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89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5 :: 1001

◆c9lNRrMzaQ

2021-04-02 15:46:11 - 2021-04-03 02:14:24

0 ◆c9lNRrMzaQ (xLGpmpvtXA)

2021-04-02 (불탄다..!) 15:46:11

" 이상하군. 난 여기 있는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땅을 밟아도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호라. 자살 희망자들이셨어? 좋지 좋아. 전부 역병과 벌레 속에서 마지막 고통을 토해내다 비참히 죽도록 해주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게이트 '봉천신군'을 클리어하며.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420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32:22

킹 다 림
갓 다 림
황 다 림

오늘부터 이 스레의 여신은 다림님입니다

421 지훈 - 나이젤 (HDPSUt05ws)

2021-04-02 (불탄다..!) 22:32:24

지훈주
기절했다가 일어난 것

422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32:32

>>421 주무세용

423 바다 - 낚 시 꾼 들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2:33:11

" 아무리 섬이라고해도 해변가는 월세가 비싸니까요. "

경제사정에 밝지 못한 바다라고 해도 그정도는 알고 있다. 소설로 배운거지만, 사람이 많이 다닐 길목일수록 월세는 비싸진다. 작은 섬인 학원도라고 할지라도.

" 와아 좋아요! 그럼 저는.... "

바다의 메뉴는 블루레몬에이드와 크럼블. 그런데 학원도의 역사가 10년씩이나 됐던가..?

424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33:32

니코마코스 윤리학 네이놈!! 날 붙잡지 말란 말이다!!!

425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33:46

situplay>1596247895>572
situplay>1596247895>864
(반짝!)

말주변 딸리지만 그래도 써봅니다. 딱히 망념인형이 갖고 싶은건 아니란 애옹.
진행을 보고 느낀 점은...우선 뭔가...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코 앞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때로는 주변에서 언급되는 (얼핏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보일 수 있는...) 단서들도 유의미하다는 점...? 그게 재밌었네요. 게이트 아니어도, 동아리도 있고 행사도 있고 해서 학원물 느낌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영웅서가만의 매력은...
각각 다른 의념 속성과, 하나하나 임팩트 있는 특성들을 조합해서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캐릭터들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네요. 그리고 이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위화감 없이 수용 가능한 세계관! 현대 퓨전 판타지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잡담 분위기. 가끔 여러분 잡담 보면 (규칙 내에서) 뭐든지 말해도 될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달지 그러네요...그래서 잡담이 이렇게 활발하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전 진행과 요즘 진행의 차이점은...우선 팁이 늘었다는 거? 그것 외엔 잘 모르겠네요. 은근 캡틴의 정주행력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신입분들 은근 많이 신경써주시는 것도 보여서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참 고마웠어요. 예시 하나만 집어서 말하자면 제가 연극부 해야지!하고 말하고 갔었던 거 기억하고 계셨던 점. 조금 놀랐네요...
명장면...제가 본 것 중에서는 지아 비설 풀리는 장면 좋아했습니다! 으악 지아야ㅏㅏㅏ!!

캡 근데 벌써부터 이렇게 막 뿌리셔도 괜찮아요?
저번에 화이트데이 사탕이랑 그 숙련도 쿠폰도 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426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36:05

아무튼!! 모두들 반갑습니다!
엄청난 것들을 봐버렸다애옹!!

427 다림주 (rkKQsBLHLQ)

2021-04-02 (불탄다..!) 22:37:40

다들 어서와요!

역사.. 그..그러게요. 근데 10년정도는 되지 않았을까여.. 카르마양이 에미리양보다 7살 연상이라는 것에서 대충 10년은 넘었을 거라 예상한 거라..?

428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38:57

지훈주는 무리하지 마시고
나이젤주는 힘내세오...!!

429 나이젤 - 다림 바다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42:19

"예의범절을 지키는 건 기본의 영역이 아닐까요."

적어도 나이젤이 알고 있는 교양상식으론 그랬다. 그런 걸로도 괜찮다면,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까.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전과 별반 다를바 없이 따라 걷는다. 해변가는 월세가 비싸다는 말에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 거겠지...?

"10주년인가요... 꽤 인기가 많은가 보네요."

근데 막 카페에 오자마자 할인에 자리가 비다니, 신기한 우연이다. 누군가의 행운에 편승했다, 라는 생각을 못한 채 나이젤은 살짝 고개를 갸웃이며 메뉴판을 쳐다보다가 대표음료라는 바다라떼와 사과크럼블을 시켜본다.

"그러면, 저쪽으로?"

430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42:32

(답레쓰고사라짐

431 에릭주 (.Ub3ZVshgc)

2021-04-02 (불탄다..!) 22:44:22

조용한 어장

432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44:32

나이젤주 다녀오세요...!

433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2:46:36

피자 먹고 일상을 구하겠다. 그때 살아있는 자가 카사를 주워갈 기회를 주겠다 (선전포고 (그냥 그때 결정하겠다는 말임

아니 근데 평범한 댕댕 줍줍 착각계가 끌리기도 하고

청천주 지훈주 어서와엽!!

434 지훈 - 나이젤 (HDPSUt05ws)

2021-04-02 (불탄다..!) 22:47:54

" 학원섬 밖은 상식 내의 일이 일어나는 곳이니까. "

나이젤의 말에 조용히 혼잣말했다. 그것은 밖에 비해선 여긴 상식 외의 공간이라며 학원섬을 살짝 디스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조금 짓한 미소를 짓는 것은, 지훈이 알아차렸나. 의외라는 듯 나이젤을 빤히 바라보다가 곧 푸스스 웃으며 "그런 미소는 처음 보네." 라고 속삭였던가.

" 앞 말을 추월하면 그건 더이상 회전목마라는 걸 넘어선... "

애초에 앞 차를 추월하는 거면 그건 놀이공원에 있을게 아니라 승마장에서 시뮬레이터로 쓰이는게 아닐까, 같은 뻘한 생각을 했던거가.

어찌되었든 간에 필사적으로 그 속도를 이겨내고자 힘을 썼던 탓인지, 혹은 계속되는 고속 회전에 어지러움을 느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놀이기구가 끝날 때 쯤 지훈은 완전 녹초가 되어있었다.

" ...조금만 쉬자. "

435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47:54

역시 지훈이랑 다림이랑 바다랑 일상 돌리면서 카사를 주우러 가기엔... 무린가...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 욕심이 그득한 나)
피자 맛있게 먹으라구. 나는 빠질 수밖에 없겠어.

436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49:13

>>433 (고오민...(대충 싫은 건 아닌데 여기에 청천이를 끼얹어도 되는건지 내가 갑툭튀하면 캐랑 오너가 쌍으로 괴도가 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애옹)
음...일단 맛저녁...아니 맛야식?하세요...!

437 지훈주 (KUzD6RjicQ)

2021-04-02 (불탄다..!) 22:49:22

다들 안녕하세요~

지훈주도 무리...려나요. 손이 다 차버렷...
댕줍은 정말 하고싶었지만...

438 후안주 (FV500jH5cI)

2021-04-02 (불탄다..!) 22:49:37

역시 일상을 끝내고 비어있는 나 후안주가 유력 후보이다!

439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50:56

아니 어느새 청천주가 왔잖아? 이 신출귀몰!
어서와ㅛ!!

440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50:59

저 회전목마, 왠지 수련실 허수아비랑 제작자가 똑같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ㅋㅋ

441 후안주 (FV500jH5cI)

2021-04-02 (불탄다..!) 22:51:43

앗 청천주가 왔구먼.
분명 망념 인형 받을 수 있을것이다!

442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51:52

>>438 (휘파람!)

443 다림-나이젤. 바다 (rkKQsBLHLQ)

2021-04-02 (불탄다..!) 22:52:00

"그렇죠. 기본의 영역인데. 그것도 못 지키는 이가 아웃 정도면 낮은 정도의 판단이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요?"
라는 반응을 하고는 해변가의 월세가 비싸다는 말에 오래 하려면 자기 건물인 게 좋은데. 자기 건물에서 카페를 해도 실패할 수 있다는 건 조금.. 두려운 거려나요? 라고 말하지만 다림이 하면 실패할 일은 없지 않을까..

다들 하나씩 시키고... 다림은 보던 오몽에이드를 봤습니다. 가볍네요.

"그러려나요?"
다림은 오몽에이드와 크럼블을 하나 시킵니다. 바다나 나이젤과는 다른 맛의 크럼블을 시켰을 거에요. 그리고 저쪽으로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 루프탑에서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은 각별할지도. 그리고 셋의 음료와 음식값은.. 다림이 냈으려나.

"그럼 올라갈까요?"
음식이 든 트레이를 들고 올라가면 탁 트인 뷰가 보일까.

444 후안주 (XaIhKUJgWc)

2021-04-02 (불탄다..!) 22:54:55

>>442
그 휘파람. 도전인가.
(휘파람!)

445 지훈주 (gGFgbi/LR6)

2021-04-02 (불탄다..!) 22:56:21

싸움이에요? 나도 끼어야지(???)

446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2:56:35

헉 나도 낄래!! (?)

447 바다 - 낚 시 꾼 들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2:57:17

" 그건 많이 두렵죠... "

매월 빠져나가는 천만원 단위의 금액.
하루에 잘 해 봐야 흑자는 조금밖에 없고, 아르바이트생들의 월급을 챙겨주고 남는 금액은... 윽 머리가 아차오기 시작한다. 알바생을 하나 하나 잘라가며 제 목을 죄어오는 월세의 습격에 바다는 그만 정신을.....

" 핫, 좋아요! "

세가지 다른 음료와 세가지 다른 디저트. 트레이는.각자 1개씩입니다. 절대 다림이 혼자 3음료 3디저트를 들게 하지 않아!!!

448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57:38

>>444 아녀 박수랑 비슷한 의미였지만여...!
(휘↑휘익~)

449 지아 - 지훈 (iBu37hXJk6)

2021-04-02 (불탄다..!) 22:57:51

"끝이...?"

그래도 최악의 경험과 의념각성이 동시에 일어나진 않아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끝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정말 무수히도 많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지나갔다. 몰이해로 인한 관계의 절단, 오해로 인한 관계의 절단, 수많은 최악의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에 떠오른 것은...

"...혹시, 새로사귄 친구도..."

배신, 인간관계에서 가장 최악의 수. 일말의 기대마저도 저버리게 만드는 가장 날카로운 칼날. 내가 떠올린 것은 그것이었다.

"...똑같은 부류였던거야?"

450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2:58:12

부산 출신 가디언들이 강한 이유.....jyp

451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2:58:30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바다는 참 상상력이 풍부한 친구 같아영!ㅋㅋㅋ

452 지아주 (iBu37hXJk6)

2021-04-02 (불탄다..!) 22:59:53

>>450 도보 4분 (신속 A이상)

453 화현주 (IqliMaSzh2)

2021-04-02 (불탄다..!) 23:00:21

...!!
갑자기 든 생각.
서유하는... 마계 대구 출신이 아닐까?

454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3:00:25

>>452 부산 택시기사들 특) 운전대 잡으면 다 신속S임

455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3:01:15

>>453 (대폭소)

456 지훈주 (gGFgbi/LR6)

2021-04-02 (불탄다..!) 23:02:02

부산에서는 최소 신속 A가 아니라면 살아남을 수 없다!

457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3:02:43

강자만이 살아남는 부산! 어설픈자는 살아남을수없다! 🤦‍♀️

458 에릭주 (.Ub3ZVshgc)

2021-04-02 (불탄다..!) 23:04:08

이쯤 되면 캡틴이 아픈게 아닐까 걱정인데

459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3:04:08

>>453 왜째서오!!
대프리카 날씨가 좀 유명하긴 하지만...!

460 화현주 (IqliMaSzh2)

2021-04-02 (불탄다..!) 23:04:48

>>455 >>459
대프리카 날씨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강해져야 한다.
그야말로 드래곤의 브레스조차 맨몸으로 이겨내는 마계 대구의 시민들..!

461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3:05:15

>>458 맞아요 캡틴...캡틴 지금 괜찮으신지가...🥺🥺

462 다림-나이젤. 바다 (rkKQsBLHLQ)

2021-04-02 (불탄다..!) 23:05:42

강자만이 살아남는 부산...

다림주: 저 표지판.. 예전에 본 적 있던 것 같기도 하고..
다림:?
다림주: 부산 관련 묘사가 나오면 자꾸 뭔가.. 뭔가.. 익숙한 지명이 나와서 미묘해.

463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3:05:44

>>458 아....그러고보니 한동안 안 보이시네요...
마지막으로 본 기록이 8시쯤이던가...?ㄷㄷ

464 후안주 (XaIhKUJgWc)

2021-04-02 (불탄다..!) 23:07:14

>>448
싸움은 피할수 없어!

Round 1
Fight!

465 에릭주 (.Ub3ZVshgc)

2021-04-02 (불탄다..!) 23:07:34

그냥 곤히 잠드셨다면 좋겠는데

466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3:07:52

팩트)다

467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3:08:37

>>462 앋 아아...
대구 관련 드립을 보는 청천주의 생각이 대략 그런 느낌입니다...여기서 부산만큼 네타가 많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청천이 연고지...어디로 하지...
오너 연고지 그대로 넣으면 너무 뻔한 것 같아서 지금은 공란으로 뒀는데 말이죠,..

468 화현주 (IqliMaSzh2)

2021-04-02 (불탄다..!) 23:09:48

>>467

흠... 경기도?

469 청천주 (jD4lQid7mY)

2021-04-02 (불탄다..!) 23:09:51

>>464
(청천이 꺼냄)(달의뒷면)

>>465 그러면 그나마 다행인데 말이에요...ㅠㅠ

470 나이젤 - 다림 바다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3:11:00

다림의 말에 끄덕...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정도면 사람을 가리지 않는 편이다. 함께할 사람에게 최소한의 존중이라도 요구하지 않는 건 다른 동행자에게도 실례 아닐까. 건물 얘기로 넘어간 건 딱히 대답할 거리가 없는 듯 지나쳤다.

음료수는 다 다르지만 디저트는 한 종류. 라는 걸까? 나이젤도 자기 몫의 트레이를 들고 뒤따른다. 다림이 혼자 3음료 3디저트 절대안돼(2) 계산도 각자 하는 걸 생각했지만, 다림이 먼저 계산한 이상 굳이 나누어 내겠단 화제를 꺼내진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좋네요."

좋다고 말할 정도인진 모르겠지만, 탁 트인 뷰의 좋은 자리에서 보는 바다는 꽤 괜찮다고 느낄 만했다. 비싼 값만큼의 가치는 있는 걸까? 나이젤은 앉을 곳까지 가다가 에스코트라는 말을 떠올리고 테이블에 트레이를 내려놓은 다음 둘이 앉을 의자를 먼저 빼 주었다. 이 정도면 나름 괜찮았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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