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736> [크로스오버/무림비사/영웅서가/육성] 영무도하가 - 5 :: 1001

◆c9lNRrMzaQ

2021-03-27 03:47:51 - 2021-03-27 19:54:26

0 ◆c9lNRrMzaQ (Ir73vdwH7U)

2021-03-27 (파란날) 03:47:51

문이 열렸다.
두 세계가 이어졌다.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두 세계의 사람들은 손을 뻗었다. 작은 문을 두고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졌다.
문 밖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오색의 눈, 그와 비슷한 머리카락. 그러나 동양인의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사람.

세계는 일순 하나가 되었다.

영웅서가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무림비사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849 에미리주 (G3f0vfJevY)

2021-03-27 (파란날) 16:57:38

>>846 시공의 폭풍에 다녀오셨군요 😭....(토닥)

850 다림주 (VfD.uthRZs)

2021-03-27 (파란날) 16:59:20

어서와요 캡!

스콘은 클로티드 크림과 라즈베리 잼이 최고... 그 두개 발라먹으면 존맛임다...

물론 생크림 스콘이라는 것은 걍 먹어도 맛있지만여..

851 ◆c9lNRrMzaQ (Ir73vdwH7U)

2021-03-27 (파란날) 17:02:24

아마 오늘 몸상태 보고 여건 안맞으면 내일 진짜 8시간 진행할수도 잇음..

852 후안주 (5xKvHTFXFU)

2021-03-27 (파란날) 17:02:58

아휴... 캡틴은 건강을 챙기길 바래!

약빨 믿고 계속 몸을 혹사하면 출혈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푹 쉬세요.

853 하란주 (RXY82NiGTA)

2021-03-27 (파란날) 17:03:58

홍홍홍 전 바다주 오시기 전에 빨리 씻고올게용

854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05:34

캡틴이 저 8시간을 8시간'밖에' 진행 못한단 건지 그냥 8시간을 진행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855 나이젤 - 지원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07:53

"그렇게 됐네요."

일단 줘놓고서 이런 말을 내뱉는 나이젤, 의념계의 평가 수준을 낮추는 평균파괴범입니다.

"죄송해요. 버리기엔 아까워서요. 기왕이면 이 맛을 다른 분들께 나눠주면 더 좋고요...?"

아까 전까지 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으면서 태연하게 그런 말을 한다. 그것보다 물귀신이잖아. 생판 처음 보는 사람한테 물귀신을 시전한 거잖아...

"저희 세계? 이쪽?"

그 말을 듣고 나이젤은 잠깐 띵킹 타임을 가졌다. 아... 무림인? 그, 게이트에서 넘어온? 지금 무림인한테 찰떡아이스(절망편)을 줬던 거였다니, 신기한 우연이다.

"으음... 강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무림인은 어메이징! 바로 강함부터 묻기 시작하다니! 게이트 너머의 존재인 만큼 나이젤보단 강할 것이기에, 나이젤은 일단 그렇게 대답했다. 싸움으로 넘어가면 큰일나요... 그러진 않을 거라 믿긴 해도. 그것보다 또 공자라니...

856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09:03

Support 南宮

857 바다 - 하란 (vnBF6dmJEU)

2021-03-27 (파란날) 17:11:17

홍홍... 좀 더 늦어용....

858 지지주 (U8rgTRh1xY)

2021-03-27 (파란날) 17:12:25

8'시간'...?

859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13:52

캡틴이 저희 맨날 8시간 진행으로 협박하거든요?
진짜에요
저희 캡틴 말려주세요

860 후안주 (5xKvHTFXFU)

2021-03-27 (파란날) 17:19:03

영캡이 8시간 진행을 하려 하면 당근쇠몽둥이를 흔들어 주세요

861 지원 - 나이젤 (USG4qxAdeM)

2021-03-27 (파란날) 17:29:00

"이 맛은 간직하고 있는게 미덕인 것 같은데요..."

한숨을 폭 내쉬었지만 그렇다고 막 화를 내지는 않았던 것은, 못 받아줄 정도의 장난은 아니었기 때문이겠지. 단순히 그가 누구에게 화를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네. 혹시 들어보신 적 없으신가요?"

나이젤의 반응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곳 사람들도 알고 있을텐데... 그래서 대부분은 자신을 보고 알아보기도 했고. 아, 물론 하나는 예외였지만.

"흐응. 그러신가요...제 생각에는 꽤 괜찮아보이는데 말이죠."

나이젤을 눈을 반쯤 감은채로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 도우미인가. 하는 위치라서 저런 말을 하는 걸지도 몰랐으니까.

"그러면 저랑 대련이라도 하실래요?"

빙긋 웃어보이며 허릿춤에 차있는 검으로 손을 향했다. 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도 문답무용으로 대련을 제안하는 걸 보면 처음부터 강함은 상관 없던 걸지도.

862 나이젤 - 지원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51:07

한숨은 쉬지만 화는 내지 않는 지원을 보여 여전히 웃고 있던 나이젤은 표정을 약간 미안한 듯한 웃음으로 바꾸었다. 짓궃은 짓이었는데, 꽤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뇨, 그쪽의 이야기는 들었어요. 바로 무림인이라고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었어요. 다른 세계까지 와서 좋지 못한 대접을 해드려서 죄송하네요."

들어본 적 없느냔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빨리 떠올린 편이었다...

"저, 그렇게 평가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반쯤 감은 그의 눈을 쳐다보다가,

"...그런데, 애초에 강하든 말든 상관없었던 건 아닌가요?"

그렇게 말하며 나이젤은 채찍을 맨 손목 쪽으로 바로 뻗으려던 손을 중간에 멈춰 가슴에 올리고, 차분하게 지원을 바라보았다.

"세 가지 조건을 들어주신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첫째, 이곳에서 싸우지 말고 자리를 옮겨 줄 것.
둘째, 곤란하니까 목은 치지 말아줄 것.
셋째, 자신이 지든 이기든... 그 검을 보여줄 것."

바로 칼을 휘둘러 버리지 않은 이상, 세 조건을 말하는 내내 들어주지 않으면 거부하겠다는 듯 자기 두 손을 서로 잡아 무기를 쥐지 못하는 무력한 모습으로 가늘게 눈을 뜨며 지원을 쳐다봤을까.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더 부족했다고 실망하지 말아줄 것. 조건으로 걸 것까진 없지만... 부탁드릴 수 있으려나요?"

863 바다 - 하란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7:52:34

" 넹? "

얼빠진 소리를 내는 것은 다름 아닌 하란의 동족, 16세의 청춘 연바다였다. 처음 만난 우호적인 용족(추정)에게 정신없는 소저! 라는 소리를 들으니 정신이 나가는 것은 당연지사. 더군다나, 뒤이어 오는 말에는 혼란함을 감출 수 없었다. 뿔을... 숨겨....?

" 악! 악! 반룡살려! "

뿔을 꽉 꽉 집어넣으려는 하란의 시도는 바다에게 큰 두통을 선사할 뿐이었고, 바다가 지르는 소리는 주변을 지나가던 미어켓이나 학생들에게 이목을 끌기 적당했다.

- 와 무림인들 무섭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BJ헌터확정입니다 오늘은 제가 산챡하던 도중에 만난 일을....

무수히 많은 촬영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864 후안주 (5xKvHTFXFU)

2021-03-27 (파란날) 17:54:31

미어켓이 왜 거기서 나와..?

865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54:59

이제 하란이가 바다 보쌈해서 혼천이일도세로 데려가는 거 맞죠? (아님)

866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7:57:09

>>864 왜냐면 학원도의 시민은 사실 둔갑한 미어켓이기 때문이지! 맞나?

867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7:57:24

🤔

868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7:57:43

>>865 그것도 나름 낭만적이라고 생각해...🥰

869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57:47

>>866-867 캡틴:진실입니다

870 후안주 (5xKvHTFXFU)

2021-03-27 (파란날) 17:59:08

871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7:59:40

학원섬의 게르마늄 팔찌는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거랑 의념속성 음 이 만든 음이온 침대도 실제로 판매되고 있다고 캡틴이 그러셨잖아요 그쵸 무림인여러분??

(캡틴:아닌데)

872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05:59

>>869와 >>871은 약팔이 발언이니까 믿으시면 안돼용!

873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11:10

학원섬의 게르마늄 팔찌는 전게이트적 기대효과를 의념력을 부여하여 실제로 발휘하게 만든 것으로, 과거의 사기 아이템으로 악명 높던 평가를 완전히 뒤짚었습니다

874 다림주 (tQ56EljWhU)

2021-03-27 (파란날) 18:11:19

미어캣이랑 너구리가 주민인 건 맞긴 하죠..?

아닌가. 제노시아 고교 청소하는 미어캣 졸귀+제노시아 요리부 부장 킹구리.. 이것만 봐도..

어라. 제노시아 고교는 미어캣과 너구리의 천국? 제노시아 짱이다!

875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12:32

맞다! 제노시아는 미어캣이 있어서 최고!

어느 학교든 있긴 하겠지만... 최초발견임... 아무튼 그럼...

876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18:18

으아아 나는 바다주다

877 지지주 (544r0k.Tes)

2021-03-27 (파란날) 18:19:02

기절했었나.....

878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20:02

주무세요 지지주

879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20:39

지지주 이름을 자자주로 개명한다
주무세요

880 하란 - 바다 (RXY82NiGTA)

2021-03-27 (파란날) 18:20:49

쓰다가 문득 두려워졌는데 지금 바다 데리고 도망가면 혼천이일도세놈이 우리 학생 납치했다 하면서 교사들이 쫓아올까용

881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21:21

>>880 아마 그럴 거 같지만 보고 싶네요

882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21:28

>>8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883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23:15

이것이 국제결혼...? (아님)

884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24:03

이차원 결혼.... 언니...

885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24:35

납치혼이 당연시되는 중세인들

886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24:55

역시 무림인

887 하란 - 바다 (RXY82NiGTA)

2021-03-27 (파란날) 18:25:33

아니 이세계납치가 아니라ㅋㅋㅋㅋㅋ 사람 없는 다른 곳으로요...ㅋㅋㅋㅋ

888 에릭주 (5.3EJHqucs)

2021-03-27 (파란날) 18:25:38

역시 무림인

889 지지주 (544r0k.Tes)

2021-03-27 (파란날) 18:26:32

(팝콘)

>>878-879 나갈 곳이 있는 것...

890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26:46

부캡 어서오고

891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27:34

요즘 바다주 자주 보여서 조음

892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18:28:31

말 없이 일 이주 정도 안보여도 저를 너무 걱정 마세요 언젠가는 돌아온다

893 하란 - 바다 (RXY82NiGTA)

2021-03-27 (파란날) 18:29:01

"안 집어넣고 뭣 하는.."
"야 이놈들아! 지금 구경났느냐?! 절루 안 가?!!"

이런 답답이를 봤나. 벌써 사람들이 뜻 모를 수상한 말을 하면서 모여들기 시작했다. 뿔을 감추는 건 이미 늦었다. 나는 머잖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겠지만 이 파랑 소저는 평생을 사냥꾼들에게 쫓기면서 살아야겠구나. 통탄할 일이로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지금 당장을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 끝이리.

[교룡검법 제 8성: 승천형]

높게, 높게 뛰어올라 일단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하자고 그녀는 생각했다.

894 에릭주 (5.3EJHqucs)

2021-03-27 (파란날) 18:29:13

>>890 굴라그로 보내주지

895 김캡 ◆gFlXRVWxzA (NhMaVhNi2g)

2021-03-27 (파란날) 18:30:19

896 나이젤주 (/MnJwqaMDM)

2021-03-27 (파란날) 18:31:29

>>892 😭🤣

>>894 (회피)

>>895 크악 부럽다

897 ◆c9lNRrMzaQ (Ir73vdwH7U)

2021-03-27 (파란날) 18:31:43

교사진 : (뭐야 이종족 처음 보나!?)
무림인 : 착한 이종족은 이미 내단이 되었습니다.

898 하란 - 바다 (RXY82NiGTA)

2021-03-27 (파란날) 18:32:09

>>895 마시게따!!!

899 에릭주 (5.3EJHqucs)

2021-03-27 (파란날) 18:32:12

>>895 재밌게 놀고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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