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680> [크로스오버/무림비사/영웅서가/육성] 영무도하가 - 1 :: 1001

◆c9lNRrMzaQ

2021-03-25 02:46:45 - 2021-03-25 22:10:45

0 ◆c9lNRrMzaQ (/DX0tOf67g)

2021-03-25 (거의 끝나감) 02:46:45

문이 열렸다.
두 세계가 이어졌다.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두 세계의 사람들은 손을 뻗었다. 작은 문을 두고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졌다.
문 밖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오색의 눈, 그와 비슷한 머리카락. 그러나 동양인의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사람.

세계는 일순 하나가 되었다.

563 하루주(一日주) (KGRrYkZHRQ)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4:29

안녕하세요 모두.

564 미호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4:57

집이다... 집... 집..... ㅇ<-<

565 후안 - 하리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6:02

절망이란 무엇인가?
절망이란 희망하고 원해왔던것이 사실은 영원히 닿을수 없게 되었다는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는, 그 모든 잔혹한 진실을 깨달아 버리고, 부숴진 마음을 주워담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것이다.

기대해왔던것 희망해 왔던것이 사실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것이다...

눈과 귀앞에 폭탄이 터진것처럼 정신이 멍했지만, 후안은 가까스로 이해를 넘어서는 저 문장들의 일부를 추려듣고,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 주었다.

"어느... 학교로..?"

/후안의 의지가 시험받고 있습니다...

566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6:54

ㅎㅇㅎㅇ

567 나이젤주 (hz0ay4UbWM)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7:00

>>559 >>564 어서오십셔~~~

568 후안주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7:15

모두 안녕!

569 지아주 (UqpPDLqcmQ)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7:16

가디언넷에서 성학교 로고값 못한다는 이야기 백퍼나온다....

570 지아주 (UqpPDLqcmQ)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7:36

다들 방가방가에용

571 지지주 (h2dMR7vhho)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7:39

어서오세요!!

572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8:11

다들 어서오세요 😎😎😎😎😎😎😎😎

573 나이젤주 (hz0ay4UbWM)

2021-03-25 (거의 끝나감) 16:49:07

[누가 디자인했는지 로고는 참 이쁜데...]
[애들 인성이 안예쁨]
ㄴ[너 나와]
[윗댓 안보이면 성학교 뒤뜰에 묻혀있는걸로]

574 지아주 (UqpPDLqcmQ)

2021-03-25 (거의 끝나감) 16:50:06

성학교 로고 바꿔라 (조회수 xxxx) (26)
신입생들 환상 다깨진다 ㄹㅇ
ㄴ애초부터 기대안했음 ㄹㅇㅋㅋ
ㄴㄴ그저 "성학교" 한것뿐인데요?
ㄴㄴㄴ그렇게 따지면 제노시아 자동차 브랜드같음 ㅅㄱ
ㄴㄴㄴㄴ네 다음 성학교~

575 하리 - 후안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6:53:53

아! 이제 알아들었구나!
역시 아까는 내 목소리가 작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이 분명하렷다!

드디어 후안의 대답이 떨어지자, 그리 생각한 하리는 득의의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보아도 무언가 이상한 기색은 없었으니, 제 연기 실력이 이 세계에서도 썩 잘 먹혀드는구나, 하는 자신감에 찬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상한 것이 티가 날까 말을 아끼던 것을 그만두고, 좀 더 길게 길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리야장 아부...? 아부란시아...? 거기로 가고 싶은 거시애오! 우리 옵바야가 거기 다니는 거시애오! 리야쟝 옵바야 보고 싶어서 학원섬 놀러온 거시애오!"

잠시 학교 이름이 가물거려 말이 다소 흔들리기는 하였으나, 기어이 떠올려내는데 성공한 하리는 예 올 적 부터 생각하고 있던 설정을 줄줄 늘어놓았다.

/오홍홍홍홍!! 아주 조와용! (???

576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6:54:23

앗 모두 어서오세용!!!

577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16:57:21

아부란시아

578 나이젤주 (URmQn2cKYw)

2021-03-25 (거의 끝나감) 16:58:18

雅扶丹施芽

579 미호주 (c2JKr9HM5Q)

2021-03-25 (거의 끝나감) 17:05:00

ㅁㅁㅁㅁㅁㅁㅁㅁ맞다 다들 안녕!! 그리고 잡무 끝나고 답레 줄게 에릭주!!!!!(((잡무에 파묻힘))))

580 후안 - 하리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05:21

많은 영웅들이 절망을 마주하고 쓰러지지만... 그러나 드물게 영웅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 어려움을 자신의 역량으로 삼기도 한다.
후안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자 한다.
그렇다. 하와와 여중생만을 잘 못 받아 들였을뿐(아마도) 분명 무림에게는 무림의 문화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약간이나마 정신을 차리고 후안은 아부란시아가 뭔가 잠시 생각하곤, 아프란시아 구나 하고 떠올린다.

"아프란시아."
그는 정정해줬다.

그녀의 오빠가 아마 거기 있다니 어쩌면 오빠는 뭔가... 뭔가 무림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리곤 안내하는 몸짓으로 아프란시아 쪽을 가르키고 그 쪽을 향하였다.

581 나이젤주 (URmQn2cKYw)

2021-03-25 (거의 끝나감) 17:05:49

이젠 영웅의 씨앗 아니면서()

582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06:04

아니야 그런 문화 엄서

583 후안주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08:53

>>581
영웅서가 아입니꺼 모두다 영웅서가

584 나이젤주 (URmQn2cKYw)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2:09

모두의 영웅 모두해

무림의 문화가 없는 무림에서는... 뭘 할 수 있죠?

585 하리 - 후안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2:24

"응! 아프란시아!"

그러고보니 발음이 분명 그러했던것 같기도 했다. 음차한 표기와 헷갈리다니! 이번은 내 실책이로구나! 하며 다소 불안한 표정으로 후안의 눈치를 살핀 하리였으나 아까 전과 별다른 것이 없어 보이는-실은 양쪽 다 혼란에 빠져 멍한 표정이었을 뿐인지도 모른다- 후안의 얼굴을 보고는 다행히 이상한 것을 눈치채지는 못하였구나, 하고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옵바야는 교복을 보니 청월 학생인거시애오? 청월은 아프란시아랑 다르다고 들은 거시애오! 리야쟝 어떻게 다른지 궁금한 거시애오!"

드디어 길을 찾겠구나! 하며, 기쁜 마음으로 아프란시아 쪽을 향해 안내하는 후안을 따라가던 하리가 문득 생각난 질문을 던져보았다.

586 후안주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4:03

>>584
우리는 모에를 나눌수 있어.
그들에게 하와와를 외칠수 있다.

587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4:44

하와와!

588 나이젤주 (URmQn2cKYw)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5:08

하와와!

589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5:14

하와와!

590 진석주 (LhCPQ/xYj.)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7:05

하와이!

591 나이젤주 (URmQn2cKYw)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7:13

삼인성와(三人成蛙)
세 명이 하와와를 하면 후안이 오빠야가 된다

592 에미리주 (pDu7qrnp1k)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7:49

(대폭소)

593 나이젤주 (URmQn2cKYw)

2021-03-25 (거의 끝나감) 17:18:38

True석주 헬로 컴온(서역식 인사)

594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0:25

진석 대협 어서오시오! (무림식 인사)

595 후안 - 하리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2:22

"맞아. 청월이랑 아프란시아랑 교리고 교복도 차이가 있지."

후안은 조금은 어긋낫지만 아직 무림에 대한 흥미를 놓지 않았다.
발걸음과 움직임 호흡. 후안은 하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본다.
앞으로 무림과 교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후안은 엄지로 자신을 가르켰다.
"난 인후안. 당신은?"

596 ◆gFlXRVWxzA (MSuPIWQ1D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3:04

ㅎㅇㅎㄴ

597 후안주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3:13

>>591
언니야도 누나야도 오빠야도 더이상은 Neighbor...

598 ◆gFlXRVWxzA (K1m2mlqJBA)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3:45

나이젤주 호옥시 그 수요조사 결과 아시나용

599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4:00

>>597 이제부터 형아라고 부를게요... 죄송해요 형아주...

600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5:20

>>598 본스레에 >>01 >>02 >>03 >>04 >>00으로 투표하라고 말 꺼낸 적 있었던 거 같은데 그때 없는사람은 잘 모르겠네양...
잠깐만요 컴퓨터 켜면 정리해올게여

601 후안주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5:48

>>599
나... 너무 혼란 스러워...

602 ◆gFlXRVWxzA (K1m2mlqJBA)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5:57

홍홍홍

603 후안주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6:10

수요조사가 뭐지..?

604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6:17

>>601 오빠야... 형아야... 하나만 골라! (자유 박탈)

605 ◆gFlXRVWxzA (K1m2mlqJBA)

2021-03-25 (거의 끝나감) 17:29:50

레이드 보물찾기 경학 자유행동

606 하리 - 후안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7:31:13

"교리? 그 청월과 아프란시아란 것이, 마교와 같은 종교집단이었소?"

정신없이 후안을 쫓아가다 문득 들린 교리라는 단어에 놀란 하리가 평소와 같이 말하다 스스로 화들짝 놀라 입을 가렸다. 그리고는 잠시 침묵하더니, 어색하게 히히 웃는 것이었다.

"아니아니! 그러니까, 종교집단인 거시애오? 하와와와와..."

천천히 입가에서 손을 내리고 말을 고치던 하리가 자기소개를 하는 후안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인후안! 인씨세가의 후안 도령인 모양이렷다! 앞으로 후안 옵바야라 부르면 되겠군!

"리야는~~ 리야인 거시애오! 후안 옵바야랑 만나서 반가운 거시애오!"

하와와! 하고, 한차례 더 그 기이한 학원섬식 여아 웃음소리를 덧붙여보인 하리가 가디언넷에서 보던 ""여중생"' 그림 중 하나를 따라해 보였다. 제 양 뺨에 검지를 하나씩 쿡 찔러보인 것이었다.

607 ◆gFlXRVWxzA (iaC5lEjNZs)

2021-03-25 (거의 끝나감) 17:35:28

(공포

608 나이젤주 (ieiTcNBOR2)

2021-03-25 (거의 끝나감) 17:36:33

(팝콘

609 에릭주 (ViVx2vgTd2)

2021-03-25 (거의 끝나감) 17:36:54

.....세상에...

610 하리주 (LlgLE.Hd56)

2021-03-25 (거의 끝나감) 17:37:58

(즐거움!)

611 강건주 (x3mtOAUTyg)

2021-03-25 (거의 끝나감) 17:40:29

주화입마에 걸린게 분명한 모습이에요

612 하루주(一日주) (8qReBdZpyI)

2021-03-25 (거의 끝나감) 17:41:07

대체

613 후안 - 하리 (EI2VbHS1Fo)

2021-03-25 (거의 끝나감) 17:41:24

"아니아니. 그건 아닌데."
후안은 어색히 웃는 하리를 향해 고개를 저었다.
뭔가 어색하게 숨기는 듯하다고 그는 알아챘지만 왜, 무엇을 인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숨길만한 단어나 실수가 있었나? 후안은 마교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힘을 별로 몰라 그냥 넘어갔다.

"종교의 교가 아닌 학교의 교. 교리가 아니라 교칙이 맞는 말인것 같다."
하고 후안은 정정했다.
무림세계에도 학교 라는게 존재 하나? 후안은 잠시 고민했다.
학교라는 것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후에 나온 교육 시스템. 아마 무림쪽에는 학교 보다는 서당이 어울릴거라 후안은 생각했다.

"조금 많이 학도들이 많은, 국가적으로 만든 거대한 서당 같은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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