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지금 알 것이다.

"할멈!"

어눌한 목소리에 빛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아브엘라의 손. 언제 다가왔는 지, 얼굴을 들이미는 소녀의 입이 텁, 하고 막힌다.

"카사. 멈춰."

??????

누가 봐도 혼란스러워 하는 소녀의 작은 얼굴이 손 하나에 쉽게 가려진다. 그런 작은 얼굴을 피곤한 얼굴로 바라보는 아브엘라. 만나자마 이 녀석이 얼굴부터 들이미는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늑대에게 길러진 이 소녀는 만나자마자, 뭐라고 돌려 말해야 할까,

'딥키스'부터 시도하기 때문이다.

이 소녀는 말이 많이 늘었지만, 가끔 이렇게 수수께끼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뭐, 이젠 수수께끼가 아니지만. 아브엘라는 힐끗, 읽고 있던 '늑대에 관하여'라는 책을 흘겨 보고선 손을 뗀다. 이제 물지 않는 장족의 발전은 참 다행이었다. 의념으로 강화해도 침은 찜찜하다.

"인사? 안된다? 왜???"

단어 하나 하나가 뛰엄뛰엄하고 발음도 어눌하다. 그래도 그런 발전도 뿌듯한 듯, 아브엘라는 흐뭇하게 카사를 바라보다 고개를 흔든다. 이 참에 이 것에 대해 가르쳐야 했다.

"...늑대는 만날때 그렇게 인사하지. 인간은 아니야. 안돼."

인간은. 안돼, 라고 여러번 반복한다. 그리고 대신 '안녕'으로 인사를 한다는 설명을 주입한다. 카사는 그런 아브엘라를 빤히 쳐다보다, 한참 방송중인 TV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브엘라는 그 시선을 따르다 아, 하고 작은 탄식을 흘렸다. 마침 로맨스 드라마가 방영중이었다.

"저건 키스."

"키수."

"'키스'. 저건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 거야."

카사는 더더욱 혼란스러워 보였다. 아브엘라는 말을 정정했다.

"그러니까... 가족이나 친구의 사랑이 아니라. 반려. 애인."

그 단어들은 이미 학습한 적이 있었다. 카사는 아, 하고 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애인. 키스."

"그래."

카사는 곰곰히 생각했다.

"할멈. 은.... 안녕."

아브엘라는 그만 ㅈ픽, 웃어버렸다. 마주 손을 흔드며 답해주었다.

"그래. 안녕, 카사."

================

당연하겠지만, 카사는 그 후로 입안을 핥는 늑대의 인사법은 더 이상 인간에게 시도하지 않았다. '키스'라는 행동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것은 조금 더 나중이었지만, 그래도 '반려'에게만 한다는 그런 행동인 것은 잘 알고 있었다.

물론, 배운 그 모든 것은 머리에서 나비마냥 손 쉽게 날아갔다.

시야가 어두워지고, 무언가 부드러운 것이 입술에 닿았다. 그 사실 하나가 카사의 머리속을 꽉꽉 채웠다. 카사의 눈이 크게 뜨여졌다. 순식간에 숨을 들이켜 빳빳해진 몸과 다르게 입은 되이려 힘이 빠져 벌어졌다.

상처에 상처를 거듭어 얻고, 관리라곤 한 적이 없어 마르고 뜯긴 흔적 가득한 입술은 아마 까칠한 감촉일테다. 그런 살갖에 부드러운 감촉이 덥혀진다. 이미 군데 군데 상처를 입은 민감한 피부가 하루의 입술에 상냥히 쓸어내려진다. 머리 속 어딘가에서, 영화에 따르면 눈을 감아야 한다고 속삭였다. 카사 머리 속 그 누구도 그 말을 듣지 않았다. 눈꺼풀이 닫혀있든 열려있든 통채로 사라졌든 그런 사소한 거 신경 쓸 때가 아닌 거 같았다. 카사의 모든 신경, 아니,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작디 작은 입술이라는 부위, 그리고 그 부위을 덮고 있는 하루의 입술에 집중했다.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첫 키스는 피의 씁쓸한 맛이었다.

하루가 얼굴을 들어올리는 것과 함께 시야가 밝아진다. 그 사실을 알아채지도 못한 듯, 멍, 하니 벙쩌있는 카사. 자신의, 그리고 적의 피로 뒤덥힌 자신에게 하루의 피라는 흔적이 묻혀졌다. 그 깨달음이 트리거가 되어 서서히 정신이 돌아왔다.

손을 들어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는 행동 하나가 만억년이 걸리는 느낌이었다. 거치고 딱딱한 손가락은 하루의 입술과 너무나도 달라, 방금 일어난 일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방금 대체. 무슨 일이?????????

너무나도 복잡한 코드에 오래된 컴퓨터가 과부하 되듯, 카사의 머리가 물음표가 가득찼다. 멍, 한게 꿈꾸는 느낌인데, 욱씬거리는 몸이 그게 아니라고 했다.

방금. 하루가. 나에게. 키스를.

하루가. 키스를.

누구에게?

나에게.

과열한 컴퓨터는 폭파위기다. 카사의 프로세서에 랙이 걸렸다. 뚝뚝 끊어지는 말을 간신히 더듬어 내뱉는 데, 멍한게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아는 지도 모르겠다.

"그.... 나.... 키스.... 그, 방금...."

사랑한다는 게, 그 말?

아니, 아니, 아니, 진짜? 진심이었어???? 그게 진심이었어????? 날 놀리려는 게 아니라??? 아니???? 어?????? 어어어???????

"날?"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 지도 모르겠다. 카사는 굳어버린 머리를 힙겹게 굴렸다. 무슨 근거인지도 모르겠지만, 뇌가 그럴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온갖 감정, 부정적인 것도, 긍정적인 것도, 그 무엇도 아닌 것도 뒤섞어 이도 저도 아닌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

'반려'. '애인'. 연애감정이란 것을 딱히 느껴본 적도 없고, 평생 자신과는 멀리 떨어진 것이라고 어렴풋히 단정짓고 있었다. 그 만큼 자신에게는 어려운 것이니까. 평생의 반려라니, 소설속만의 이야기 인 것은 알고 있었다. 신중함 뒤에는 그런 체념이 있었다.

카사는 멍하니, 지금껏 지녔던 생각을 꺼내 물어본다.

"그, 내가, 그, 불쌍해서?"

그래, 자신은 지금 피투성이고, 상처를 입었고. 불쌍하지. 응. 하루가 더 좋아할 상태야. 하지만...

절망의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만약에, 만약에 하루가 자신의 불행을 좋아하는 것이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들지가 않는다. 희미하게 깨달았다. 아, 난 덫에 걸렸구나, 하고.

하지만 말이야. 애초에...

펜리르. 티르. 그 때 깨달은 게 있다. 그 말을 전하려고 했다. 하루가 자신을 불쌍히 여겨서 좋아하든, 자신은 할수 있는 게 없다. 그런 것에 기반한 감정이라도, 굶주린 자신은 그런게 필요했다.

약간, 아주 약간 정신이 나간 것일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만약에, 하루가 정말 불쌍한 자신을 좋아한다면.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던 카사는 깨달았었다. 만약에 그러면, 자기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게 만들수 밖에 없다고. 그래서 일까, 그런 깨달음을 얻고, 카사는 어느정도는 침착하게 물어볼수 있다. 그 외에 잘 모르겠다. 불품없는 자신을 하루가 좋아할 만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카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믿었다.

//끄흡 횡설수설한 주제에 쓰다보니 길어서 늦었다 미안하드아아아

375 다림-바다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3:30:10

"하지만 누군가가 누군가와 만나 동시에 사랑에 빠진다는 건 어렵더라고요."
기간의 차이가 나고, 정이 들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야기에는 서로 사랑에 빠진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하면서 웃었을까요?

"바다 양의 이야기도 언젠가는 멋진 꿈을 만나게 될까요?"
그러길 바라는 제가 있어요. 라고 답하는 다림의 표정입니다.

"아.."
꽉 끌어안기는 것은 드문 일이었는지 살짝 움찔하기는 했지만, 힘이 부드럽게 풀리며 다림도 바다를 껴안으려 합니다. 바다의 목덜미에서는 샴푸향과 살의 향이 옅게 섞인 향이 났을까요?
다림의 목덜미에서는 옅은 생고등어회 매장에서 묻어온 향이 천천히 날아간 뒤엔 옅은 복숭아를 닮은 달콤한 향에 머스크같은 매끄러운 향이 섞인 것 같은 희미한 향이 날까요.

"두근두근 거리는 거.. 느껴지시나요?"
그 말대로 조금 빠르게 뛰는 걸 바다는 느낄 수 있을지도 몰라요.

376 카사주 (QFSFTktasQ)

2021-05-14 (불탄다..!) 03:31:05

하루가 카사 망가트렸어요

바다주 하이염! 좋은 아침(?)임다!

377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3:31:59

다들 안녕이에요~

37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4:02:42

다들 잘자요! 전 자려고 노력해야겠네오..

379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4:03:37

저는 밤을 새야 합니다
자면... 안되는... 그런 숙명... 그런 임무...

380 바다 - 다림 (TSt/faK0X2)

2021-05-14 (불탄다..!) 04:11:53

" 사실, 나 누구를 꼭 안아보고 싶었어. "

아주 어렸을 때를 빼면 그럴 기회가 없었으니까. 어리광을 부리기에는 받아줄 사람도 없고, 적절하게 안아와줄 사람도 바쁘다는 이유나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그러질 못했고, 나이가 들고 나서는 스스로 나서서 누군가를 안는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으니까. 바다가 지금 다림을 꼭 껴안은 것에 주저함이 없었던 것은 오랜 결핍 때문인지도 몰랐다.

" 사실은, 누가 말 하지 않아도 안아줬으면 좋겠다 싶었고. "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약간 달큰한 살갗의 냄새. 그리고 얇은 옷 사이로 넘어오는 사람의 체온. 너무 오래된 기억 속에만 있던 경험이 지금 다시 재현된다는 것은 큰 충족감을 가져왔다.

" ...불편해...? "

바다의 박동은 반대로, 평소보다 느리게 뛰고 있었기 때문에 다림의 심장이 두번 뛸 때 바다의 심장은 한 번 뛰는 꼴이 되고야 말았다. 이에 바다는 팔에 두른 힘을 완전히 풀어버리고는, 조금 거리를 두고 다림과 눈을 마주쳤다.

381 바다주 (TSt/faK0X2)

2021-05-14 (불탄다..!) 04:12:16

찐돌
카사 하이

찐돌주 머함? 왜 안 잠??????

382 바다주 (TSt/faK0X2)

2021-05-14 (불탄다..!) 04:13:25

나도
8시 퇴근
킥...ㅋ 킥....

383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1:14:09

나메를... 잘못쓸뻔했다조....
90스레 터지기 직전에 갱신!

384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1:14:45

애옹!

385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1:16:12

위키 만지는 건 여기까지 하고 일상을 구해봅니다!

386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1:20:33

앗 다음판!

387 비아주 (rbWy5FASE.)

2021-05-28 (불탄다..!) 10:25:21

100스레가 코앞인데 임시스레로 가면 레스손실나는거 킹받네...
98스레 터지기 전에 갱신!

388 성현주 (CQZj3lbgcA)

2021-05-28 (불탄다..!) 10:56:14

389 다림주 (wf5kJ/T.OE)

2021-05-28 (불탄다..!) 10:57:31

흐느륵

390 비아주 (rbWy5FASE.)

2021-05-28 (불탄다..!) 10:58:06

혹혹혹혹혹

391 성현주 (CQZj3lbgcA)

2021-05-28 (불탄다..!) 10:59:27

내일이면 100가겠군

392 다림주 (wf5kJ/T.OE)

2021-05-28 (불탄다..!) 11:01:32

그러게여...

정훈챠 정훈챠. 계시면 선관 생각 있으신가여?
없으시다면 첫만남.. 그런 게 되겠지만요.

393 시현주 (mQGx6ccHXs)

2021-05-28 (불탄다..!) 11:06:22

코인이..57개다..
주말까지 60개는 모으겠네요 (싱남

394 비아주 (rbWy5FASE.)

2021-05-28 (불탄다..!) 11:09:26

냥트료시카...

395 다림주 (wf5kJ/T.OE)

2021-05-28 (불탄다..!) 11:12:13

냥트료시카.. 기여어...

주말까지 딱 100 꽉 채우겠네요..(뭔가 꽉 채우면 기쁘다!)

396 시현주 (mQGx6ccHXs)

2021-05-28 (불탄다..!) 11:12:52

코인부자 다-림주 !

397 진화주 (II.2p4xdC2)

2021-05-28 (불탄다..!) 11:14:17

나, 강림.

오늘은 이제 일정이 없다!

398 정훈챠 (ewU18xIGFk)

2021-05-28 (불탄다..!) 11:14:28

선관이요? 전 죠스바입니다!
어떤 관계로 원하시나요?

399 비아주 (rbWy5FASE.)

2021-05-28 (불탄다..!) 11:14:34

나, 축하.

모 - 하

400 다림주 (wf5kJ/T.OE)

2021-05-28 (불탄다..!) 11:18:59

다들 어서와요~

어.. 사실 같은 학교라서 선관을 짜고 싶었어요(?)

캠핑카 보고 이런 걸 갖고 다니는 분도 있구나 해서 가까이 다가갔다가.. 라던가.
다림이가 20레벨(정훈이 17레벨) 될 때까지 태양왕 이후 구를 때 같이 다닌 적 있다거나..
화살 빌려갔다가 파손해먹었다거나(?)

정도가 생각나네요..

401 진화주 (II.2p4xdC2)

2021-05-28 (불탄다..!) 11:34:03

다음 어장으로 99 인가, 오늘 부근으로 100 찍겠다

402 에릭주 (r9gPFz/nUs)

2021-05-28 (불탄다..!) 11:34:59

청월의 에이스
워리어 명문 아브엘라 파밀리아의 장남
의뢰브레이커
에릭주 강림

403 정훈챠 (ewU18xIGFk)

2021-05-28 (불탄다..!) 11:36:05

그럼 캠핑카 보고 다가온 다림이랑 말하다가 다림이가 보여주는 마술에 흥미를 보였다는건 어떨까요!

만날때마다 마술 보여달라고 하면서 다림이가 마술 보여주면 트릭을 간파하려고 뚫어지게 쳐다보지만 결국 트릭 알아내기에는 실패하는 정훈쓰가 생각나네요 ~.~

404 시현주 (mQGx6ccHXs)

2021-05-28 (불탄다..!) 11:36:16

>>402 낼름

405 에릭주 (r9gPFz/nUs)

2021-05-28 (불탄다..!) 11:39:00

>>404 비얌주 하이

406 하루주 (b3SAhTutkY)

2021-05-28 (불탄다..!) 11:39:56

치과 시러

407 정훈챠 (ewU18xIGFk)

2021-05-28 (불탄다..!) 11:40:39

시트 읽다가 안건데 다림이가 정훈이보다 키가 크네요
정훈아..! (눈물

408 에릭주 (r9gPFz/nUs)

2021-05-28 (불탄다..!) 11:41:19

치과 시러
하루주하이!

409 다림주 (PHrKdIVX4.)

2021-05-28 (불탄다..!) 11:41:25

에릭주도 하이~

>>403 원래 마술은 호감도 높아야(심지어 지훈(다림주 피셜 다림이 호감도 가장 높음)도 못 봄) 보여주는 거긴 한데.. 캠핑카 구경시켜줄게 뭐 보여줄 거 없냐는 거에서 마술 보여드릴 순 있겠네여! 뭔가 마술 트릭 못 알아내는 데에는 행운도 작용할 것 같네요.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하필 먼지가 들어가 깜박한 사이에... 라던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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