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9 카사: 응! 응! 물론이야! 난 마법의 카사이니까 말이야! (자세히 보니, 나무 막대기를 들고, 이상한 천 쪼가리를 어깨에 두르고 있다.) (...) 카사: 어디보자... The Hierophant! 교황이네! 카사: 이거만 보면! 응, 교황이랑 사귀게 될꺼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타로의 세계는 네 생각보다 심오하다! 카사: 그리고 나는 아주 똑똑한 점쟁이야! 후후후!! 카사: 너는 말이야... 조심하는게 좋을꺼야! (두손을 들어 겁을 준다.) 카사: 교황은 말이야, 아주 아주 깐깐하잖아? 봐바! 저 이상한 모자랑 이상한 막대기를 들고! 카사: 매일 저런거 들고 쓰고 다녀야 한다면 난 돌아버릴꺼야, 진짜! 카사: 그런 또ㄹ... 아니, 쓰을때 없는 겉멋만 중시하는 사람을! 조심해야해! 응! 카사: 비슷하게 이상한 막대기나 모자만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딱밤을 쳐줘! 실수하면 막, 뽀뽀하고 사랑해 빠지니까 거리를 두고! 카사: 앗, 근데 내 막대기는 괜찮아. (소곤소곤) 카사: 마법의 카사의 점은 이거야. 깐깐한 사람을 조심해!!!
situplay>1596247012>677 아니... 제가 가디언넷 일상이 최근에 업데이트된 줄 알았단 말이에요... 근데 지금 찾아보니 Iro 씨에게 타로점 받은게 한달 전인 2월 28일에 무려 12스레였어요. 눈물이 났죠. 시간이 엄청 훅훅 지나가버렸고... 어장 숫자도 훅훅 늘어나버렸고... 화력 왤케 왤케함...
>>540 카사: 흐음! 상당히! 심오한 문제구나! 마법의 카사에게 오기를 잘했어! (가슴을 통통 친다.) 카사: 걱정마! 선택을 도와주는 거라면, 이 마법의 카사가 최고의 최고니깐! 카사: 으음...... 어디보자.... (카드를 섞는다. 서투른 지 여러장이 삐져 나와 땅에 떨어지지만 개의치 않는다.) 카사: 얍! 카사: 아하! The Empress, 여황제구나? 카사: 이것은 말이야, 아주 좋은 카드야!! 카사: 여황제라는 직업은 아주 좋아!! 막, 높은 곳에 있고, 막 맛있는 거 먹고!! 카사: 너는 사실 여황제가 될 운명이라는 뜻......!!!!!!....이 아니었네. 그게 질문이 아니었네. 앗. 카사: (심오한 표정으로 카드를 보다가, 심오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카사: 이 카드 말야, 3번이거든? 카사: 너에게 선택지가 그것 둘 밖에 없을까? 카사: 가끔은, 우리는 가던 길만 바라보다가, 결국엔 그 길 밖에 없다고 믿게 돼. 애초에 그 길에 어떻게 처음 갔는지 잊게 돼. 왜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은 지 잊게 돼. 카사: 그러니까, 새로운 시점, 새로운 선택도 해보자! 카사: 괜찮아!! 여황제는, 결국에 어떻게든 좋게 좋게 해결되니까!!! 마법의 카사의 조언이야!
"그래요? 좁은 듯 좁지 않은 기분이에요." 고개를 기울입니다. 에릭 씨는 의뢰를 같이 가기도 했고.. 후안 씨는 예전에 잠깐 알았었네요. 라고 말합니다.
"그런 말들을 하는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다가 식도락 풀코스라는 말에
"그거 비싼 거 아닌가요..?" 있다면 말이에요. 라고 말하면서 식당가에서 가벼운 덮밥 하나면 충분해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덮밥이라고 해도 고기도 많고 밥도 많은데 100gp정도면 좋은 게 아닐까요? 어디더라. 모 H 덮밥집에서 소고기 덮밥인데 9900이면 학원도 물가를 생각하면.. 더 푸짐할 거고..아닌가..(고민)
"그럼 저는 산책하러 온 거였으니까. 슬슬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 너무 늦게 가면 붕대 갈기 곤란하거든요. 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거라면 사실 붕대를 꽉 매어서 패혈증으로 가는 게 낫겠지만. 그러면 편법이니까
>>544 카사: 응, 응! 나는야 재능이 많은 카사니까 말이야!! (뽐내듯, 막대기를 휘두르다 자기 자신의 눈을 찔러 버린다. 한참 고통에 퍼덕이다 돌아온다.) 카사: 흐끕... 하여튼! 이 마법의 카사가 뽑은 카드는.... 카사: 떳다! Strength! 힘이란 뜻이야! 카사: 너.... 학업에 대한 고민이 있지!! (두둥) 카사: 다 내가 똑똑해서 알거든? (그냥 학생이라면 다 그렇다.) 이 카드도 그래!! 아주 아주, 깊은 뜻을 담고 있어!! 카사: 너 운 없어!! 카사: 꽝이야!! 카사: 그러니까, 힘내야 할꺼야!! 이 카드는 지금 널 격려해주고 있어! 카사: '힘내라, 진석아!'라고 말이야! 카사: 그만큼 사실 운은 별로 중요하지 않거든. 우리 다 나름대로 힘내고 있는 걸. 카사: 이 카드는!! (진석의 얼굴에 들이댄다.) 너의 그 점을 알아보고!! 잘 하고 있다고, 계속 힘내주라고 응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카사: 봐바! 그림도 여자가 멍멍이를 귀여워하고 있잖아! (틀렸다. 사자이다.) 카사: 똑같이 너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거야. 카사: 나도 그렇고!! 카사: 앗, 그러면 결과적으로 좋구나! 나, 마법의 카사의 격려를 받았으니까 말이야! 카사: 알겠으면 공부하러 가! 내가 응원하니깐!!
>>546 카사: 연애운! 후후, 요즘 젊은이들이란! (나이젤이 연상이다.) 카사: 라테는..... 말이야! 카사: 응? 그게 무슨 뜻이냐고? 나도 잘 몰라. 그냥 따라해 본거야. 카사: 어쨋든, 네 카드는 이거! The Emperor! 황제야! 카사: 와... 카사: 음, 아니, 나쁜 건 아니고... 카사: 나이젤, 너 수염 기르면 안돼!!!! (두둥 카사: 음? 연애운에 나쁘냐고? 아마? 그냥 여기 카드에 있는 수염할아버지가 못생겨서... 카사: 흠! 흠! 하여튼!! 이 황제 카드를 보면! 아주 중요한 걸 알수 있어!! 카사: 너 남자랑 사겨! 카사: 왜냐고? 여기 황제 남자잖아. 카사: 근데 수염 달린 애랑은 사귀지 마. 네가 너무 아까워. 카사: 수염을 가지면 말이야, 음식물 찌꺼기가 잘 묻지 않을까? 그리고 거기서 썩어가는 거야! 그리고... (수염에 대한 불편을 한시간량 토로한ㄴ다.) 카사: 크흠, 어쨋든! 카사: 너 아마, 용기를 가져야 할껄! 카사: 황제라면, 막, 최종보스 같은 이미지 잖아! 쎄고! 그리고 쎈 적은 어떻게 한다? 공격이야!! 선빵필승!!! 무조건 선빵이야! 카사: 그건 평범한 카사의 충고야.
>>547 카사: 안녕 안녕! 너도 연애가 궁금한가보구나!! 옆구리가 시리는거야? 카사: ...나 사실 옆구리가 왜 시리는 지 물어보는 지 몰라.... 옆구리가 추우면 코트를 두꺼운 걸로 입으라고! 카사: 꽉 꽉 동여매고! 따뜻한 난로 앞에서 따뜻한 코코아 마시고 해야지! 응! 카사: 아, 맞다. 흐음... 카사: 여기! 네 카드! The Moon! 달이야! 카사: ....음, 근데 여기 그림도 그렇고, 다들 늑대가 달에 하울링한다고 믿네. 왜 그렇까? 그냥 친구 부르는 건데 달이 뭔 상관이야!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알잖아! 카사: 크흠, 크흠, 하여튼!! 달은 예쁘니까!! 연애운은 아마 좋은 편일꺼야! 동글동글하고, 싫어하는 사람있을리가! 카사: ... 카사: 엑? 그게 끝이냐고? 더 말해줘? 어엄.... 카사: 너 말이야, 조금 조급하지 않아? 당장 찾아야겠다! 하고! 원래 외로우면 그러니까 말이야. 카사: 확실히 나도 달을 보고 있으면, 다른 누구와 함께 감상하고 싶어져. 카사: 그래도 아직 만나본 사람은 많이 없잖아? 카사: 그거 알아? 달은 해가 뜨면서 사라진거 같은데... 아니더라!!!! 그냥 안 보이는 거래!!!! 신기하지?????? 카사: 계속 사라지지 않으니까, 시간 두고 천천히 찾아도 돼! 달은 언제나 있을테니까! 카사: 찬찬히 살펴보면! 짝도 찾고 새끼도 만들고! ..새끼 만들면!! 꼭 보여줘, 알겠지? 내가 사냥도 가르쳐 줄께! 카사: 하여튼! 그게 마법의 카사의 답이야!
발목을 잡은 것... 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러 꺼내지 않았을까. 그냥 넘어진 척 지훈이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난다. 다른 한 손으로 바지를 털면서, 아까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던 쪽─지훈이 바라본 쪽을 바라봤을까. 그리고 문에서 그림자가 넘쳐흐르듯 액체같은 검은색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걸 봤겠지.
"저게, 여기서 재현된 게이트의 '몬스터'였을까요."
나이젤은 팸플릿을 꺼내 확인하려다 지훈이 원본 내용을 모르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던 걸 떠올리고 다시 집어넣었다. 어찌됐건 이 '공포 체험 시설'에서는 그저 공포를 자극하기 위한 요소일 뿐. 기왕이면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편이 더 즐기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을 때, 둘의 바로 근처에 오싹한 바람이 한 줄기 스쳤을 것이다.
만약 그쪽을 쳐다본다면 희뿌연 안개를 뭉쳐놓은 듯한 뒤틀린 인간의 형체, 눈이 있어야 할 부분은 텅 비어 검은 잉크를 뚝뚝 흘리고 있는 것이 보였을 것이다. 둘을 향해 늘어나는 하얀 팔을 막 휘두른 채로. 실제 공격은 아닐 테지만, 진짜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것처럼 바람이 일어 머리카락을 살랑 흔들었다. 또 한번 공격하려는 그것은 열린 문에서 흘러나온 검은 액체... 그것이 흘리는 잉크와 같은 것들이 온몸을 이곳저곳 묶는 것에 당해 자기 몸의 연기를 덜어내고 잉크를 뜯어내며 저항하느라 둘을 향한 공격을 잠시 멈췄다.
"저거, 잡으라고 있는 건 아니겠죠?"
게이트같지만 진짜 게이트는 아니니까. 그래도 저것이 긴장감을 주기 위해 둘을 쫓으려 한다면, 이틈에 도망치는 게 좋을 것이다. 라는 의견을 지훈에게 전하려 했다.
다음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1 강화된 천장. 천장의 금에서 하얀 안개가 흘러나온다 2 복도의 촛불이 꺼지며 한 줄기 연기만 남긴다. 촛불이 있던 곳에서 반짝이는 열쇠가 보인다 3 갑자기 와장창 소리와 지나온 뒷쪽의 창문이 깨진다 4 식탁보를 뒤집어쓴 인간 크기의 무언가가 보인다, 갑자기 하얀 식탁보에 붉은 피가 번져간다 5 카펫쟝이 당신의 발목을 결초보복☆ 두 명 다 넘어질지도 몰라용★ 6 머리가 꽃으로 그려진 여자의 초상화가 걸린 액자 옆의 문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와 손을 휘감으려 한다 0 복도의 촛불이 꺼지며 한 줄기 연기만 남긴다. 촛불이 있던 곳에서 반짝이는 열쇠가 보인다 .dice 0 6.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